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광동제약이 비타500 출시 20주년을 맞아 올해 모델인 제니를 주인공으로 한 굿즈 증정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20일 광동제약(대표 최성원)에 따르면 ‘20주년 기념 이벤트’는 누구나 간단하게 참여할 수 있는데요. 제품 인증샷 촬영 후 인스타그램에 필수 해시태그인 #비타500제니에디션인증·#비타500·#제니 등을 붙여 게시하면 됩니다. 이벤트 응모자에게는 걸그룹 블랙핑크 맴버 제니의 다양한 이미지를 담은 굿즈가 제공됩니다. 경품용 굿즈는 제니의 활기찬 모습을 담은 월스크롤 포스터·리미티드 스티커·마그넷·미니 등신대 등으로 구성됐습니다. 이벤트 종료 후 추첨을 통해 총 450명에게 굿즈 5종 세트 및 단품 등을 제공한다고 광동제약은 전했습니다. 비타500과 함께한 제니의 모습은 캠페인 영상으로도 제작돼 유튜브 등에서 공개된 바 있는데요. 이 영상은 175만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국내외 팬들 사이에서 큰 화제를 일으켰습니다. 이번 이벤트는 5월 28일까지 진행되며 당첨자 발표는 6월 7일입니다. 당첨자는 광동제약 인스타그램의 이벤트 게시물을 통해 공지합니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비타500은 출시 후 20년간 국민들과 함께하며 비타민C의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광동제약(대표 최성원)이 관절 부위에 적합한 크기와 신축성을 갖춘 파스 ‘뉴비낙 플라스타'를 출시했다고 13일 밝혔습니다. 뉴비낙 플라스타의 주성분인 ‘펠비낙(Felbinac)’은 염증 반응의 주된 신호전달분자인 프로스타글란딘(Prostaglandin) 합성을 억제해 진통·소염 작용을 하며 피부 투과력이 우수한 성분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이 제품은 퇴행성 관절염(골관절염)·어깨관절주위염·건초염·건주위염·상완골상과염·근육통·외상후의 종창·동통 등에 사용할 수 있습니다. 멘톨을 함유해 피부 부착 시 시원한 느낌과 함께 통증 완화에 도움을 준다는 것이 광동제약 측 설명입니다. 뉴비낙플라스타는 7㎝ x 10㎝의 사이즈에 플라스타 제형을 사용했고 탁월한 신축성이 강점입니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중장년층은 물론 야외활동이 많은 학생·직장인도 시원하고 간편하게 사용가능한 파스”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강서영 기자ㅣ신세계푸드가 광동제약과 손잡고 최근 코로나19로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고객 저격에 나섭니다. 19일 신세계푸드(대표 김운아)에 따르면 건강음료 브랜드 ‘스무디킹’이 광동제약과 협업을 통해 신메뉴로 ‘비타500 트로피컬 스무디’와 ‘비타500 트로피컬 에이드’ 2종을 출시했습니다. 이번에 출시한 봄 신메뉴 2종은 비타500 한 병과 동일한 500mg의 비타민C를 넣고 오렌지·구아바·망고·패션 후르츠 등 열대과일을 블렌딩 해 상큼한 맛을 더했습니다. 또한 에이드는 열대과일 베이스에 청량감 있는 탄산수를 더해 더욱 시원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스무디킹 봄 신메뉴 2종은 18일부터 스무디킹 매장에서 판매되며 광동제약과의 신메뉴 출시를 기념해 구매고객에게 비타500 젤리를 소진 시까지 증정합니다. 스무디킹 담당자는 “대표적인 항산화 영양소로 불리는 비타민C는 피로나 일교차로 약해진 건강을 지켜주는 역할을 하는 만큼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최근, 고객에게 많은 호응을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지속적인 신메뉴 개발을 통해 건강한 라이프 스타일을 지향하는 대표 음료 브랜드로서 자리매김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광동제약(대표이사 최성원)은 CR실 박상영 전무이사를 부사장으로, ETC사업본부 박원호 상무를 전무이사로 각각 승진시키는 소폭의 임원인사를 11일자로 단행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이번 임원승진 인사에서 인사 폭을 최소화한 것은 코로나19 상황 등으로 급변하는 국내외 환경에 대비, 경영효율성을 높이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임원인사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 부사장 박상영(CR실) ▶ 전무이사 박원호(ETC사업본부)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 ◇ 빙그레, 건강 스낵 ’99 칼로리칩’ 출시 ’99 칼로리칩’은 통밀을 구워서 만든 스낵으로 한 봉지당 99kcal입니다. 