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NH투자증권은 8일 고려아연에 대해 금속가격 상승세로 올해 2분기 실적 개선 가능성을 제기했다. 이에 목표주가 65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고려아연의 올해 1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 줄어든 2조3750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26.6% 늘어난 1850억원을 기록했다. 이재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SMC(호주 아연제련소)는 자연재해로 인해 일시적인 임시 보수와 생산량 감소로 매출 감소했으나 회수율 증가로 수익성 개선이 지속됐다"며 "스틸싸이클은 가동률 상승으로 매출 상승 및 손실은 축소됐다"고 말했다. 이어 "아연을 제외한 주요 금속들의 계절적 판매량 감소 영향으로 실적이 직전 분기 대비 소폭 감소했다"고 덧붙였다. 올해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10.9%, 32.3% 늘어난 10조7630억원, 8730억원으로 추정된다. 금속가격 상승세로 2분기 실적 개선이 두드러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 연구원은 "1분기 평균 환율이 1333원인 점을 고려하면 2분기 환율도 1분기보다 높을 가능성이 크다"며 "구리 판매량 가이던스를 감안하면 구리 판매량 증가가 수익성 개선에 기여할 전망"이라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자동차그룹이 국내 1위 비철금속 제련 기업인 고려아연과 니켈 밸류체인 전반에 걸친 포괄적 협력을 추진합니다. 현대차그룹은 30일 서울 삼성동 파르나스타워에서 고려아연과 전기차 배터리 핵심소재 사업 제휴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양사는 협약을 통해 전기차 배터리용 핵심 소재인 니켈의 안정적 공급망 구축을 우선 추진할 방침입니다. 니켈 원료 공동구매 및 광산 개발 프로젝트 공동투자 등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기준을 충족하는 핵심 원재료 소싱 분야에서도 협력하며 폐배터리 재활용 등 신사업의 공동 추진도 모색한다는 계획입니다. 양사 간 협력을 통해 생산되는 니켈은 미 IRA의 보조금 지급 규정을 충족하게 됩니다. 니켈 공급은 오는 2026년부터 순차적으로 이뤄지며, 2031년에는 현대차그룹의 미 IRA 대응에 필요한 물량 중 약 50%에 해당하는 니켈을 고려아연으로부터 공급받을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현대차그룹은 유럽연합 핵심원자재법(CRMA) 등 권역별 규제와 ESG 요건 등 글로벌 친환경차 생산에 요구되는 다양한 기준을 충족하는 전기차 배터리 소재의 안정적 확보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현대차그룹은 전기차 배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대신증권은 7일 고려아연에 대해 하반기 판매량 개선을 바탕으로 실적 성장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고 평가하며 목표주가를 67만원에서 77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대신증권은 고려아연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0%, 14.9% 증가한 2조 8966억원, 305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영업이익률은 전년 동기 대비 0.5%포인트 하락한 10.5%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태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하반기 실적 모멘텀 부진이 예상됐지만 추정치 대비 좋은 실적이 이어질 것”이라며 “상반기 판매량은 물류차질 영향과 귀금속 설비보수 일정 등으로 가이던스 대비 더뎠지만 하반기는 판매 환경이 개선되면서 상반기 대비 판매량이 늘어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신증권은 유럽 제련소 가동률 저하에 따른 글로벌 아연 공급 차질 이슈가 지속되고 있다고 전했다. 에너지가격 이슈 미해결로 인해 아연 수급차질로 인한 가격 반등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매출의 70%가 수출인 고려아연은 환율이 급등하면서 유리한 상황을 맞이했다”며 “영풍그룹과의 계열분리 및 지분경쟁 가능성이 제기되며 변동성이 확대되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NH투자증권은 15일 고려아연에 대해 아연 가격과 제련수수료의 강세로 우호적인 영업환경 속에서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평가하며 목표주가를 71만원에서 78만원으로 9.9%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NH투자증권은 고려아연의 올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을 전년 대비 21.5% 증가한 1조 3321억원으로 예상했다.