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네이버㈜(대표이사 한성숙)는 허위 정보, 가짜 뉴스의 확산을 막고 이용자에게 신뢰성 높은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팩트체크’ 표기를 강화합니다. 네이버 뉴스는 지난 2018년부터 언론사들이 이슈가 되는 사안에 대해 독립적으로 취재해 검증한 결과를 모아볼 수 있는 ‘SNU 팩트체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SNU 팩트체크 서비스는 서울대학교 언론정보연구소가 30개 언론사들의 자율적이고 독립적인 검증 과정을 거친 결과를 게시하는 플랫폼인데요. 팩트체크에 참여하는 언론사는 다양한 근거자료를 활용해 검증 대상을 ‘사실, 대체로 사실, 절반의 사실, 대체로 사실 아님, 전혀 사실 아님, 판단 유보’ 총 6단계로 판정합니다. 네이버 뉴스는 2019년 4월부터 기사 본문 아래에도 팩트체크 정보를 제공했고, 지난해 3월에는 코로나19, 코로나백신 등 특정 주제와 관련한 팩트체크를 모아서 확인할 수 있도록 서비스했습니다. 이와 함께 올해 4월 29일부터 검색 영역에서 팩트체크 관련 기사가 노출될 경우 이와 관련한 팩트체크 정보를 노출하며, 보다 신뢰성 높은 정보를 이용자에게 제공합니다.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네이버(대표 한성숙)는 2021년 1분기에 영업수익(매출) 1조4991억원, 영업이익 2888억원, 조정 EBITDA(감가상각 전 영업이익) 4406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29일 밝혔습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 매출은 29.8%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1% 줄었습니다. 임직원 성과급 명목으로 주식을 제공하면서 비용이 많이 늘어난 결과입니다. 당기순이익은 지난달 1일 라인과 Z홀딩스가 경영통합을 완료함에 따라 라인 계열 회계적 처분 손익 등 현금 유출입이 수반되지 않는 회계상 이익이 반영되며 15조3145억원을 기록했습니다. 1분기 연결 영업수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9.8% 증가, 전분기 대비 0.9% 감소한 1조4991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서치플랫폼 회복과 커머스, 핀테크가 지속 성장한 결과로 풀이됩니다. 연결 영업이익은 주식보상비용 증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 전분기 대비로는 10.8% 감소한 2888억원을 기록했으나 조정 EBITDA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7%, 전분기 대비 5.1% 증가하며 사상 최대치인 4406억원을 달성했습니다. 사업 부문별 영업수익은 ▲서치플랫폼 7527억원 ▲커머스 3244억원 ▲핀테크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네이버㈜(대표이사 한성숙)는 27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네이버 밋업’에서 ‘웨일(Whale)’ 브라우저의 서비스 방향성을 소개하고 목표를 공개했습니다. 웨일 서비스를 이끄는 김효 책임리더는 “브라우저는 사용자에게는 인터넷에 연결되는 가장 기본 통로이며, 웹 서비스 개발자들에게는 기술적인 환경을 제공하는 기반 플랫폼”이라고 브라우저의 역할을 설명하며 서두를 열었습니다. 김 책임리더는 “웨일은 ‘유저 퍼스트(user-first)’ 방향성 아래 유틸리티로 인식되던 브라우저도 편리한 서비스가 될 수 있다는 인식을 만들어냈다”며 “모바일 시대에 맞춰 지속적으로 브라우저의 새로운 사용성을 선보이면서 3년 내 글로벌 사업자들을 제치고 국내 브라우저 시장 1위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 국내 인터넷 사용자와 환경에 최적화된 유일한 ‘Local user-first’ 브라우저, 웨일 네이버가 자체 브라우저 기술을 바탕으로 2017년 출시한 웨일은 사용자를 0순위로 고려하는 서비스 방향성 아래, 브라우저의 사용성을 꾸준히 확장시켜왔습니다. 