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NH농협은행(은행장 권준학)은 11일 포인트 적립·사용에 실시간 애드테크를 적용한 'NH터치애드'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NH터치애드는 NH포인트 리워드 시스템이 적용된 실시간 모바일 광고 서비스입니다. NH포인트 적립·사용 시점에 NH멤버스 앱을 통해 실시간 전송된 광고를 클릭하면 포인트가 적립되고 고객별로 차별화된 프로모션과 콘텐츠를 제공한다고 농협은행은 설명합니다. NH터치애드는 NH띠링(앱 푸쉬 광고 수신시 포인트 적립), 오늘도 NH포인트(하루 3번 광고 클릭하면 포인트 적립), NH바로모아(앱 이벤트 참여시 포인트 제공) 등 3가지 서비스가 있습니다. 농협은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연말까지 NH터치애드 이용 동의 시 NH포인트를 지급하는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NH농협은행(은행장 권준학)은 지난 9일 서울 중구 농협은행 본사에서 '제3회 올원프렌즈 공모전' 시상식을 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금융을 주제로 한 창작 이모티콘 부문에서는 '올리와 원이의 머니라이프'를 출품한 김다운씨가 대상을 수상했습니다. '신나협', '돈길만 걸어협', '축하해협' 등 농협은행을 연상시키는 위트있는 말투와 귀여운 동작으로 활용성 높은 이모티콘을 제작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통장표지그림 부문 대상으로 '올원프렌즈와 함께하는 행복한 저축생활'을 출품한 장하율양이 선정됐습니다. 무지개 타고 농협은행에 저축하러 가는 올원프렌즈를 따스한 색감과 행복한 미소를 담아 표현했다는 호평을 얻었습니다. 이모티콘 수상작품은 농협은행 카카오톡 이모티콘으로 내년 출시되고 통장표지그림 수상작품은 내년 농협은행 어린이 통장 및 2024년 달력 등에 활용될 예정입니다. NH농협은행 임동순 수석부행장은 "공모전 참가자들의 정성과 노력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 공모전이 어린이들에게 새로운 재능 발견의 기회가 되고 이모티콘 작가를 꿈꾸는 분들에게는 새로운 희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NH농협은행(은행장 권준학)은 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지역사회공헌인정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지역사회공헌인정제는 비영리단체와 파트너십을 맺고 꾸준한 지역사회 공헌활동을 펼친 기업·기관을 발굴해 그 공로를 인정해 주는 제도를 말합니다. 협약에 따라 농협은행은 지역사회공헌인정제 승인 기업을 대상으로 무료 경영컨설팅, 대출금리 우대 등 금융지원을 하기로 했습니다. 농업·녹색금융부문 김춘안 부행장은 "농업인 권익증진은 물론 농촌·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힘쓰고 있는 농협은행과 사회복지 발전에 기여하는 사회복지협의회 역할은 일맥 상통한다"며 "이번 협약을 내실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NH농협은행은 ‘농협금융 ESG Transformation 2025’라는 비전 아래 ESG 경영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특히, 녹색금융사업단을 중심으로 농업 중심 ESG 상품·투자를 진행해 지속가능한 농업을 추구하고 탄소중립 선도 친환경 금융그룹으로 거듭나기 위해 힘쓰고 있습니다. NH농협은행은 다양한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이니셔티브에 가입해 지속가능경영을 선도해 나간다는 방침입니다. 