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S-OIL(에쓰오일)[010950]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직전 분기 대비 흑자전환 했습니다. 2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S-OIL의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잠정실적 집계에 따르면, 매출 9조3085억원, 영업이익 4541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5%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11.9% 감소했습니다. 직전 분기 대비로 봤을 경우 매출은 5.3%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 했습니다. S-OIL 측은 "정제 마진과 유가 상승에 따른 정유 부문 흑자전환과 석유화학 부문의 이익 개선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흑자전환을 기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S-OIL에 의하면, 정유 부문은 아시아 정제마진은 견조한 수요와 더불어 글로벌 정유사들의 정기보수, 설비 이상 및 지정학적 불안으로 인한 공급 차질로 반등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석유화학 부문 중 아로마틱의 경우 PX시장은 춘절 연휴 이후 높은 Polyester 수요에 의해 건전한 수준을 유지한 가운데 BZ 시장은 미국 수입 수요 증가로 개선됐습니다. 올레핀 다운스트림은 PP와 PO 시장의 다운스트림 수요가 정체된 가운데 PP/PO 생산 설비의 가동 차질에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S-OIL(에쓰오일)[010950]은 지속가능성 및 저탄소 제품에 대한 친환경 국제인증 제도인 ISCC 인증 3종을 동시에 취득했다고 4일 밝혔습니다. S-OIL에 따르면, 국내 정유사 처음으로 국제항공 분야에서 지속가능항공유 생산을 공식 인증하는 ISCC CORSIA(탄소 상쇄 및 감축제도) 인증을 획득했습니다. 이와 함께, 유럽연합(EU)의 재생에너지지침(RED)에 따른 저탄소 연료제품 생산을 인증하는 ISCC EU, 자발적시장(비규제시장)의 친환경 제품 인증인 ISCC PLUS를 동시에 받았습니다. S-OIL은 ISCC CORSIA 인증으로 국내 최초로 CORSIA 인증 지속가능항공유(SAF)를 생산할 수 있게 됐습니다. S-OIL은 1월부터 바이오 원료(폐식용유, 팜 잔사유 등)를 정제설비에서 처리, 제품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이번 인증 취득을 통해 기존의 석유계 항공유 대비 온실가스 배출량을 약 90% 저감 가능한 SAF를 생산해 항공 분야의 탈탄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UN 산하기관인 국제민간항공기구(ICAO)는 국제 항공분야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을 위해 국제항공 분야 탄소상쇄·감축제도(CORSIA)를 지난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대신증권은 29일 S-Oil에 대해 정제마진 개선으로 정유 부문 호실적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이에 목표주가 9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S-Oil의 올해 1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9% 늘어난 9조7020억원으로 추정된다. 영업이익은 4768억원으로 같은 기간 7.5% 줄어들지만 직전 분기 대비 흑자 전환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위정원 대신증권 연구원은 "정제마진 개선으로 정유 부문 예상 영업이익이 직전 분기 대비 5771억원 개선된 2659억원으로 추정된다"며 "윤활유 판가 하락에 따른 마진 감소로 윤활 부문 영업이익은 1777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올해 2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8.8%, 941.5% 늘어난 9조2910억원, 3790억원으로 추정된다. 우호적인 업황이 지속되며 정제마진 강세 흐름이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다. 