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자동차[005380]는 '현대 상용 플릿 전동차 기술인증제(이하 HFCPe)'을 론칭하고 상용 전동차 정비 인력 육성에 나선다고 21일 밝혔습니다. 현대차에 따르면, 'HFCPe'는 현대차의 상용 전동차를 운용 중인 플릿사 대상 기술인증제로 마련됐습니다. 실제 현장 사례에 기반한 실습 교육 및 전동차 수리∙진단 역량 확보를 통해 고객이 만족하고 신뢰할 수 있는 상용 전동차 서비스를 제공하려는 목적입니다. HFCPe 교육 프로그램은 ▲기초전기전자 이론을 학습할 수 있는 '전동차 기본 이러닝 과정' ▲전기 및 수소관련 주요 장치 학습을 위한 '상용 전동차 스킬업 과정' ▲실제 차량의 주요 시스템 고장진단을 위한 'EV, FCEV 진단 과정'의 3단계로 진행됩니다. 교육 대상자는 상용 전동차 스킬업 과정까지 이수 시 'e-Tech(이-테크)' 등급을, EV·FCEV 진단 과정까지 이수 후 승급평가를 통과할 시 'e-Pro(이-프로)' 등급을 부여받게 됩니다. 'e-Tech' 등급의 경우 시스템 전반적 이해 및 고객응대를 비롯해 상위 등급 지도하에 상용 전동차 진단 및 수리가, 'e-Pro' 등급은 독자적 진단과 수리가 가능합니다. 교육은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자동차[005380]는 오는 6월 16일까지 ‘2023년 미래모빌리티학교’에 참여할 청소년을 모집한다고 30일 밝혔습니다. 현대차에 따르면, 미래모빌리티학교는 교육부와 업무협약 체결 뒤 지난 2016년부터 진행해 온 프로그램으로, 중학교 자유학기제 특화 진로교육 프로그램과 초등학교 창의적 체험활동 등 청소년들의 진로 탐색에 도움을 주기 위한 수업으로 구성됩니다. 현재까지 전국 1850개 초등학교, 중학교 학생 약 7만여명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했으며, 자동차의 공학적 원리와 미래 모빌리티에 관련된 체험학습 중심 교육으로 꾸며져 왔습니다. 올해는 클린 모빌리티와 지속가능성을 주제로 미래에 새롭게 등장할 모빌리티 개념을 다룰 예정이며, 성장 세대 눈높이에 맞춰 동아리활동 및 방과 후 학습에도 응용할 수 있는 체험학습이 제공됩니다. 특히, 이번 학기에는 한국의 다문화사회와의 교육교류를 위해 교육부가 주최하고 유네스코 아태교육원이 주관하는 '다문화가정 대상 국가와의 교육교류 사업'도 진행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캄보디아를 시작으로 교육교류를 위해 해외 학교에 파견되는 교사들에게 미래 모빌리티 프로그램을 지원하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롯데건설은 시공 품질 향상을 목적으로 오는 9월까지 총 26차에 걸쳐 기술직 직원 1565명을 대상으로 '품질혁신 아카데미' 교육을 진행한다고 24일 밝혔습니다. 교육을 통해 롯데건설은 주택, 건축, 토목, 플랜트본부 현장의 시공 품질 혁신 방안 공유 및 대응 방법 습득을 통해 시공 품질 향상을 도모할 계획입니다. 교육은 스마트 품질관리, 기술연구원 품질교육, 하자 및 기술정보 교육, 설계지침 교육, 현장 실무 관련 교육, CS 품질 향상 시공방안 교육 등으로 구성됩니다. 강사로는 기술연구원, 디자인연구소, CS 부서에 소속된 내부 전문가 및 외부 시공관리 전문가 등이 나섭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이번 교육은 시공 품질을 더욱 향상시켜 고객만족을 이루고자 진행된다"며 "앞으로도 교육 만족도와 개선사항 설문 조사를 바탕으로 강의의 질을 더욱 높일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르노코리아자동차(이하 르노코리아)는 지난 18일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자대학교 학생문화관 소극장에서 이화여자대학교와 인재 양성에 대한 산학협력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19일 밝혔습니다. 협약에 따라 르노코리아와 이화여자대학교는 멘토링 프로그램, 인턴쉽 프로그램, 인턴 연계형 채용 등 인재 양성에 필요한 교육에 협력해 나가기로 약속했습니다. 