국내 유처리 스낵제품 중 g당 kcal가 최저 수준인데요. 또 식이섬유 함량이 1일 영양성분 기준치의 20%에 해당하는 5g 들어있으며 단백질 함량도 5g가량 됩니다. 지방 함량은 2g 이하, 당 함량은 1g입니다. 양파와 치즈맛을 가미한 오리지널과 단짠 맛을 살린 버터솔트 2종으로 출시한 99 칼로리칩은 우선적으로 오는 22일부터 온라인 쇼핑몰에서 구매할 수 있습니다. 아울러 빙그레는 제품 출시를 맞아 ‘카카오톡 선물하기’를 통해 2봉지를 구매하면 2봉지를 더 주는 ‘2+2행사’를 진행합니다. ◇ 광동제약, 한국인 식단 맞춤 소화제 ‘평위천 프라임액’ 출시 평위천 프라임액에는 한방 소화제의 오랜 처방인 ‘평위산(平胃散)’ 한포 성분이 양약성분과 배합돼있어 소화불량, 위부팽만감, 과식, 소화촉진 등에 대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평위산이란 '동의보감', '방약합편' 등 한의서에 수록돼 현재까지도 소화기계 질환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광동제약 비타500이 펭수를 주인공으로 한 영상을 통해 수험생 응원에 나섰습니다. 광동제약은 25일 자사 유튜브 등 SNS를 통해 공개한 영상에서 수능 100일과 수시모집 등을 준비하고 있는 수험생들에게 응원의 주문을 전달했습니다. 비타500 모델인 펭수는 40초 길이의 영상에서 "떤배님(선배님)들을 위해 응원의 주문을 제가 준비했습니다"라며 "나는 할 수 있따(있다)"라는 주문을 같이 외우자고 제안했는데요. 또 댓글을 통해 수험생들에게 응원 메시지를 보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특히 올해 수험생은 코로나 등으로 심적 부담과 불안함이 큰 상황”이라며 “항상 당당하고 솔직한 펭수와 함께 수험생들을 격려하고 비타민C의 활력을 전하자는 취지”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광동제약은 펭수 영상을 통해 수험생 응원에 동참한 사람에게 비타500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참가를 원하는 경우 오는 31일까지 광동제약 공식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 수험생들을 위한 응원문구를 남기면 됩니다. 광동제약은 지난 4월부터 펭수를 모델로 사회생활에 지친 직장인과 학생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 광동제약이 40여일째 지속된 장마 피해로 식수난을 겪고있는 수재민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습니다. 13일 광동제약에 따르면 회사는 광동 헛개차와 옥수수수염차 등 식수로 활용 가능한 음료를 긴급 편성해 전국재해구호협회 측에 전달했습니다. 전달된 음료는 수해지역 주민에게 구호 물품으로 제공될 예정입니다. 이번 장마가 역대 최장 기간 기록적인 강수량을 보이면서 홍수와 폭우 피해가 발생했는데요. 수돗물과 전기가 끊기는 등의 환경에 놓인 이재민을 지원하기 위해 결정했습니다. 회사 관계자는 "복구에 힘쓰고 있는 이재민들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식수로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며 "모두들 조금이라도 빨리 일상으로 복귀하기를 바라는 마음"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광동제약은 지난 7월에도 수돗물 유충 사태로 식수 마련에 어려움을 겪는 인천 지역 주민들에게 음료 1만 1000병을 제공한 바 있습니다. 당시 수돗물 음용에 불안감을 호소하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 측과 협의해 광동 옥수수수염차를 제공했습니다. 