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G마켓은 봄 맞이 여행객을 대상으로 인기 상품 특가, 스마일캐시 적립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일 밝혔습니다. 오는 3일 ‘3월 해외여행 스마일캐시 적립’ 프로모션을 열고 3월 출발 해외항공권을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총 3만원의 스마일캐시를 적립해줍니다. 태국·대만·라오스 등 3월 추천 여행지와 상품을 안내합니다. 31일까지 항공권 결제 고객을 대상으로 해외호텔 예약 시 최대 10만원 할인 이벤트도 선보입니다. 오는 6일 오전 11시에는 G라이브를 통해 ‘괌 자유여행 상품’을 판매합니다. ‘괌 Best 리조트 PIC 골드 VS 리가로얄(구 쉐라톤)리조트+항공권 4일/5일’ 등을 최대 혜택가 50만원대부터 구매 가능합니다. 오는 19일까지 ‘괌&사이판에서 즐기는 찐-호캉스’ 프로모션도 진행합니다. 국내여행 프로모션으로는 오는 19일까지 ‘봄 맞이 취향맞춤 숙소찾기’ 행사를 통해 인기 호텔, 리조트 등을 할인가에 선보입니다. 이외에도 31일까지 제주도 항공권을 할인합니다. 진에어·티웨이항공·아시아나 항공권을 간편결제서비스인 ‘스마일페이’로 결제 시 왕복 항공권 기준 5000원 할인이 적용됩니다. 이주철 G마켓 전략사업본부장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G마켓은 경기 불황과 고물가가 지속되면서 대용량으로 싸게 구매 후 두고두고 쓰는 이른바 ‘쟁여두기’ 소비가 확산되고 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G마켓에 따르면 올해(1월 1일~2월 19일) 관련 상품군 거래액을 전년 동기와 비교 분석한 결과, 대용량 제품은 전체 12%, 1+1 제품은 16% 각각 신장했습니다. 대용량 제품은 주로 마트상품군이, 1+1 제품은 의류·음료·화장품이 인기를 끌었습니다. 연령별로 보면 상대적으로 주머니 사정이 여의치 않은 20대 구입이 전년 동기 대비 21% 늘었습니다. 대용량 제품의 경우 장시간 보관이 용이한 가공식품이 63% 신장했는데, 그 중 냉동식품이 3배 이상(228%), 라면 거래액은 2배 이상(161%) 증가했습니다. 신선식품 중에는 김치가 3배 이상(227%) 올랐습니다. 쟁여두기 좋은 마트상품군도 생수·탄산수(126%), 우유·두유(125%) 등 커피·음료군을 많이 찾았고, 1+1 제품은 남녀 의류 상품 전체 11% 올랐습니다. 이에 G마켓은 오는 26일까지 120여 브랜드가 참여하는 ‘월간 생필품’ 프로모션을 열고 생필품, 출산육아, 바디·헤어 등을 최대 50% 할인 판매합니다. G마켓 관계자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G마켓과 SSG닷컴은 SSG랜더스의 한국 시리즈 통합 우승 기념 유니폼을 판매한다고 30일 밝혔습니다. 이날 오후 12시부터 관련 기획전을 열고 유니폼을 선보입니다. 통합 우승 기념 유니폼은 ‘2022 KBO 리그 한국 시리즈 챔피언’을 상징하는 로고가 새겨진 흰색과 검정색 디자인입니다. 뒷면에 선수 마킹을 새길 수 있는 ‘선수마킹 버전’과 우승 트로피가 새겨져 있는 ‘트로피 마킹’ 버전 및 마킹이 없는 ‘노 마킹’ 버전을 선택해 구매할 수 있습니다. G마켓에서 750장, SSG닷컴에서 750장 총 1500장 선착순 구매 가능합니다. 유니폼 외에 우승 기념 상품도 있습니다. G마켓에서는 ‘챔피언스 저지’를 이날 오전 11시부터 단독 판매합니다. 아이보리와 검정색 두 가지 버전으로, SSG랜더스와 시리즈 우승을 상징하는 다양한 패치가 부착돼 있습니다. SSG닷컴에서는 SSG랜더스의 KBO 사상 첫 '와이어 투 와이어' 통합우승을 기념하는 반팔 티셔츠·모자·후드티셔츠를 팝니다. 세 가지 상품 모두 기념 엠블럼을 새겨 넣었으며 티셔츠는 흰색, 모자는 흰색에 붉은 챙, 후드 티셔츠는 검정색으로 준비했습니다. 