하나의 창을 두 개로 나눠 동시에 작업할 수 있는 ‘듀얼 탭’, 처음 보는 단어도 드래그하면 바로 뜻을 알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네이버가 5주년을 맞은 ‘프로젝트 꽃’이 45만명의 온라인 창업자를 지원하는 등 온라인 비즈니스 생태계를 구축했습니다. 26일 네이버에 따르면 프로젝트 꽃은 지난 5년간 수십만 온·오프라인 SME(소상공인)의 성장을 이끌고 탄탄한 비대면 비즈니스 생태계를 구축하며, 작은 성공들의 파급력인 분수효과를 만들어왔습니다. SME와 창작자들에게 제공한 스마트한 기술도구와 데이터 지원으로 시작된 프로젝트 꽃은 현재 금융·물류·컨설팅 분야로까지 SME만의 영역이 확장되며, 독자적인 비즈니스 생태계를 구축해가고 있습니다. 네이버는 프로젝트 꽃을 관통하는 다양성과 상생의 철학을 바탕으로 시장에 새로운 가치를 전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 매년 1만 명 온라인 창업 목표가 5년 만에 45만 창업으로 이어져 프로젝트 꽃 시작 당시 네이버는 매년 1만 명의 온라인 창업을 만들어내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5년이 지난 현재 목표치를 크게 상회하는 45만명의 온라인 창업자들이 네이버 플랫폼에 엄청난 활력을 만들어내고 있는데요. 실제로 스마트스토어 SME의 지난해 스마트스토어 거래액은 17조원 규모를 이루며, 코로나 팬데믹으로 어려움에 처한 경제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네이버㈜(대표이사 한성숙)는 26일 성남시에 위치한 그린팩토리에서 네이버 황지희 인증서비스 리더, 사람인HR 이경희 플랫폼사업본부 본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네이버 자격증, 인증서 기반 서비스 사업 공동 추진’에 관한 업무협약식을 진행했습니다. 이번 협약 이후 두 회사는 상반기부터 네이버 자격증 서비스에 연동된 자격증을 사람인에서 원클릭으로 불러올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입니다. 예를 들어 구직자는 이력서 등록·수정, 나의 프로필 화면에서 ‘네이버 정보 불러오기’ 버튼을 누르면 네이버 인증을 통해 등록된 자격증 정보 전체를 연동시킬 수 있습니다. 개인 회원은 자격증, 면허증, 어학점수 등의 발급번호, 발급일, 기관명 등을 직접 작성할 필요없이 보다 간편하고 정확하게 네이버 자격증과 동일하게 자동 기입할 수 있습니다. 기업 회원 역시 지원자의 서류 허위 사실 확인 절차를 간소화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지난 1월 첫 선을 보인 네이버 자격증 서비스에서 이미 사람인 이력서에 많이 등록되는 정보처리기사, 한식조리기능사 등 한국산업인력공단 495종 국가기술자격증을 이용할 수 있는데요. 추후 네이버 자격증 제휴 기관이 확대된다면 이용자 만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네이버, 네이버웹툰, 왓패드의 CEO 세 명이 한 자리에 모여 새로운 디지털 콘텐츠 생태계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네이버 한성숙 CEO, 네이버웹툰 김준구 CEO, 왓패드 알렌 라우(Allen Lau) CEO 겸 창업자는 지난 21일(한국시간) 북미 테크 컨퍼런스 ‘콜리전 컨퍼런스(Collision Conference)’에서 ‘새로운 창작자 세대의 강화(Empowering the new generation of creators)’를 주제로 대담을 나눴습니다. 진행은 NBC 저널리스트 제이콥 와드(Jacob Ward)가 맡았는데요. 이번 대담은 ‘콜리전 컨퍼런스’ 측이 왓패드 인수로 글로벌 No 1. 웹툰 플랫폼과 웹소설 플랫폼을 갖춘 네이버에 관련 세션을 제안하며 이뤄졌습니다. 이번 ‘콜리전 컨퍼런스’는 4월 20일~22일 3일간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리는 글로벌 테크 콘퍼런스입니다. 이 콘퍼런스에는 매년 약 4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참관하고, 1250여 개의 스타트업, 1000여 명 이상의 투자자들이 참석합니다. 올해는 코로나19의 여파로 전부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비즈 스톤(Biz Stone) 트위터 공동설립자, 피지 시모(Fidji Si