광동제약은 이외에도 의료취약계층과 국내외 의료복지시설, 결식노인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 ◇세븐일레븐, ‘후레이크아이스바’ 출시 세븐일레븐이 본격적인 아이스크림 성수기를 맞아 시리얼을 활용한 이색 아이스크림을 출시했습니다. 이번에 선보이는 상품은 켈로그 인기 시리얼인 첵스초코와 콘푸라이트를 활용한 상품으로 초코후레이크바, 콘후레이크바 등 두 가지 맛으로 출시됐는데요. 판매 가격은 1800원입니다. 초코후레이크바는 진한 초콜릿 아이스크림에 잘게 부순 켈로그 첵스초코를, 콘후레이크바는 딸기 시럽을 넣은 부드러운 우유 아이스크림에 콘푸로스트를 토핑했습니다. 세븐일레븐은 ‘후레이크아이스바’ 출시를 기념해 다음달부터 2+1개행사를 진행합니다. ◇미에로화이바, ‘미를 사랑하는 여자를 만나다’ 영상 캠페인 진행 현대약품의 미에로화이바가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미(美)를 사랑하는 여자를 만나다’ 영상 캠페인을 진행합니다. 이번 캠페인은 인터뷰 형태로 진행되며 필라테스 강사나 수영 강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여성들이 건강과 미를 가꾸는 자신만의 이야기를 전달합니다. 여기에 해당 분야에 대한 진로·팁·에피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000660]가 온디바이스(On-Device) AI용 모바일 낸드 솔루션 제품인 'ZUFS(Zoned UFS) 4.0'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온디바이스 AI는 물리적으로 떨어진 서버의 연산을 거치지 않고 기기 자체에서 AI 기능을 구현하는 기술입니다. 스마트폰 기기가 자체적으로 정보를 수집하고 연산하도록 해 AI 기능의 반응 속도는 빨라지고 사용자 맞춤형 서비스 기능도 강화되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번 ZUFS는 플래시 메모리 제품인 UFS의 데이터 관리 효율이 향상된 제품입니다. 스마트폰 앱에서 생성되는 데이터를 공간 구분 없이 동시에 저장했던 기존 UFS와 달리 여러 데이터를 용도와 사용 빈도 등 기준에 따라 각각 다른 공간에 저장해 스마트폰 OS의 작동 속도와 저장 장치의 관리 효율성을 높인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또한, 장시간 사용 환경에서 스마트폰 앱 실행 시간을 기존 UFS 대비 약 45% 향상시켰으며 저장 장치의 읽기, 쓰기 성능이 저하되는 정도가 UFS 대비 4배 이상 개선됨에 따라 제품 수명도 약 40% 늘어났다고 덧붙였습니다. SK하이닉스는 "ZUFS 4.0은 모바일 기기에서 온디바이스 AI를 구현하는 데 최적화된 메모리반도체로 업계 최고 성능 구현을 통해 HBM으로 대표되는 초고성능 D램에 이어 낸드에서도 AI 메모리 시장을 이끌어 갈 것"이라며 "AI 붐이 도래하기 전인 2019년부터 고성능 낸드 솔루션에 대한 시장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내다보고 글로벌 플랫폼 기업과 협업해 ZUFS 개발을 시작했다"고 강조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고객사에 제공한 초기 단계 ZUFS 시제품을 바탕으로 국제반도체표준협의기구(JEDEC) 규격에 적합한 4.0 제품을 개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회사는 올해 3분기부터 ZUFS 4.0 제품 양산에 들어갈 계획으로 양산 제품은 향후 글로벌 기업들이 내놓을 온디바이스 AI 스마트폰들에 탑재될 예정입니다. 안현 SK하이닉스 부사장은 "빅테크 기업들이 자체 개발한 생성형 AI를 탑재한 온디바이스 개발에 집중하면서 여기에 필요한 메모리에 대한 요구 수준이 높아지고 있다"며 "고객 요구에 부응하는 고성능 낸드 솔루션을 적시 공급하는 한편, 세계 유수 기업들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해 '글로벌 1등 AI 메모리 프로바이더의 위상을 공고히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하반기 집값이 약보합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관측과 함께 지역별로 가격 편차가 나타나는 다극화 현상이 두드러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6일 NH투자증권의 ‘2024년 하반기 부동산 시장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하반기 시장판세에 대해 약보합을 전망했습니다. 