위 연구원은 "2분기 아시아 지역 내 정기보수 집중에 따른 가동률 하락 및 러시아 휘발유 수출 금지 조치로 타이트한 공급 상황이 지속될 전망"이라며 "견조했던 수요 흐름이 계절적 성수기로 이어지며 상반기 정제마진 강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NH투자증권은 14일 S-Oil에 대해 공급 요인으로 유가 강세 등 견조한 업황이 지속되며 실적 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8만6000원에서 9만3000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S-Oil의 올해 1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9조3000억원, 5483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웃돌 것으로 추정된다. 최영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12월 저점으로 유가가 점진적으로 상승했고 정제마진도 개선됐다"며 "가격 상승에 따른 긍정적 래깅효과(원재료 투입 시차효과)로 실적 개선 폭이 크게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4.6%, 40.5% 늘어난 37조3640억원, 1조9030억원으로 예상된다. 수요가 견조한 가운데 공급 요인으로 인한 유가 강세가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다. 최 연구원은 "올해 타이트한 공급 상황이 지속될 전망"이라며 "정제설비 순증설 규모는 수요 증가량을 밑돌아 견조한 정제마진이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S-OIL(에쓰오일)[010950]이 국제유가 하락 및 정제마진 감소 등으로 지난해 영업이익이 58.3%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2일 S-OIL이 공시한 지난 2023년 연간 연결기준 잠정 실적에 따르면, 매출 35조7272억원, 영업이익 1조4186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전년인 2022년 대비 매출은 15.8%, 영업이익은 58.3% 감소했습니다. S-OIL은 "매출액은 국제유가 하락에 따른 제품 판매단가 하락의 영향으로 감소했다"며 "영업이익은 대규모 정기보수와 정제마진 감소에 따른 정유부문 수익성이 축소하며 줄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지난해 연간 순이익은 9982억원을 달성했습니다. S-OIL은 순이익을 지속성장과 한국의 에너지 전환 지원을 위해 추진 중인 9조원 규모의 석유화학 프로젝트인 ‘샤힌 프로젝트’와 주주들에 대한 배당 및 재무건전성 강화 재원으로 활용할 계획입니다. 지난해 4분기 만을 놓고 볼 경우 매출 9조8304억원, 영업이익 76억원, 순이익 2098억원을 올렸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7.2%, 순이익은 8.3%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했습니다. S-OIL은 지난해 실적과 함께 올해 사업별 전망에 대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S-OIL(에쓰오일)[010950]은 저탄소 에너지 및 친환경 화학제품을 생산하고자 폐식용유, 팜 부산물 등의 바이오 원료와 폐플라스틱 열분해유 초도 물량 투입을 시작했다고 29일 밝혔습니다. S-OIL에 따르면, 바이오 원료와 폐플라스틱 열분해유를 기존 정유 공정에 원유와 함께 투입·처리해 탄소집약도가 낮은 저탄소 연료유와 친환경 석유화학 원료를 생산할 계획입니다. 바이오 원료의 정유 공정 투입은 국내 정유사 중 최초라고 S-OIL 측은 설명했습니다. S-OIL은 지난해 7월과 12월 폐플라스틱 열분해유와 바이오 원료 처리에 대해 각각 규제 샌드박스 승인을 받은 바 있습니다. 이후 원료 투입 설비 설치 등 준비 작업을 신속하게 마무리한 후 공정 투입을 시작했습니다. S-OIL은 향후 2년 동안 새로운 대체 원료의 혼합 비율을 조정해가면서 전체 제품 수율 변화와 공정 영향성 등을 평가하며 친환경 제품 생산량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S-OIL은 글로벌 탈탄소 트렌드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2021년 삼성물산과 '친환경 수소 및 바이오 연료 사업 파트너십'을 맺은 바 있습니다. 