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유은실 기자ㅣKB국민카드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사회적기업이 만든 건강·위생·교육 관련 물품을 구입해 취약 계층 아동에게 지원하는 ‘다자간 협업형 ESG 활동’을 펼칩니다. KB국민카드(대표 이동철)는 18일 서울 종로구 KB국민카드 본사에서 ‘사회적기업과 취약 계층 후원을 위한 기부금 전달식’을 갖고 기부금 1억원을 전달했습니다. 이번 후원은 취약 계층 아동을 위한 각종 지원 물품을 장애인·고령자 등이 많이 근무하는 사회적기업에서 구입하는데요. 이를 통해 취약 계층의 고용 안정·경제적 자립을 돕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런 사회적 기업들이 생산한 제품은 취약 계층 아동 등 이웃들에게 전달해 ESG 활동 구조가 선순환 되도록 설계했습니다. 이날 전달된 기부금은 코로나19 영향으로 돌봄 사각 지대에 있는 적국 100개 지역아동센터의 면역 강화 용품과 학용품 등 교육 물품 구입에 사용되는데요. 물품은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미래재단’을 통해 돌봄 사각 지대에 있는 전국 100개 지역아동센터 소속 어린이와 청소년 2500명에게 전달될 예정입니다. 구입되는 물품은 사회적기업 중 장애인·저소득층·고령자 등 취약 계층 고용 비율과 매출 현황 분석을 통해 선정된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KB손해보험·KB국민카드 ◇ KB손해보험 <부사장 승진> ▶경영관리부문장 김대현 ▶법인영업부문장 강성훈 <전무 승진> ▶자동차보험부문장 김민기 ▶개인영업부문장 박청 ▶CPC전략부문장 오영택 ▶GA영업부문장 이공재 ▶방카슈랑스본부장 허봉열 <임원 신규 선임> ▶일반보험부문장 전무 백창윤 ▶TC사업본부장 상무 문관웅 ▶소비자보호본부장 상무 문승철 ▶자동차보상본부장 상무 박찬일 ▶자산운용부문장 상무 박효익 ▶충청호남본부장 상무 오명교 ▶경인강원본부장 상무 이계춘 ▶CPC전략본부장 상무 이용무 ▶부산대구본부장 상무 이정찬 ▶정보보호본부장 상무 장세원 ▶수도권GA본부장 상무 정택균 ▶법인영업1본부장 상무 제인태 ▶경영전략본부장 상무 조경희 ▶서울본부장 상무 홍창기 <임원 보직 변경> ▶리스크관리본부장 전무 구본욱 ▶디지털사업부문장 전무 인혜원 ▶법인영업3본부장 및 연금사업본부장 상무 김유홍 ▶지방권GA본부장 상무 서홍규 ▶법인영업2본부장 상무 조상경 ◇ KB국민카드 <부사장 승진> ▶마케팅본부 박성수 ▶경영지원본부 변성수 <전무 승진> ▶브랜드전략본부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KB국민카드(사장 이동철)의 인도네시아 현지 법인인 KB 파이낸시아 멀티 파이낸스가 세계은행(WB) 산하 기관인 국제금융공사(IFC)로부터 5000만달러(약 546억원) 규모의 자금 조달에 성공했습니다. 21일 KB국민카드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현지 통화인 루피화로 자금을 조달했으며, KB국민카드 본사가 지급을 보증했습니다. 차입금은 해외 자회사의 자금 조달 구조를 개선하는 데 쓰이며 차입 기간은 3년입니다. KB국민카드는 IFC를 통한 차입이 향후 신용평가 등급 상향과 자금 조달의 용이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이번 자금 조달로 현지 법인의 조달 포트폴리오 다양화와 함께 조달 비용이 줄어들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KB국민카드는 IFC와 공동으로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을 대상으로 ‘공급망 금융(Suuply Chain Finance)’ 사업에도 나섭니다. 아울러 캄보디아, 라오스 등 KB국민카드가 진출해 있는 지역과 진출을 검토하고 있는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IFC와 다양한 협업 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입니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이번 자