추후 SSG랜더스 온라인 스토어에서도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G마켓은 익일·휴일·새벽배송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마일배송’ 신규 판매자를 대상으로 물류센터 상품 보관비 무료 지원에 나선다고 26일 밝혔습니다. G마켓은 동탄 물류센터를 통해 배송 대행·위탁과 이커머스 주문 처리를 연동한 오픈마켓형 ‘풀필먼트 플랫폼’을 기반으로 스마일배송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서비스가 적용되는 상품을 판매하기 위해 판매자들은 가입 후 물류센터에 판매 물품 보관 시 보관비 등 일부 비용을 부담합니다. G마켓은 더 많은 판매자들이 스마일배송을 통해 고객들에게 다양한 상품을 빠르게 제공하고, 판매를 활성화시킬 수 있도록 스마일배송 서비스 가입 신규 판매자를 대상으로 3개월간 물품 보관비를 면제해주는 프로모션을 마련했습니다. 물품 보관비 무료 혜택은 오는 12월 25일까지 G마켓과 옥션 스마일배송 서비스 신규 가입 판매자를 대상으로 하며 신규 가입한 월부터 3개월간 적용됩니다. 가입한 월에 물품 입고까지 완료된 경우 최대 30일까지 보관비 무료 혜택이 추가로 적용돼 최대 4개월간 보관비 이용료 없이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충헌 G마켓 스마일배송부문장은 "빠른 배송 서비스는 판매자들의 매출 증대에도 도움이 된다"며 "고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이마트가 2개 분기 연속 매출 7조원을 돌파하며 성장세를 이어갔지만 판관비 증가로 영업적자를 피하지 못했습니다. 이마트(대표 강희석)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이 7조1473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1.9% 증가했다고 11일 공시했습니다. 상품 및 가격 경쟁력 확보를 통한 집객 강화, 온·오프라인 자회사들의 고른 성장을 바탕으로 4개 분기 연속 최대 매출 기록을 이어갔습니다. 영업이익은 적자전환했습니다. 인사비 등 판관비 증가로 별도사업 부문 영업이익이 감소하며 연결 기준 2분기 123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10월과 12월 각각 지분을 인수한 SCK컴퍼니와 G마켓의 무형자산 감가상각비도 영업이익 감소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별도 기준 이마트 2분기 총매출액은 3조9607억원으로 지난해보다 1.7% 증가했지만 191억원 영업적자를 냈습니다. 사업부별로는 할인점 총매출액은 전년대비 4.1% 늘어난 2조9002억원이며, 기존점 역시 3.8% 신장하며 8개 분기 연속 성장했습니다. 전문점은 수익성 및 사업성 중심의 사업구조 재편에 따라 전년보다 52억원 개선한 34억원 영업이익을 냈습니다. 주요 연결 자회사들도 외형성장에 힘을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지마켓은 한국마이크로소프트와 상호 협력을 강화하고 자사 운영 채널인 G마켓과 옥션을 통해 마이크로소프트 온라인 스토어를 단독 운영한다고 27일 밝혔습니다. 전항일 지마켓 대표와 이지은 한국마이크로소프트 대표는 지난 26일 서울시 강남구 지마켓 본사에서 상호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양사는 이번 마이크로소프트 공식스토어 단독 오픈을 시작으로 이커머스 경쟁력 강화를 위한 마케팅을 추진합니다. 지마켓은 이번 파트너쉽을 통해 G마켓·옥션 고객들에게 제조사인 마이크로소프트와 직접적인 소통을 할 수 있는 채널을 제공할 수 있게 됐습니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역시 최초로 온라인 스토어를 선보이며 온라인 유통 채널을 강화했습니다. G마켓과 옥션에 오픈한 마이크로소프트 공식스토어에서는 ‘서피스’ 제품군을 비롯해 다양한 PC 액세서리 및 엑스박스 등의 게임콘솔 등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양사는 통해 향후 마이크로소프트의 신제품을 소개하고 각종 마케팅 프로모션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전항일 대표는 "이번 공식스토어 오픈을 통해 양사가 보유한 기술과 온라인 쇼핑 역량을 집중, 소비자에게 보다 나은 쇼핑 경험을 제공하게 됐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며 “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SSG닷컴은 자회사인 W컨셉과 