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금호석유화학[011780]은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이하 CDP)로부터 B등급을 받으며 1년 만에 평가 등급을 4단계 올리는 성과를 거뒀다고 9일 밝혔습니다. CDP 지수는 다우존스지속가능성지수(DJSI), 모건스탠리 캐피털 인터네셔널 지수(MSCI) 등과 함께 대표적 지속가능성 평가 지표로 꼽히고 있습니다. 금호석유화학에 따르면, 지난 2021년 D등급에서 지난해 B등급으로 올랐습니다. CDP 등급이 마이너스까지 있기 때문에 평가 등급은 4단계 상승했습니다. 금호석유화학 관계자는 "평가 기준이 강화됨에 따라 업계 전반의 등급이 정체 또는 하락하는 추세 속에서 1년 만에 거둔 성과"라며 "현재 화학 부문의 최고 등급이 A- 등급인 것을 고려할 때 탄소 다배출 업종에 대한 기본적인 디스카운트가 적용될 수 있음에도 4단계 상향을 이뤄낸 점은 고무적인 부분"이라고 설명했습니다. CDP B등급 또는 B- 등급의 경우 기업이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적정 체계가 수립됐다고 평가받는 '매니지먼트 레벨'로 분류됩니다. 금호석유화학은 직간접배출(Scope 1, Scope 2)을 비롯해 기타간접배출(Scope 3)도 제3자 기관의 검증 등을 통한 철저한 관리로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금호석유화학[011780]은 모건스탠리 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이 실시하는 ESG 평가에서 전년도 대비 한 단계 상승한 ‘BB등급’을 획득했다고 8일 밝혔습니다. MSCI는 매년 전 세계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환경, 사회, 지배구조와 관련된 10대 주요 분야와 35개의 핵심 이슈에 대해 평가하는 글로벌 기관입니다. MSCI의 평가는 각 기업별 공시나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외에도 제3자 및 자체 데이터를 근거로 이뤄져 기업의 ESG 수준을 객관적으로 측정할 수 있는 주요 지표로 알려져 있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금호석유화학은 환경(E) 부문에서 기후 변화 대응 전략 수립으로 온실가스 관리 전략을 개선하고 동종업계 대비 낮은 수준으로 온실가스 배출 집약도를 개선한 부분에 대해 호평을 받았습니다. 지배구조(G) 부문에서는 최근 대표이사와 이사회 의장을 분리하고 주요 위원회를 100% 사외이사로 구성함으로써 높은 독립성을 인정받은 것이 평가에 반영됐습니다. 재작년 박찬구 금호석유화학그룹 회장이 등기이사직에서 사임하고 전문경영인 체제로 전환한 것도 긍정 요소로 작용했습니다. 금호석유화학 관계자는 "이번 ESG 평가 등급 상향에 안주하지 않고 전반적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금호석유화학그룹은 지난 3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제57회 납세자의 날' 행사에서 그룹 계열사인 금호석유화학과 금호피앤비화학이 '고액 납세의 탑'을 받았다고 8일 밝혔습니다. '고액 납세의 탑'은 연간 법인세와 농어촌특별세 등을 합산한 금액이 종전 최고 납부세액보다 1000억원 이상 상승한 기업을 선정해 수여하는 트로피입니다. 금호석유화학은 '3000억원 납세의 탑', 금호피앤비화학이 '2000억원 납세의 탑'에 각각 이름을 올렸습니다. 금호석유화학은 지난 2021년과 2022년 NB라텍스를 중심으로 주력 제품들이 고르게 선전하며 견조한 실적을 유지했으며, 금호피앤비화학은 BPA와 에폭시 등 제품이 호실적을 기록한 것이 선정의 바탕이 됐다고 금호석유화학그룹 측은 설명했습니다. 박찬구 금호석유화학그룹 회장은 "앞으로도 본업에 충실히 임해 성과를 창출하고, 성실 납세를 통해 사회 환원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업계의 모범이 되는 기업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날 '고액 납세의 탑'은 백종훈 금호석유화학 대표이사와 신우성 금호피앤비화학 대표이사가 각 회사를 대표해 수여받았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금호석유화학[011780]의 지난해 영업이익이 52.3%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8일 금호석유화학이 공시한 2022년 연결기준 잠정실적에 따르면, 매출 7조9756억원, 영업이익 1조1474억원, 당기순이익 1조282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전년 대비 매출은 5.7%가, 영업이익은 52.3%가 감소한 수치입니다. 