협약식 이후에는 르노코리아 스테판 드블레즈 사장, 최성규 연구소장, 박정완 인사본부장이 연사로 올라 학생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연사에 오른 르노코리아 주요 관계자들은 자동차 테크기업으로 도약을 준비 중인 르노코리아의 미래 방향을 소개하고 질의응답 등을 진행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KG모빌리티[003620]는 토레스의 글로벌 시장 본격 진출에 맞춰 글로벌 품질 및 서비스 담당 매니저들을 초청해 정비 서비스 교육을 진행한다고 18일 밝혔습니다. 교육은 지난 9일부터 오는 6월 2일까지 총 4차수로 나눠 평택공장 내 정비기술센터에서 진행됩니다. 교육에는 오는 7월 중 토레스 론칭을 계획하고 있는 유럽을 포함해 중동, 중남미, 아시아, 아프리카 등 23개 주요 수출국 품질∙서비스 매니저들이 참석합니다. 참석자들을 대상으로는 엔진과 샤시, 전장 등 토레스와 신규 시스템에 대한 정비 서비스 교육과, 주행 시험 및 소프트웨어 진단 장비를 이용한 현장 실습 교육이 열립니다. 평택공장 생산라인과 디자인 센터를 직접 둘러보며 회사의 현황과 미래 전략모델, 디자인 철학 등 KG 모빌리티의 향후 발전 전략에 대해 공유하는 시간도 진행됩니다. KG모빌리티 관계자는 "토레스 등 신차와 신규 시스템에 대한 제품 및 서비스 교육과 현장 실습을 통해 해외 대리점의 정비 역량 제고는 물론 완벽한 고객 대응을 지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서비스 역량 강화를 통한 해외 고객 만족도 제고는 물론 신흥 시장 개척 등 해외 시장 공략을 강화해 글
인더뉴스 류소현 기자ㅣKT가 발달장애인의 직장생활을 지원하는 VR 교육 콘텐츠를 개발했다고 19일 밝혔습니다. 이 콘텐츠는 발달장애인이 직장생활을 하면서 겪을 수 있는 상황을 기반으로 주변 사람들과 관계를 형성하는 데 도움이 되는 다양한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KT와 구리시 장애인가족지원센터, 발달장애인 일터 ‘베어베터’, VR 콘텐츠개발사 ‘텍톤스페이스’가 함께 기획했습니다. 이 날 서울남부발달장애인훈련센터에서 열린 시연회에서는 출근을 앞두고 있는 발달장애인들이 VR기기를 쓰고, 실제 직장과 같은 가상 환경 속에서 직장생활을 체험했습니다. 시연에 참여한 한 훈련생은 “직장생활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이 있었는데 VR로 체험하고 나니 자신감이 생겼다”며 “평소 강의실과 같은 좁은 공간에서 성량 조절이 잘되지 않았는데 VR교육을 반복 체험하며 상황에 따라 성량을 조절할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습니다. 양해철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능력개발국 국장은 “공단은 ‘발달장애인 VR 직장생활 교육’ 시연회에 이어 시범운영을 준비하고 있다”며 “이런 교육이 훈련생들의 취업과 직장생활에 자양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선주 KT ESG경영추진실장 상무는 “일회성이 아닌 지
인더뉴스 이승재 기자ㅣ흥국생명보험(대표이사 박춘원)은 그룹홈 아동 대상 자립교육 프로그램인 ‘봄볕학교’ 활동을 마무리했다고 2일 밝혔습니다. 그룹홈은 원가정 해체로 보호가 필요한 아이들을 위한 소규모 공동생활 가정입니다. 흥국생명은 지난 2013년부터 그룹홈 아이들의 자립교육·진로코칭·심리치료 등을 지원하는 나눔 활동을 펼쳐왔습니다. 봄볕학교는 자립을 앞둔 그룹홈의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교육 프로그램으로 집 구하는 방법·범죄예방교육·노무교육 등으로 구성됐습니다. 또 금융사의 특성에 맞춘 다양한 경제교육도 이어졌습니다. 특히, 올해는 흥국생명 인사팀이 실제 면접과 유사한 환경에서 제공한 비대면 모의면접을 통해 온라인 면접 환경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등 그룹홈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했습니다. 아울러 흥국생명은 이번 봄볕학교를 수료한 모든 학생들에게 장학금 및 맞춤 정장과 구두 등도 지원했습니다. 이번 교육에 참여한 한 학생은 “코로나로 인해 비대면 면접이 보편화되면서 이러한 경험을 제대로 할 기회가 없었는데 이번 교육이 좋은 예습이 된 것 같다”며 “앞으로 더욱 자신감을 갖고 인생 첫걸음을 내디딜 수 있을 것 같다”고