인더뉴스 유은실 기자ㅣKB금융그룹이 계열사 수장 10명 중 7명을 연임시켰습니다. 지속적인 성장을 견인할 수 있는 안정된 인사를 택했다는 평가입니다. KB금융지주는 18일 ‘계열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이하 대추위)를 개최하고 KB증권 등 10개 계열사 대표이사 후보를 선정했습니다. KB증권과 KB국민카드, KB캐피탈, KB생명보험, KB저축은행, KB인베스트먼트에 대해서는 기존 대표를 후보로 재선정했습니다. 복수대표 체제로 운영중이었던 KB자산운용은 1인대표 체제로 전환할 예정입니다. 이달 말 임기가 끝나는 박정림·김성현 KB증권 대표, 이동철 KB국민카드 대표, 황수남 KB캐피탈 대표, 허정수 KB생명보험 대표, 신홍섭 KB저축은행 대표, 김종필 KB인베스트먼트 대표는 연임합니다. 1인대표 체제로 전환되는 KB자산운용은 대체자산 부문을 담당하고 있는 이현승 대표를 후보로 재선정했습니다. 재선정된 대표들의 임기는 1년입니다. 신임 대표이사 후보로 KB손해보험은 김기환 KB금융지주 CFO를, KB부동산신탁은 서남종 KB금융지주 CRO를, KB신용정보는 조순옥 KB국민은행 준법감시인을 각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KB국민카드(사장 이동철)가 카드 이용을 통해 친환경 소비에 동참하고 환경 단체에 기부도 할 수 있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특화 상품 ‘KB국민 에보(EVO) 티타늄 카드’를 선보였다. 30일 KB국민카드에 따르면 이 카드는 친환경 업종 이용 시 포인트 적립 혜택이 제공되고 적립된 포인트로 환경 전문 공익 재단인 환경재단에 기부도 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우선 전월 이용실적이 50만원을 넘으면 전기·수소차 충전소 이용금액의 50%가 포인트로 적립된다. 최대 적립금액은 전월 실적이 50만원 이상일 경우 최대 1만점, 100만원 이상 2만점, 150만원 이상 3만점까지 가능하다. 이 카드로 올가홀푸드, 바이올가, 초록마을 등 친환경 식품 전문 브랜드와 에스에스지닷컴(SSG.COM), 쿠팡 등 친환경 포장 배송 쇼핑물에서 건당 1만원 이상을 결제하면 이용금액의 5%가 포인트로 쌓인다. 적립 최대 금액은 전월 결제 금액에 따라 50만원 이상은 5000점, 100만원 이상 7000점, 150만원 이상 1만점이다. 또 모바일 단독카드로 발급받고 전월 실적이 50만원을 넘으면 매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KB국민카드(사장 이동철)가 전산센터 이전 작업으로 오는 21일 대출 서비스와 포인트 사용 등 일부 서비스를 일시 중단합니다. 오프라인 가맹점에서의 신용카드 결제는 평소처럼 이용할 수 있습니다. 19일 KB국민카드에 따르면 ▲체크카드 결제 ▲자동화기기(ATM)를 이용한 단기카드대출(현금서비스) ▲카드 결제 안내 문자메시지(SMS) 발송 ▲케이월드(JCB·유니온페이) 카드의 해외 결제 등은 21일 토요일 자정부터 30분간 이용이 제한됩니다. 온라인 가맹점 신용카드 결제를 비롯해 ▲온라인 채널에서의 단기카드대출 ▲알파원카드 결제 ▲선불·기프트카드 결제 ▲KB페이(앱카드) 결제 ▲모바일 단독카드 결제 ▲ISP결제 ▲간편결제 ▲해외안심결제 서비스 등은 21일 자정부터 1시간 동안 서비스가 중단됩니다. 홈페이지(인터넷·모바일)는 같은 날 자정부터 2시간 동안 이용이 어렵습니다. 또 ▲카드 발급 신청과 사용 등록 ▲바로출금 서비스 ▲가상계좌 입금 ▲이용한도, 결제계좌, 결제일, 비밀번호 등 카드 이용 관련 정보 변경 ▲포인트 조회·사용·교환 ▲쿠폰 사용 ▲제휴 포인트 조회·사용 ▲리브메이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KB국민카드(사장 이동철)가 마이데이터 플랫폼 ‘리브 메이트(Liiv Mate)’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뮤지컬 캣츠 동반 예매권과 포인트 적립, 할인 등의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엽니다. 10일 KB국민카드에 따르면 우선 리브 메이트 앱을 통해 행사에 응모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뮤지컬 캣츠’ R석 예매 시 동반자 티켓 1매를 무료 제공하는 원 플러스 원(1+1) 증정 행사가 있습니다. 행사는 오는 11~15일 응모 고객 중 150명, 18~22일 140명을 각각 추첨해 예매권을 제공합니다. 원 플러스 원 예매권으로 티켓을 구매할 때 ‘KB 페이(KB Pay)’로 결제하면 포인트 1만점도 적립됩니다. 리브 메이트가 제공하는 바코드 결제 서비스 이용 고객에게는 포인트 적립과 할인 혜택이 주어집니다. 