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변종만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13일 LME 아연 가격은 톤당 4525달러로 지난 2006년 11월 이후 가장 높이 상승했다”며 “올해 아연정광의 제련수수료도 전년보다 44.7% 올랐는데 아연정광의 제련수수료가 톤당 10달러 오르면 고려아연의 수입은 약 200억원 가까이 증가한다”고 설명했다. 1분기 실적도 컨센서스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NH투자증권은 고려아연의 올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9.6%, 15.1% 증가한 2조 6321억원, 3108억원으로 예상했다. 영업이익 컨센서스 2958억원을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변 연구원은 “아연 가격 상승과 현물 제련수수료 상승, 원화 약세의 환율 흐름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NH투자증권은 4일 고려아연에 대해 아연 가격의 상승세에 따라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목표주가 71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NH투자증권은 LME(London Metal Exchange) 아연 금속 가격이 지난 2일 종가 기준 톤당 3877달러로 지난 2007년 이후 가장 높은 가격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이는 지난해 평균 가격인 3005달러 대비 20% 높은 가격이라고 덧붙였다. 변종만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간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에 따라 주요 원자재 가격이 상승했다”며 “중국과 미국의 경기 부양으로 도금강판 수요 증가도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아연 가격의 상승으로 영업이익이 개선될 것이고 신사업에 대한 기대도 유효하다고 전망했다. NH투자증권은 아연 가격이 톤당 100달러 상승할 때, 고려아연의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약 160억원이상 개선 될 것이라고 추정했다. 올해 예상 영업이익은 1조 1957억원으로 추정했다. 변 연구원은 “고려아연은 올해 10월 전기차용 동박 생산 설비도 준공 예정이고 2차전지 양극재용 전구체 및 폐배터리 리사이클 사업에 대한 기대감도 유효하다”며 “다만, 신사업에 대해
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SK증권은 고려아연에 대해 2분기 LNG 발전설비 가동 등에 따라 실적 우려가 완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8만원을 제시했습니다. 권순우 SK증권 연구원은 29일 보고서를 통해 “고려아연은 올해 1분기 연결실적이 매출액 2조2000억원, 영업이익 2700억원으로 시장기대치를 상회했다”며 “전년 동기와 전분기 대비 아연 판매량은 감소했으나 전분기 대비 상승한 아연, 연의 상품가격, 전년 동기 대비 123% 증가한 금 판매량이 긍정적으로 작용하며 2011년 3분기 이후 가장 높은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말헀습니다. 권 연구원은 “기존 대비 낮아진 제련수수료는 2분기부터 소급 적용됨에 따라 주가 횡보는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지만 높은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는 상품가격, 배당수익률과 주가순자산비율(PBR) 1배 수준의 가치평가 매력이 여전하다는 점이 중요하다”고 분석했습니다. 이어 “2분기부터 LNG 발전설비가 가동됨에 따라 실적 우려도 일부 완화될 것으로 기대되며 올해 11월 예정된 SMC(고려아연의 호주법인)의 전해증설과 2022년 10월 동박공장의 완공은 하반기부터 주가 모멘텀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하나금융투자는 3일 고려아연(010130)에 대해 금속가격 상승에 따른 양호한 하반기 영업실적이 예상된다며 목표주가 58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박성봉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3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 전년보다 11.9% 오른 1조 9000억원, 1.7% 오른 