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건설[000720]이 유럽 최대 에너지 기업과 손잡고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 확장을 추진합니다. 현대건설은 지난 14일 서울 종로구 계동 현대건설 본사에서 독일 에너지기업인 알더블유이 오프쇼어 윈드(이하 RWE)와 '해상풍력발전 및 그린수소사업 공동개발'에 대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습니다. 협약을 통해 양사는 ▲국내 해상풍력발전사업 공동개발 ▲양사가 개발 중인 사업의 상호간 참여기회 도모 ▲그린수소를 포함한 신에너지 분야 신규사업 모색 등에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현대건설에 따르면, 국내 첫 해상풍력 실증단지인 서남해 해상풍력 건설에 국내 건설사 처음으로 참여한 이후 제주한림해상풍력의 사업개발부터 지분투자, EPC(설계·시공·조달)까지 사업 전반을 수행하는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통해 사업 역량을 강화 중입니다. 해상풍력발전단지 건설실적과 기술력에 더해 국내 첫 해상풍력 전용 설치선인 '현대프론티어호'를 투입해 장비 경쟁력도 높인 바 있습니다. 현재는 경남 통영 욕지, 전남 고흥 등 5개의 자체개발 해상풍력발전 사업권을 확보한 상황입니다. RWE는 1898년 독일에서 설립된 글로벌 에너지 기업으로 풍력, 수력, 태양열, 바이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한국앤컴퍼니그룹 계열사인 하이엔드 제조 설비 전문 기업 한국엔지니어링웍스는 지난 13일 자율주행 로봇 전문 기업 트위니와 자율주행 로봇 개발 및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협약식에서 양사는 자율주행 로봇을 활용한 자동화 설비 구축, 생활물류시장 적용 등 자율주행 로봇 상용화 및 사업 확대를 위해 협력할 것을 약속했습니다. 트위니는 쌍둥이 형제 대표이사가 지난 2015년 창업한 무인 물류운송 스타트업입니다. 공장자동화와 물류센터 오더피킹 등을 위해 실내외 공간 어디에서나 자율주행이 가능한 물류 이송 로봇을 개발·공급 중입니다. 양사는 공동 개발한 자율주행 로봇을 기반으로 국내 제조업 분야의 물류 자동화 설비를 구축하고 추후 모든 일상 공간까지 로봇 도입을 하는 것을 목표로 협력할 계획입니다. 한국엔지니어링웍스는 자율주행 로봇 하드웨어 부문 설계·제작·시운전을, 트위니는 관제 플랫폼을 포함한 소프트웨어 개발을 담당할 예정입니다. 한국엔지니어링웍스는 공장 물류자동화 역량을 중심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해 한국앤컴퍼니그룹의 신성장 포트폴리오 중 하나인 ‘로봇·물류 등 자동화 및 효율화’ 영역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다는 구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부동산R114는 부동산학과 및 연구실이 있는 대학에 부동산R114 유료 빅데이터 솔루션을 무상 제공한다고 9일 밝혔습니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주거용 부동산 빅데이터 솔루션 REPS'와 '상업용 부동산 분석 솔루션 RCS'를 부동산학과 또는 대학원 전공 연구실에 제공하는 것이 골자입니다. 이를 통해 각 대학에서 진행하는 다양한 연구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현업에서 사용하는 분석툴 및 데이터 등을 미리 소개해 취업·창업 시 개인 역량을 강화하는 것이 목표라고 부동산R114 측은 설명했습니다. 부동산R114는 한양대 도시공학과를 시작으로 경희대 경영대학원, 건국대 부동산대학원, 경기대 도시·교통공학전공, 강남대 부동산건설학부, 명지대 미래융합대학, 단국대 부동산학부 등 다수의 대학과 산학협력을 완료하거나 추진하고 있습니다. 부동산R114는 지난 2000년 이후 지속적으로 축적해 온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아파트, 오피스텔, 재개발, 재건축, 상가, 지식산업센터, 오피스의 공급정보, 시세정보 등의 다양한 데이터 정보를 보유 중입니다.데이터는 부동산개발과 관련된 약 600여개 이상의 업체가 업무에 활용 중입니다. 김희방 부동산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SK에코플랜트가 아일랜드에 구축되는 신규 데이터센터에 고체산화물 연료전지(SOFC) 공급을 추진합니다. 