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건설이 흑석9구역 재개발사업 수주에 성공하며 건설사 첫 도시정비사업 ‘5조 클럽’에 가입하는 성과와 동시에 올해 정비사업 수주 1위를 굳히게 됐습니다. 흑석9재정비촉진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은 지난 26일 시공사 선정 임시총회에서 조합원 투표를 진행한 결과 총 410표 중 360표의 찬성표로 현대건설을 시공사로 확정했다고 27일 밝혔습니다. 흑석9구역 재개발사업은 서울 동작구 흑석동 일원 9만 3641㎡에 지하 7층~지상 25층, 21개동 공동주택 총 1536세대와 부대 복리시설을 신축하는 사업입니다. 총 공사비는 4490억 원 규모입니다. 이번 재개발사업 수주에 따라 현대건설은 올해 21개 사업지에서 총 5조 2471억 원 규모의 수주 성과를 달성하며 대형 건설사 가운데 5조 클럽에 선착하게 됐습니다. 또, 5조 원 이상의 정비수주는 지난해 4조 7383억 원의 수주 성과를 뛰어넘는 창사 첫 최대 규모 실적입니다. 현대건설에 따르면, 흑석9구역에는 프리미엄 주거 브랜드 ‘디에이치’를 적용하고 ‘디에이치 켄트로나인’을 단지명으로 제안했습니다. 디자인 구상 과정에서는 글로벌 건축기업인 칼리슨 알티케이엘과 손잡고 프리미엄 브랜드에 걸맞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현대건설이 올해 도시정비사업 누적 수주고 5조 원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습니다. 24일 현대건설에 따르면 최근 수원 신명동보아파트 리모델링사업을 수주해 올해 도시정비사업 누적 수주고 4조 8251억 원으로 기록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실적 4조 7383억 원을 1년 만에 넘은 수치로 사상 최대 수주액 입니다. 신명동보아파트는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봉영로1517번길 일대 3만8944.6㎡에 위치한 지하 1층, 지상 20층의 공동주택 8개동 총 836세대 규모의 단지입니다. 수평·별동 증축 리모델링을 통해 용적률을 299.61%로 높여 지하 3층, 지상 21층의 공동주택 8개동 총 961세대로 125세대를 증가시킬 수 있게 됐습니다. 현대건설이 올해 도시정비사업 누적 수주고 기록 경신의 배경에는 리모델링사업 부분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기 때문입니다. 올해 1월 용인 수지 신정마을9단지 리모델링사업을 단독으로 수주를 시작으로 ▲성동구 금호벽산아파트(컨소시엄) ▲서초구 반포MV아파트 ▲서초구 잠원동아아파트 ▲군포시 산본 개나리13단지(컨소시엄), ▲수원시 영통 신명동보아파트 등 총 1조 7408억원을 수주하며 1년 만에 리모델링사업 수주 1위에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롯데건설이 수원 권선 삼천리2차 리모델링 사업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습니다. 올해 도시정비사업 신규 수주규모를 2조 2230억원으로 늘렸습니다. 롯데건설은 지난 19일 수원 이비스 앰배서더에서 열린 ‘수원 권선 삼천리2차 리모델링 사업 시공자 선정 총회’에서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밝혔습니다. 수원 권선 삼천리2차 아파트는 지난 1996년 준공됐으며 기존 지하 3층~ 지상 12층 546가구 규모입니다. 롯데건설은 수평 및 별동 증축을 통해 지하 6층~ 지상 13층(증축동은 20층) 627가구로 재탄생시킬 계획입니다. 리모델링을 통해 늘어나는 81세대는 일반 분양됩니다. 롯데건설은 해당 단지 정비사업의 수주 규모는 약 1800억 원이며, 이번 수주를 통해 올해 도시정비사업 신규 수주 2조 2230억 원을 달성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롯데건설에 따르면, 아파트에는 메가프레임, 커튼월룩 등 롯데캐슬 최신 디자인의 외관과 리조트형 조경을 공급합니다. 또 커뮤니티시설로 피트니스클럽, 북카페, L-라운지를 조성해 입주민들의 편리한 생활을 도울 계획입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입주민들이 품격 있는 주거 문화를 누릴 수 있도록 수원의 랜드마크 단지로 만들겠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건설[000720]이 서울 강남 대치선경3차아파트 가로주택정비사업 시공권 확보에 성공했습니다. 이에 따라 올해 도시정비사업 누적 수주고 4조 385억원으로 2년 연속 4조 클럽에 가입하는 성과를 안게 됐습니다. 대치선경3차아파트 가로주택정비사업조합은 지난 18일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임시총회를 개최하고 우선협상 대상자인 현대건설의 단독 입찰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를 진행해 66표 전체 득표(득표율 100%)로 현대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했다고 밝혔습니다. 현대건설은 지난해 최대 규모 재개발사업으로 꼽힌 서울 한남3구역 재개발사업 시공사로 선정되는 등 4조 7383억원의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해 4조 클럽에 이름을 올린 바 있습니다. 올해도 대치선경3차 수주로 2년 연속 4조 클럽에 가입하며 도시정비사업 강자로 자리를 굳히게 됐습니다. 