2125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아연과 연 판매가격 상승과 귀금속 가격 갑등의 영향으로 영업익은 시장 컨센서스인 2027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은의 경우 가격 급등으로 고려아연의 생산 제품 가운데 가장 큰 매출을 차지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박 연원은 “동시에 중장기적으로 전지박이라는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도 긍정적”이라며 “그럼에도 불구 현재 주가는 PBR 1.0배로 밴드 하단 수준이기 때문에 저평가 됐다고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유진투자증권은 28일 고려아연(010130)에 대해 연, 아연 출하량 정상화로 올해 1분기 견조한 실적을 발표했다며 목표주가 61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방민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당사의 올해 1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익은 각 전년보다 15.8% 늘어난 1조 7300억원, 15.1% 증가한 2043억원으로, 당사의 기존 전망치를 상회했다”고 말했다. 방 연구원은 “전분기와 달리 출하가 정상화되면서 정상 마진율을 회복했다”며 “아연 출하는 16만 5000톤, 연은 10만 5000톤으로 연간 가이던스에 부합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하지만 코로나19 타격으로 2분기 적용 아연 가격은 가파른 조정이 예상된다”며 “다만 환율 상승과 제련수수료 수익 증가가 프리메탈 수익 감소를 상당 부분 상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동사는 메탈 가격 변동을 환율과 제련수수료, 정산 시스템 등이 헷지해 이익 변동성을 제한하는 구조를 지니고 있다”며 “이에 따른 안정적 이익 창출력과 3조원에 육박할 순현금이 신성장 동력 투자와 주주가치 제고를 지지할 전망”이라고 평가했다.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유진투자증권은 30일 고려아연(010130)에 대해 코로나19 타격으로 최근 아연 가격이 가파르게 조정됐으나 1분기 실적에 반영되는 12~2월 평균가격 변동은 상대적으로 제한적인 가운데 출하 부진만 아니라면 양호한 실적이 예상된다며 목표주가 61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방민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 전년보다 6.2% 증가한 1조 59000억원, 2% 감소한 1740억원으로 기존 전망치에 부합할 것으로 전망했다. 방 연구원은 “최근 2020년 아연 벤치마크 제련수수료(TC)가 전년보다 54.75달러 상승해 톤당 299.75달러로 타결됐다”며 “동사의 연간 제련수수료 수익 증가는 650억원 이상이 될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최근 1800달러대까지 하락한 아연 가격에도 동사는 환율과 제련수수료가 메탈가격 변동을 일정부분 상쇄하며 이익 변동성을 제한하는 구조를 지녔다”며 “이러한 이익 창출력과 2조 7000억원에 달할 순현금은 신성장 동력 투자와 주주가치 제고를 지지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한국투자증권은 5일 고려아연(010130)에 대해 코로나19로 인한 달러와 금 값 강세는 당사에게 우호적인 환경을 제공한다며 목표주가 56만원을 61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정하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수출 비중이 63%에 달함과 동시에 아연과 연 정광 제련에서 금과 은이 부산물로 나온다”며 “원·달러 환율 50원 상승 때, 영업이익률은 0.7%포인트 제고된다. 금가격이 온스당 50달러 상승하면 매출액은 154억원이 증가한다”고 설명했다. 정 연구원은 “지난달 수출이 코로나19에도 크게 감소하지 않아 1분기 아연·연·금·은 등의 수출을 우려할만한 상황은 아니다”라며 “아연과 연 등 금속 가격의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어 1분기 판매량은 전년동기보다 소폭 감소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그러나 귀금속 가격 전망치를 상향 조정해 실적 추정치의 변화는 미미하다”고 덧붙였다. 