전세가율 상승, 매매·전세간 갭 축소, 총선 결과에 따른 규제완화 기대감 감소 등으로 실수요 중심의 시장 분위기를 이어가며 가격에도 영향을 줄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특히, 지역별 선호도에 따라 시장이 분화되고 차별화가 심화되며 가격 다극화 판도가 발생할 것으로 관측했습니다. 동일수급권 내 주거 선호 입지 및 신구축 여부 등에 따라 다른 수급권이 형성되며 다극화가 나타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이에 서울 일부 지역은 매매가격이 소폭 상승하고 수도권 대부분은 보합, 지방은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와 함께 지난 4월 진행된 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의 결과 또한 실수요 중심 시장 분위기로 이어가게 될 요인으로 전망했습니다. 정부는 당초 재건축 패스트트랙, 실거주 의무 폐지, 공시가 현실화 폐지, 단기 등록임대 복원, 악성 미분양 대책. 지역 부동산 시장 활성화, 임대차2법 폐지 및 축소 등 부동산 규제를 파격적으로 완화하는 정책을 내놓았으며, 해당 정책을 시행하려 할 경우 국회 입법과정을 거쳐야 됩니다. 그러나 총선 결과 21대 국회와 마찬가지로 여소야대 흐름이 지속되며 규제완화 정책 시행에 있어 불확실성이 커지고 세금 및 규제완화에 대한 기대감 감소 등으로 실수요 중심의 판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아울러, 매매가격의 경우 상·하방 요인이 상존하며 유동성, 대출, 금리, 통화 등 금융 여건이 교통망 확충, 정비사업, 공급 측면보다 더 큰 가격 결정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전세시장의 경우 하반기 들어 완만하게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전세대출금리가 하락세로 월 차임보다 전세대출이자의 부담이 낮아지고, 거시경제 불안 및 매물 적체 속에서 매수 심리가 위축되며 대기수요로 전환되는 점을 이유로 들었습니다. 1분기 부동산 시장의 경우 전국적으로 약세 흐름 속에서 지방과 수도권 간 격차가 나타났다고 진단했습니다. 임대차시장은 매매시장보다 빠른 속도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거래량은 증가했으나 매도자와 매수자 간 적정 가격 눈높이가 크게 벌어졌다고 분석했습니다. 정보현 NH투자증권 Tax센터 부동산 수석연구원은 "현재는 다주택 취득세 중과 및 민간임대주택사업 인센티브가 없어 투자 수요가 시장 진입이 어렵다"며 "단 2022년 고금리 시장을 견디고 현재 남은 매도자는 하방 압력에 경직성이 강해 시장 급락 가능성 또한 낮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동일 수급권 내에서도 주거 선호 입지에 신축일수록 견조한 실수요를 바탕으로 강보합 흐름이 전개될 것으로 본다"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정유나 NH투자증권 부동산 책임연구원은 "상반기 규제 완화와 금리 인하 기대감이 줄어들며 시장이 전반적으로 약세장을 보이면서 입지가 좋거나 신축 단지 위주의 지역은 소폭 강세를 보이는 지역도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며 "기존주택 매물 적체 증가 및 지방 미분양 추이는 하락 요인으로 예의주시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금융그룹(회장 임종룡)이 증권업에 재진출합니다. 2014년 6월 옛 '우리투자증권' 매각후 정확히 10년만입니다. 비은행 사업포트폴리오 확장이라는 우리금융의 오랜 숙제가 임종룡 회장 체제 만 1년만에 매듭이 풀렸습니다. 우리금융지주는 3일 이사회를 열어 자회사인 우리종합금융(우리종금)과 한국포스증권을 합병하고 합병법인을 자회사 편입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우리금융지주는 "우리종합금융㈜의 100% 주주로서 우리종합금융㈜과 한국포스증권㈜ 합병에 동의함으로써 합병절차가 완료되면 존속법인인 한국포스증권㈜을 지주 자회사로 편입하고 우리종합금융㈜은 소멸되므로 지주 자회사에서 제외하기로 결의했다"고 공시했습니다. 