인더뉴스 강서영 기자ㅣ네이버(대표 한성숙)가 국내외 검색 및 AI 관련 연구자들에게 기술 트렌드 및 노하우를 소개하는 ‘2021 네이버 검색 콜로키움 Global Re:Search’를 오는 7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20일 밝혔습니다. 네이버 검색 콜로키움은 지난 2016년 처음 시작돼 올해로 5회째 진행되는 기술 콘퍼런스입니다. 특히 이번 행사는 그간 네이버 검색이 유럽·일본·미국 등 세계 주요 국가의 연구자들과 IT 개발 연구 벨트를 구축해 협업하며 이루어 낸 연구 성과 등을 공유하는 자리가 될 예정입니다. 먼저 네이버 Search CIC의 강인호 책임 리더가 키노트를 통해 네이버 검색 기술력 및 글로벌 연구 현황과 AI 기반의 기술 플랫폼으로 방향성에 대해 발표합니다. 이어 검색 및 AI 기술 분야에서 가장 주목받는 6개 분야(▲Vision ▲Language AI ▲Learning to Rank ▲User Modeling ▲eCommerce ▲Platform)의 총 24개 발표 세션에서는 네이버 개발자·국내외 석학들의 연구 성과가 공개됩니다. 이번 행사는 600여명 규모로 사전 예약 형태로 진행되며 검색 기술과 AI 분야에 관심 있는 학부생·대학원생·연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네이버가 글로벌 사업 성공을 위해 전직원 ‘스톡옵션’에 이어 ‘스톡그랜트’를 도입해 개인과 회사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보상 구조 강화에 나섭니다. 19일 네이버에 따르면 전 직원에 앞으로 3년 동안 매년 1000만원 상당의 자사주를 지급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네이버는 “개인과 회사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보상 구조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스톡그랜트 제도를 도입한다”고 밝혔습니다. 스톡그랜트(stock grant)는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주식을 직원들에게 무상으로 부여하는 주식 보상 방식입니다. 네이버 측은 “우수 인재를 지키고 또 확보할 수 있는 보상 경쟁력을 높이는 방안을 검토해왔고 이날 오전 임시 이사회에서 새로운 프로그램과 이로 인한 경영계획 수정안을 최종 승인받았다”며 “회사는 올해부터 3년간 매년 1000만원 상당의 네이버 주식을 전 직원에게 지급하고자 한다”고 말했습니다. 단 지급 대상에서 임원은 제외됩니다. 네이버는 최근 일본에서 라인과 Z홀딩스간의 경영통합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상반기 중 일본에 스마트스토어 기술 플랫폼의 지원을 시작할 예정인데요. 미국에서 웹툰의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세계 최대의 웹소설 플랫폼 왓패드의
인더뉴스 이진성 기자ㅣ동아제약(대표 최호진)은 선물 수요가 많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잇몸 전용 가글 제품인 '검가드'를 할인 판매한다고 19일 밝혔습니다. 검가드는 잇몸 보호 효과가 있는 판테놀에 항염 효과가 있는 글리시리진산이칼륨, 잇몸질환 원인균을 없애는 세틸피리디늄염화물수화물을 포함하고 있는데요. 적당량(10~15㎖)을 입에 머금고 30초 정도 가글한 뒤 뱉어내는 방식이라 간단하고, 칫솔이 닿지 못하는 굴곡진 잇몸까지 청결하게 유지하기 용이한 것이 특징입니다. 동아제약은 라이브커머스를 통해 잇몸 건강 선물세트 판매를 진행합니다. 검가드 잇몸 전용 가글을 비롯해 칫솔·치실·치약·치간 칫솔 등 다양한 양치 도구 세트를 높은 할인율로 구매할 수 있습니다. 검가드 라이브 방송은 오는 28일 오전 10시부터 1시간 동안 네이버 쇼핑 라이브에서 진행됩니다. 