6일 SK에코플랜트에 따르면, 지난 2일 서울 본사에서 아일랜드 럼클룬에너지와 신규 데이터센터 연료전지 공급을 위한 양사 협력 및 태양광, 수소, ESS 등 신재생에너지 관련 협력을 골자로 하는 MOU를 체결했습니다. 협약에 따라, SK에코플랜트는 아일랜드 발전 및 신재생에너지 사업 전문 디벨로퍼인 럼클룬에너지와 아일랜드 수도 더블린에서 서쪽으로 약 80km 떨어진 캐슬로스트 지역에 조성되는 데이터센터 전력공급원으로 연료전지를 도입하는데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아일랜드는 저렴한 전기료와 서늘한 날씨 등 자연조건으로 냉방효율이 좋아 글로벌 데이터센터 허브 중 하나로 꼽히고 있습니다. 여기에 낮은 법인세 등 정부의 제도적 지원도 뒷받침되고 있습니다. 현재는 구글, 아마존, 메타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의 데이터센터를 비롯해 60여개 데이터센터가 더블린 지역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단, 막대한 양의 데이터센터 전력수요를 충당하지 못해 신규 데이터센터 유치에 차질을 빚는 경우도 발생하고 있습니다. 서버, 스토리지 등 대규모 설비의 작동은 물론 내부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포스코이앤씨(옛 포스코건설)는 30일 국내 해상풍력발전 건설을 위해 국내 해운사인 남성해운, 해상풍력 개발사인 HA-Energy와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포스코이앤씨에 따르면, 노르웨이 국영 에너지기업인 에퀴노르와 협력해 울산항에서 70km 떨어진 해수면에 750메가와트(MW) 규모의 '울산 반딧불이' 해상풍력발전소 건설을 준비중에 있습니다. 해당 사업은 울산광역시 전체 가구에 전기를 공급할 수 있는 대형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사업입니다. 포스코이앤씨는 지난 1월부터 육상 송전선로 개념설계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대형 부유식 해상풍력 사업을 추진할 경우 수심 100미터 이하에서 공사 수행을 위한 해양지반 조사선(GTV), 해저 케이블 설치선(CLV), 앵커 설치·운반선(AHTV), 유지·보수 지원선(SOV)과 같은 특수 선박이 필수로 꼽히고 있습니다. 포스코이앤씨는 이번 전략적 협약을 바탕으로 해상풍력사업 전용 선박과 경쟁력 있는 기술을 확보해 울산 풍력발전사업을 비롯한 국내 부유식 해상풍력 시장에서 운송·설치(T&I) 분야를 선점하고 새로운 블루오션을 개척해 나간다는 구상입니다. 남성해운은 운송·설치(T&a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30일 알칼라인 수전해기기 생산전문업체인 테크로스와 '알칼라인 수전해 기반 그린수소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협약을 통해 양사 관계자들은 알칼라인 수전해 기술 및 사업 방향성을 공유하고 향후 긴밀하게 협력할 것을 협의했습니다. 알칼라인 수전해 기술은 다양한 수전해 방식 중 안정성이 높아 수소의 대량 생산에 적합한 방식 가운데 하나로 꼽히고 있습니다. 특히, 수전해 기술 중 가장 성숙도가 높은 기술로 꼽혀 주요 국가에서는 상용화에 들어갔으며 현재 생산되는 그린수소의 70%가량이 알칼라인 수전해 방식을 통해 생산되고 있습니다. 현대엔지니어링에 따르면,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수소 생산 사업 투자 및 연구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습니다. 지난 6월 한국중부발전과 수전해 활용 수소생산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으며, 오는 11월부터는 한국중부발전·테크로스워터앤에너지·아이에스티이 컨소시엄으로 충남 보령 '수전해 기반 수소생산기지 구축사업'을 추진할 예정입니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발판으로 양사가 좋은 시너지를 내 그린수소 시장을 선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대우건설[047040]과 SK에코플랜트는 지난 30일 서울 을지로 대우건설 본사에서 '해상풍력 발전사업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양측은 협약을 토대로 해상풍력 발전사업 개발 및 EPC에 공동으로 참여하고, 정기적으로 운영협의체를 개최해 구체적인 협업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대우건설은 세계 최장 방파제인 이라크 알포(Al-Faw) 방파제, 세계 최대 수심에 설치한 거가대교 침매터널을 비롯해 국내외 다수의 대형 해상공사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는 등 국내 정상급 해상인프라건설 역량을 보유 중입니다. 