함께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센터필드'로 본사를 옮겼다고 5일 밝혔습니다. SSG닷컴과 W컨셉은 센터필드에서 도보로 10분 거리에 위치한 G마켓과 협업을 강화해 온라인 사업 역량을 집결하고 성장을 도모할 방침입니다. W컨셉은 지난해 5월 쓱닷컴 자회사로 편입된 이후 성장세를 지속하며 독보적인 패션 플랫폼으로 거듭나고 있다. G마켓은 쓱닷컴과 함께 지난 5월 통합 유료 멤버십 ‘스마일클럽’을 론칭하고 신세계그룹의 오프라인 핵심 관계사 혜택을 통합해 나가는 확장형 멤버십을 준비하는 등 ‘신세계 유니버스’ 구축을 위한 PMI(기업 인수합병 후 통합관리) 작업에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SSG닷컴은 이번 본사 이전을 계기로 'SSG DNA;를 확산하고 자율적이면서도 유연한 조직문화를 정착시킬계획입니다. SSG DNA는 지난해 3분기부터 임직원 설문조사와 인터뷰를 통해 쓱닷컴 구성원들이 지향해야 하는 업무 방식을 담아 정립한 기업 가치체계로 ▲고객중심 ▲대담한 도전 ▲주도적 몰입 ▲유기적인 협업 ▲빠른 실행 ▲자유로운 토론 ▲발전적 피드백 ▲SSG Pride 등 8가지 키워드를 골자로 합니다. 이를 위해 SS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G마켓과 옥션은 오는 30일까지 브랜드 여성패션 ‘썸머 시즌오프 세일’을 진행한다고 27일 밝혔습니다. 프로모션에서 총 42개 브랜드 여성패션 아이템을 최대 78% 할인 판매합니다. 의류 뿐만 아니라 신발, 가방·잡화, 쥬얼리·시계 등 다양한 카테고리 상품을 준비했습니다. ‘투데이 핫딜’ 코너를 통해 각 브랜드 MD들이 매일 다른 인기상품을 선정해 할인가에 선보입니다. 여성 브랜드 ‘SOUP’의 티셔츠와 원피스를 선론칭해 할인가에 판매합니다. 할인쿠폰으로 가격 혜택도 늘렸습니다. 모든 고객에게 최대 10만원까지 할인되는 15% 할인쿠폰을 제공하고, 스마일클럽 회원에게는 20% 할인쿠폰을 추가 증정합니다. 이외에도 10% 중복쿠폰과 최대 20% 할인되는 브랜드별 스페셜 쿠폰도 있어 구매 금액에 따라 최대 10만원까지 할인 가능합니다. 정용철 G마켓 영업본부 패션뷰티사업실 실장은 “장마가 끝나면 본격적으로 시작될 무더위에 여름 패션을 서둘러 준비하는 고객들을 위해 세일을 진행한다”며 “엔데믹 후 첫 여름 휴가시즌도 다가오는 만큼 다양한 휴가 패션 아이템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G마켓과 옥션은 쇼핑 축제 ‘빅스마일데이’를 오는 27일까지 총 12일 동안 진행한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이번 빅스마일데이는 신세계 그룹 편입 이후 처음 진행하는 행사로 고객들에게 온·오프라인 통합 신세계 유니버스를 경험할 수 있게 하겠다는 취지입니다. 올해는 3만여 판매고객이 전용 상품을 선보입니다. 특히 로보락, 농심, 제과3사 연합(롯데제과·오리온·해태제과) 등 메가스폰서쉽 브랜드를 지난해 3개에서 올해 6개로 늘렸습니다. 삼성전자, LG전자, 애플 등도 참여합니다. 전년 대비 참여 브랜드가 10% 늘어났습니다. 할인 쿠폰은 4장씩으로 확대했습니다. 최대 30만원까지 할인 받을 수 있는 고액 할인 쿠폰과 최대 3만원, 1만원의 혜택이 제공되는 할인쿠폰 3종에, 올해는 최대 1만원 할인쿠폰 1장을 추가로 더 발급합니다. 스마일클럽 회원은 지인에게 할인쿠폰을 선물할 수 있는 이벤트도 추가했습니다. 라이브방송 역시 기존 12회에서 총 16회로 확대 편성했습니다. 이날 오후 6시 방송되는 장사의 신동 ‘스마일클럽 편’은 특가 상품과 다양한 경품 이벤트를 선보일 예정입니다.이외에도 ‘클럽탭’을 신설, 자동차 경품 등 스마일클럽 회원을 위한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이마트(대표 강희석)는 오는 14일과 15일 오프라인 ‘빅스마일데이’를 진행한다고 12일 밝혔습니다. 올해로 9회차를 맞는 빅스마일데이는 G마켓과 옥션이 매년 5월과 11월, 두 차례 진행하는 온라인 쇼핑 행사로 올해부터는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선보입니다. 포문은 ‘후르츠 스마일데이’가 엽니다. 제철 과일을 저렴하게 제공하는 과일 소비 촉진 프로젝트로, 올해는 빅스마일데이에 맞춰 진행합니다. 