김소영 동아제약 BM(Brand Manager)은 “치주질환은 만성화되기 쉽고 치명적인 질환과 연관성이 속속 밝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다른 질환 대비 상대적으로 관리 사각지대에 속했다”며 “이번 방송이 잇몸 건강을 지키는 첫걸음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상품 구성과 이벤트를 준비했으니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네이버가 회사의 ESG 경영을 위한 노력과 방향성들에 대한 최신 내용을 담은 ‘2020 ESG 보고서 개정판’을 발간한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이번 개정된 2020 ESG 보고서에는 환경(E)·사회(S)·지배구조(G) 영역별로 네이버가 노력 중인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추가로 소개됐습니다. 네이버는 지난해 처음으로 ESG보고서와 함께 SASB지속가능 회계기준위원회 보고서와 TCFD기후관련 재무적 영향 보고서 보고서도 발간하며 다양한 평가 기준에 충족하는 정보 공시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지배구조(G) 영역에서는 신설된 ESG 위원회 및 실무 전담 조직에 대한 내용과 함께 ▲국내 인터넷·테크 기업 최초의 외화 ESG 채권 발행 ▲기업지배구조 헌장과 기업지배구조 모범규준과의 차이 ▲2020년 정기주주총회 시 전자투표제 도입 등에 대한 내용이 새롭게 추가됐습니다. 사회(S) 영역에서는 ▲기업윤리규범과 AI윤리준칙 ▲개인정보 자기통제권 관련 정책 ▲컴플라이언스 조직 신설과 체계 정립 계획 ▲반부패경영시스템(ISO 37001) 도입계획 ▲직군별 교육훈련 체계 등 인재 양성 프로그램 등을 위한 노력과 함께 국내 최초 ‘QR체크인’, ‘클로바 케어콜’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000660]가 소재·부품·장비(소부장) 협력사들과 손잡고 온실가스 배출 저감 활동을 진행하는 동시에 세부 실천 방안을 도출해 실행력을 높이기로 했다고 29일 밝혔습니다. SK하이닉스는 지난 24일 경기 성남시에 위치한 두산타워에서 '에코얼라이언스(ECO Alliance) 워크숍'을 열고 온실가스 감축 공동 선언을 했습니다. 에코얼라이언스는 2019년 SK하이닉스가 친환경 반도체 생태계 조성을 위해 협력사들과 함께 만든 연합체로 SK하이닉스와 함께 48개 협력사가 회원사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이날 에어리퀴드, 솔브레인 등 28개 회원사가 재생에너지 사용, 에너지 절감 및 자원 재활용을 통한 개별 감축 목표를 발표하며 동참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이날 스코프(Scope) 전 영역에서의 온실가스 저감 계획을 밝혔습니다. 스코프1(직접 배출) 배출량은 지구온난화지수(GWP)가 낮은 가스 개발, 공정 최적화, 스크러버 효율 개선으로 저탄소 공정을 실현해 직접 감축하고 스코프2(간접 배출)는 재생에너지 조달, 에너지 사용량 관리로 줄인다는 계획입니다. 스코프3(기타 간접 배출) 배출량은 협력사 온실가스 배출 데이터 수집과 산정 방식 고도화 등을 통해 온실가스를 감축할 예정입니다. 회원사의 지난해 온실가스 배출량 규모는 SK하이닉스 스코프3 주요 원부자재 배출량의 50% 수준으로, 이번 협업이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스코프3은 협력사의 원부자재 공급 과정, 제품이 판매된 후 처리되는 과정 등 사업장 외부에서 발생하는 배출량을 모두 포함합니다. SK하이닉스는 회원사들이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ESG 펀드를 운영하고 재생에너지 정부 지원사업 참여 지원, 관련 교육과 워크숍 등도 진행키로 했습니다. 조성봉 SK하이닉스 부사장(ESG추진 담당)은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반도체 업계는 공급망 전반에서 협력을 해나갈 것"이라며 "온실가스 감축 실천력을 높이기 위해 에코얼라이언스를 지속 지원하면서 산업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기아가 본격적인 대중 전기차 시대를 열겠다는 각오로 EV6, EV9에 이은 세 번째 전용 전기차 EV3를 23일 온라인 월드프리미어를 통해 공개했습니다. EV3는 81.4kWh 배터리를 탑재한 롱레인지 모델과 58.3kWh 배터리를 탑재한 스탠다드 모델 두 가지로 나옵니다. 