회사는 지난 2020년 녹색금융사업단을 출범해 지난해 적도원칙 가입하며 ESG경영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지난해 2월 탈 석탄금융 선언을 바탕으로 기후변화와 환경오염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선언을 통해 석탄발전소 건설을 위한 투자를 진행하지 않고, 그린뉴딜의 성공적인 추진과 탄소중립을 위해 친환경 사업과 신재생에너지 분야에 투자를 진행한다는 계획입니다. NH농협금융은 그린 임팩트, 농업 임팩트 투트랙을 통한 ESG 투자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린 임팩트는 신재생 에너지 사업에 자금을 지원하고 농업 임팩트는 친환경 농업에 투자하는 방식입니다. NH농협금융은 오는 2025년까지 총 15조 6000억원 규모의 ESG 투자를 실시할 계획입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NH농협은행(은행장 권준학)이 오는 24일부터 다음달 18일까지 4주 동안 '장기 미거래 신탁 찾아주기' 캠페인을 합니다. 장기 미거래 신탁은 신탁 만기일 또는 최종 거래일로부터 5년 이상 지난 것으로 대부분 소액계좌라고 NH농협은행은 설명했습니다. 신탁보유고객은 영업점과 인터넷뱅킹, 계좌정보통합관리서비스를 통해 확인·해지할 수 있습니다. NH농협은행은 계좌 잔액이 5만원 이상인 고객에 우편이나 전화로 안내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NH농협은행(은행장 권준학)은 2022년 하반기 신규직원 채용을 실시한다고 29일 밝혔습니다. 이번 채용은 농협은행의 사업추진역량 및 전문성 강화를 위해 모집분야를 ▲일반 ▲카드 ▲IT ▲글로벌 직군으로 구분하여 진행되며 향후 경력직 분야 채용을 포함해 총 120명을 채용합니다. 특히, 이번 채용에서는 해외사업 경쟁력 제고를 위하여 글로벌 분야 신규직원 채용을 신설하고, 사업 전문성 강화를 위해 변호사, 회계사, 계리사 등 전문자격 소지자 우대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지원서 접수는 오는 30일부터 10월 7일까지 NH농협은행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이루어지며, 서류심사, 온라인 인·적성, 필기시험, 면접을 거쳐 12월 중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NH농협은행 채용 메타버스 플랫폼인 'NH TOWN'에서 10월 4일부터 7일까지 회사 소개, 채용 정보 등 지원자들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며 10월 4일에는 메타버스 채용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메타버스 채용설명회에 참가를 희망하는 지원자들은 10월 2일까지 NH농협은행 채용 홈페이지에서 사전 신청할 수 있으며, 추후 모바일로 제공받는 초대장을 통해 'NH TOWN'에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NH농협은행은 취약차주의 경제위기 극복 지원을 위한 'NH상생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6일 밝혔습니다. 농협은행의 이번 프로그램은 농민·서민·청년·소상공인 등 고객군별 맞춤형 지원을 제공합니다. 고객군별로 살펴보면, 농민에 대해서는 우대금리를 최대 0.30% 확대해 금융부담을 줄였습니다. 청년과 소상공인에 대해서는 최장 10년 만기의 장기 할부전환 프로그램과 장기 할부전환 프로그램 이용시 건당 최대 7만5000원의 인지세 면제 혜택을 제공합니다. 또한 서민·실수요자의 주거 부담 완화를 위해 청년 전월세 우대금리를 최대 0.30% 확대하고, 최대 0.20%의 금리상한 특약 프리미엄 감면 프로그램을 1년간 시행힙니다. 최장 2년의 임차보증금 반환 보증료 면제 등 세부 지원 프로그램도 준비했습니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이번 지원 프로그램은 취약차주의 경제적 어려움을 함께 나누려는 취지다"며 "향후에도 농민·서민·소상공인 등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이어나갈 예정이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NH농협은행은 투자자 보호기능을 강화한 고객자산 분리보관 서비스를 조각투자기업 대상으로 확대 제공한다고 24일 밝혔습니다. 