우리종금과 포스증권도 이날 각각 이사회를 열어 합병을 결의하고 포스증권을 존속법인으로 하는 합병계약을 체결한다고 밝혔습니다. 포스증권이 존속법인으로 우리종금을 흡수합병하는 방식을 택한 건 증권업 라이선스를 보유한 법인이 존속법인이어야 합병후 증권업 영위가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양사는 금융위원회 합병인가 등 절차를 밟아 올해 3분기 중으로 합병증권사를 출범하고 영업개시한다는 계획입니다. 합병증권사 사명은 '우리투자증권'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습니다. 2005년부터 2014년까지 우리금융 산하 증권사에서 NH농협금융지주로 넘어간 우리투자증권(현 NH투자증권)이 10년만에 부활하는 것입니다. 이정수 우리금융지주 전략부문 부사장은 "사명은 추가적으로 법률검토가 필요하지만 내부적으로 우리투자증권을 최우선 검토하고 있다"며 "높은 인지도와 사명에 '투자'가 들어감으로써 증권사 비전인 IB를 살릴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이유로 작용한다"고 말했습니다. 우리금융은 합병증권사 출범 10년내 업계 상위 10위권(톱10) 초대형 IB로 키워낸다는 야심찬 목표를 내세우고 있습니다. 양사 통합법인은 자기자본 기준 18위권의 중형 규모로 포스증권의 독보적인 '펀드슈퍼마켓' 앱과 우리금융 투자정보 플랫폼 '원더링'이 탑재된 증권통합앱을 구축하고 올해 하반기 출시 예정인 그룹슈퍼앱 'New원'을 연계하면 리테일 부문에서 충분한 경쟁력을 갖출 것으로 기대합니다. 우리종금은 고객(예탁)자산 4조3000억원, 개인고객 20만명, 총자본 1조1000억원 규모입니다. 포스증권은 3700개 넘는 펀드상품을 판매하는 국내 최대 온라인 펀드판매 전문플랫폼으로 고객자산 6조5000억원, 개인고객 28만명, 총자본 500억원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정수 부사장은 "지주회사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그룹역량을 결집하고 자체적인 사업경쟁력 확보와 수익원 다변화, 유상증자 등으로 IB와 디지털이 강한 국내 선도증권사 위상을 확보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진출을 계기로 증권업을 영위하다 전략적 필요성이 있거나 증권사 전략에 부합하는 경쟁력 있는 적정매물이 나온다면 증권사 추가 M&A도 검토할 수 있다"고 말해 몸집 불리기 가능성을 시사하기도 했습니다. 이와 함께 우리금융은 보험업 진출을 위해 롯데손해보험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고 이날 확인했습니다. 이정수 부사장은 "우리가 갖고 있지 않은 포트폴리오는 그룹 경쟁력 강화와 수익다변화 차원에서 당연히 검토 대상인 것은 맞다"면서도 "롯데손보 인수의향서를 제출하는 것으로 우리가 관심이 있다는 정도의 의사를 밝힌 것"이라고 여지를 남겼습니다. 이어 "접근원칙은 실사기회가 주어진다면 회사에 대해 충분히 검토하고 영업이나 재무·비재무적 가치를 철저히 분석해 적정가치를 산정해서 그게 우리가 생각하는 범위에 나온다면 그 다음 검토가 필요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정수 부사장은 다만 "시장에서 얘기나오는 아주 높은 수준의 무리한 인수나 오버페이는 전혀 계획이 없다는 것을 다시 한번 밝힌다"며 "심각한 자기자본훼손이 초래되는 M&A는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당국이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의 핵심인 '기업가치 제고계획' 수립 원칙과 세부 작성법을 담은 가이드라인을 내놓았습니다. 밸류업 당사자로 새로운 형태의 공시라는 숙제를 받아든 상장기업에 길라잡이를 제시해 이행 초기 혼란을 최소화하고 적극적인 밸류업 프로그램 동참을 독려하기 위한 조처로 받아들여집니다. 하지만 기업이 민감하게 반응하는 '지배구조'를 한국증시 주요 저평가 요인중 하나로 지목하고 개선방안 공시를 권고하면서 일선 기업들의 수용성에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금융위원회는 2일 한국거래소·자본시장연구원과 함께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 2차세미나를 열고 '기업가치 제고계획 가이드라인(안)'을 공개했습니다. 