지난해 12월에는 DS단석과 친환경 저탄소 연료 및 화학제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S-OIL(에쓰오일)[010950]은 산업정책연구원(IPS)이 주관하고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는 '2024 대한민국 브랜드 명예의 전당'에서 주유소 부문 1위에 선정됐다고 25일 밝혔습니다. 이번 선정에 따라 S-OIL은 해당 시상식에서 6년 연속 주유소 부문 1위에 오르는 성과를 거두게 됐습니다. S-OIL에 따르면, 체계적이고 차별화된 마케팅 활동을 일관되게 진행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으며 우수 브랜드로 선정됐습니다. S-OIL은 체계적인 브랜드 관리와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며 브랜드 가치 향상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소비자들에게 긍정의 힘과 응원에너지를 전달하고자 중장기 캠페인 슬로건인 '구도일 캔 두잇' TV광고를 제작했습니다. 또한, 유튜브 'GooDoil TV' 채널을 통해 크리에이터 '구도일'이 주유소, 공연장 등에서 소비자들과 소통하는 등 디지털 트렌드를 활용한 콘텐츠도 강화했습니다. 이와 함께, 고객 만족도 향상을 목표로 리사이클 자재를 활용해 주유소 사이니지를 제작하고 쾌적한 주유 공간을 조성했으며, 전기차 보급 증가로 충전시설을 확대하기도 했습니다. S-OIL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고객 중심 마케팅 활동을 일관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은 S-OIL(대표이사 안와르 A. 알-히즈아지)과 저탄소 전환을 위한 ESG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습니다. 협약에 따라 신한은행은 탄소배출량이 많은 정유산업에 속한 S-OIL에 수소·바이오연료·연료전지 등 신규 친환경 설비 정책자금을 지원합니다. 높은 에너지 효율성을 통해 탄소배출을 줄이는 S-OIL의 '샤힌 프로젝트' 등 저탄소 전환 프로젝트에도 금융지원할 예정입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S-OIL의 저탄소 전환과 친환경 에너지사업 추진을 도와 지속가능성장으로 상생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신한투자증권은 5일 S-Oil에 대해 견조한 업황으로 3분기 호실적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 10만 5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신한투자증권은 S-Oil의 3분기 영업이익이 886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흑자전환할 것으로 전망했다. 정유 영업이익이 6392억원으로 큰 폭의 개선이 기대되며 실적 호조세를 견인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진명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국제유가는 OPEC+ 감산이 지속되는 가운데 드라이빙 시즌 등 계절적 수요로 7월 이후 상승세가 이어졌다”며 “복합정제마진은 성수기에 따른 휘발유/항공유 마진 강세와 공급 차질에 따른 디젤 마진 급등으로 전기대비 9달러/배럴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신한투자증권은 화학 및 윤활 부문의 영업이익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윤활 부문은 4분기 판매량 증가 및 시황 개선으로 안정적인 실적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 연구원은 “연말까지 사우디 자발적 감산 기한 연장, 러시아 수출 감소, 제한적 미국 산유량 증가세로 유가의 하방 경직성은 지지될 것”이라며 “정유 업황을 둘러싼 펀더멘털 요인들을 감안할 경우 피크아웃 우려는 과도하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신한투자증권은 2일 S-Oil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실적은 일시적 부진이며 펀더멘털에는 문제가 없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 13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S-Oil 지난해 4분기 영업손실이 1575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적자전환했다. 