9일부터 13일까지 편의점 GS25에서 바코드로 결제하면 결제금액의 100%가 ‘지에스앤포인트(GS&POINT)’로 쌓입니다. 최대 5000점입니다. 편의점 CU에서는 바코드 결제로 행사 중인 국산 수제 맥주를 4캔 이상 구매하면 포인트 1000점을 줍니다. 마찬가지로 행사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KB국민카드(사장 이동철)가 유명 일러스트레이터 ‘샘바이펜(SAM BY PEN)’과 손잡고 ‘그래피티 아트’를 디자인에 담은 ‘KB국민 샘 쏘영(Sam So Young)’ 체크카드를 출시했다. 28일 KB국민카드에 따르면 이 카드는 지난 9월 선보인 ‘쏘영(So Young) 체크카드’처럼 청소년 전용 상품이다. 할인 혜택도 동일하다. 전월 실적이 5만원을 넘으면 ▲스트리밍 서비스(멜론, 유튜브 프리미엄) ▲문구점 ▲스터디카페·독서실 ▲대중교통 등 이용 시 각 영역별로 월 최대 1000원까지 결제 금액의 5%가 할인된다. 출시 기념으로 오는 11월 말까지 10만원 이상을 사용한 고객 중 100명을 추첨해 편의점 모바일 상품권 1만원을 증정한다. 20만원 이상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2022 픽시 자전거(3명)와 티쏘 쿼츠시계(5명)를 제공한다.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편의점 업계가 '빅데이터' 활용을 위해 카드사들과 속속 손잡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카드사들은 차별화된 금융상품을 만들고, 편의점들은 보다 정확한 데이터로 가맹점 운영 전략 지원과 수익 모델 개발 등에 나설 예정입니다. 1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은 KB국민카드와 소매유통·금융 분야 빅데이터 결합을 통한 비즈니스 협업에 나섰습니다. 이번 협업을 통해 편의점과 신용카드 이용 고객들에게 최적의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앞으로 BGF리테일은 KB국민카드가 제공하는 플랫폼 기반 월 단위 구동형 데이터 분석 서비스를 이용합니다. 전국 1만 4000여개 CU 운영 현황을 분석해 개별 점포마다 맞춤형 편의점 운영 전략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양사는 고객들의 라이프스타일과 소비 니즈를 파악해 고효율 편의점 운영 전략 도출과 차별화된 금융 상품 개발 등 생활 빅데이터 활용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윤석우 BGF리테일 빅데이터팀장은 “편의점은 데이터의 수집, 저장, 분석이 쉽고 연관 분야도 넓어 빅데이터의 활용 가치가 무궁무진하다”며 “앞으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KB국민카드(사장 이동철)가 2020년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평가에서 지배구조 부문 ‘A+’ 등급을 받았습니다. 19일 KB국민카드에 따르면 매년 두 번씩 사외이사를 포함한 경영진 워크숍을 열고, 이사회 개최 전 사외이사를 대상으로 사전 설명회를 여는 등 이사회가 효율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아울러 지속가능경영 체계를 갖췄으며 비재무적 리스크로 인한 주주가치 훼손 여지도 적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KB국민카드는 설명했습니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우수한 지배구조를 기반으로 투명하고 모범적인 지배구조 구현은 물론 친환경 경영과 사회적 동반성장 지원에도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하반기 집값이 약보합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관측과 함께 지역별로 가격 편차가 나타나는 다극화 현상이 두드러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6일 NH투자증권의 ‘2024년 하반기 부동산 시장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하반기 시장판세에 대해 약보합을 전망했습니다. 