이번에는 수박·바나나·토마토·키위·사과·참외 등 제철 인기과일 6가지를 선정했으며 최대 50% 할인 판매합니다. 원자재 가격, 인건비 상승으로 다시 가격이 오르고 있는 계란도 할인 판매합니다. 14일 하루 상품으로 동물복지 유정란을 4000원 할인합니다. 15일에는 파머스픽 등급란을 할인가에 구매 가능합니다. 호주산 와규도 최저가 수준에 선보입니다. 이날부터 18일까지 호주산 와규 전품목을 행사카드 사용 시 최대 50% 할인 판매합니다. 다가올 여름을 맞아 신일 스탠드 써큘레이터와 신일 BLDC 좌석용 선풍기를 각각 2만원, 4만원 할인가에 팝니다. 다양한 프로모션도 준비했습니다. 성수점과 서귀포점 2개 점포에 ‘스마일’을 컨셉으로 한 빅스마일데이 팝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000660]가 온디바이스(On-Device) AI용 모바일 낸드 솔루션 제품인 'ZUFS(Zoned UFS) 4.0'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온디바이스 AI는 물리적으로 떨어진 서버의 연산을 거치지 않고 기기 자체에서 AI 기능을 구현하는 기술입니다. 스마트폰 기기가 자체적으로 정보를 수집하고 연산하도록 해 AI 기능의 반응 속도는 빨라지고 사용자 맞춤형 서비스 기능도 강화되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번 ZUFS는 플래시 메모리 제품인 UFS의 데이터 관리 효율이 향상된 제품입니다. 스마트폰 앱에서 생성되는 데이터를 공간 구분 없이 동시에 저장했던 기존 UFS와 달리 여러 데이터를 용도와 사용 빈도 등 기준에 따라 각각 다른 공간에 저장해 스마트폰 OS의 작동 속도와 저장 장치의 관리 효율성을 높인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또한, 장시간 사용 환경에서 스마트폰 앱 실행 시간을 기존 UFS 대비 약 45% 향상시켰으며 저장 장치의 읽기, 쓰기 성능이 저하되는 정도가 UFS 대비 4배 이상 개선됨에 따라 제품 수명도 약 40% 늘어났다고 덧붙였습니다. SK하이닉스는 "ZUFS 4.0은 모바일 기기에서 온디바이스 AI를 구현하는 데 최적화된 메모리반도체로 업계 최고 성능 구현을 통해 HBM으로 대표되는 초고성능 D램에 이어 낸드에서도 AI 메모리 시장을 이끌어 갈 것"이라며 "AI 붐이 도래하기 전인 2019년부터 고성능 낸드 솔루션에 대한 시장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내다보고 글로벌 플랫폼 기업과 협업해 ZUFS 개발을 시작했다"고 강조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고객사에 제공한 초기 단계 ZUFS 시제품을 바탕으로 국제반도체표준협의기구(JEDEC) 규격에 적합한 4.0 제품을 개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회사는 올해 3분기부터 ZUFS 4.0 제품 양산에 들어갈 계획으로 양산 제품은 향후 글로벌 기업들이 내놓을 온디바이스 AI 스마트폰들에 탑재될 예정입니다. 안현 SK하이닉스 부사장은 "빅테크 기업들이 자체 개발한 생성형 AI를 탑재한 온디바이스 개발에 집중하면서 여기에 필요한 메모리에 대한 요구 수준이 높아지고 있다"며 "고객 요구에 부응하는 고성능 낸드 솔루션을 적시 공급하는 한편, 세계 유수 기업들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해 '글로벌 1등 AI 메모리 프로바이더의 위상을 공고히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하반기 집값이 약보합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관측과 함께 지역별로 가격 편차가 나타나는 다극화 현상이 두드러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6일 NH투자증권의 ‘2024년 하반기 부동산 시장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하반기 시장판세에 대해 약보합을 전망했습니다. 전세가율 상승, 매매·전세간 갭 축소, 총선 결과에 따른 규제완화 기대감 감소 등으로 실수요 중심의 시장 분위기를 이어가며 가격에도 영향을 줄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특히, 지역별 선호도에 따라 시장이 분화되고 차별화가 심화되며 가격 다극화 판도가 발생할 것으로 관측했습니다. 