인더뉴스 이승재 기자ㅣNH농협생명(대표이사 김인태)이 비대면 ‘모두레 어린이 경제·금융 교육’을 진행한다고 20일 밝혔습니다. 교육은 기존 임직원 사내강사가 직접 방문해 진행하던 교육을 라이브 교육 시스템(ZOOM)을 활용해 비대면 실시간으로 강의합니다. 모두레 어린이 경제·금융 교육은 금융교육 소외계층 어린이를 대상으로 경제와 금융이론을 알기 쉽게 참여형 게임방식으로 알려주는 교육 프로그램입니다. 이번 교육에는 ▲농협생명 마스코트 ‘코리’를 활용한 자체제작 영상콘텐츠 ▲자기주도 경제금융 학습북 ▲친환경 에코백 등을 포함한 학습꾸러미를 지원해 어린이의 참여도를 높일 계획입니다. 이 교육은 지난 2014년부터 시작해 현재까지 총289회 실시됐습니다. 초등학생 9838명을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올해는 20일 경기 여주시 능서면 초등학생 29명을 시작해 전국적으로 20회 이상 750명 넘는 학생에게 교육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김인태 NH농협생명 대표는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금융교육 지원 공백을 조금이나마 해소하기 위해 비대면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게 됐다”며 “모두레 어린이 경제·금융 교육은 자라나는 어린이를 위한 중요한 사회공헌활동으로 지속적인 지원을 할 수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LG유플러스가 전직원 대상으로 ESG 기본 개념 등을 소개하는데 나섰습니다. 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가 ESG 경영 이념을 전직원과 공유하기 위한 ‘ESG 정기 교육’을 진행 중이라고 23일 밝혔습니다. 이번 교육은 ESG 경영의 중요성과 함께 ▲인권경영 ▲환경경영 ▲공급망 관리 등 모든 임직원들이 반드시 알아야 할 주제들과 LG유플러스의 대응방향에 대해 소개하는 방식으로 구성됐습니다. 우선 ‘ESG 경영의 중요성’ 파트에서는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LG유플러스가 관리해야 할 주요 이슈들과 정부에서 추진 중인 관련 제도 등 국내외 ESG 동향에 대한 강의가 진행됐습니다. 이어 ▲인권경영 파트에서는 인권의 개념과 중요성, 국내외 법규 및 규제동향 ▲환경경영 파트에서는 기업의 사업활동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 및 시스템 구축의 필요성 ▲공급망 관리 파트에서는 공급망 전체의 성과 관리의 중요성 등 내용이 포함됐습니다. 전직원이 필수로 수료해야 하는 이번 교육은 사내 학습 시스템을 통해 100%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다음달 9일까지 사업 부문에 따라 순차적으로 이뤄집니다. 백용대 LG유플러스 CSR 팀장은 “최근 ESG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취약계층 아이들이 방과 후 수업을 위해 모인 마을 복지관. 교재에 집중하지 못하는 아이들의 말소리로 항상 시끌벅적하던 교실이 요즘 조용하다. 각 자리에 놓인 태블릿PC에서 친근한 캐릭터가 학습 콘텐츠를 소개해주는 탓이다. 방과 후 교실에 참여 중인 손은지(여, 10) 학생은 “태블릿으로 보면 확실히 지루하지 않다. 개인적으로는 ‘토도수학’, ‘EBS 스마트 만점왕’ 콘텐츠를 많이 이용하고 있는데, 주변 친구들을 보면 특히 수학에 도움이 많이 된다고 한다”고 말했다. 13일 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는 서울 용산구(구청장 성장현), 용산구 마을자치센터(센터장 김경욱)와 함께 지역공동체를 기반으로 한 교육∙돌봄 사업을 시작합니다. LG유플러스 용산 본사가 위치한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한 ESG 책임경영의 일환인데요. LG유플러스는 용산구 효창동과 용문동 아동센터 학생들 80여명에게 온∙오프라인에서 다양한 지원 활동을 진행합니다. 