금호석유화학 측은 "글로벌 경기 침체로 인한 수요 부진으로 판매 및 스프레드가 감소하며 실적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습니다. 지난해 4분기 실적만 놓고 볼 경우 매출 1조6455억원, 영업이익 1139억원을 올렸습니다. 전년 4분기 대비 매출은 24.2%가, 영업이익은 72.6%가 감소했습니다. 사업부문별로 4분기 실적을 짚어보면, 합성고무 부문은 매출 4818억원, 영업이익 91억원을, 합성수지 부문은 매출 3255억원, 영업손실 56억원을 기록했습니다. 페놀유도체 부문은 매출 4595억원, 영업이익 190억원을 올렸습니다. EPDM/TPV 부문은 매출 1499억원, 영업이익 154억원을, 에너지, 정밀화학 부문은 각각 매출 1039억원, 833억원을 나타냈습니다. 금호석유화학 측은 "합성고무 부문은 고부가 제품 중심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금호석유화학[011780]은 자사 타이어용 합성고무 4개 제품이 국제 친환경 인증인 'ISCC PLUS' 인증을 획득했다고 7일 밝혔습니다. ISCC(International Sustainability & Carbon Certification) PLUS는 재생에너지 지침을 기준으로 원료 구입부터 생산, 판매까지 이르는 전 과정에서의 친환경성과 지속가능성을 검증하는 국제 인증 제도입니다. ISCC는 전 세계 140여 개의 원료 제조사, 연구기관, NGO 등이 회원으로 가입돼 있습니다. 인증을 획득한 금호석유화학 제품은 주로 타이어 소재로 활용되는 합성고무인 ▲SSBR ▲HBR ▲LBR ▲NdBR 4가지입니다. 인증을 통해 4개 합성고무의 주 원료인 부타디엔과 스타이렌을 바이오, 재생 계열로 전환하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금호석유화학 측은 설명했습니다. 부타디엔, 스타이렌을 바이오, 재생, 재활용 원료로 조달하면 생산 제품의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은 물론 타이어 및 자동차 분야 고객업체의 온실가스 저감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도 덧붙였습니다. 금호석유화학은 인증을 바탕으로 재활용스타이렌(RSM) 등 친환경 원료가 적용된 ISCC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금호석유화학[011780]은 올해 첫 ‘생명나눔 사랑의 헌혈’ 행사를 실시했다고 6일 밝혔습니다. 금호석유화학에 따르면, 코로나19로 헌혈량이 감소함에 따라 지난해부터 헌혈 행사 연간 횟수를 2회에서 3회로 늘리며 더 많은 임직원들이 헌혈에 동참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 중입니다. 헌혈 행사에 참가한 임직원들에게는 적십자 기념품을 비롯해 온누리 상품권 등 특별한 선물이 제공됐습니다. 임직원들이 헌혈 후 기증한 헌혈증은 모두 대한적십자회에 전달되며 혈액 수급난 해소를 위해 사용됩니다. 금호석유화학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최근 3년간 비대면으로 실시했던 소외계층 사회공헌 활동 역시 올해부터 대면으로 전환해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금호석유화학[011780]이 일자리창출에 대한 성과를 인정받으며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27일 금호석유화학에 따르면, 지난 26일 서울지방고용노동청에서 진행된 2022년 일자리창출 유공 정부포상 전수식에서 일자리창출 지원 부문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습니다. 일자리창출 유공 포상은 지난 2009년부터 고용노동부가 일자리창출에 선도적 역할을 한 개인, 단체를 대상으로 포상하는 제도입니다. 금호석유화학은 ▲고용 창출 ▲청년, 여성, 장애인, 장년 일자리 배려 ▲임직원들의 워라밸 실천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및 처우 개선 등의 노력을 펼친 성과를 인정받았다고 설명했습니다. 