동일수급권 내 주거 선호 입지 및 신구축 여부 등에 따라 다른 수급권이 형성되며 다극화가 나타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이에 서울 일부 지역은 매매가격이 소폭 상승하고 수도권 대부분은 보합, 지방은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와 함께 지난 4월 진행된 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의 결과 또한 실수요 중심 시장 분위기로 이어가게 될 요인으로 전망했습니다. 정부는 당초 재건축 패스트트랙, 실거주 의무 폐지, 공시가 현실화 폐지, 단기 등록임대 복원, 악성 미분양 대책. 지역 부동산 시장 활성화, 임대차2법 폐지 및 축소 등 부동산 규제를 파격적으로 완화하는 정책을 내놓았으며, 해당 정책을 시행하려 할 경우 국회 입법과정을 거쳐야 됩니다. 그러나 총선 결과 21대 국회와 마찬가지로 여소야대 흐름이 지속되며 규제완화 정책 시행에 있어 불확실성이 커지고 세금 및 규제완화에 대한 기대감 감소 등으로 실수요 중심의 판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아울러, 매매가격의 경우 상·하방 요인이 상존하며 유동성, 대출, 금리, 통화 등 금융 여건이 교통망 확충, 정비사업, 공급 측면보다 더 큰 가격 결정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전세시장의 경우 하반기 들어 완만하게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전세대출금리가 하락세로 월 차임보다 전세대출이자의 부담이 낮아지고, 거시경제 불안 및 매물 적체 속에서 매수 심리가 위축되며 대기수요로 전환되는 점을 이유로 들었습니다. 1분기 부동산 시장의 경우 전국적으로 약세 흐름 속에서 지방과 수도권 간 격차가 나타났다고 진단했습니다. 임대차시장은 매매시장보다 빠른 속도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거래량은 증가했으나 매도자와 매수자 간 적정 가격 눈높이가 크게 벌어졌다고 분석했습니다. 정보현 NH투자증권 Tax센터 부동산 수석연구원은 "현재는 다주택 취득세 중과 및 민간임대주택사업 인센티브가 없어 투자 수요가 시장 진입이 어렵다"며 "단 2022년 고금리 시장을 견디고 현재 남은 매도자는 하방 압력에 경직성이 강해 시장 급락 가능성 또한 낮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동일 수급권 내에서도 주거 선호 입지에 신축일수록 견조한 실수요를 바탕으로 강보합 흐름이 전개될 것으로 본다"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정유나 NH투자증권 부동산 책임연구원은 "상반기 규제 완화와 금리 인하 기대감이 줄어들며 시장이 전반적으로 약세장을 보이면서 입지가 좋거나 신축 단지 위주의 지역은 소폭 강세를 보이는 지역도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며 "기존주택 매물 적체 증가 및 지방 미분양 추이는 하락 요인으로 예의주시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금융그룹(회장 임종룡)이 증권업에 재진출합니다. 2014년 6월 옛 '우리투자증권' 매각후 정확히 10년만입니다. 비은행 사업포트폴리오 확장이라는 우리금융의 오랜 숙제가 임종룡 회장 체제 만 1년만에 매듭이 풀렸습니다. 우리금융지주는 3일 이사회를 열어 자회사인 우리종합금융(우리종금)과 한국포스증권을 합병하고 합병법인을 자회사 편입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우리금융지주는 "우리종합금융㈜의 100% 주주로서 우리종합금융㈜과 한국포스증권㈜ 합병에 동의함으로써 합병절차가 완료되면 존속법인인 한국포스증권㈜을 지주 자회사로 편입하고 우리종합금융㈜은 소멸되므로 지주 자회사에서 제외하기로 결의했다"고 공시했습니다. 우리종금과 포스증권도 이날 각각 이사회를 열어 합병을 결의하고 포스증권을 존속법인으로 하는 합병계약을 체결한다고 밝혔습니다. 