신한투자증권은 영업이익 컨센서스 433억원을 하회했다고 전했다. 이진명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정유 부문에서 정제마진은 등/경유 중심의 강세가 이어지며 전기대비 상승했지만 유가 급락에 따라 재고평가손실과 환율 하락 등으로 큰 폭의 감익이 있었다”며 “화학 부문에서도 올레핀 스프레드의 시황 부진과 아로마틱 부문이 약세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신한투자증권은 S-Oil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흑자전환한 675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 리오프닝에 따른 수요 회복과 타이트한 공급으로 향후 유가의 상방 압력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연초 이후 정유업종 투자심리는 견고한 정제마진과 유가 반등으로 개선된 상황”이라며 “향후 중국내 수요 확대, 러시아산 원유/석유제품 제재, 정제설비 부족 등을 감안할 경우 우호적인 수급 환경이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정부가 공공분양 사전청약을 중단키로 했습니다. 조기 공급을 통한 주거 안정을 목적으로 문재인 정부에서 지난 2021년 7월 도입했지만 다양한 문제로 인해 사업 추진 일정 및 본청약 시기가 연기되는 단지가 발생하며 사실상 폐지수순을 밟게 됐습니다. 국토교통부와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14일 공공분양 사전청약 시행을 중단하고 신규 공급되는 공공분양주택은 사전청약 없이 바로 본청약을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사전청약은 공공분양주택의 조기 공급을 목적으로 주택착공 이후 시행하는 본청약 보다 앞서 시행되는 제도입니다. 지난 2009년 이명박 정부 시기 보금자리주택을 대상으로 처음 시행됐으며 2010년 폐지된 이후 약 11년 만에 전 정부에서 공공분양 아파트를 대상으로 다시 도입된 바 있습니다. 공공주택을 대상으로 진행해 시세 대비 저렴한 분양가로 청약을 받은 데다 내 집 마련을 미리 해 둘 수 있다는 이점으로 많은 수요자들에게 관심을 모았습니다. 실제로 지난해 6월 사전청약을 진행한 서울 동작구수방사는 255가구 모집에 7만2172명이 신청하며 283대 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지구 조성이 완료되지 않은 상태에서 청약을 받은 데다 문화재 발굴, 맹꽁이 등 법정보호종 발견, 기반시설 설치 지연 등 장애 요소 발생 시 사업 일정이 지연되는 문제가 발생하며 이로 인해 본청약까지 미뤄지는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군포대야미 A2블록 신혼희망타운의 경우 사전청약 재도입 초기인 지난 2021년 사전청약을 받았으나 사업지 내에 송전탑 문제로 올해 3월 진행될 예정이었던 본청약 일정이 3년 이후로 연기되었습니다. 지난 2021년부터 지난해 12월까지 공공 사전청약 물량은 99개 단지 5만2000가구 규모로, 이 가운데 13개 단지 6915가구만 본청약이 완료됐습니다. 나머지 86개 단지 4만5000여가구의 본청약이 대거 밀릴 것으로 예상되며 국토부는 사전청약 제도를 유지하는데 한계가 있다고 판단하며 사전청약 중단을 결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앞으로 새로 공급되는 공공분양주택은 사전청약 없이 바로 본청약에 들어갑니다. 국토부와 LH는 기존 사전청약 단지에서 본청약 지연으로 인해 사전청약 당첨자의 주거계획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원할 예정입니다. LH, 사전청약 당첨자 불편 최소화에 주력 LH는 그간 본청약 1~2개월 전에 사전청약 당첨자에게 지연 여부를 안내했으나, 앞으로는 지연 발생 시 예상 지연 기간 및 사유 등을 투명하고 빠르게 안내해 사전청약 당첨자가 이를 충분히 고려해 주거계획을 수립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입니다. 우선 올해 하반기에 본청약이 예정된 사전청약 시행단지부터 사업추진 상황 및 지연 여부를 확인하고, 이른 시일 내 순차적으로 해당단지 당첨자에게 사업추진 일정(지연 여부 포함)을 개별적으로 안내할 계획입니다. 오는 9월부터 10월까지 본청약에 들어갈 예정이었으나 사업 지연이 확인된 7개 단지의 사전청약 당첨자에게는 이달 중 사업추진 일정을 안내할 예정입니다. 