금호석유화학의 임직원 수는 지난 2020년 6월 말 기준으로 1351명이었으나 올해 6월 말 기준 1480명으로 늘며 9.5%의 고용증가율을 기록했습니다. 박찬구 금호석유화학그룹 회장은 "앞으로도 좋은 일자리를 창출하면서 우수한 인재들이 일하고 싶어하는 기업을 만들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주길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금호석유화학[011780]은 지난 21일 2022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KOREA지수에 신규 편입되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DJSI는 세계 최대의 금융 정보 제공기관인 S&P Global이 매년 기업의 경제적 성과와 ESG 측면의 성과 등을 토대로 지속가능경영역량이 우수한지에 대해 공신력을 평가하는 지수입니다. 올해 DJSI Korea 지수는 금호석유화학을 비롯해 국내 상위 205개 기업 중 ESG경영이 우수한 상위 50여개 기업이 편입됐습니다. 금호석유화학에 따르면, 이사회 내 ESG위원회의 설치, ESG경영관리팀 신설, ESG비전 선포, 탄소중립 성장안 발표, UNGC 등 글로벌 이니셔티브 가입 등 활발한 활동으로 ESG 부문에서 큰 발전을 이뤘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박찬구 금호석유화학그룹 회장은 "꾸준한 노력이 결실로 돌아왔다"며 "만족함 없이 업계를 선도하는 기업으로서 계속 지속가능경영의 모범을 보일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금호석유화학은 최근 한국 ESG기준원(옛 KCGS)에서도 B+에서 A로 등급이 상승되는 등 ESG경영활동에 대한 가시적인 성과를 이어가는 중입니다. 또, 사외이사 중심의 이사회 재편과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금호석유화학[011780]은 건축자재 브랜드 휴그린이 3년 연속 '웹어워드 코리아' 화학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웹어워드 코리아'는 3800명의 전문가 평가위원단이 혁신적이고 우수한 웹사이트를 선정해 시상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웹 시상식입니다. 수상작은 비주얼 디자인, UI디자인, 기술, 컨텐츠, 서비스, 마케팅 등 6개 부문 18개 항목을 평가해 발표됩니다. 금호석유화학에 따르면, 휴그린 홈페이지는 지금까지 시공상담, 셀프견적 서비스를 비롯해 디지털 쇼룸도 구축하는 등 고객 편의 컨텐츠를 적극 개발한 성과를 인정받았습니다. 또, 홈페이지 메인 컬러를 그레이 톤으로 통일시키면서 심플하고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강조했습니다. 허권욱 금호석유화학 건자재사업부장은 "고객 편의를 위한 차별화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홈페이지를 비롯한 다양한 채널을 통해 고객과 소통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휴그린 디지털 쇼룸은 3D 360° VR 기술을 적용시켜 휴그린의 대표 제품들을 둘러볼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 중입니다. 고객들은 시간과 장소 제약없이 쇼룸 각 공간마다 설치돼 있는 제품을 하나씩 클릭하면서 상세한 정보를 손쉽게 확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금호석유화학[011780]이 이사회 독립성 강화를 위해 이사회 의장과 대표이사를 분리하기로 결정했습니다. 15일 금호석유화학에 따르면, 지난 14일 이사회를 열고 이사회 의장과 대표이사를 분리하는 안건 및 최도성 사외이사를 신임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하는 안건을 가결했습니다. 이사회 의장과 대표이사의 분리는 이사회 독립성 강화의 대표적인 사항이자 ESG 경영에 있어 중요한 부분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금호석유화학 또한 이러한 기조에 발맞추고 선도적인 ESG 경영체계를 위한 목적으로 분리를 결정했습니다. 