전세가율 상승, 매매·전세간 갭 축소, 총선 결과에 따른 규제완화 기대감 감소 등으로 실수요 중심의 시장 분위기를 이어가며 가격에도 영향을 줄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특히, 지역별 선호도에 따라 시장이 분화되고 차별화가 심화되며 가격 다극화 판도가 발생할 것으로 관측했습니다. 동일수급권 내 주거 선호 입지 및 신구축 여부 등에 따라 다른 수급권이 형성되며 다극화가 나타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이에 서울 일부 지역은 매매가격이 소폭 상승하고 수도권 대부분은 보합, 지방은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와 함께 지난 4월 진행된 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의 결과 또한 실수요 중심 시장 분위기로 이어가게 될 요인으로 전망했습니다. 정부는 당초 재건축 패스트트랙, 실거주 의무 폐지, 공시가 현실화 폐지, 단기 등록임대 복원, 악성 미분양 대책. 지역 부동산 시장 활성화, 임대차2법 폐지 및 축소 등 부동산 규제를 파격적으로 완화하는 정책을 내놓았으며, 해당 정책을 시행하려 할 경우 국회 입법과정을 거쳐야 됩니다. 그러나 총선 결과 21대 국회와 마찬가지로 여소야대 흐름이 지속되며 규제완화 정책 시행에 있어 불확실성이 커지고 세금 및 규제완화에 대한 기대감 감소 등으로 실수요 중심의 판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아울러, 매매가격의 경우 상·하방 요인이 상존하며 유동성, 대출, 금리, 통화 등 금융 여건이 교통망 확충, 정비사업, 공급 측면보다 더 큰 가격 결정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전세시장의 경우 하반기 들어 완만하게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전세대출금리가 하락세로 월 차임보다 전세대출이자의 부담이 낮아지고, 거시경제 불안 및 매물 적체 속에서 매수 심리가 위축되며 대기수요로 전환되는 점을 이유로 들었습니다. 1분기 부동산 시장의 경우 전국적으로 약세 흐름 속에서 지방과 수도권 간 격차가 나타났다고 진단했습니다. 임대차시장은 매매시장보다 빠른 속도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거래량은 증가했으나 매도자와 매수자 간 적정 가격 눈높이가 크게 벌어졌다고 분석했습니다. 정보현 NH투자증권 Tax센터 부동산 수석연구원은 "현재는 다주택 취득세 중과 및 민간임대주택사업 인센티브가 없어 투자 수요가 시장 진입이 어렵다"며 "단 2022년 고금리 시장을 견디고 현재 남은 매도자는 하방 압력에 경직성이 강해 시장 급락 가능성 또한 낮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동일 수급권 내에서도 주거 선호 입지에 신축일수록 견조한 실수요를 바탕으로 강보합 흐름이 전개될 것으로 본다"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정유나 NH투자증권 부동산 책임연구원은 "상반기 규제 완화와 금리 인하 기대감이 줄어들며 시장이 전반적으로 약세장을 보이면서 입지가 좋거나 신축 단지 위주의 지역은 소폭 강세를 보이는 지역도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며 "기존주택 매물 적체 증가 및 지방 미분양 추이는 하락 요인으로 예의주시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금융그룹(회장 임종룡)이 증권업에 재진출합니다. 2014년 6월 옛 '우리투자증권' 매각후 정확히 10년만입니다. 비은행 사업포트폴리오 확장이라는 우리금융의 오랜 숙제가 임종룡 회장 체제 만 1년만에 매듭이 풀렸습니다. 우리금융지주는 3일 이사회를 열어 자회사인 우리종합금융(우리종금)과 한국포스증권을 합병하고 합병법인을 자회사 편입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우리금융지주는 "우리종합금융㈜의 100% 주주로서 우리종합금융㈜과 한국포스증권㈜ 합병에 동의함으로써 합병절차가 완료되면 존속법인인 한국포스증권㈜을 지주 자회사로 편입하고 우리종합금융㈜은 소멸되므로 지주 자회사에서 제외하기로 결의했다"고 공시했습니다. 우리종금과 포스증권도 이날 각각 이사회를 열어 합병을 결의하고 포스증권을 존속법인으로 하는 합병계약을 체결한다고 밝혔습니다. 