7개 단지는 ▲남양주왕숙2 A1(762가구) ▲남양주왕숙2 A3(650가구) ▲과천주암 C1(884가구) ▲과천주암 C2(651가구) ▲하남교산 A2(1056가구) ▲구리갈매역세권 A1(1125가구) ▲남양주왕숙 B2(539가구)입니다. 이와 함께, LH는 본청약 지연으로 사전청약 당첨자의 주거계획에 차질이 생길 경우 주거 부담을 완화하고 임시 주거를 안내하는 지원방안도 추진합니다. 아직 본청약이 시행되지 않은 사전청약 단지 중 본청약이 6개월 이상 장기 지연되는 경우 본청약 계약체결 시 계약금 비율을 일부 조정해 이를 잔금으로 납부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입니다. 중도금 납부 횟수도 축소 조정하며 지연 사업 단지가 중도금 집단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신혼가구 등 사전청약 당첨자에게는 전세임대를 추천·안내해 지원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사전청약 사업 단지의 지연 여부 및 사유가 확인되면 사업 추진상 장애요인을 조기에 해소할 수 있도록 국토부-LH 간 협의체를 구성하고 사업단계별 사업기간 단축방안을 마련해 사전청약 당첨자의 대기기간을 최소화할 계획입니다. 김규철 국토교통부 주택토지실장은 "사전청약의 제도적 한계를 고려해 올해부터 사전청약 시행을 중단한다"며 "기존 사전청약 사업 단지에서 불가피한 사유로 사업이 지연되는 경우 사전청약 당첨자에게 관련 사실을 미리 알려 사전청약 당첨자의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가 AI가전을 B2B(기업간거래) 시장에 공급하며 AI가전 생태계 확장에 나섭니다. 삼성전자[005930]는 최근 출시한 신제품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을 '그란츠 리버파크' 시행사 디에이치프라프티원에 공급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회사는 함께 공급하는 냉장고, 식기세척기, 인덕션, 오븐 등 빌트인 가전에도 스마트싱스 연결을 지원해 에너지 절감뿐 아니라 다양한 편리함으로 쾌적한 주거환경을 소비자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수주를 시작으로 고급 빌라, 타운 하우스, 시니어 타운 등 여러 B2B 시장에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 공급을 지속 확대키로 했습니다. 또한, ▲비스포크 AI 콤보 ▲비스포크 AI 스팀 ▲Neo QLED 8K TV 등 AI가전으로 주거공간 뿐 아니라 상업·교육시설, 전시장 등 B2B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AI 기능을 더욱 강화한 2024년형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은 고효율 냉방 성능과 사람의 움직임을 감지하는 레이더 센서(Radar Sensor)를 탑재해 AI 기능을 강화한 것이 특징입니다. 'AI 부재 절전' 기능은 레이더 센서가 사람의 움직임을 감지해 사용자가 없다고 판단하면 절전 운전으로 자동 전환하고 사용자의 부재 패턴을 학습해 점차 빠르게 절전 운전으로 전환해 에너지 소비를 절감합니다. 또한, 공간 내 활동량의 변화를 감지해 냉방 세기와 풍량을 조절하는 '동작 감지 쾌적' 기능도 제공합니다. 오치오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이번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 공급으로 입주민들이 삼성의 AI를 활용한 스마트하고 편리한 일상을 즐길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B2B 시장에서도 삼성만의 차별화된 AI 기술을 보다 많은 소비자들에게 선보이며 'AI가전=삼성' 공식을 B2B 시장 생태계까지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당국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성 평가기준 개선방안(부동산PF 대책)'을 13일 내놓았습니다. 2022년 하반기부터 정부가 추진중인 부동산PF 연착륙 방안과 기본방향은 같지만 사업성 평가를 강화하고, 부실에 대해선 시장 스스로 정리하도록 한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갖는다고 금융당국은 설명합니다. 객관적·합리적 PF 사업성 평가기준 마련 먼저 부동산PF 사업성 평가 강화를 통한 사업장 옥석가리기 입니다. 