이 중 롱레인지 모델은 1회 충전 최대 주행거리가 501㎞(17인치 휠, 산업통상자원부 인증 기준)에 달합니다. 충전 시간은 배터리 충전량 10%에서 350kW급 충전기로 급속 충전하면 80% 충전에 31분(기아 연구소 자체 측정 기준)이 걸립니다. EV3에 탑재된 전륜 모터는 최고출력 150kW 최대토크 283Nm를 발휘합니다. 전체 제원은 전장은 4300㎜, 전폭은 1850㎜, 전고(루프랙 기준) 1560㎜, 축거 2680㎜로 기아의 소형급 SUV인 셀토스보다 전장은 90㎜ 짧고 전폭은 50㎜ 넓고 전고는 40㎜ 정도 낮은 크기 입니다. 트렁크 크기는 460L로 앞부분에도 25L 크기의 프론트 트렁크를 갖췄습니다. 실내에는 운전석과 동승석 사이에 120㎜까지 확장할 수 있는 슬라이딩 콘솔 테이블을 세계 최초로 적용했습니다. 야외활동 시 외부로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V2L기능도 적용했습니다. 기아 전기차 최초로 생성형 AI 기술을 접목한 기아 AI 어시스턴트를 탑재한 것도 특징입니다. 이 외에도 EV3에는 17인치 공력 휠, 휠 갭 리듀서를 적용해 휠아치 후방 곡률 형상을 다듬어 휠 주변의 공기흐름을 최적화했습니다. 또한 냉각 유동을 능동적으로 제어할 수 있는 범퍼 일체형 액티브 에어 플랩을 탑재해 냉각 저항을 개선했습니다. 가장 관심을 모은 가격은 3000만원대 중반에서 기본모델 가격이 책정될 전망입니다. 송호성 기아 사장이 "국내 시장은 (전기차에) 인센티브가 있어서 이를 고려할 때 3000만원 중반대 정도에서 (차량 가격을) 시작하려고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기본사양 모델일 경우 지자체 보조금 등에 따라 3000만원 중반대에서 구매할 수 있는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현재 국내 전기차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현대의 아이오닉 5와 아이오닉 6, 기아의 EV6 등의 기본모델이 지자체 보조금까지 합쳐도 대략 4000만원 중후반대에서 구매할 수 있는 상황에서 EV3는 국내 중형차 내지 중형 SUV 차량 가격으로 살 수 있는 확률이 높아졌습니다. 송호성 사장은 "EV3는 기아의 차별화된 상품성과 고객경험을 더 많은 고객에게 제공하기 위해 개발된 콤팩트 SUV EV"라며 "EV3는 산업부 인증 기준 1회 충전 시 501km 주행할 수 있어 전기차 구매를 망설이던 고객들의 공통된 우려를 해소해 전기차 대중화를 선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기아는 다음 달 초 국내 고객을 대상으로 계약을 받습니다. 이후 정부 주요 부처 인증이 완료될 것으로 예상하는 7월 중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할 예정입니다. 또 오는 4분기 유럽 시장, 내년에는 나머지 글로벌 지역에도 EV3를 출시할 방침입니다.
인더뉴스 김대웅 기자ㅣ진양곤 회장이 이끌고 있는 HLB그룹이 또다시 위기에 봉착했다. 이번에도 항암 후보물질 리보세라닙발(發) 악재다. 회사 측이 신약 허가에 대한 기대감을 드높이면서 주가가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았던 터라 충격이 더 컸다. HLB 시가총액은 두달 전 16조원대까지 치솟았다가 현재 6조원대로 쪼그라들었다. 3개월간 공식 IR만 15차례..영업익 2조 제시 24일 한국거래소 및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HLB 주가는 이번 한주 간 24%대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지난주(-33%)에 이어 2주 연속 급락세를 이어간 것. 특히 지난 17일과 20일 이틀 연속 하한가의 충격이 컸다. 주가 변동성이 극심해지자 하루 거래대금이 수천억원에 달할 정도로 개인 투자자들의 관심도 뜨겁다. 지난 21일에는 하루 거래대금이 1조원을 넘어서기도 했다. "천하제일 단타 대회가 열렸다"는 우려 섞인 표현이 등장할 정도다. 진 회장을 비롯해 HLB 측은 올 들어 꾸준히 신약 허가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치며 주가 부양의 지렛대 역할을 해왔다. 