농협은행의 고객자산 분리보관 서비스는 고객의 자산을 은행에 분리 보관해 기업의 도산 위험으로부터 고객 자산을 보호하는 역할을 합니다. 해당 서비스는 다수의 고객을 모집해 공동 구매하는 다양한 업종에 적용이 가능합니다. 농협은행에 따르면 소규모 기업들은 신뢰도가 검증되지 않아 고객 모집에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고객자산 분리보관 서비스를 이용하면 은행의 신뢰도를 바탕으로 투자금 모집이 용이하고 투자자는 기업의 도산·횡령 위험으로부터 안전하게 거래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농협은행은 지난 7월 조각투자기업 전용 서비스를 '테사'에 최초 적용해 안정적으로 운영 중입니다. 지난 2017년에는 P2P대출 가이드라인에 따라 P2P전용 고객자산 분리보관 서비스를 금융권 최초로 출시한 바 있습니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고객자산 분리보관 서비스를 통해 고객은 거래의 안전성을 보장받고 다양한 업종의 상거래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농협은행이 금융 본연의 기능에 앞장서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8월 셋째주 금융업계에서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를 우대금리와 엮은 상품이 출시됐습니다. 개학을 맞아 청소년을 겨냥한 보험상품이 나왔으며 헬스케어서비스의 일종인 비대면 홈 트레이닝 서비스도 개시됐습니다. IBK기업은행은 지난 19일 전기사용량을 줄인 고객에게 우대금리를 주는 ESG 신상품 'IBK탄소제로적금'을 출시했습니다. 이 적금은 월 100만원까지 적립 가능한 1년제 자유적립식 상품으로, 모바일뱅킹 앱 '아이원 뱅크(i-ONE Bank)'를 통해 가입할 수 있습니다. 기준금리 연 2.5%에 최대 4.0%의 우대금리를 더해 최고금리는 연 6.5%입니다. 이 적금의 우대 조건과 우대 금리 폭은 ▲ 적금 가입 월부터 10개월 동안 적금 가입 월의 전기사용량(㎾h) 대비 월별 전기사용량(㎾h) 절감 횟수가 3회 이상인 경우 1.0%p, 5회 이상인 경우 2.0%p ▲ 기업은행 최초거래고객 1.0%p ▲ 본인 명의 입출금식 통장의 지로·공과금 자동이체 실적 3개월 이상인 경우 1.0%p 등입니다. NH농협은행은 지난 16일 예금을 인출할 때 원금과 이자를 함께 지급하는 법인전용 입출식 외화예금 상품 'NH플러스외화MMDA' 를 출시습니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NH농협은행은 지난 18일 전북 김제시 소재 농업회사법인 '늘품'과 '팜스타'를 찾아 농업금융컨설팅 현장간담회를 가졌다고 19일 밝혔습니다. 농협은행에 따르면 이번 간담회는 스마트팜을 직접 운영하는 농업인들의 목소리를 현장에서 청취하고 농업인 중심의 금융 및 컨설팅 지원 확대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농협은행은 농업인의 안정적인 영농 정착 및 농가소득 증대를 위래 사업·투자계획 수립방법과 농가 경영 운영 방안에 대한 노하우 전수·최적의 금융상품을 연계·지원하는 맞춤형컨설팅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간담회에 참석한 김지하 농업회사법인 늘품 대표는 지난 2018년 3월 농업금융컨설팅을 통해 국내 최초 오이 재배 스마트팜 온실을 신축해 신시장을 개척하고 청년인턴들을 채용해 청년 농업인 육성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윤영현 팜스타 대표는 '스마트팜 창농'이라는 꿈을 갖고 늘품에서 재배관리사로 근무하며 농협은행의 컨설팅을 접하고, 수년간의 준비 끝에 지난해 5월 토마토 스마트영농을 시작했습니다. 