정 연구원은 “올해 고려아연은 아연만이 주도하던 실적에서 연이 함께 이끌어가는 모습으로 전환할 것”이라며 “지난해 +16%에 달했던 아연 정광의 수익 요소 증가율이 올해 +3%로 낮아질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상반기 중 전국 아파트 분양 공급실적이 저조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자잿값 인상과 지방 미분양 물량 증가, PF(프로젝트파이낸싱) 대출 우려 등으로 분양시장 분위기가 저하되며 저조한 공급실적으로 이어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14일 우리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 조사에 따르면, 지난 5월 9일 기준 전국 아파트 분양물량의 계획 대비 공급실적(분양진도율)은 27.7%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초에 계획된 분양물량의 경우 33만5822가구였으나 9만2954가구만 분양되며 저조한 분양진도율을 기록했습니다. 지역별로 살펴볼 경우 광주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분양진도율이 절반을 넘기지 못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광주의 경우 분양물량으로 계획했던 2만811가구 중 1만1889가구가 기분양되며 분양진도율 57.1%로 전국에서 계획물량 대비 공급실적이 좋은 지역으로 파악됐습니다. 제주(49.4%), 전북(45.6%), 강원(44.1%)은 분양진도율 40%를 넘기며 비교적 분양속도가 원만한 편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울산(39.5%), 인천(34.8%), 전남(33.1%), 대전(31.6%), 충남(31.1%), 경북(28.3%)은 전국 평균을 상회한 수치를 올렸습니다. 경기(26.3%), 경남(22.7%), 충북(21.1%), 부산(16.9%), 서울(13.6%), 대구(12.7%), 세종(0%)은 분양진도율이 전국 평균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분양진도율이 낮은 지역은 지역 내 미분양 적체 현상이 장기화 하는 등 공급과잉 우려가 있거나 기분양한 사업지의 청약경쟁률 저조, 지역내 청약대기 수요는 잔존하나 정비사업지별 시행∙시공자 간 공사비 갈등이 커지는 요인 등으로 공급시기 조율이 쉽지 않은 지역들이라고 우리은행 자산관리센터는 전했습니다. 실제 대구와 경기는 지난 3월 기준으로 미분양이 각각 9814가구와 8340가구 적체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서울은 올해 들어 1순위 청약경쟁률이 124.85대 1을 기록할 만큼 청약수요가 풍부하나 분양가 책정을 놓고 갈등하는 정비사업지가 많아 분양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고금리, PF 대출 냉각, 원자재 가격 인상, 미분양 적체 등 여러 요인이 고분양가, 지역별 청약 양극화, 아파트 분양(공급)진도율 저조 문제를 낳고 있다"며 "조만간 여름 분양 비수기가 도래할 예정이라 지역내 청약 대기수요가 상당하더라도 이런저런 요인으로 시원스런 아파트 공급을 단기 기대하기 제한적인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함 랩장은 "가을 분양 성수기가 도래하기 전까지 청약통장을 손에 들고 분양시장을 바라보는 수분양자의 청약 선택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가 AI가전을 B2B(기업간거래) 시장에 공급하며 AI가전 생태계 확장에 나섭니다. 삼성전자[005930]는 최근 출시한 신제품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을 '그란츠 리버파크' 시행사 디에이치프라프티원에 공급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회사는 함께 공급하는 냉장고, 식기세척기, 인덕션, 오븐 등 빌트인 가전에도 스마트싱스 연결을 지원해 에너지 절감뿐 아니라 다양한 편리함으로 쾌적한 주거환경을 소비자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수주를 시작으로 고급 빌라, 타운 하우스, 시니어 타운 등 여러 B2B 시장에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 공급을 지속 확대키로 했습니다. 또한, ▲비스포크 AI 콤보 ▲비스포크 AI 스팀 ▲Neo QLED 8K TV 등 AI가전으로 주거공간 뿐 아니라 상업·교육시설, 전시장 등 B2B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AI 기능을 더욱 강화한 2024년형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은 고효율 냉방 성능과 사람의 움직임을 감지하는 레이더 센서(Radar Sensor)를 탑재해 AI 기능을 강화한 것이 특징입니다. 'AI 부재 절전' 기능은 레이더 센서가 사람의 움직임을 감지해 사용자가 없다고 판단하면 절전 운전으로 자동 전환하고 사용자의 부재 패턴을 학습해 점차 빠르게 절전 운전으로 전환해 에너지 소비를 절감합니다. 또한, 공간 내 활동량의 변화를 감지해 냉방 세기와 풍량을 조절하는 '동작 감지 쾌적' 기능도 제공합니다. 