특히, 시화호 조력발전소를 시작으로 제주감귤 태양광발전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준공했으며, 영월 풍력발전단지 준공도 앞둔 상황입니다. 이와 더불어, 인천 굴업도 해상풍력을 비롯한 다수의 육상, 해상풍력 사업에 참여 중이며, 토목사업본부 내 풍력사업TFT를 신설하는 등 풍력발전 분야 역량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SK에코플랜트는 해상풍력 등 재생에너지 사업개발과 기자재 생산, 그린수소 생산까지 이어지는 전 분야 사업모델을 갖추고 있습니다.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제조사인 SK오션플랜트를 자회사로 두고 있으며 현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HD현대[267250]의 전력기기 및 에너지솔루션 계열사인 HD현대일렉트릭[267260]이 전남 진도군 해상풍력발전사업에 나섭니다. HD현대일렉트릭은 30일 경기 성남시 HD현대 글로벌 R&D센터에서 퍼시피코에너지코리아(이하 퍼시피코), 씨에스윈드, 한국해양기술, 대불조선과 진도군 해상풍력발전 사업 공동개발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진도군 해상풍력발전 사업은 전남 진도군 해상에 3개 단지로 구성된 3.2GW(기가와트) 규모의 해상풍력발전단지를 구축하는 사업입니다. 300만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규모로 추진되며 투입되는 사업비는 총 19조원입니다. HD현대일렉트릭은 풍력발전기의 핵심기자재인 풍력 터빈과 해상변전소용 전력기기의 제작과 공급을 담당할 예정입니다. 퍼시피코는 지분 투자와 사업개발 전반을 수행하며, 씨에스윈드는 해상풍력발전기의 타워와 하부 구조물 공급, 한국해양기술은 해저케이블 설치 및 사후관리를 담당합니다. 대불조선은 풍력발전기 유지 보수와 검사 대행, 보수용 선박의 건조 및 수리를 맡습니다. 정부는 2050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해상풍력발전 사업을 적극 추진 중입니다. 올해 1월 제10차 전력수급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13일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장애인 일자리 지원 정책 추진 협력을 위한 업무협악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습니다. 현대엔지니어링에 따르면, 지난해 9월부터 운영 중인 사내 장애인 미술작가 채용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신규 운영하는 장애인 근로자 업무용 공간 지원 정책인 ‘가치일 센터’ 시범운영 대상기업으로 선정됐습니다. 협약에 따라 현재 운영 중인 현대엔지니어링 미술작가 작업장을 ‘가치일 센터’로 지정해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또한, 직무지도원 배치, 시설장비 지원금 지원, 업무시스템 지원, 업무역량 강화 프로그램 지원 등 인적·물적 지원을 통해 근로환경 향상도 추진합니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업무협약을 통해 당사가 진행 중인 장애인 일자리 창출 프로그램과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의 장애인 근로자 지원 정책이 시너지를 창출해 매우 뜻깊은 결실을 낳았다"며 "향후에도 장애인 근로자 일자리 창출과 경제적 자립에 기여하는 다양한 방안들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장애인 근로자 일자리 창출과 경제적 자립 지원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추진했습니다. 우선 밀알복지재단 굿윌스토어와 협력해 지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SK에코플랜트는 지난 11일 서울 종로 SK그린캠퍼스에서 환경 기자재 전문기업 '에코셋'과 'UV(자외선) 고도산화(AOP) 기술 공동개발 및 사업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에코셋은 지난 2000년 설립된 환경 기자재 업체로 UV 소독설비, 탈수설비 등 다양한 수처리 설비를 국산화해 국내 시장에 공급하고 있습니다. 