간담회 참석자들은 "수년간 많은 준비 끝에 스마트영농을 시작하였음에도 성공영농을 달성하기까지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며 "조급한 마음을 버리고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000660]가 온디바이스(On-Device) AI용 모바일 낸드 솔루션 제품인 'ZUFS(Zoned UFS) 4.0'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온디바이스 AI는 물리적으로 떨어진 서버의 연산을 거치지 않고 기기 자체에서 AI 기능을 구현하는 기술입니다. 스마트폰 기기가 자체적으로 정보를 수집하고 연산하도록 해 AI 기능의 반응 속도는 빨라지고 사용자 맞춤형 서비스 기능도 강화되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번 ZUFS는 플래시 메모리 제품인 UFS의 데이터 관리 효율이 향상된 제품입니다. 스마트폰 앱에서 생성되는 데이터를 공간 구분 없이 동시에 저장했던 기존 UFS와 달리 여러 데이터를 용도와 사용 빈도 등 기준에 따라 각각 다른 공간에 저장해 스마트폰 OS의 작동 속도와 저장 장치의 관리 효율성을 높인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또한, 장시간 사용 환경에서 스마트폰 앱 실행 시간을 기존 UFS 대비 약 45% 향상시켰으며 저장 장치의 읽기, 쓰기 성능이 저하되는 정도가 UFS 대비 4배 이상 개선됨에 따라 제품 수명도 약 40% 늘어났다고 덧붙였습니다. SK하이닉스는 "ZUFS 4.0은 모바일 기기에서 온디바이스 AI를 구현하는 데 최적화된 메모리반도체로 업계 최고 성능 구현을 통해 HBM으로 대표되는 초고성능 D램에 이어 낸드에서도 AI 메모리 시장을 이끌어 갈 것"이라며 "AI 붐이 도래하기 전인 2019년부터 고성능 낸드 솔루션에 대한 시장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내다보고 글로벌 플랫폼 기업과 협업해 ZUFS 개발을 시작했다"고 강조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고객사에 제공한 초기 단계 ZUFS 시제품을 바탕으로 국제반도체표준협의기구(JEDEC) 규격에 적합한 4.0 제품을 개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회사는 올해 3분기부터 ZUFS 4.0 제품 양산에 들어갈 계획으로 양산 제품은 향후 글로벌 기업들이 내놓을 온디바이스 AI 스마트폰들에 탑재될 예정입니다. 안현 SK하이닉스 부사장은 "빅테크 기업들이 자체 개발한 생성형 AI를 탑재한 온디바이스 개발에 집중하면서 여기에 필요한 메모리에 대한 요구 수준이 높아지고 있다"며 "고객 요구에 부응하는 고성능 낸드 솔루션을 적시 공급하는 한편, 세계 유수 기업들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해 '글로벌 1등 AI 메모리 프로바이더의 위상을 공고히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하반기 집값이 약보합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관측과 함께 지역별로 가격 편차가 나타나는 다극화 현상이 두드러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6일 NH투자증권의 ‘2024년 하반기 부동산 시장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하반기 시장판세에 대해 약보합을 전망했습니다. 전세가율 상승, 매매·전세간 갭 축소, 총선 결과에 따른 규제완화 기대감 감소 등으로 실수요 중심의 시장 분위기를 이어가며 가격에도 영향을 줄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특히, 지역별 선호도에 따라 시장이 분화되고 차별화가 심화되며 가격 다극화 판도가 발생할 것으로 관측했습니다. 동일수급권 내 주거 선호 입지 및 신구축 여부 등에 따라 다른 수급권이 형성되며 다극화가 나타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이에 서울 일부 지역은 매매가격이 소폭 상승하고 수도권 대부분은 보합, 지방은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와 함께 지난 4월 진행된 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의 결과 또한 실수요 중심 시장 분위기로 이어가게 될 요인으로 전망했습니다. 