임상에서 리보세라닙과 캄렐리주맙 병용투여 요법에 부작용이 없다는 점을 강조했고, 3년 내 점유율 50% 이상과 영업이익 2조원대를 기록할 수 있다는 계산도 내놨다. 코스피 이전 상장도 추진하고 있다고 밝히며 기대치를 끌어올렸다. 회사 측은 올 들어 공식 기업설명회(IR)만 15차례를 가졌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두 차례에 불과했다. 이같은 배경 하에 HLB 주가는 올 들어서만 최대 150%대 급등세를 나타내며 한때 시총 16조원대의 공룡이 됐다. 주총까진 좋았는데..늘어난 대차거래 지난해 11월부터 전면 금지된 공매도도 주가 방향 전환의 모멘텀이 됐다. 하루 수십억원에 달하던 공매도 물량이 사라지자 주가에 탄력이 붙었다. 일부 손절매하는 숏커버(공매도 상환) 물량도 힘을 보탰다. 하지만 이번 사태로 졸지에 정반대 상황이 펼쳐지게 됐다. 현재도 HLB 공매도 잔고수량은 여전히 300만주를 넘어서고 있다. 지난 16일(하한가 직전일) 기준 공매도 잔고는 3000억원대에 달한다. 1년전 400만여주에 달했던 공매도 수량은 지난해 10월 들어 900만주를 넘어서는 등 가파르게 증가하며 HLB 주가를 짓눌렀다. 이에 진 회장은 적극적인 IR과 홍보 활동으로 기대감을 끌어올리며 주가를 떠받쳤고, 11월 공매도 전면 금지라는 천운이 따라주며 공매도는 급격히 줄기 시작했다. 롱포지션(주가 상승에 베팅)과 숏포지션(주가 하락에 베팅) 간 치열한 힘겨루기 상황에서 신규 공매도가 불가능해지자 롱포지션이 완전한 승기를 잡았다. 지난해 11월 3만원 초반대였던 HLB 주가는 올해 3월말 12만원대까지 치솟았다. 이에 HLB에 투자한 개인들도 환호했다. 주가 급등으로 인해 지난 3월 주주총회장은 축제를 방불케 했다. 리보세라닙 FDA 승인은 기정 사실로 여겨졌고, 주주들은 "우리 고니 하고 싶은 거 다해"(고니=진양곤 회장)라는 플래카드를 내걸며 진 회장을 추켜세웠다. HLB 주가는 주총 직전 고점을 찍은 뒤 현재 반토막 이하로 추락한 상태다. HLB 공매도 잔고는 최근 주가 급락으로 축소됐음에도 여전히 에코프로와 에코프로비엠에 이어 세번째(코스닥)로 많다. 특히 최근 분위기 반전으로 '잠재적 공매도 물량'으로 불리는 대차잔고가 늘고 있다. HLB는 하한가 쇼크 직전일부터 이후 4거래일 동안 120만주가 넘는 신규 대차거래가 발생했다. 상환 수량은 하루 2만~8만 수준에 그친다. 이에 7% 후반대였던 대차잔고비율이 8.5%까지 높아졌다. 코스닥 시장에서 최근 일주일 간 대차거래 체결(주수) 1위 역시 HLB다. HLB생명과학은 74만여주로 3위에 올랐다. 1개월, 3개월 또는 6개월 기준으로 보면 에코프로가 부동의 1위이지만 최근 일주일 사이에는 HLB그룹주가 상위에 랭크되는 모습이다. 현재 국내 주식시장은 모든 종목에 대한 공매도를 금지하고 있지만 예외적으로 LP(유동성 공급자, 주로 증권사)에 대해서는 허용하고 있다. 한편 국내 증시에서는 지난해 11월 금융당국이 올해 6월 말까지 공매도 거래를 중단하는 조치 이후 꾸준히 감소하던 외국인 투자자의 차입 비중이 지난 3월을 기점으로 다시 늘어나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주가 급등 후 쇼크'..5년 전과 닮은꼴 주요 신약 후보물질인 리보세라닙발 쇼크와 그에 따른 공매도 투자자의 환호는 5년 전과 유사한 패턴이다. 지난 2019년 6월 진 회장은 기업설명회를 열고 리보세라닙의 글로벌 임상 3상 결과가 목표치에 도달하지 못했다고 발표하며 시장에 충격을 줬다. 이 발표로 HLB 주가는 이틀 연속 하한가로 내리꽂았다. 주가가 2017년 3배 가량, 2018년 2배 이상 오른 상태에서 일어난 일이다. 당시에는 현재보다 공매도가 더욱 기승을 부리던 시기였다. 발표 전부터 대차거래가 증가세를 보이며 대차잔고비율이 30%를 넘어서기도 했다. 충격적인 발표 내용은 결과적으로 공매도 주체에게 큰 수익을 안겨다 줬다. 그 무렵 신라젠, 헬릭스미스 등 주목받던 바이오주들이 잇달아 실망스러운 임상 결과를 발표했고 공교롭게도 발표 직전 일제히 공매도가 급증해 논란이 일기도 했다. 시가총액 규모가 크고 대규모 공매도 거래가 이뤄지는 바이오주에는 임상 실패 등에 대한 사전 정보 유출 가능성이 끊임없이 제기된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시총이 커진 바이오주들의 경우 임상이나 승인 결과가 실망스럽게 나오면 주가가 급락해 공매도로 단기간 큰 이익을 보는 경우가 많다"며 "과거 바이오주들의 실패 발표 전 공매도 급증은 공교로운 측면이 많았다"고 지적했다. 