현재 UV 소독 분야에서 국내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했으며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UV 고도산화 기술 개발에 성공해 최근 상용 공급도 개시한 바 있습니다. UV 고도산화 기술은 수중의 오염물질 제거에 필수인 산화과정에 UV를 적용해 산화력을 높여 미량의 유기물질과 난분해성 오염물질까지 제거하는 기술을 의미합니다. 고도의 산업폐수 처리를 위한 필수 공정으로 이용되며 반도체 제조 공정에 사용되는 초순수 생산을 위한 핵심 기술로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전통적인 수처리 방식에 비해 설치비용이 저렴한 것 또한 이점으로 꼽힙니다. 협약에 따라 SK에코플랜트는 그동안 쌓아온 수처리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에코셋의 UV 기술력과 함께 시너지를 창출하고 기술 고도화를 추진한다는 방침입니다. 특히, 축적한 인공지능(AI)·디지털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정부가 공공분양 사전청약을 중단키로 했습니다. 조기 공급을 통한 주거 안정을 목적으로 문재인 정부에서 지난 2021년 7월 도입했지만 다양한 문제로 인해 사업 추진 일정 및 본청약 시기가 연기되는 단지가 발생하며 사실상 폐지수순을 밟게 됐습니다. 국토교통부와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14일 공공분양 사전청약 시행을 중단하고 신규 공급되는 공공분양주택은 사전청약 없이 바로 본청약을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사전청약은 공공분양주택의 조기 공급을 목적으로 주택착공 이후 시행하는 본청약 보다 앞서 시행되는 제도입니다. 지난 2009년 이명박 정부 시기 보금자리주택을 대상으로 처음 시행됐으며 2010년 폐지된 이후 약 11년 만에 전 정부에서 공공분양 아파트를 대상으로 다시 도입된 바 있습니다. 공공주택을 대상으로 진행해 시세 대비 저렴한 분양가로 청약을 받은 데다 내 집 마련을 미리 해 둘 수 있다는 이점으로 많은 수요자들에게 관심을 모았습니다. 실제로 지난해 6월 사전청약을 진행한 서울 동작구수방사는 255가구 모집에 7만2172명이 신청하며 283대 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지구 조성이 완료되지 않은 상태에서 청약을 받은 데다 문화재 발굴, 맹꽁이 등 법정보호종 발견, 기반시설 설치 지연 등 장애 요소 발생 시 사업 일정이 지연되는 문제가 발생하며 이로 인해 본청약까지 미뤄지는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군포대야미 A2블록 신혼희망타운의 경우 사전청약 재도입 초기인 지난 2021년 사전청약을 받았으나 사업지 내에 송전탑 문제로 올해 3월 진행될 예정이었던 본청약 일정이 3년 이후로 연기되었습니다. 지난 2021년부터 지난해 12월까지 공공 사전청약 물량은 99개 단지 5만2000가구 규모로, 이 가운데 13개 단지 6915가구만 본청약이 완료됐습니다. 나머지 86개 단지 4만5000여가구의 본청약이 대거 밀릴 것으로 예상되며 국토부는 사전청약 제도를 유지하는데 한계가 있다고 판단하며 사전청약 중단을 결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앞으로 새로 공급되는 공공분양주택은 사전청약 없이 바로 본청약에 들어갑니다. 국토부와 LH는 기존 사전청약 단지에서 본청약 지연으로 인해 사전청약 당첨자의 주거계획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원할 예정입니다. LH, 사전청약 당첨자 불편 최소화에 주력 LH는 그간 본청약 1~2개월 전에 사전청약 당첨자에게 지연 여부를 안내했으나, 앞으로는 지연 발생 시 예상 지연 기간 및 사유 등을 투명하고 빠르게 안내해 사전청약 당첨자가 이를 충분히 고려해 주거계획을 수립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입니다. 우선 올해 하반기에 본청약이 예정된 사전청약 시행단지부터 사업추진 상황 및 지연 여부를 확인하고, 이른 시일 내 순차적으로 해당단지 당첨자에게 사업추진 일정(지연 여부 포함)을 개별적으로 안내할 계획입니다. 오는 9월부터 10월까지 본청약에 들어갈 예정이었으나 사업 지연이 확인된 7개 단지의 사전청약 당첨자에게는 이달 중 사업추진 일정을 안내할 예정입니다. 