금호석유화학 관계자는 "삼일PwC 거버넌스센터의 ‘2022 이사회 트렌드 리포트’에 따르면 300여개 코스피 상장사 중 대표이사와 의장을 분리한 회사 비율은 약 38%, 분리된 회사 중 사내이사가 아닌 사외이사가 이사회 의장을 맡는 비율은 14%에 불과하다"며 "이사회 의장에 사외이사를 선임해 이사회 독립성을 강화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신임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된 최도성 사외이사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위원, 가천대학교 경영대학 교수 등을 거쳐 올해 초 한동대학교 총장으로 부임했습니다. 현재는 금호석유화학의 사외이사로서 사외이사후보추천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의 신형 스마트폰 '갤럭시 S24'에 탑재된 온디바이스 AI '갤럭시 AI'가 갤럭시 S21 시리즈에도 부분적으로 적용되며 소비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처음 갤럭시 AI를 기존 시리즈에도 업데이트하겠다고 발표했을 때는 갤럭시 S23 시리즈 등 작년에 출시된 모델들로 국한시켰던 때와는 사뭇 달라진 상황입니다. 삼성전자는 "연내 1억대 이상의 갤럭시 기기에 갤럭시 AI를 탑재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점차 확대되는 갤럭시 AI 삼성전자가 올해 초 출시한 신형 갤럭시 시리즈 갤럭시 S24는 사전판매량 121만대를 기록하며 역대 갤럭시 S 시리즈 중 최고 기록을 세웠습니다. 출시 후에는 한 달만에 국내 판매량 100만대를 돌파했으며 글로벌 판매량으로는 3주만에 940만대 넘게 판매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러한 갤럭시 S24의 열풍에는 이번 제품에 탑재된 갤럭시 AI가 그 요인으로 꼽힙니다. 업계 관계자는 "실시간 통역, 서클 투 서치 등 갤럭시 S24에 탑재된 생성형 AI 기술에 소비자들이 관심을 보였고 판매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24 판매를 시작한지 한 달만인 지난 2월 22일, 갤럭시 AI를 갤럭시 S24 이전 모델들에도 확대 적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처음에는 ▲'갤럭시 S23 시리즈(S23·S23+·S23 울트라)' ▲'갤럭시 S23 FE' ▲'갤럭시 Z 폴드5' ▲'갤럭시 Z 플립5' ▲'갤럭시 탭 S9 시리즈(S9·S9+·S9 울트라)' 등 작년에 출시한 모델들에만 적용하겠다고 발표했으나 점차 그 범위를 늘려 현재는 갤럭시 S21 시리즈에까지 적용되고 있습니다. 지난 3월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도 이와 관련된 질문이 나왔습니다. 질의응답 시간에 한 주주는 "갤럭시 S23과 S22 시리즈는 하드웨어에서 큰 차이가 없는데 왜 S23까지만 갤럭시 AI를 업데이트해주는가"라고 질문했습니다. 이에 대해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은 "이전 모델에 대해서는 많은 검토를 하고 있다"며 당시에는 확답을 내리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주주총회 이후 얼마 지나지 않아 갤럭시 AI의 업데이트 범위는 점차 넓어져 현재 S21 시리즈까지 당도했습니다. 갤럭시 AI…갤럭시 S24만의 전유물이 아니다 갤럭시 AI는 갤럭시 S24 시리즈의 판매를 견인한 주요 기능입니다. 일각에서는 이러한 갤럭시 AI를 기존 시리즈에까지 업데이트해주면 '갤럭시 S24를 구매할 이유가 없어지는 것은 아닌가?' 하는 우려를 내비치기도 하였습니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 관계자는 "해당 우려에 대한 의견이 분명 존재했다"라며 "갤럭시 AI를 갤럭시 S24 시리즈만의 고유 특징으로 남기기보다는 기존 이용자들이 갤럭시 AI를 사용해볼 수 있도록 하는 방향이 장기적으로 더 의미있다고 판단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서 "자세한 지표는 밝힐 수 없지만 기존 시리즈에 갤럭시 AI를 확장 업데이트한 것이 갤럭시 S24 판매에 영향을 끼쳤다고 보긴 어렵다"고 덧붙였습니다. 