현재 '양호-보통-악화우려'로 나뉘는 사업성 평가등급 분류를 '양호-보통-유의-부실우려'로 한단계 더 세분화합니다. 평가기준을 사업장 성격에 따라 브릿지론 및 본PF로 구별하고 각각 토지매입·인허가·본PF 미전환 그리고 공사진행·분양·시공사 등 단계별 핵심 위험요인을 반영하도록 했습니다. 공통기준은 만기연장, 경공매 유찰 등 금융위험과 사업비증가, 사업전망 악화 등 수익구조위험 입니다. 평가 결과 '유의'는 재구조화나 자율매각 추진, '부실우려'는 상각 또는 경·공매를 통한 매각 추진 등 신속한 정리를 유도하고 사후점검하기로 했습니다. 평가대상도 확대합니다. 현행 본PF와 브릿지론에 대해서만 사업성 평가하던 것을 부동산PF 대출과 위험특성이 유사한 토지담보대출, 채무보증약정으로 확대하고 대상기관에 새마을금고를 포함합니다. 이렇게 되면 2023년말 기준 부동산PF 사업성 평가 규모는 230조원 수준으로 늘어납니다. 금융당국이 최근 밝힌 금융권 부동산PF 대출잔액은 작년말 기준 135조6000억원이었습니다. 권대영 금융위원회 사무처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사업성 평가기준 개선에 따라 재구조화·정리 대상으로 평가되는 사업장 규모와 관련해 "현 시점에서 단정하기 어렵다"면서도 "230조원 규모의 PF 사업성 평가대상 중 5~10%가량을 유의·부실우려 사업장으로 볼 수 있고 만기연장이 어려울 정도로 사업성이 낮아 경·공매를 해야하는 사업장은 2~3%로 추정한다"고 말했습니다. 재구조화·정리 위한 '신디케이트론' 사업성 부족 사업장의 재구조화·정리에 필요한 자금은 민간과 공공이 함께 마련합니다. 상대적으로 자금여력이 충분한 은행·보험업권이 우선 1조원 규모로 공동 신디케이트론을 조성합니다. 5대은행(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과 생명보험 2개사(삼성·한화), 손해보험 3개사(메리츠·삼성·DB)가 공동출자에 참여하며 향후 지원현황과 시장상황을 고려해 최대 5조원까지 확대 조성하는 방안을 검토합니다. 신디케이트론은 PF 사업성 평가결과에 따라 경·공매를 진행하는 PF사업장에 대한 경락자금대출, 부실채권(NPL) 매입 지원, 일시적 유동성 지원 등 역할을 수행합니다. 또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1조1000억원 규모로 조성한 부동산PF정상화펀드(캠코펀드)의 자금집행 제고를 위해 '우선매수권' 도입을 추진합니다. 캠코펀드에 PF채권을 매도한 금융회사에 추후 PF채권 처분시 재매입할 기회를 부여하는 것입니다. 정상사업장 자금공급 위한 규제완화 금융당국은 사업성이 충분한 정상 PF사업장에는 차질없이 자금을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지난 3월 관계부처 합동으로 마련한 '민생활력 제고를 위한 취약부문 금융지원방안'에서 주택도시보증공사(HUG)·주택금융공사의 PF사업자보증 공급을 25조원에서 30조원으로 5조원 확대하기로 한 바 있습니다. 이와 함께 부동산PF에 대한 원활한 자금공급을 촉진하기 위해 다양한 규제개선이 이뤄지고 인센티브도 주어집니다. 그간 부실화된 사업장에 금융사가 신규자금을 지원하면 '요주의 이하'로 건전성이 분류됐지만 한시적으로 신규추가자금에 대해 '정상'까지 분류를 허용합니다. 또 신규자금 공급으로 PF사업장 사업성이 개선되는 경우 사업성을 재평가할 수 있는 근거를 명확히 했습니다. 이밖에도 ▲<저축은행> PF대출에 대한 유가증권 보유한도 완화 및 영업구역내 신용공여한도 규제완화 ▲<상호금융> 재구조화 대출 등에 공동대출 취급기준 일부완화 ▲<보험> PF정상화 지원 등에 대한 K-ICS(위험계수) 합리화 및 PF대출 전후 유동성관리 목적의 환매조건부채권(RP) 매도 인정 ▲<금융투자> 주거용 PF대출에 대한 한시적 순자본비율(NCR) 위험값 완화 및 채무보증 대출전환 관련 한시적 위험값 완화 등 업권별로 규제완화를 추진합니다. 2022년 하반기부터 시행중인 저축은행 예대율 완화나 여신전문금융회사(여전사) 원화유동성비율 완화 등 규제 유연화 조처도 올해말까지 추가 연장됩니다. PF채권 매각이나 신디케이트론 등 자금공급, 재구조화·정리 과정에서 발생한 손실에 대해 금융사 임직원에 면책을 부여하는 방안도 추진합니다. 