7개 단지는 ▲남양주왕숙2 A1(762가구) ▲남양주왕숙2 A3(650가구) ▲과천주암 C1(884가구) ▲과천주암 C2(651가구) ▲하남교산 A2(1056가구) ▲구리갈매역세권 A1(1125가구) ▲남양주왕숙 B2(539가구)입니다. 이와 함께, LH는 본청약 지연으로 사전청약 당첨자의 주거계획에 차질이 생길 경우 주거 부담을 완화하고 임시 주거를 안내하는 지원방안도 추진합니다. 아직 본청약이 시행되지 않은 사전청약 단지 중 본청약이 6개월 이상 장기 지연되는 경우 본청약 계약체결 시 계약금 비율을 일부 조정해 이를 잔금으로 납부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입니다. 중도금 납부 횟수도 축소 조정하며 지연 사업 단지가 중도금 집단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신혼가구 등 사전청약 당첨자에게는 전세임대를 추천·안내해 지원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사전청약 사업 단지의 지연 여부 및 사유가 확인되면 사업 추진상 장애요인을 조기에 해소할 수 있도록 국토부-LH 간 협의체를 구성하고 사업단계별 사업기간 단축방안을 마련해 사전청약 당첨자의 대기기간을 최소화할 계획입니다. 김규철 국토교통부 주택토지실장은 "사전청약의 제도적 한계를 고려해 올해부터 사전청약 시행을 중단한다"며 "기존 사전청약 사업 단지에서 불가피한 사유로 사업이 지연되는 경우 사전청약 당첨자에게 관련 사실을 미리 알려 사전청약 당첨자의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가 AI가전을 B2B(기업간거래) 시장에 공급하며 AI가전 생태계 확장에 나섭니다. 삼성전자[005930]는 최근 출시한 신제품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을 '그란츠 리버파크' 시행사 디에이치프라프티원에 공급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회사는 함께 공급하는 냉장고, 식기세척기, 인덕션, 오븐 등 빌트인 가전에도 스마트싱스 연결을 지원해 에너지 절감뿐 아니라 다양한 편리함으로 쾌적한 주거환경을 소비자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수주를 시작으로 고급 빌라, 타운 하우스, 시니어 타운 등 여러 B2B 시장에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 공급을 지속 확대키로 했습니다. 또한, ▲비스포크 AI 콤보 ▲비스포크 AI 스팀 ▲Neo QLED 8K TV 등 AI가전으로 주거공간 뿐 아니라 상업·교육시설, 전시장 등 B2B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AI 기능을 더욱 강화한 2024년형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은 고효율 냉방 성능과 사람의 움직임을 감지하는 레이더 센서(Radar Sensor)를 탑재해 AI 기능을 강화한 것이 특징입니다. 'AI 부재 절전' 기능은 레이더 센서가 사람의 움직임을 감지해 사용자가 없다고 판단하면 절전 운전으로 자동 전환하고 사용자의 부재 패턴을 학습해 점차 빠르게 절전 운전으로 전환해 에너지 소비를 절감합니다. 또한, 공간 내 활동량의 변화를 감지해 냉방 세기와 풍량을 조절하는 '동작 감지 쾌적' 기능도 제공합니다. 오치오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이번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 공급으로 입주민들이 삼성의 AI를 활용한 스마트하고 편리한 일상을 즐길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B2B 시장에서도 삼성만의 차별화된 AI 기술을 보다 많은 소비자들에게 선보이며 'AI가전=삼성' 공식을 B2B 시장 생태계까지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당국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성 평가기준 개선방안(부동산PF 대책)'을 13일 내놓았습니다. 2022년 하반기부터 정부가 추진중인 부동산PF 연착륙 방안과 기본방향은 같지만 사업성 평가를 강화하고, 부실에 대해선 시장 스스로 정리하도록 한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갖는다고 금융당국은 설명합니다. 객관적·합리적 PF 사업성 평가기준 마련 먼저 부동산PF 사업성 평가 강화를 통한 사업장 옥석가리기 입니다. 