포스증권이 존속법인으로 우리종금을 흡수합병하는 방식을 택한 건 증권업 라이선스를 보유한 법인이 존속법인이어야 합병후 증권업 영위가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양사는 금융위원회 합병인가 등 절차를 밟아 올해 3분기 중으로 합병증권사를 출범하고 영업개시한다는 계획입니다. 합병증권사 사명은 '우리투자증권'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습니다. 2005년부터 2014년까지 우리금융 산하 증권사에서 NH농협금융지주로 넘어간 우리투자증권(현 NH투자증권)이 10년만에 부활하는 것입니다. 이정수 우리금융지주 전략부문 부사장은 "사명은 추가적으로 법률검토가 필요하지만 내부적으로 우리투자증권을 최우선 검토하고 있다"며 "높은 인지도와 사명에 '투자'가 들어감으로써 증권사 비전인 IB를 살릴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이유로 작용한다"고 말했습니다. 우리금융은 합병증권사 출범 10년내 업계 상위 10위권(톱10) 초대형 IB로 키워낸다는 야심찬 목표를 내세우고 있습니다. 양사 통합법인은 자기자본 기준 18위권의 중형 규모로 포스증권의 독보적인 '펀드슈퍼마켓' 앱과 우리금융 투자정보 플랫폼 '원더링'이 탑재된 증권통합앱을 구축하고 올해 하반기 출시 예정인 그룹슈퍼앱 'New원'을 연계하면 리테일 부문에서 충분한 경쟁력을 갖출 것으로 기대합니다. 우리종금은 고객(예탁)자산 4조3000억원, 개인고객 20만명, 총자본 1조1000억원 규모입니다. 포스증권은 3700개 넘는 펀드상품을 판매하는 국내 최대 온라인 펀드판매 전문플랫폼으로 고객자산 6조5000억원, 개인고객 28만명, 총자본 500억원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정수 부사장은 "지주회사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그룹역량을 결집하고 자체적인 사업경쟁력 확보와 수익원 다변화, 유상증자 등으로 IB와 디지털이 강한 국내 선도증권사 위상을 확보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진출을 계기로 증권업을 영위하다 전략적 필요성이 있거나 증권사 전략에 부합하는 경쟁력 있는 적정매물이 나온다면 증권사 추가 M&A도 검토할 수 있다"고 말해 몸집 불리기 가능성을 시사하기도 했습니다. 이와 함께 우리금융은 보험업 진출을 위해 롯데손해보험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고 이날 확인했습니다. 이정수 부사장은 "우리가 갖고 있지 않은 포트폴리오는 그룹 경쟁력 강화와 수익다변화 차원에서 당연히 검토 대상인 것은 맞다"면서도 "롯데손보 인수의향서를 제출하는 것으로 우리가 관심이 있다는 정도의 의사를 밝힌 것"이라고 여지를 남겼습니다. 이어 "접근원칙은 실사기회가 주어진다면 회사에 대해 충분히 검토하고 영업이나 재무·비재무적 가치를 철저히 분석해 적정가치를 산정해서 그게 우리가 생각하는 범위에 나온다면 그 다음 검토가 필요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정수 부사장은 다만 "시장에서 얘기나오는 아주 높은 수준의 무리한 인수나 오버페이는 전혀 계획이 없다는 것을 다시 한번 밝힌다"며 "심각한 자기자본훼손이 초래되는 M&A는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당국이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의 핵심인 '기업가치 제고계획' 수립 원칙과 세부 작성법을 담은 가이드라인을 내놓았습니다. 밸류업 당사자로 새로운 형태의 공시라는 숙제를 받아든 상장기업에 길라잡이를 제시해 이행 초기 혼란을 최소화하고 적극적인 밸류업 프로그램 동참을 독려하기 위한 조처로 받아들여집니다. 하지만 기업이 민감하게 반응하는 '지배구조'를 한국증시 주요 저평가 요인중 하나로 지목하고 개선방안 공시를 권고하면서 일선 기업들의 수용성에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금융위원회는 2일 한국거래소·자본시장연구원과 함께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 2차세미나를 열고 '기업가치 제고계획 가이드라인(안)'을 공개했습니다. 이번 가이드라인은 기업가치 제고계획 흐름도를 '기업개요-현황진단-목표설정-계획수립-이행평가-소통'으로 구성했습니다. 