당국 "연착륙 체력·정책수단 충분" 금융당국은 이번에 개선되는 PF사업성 평가기준을 충분히 의견수렴한 뒤 6월부터 시행하고 인센티브 등 제도개선 사항은 6월까지 완료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금융위·금감원 및 국토부 등 관계기관과 금융·건설업계 합동TF를 가동해 금융·건설업계와 상시소통하는 한편 추가로 필요한 조처사항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권대영 금융위 사무처장은 "그간 PF시장의 높은 불확실성으로 급격한 자금공급 위축과 일부 금융사·건설사의 건전성 우려가 있기도 했지만 민간과 공공의 공동노력으로 향후 연착륙 과정을 무리없이 수행할 수 있는 상황과 체력, 정책수단이 충분히 갖춰졌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금융권이 질서있는 연착륙의 책임있는 주체로서 스스로 해결한다는 각오로 역할에 최선을 다하도록 이번 대책을 추진해 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하반기 집값이 약보합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관측과 함께 지역별로 가격 편차가 나타나는 다극화 현상이 두드러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6일 NH투자증권의 ‘2024년 하반기 부동산 시장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하반기 시장판세에 대해 약보합을 전망했습니다. 전세가율 상승, 매매·전세간 갭 축소, 총선 결과에 따른 규제완화 기대감 감소 등으로 실수요 중심의 시장 분위기를 이어가며 가격에도 영향을 줄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특히, 지역별 선호도에 따라 시장이 분화되고 차별화가 심화되며 가격 다극화 판도가 발생할 것으로 관측했습니다. 동일수급권 내 주거 선호 입지 및 신구축 여부 등에 따라 다른 수급권이 형성되며 다극화가 나타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이에 서울 일부 지역은 매매가격이 소폭 상승하고 수도권 대부분은 보합, 지방은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와 함께 지난 4월 진행된 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의 결과 또한 실수요 중심 시장 분위기로 이어가게 될 요인으로 전망했습니다. 정부는 당초 재건축 패스트트랙, 실거주 의무 폐지, 공시가 현실화 폐지, 단기 등록임대 복원, 악성 미분양 대책. 지역 부동산 시장 활성화, 임대차2법 폐지 및 축소 등 부동산 규제를 파격적으로 완화하는 정책을 내놓았으며, 해당 정책을 시행하려 할 경우 국회 입법과정을 거쳐야 됩니다. 그러나 총선 결과 21대 국회와 마찬가지로 여소야대 흐름이 지속되며 규제완화 정책 시행에 있어 불확실성이 커지고 세금 및 규제완화에 대한 기대감 감소 등으로 실수요 중심의 판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아울러, 매매가격의 경우 상·하방 요인이 상존하며 유동성, 대출, 금리, 통화 등 금융 여건이 교통망 확충, 정비사업, 공급 측면보다 더 큰 가격 결정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전세시장의 경우 하반기 들어 완만하게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전세대출금리가 하락세로 월 차임보다 전세대출이자의 부담이 낮아지고, 거시경제 불안 및 매물 적체 속에서 매수 심리가 위축되며 대기수요로 전환되는 점을 이유로 들었습니다. 1분기 부동산 시장의 경우 전국적으로 약세 흐름 속에서 지방과 수도권 간 격차가 나타났다고 진단했습니다. 임대차시장은 매매시장보다 빠른 속도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거래량은 증가했으나 매도자와 매수자 간 적정 가격 눈높이가 크게 벌어졌다고 분석했습니다. 정보현 NH투자증권 Tax센터 부동산 수석연구원은 "현재는 다주택 취득세 중과 및 민간임대주택사업 인센티브가 없어 투자 수요가 시장 진입이 어렵다"며 "단 2022년 고금리 시장을 견디고 현재 남은 매도자는 하방 압력에 경직성이 강해 시장 급락 가능성 또한 낮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동일 수급권 내에서도 주거 선호 입지에 신축일수록 견조한 실수요를 바탕으로 강보합 흐름이 전개될 것으로 본다"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정유나 NH투자증권 부동산 책임연구원은 "상반기 규제 완화와 금리 인하 기대감이 줄어들며 시장이 전반적으로 약세장을 보이면서 입지가 좋거나 신축 단지 위주의 지역은 소폭 강세를 보이는 지역도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며 "기존주택 매물 적체 증가 및 지방 미분양 추이는 하락 요인으로 예의주시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