대치선경3차아파트는 인근 상가를 포함한 3568.80㎡ 부지를 통합 개발하는 가로주택정비사업을 통해 지하 7층, 지상 18층, 총 68가구 규모의 고급 주상복합으로 재탄생하게 됩니다. 현대건설에 따르면, 대치선경3차아파트에 가로주택사업 최초로 프리미엄 주거 브랜드 ‘디에이치(THE H)’를 적용한 ‘디에이치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중흥건설그룹은 지난 27일 서울 노원구 월계동 및 경기 의정부 가능동 일대 도시정비사업 수주에 성공했다고 29일 밝혔습니다. 서울 노원구 월계동 재건축정비사업은 노원구 월계동 일원에 지하 2층∼지상 20층, 총 5개 동, 355가구의 아파트를 짓는 사업입니다. 도급액은 약 670억원이며, 오는 2022년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경기 의정부 가능동 일대 도시정비사업은 의정부 가능동 일원에 지하 2층~지상 27층, 총 3개동, 203가구의 아파트를 조성하는 사업이며 도급액은 477억원 규모입니다. 중흥건설그룹 관계자는 “수주한 기존 사업지와 인접한 의정부 가능동 일원 가로주택정비사업(198가구)까지 수주할 계획”이라며 “이를 합산하게 될 경우 약 400가구 규모에 도급액은 총 950억원에 이르게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중흥건설그룹은 수도권·지방 도시에서 중대형 정비사업 외 소규모 재건축사업과 가로주택정비사업을 중심으로 꾸준한 수주실적을 올리며 올해에만 약 7200억원의 도시정비사업을 수주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송종만 중흥건설그룹 도시정비사업 전무는 “서울과 수도권을 비롯한 전국 각지에서 정비사업 수주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대우건설[047040]은 창사 이래 처음으로 도시정비사업에서 처음으로 연 3조 원이 넘는 수주실적을 올렸습니다. 8일 대우건설에 따르면 지난 6일 과천 주공5단지 주택 재건축 사업과 대구 동구43구역 재개발 사업의 시공사로 각각 선정되며 올해 도시정비사업 부문의 누적 수주액이 3조 원을 돌파했습니다. 대우건설은 올해 서울 흑석11재정비촉진구역 재개발 사업을 시작으로 총 13개 프로젝트의 시공권을 따내며 11월 현재 3조5867억 원의 수주고를 기록했습니다. 대우건설은 재개발·재건축 사업 외에 올해 4월 리모델링 전담팀을 신설하고 12년 만에 공동주택 리모델링 사업을 재개했으며 서울 가락 쌍용1차, 용인 수지현대 아파트 등 2건의 사업을 따냈다. 현재 원주 원동주공 재건축과 불광1구역 재건축 사업의 입찰에도 참여 중이어서 수주 규모는 더욱 확대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대우건설은 앞으로 소규모 재건축사업, 가로주택정비사업 등 다양한 형태의 정비사업 등으로 사업을 확장해나갈 방침입니다. 한편 대우건설이 수주한 과천 주공5단지 재건축사업은 경기도 과천시 별양동 6번지 일대에 총 1260가구의 아파트 9개 동과 상가·부대복리시설을 건설하는 사업이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현대건설[000720]이 올해 도시정비사업부문 수주액 ‘3조 클럽’에 가입했습니다. 현대건설은 지난 30일 충남 아산 용화주공1단지 재건축정비사업 최종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1일 밝혔습니다. 이번 수주를 통해 현대건설은 올해 도시정비사업부문 수주액 3조 원을 돌파했습니다. 용화주공1단지는 충청남도 아산시 용화동 일원 2만 9191㎡를 대상으로 지하 3층·지상 25층의 공동주택 7개동 768가구 및 부대복리시설 등을 신축하는 사업입니다. 총 공사비는 약 1525억 원 규모입니다. 현대건설은 올해 용인 수지 신정마을 9단지 리모델링 사업 단독 수주를 시작으로 총 13개 사업지의 시공권을 획득하며 3조 1352억 원의 수주고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현대건설은 지난해 17개 사업지에서 총 4조7383억 원의 수주고를 기록했습니다. 업계에서 유일하게 3조 클럽과 4조 클럽에 동시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올해는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뿐만 아니라 다양한 주택사업에서 수주고를 기록하고 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며 “지난해에 이어 수주액 4조 원을 기록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HDC현대산업개발[294870] 지난 16일 서울시 노원구 상계동 상계1 재정비 촉진구역 재개발사업을 수주하며 올해 재건축·재개발 부문 수주실적 1조 원을 돌파했습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상계1 재정비 촉진구역 주택재개발사업 수의계약 대상자로 단독 입찰해, 참석 조합원 중 78% 득표로 상계1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의 시공사로 선정됐습니다. 상계1 재정비촉진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은 지하 5층~지상 25층 17개 동 아파트 1388세대를 신축하는 2930억 규모의 사업입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상계1구역에 아이파크를 선보여 프리미엄 주거공간을 만들 계획입니다. 