폴더블폰, 웨어러블 기기…차기 전략은 하드웨어 삼성전자는 7월 파리에서 열릴 예정인 '갤럭시 언팩(Galaxy Unpacked)' 행사를 통해 차기 제품 라인업과 방향성을 공개할 계획입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갤럭시 언팩 행사에서 '갤럭시 Z폴드6·플립6' 시리즈를 공개하며 세계 최초 폴더블 AI 스마트폰 타이틀을 가져갈 것으로 보입니다. 기존 갤럭시 AI의 기능은 물론, 폴더플폰이라는 하드웨어 특성에 맞춘 새로운 AI 기능도 탑재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웨어러블 기기 신제품 공개도 관심을 모읍니다. 스마트워치 '갤럭시 워치7'과 반지처럼 사용할 수 있는 '갤럭시링'이 대표적입니다. 갤럭시 워치7는 삼성전자가 파운드리 시장 확보를 내세우며 개발 및 양산에 돌입한 3㎚ 2세대 공정 양산 신형 AP '엑시노스 W1000'을 탑재합니다. 여기에 수면무호흡증 감지, AI를 통한 혈당 모니터링 기능도 추가됩니다. 특히, 갤럭시링은 기존의 웨어러블 기기와 전혀 다른 형태의 제품인 만큼 행사의 중심에 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갤럭시링은 건강 및 수면 측정 기능을 탑재한 헬스케어 웨어러블 디바이스로 심박수, 혈압, 산소포화도, 수면 품질 등을 측정하고 데이터를 분석·관리할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지난 3월, 갤럭시 S24 시리즈의 글로벌 흥행으로 5개월만에 세계 스마트폰 점유율 20%를 회복하며 1위를 탈환했습니다. 이번 갤럭시 언팩 행사를 통해 시장 1위의 자리를 견고히 하고 시장 선점 효과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 AI로 소프트웨어 부문에서 한 단계 발전을 선보였다"라며 "하드웨어 쪽에서 많은 변화를 줄 것"이라 예고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상반기 중 전국 아파트 분양 공급실적이 저조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자잿값 인상과 지방 미분양 물량 증가, PF(프로젝트파이낸싱) 대출 우려 등으로 분양시장 분위기가 저하되며 저조한 공급실적으로 이어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14일 우리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 조사에 따르면, 지난 5월 9일 기준 전국 아파트 분양물량의 계획 대비 공급실적(분양진도율)은 27.7%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초에 계획된 분양물량의 경우 33만5822가구였으나 9만2954가구만 분양되며 저조한 분양진도율을 기록했습니다. 지역별로 살펴볼 경우 광주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분양진도율이 절반을 넘기지 못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광주의 경우 분양물량으로 계획했던 2만811가구 중 1만1889가구가 기분양되며 분양진도율 57.1%로 전국에서 계획물량 대비 공급실적이 좋은 지역으로 파악됐습니다. 제주(49.4%), 전북(45.6%), 강원(44.1%)은 분양진도율 40%를 넘기며 비교적 분양속도가 원만한 편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울산(39.5%), 인천(34.8%), 전남(33.1%), 대전(31.6%), 충남(31.1%), 경북(28.3%)은 전국 평균을 상회한 수치를 올렸습니다. 경기(26.3%), 경남(22.7%), 충북(21.1%), 부산(16.9%), 서울(13.6%), 대구(12.7%), 세종(0%)은 분양진도율이 전국 평균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분양진도율이 낮은 지역은 지역 내 미분양 적체 현상이 장기화 하는 등 공급과잉 우려가 있거나 기분양한 사업지의 청약경쟁률 저조, 지역내 청약대기 수요는 잔존하나 정비사업지별 시행∙시공자 간 공사비 갈등이 커지는 요인 등으로 공급시기 조율이 쉽지 않은 지역들이라고 우리은행 자산관리센터는 전했습니다. 