현재 '양호-보통-악화우려'로 나뉘는 사업성 평가등급 분류를 '양호-보통-유의-부실우려'로 한단계 더 세분화합니다. 평가기준을 사업장 성격에 따라 브릿지론 및 본PF로 구별하고 각각 토지매입·인허가·본PF 미전환 그리고 공사진행·분양·시공사 등 단계별 핵심 위험요인을 반영하도록 했습니다. 공통기준은 만기연장, 경공매 유찰 등 금융위험과 사업비증가, 사업전망 악화 등 수익구조위험 입니다. 평가 결과 '유의'는 재구조화나 자율매각 추진, '부실우려'는 상각 또는 경·공매를 통한 매각 추진 등 신속한 정리를 유도하고 사후점검하기로 했습니다. 평가대상도 확대합니다. 현행 본PF와 브릿지론에 대해서만 사업성 평가하던 것을 부동산PF 대출과 위험특성이 유사한 토지담보대출, 채무보증약정으로 확대하고 대상기관에 새마을금고를 포함합니다. 이렇게 되면 2023년말 기준 부동산PF 사업성 평가 규모는 230조원 수준으로 늘어납니다. 금융당국이 최근 밝힌 금융권 부동산PF 대출잔액은 작년말 기준 135조6000억원이었습니다. 권대영 금융위원회 사무처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사업성 평가기준 개선에 따라 재구조화·정리 대상으로 평가되는 사업장 규모와 관련해 "현 시점에서 단정하기 어렵다"면서도 "230조원 규모의 PF 사업성 평가대상 중 5~10%가량을 유의·부실우려 사업장으로 볼 수 있고 만기연장이 어려울 정도로 사업성이 낮아 경·공매를 해야하는 사업장은 2~3%로 추정한다"고 말했습니다. 재구조화·정리 위한 '신디케이트론' 사업성 부족 사업장의 재구조화·정리에 필요한 자금은 민간과 공공이 함께 마련합니다. 상대적으로 자금여력이 충분한 은행·보험업권이 우선 1조원 규모로 공동 신디케이트론을 조성합니다. 5대은행(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과 생명보험 2개사(삼성·한화), 손해보험 3개사(메리츠·삼성·DB)가 공동출자에 참여하며 향후 지원현황과 시장상황을 고려해 최대 5조원까지 확대 조성하는 방안을 검토합니다. 신디케이트론은 PF 사업성 평가결과에 따라 경·공매를 진행하는 PF사업장에 대한 경락자금대출, 부실채권(NPL) 매입 지원, 일시적 유동성 지원 등 역할을 수행합니다. 또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1조1000억원 규모로 조성한 부동산PF정상화펀드(캠코펀드)의 자금집행 제고를 위해 '우선매수권' 도입을 추진합니다. 캠코펀드에 PF채권을 매도한 금융회사에 추후 PF채권 처분시 재매입할 기회를 부여하는 것입니다. 정상사업장 자금공급 위한 규제완화 금융당국은 사업성이 충분한 정상 PF사업장에는 차질없이 자금을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지난 3월 관계부처 합동으로 마련한 '민생활력 제고를 위한 취약부문 금융지원방안'에서 주택도시보증공사(HUG)·주택금융공사의 PF사업자보증 공급을 25조원에서 30조원으로 5조원 확대하기로 한 바 있습니다. 이와 함께 부동산PF에 대한 원활한 자금공급을 촉진하기 위해 다양한 규제개선이 이뤄지고 인센티브도 주어집니다. 그간 부실화된 사업장에 금융사가 신규자금을 지원하면 '요주의 이하'로 건전성이 분류됐지만 한시적으로 신규추가자금에 대해 '정상'까지 분류를 허용합니다. 또 신규자금 공급으로 PF사업장 사업성이 개선되는 경우 사업성을 재평가할 수 있는 근거를 명확히 했습니다. 이밖에도 ▲<저축은행> PF대출에 대한 유가증권 보유한도 완화 및 영업구역내 신용공여한도 규제완화 ▲<상호금융> 재구조화 대출 등에 공동대출 취급기준 일부완화 ▲<보험> PF정상화 지원 등에 대한 K-ICS(위험계수) 합리화 및 PF대출 전후 유동성관리 목적의 환매조건부채권(RP) 매도 인정 ▲<금융투자> 주거용 PF대출에 대한 한시적 순자본비율(NCR) 위험값 완화 및 채무보증 대출전환 관련 한시적 위험값 완화 등 업권별로 규제완화를 추진합니다. 2022년 하반기부터 시행중인 저축은행 예대율 완화나 여신전문금융회사(여전사) 원화유동성비율 완화 등 규제 유연화 조처도 올해말까지 추가 연장됩니다. PF채권 매각이나 신디케이트론 등 자금공급, 재구조화·정리 과정에서 발생한 손실에 대해 금융사 임직원에 면책을 부여하는 방안도 추진합니다. 