예컨대, ▲초등학생들을 위한 가정학습 콘텐츠 ‘U+초등나라’ ▲교육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는 미디어 패드(태블릿) ▲기가급 인터넷 및 와이파이를 2년간 무상 제공하는 것이 골자입니다. 용산구는 돌봄이 필요한 초등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가 AI가전을 B2B(기업간거래) 시장에 공급하며 AI가전 생태계 확장에 나섭니다. 삼성전자[005930]는 최근 출시한 신제품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을 '그란츠 리버파크' 시행사 디에이치프라프티원에 공급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회사는 함께 공급하는 냉장고, 식기세척기, 인덕션, 오븐 등 빌트인 가전에도 스마트싱스 연결을 지원해 에너지 절감뿐 아니라 다양한 편리함으로 쾌적한 주거환경을 소비자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수주를 시작으로 고급 빌라, 타운 하우스, 시니어 타운 등 여러 B2B 시장에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 공급을 지속 확대키로 했습니다. 또한, ▲비스포크 AI 콤보 ▲비스포크 AI 스팀 ▲Neo QLED 8K TV 등 AI가전으로 주거공간 뿐 아니라 상업·교육시설, 전시장 등 B2B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AI 기능을 더욱 강화한 2024년형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은 고효율 냉방 성능과 사람의 움직임을 감지하는 레이더 센서(Radar Sensor)를 탑재해 AI 기능을 강화한 것이 특징입니다. 'AI 부재 절전' 기능은 레이더 센서가 사람의 움직임을 감지해 사용자가 없다고 판단하면 절전 운전으로 자동 전환하고 사용자의 부재 패턴을 학습해 점차 빠르게 절전 운전으로 전환해 에너지 소비를 절감합니다. 또한, 공간 내 활동량의 변화를 감지해 냉방 세기와 풍량을 조절하는 '동작 감지 쾌적' 기능도 제공합니다. 오치오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이번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 공급으로 입주민들이 삼성의 AI를 활용한 스마트하고 편리한 일상을 즐길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B2B 시장에서도 삼성만의 차별화된 AI 기술을 보다 많은 소비자들에게 선보이며 'AI가전=삼성' 공식을 B2B 시장 생태계까지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당국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성 평가기준 개선방안(부동산PF 대책)'을 13일 내놓았습니다. 2022년 하반기부터 정부가 추진중인 부동산PF 연착륙 방안과 기본방향은 같지만 사업성 평가를 강화하고, 부실에 대해선 시장 스스로 정리하도록 한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갖는다고 금융당국은 설명합니다. 객관적·합리적 PF 사업성 평가기준 마련 먼저 부동산PF 사업성 평가 강화를 통한 사업장 옥석가리기 입니다. 현재 '양호-보통-악화우려'로 나뉘는 사업성 평가등급 분류를 '양호-보통-유의-부실우려'로 한단계 더 세분화합니다. 평가기준을 사업장 성격에 따라 브릿지론 및 본PF로 구별하고 각각 토지매입·인허가·본PF 미전환 그리고 공사진행·분양·시공사 등 단계별 핵심 위험요인을 반영하도록 했습니다. 공통기준은 만기연장, 경공매 유찰 등 금융위험과 사업비증가, 사업전망 악화 등 수익구조위험 입니다. 평가 결과 '유의'는 재구조화나 자율매각 추진, '부실우려'는 상각 또는 경·공매를 통한 매각 추진 등 신속한 정리를 유도하고 사후점검하기로 했습니다. 평가대상도 확대합니다. 현행 본PF와 브릿지론에 대해서만 사업성 평가하던 것을 부동산PF 대출과 위험특성이 유사한 토지담보대출, 채무보증약정으로 확대하고 대상기관에 새마을금고를 포함합니다. 