정부는 당초 재건축 패스트트랙, 실거주 의무 폐지, 공시가 현실화 폐지, 단기 등록임대 복원, 악성 미분양 대책. 지역 부동산 시장 활성화, 임대차2법 폐지 및 축소 등 부동산 규제를 파격적으로 완화하는 정책을 내놓았으며, 해당 정책을 시행하려 할 경우 국회 입법과정을 거쳐야 됩니다. 그러나 총선 결과 21대 국회와 마찬가지로 여소야대 흐름이 지속되며 규제완화 정책 시행에 있어 불확실성이 커지고 세금 및 규제완화에 대한 기대감 감소 등으로 실수요 중심의 판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아울러, 매매가격의 경우 상·하방 요인이 상존하며 유동성, 대출, 금리, 통화 등 금융 여건이 교통망 확충, 정비사업, 공급 측면보다 더 큰 가격 결정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전세시장의 경우 하반기 들어 완만하게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전세대출금리가 하락세로 월 차임보다 전세대출이자의 부담이 낮아지고, 거시경제 불안 및 매물 적체 속에서 매수 심리가 위축되며 대기수요로 전환되는 점을 이유로 들었습니다. 1분기 부동산 시장의 경우 전국적으로 약세 흐름 속에서 지방과 수도권 간 격차가 나타났다고 진단했습니다. 임대차시장은 매매시장보다 빠른 속도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거래량은 증가했으나 매도자와 매수자 간 적정 가격 눈높이가 크게 벌어졌다고 분석했습니다. 정보현 NH투자증권 Tax센터 부동산 수석연구원은 "현재는 다주택 취득세 중과 및 민간임대주택사업 인센티브가 없어 투자 수요가 시장 진입이 어렵다"며 "단 2022년 고금리 시장을 견디고 현재 남은 매도자는 하방 압력에 경직성이 강해 시장 급락 가능성 또한 낮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동일 수급권 내에서도 주거 선호 입지에 신축일수록 견조한 실수요를 바탕으로 강보합 흐름이 전개될 것으로 본다"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정유나 NH투자증권 부동산 책임연구원은 "상반기 규제 완화와 금리 인하 기대감이 줄어들며 시장이 전반적으로 약세장을 보이면서 입지가 좋거나 신축 단지 위주의 지역은 소폭 강세를 보이는 지역도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며 "기존주택 매물 적체 증가 및 지방 미분양 추이는 하락 요인으로 예의주시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금융그룹(회장 임종룡)이 증권업에 재진출합니다. 2014년 6월 옛 '우리투자증권' 매각후 정확히 10년만입니다. 비은행 사업포트폴리오 확장이라는 우리금융의 오랜 숙제가 임종룡 회장 체제 만 1년만에 매듭이 풀렸습니다. 우리금융지주는 3일 이사회를 열어 자회사인 우리종합금융(우리종금)과 한국포스증권을 합병하고 합병법인을 자회사 편입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우리금융지주는 "우리종합금융㈜의 100% 주주로서 우리종합금융㈜과 한국포스증권㈜ 합병에 동의함으로써 합병절차가 완료되면 존속법인인 한국포스증권㈜을 지주 자회사로 편입하고 우리종합금융㈜은 소멸되므로 지주 자회사에서 제외하기로 결의했다"고 공시했습니다. 우리종금과 포스증권도 이날 각각 이사회를 열어 합병을 결의하고 포스증권을 존속법인으로 하는 합병계약을 체결한다고 밝혔습니다. 포스증권이 존속법인으로 우리종금을 흡수합병하는 방식을 택한 건 증권업 라이선스를 보유한 법인이 존속법인이어야 합병후 증권업 영위가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양사는 금융위원회 합병인가 등 절차를 밟아 올해 3분기 중으로 합병증권사를 출범하고 영업개시한다는 계획입니다. 