먼저 '기업개요'에는 기업가치 제고계획이 그 자체로 기업에 대한 완결성 있는 보고서로 기능할 수 있도록 업종, 주요 제품·서비스, 연혁, 재무상태 등 기본적인 정보를 기재합니다. '현황진단'은 기업의 사업현황에 대해 시장환경·경쟁우위요소·리스크 등을 입체적으로 진단하고 다양한 재무·비재무 지표 중 중장기적인 가치제고 목적에 부합하는 핵심지표를 선정·분석하는 단계입니다. 주요 재무지표는 ▲PBR(주가순자산비율), PER(주가이익비율) 등 시장평가 ▲ROE(자기자본이익률), ROIC(투하자본이익률), COE(주주자본비용), WACC(가중평균자본비용) 등 자본효율성 ▲배당(금액·성향·수익률), 자사주(보유분·신규취득·소각내역), TSR(총주주수익률) 등 주주환원 ▲매출액·영업이익·자산 증가율 등 성장성 ▲자산 포트폴리오(영업·비영업자산), FCF(잉여현금흐름), 부채비율 등 기타로 분류해 다각적인 지표를 예로 제시했습니다. 비재무지표는 지배구조 관련 일반주주 권익제고, 이사회 책임성, 감사 독립성을 위한 여러 요소를 기존 '기업지배구조보고서' 공시항목 및 기관투자자 등 시장참여자가 주목하는 내용을 중심으로 합니다. 가령 상장기업이 성장성 높은 사업부문을 물적분할한 뒤 분할자회사를 상장하는 모자회사 중복상장 이슈가 있다면 기업은 모회사 일반주주 권익을 보호·증진하는 계획을 설명하거나 물적분할 후 분할자회사를 비상장 완전자회사로 유지하는 계획을 밝히는 소통을 할 수 있습니다. 이른바 '쪼개기 상장'은 핵심사업부를 자회사로 쪼개 신규상장하면서 모회사 기업가치를 떨어뜨리고 기존 주주의 지분가치가 훼손된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습니다. 또 다른 예로 상장기업 지배주주 및 그 특수관계인의 비상장 개인회사 보유 이슈가 있는 경우 상장기업과 비상장 개인회사간 이해상충 우려를 해소하기 위한 정확한 사실관계와 향후 계획을 설명할 수 있습니다. 가이드라인은 감사위원 분리선출을 통한 감사 독립성 강화도 좋은 예시로 기업은 감사위원 분리선출 현황과 향후 계획을 밝힐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목표설정'에서는 일시적·임시방편적 개선이 아닌 중장기 목표를 제시합니다. 중장기적 사업전략없이 단기적인 주가부양만을 목표로 하는 것은 기업가치 제고계획 취지와 부합하지 않는다고 가이드라인은 분명히 밝히고 있습니다. 계량화된 수치로 명료하게 제시하는 것이 권장되지만 정성적인 서술 또는 구간제시 등 다양한 방법의 목표설정도 가능합니다. '계획수립'에서 기업은 목표달성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작성하며 사업부문별 투자, R&D확대, 사업 포트폴리오 개편, 자사주 소각·배당 등 주주환원, 비효율적인 자산처분 등 다양한 사업전략적·재무적 계획을 수립할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기업은 연 1회 공시 사이에 어떤 노력을 이행했는지 잘된 점과 보완 필요사항을 기재(이행평가)하고 주주·시장참여자 의견이 경영에 반영될 수 있는 공식적인 프로세스를 구축해 쌍방향 '소통'을 확대합니다. 상장사 이사회는 경영진이 기업가치 제고계획을 적절히 수립·이행하는지 감독하고 필요하다면 이사회 보고, 심의 또는 의결을 거치는 등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고 금융위는 강조합니다. 공시는 연 1회 등 주기적 공시와 외국인투자자를 위한 영문공시 병행이 권장되며 예고공시도 가능합니다. 이번 기업가치 제고계획 가이드라인·해설서 제정안은 최종 의견수렴을 거쳐 이달중으로 확정·발표될 예정입니다. 이후 준비가 되는 기업부터 거래소 상장공시시스템(KIND)을 통해 공시를 시작합니다.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은 이날 축사에서 "기업 밸류업은 긴 호흡으로 추진해야 할 과제이며 기업가치 제고계획 가이드라인은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의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부와 유관기관은 밸류업 세제 지원방안 마련·발표, 코리아 밸류업 지수 개발, 연계 상장지수펀드(ETF) 상장, 우수기업 표창 등 과제를 차질없이 추진하며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스마트폰 판매 호조와 메모리 시장 개선에 힘입어 1분기 기준 역대 두 번째 매출 기록을 세웠습니다. 삼성전자는 30일 컨퍼런스콜을 열고 1분기 매출이 전분기 대비 6% 증가한 71조9156억원이라 밝혔습니다. 