당국 "연착륙 체력·정책수단 충분" 금융당국은 이번에 개선되는 PF사업성 평가기준을 충분히 의견수렴한 뒤 6월부터 시행하고 인센티브 등 제도개선 사항은 6월까지 완료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금융위·금감원 및 국토부 등 관계기관과 금융·건설업계 합동TF를 가동해 금융·건설업계와 상시소통하는 한편 추가로 필요한 조처사항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권대영 금융위 사무처장은 "그간 PF시장의 높은 불확실성으로 급격한 자금공급 위축과 일부 금융사·건설사의 건전성 우려가 있기도 했지만 민간과 공공의 공동노력으로 향후 연착륙 과정을 무리없이 수행할 수 있는 상황과 체력, 정책수단이 충분히 갖춰졌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금융권이 질서있는 연착륙의 책임있는 주체로서 스스로 해결한다는 각오로 역할에 최선을 다하도록 이번 대책을 추진해 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하반기 집값이 약보합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관측과 함께 지역별로 가격 편차가 나타나는 다극화 현상이 두드러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6일 NH투자증권의 ‘2024년 하반기 부동산 시장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하반기 시장판세에 대해 약보합을 전망했습니다. 전세가율 상승, 매매·전세간 갭 축소, 총선 결과에 따른 규제완화 기대감 감소 등으로 실수요 중심의 시장 분위기를 이어가며 가격에도 영향을 줄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특히, 지역별 선호도에 따라 시장이 분화되고 차별화가 심화되며 가격 다극화 판도가 발생할 것으로 관측했습니다. 동일수급권 내 주거 선호 입지 및 신구축 여부 등에 따라 다른 수급권이 형성되며 다극화가 나타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이에 서울 일부 지역은 매매가격이 소폭 상승하고 수도권 대부분은 보합, 지방은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와 함께 지난 4월 진행된 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의 결과 또한 실수요 중심 시장 분위기로 이어가게 될 요인으로 전망했습니다. 정부는 당초 재건축 패스트트랙, 실거주 의무 폐지, 공시가 현실화 폐지, 단기 등록임대 복원, 악성 미분양 대책. 지역 부동산 시장 활성화, 임대차2법 폐지 및 축소 등 부동산 규제를 파격적으로 완화하는 정책을 내놓았으며, 해당 정책을 시행하려 할 경우 국회 입법과정을 거쳐야 됩니다. 그러나 총선 결과 21대 국회와 마찬가지로 여소야대 흐름이 지속되며 규제완화 정책 시행에 있어 불확실성이 커지고 세금 및 규제완화에 대한 기대감 감소 등으로 실수요 중심의 판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아울러, 매매가격의 경우 상·하방 요인이 상존하며 유동성, 대출, 금리, 통화 등 금융 여건이 교통망 확충, 정비사업, 공급 측면보다 더 큰 가격 결정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전세시장의 경우 하반기 들어 완만하게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전세대출금리가 하락세로 월 차임보다 전세대출이자의 부담이 낮아지고, 거시경제 불안 및 매물 적체 속에서 매수 심리가 위축되며 대기수요로 전환되는 점을 이유로 들었습니다. 1분기 부동산 시장의 경우 전국적으로 약세 흐름 속에서 지방과 수도권 간 격차가 나타났다고 진단했습니다. 임대차시장은 매매시장보다 빠른 속도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거래량은 증가했으나 매도자와 매수자 간 적정 가격 눈높이가 크게 벌어졌다고 분석했습니다. 정보현 NH투자증권 Tax센터 부동산 수석연구원은 "현재는 다주택 취득세 중과 및 민간임대주택사업 인센티브가 없어 투자 수요가 시장 진입이 어렵다"며 "단 2022년 고금리 시장을 견디고 현재 남은 매도자는 하방 압력에 경직성이 강해 시장 급락 가능성 또한 낮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동일 수급권 내에서도 주거 선호 입지에 신축일수록 견조한 실수요를 바탕으로 강보합 흐름이 전개될 것으로 본다"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정유나 NH투자증권 부동산 책임연구원은 "상반기 규제 완화와 금리 인하 기대감이 줄어들며 시장이 전반적으로 약세장을 보이면서 입지가 좋거나 신축 단지 위주의 지역은 소폭 강세를 보이는 지역도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며 "기존주택 매물 적체 증가 및 지방 미분양 추이는 하락 요인으로 예의주시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