실제 대구와 경기는 지난 3월 기준으로 미분양이 각각 9814가구와 8340가구 적체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서울은 올해 들어 1순위 청약경쟁률이 124.85대 1을 기록할 만큼 청약수요가 풍부하나 분양가 책정을 놓고 갈등하는 정비사업지가 많아 분양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고금리, PF 대출 냉각, 원자재 가격 인상, 미분양 적체 등 여러 요인이 고분양가, 지역별 청약 양극화, 아파트 분양(공급)진도율 저조 문제를 낳고 있다"며 "조만간 여름 분양 비수기가 도래할 예정이라 지역내 청약 대기수요가 상당하더라도 이런저런 요인으로 시원스런 아파트 공급을 단기 기대하기 제한적인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함 랩장은 "가을 분양 성수기가 도래하기 전까지 청약통장을 손에 들고 분양시장을 바라보는 수분양자의 청약 선택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가 AI가전을 B2B(기업간거래) 시장에 공급하며 AI가전 생태계 확장에 나섭니다. 삼성전자[005930]는 최근 출시한 신제품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을 '그란츠 리버파크' 시행사 디에이치프라프티원에 공급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회사는 함께 공급하는 냉장고, 식기세척기, 인덕션, 오븐 등 빌트인 가전에도 스마트싱스 연결을 지원해 에너지 절감뿐 아니라 다양한 편리함으로 쾌적한 주거환경을 소비자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수주를 시작으로 고급 빌라, 타운 하우스, 시니어 타운 등 여러 B2B 시장에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 공급을 지속 확대키로 했습니다. 또한, ▲비스포크 AI 콤보 ▲비스포크 AI 스팀 ▲Neo QLED 8K TV 등 AI가전으로 주거공간 뿐 아니라 상업·교육시설, 전시장 등 B2B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AI 기능을 더욱 강화한 2024년형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은 고효율 냉방 성능과 사람의 움직임을 감지하는 레이더 센서(Radar Sensor)를 탑재해 AI 기능을 강화한 것이 특징입니다. 'AI 부재 절전' 기능은 레이더 센서가 사람의 움직임을 감지해 사용자가 없다고 판단하면 절전 운전으로 자동 전환하고 사용자의 부재 패턴을 학습해 점차 빠르게 절전 운전으로 전환해 에너지 소비를 절감합니다. 또한, 공간 내 활동량의 변화를 감지해 냉방 세기와 풍량을 조절하는 '동작 감지 쾌적' 기능도 제공합니다. 오치오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이번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 공급으로 입주민들이 삼성의 AI를 활용한 스마트하고 편리한 일상을 즐길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B2B 시장에서도 삼성만의 차별화된 AI 기술을 보다 많은 소비자들에게 선보이며 'AI가전=삼성' 공식을 B2B 시장 생태계까지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당국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성 평가기준 개선방안(부동산PF 대책)'을 13일 내놓았습니다. 2022년 하반기부터 정부가 추진중인 부동산PF 연착륙 방안과 기본방향은 같지만 사업성 평가를 강화하고, 부실에 대해선 시장 스스로 정리하도록 한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갖는다고 금융당국은 설명합니다. 객관적·합리적 PF 사업성 평가기준 마련 먼저 부동산PF 사업성 평가 강화를 통한 사업장 옥석가리기 입니다. 현재 '양호-보통-악화우려'로 나뉘는 사업성 평가등급 분류를 '양호-보통-유의-부실우려'로 한단계 더 세분화합니다. 평가기준을 사업장 성격에 따라 브릿지론 및 본PF로 구별하고 각각 토지매입·인허가·본PF 미전환 그리고 공사진행·분양·시공사 등 단계별 핵심 위험요인을 반영하도록 했습니다. 공통기준은 만기연장, 경공매 유찰 등 금융위험과 사업비증가, 사업전망 악화 등 수익구조위험 입니다. 평가 결과 '유의'는 재구조화나 자율매각 추진, '부실우려'는 상각 또는 경·공매를 통한 매각 추진 등 신속한 정리를 유도하고 사후점검하기로 했습니다. 평가대상도 확대합니다. 현행 본PF와 브릿지론에 대해서만 사업성 평가하던 것을 부동산PF 대출과 위험특성이 유사한 토지담보대출, 채무보증약정으로 확대하고 대상기관에 새마을금고를 포함합니다. 