2022년 4분기 매출 70조4646억원을 기록한 이후 처음으로 70조원대 매출을 회복한 것입니다. 1분기 기준으로는 2022년 1분기에 77조7800억원을 기록한 이후 역대 두 번째로 높은 매출입니다. 영업이익의 경우 6조606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전분기 영업이익보다 931.87% 높은 수치이며 작년 한 해 동안의 영업이익 총합인 6조5700억원보다도 많은 수치입니다. 반도체를 담당하는 DS(Device Solutions)부문은 매출 23조1400억원, 영업이익 1조91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메모리의 지속적 가격 상승에 대한 시장 기대감으로 구매 수요가 강세를 보였으며 DDR5 및 고용량 SSD 수요 강세가 이어짐에 따라 흑자 전환이 이루어진 것으로 분석됩니다. 삼성전자의 DS부문이 흑자를 기록한 것은 2022년 4분기 이후 5분기 만입니다. 파운드리의 경우 재고 조정으로 인해 매출 개선이 지연되었으나 효율적 팹 운영을 통해 적자폭은 소폭 축소됐습니다. DX(Device eXperience)부문은 매출 47조2900억원, 영업이익 4조7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삼성전자의 첫 AI폰인 갤럭시 S24 시리즈의 판매 호조로 인한 수치라 삼성전자는 설명했습니다. TV 시장은 비수기 진입으로 인해 전분기 대비 실적이 감소했으나 Neo QLED 및 OLED, 75형 이상 대형 수요는 견조했습니다. 생활가전은 비스포크 AI 등 프리미엄 AI 가전의 매출 비중이 증가함에 따라 수익성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만은 매출 3조2000억원, 영업이익 2400억원을 기록했으며 계절적 비수기 진입으로 소비자 오디오 판매 둔화 속 실적이 소폭 하락했습니다. 디스플레이(SDC)는 매출 5조3900억원, 영업이익은 34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중소형 패널의 경우 판매 경쟁 심화로 전분기 대비 실적이 하락했습니다. 한편, 삼성전자의 1분기 시설투자는 11조3000억원으로 이중 DS는 9조7000억원, 디스플레이 1조1000억원 수준이며 전년 동기 대비 6000억원 증가했습니다. AI 탑재한 갤럭시Z, 새로운 폼팩터 갤럭시링…하반기 출격 삼성전자는 이날 컨퍼런스콜에서 향후 부문별 사업 방향성에 대해서도 밝혔습니다. 삼성전자는 생성형 AI 관련 수요 견조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수요 대응을 위해 HBM3E 8단 양산을 4월에 시작했으며 12단 제품도 2분기 내 양산할 계획입니다. D램은 1b나노 32기가비트 DDR5 기반 128기가바이트 제품의 2분기 양산 및 고객 출하를 통해 서버 시장 내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낸드는 2분기 중 초고용량 64TB SSD 개발 및 샘플 제공을 통해 AI용 수요에 적기 대응하고 업계 최초로 V9 양산을 개시한다는 예정입니다. DX부문에서는 2분기 비수기에 진입하며 스마트폰 출하량이 감소하고 평균판매가격이 인하되지만 태블릿 출하량은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하반기에 매출 증대 폭이 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폴더블 대세화'의 핵심으로 AI 기능을 탑재한 신제품 '갤럭시Z폴드6', '갤럭시Z플립6' 등의 출시가 예정돼있으며 새로운 폼팩터 '갤럭시링'이 출시됨에 따라 시장에 큰 변화가 일어날 것으로 확률이 높기 때문입니다. 이날 컨퍼런스콜에서 다니엘 아라우조 삼성전자 MX사업부 상무는 "태블릿은 탭S9 시리즈에 갤럭시AI 기능을 제공하고 웨어러블의 경우 하반기 신모델을 중심으로 갤럭시 에코시스템 경험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라며 "갤럭시링을 통해서는 수면을 비롯한 고객들이 체험할 수 있는 전반적인 헬스케어 경험을 높일 것"이라 말했습니다. 한편, 삼성전자가 글로벌 홍보 효과를 위해 오는 7월 2024 하계 올림픽이 개최되는 프랑스 파리에서 갤럭시 언팩 행사를 개최할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구체적인 행사 일정은 6월 중에 공개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