이렇게 되면 2023년말 기준 부동산PF 사업성 평가 규모는 230조원 수준으로 늘어납니다. 금융당국이 최근 밝힌 금융권 부동산PF 대출잔액은 작년말 기준 135조6000억원이었습니다. 권대영 금융위원회 사무처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사업성 평가기준 개선에 따라 재구조화·정리 대상으로 평가되는 사업장 규모와 관련해 "현 시점에서 단정하기 어렵다"면서도 "230조원 규모의 PF 사업성 평가대상 중 5~10%가량을 유의·부실우려 사업장으로 볼 수 있고 만기연장이 어려울 정도로 사업성이 낮아 경·공매를 해야하는 사업장은 2~3%로 추정한다"고 말했습니다. 재구조화·정리 위한 '신디케이트론' 사업성 부족 사업장의 재구조화·정리에 필요한 자금은 민간과 공공이 함께 마련합니다. 상대적으로 자금여력이 충분한 은행·보험업권이 우선 1조원 규모로 공동 신디케이트론을 조성합니다. 5대은행(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과 생명보험 2개사(삼성·한화), 손해보험 3개사(메리츠·삼성·DB)가 공동출자에 참여하며 향후 지원현황과 시장상황을 고려해 최대 5조원까지 확대 조성하는 방안을 검토합니다. 신디케이트론은 PF 사업성 평가결과에 따라 경·공매를 진행하는 PF사업장에 대한 경락자금대출, 부실채권(NPL) 매입 지원, 일시적 유동성 지원 등 역할을 수행합니다. 또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1조1000억원 규모로 조성한 부동산PF정상화펀드(캠코펀드)의 자금집행 제고를 위해 '우선매수권' 도입을 추진합니다. 캠코펀드에 PF채권을 매도한 금융회사에 추후 PF채권 처분시 재매입할 기회를 부여하는 것입니다. 정상사업장 자금공급 위한 규제완화 금융당국은 사업성이 충분한 정상 PF사업장에는 차질없이 자금을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지난 3월 관계부처 합동으로 마련한 '민생활력 제고를 위한 취약부문 금융지원방안'에서 주택도시보증공사(HUG)·주택금융공사의 PF사업자보증 공급을 25조원에서 30조원으로 5조원 확대하기로 한 바 있습니다. 이와 함께 부동산PF에 대한 원활한 자금공급을 촉진하기 위해 다양한 규제개선이 이뤄지고 인센티브도 주어집니다. 그간 부실화된 사업장에 금융사가 신규자금을 지원하면 '요주의 이하'로 건전성이 분류됐지만 한시적으로 신규추가자금에 대해 '정상'까지 분류를 허용합니다. 또 신규자금 공급으로 PF사업장 사업성이 개선되는 경우 사업성을 재평가할 수 있는 근거를 명확히 했습니다. 이밖에도 ▲<저축은행> PF대출에 대한 유가증권 보유한도 완화 및 영업구역내 신용공여한도 규제완화 ▲<상호금융> 재구조화 대출 등에 공동대출 취급기준 일부완화 ▲<보험> PF정상화 지원 등에 대한 K-ICS(위험계수) 합리화 및 PF대출 전후 유동성관리 목적의 환매조건부채권(RP) 매도 인정 ▲<금융투자> 주거용 PF대출에 대한 한시적 순자본비율(NCR) 위험값 완화 및 채무보증 대출전환 관련 한시적 위험값 완화 등 업권별로 규제완화를 추진합니다. 2022년 하반기부터 시행중인 저축은행 예대율 완화나 여신전문금융회사(여전사) 원화유동성비율 완화 등 규제 유연화 조처도 올해말까지 추가 연장됩니다. PF채권 매각이나 신디케이트론 등 자금공급, 재구조화·정리 과정에서 발생한 손실에 대해 금융사 임직원에 면책을 부여하는 방안도 추진합니다. 당국 "연착륙 체력·정책수단 충분" 금융당국은 이번에 개선되는 PF사업성 평가기준을 충분히 의견수렴한 뒤 6월부터 시행하고 인센티브 등 제도개선 사항은 6월까지 완료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금융위·금감원 및 국토부 등 관계기관과 금융·건설업계 합동TF를 가동해 금융·건설업계와 상시소통하는 한편 추가로 필요한 조처사항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권대영 금융위 사무처장은 "그간 PF시장의 높은 불확실성으로 급격한 자금공급 위축과 일부 금융사·건설사의 건전성 우려가 있기도 했지만 민간과 공공의 공동노력으로 향후 연착륙 과정을 무리없이 수행할 수 있는 상황과 체력, 정책수단이 충분히 갖춰졌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금융권이 질서있는 연착륙의 책임있는 주체로서 스스로 해결한다는 각오로 