포스증권이 존속법인으로 우리종금을 흡수합병하는 방식을 택한 건 증권업 라이선스를 보유한 법인이 존속법인이어야 합병후 증권업 영위가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양사는 금융위원회 합병인가 등 절차를 밟아 올해 3분기 중으로 합병증권사를 출범하고 영업개시한다는 계획입니다. 합병증권사 사명은 '우리투자증권'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습니다. 2005년부터 2014년까지 우리금융 산하 증권사에서 NH농협금융지주로 넘어간 우리투자증권(현 NH투자증권)이 10년만에 부활하는 것입니다. 이정수 우리금융지주 전략부문 부사장은 "사명은 추가적으로 법률검토가 필요하지만 내부적으로 우리투자증권을 최우선 검토하고 있다"며 "높은 인지도와 사명에 '투자'가 들어감으로써 증권사 비전인 IB를 살릴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이유로 작용한다"고 말했습니다. 우리금융은 합병증권사 출범 10년내 업계 상위 10위권(톱10) 초대형 IB로 키워낸다는 야심찬 목표를 내세우고 있습니다. 양사 통합법인은 자기자본 기준 18위권의 중형 규모로 포스증권의 독보적인 '펀드슈퍼마켓' 앱과 우리금융 투자정보 플랫폼 '원더링'이 탑재된 증권통합앱을 구축하고 올해 하반기 출시 예정인 그룹슈퍼앱 'New원'을 연계하면 리테일 부문에서 충분한 경쟁력을 갖출 것으로 기대합니다. 우리종금은 고객(예탁)자산 4조3000억원, 개인고객 20만명, 총자본 1조1000억원 규모입니다. 포스증권은 3700개 넘는 펀드상품을 판매하는 국내 최대 온라인 펀드판매 전문플랫폼으로 고객자산 6조5000억원, 개인고객 28만명, 총자본 500억원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정수 부사장은 "지주회사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그룹역량을 결집하고 자체적인 사업경쟁력 확보와 수익원 다변화, 유상증자 등으로 IB와 디지털이 강한 국내 선도증권사 위상을 확보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진출을 계기로 증권업을 영위하다 전략적 필요성이 있거나 증권사 전략에 부합하는 경쟁력 있는 적정매물이 나온다면 증권사 추가 M&A도 검토할 수 있다"고 말해 몸집 불리기 가능성을 시사하기도 했습니다. 이와 함께 우리금융은 보험업 진출을 위해 롯데손해보험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고 이날 확인했습니다. 이정수 부사장은 "우리가 갖고 있지 않은 포트폴리오는 그룹 경쟁력 강화와 수익다변화 차원에서 당연히 검토 대상인 것은 맞다"면서도 "롯데손보 인수의향서를 제출하는 것으로 우리가 관심이 있다는 정도의 의사를 밝힌 것"이라고 여지를 남겼습니다. 이어 "접근원칙은 실사기회가 주어진다면 회사에 대해 충분히 검토하고 영업이나 재무·비재무적 가치를 철저히 분석해 적정가치를 산정해서 그게 우리가 생각하는 범위에 나온다면 그 다음 검토가 필요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정수 부사장은 다만 "시장에서 얘기나오는 아주 높은 수준의 무리한 인수나 오버페이는 전혀 계획이 없다는 것을 다시 한번 밝힌다"며 "심각한 자기자본훼손이 초래되는 M&A는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당국이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의 핵심인 '기업가치 제고계획' 수립 원칙과 세부 작성법을 담은 가이드라인을 내놓았습니다. 밸류업 당사자로 새로운 형태의 공시라는 숙제를 받아든 상장기업에 길라잡이를 제시해 이행 초기 혼란을 최소화하고 적극적인 밸류업 프로그램 동참을 독려하기 위한 조처로 받아들여집니다. 하지만 기업이 민감하게 반응하는 '지배구조'를 한국증시 주요 저평가 요인중 하나로 지목하고 개선방안 공시를 권고하면서 일선 기업들의 수용성에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금융위원회는 2일 한국거래소·자본시장연구원과 함께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 2차세미나를 열고 '기업가치 제고계획 가이드라인(안)'을 공개했습니다. 이번 가이드라인은 기업가치 제고계획 흐름도를 '기업개요-현황진단-목표설정-계획수립-이행평가-소통'으로 구성했습니다. 