이번 가이드라인은 기업가치 제고계획 흐름도를 '기업개요-현황진단-목표설정-계획수립-이행평가-소통'으로 구성했습니다. 먼저 '기업개요'에는 기업가치 제고계획이 그 자체로 기업에 대한 완결성 있는 보고서로 기능할 수 있도록 업종, 주요 제품·서비스, 연혁, 재무상태 등 기본적인 정보를 기재합니다. '현황진단'은 기업의 사업현황에 대해 시장환경·경쟁우위요소·리스크 등을 입체적으로 진단하고 다양한 재무·비재무 지표 중 중장기적인 가치제고 목적에 부합하는 핵심지표를 선정·분석하는 단계입니다. 주요 재무지표는 ▲PBR(주가순자산비율), PER(주가이익비율) 등 시장평가 ▲ROE(자기자본이익률), ROIC(투하자본이익률), COE(주주자본비용), WACC(가중평균자본비용) 등 자본효율성 ▲배당(금액·성향·수익률), 자사주(보유분·신규취득·소각내역), TSR(총주주수익률) 등 주주환원 ▲매출액·영업이익·자산 증가율 등 성장성 ▲자산 포트폴리오(영업·비영업자산), FCF(잉여현금흐름), 부채비율 등 기타로 분류해 다각적인 지표를 예로 제시했습니다. 비재무지표는 지배구조 관련 일반주주 권익제고, 이사회 책임성, 감사 독립성을 위한 여러 요소를 기존 '기업지배구조보고서' 공시항목 및 기관투자자 등 시장참여자가 주목하는 내용을 중심으로 합니다. 가령 상장기업이 성장성 높은 사업부문을 물적분할한 뒤 분할자회사를 상장하는 모자회사 중복상장 이슈가 있다면 기업은 모회사 일반주주 권익을 보호·증진하는 계획을 설명하거나 물적분할 후 분할자회사를 비상장 완전자회사로 유지하는 계획을 밝히는 소통을 할 수 있습니다. 이른바 '쪼개기 상장'은 핵심사업부를 자회사로 쪼개 신규상장하면서 모회사 기업가치를 떨어뜨리고 기존 주주의 지분가치가 훼손된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습니다. 또 다른 예로 상장기업 지배주주 및 그 특수관계인의 비상장 개인회사 보유 이슈가 있는 경우 상장기업과 비상장 개인회사간 이해상충 우려를 해소하기 위한 정확한 사실관계와 향후 계획을 설명할 수 있습니다. 가이드라인은 감사위원 분리선출을 통한 감사 독립성 강화도 좋은 예시로 기업은 감사위원 분리선출 현황과 향후 계획을 밝힐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목표설정'에서는 일시적·임시방편적 개선이 아닌 중장기 목표를 제시합니다. 중장기적 사업전략없이 단기적인 주가부양만을 목표로 하는 것은 기업가치 제고계획 취지와 부합하지 않는다고 가이드라인은 분명히 밝히고 있습니다. 계량화된 수치로 명료하게 제시하는 것이 권장되지만 정성적인 서술 또는 구간제시 등 다양한 방법의 목표설정도 가능합니다. '계획수립'에서 기업은 목표달성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작성하며 사업부문별 투자, R&D확대, 사업 포트폴리오 개편, 자사주 소각·배당 등 주주환원, 비효율적인 자산처분 등 다양한 사업전략적·재무적 계획을 수립할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기업은 연 1회 공시 사이에 어떤 노력을 이행했는지 잘된 점과 보완 필요사항을 기재(이행평가)하고 주주·시장참여자 의견이 경영에 반영될 수 있는 공식적인 프로세스를 구축해 쌍방향 '소통'을 확대합니다. 상장사 이사회는 경영진이 기업가치 제고계획을 적절히 수립·이행하는지 감독하고 필요하다면 이사회 보고, 심의 또는 의결을 거치는 등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고 금융위는 강조합니다. 공시는 연 1회 등 주기적 공시와 외국인투자자를 위한 영문공시 병행이 권장되며 예고공시도 가능합니다. 이번 기업가치 제고계획 가이드라인·해설서 제정안은 최종 의견수렴을 거쳐 이달중으로 확정·발표될 예정입니다. 이후 준비가 되는 기업부터 거래소 상장공시시스템(KIND)을 통해 공시를 시작합니다.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은 이날 축사에서 "기업 밸류업은 긴 호흡으로 추진해야 할 과제이며 기업가치 제고계획 가이드라인은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의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부와 유관기관은 밸류업 세제 지원방안 마련·발표, 코리아 밸류업 지수 개발, 연계 상장지수펀드(ETF) 상장, 우수기업 표창 등 과제를 차질없이 추진하며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