역할에 최선을 다하도록 이번 대책을 추진해 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하반기 집값이 약보합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관측과 함께 지역별로 가격 편차가 나타나는 다극화 현상이 두드러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6일 NH투자증권의 ‘2024년 하반기 부동산 시장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하반기 시장판세에 대해 약보합을 전망했습니다. 전세가율 상승, 매매·전세간 갭 축소, 총선 결과에 따른 규제완화 기대감 감소 등으로 실수요 중심의 시장 분위기를 이어가며 가격에도 영향을 줄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특히, 지역별 선호도에 따라 시장이 분화되고 차별화가 심화되며 가격 다극화 판도가 발생할 것으로 관측했습니다. 동일수급권 내 주거 선호 입지 및 신구축 여부 등에 따라 다른 수급권이 형성되며 다극화가 나타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이에 서울 일부 지역은 매매가격이 소폭 상승하고 수도권 대부분은 보합, 지방은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와 함께 지난 4월 진행된 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의 결과 또한 실수요 중심 시장 분위기로 이어가게 될 요인으로 전망했습니다. 정부는 당초 재건축 패스트트랙, 실거주 의무 폐지, 공시가 현실화 폐지, 단기 등록임대 복원, 악성 미분양 대책. 지역 부동산 시장 활성화, 임대차2법 폐지 및 축소 등 부동산 규제를 파격적으로 완화하는 정책을 내놓았으며, 해당 정책을 시행하려 할 경우 국회 입법과정을 거쳐야 됩니다. 그러나 총선 결과 21대 국회와 마찬가지로 여소야대 흐름이 지속되며 규제완화 정책 시행에 있어 불확실성이 커지고 세금 및 규제완화에 대한 기대감 감소 등으로 실수요 중심의 판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아울러, 매매가격의 경우 상·하방 요인이 상존하며 유동성, 대출, 금리, 통화 등 금융 여건이 교통망 확충, 정비사업, 공급 측면보다 더 큰 가격 결정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전세시장의 경우 하반기 들어 완만하게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전세대출금리가 하락세로 월 차임보다 전세대출이자의 부담이 낮아지고, 거시경제 불안 및 매물 적체 속에서 매수 심리가 위축되며 대기수요로 전환되는 점을 이유로 들었습니다. 1분기 부동산 시장의 경우 전국적으로 약세 흐름 속에서 지방과 수도권 간 격차가 나타났다고 진단했습니다. 임대차시장은 매매시장보다 빠른 속도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거래량은 증가했으나 매도자와 매수자 간 적정 가격 눈높이가 크게 벌어졌다고 분석했습니다. 정보현 NH투자증권 Tax센터 부동산 수석연구원은 "현재는 다주택 취득세 중과 및 민간임대주택사업 인센티브가 없어 투자 수요가 시장 진입이 어렵다"며 "단 2022년 고금리 시장을 견디고 현재 남은 매도자는 하방 압력에 경직성이 강해 시장 급락 가능성 또한 낮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동일 수급권 내에서도 주거 선호 입지에 신축일수록 견조한 실수요를 바탕으로 강보합 흐름이 전개될 것으로 본다"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정유나 NH투자증권 부동산 책임연구원은 "상반기 규제 완화와 금리 인하 기대감이 줄어들며 시장이 전반적으로 약세장을 보이면서 입지가 좋거나 신축 단지 위주의 지역은 소폭 강세를 보이는 지역도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며 "기존주택 매물 적체 증가 및 지방 미분양 추이는 하락 요인으로 예의주시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금융그룹(회장 임종룡)이 증권업에 재진출합니다. 