오치오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이번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 공급으로 입주민들이 삼성의 AI를 활용한 스마트하고 편리한 일상을 즐길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B2B 시장에서도 삼성만의 차별화된 AI 기술을 보다 많은 소비자들에게 선보이며 'AI가전=삼성' 공식을 B2B 시장 생태계까지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당국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성 평가기준 개선방안(부동산PF 대책)'을 13일 내놓았습니다. 2022년 하반기부터 정부가 추진중인 부동산PF 연착륙 방안과 기본방향은 같지만 사업성 평가를 강화하고, 부실에 대해선 시장 스스로 정리하도록 한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갖는다고 금융당국은 설명합니다. 객관적·합리적 PF 사업성 평가기준 마련 먼저 부동산PF 사업성 평가 강화를 통한 사업장 옥석가리기 입니다. 현재 '양호-보통-악화우려'로 나뉘는 사업성 평가등급 분류를 '양호-보통-유의-부실우려'로 한단계 더 세분화합니다. 평가기준을 사업장 성격에 따라 브릿지론 및 본PF로 구별하고 각각 토지매입·인허가·본PF 미전환 그리고 공사진행·분양·시공사 등 단계별 핵심 위험요인을 반영하도록 했습니다. 공통기준은 만기연장, 경공매 유찰 등 금융위험과 사업비증가, 사업전망 악화 등 수익구조위험 입니다. 평가 결과 '유의'는 재구조화나 자율매각 추진, '부실우려'는 상각 또는 경·공매를 통한 매각 추진 등 신속한 정리를 유도하고 사후점검하기로 했습니다. 평가대상도 확대합니다. 현행 본PF와 브릿지론에 대해서만 사업성 평가하던 것을 부동산PF 대출과 위험특성이 유사한 토지담보대출, 채무보증약정으로 확대하고 대상기관에 새마을금고를 포함합니다. 이렇게 되면 2023년말 기준 부동산PF 사업성 평가 규모는 230조원 수준으로 늘어납니다. 금융당국이 최근 밝힌 금융권 부동산PF 대출잔액은 작년말 기준 135조6000억원이었습니다. 권대영 금융위원회 사무처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사업성 평가기준 개선에 따라 재구조화·정리 대상으로 평가되는 사업장 규모와 관련해 "현 시점에서 단정하기 어렵다"면서도 "230조원 규모의 PF 사업성 평가대상 중 5~10%가량을 유의·부실우려 사업장으로 볼 수 있고 만기연장이 어려울 정도로 사업성이 낮아 경·공매를 해야하는 사업장은 2~3%로 추정한다"고 말했습니다. 재구조화·정리 위한 '신디케이트론' 사업성 부족 사업장의 재구조화·정리에 필요한 자금은 민간과 공공이 함께 마련합니다. 상대적으로 자금여력이 충분한 은행·보험업권이 우선 1조원 규모로 공동 신디케이트론을 조성합니다. 5대은행(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과 생명보험 2개사(삼성·한화), 손해보험 3개사(메리츠·삼성·DB)가 공동출자에 참여하며 향후 지원현황과 시장상황을 고려해 최대 5조원까지 확대 조성하는 방안을 검토합니다. 신디케이트론은 PF 사업성 평가결과에 따라 경·공매를 진행하는 PF사업장에 대한 경락자금대출, 부실채권(NPL) 매입 지원, 일시적 유동성 지원 등 역할을 수행합니다. 또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1조1000억원 규모로 조성한 부동산PF정상화펀드(캠코펀드)의 자금집행 제고를 위해 '우선매수권' 도입을 추진합니다. 캠코펀드에 PF채권을 매도한 금융회사에 추후 PF채권 처분시 재매입할 기회를 부여하는 것입니다. 정상사업장 자금공급 위한 규제완화 금융당국은 사업성이 충분한 정상 PF사업장에는 차질없이 자금을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지난 3월 관계부처 합동으로 마련한 '민생활력 제고를 위한 취약부문 금융지원방안'에서 주택도시보증공사(HUG)·주택금융공사의 PF사업자보증 공급을 25조원에서 30조원으로 5조원 확대하기로 한 바 있습니다. 이와 함께 부동산PF에 대한 원활한 자금공급을 촉진하기 위해 다양한 규제개선이 이뤄지고 인센티브도 주어집니다. 그간 부실화된 사업장에 금융사가 신규자금을 지원하면 '요주의 이하'로 건전성이 분류됐지만 한시적으로 신규추가자금에 대해 '정상'까지 분류를 허용합니다. 또 신규자금 공급으로 PF사업장 사업성이 개선되는 경우 사업성을 재평가할 수 있는 근거를 명확히 했습니다. 이밖에도 ▲<저축은행> PF대출에 대한 유가증권 보유한도 완화 및 영업구역내 신용공여한도 규제완화 ▲<상호금융> 재구조화 대출 등에 공동대출 취급기준 일부완화 ▲<보험> PF정상화 지원 등에 대한 K-ICS(위험계수) 합리화 및 PF대출 전후 유동성관리 목적의 환매조건부채권(RP) 매도 인정 ▲<금융투자> 주거용 PF대출에 대한 한시적 순자본비율(NCR) 위험값 완화 및 채무보증 대출전환 관련 한시적 위험값 완화 등 업권별로 규제완화를 추진합니다. 2022년 하반기부터 시행중인 저축은행 예대율 완화나 여신전문금융회사(여전사) 원화유동성비율 완화 등 규제 유연화 조처도 올해말까지 추가 연장됩니다. PF채권 매각이나 신디케이트론 등 자금공급, 재구조화·정리 과정에서 발생한 손실에 대해 금융사 임직원에 면책을 부여하는 방안도 추진합니다. 