한편, HLB는 지난해 1250억원의 영업손실과 2060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지난 5년간 누적 적자(연결 영업손익 기준)는 4100억원을 넘어선다. 운영비를 충당하고 자본 규모를 유지하기 위해 회사는 매년 전환사채(CB)나 신주인수권부사채(BW)와 같은 메자닌을 발행하거나, 3자배정 유상증자 또는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자금을 조달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HLB는 리보세라닙에 대한 첫 투자 이후 16년째 연구개발을 이어오고 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상반기 중 전국 아파트 분양 공급실적이 저조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자잿값 인상과 지방 미분양 물량 증가, PF(프로젝트파이낸싱) 대출 우려 등으로 분양시장 분위기가 저하되며 저조한 공급실적으로 이어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14일 우리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 조사에 따르면, 지난 5월 9일 기준 전국 아파트 분양물량의 계획 대비 공급실적(분양진도율)은 27.7%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초에 계획된 분양물량의 경우 33만5822가구였으나 9만2954가구만 분양되며 저조한 분양진도율을 기록했습니다. 지역별로 살펴볼 경우 광주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분양진도율이 절반을 넘기지 못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광주의 경우 분양물량으로 계획했던 2만811가구 중 1만1889가구가 기분양되며 분양진도율 57.1%로 전국에서 계획물량 대비 공급실적이 좋은 지역으로 파악됐습니다. 제주(49.4%), 전북(45.6%), 강원(44.1%)은 분양진도율 40%를 넘기며 비교적 분양속도가 원만한 편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울산(39.5%), 인천(34.8%), 전남(33.1%), 대전(31.6%), 충남(31.1%), 경북(28.3%)은 전국 평균을 상회한 수치를 올렸습니다. 경기(26.3%), 경남(22.7%), 충북(21.1%), 부산(16.9%), 서울(13.6%), 대구(12.7%), 세종(0%)은 분양진도율이 전국 평균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분양진도율이 낮은 지역은 지역 내 미분양 적체 현상이 장기화 하는 등 공급과잉 우려가 있거나 기분양한 사업지의 청약경쟁률 저조, 지역내 청약대기 수요는 잔존하나 정비사업지별 시행∙시공자 간 공사비 갈등이 커지는 요인 등으로 공급시기 조율이 쉽지 않은 지역들이라고 우리은행 자산관리센터는 전했습니다. 실제 대구와 경기는 지난 3월 기준으로 미분양이 각각 9814가구와 8340가구 적체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서울은 올해 들어 1순위 청약경쟁률이 124.85대 1을 기록할 만큼 청약수요가 풍부하나 분양가 책정을 놓고 갈등하는 정비사업지가 많아 분양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고금리, PF 대출 냉각, 원자재 가격 인상, 미분양 적체 등 여러 요인이 고분양가, 지역별 청약 양극화, 아파트 분양(공급)진도율 저조 문제를 낳고 있다"며 "조만간 여름 분양 비수기가 도래할 예정이라 지역내 청약 대기수요가 상당하더라도 이런저런 요인으로 시원스런 아파트 공급을 단기 기대하기 제한적인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함 랩장은 "가을 분양 성수기가 도래하기 전까지 청약통장을 손에 들고 분양시장을 바라보는 수분양자의 청약 선택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