먼저 '기업개요'에는 기업가치 제고계획이 그 자체로 기업에 대한 완결성 있는 보고서로 기능할 수 있도록 업종, 주요 제품·서비스, 연혁, 재무상태 등 기본적인 정보를 기재합니다. '현황진단'은 기업의 사업현황에 대해 시장환경·경쟁우위요소·리스크 등을 입체적으로 진단하고 다양한 재무·비재무 지표 중 중장기적인 가치제고 목적에 부합하는 핵심지표를 선정·분석하는 단계입니다. 주요 재무지표는 ▲PBR(주가순자산비율), PER(주가이익비율) 등 시장평가 ▲ROE(자기자본이익률), ROIC(투하자본이익률), COE(주주자본비용), WACC(가중평균자본비용) 등 자본효율성 ▲배당(금액·성향·수익률), 자사주(보유분·신규취득·소각내역), TSR(총주주수익률) 등 주주환원 ▲매출액·영업이익·자산 증가율 등 성장성 ▲자산 포트폴리오(영업·비영업자산), FCF(잉여현금흐름), 부채비율 등 기타로 분류해 다각적인 지표를 예로 제시했습니다. 비재무지표는 지배구조 관련 일반주주 권익제고, 이사회 책임성, 감사 독립성을 위한 여러 요소를 기존 '기업지배구조보고서' 공시항목 및 기관투자자 등 시장참여자가 주목하는 내용을 중심으로 합니다. 가령 상장기업이 성장성 높은 사업부문을 물적분할한 뒤 분할자회사를 상장하는 모자회사 중복상장 이슈가 있다면 기업은 모회사 일반주주 권익을 보호·증진하는 계획을 설명하거나 물적분할 후 분할자회사를 비상장 완전자회사로 유지하는 계획을 밝히는 소통을 할 수 있습니다. 이른바 '쪼개기 상장'은 핵심사업부를 자회사로 쪼개 신규상장하면서 모회사 기업가치를 떨어뜨리고 기존 주주의 지분가치가 훼손된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습니다. 또 다른 예로 상장기업 지배주주 및 그 특수관계인의 비상장 개인회사 보유 이슈가 있는 경우 상장기업과 비상장 개인회사간 이해상충 우려를 해소하기 위한 정확한 사실관계와 향후 계획을 설명할 수 있습니다. 가이드라인은 감사위원 분리선출을 통한 감사 독립성 강화도 좋은 예시로 기업은 감사위원 분리선출 현황과 향후 계획을 밝힐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목표설정'에서는 일시적·임시방편적 개선이 아닌 중장기 목표를 제시합니다. 중장기적 사업전략없이 단기적인 주가부양만을 목표로 하는 것은 기업가치 제고계획 취지와 부합하지 않는다고 가이드라인은 분명히 밝히고 있습니다. 계량화된 수치로 명료하게 제시하는 것이 권장되지만 정성적인 서술 또는 구간제시 등 다양한 방법의 목표설정도 가능합니다. '계획수립'에서 기업은 목표달성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작성하며 사업부문별 투자, R&D확대, 사업 포트폴리오 개편, 자사주 소각·배당 등 주주환원, 비효율적인 자산처분 등 다양한 사업전략적·재무적 계획을 수립할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기업은 연 1회 공시 사이에 어떤 노력을 이행했는지 잘된 점과 보완 필요사항을 기재(이행평가)하고 주주·시장참여자 의견이 경영에 반영될 수 있는 공식적인 프로세스를 구축해 쌍방향 '소통'을 확대합니다. 상장사 이사회는 경영진이 기업가치 제고계획을 적절히 수립·이행하는지 감독하고 필요하다면 이사회 보고, 심의 또는 의결을 거치는 등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고 금융위는 강조합니다. 공시는 연 1회 등 주기적 공시와 외국인투자자를 위한 영문공시 병행이 권장되며 예고공시도 가능합니다. 이번 기업가치 제고계획 가이드라인·해설서 제정안은 최종 의견수렴을 거쳐 이달중으로 확정·발표될 예정입니다. 이후 준비가 되는 기업부터 거래소 상장공시시스템(KIND)을 통해 공시를 시작합니다.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은 이날 축사에서 "기업 밸류업은 긴 호흡으로 추진해야 할 과제이며 기업가치 제고계획 가이드라인은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의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부와 유관기관은 밸류업 세제 지원방안 마련·발표, 코리아 밸류업 지수 개발, 연계 상장지수펀드(ETF) 상장, 우수기업 표창 등 과제를 차질없이 추진하며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