이렇게 되면 2023년말 기준 부동산PF 사업성 평가 규모는 230조원 수준으로 늘어납니다. 금융당국이 최근 밝힌 금융권 부동산PF 대출잔액은 작년말 기준 135조6000억원이었습니다. 권대영 금융위원회 사무처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사업성 평가기준 개선에 따라 재구조화·정리 대상으로 평가되는 사업장 규모와 관련해 "현 시점에서 단정하기 어렵다"면서도 "230조원 규모의 PF 사업성 평가대상 중 5~10%가량을 유의·부실우려 사업장으로 볼 수 있고 만기연장이 어려울 정도로 사업성이 낮아 경·공매를 해야하는 사업장은 2~3%로 추정한다"고 말했습니다. 재구조화·정리 위한 '신디케이트론' 사업성 부족 사업장의 재구조화·정리에 필요한 자금은 민간과 공공이 함께 마련합니다. 상대적으로 자금여력이 충분한 은행·보험업권이 우선 1조원 규모로 공동 신디케이트론을 조성합니다. 5대은행(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과 생명보험 2개사(삼성·한화), 손해보험 3개사(메리츠·삼성·DB)가 공동출자에 참여하며 향후 지원현황과 시장상황을 고려해 최대 5조원까지 확대 조성하는 방안을 검토합니다. 신디케이트론은 PF 사업성 평가결과에 따라 경·공매를 진행하는 PF사업장에 대한 경락자금대출, 부실채권(NPL) 매입 지원, 일시적 유동성 지원 등 역할을 수행합니다. 또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1조1000억원 규모로 조성한 부동산PF정상화펀드(캠코펀드)의 자금집행 제고를 위해 '우선매수권' 도입을 추진합니다. 캠코펀드에 PF채권을 매도한 금융회사에 추후 PF채권 처분시 재매입할 기회를 부여하는 것입니다. 정상사업장 자금공급 위한 규제완화 금융당국은 사업성이 충분한 정상 PF사업장에는 차질없이 자금을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지난 3월 관계부처 합동으로 마련한 '민생활력 제고를 위한 취약부문 금융지원방안'에서 주택도시보증공사(HUG)·주택금융공사의 PF사업자보증 공급을 25조원에서 30조원으로 5조원 확대하기로 한 바 있습니다. 이와 함께 부동산PF에 대한 원활한 자금공급을 촉진하기 위해 다양한 규제개선이 이뤄지고 인센티브도 주어집니다. 그간 부실화된 사업장에 금융사가 신규자금을 지원하면 '요주의 이하'로 건전성이 분류됐지만 한시적으로 신규추가자금에 대해 '정상'까지 분류를 허용합니다. 또 신규자금 공급으로 PF사업장 사업성이 개선되는 경우 사업성을 재평가할 수 있는 근거를 명확히 했습니다. 이밖에도 ▲<저축은행> PF대출에 대한 유가증권 보유한도 완화 및 영업구역내 신용공여한도 규제완화 ▲<상호금융> 재구조화 대출 등에 공동대출 취급기준 일부완화 ▲<보험> PF정상화 지원 등에 대한 K-ICS(위험계수) 합리화 및 PF대출 전후 유동성관리 목적의 환매조건부채권(RP) 매도 인정 ▲<금융투자> 주거용 PF대출에 대한 한시적 순자본비율(NCR) 위험값 완화 및 채무보증 대출전환 관련 한시적 위험값 완화 등 업권별로 규제완화를 추진합니다. 2022년 하반기부터 시행중인 저축은행 예대율 완화나 여신전문금융회사(여전사) 원화유동성비율 완화 등 규제 유연화 조처도 올해말까지 추가 연장됩니다. PF채권 매각이나 신디케이트론 등 자금공급, 재구조화·정리 과정에서 발생한 손실에 대해 금융사 임직원에 면책을 부여하는 방안도 추진합니다. 당국 "연착륙 체력·정책수단 충분" 금융당국은 이번에 개선되는 PF사업성 평가기준을 충분히 의견수렴한 뒤 6월부터 시행하고 인센티브 등 제도개선 사항은 6월까지 완료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금융위·금감원 및 국토부 등 관계기관과 금융·건설업계 합동TF를 가동해 금융·건설업계와 상시소통하는 한편 추가로 필요한 조처사항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권대영 금융위 사무처장은 "그간 PF시장의 높은 불확실성으로 급격한 자금공급 위축과 일부 금융사·건설사의 건전성 우려가 있기도 했지만 민간과 공공의 공동노력으로 향후 연착륙 과정을 무리없이 수행할 수 있는 상황과 체력, 정책수단이 충분히 갖춰졌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금융권이 질서있는 연착륙의 책임있는 주체로서 스스로 해결한다는 각오로 역할에 최선을 다하도록 이번 대책을 추진해 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