합병증권사 사명은 '우리투자증권'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습니다. 2005년부터 2014년까지 우리금융 산하 증권사에서 NH농협금융지주로 넘어간 우리투자증권(현 NH투자증권)이 10년만에 부활하는 것입니다. 이정수 우리금융지주 전략부문 부사장은 "사명은 추가적으로 법률검토가 필요하지만 내부적으로 우리투자증권을 최우선 검토하고 있다"며 "높은 인지도와 사명에 '투자'가 들어감으로써 증권사 비전인 IB를 살릴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이유로 작용한다"고 말했습니다. 우리금융은 합병증권사 출범 10년내 업계 상위 10위권(톱10) 초대형 IB로 키워낸다는 야심찬 목표를 내세우고 있습니다. 양사 통합법인은 자기자본 기준 18위권의 중형 규모로 포스증권의 독보적인 '펀드슈퍼마켓' 앱과 우리금융 투자정보 플랫폼 '원더링'이 탑재된 증권통합앱을 구축하고 올해 하반기 출시 예정인 그룹슈퍼앱 'New원'을 연계하면 리테일 부문에서 충분한 경쟁력을 갖출 것으로 기대합니다. 우리종금은 고객(예탁)자산 4조3000억원, 개인고객 20만명, 총자본 1조1000억원 규모입니다. 포스증권은 3700개 넘는 펀드상품을 판매하는 국내 최대 온라인 펀드판매 전문플랫폼으로 고객자산 6조5000억원, 개인고객 28만명, 총자본 500억원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정수 부사장은 "지주회사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그룹역량을 결집하고 자체적인 사업경쟁력 확보와 수익원 다변화, 유상증자 등으로 IB와 디지털이 강한 국내 선도증권사 위상을 확보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진출을 계기로 증권업을 영위하다 전략적 필요성이 있거나 증권사 전략에 부합하는 경쟁력 있는 적정매물이 나온다면 증권사 추가 M&A도 검토할 수 있다"고 말해 몸집 불리기 가능성을 시사하기도 했습니다. 이와 함께 우리금융은 보험업 진출을 위해 롯데손해보험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고 이날 확인했습니다. 이정수 부사장은 "우리가 갖고 있지 않은 포트폴리오는 그룹 경쟁력 강화와 수익다변화 차원에서 당연히 검토 대상인 것은 맞다"면서도 "롯데손보 인수의향서를 제출하는 것으로 우리가 관심이 있다는 정도의 의사를 밝힌 것"이라고 여지를 남겼습니다. 이어 "접근원칙은 실사기회가 주어진다면 회사에 대해 충분히 검토하고 영업이나 재무·비재무적 가치를 철저히 분석해 적정가치를 산정해서 그게 우리가 생각하는 범위에 나온다면 그 다음 검토가 필요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정수 부사장은 다만 "시장에서 얘기나오는 아주 높은 수준의 무리한 인수나 오버페이는 전혀 계획이 없다는 것을 다시 한번 밝힌다"며 "심각한 자기자본훼손이 초래되는 M&A는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당국이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의 핵심인 '기업가치 제고계획' 수립 원칙과 세부 작성법을 담은 가이드라인을 내놓았습니다. 밸류업 당사자로 새로운 형태의 공시라는 숙제를 받아든 상장기업에 길라잡이를 제시해 이행 초기 혼란을 최소화하고 적극적인 밸류업 프로그램 동참을 독려하기 위한 조처로 받아들여집니다. 하지만 기업이 민감하게 반응하는 '지배구조'를 한국증시 주요 저평가 요인중 하나로 지목하고 개선방안 공시를 권고하면서 일선 기업들의 수용성에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금융위원회는 2일 한국거래소·자본시장연구원과 함께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 2차세미나를 열고 '기업가치 제고계획 가이드라인(안)'을 공개했습니다. 이번 가이드라인은 기업가치 제고계획 흐름도를 '기업개요-현황진단-목표설정-계획수립-이행평가-소통'으로 구성했습니다. 