2014년 6월 옛 '우리투자증권' 매각후 정확히 10년만입니다. 비은행 사업포트폴리오 확장이라는 우리금융의 오랜 숙제가 임종룡 회장 체제 만 1년만에 매듭이 풀렸습니다. 우리금융지주는 3일 이사회를 열어 자회사인 우리종합금융(우리종금)과 한국포스증권을 합병하고 합병법인을 자회사 편입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우리금융지주는 "우리종합금융㈜의 100% 주주로서 우리종합금융㈜과 한국포스증권㈜ 합병에 동의함으로써 합병절차가 완료되면 존속법인인 한국포스증권㈜을 지주 자회사로 편입하고 우리종합금융㈜은 소멸되므로 지주 자회사에서 제외하기로 결의했다"고 공시했습니다. 우리종금과 포스증권도 이날 각각 이사회를 열어 합병을 결의하고 포스증권을 존속법인으로 하는 합병계약을 체결한다고 밝혔습니다. 포스증권이 존속법인으로 우리종금을 흡수합병하는 방식을 택한 건 증권업 라이선스를 보유한 법인이 존속법인이어야 합병후 증권업 영위가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양사는 금융위원회 합병인가 등 절차를 밟아 올해 3분기 중으로 합병증권사를 출범하고 영업개시한다는 계획입니다. 합병증권사 사명은 '우리투자증권'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습니다. 2005년부터 2014년까지 우리금융 산하 증권사에서 NH농협금융지주로 넘어간 우리투자증권(현 NH투자증권)이 10년만에 부활하는 것입니다. 이정수 우리금융지주 전략부문 부사장은 "사명은 추가적으로 법률검토가 필요하지만 내부적으로 우리투자증권을 최우선 검토하고 있다"며 "높은 인지도와 사명에 '투자'가 들어감으로써 증권사 비전인 IB를 살릴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이유로 작용한다"고 말했습니다. 우리금융은 합병증권사 출범 10년내 업계 상위 10위권(톱10) 초대형 IB로 키워낸다는 야심찬 목표를 내세우고 있습니다. 양사 통합법인은 자기자본 기준 18위권의 중형 규모로 포스증권의 독보적인 '펀드슈퍼마켓' 앱과 우리금융 투자정보 플랫폼 '원더링'이 탑재된 증권통합앱을 구축하고 올해 하반기 출시 예정인 그룹슈퍼앱 'New원'을 연계하면 리테일 부문에서 충분한 경쟁력을 갖출 것으로 기대합니다. 우리종금은 고객(예탁)자산 4조3000억원, 개인고객 20만명, 총자본 1조1000억원 규모입니다. 포스증권은 3700개 넘는 펀드상품을 판매하는 국내 최대 온라인 펀드판매 전문플랫폼으로 고객자산 6조5000억원, 개인고객 28만명, 총자본 500억원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정수 부사장은 "지주회사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그룹역량을 결집하고 자체적인 사업경쟁력 확보와 수익원 다변화, 유상증자 등으로 IB와 디지털이 강한 국내 선도증권사 위상을 확보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진출을 계기로 증권업을 영위하다 전략적 필요성이 있거나 증권사 전략에 부합하는 경쟁력 있는 적정매물이 나온다면 증권사 추가 M&A도 검토할 수 있다"고 말해 몸집 불리기 가능성을 시사하기도 했습니다. 이와 함께 우리금융은 보험업 진출을 위해 롯데손해보험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고 이날 확인했습니다. 이정수 부사장은 "우리가 갖고 있지 않은 포트폴리오는 그룹 경쟁력 강화와 수익다변화 차원에서 당연히 검토 대상인 것은 맞다"면서도 "롯데손보 인수의향서를 제출하는 것으로 우리가 관심이 있다는 정도의 의사를 밝힌 것"이라고 여지를 남겼습니다. 이어 "접근원칙은 실사기회가 주어진다면 회사에 대해 충분히 검토하고 영업이나 재무·비재무적 가치를 철저히 분석해 적정가치를 산정해서 그게 우리가 생각하는 범위에 나온다면 그 다음 검토가 필요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정수 부사장은 다만 "시장에서 얘기나오는 아주 높은 수준의 무리한 인수나 오버페이는 전혀 계획이 없다는 것을 다시 한번 밝힌다"며 "심각한 자기자본훼손이 초래되는 M&A는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