당국 "연착륙 체력·정책수단 충분" 금융당국은 이번에 개선되는 PF사업성 평가기준을 충분히 의견수렴한 뒤 6월부터 시행하고 인센티브 등 제도개선 사항은 6월까지 완료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금융위·금감원 및 국토부 등 관계기관과 금융·건설업계 합동TF를 가동해 금융·건설업계와 상시소통하는 한편 추가로 필요한 조처사항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권대영 금융위 사무처장은 "그간 PF시장의 높은 불확실성으로 급격한 자금공급 위축과 일부 금융사·건설사의 건전성 우려가 있기도 했지만 민간과 공공의 공동노력으로 향후 연착륙 과정을 무리없이 수행할 수 있는 상황과 체력, 정책수단이 충분히 갖춰졌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금융권이 질서있는 연착륙의 책임있는 주체로서 스스로 해결한다는 각오로 역할에 최선을 다하도록 이번 대책을 추진해 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하반기 집값이 약보합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관측과 함께 지역별로 가격 편차가 나타나는 다극화 현상이 두드러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6일 NH투자증권의 ‘2024년 하반기 부동산 시장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하반기 시장판세에 대해 약보합을 전망했습니다. 전세가율 상승, 매매·전세간 갭 축소, 총선 결과에 따른 규제완화 기대감 감소 등으로 실수요 중심의 시장 분위기를 이어가며 가격에도 영향을 줄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특히, 지역별 선호도에 따라 시장이 분화되고 차별화가 심화되며 가격 다극화 판도가 발생할 것으로 관측했습니다. 동일수급권 내 주거 선호 입지 및 신구축 여부 등에 따라 다른 수급권이 형성되며 다극화가 나타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이에 서울 일부 지역은 매매가격이 소폭 상승하고 수도권 대부분은 보합, 지방은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와 함께 지난 4월 진행된 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의 결과 또한 실수요 중심 시장 분위기로 이어가게 될 요인으로 전망했습니다. 정부는 당초 재건축 패스트트랙, 실거주 의무 폐지, 공시가 현실화 폐지, 단기 등록임대 복원, 악성 미분양 대책. 지역 부동산 시장 활성화, 임대차2법 폐지 및 축소 등 부동산 규제를 파격적으로 완화하는 정책을 내놓았으며, 해당 정책을 시행하려 할 경우 국회 입법과정을 거쳐야 됩니다. 그러나 총선 결과 21대 국회와 마찬가지로 여소야대 흐름이 지속되며 규제완화 정책 시행에 있어 불확실성이 커지고 세금 및 규제완화에 대한 기대감 감소 등으로 실수요 중심의 판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아울러, 매매가격의 경우 상·하방 요인이 상존하며 유동성, 대출, 금리, 통화 등 금융 여건이 교통망 확충, 정비사업, 공급 측면보다 더 큰 가격 결정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전세시장의 경우 하반기 들어 완만하게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전세대출금리가 하락세로 월 차임보다 전세대출이자의 부담이 낮아지고, 거시경제 불안 및 매물 적체 속에서 매수 심리가 위축되며 대기수요로 전환되는 점을 이유로 들었습니다. 1분기 부동산 시장의 경우 전국적으로 약세 흐름 속에서 지방과 수도권 간 격차가 나타났다고 진단했습니다. 임대차시장은 매매시장보다 빠른 속도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거래량은 증가했으나 매도자와 매수자 간 적정 가격 눈높이가 크게 벌어졌다고 분석했습니다. 정보현 NH투자증권 Tax센터 부동산 수석연구원은 "현재는 다주택 취득세 중과 및 민간임대주택사업 인센티브가 없어 투자 수요가 시장 진입이 어렵다"며 "단 2022년 고금리 시장을 견디고 현재 남은 매도자는 하방 압력에 경직성이 강해 시장 급락 가능성 또한 낮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동일 수급권 내에서도 주거 선호 입지에 신축일수록 견조한 실수요를 바탕으로 강보합 흐름이 전개될 것으로 본다"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정유나 NH투자증권 부동산 책임연구원은 "상반기 규제 완화와 금리 인하 기대감이 줄어들며 시장이 전반적으로 약세장을 보이면서 입지가 좋거나 신축 단지 위주의 지역은 소폭 강세를 보이는 지역도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며 "기존주택 매물 적체 증가 및 지방 미분양 추이는 하락 요인으로 예의주시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