먼저 '기업개요'에는 기업가치 제고계획이 그 자체로 기업에 대한 완결성 있는 보고서로 기능할 수 있도록 업종, 주요 제품·서비스, 연혁, 재무상태 등 기본적인 정보를 기재합니다. '현황진단'은 기업의 사업현황에 대해 시장환경·경쟁우위요소·리스크 등을 입체적으로 진단하고 다양한 재무·비재무 지표 중 중장기적인 가치제고 목적에 부합하는 핵심지표를 선정·분석하는 단계입니다. 주요 재무지표는 ▲PBR(주가순자산비율), PER(주가이익비율) 등 시장평가 ▲ROE(자기자본이익률), ROIC(투하자본이익률), COE(주주자본비용), WACC(가중평균자본비용) 등 자본효율성 ▲배당(금액·성향·수익률), 자사주(보유분·신규취득·소각내역), TSR(총주주수익률) 등 주주환원 ▲매출액·영업이익·자산 증가율 등 성장성 ▲자산 포트폴리오(영업·비영업자산), FCF(잉여현금흐름), 부채비율 등 기타로 분류해 다각적인 지표를 예로 제시했습니다. 비재무지표는 지배구조 관련 일반주주 권익제고, 이사회 책임성, 감사 독립성을 위한 여러 요소를 기존 '기업지배구조보고서' 공시항목 및 기관투자자 등 시장참여자가 주목하는 내용을 중심으로 합니다. 가령 상장기업이 성장성 높은 사업부문을 물적분할한 뒤 분할자회사를 상장하는 모자회사 중복상장 이슈가 있다면 기업은 모회사 일반주주 권익을 보호·증진하는 계획을 설명하거나 물적분할 후 분할자회사를 비상장 완전자회사로 유지하는 계획을 밝히는 소통을 할 수 있습니다. 이른바 '쪼개기 상장'은 핵심사업부를 자회사로 쪼개 신규상장하면서 모회사 기업가치를 떨어뜨리고 기존 주주의 지분가치가 훼손된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습니다. 또 다른 예로 상장기업 지배주주 및 그 특수관계인의 비상장 개인회사 보유 이슈가 있는 경우 상장기업과 비상장 개인회사간 이해상충 우려를 해소하기 위한 정확한 사실관계와 향후 계획을 설명할 수 있습니다. 가이드라인은 감사위원 분리선출을 통한 감사 독립성 강화도 좋은 예시로 기업은 감사위원 분리선출 현황과 향후 계획을 밝힐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목표설정'에서는 일시적·임시방편적 개선이 아닌 중장기 목표를 제시합니다. 중장기적 사업전략없이 단기적인 주가부양만을 목표로 하는 것은 기업가치 제고계획 취지와 부합하지 않는다고 가이드라인은 분명히 밝히고 있습니다. 계량화된 수치로 명료하게 제시하는 것이 권장되지만 정성적인 서술 또는 구간제시 등 다양한 방법의 목표설정도 가능합니다. '계획수립'에서 기업은 목표달성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작성하며 사업부문별 투자, R&D확대, 사업 포트폴리오 개편, 자사주 소각·배당 등 주주환원, 비효율적인 자산처분 등 다양한 사업전략적·재무적 계획을 수립할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기업은 연 1회 공시 사이에 어떤 노력을 이행했는지 잘된 점과 보완 필요사항을 기재(이행평가)하고 주주·시장참여자 의견이 경영에 반영될 수 있는 공식적인 프로세스를 구축해 쌍방향 '소통'을 확대합니다. 상장사 이사회는 경영진이 기업가치 제고계획을 적절히 수립·이행하는지 감독하고 필요하다면 이사회 보고, 심의 또는 의결을 거치는 등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고 금융위는 강조합니다. 공시는 연 1회 등 주기적 공시와 외국인투자자를 위한 영문공시 병행이 권장되며 예고공시도 가능합니다. 이번 기업가치 제고계획 가이드라인·해설서 제정안은 최종 의견수렴을 거쳐 이달중으로 확정·발표될 예정입니다. 이후 준비가 되는 기업부터 거래소 상장공시시스템(KIND)을 통해 공시를 시작합니다.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은 이날 축사에서 "기업 밸류업은 긴 호흡으로 추진해야 할 과제이며 기업가치 제고계획 가이드라인은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의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부와 유관기관은 밸류업 세제 지원방안 마련·발표, 코리아 밸류업 지수 개발, 연계 상장지수펀드(ETF) 상장, 우수기업 표창 등 과제를 차질없이 추진하며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