상계1 재정비촉진구역은 서울 노원구에 있는 재개발 사업지로 교통 여건 및 주거 기반 여건 등이 양호한 입지로 여겨지는데요. 상계뉴타운 내 다른 구역들의 사업이 완료되면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구성돼 주거 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보입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아이파크의 브랜드가치와 기술력을 통해 교통·인프라 등 좋은 요건을 갖추고 있는 서울의 좋은 입지에 명품 주거공간을 만들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HDC현대산업개발은 올해 도시정비사업에서 상계1 재정비 촉진구역 재개발사업 수주
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포스코건설(사장 한성희)이 지난 2018년부터 4년 연속 시공능력평가 순위를 한 단계씩 끌어올리며 국내 건설사 시공능력평가 4위에 복귀했다고 29일 밝혔습니다. 포스코건설은 도시정비사업분야에서 재작년에 이어 2년 연속 2조원을 넘는 수주고를 올렸습니다. 메이저 건설사의 각축장인 강남 지역에서 신반포 21차를 수주하며 ‘더샵’ 브랜드 가치도 인정받았다는 평가입니다. 특히 국내에서 두번째로 높은 부산 LCT와 서울 여의도의 랜드마크로 자리잡은 파크원을 성공리에 준공했습니다. 또 인니 탄중세콩 LPG 프로젝트, 필리핀 공동주거시설, 아르헨티나 PosLX 염수 리튬 공장, 모잠비크 도로공사 등 아시아는 물론 중남미와 아프리카 등에서 준공을 완수하며 해외 시장에서 경쟁력을 보였습니다. 포스코건설은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 속에서도 영업이익(연결 기준)이 53.4% 늘어나는 호성적을 거뒀습니다. 재무건전성도 지속적으로 개선돼 국내 전 신용평가사로부터 신용등급을 A+로 상향조정 받았습니다. 2018년 7월 취임한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은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 경영이념을 앞세우며 계열사들의 적극적인 경쟁력 강화를
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현대건설(대표 윤영준)이 지난 9일 올해 처음으로 자사 프리미엄 주거 브랜드 디에이치(THE H)를 적용한 용산 한남시범아파트 소규모재건축 사업을 포함해 두 곳의 정비사업을 동시에 수주했습니다. 서울 용산구 한남시범아파트 소규모재건축정비사업조합(조합장 유훈)은 지난 9일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임시총회를 개최하고 우선협상대상자인 현대건설과의 수의계약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를 진행, 80표 중 77표를 득표(득표율 93.9%)하며 압도적인 찬성으로 현대건설을 최종 시공사로 선정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지난해 11월 첫 번째 입찰공고를 내고 시공자 선정에 나선 한남시범아파트는 두 차례 입찰이 모두 유찰됨에 따라 시공자 선정 방식을 수의계약으로 전환하고 현장설명회에 모두 참여하며 사업참여 의지를 보인 현대건설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 바 있습니다. 해당 사업은 서울 용산구 독서당로 34길 22(한남동) 일대 7345.4㎡를 대상으로 지하 4층, 지상4층, 총 4개동 규모의 공동주택 120가구와 부대복리시설을 신축하는 사업입니다. 현대건설은 한남동이라는 서울의 대표적인 프리미엄급 입지적 가치를 보유한 한남시범 아파트의 장점을 적극 활용, 고급스러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가 AI가전을 B2B(기업간거래) 시장에 공급하며 AI가전 생태계 확장에 나섭니다. 삼성전자[005930]는 최근 출시한 신제품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을 '그란츠 리버파크' 시행사 디에이치프라프티원에 공급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회사는 함께 공급하는 냉장고, 식기세척기, 인덕션, 오븐 등 빌트인 가전에도 스마트싱스 연결을 지원해 에너지 절감뿐 아니라 다양한 편리함으로 쾌적한 주거환경을 소비자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수주를 시작으로 고급 빌라, 타운 하우스, 시니어 타운 등 여러 B2B 시장에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 공급을 지속 확대키로 했습니다. 또한, ▲비스포크 AI 콤보 ▲비스포크 AI 스팀 ▲Neo QLED 8K TV 등 AI가전으로 주거공간 뿐 아니라 상업·교육시설, 전시장 등 B2B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AI 기능을 더욱 강화한 2024년형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은 고효율 냉방 성능과 사람의 움직임을 감지하는 레이더 센서(Radar Sensor)를 탑재해 AI 기능을 강화한 것이 특징입니다. 'AI 부재 절전' 기능은 레이더 센서가 사람의 움직임을 감지해 사용자가 없다고 판단하면 절전 운전으로 자동 전환하고 사용자의 부재 패턴을 학습해 점차 빠르게 절전 운전으로 전환해 에너지 소비를 절감합니다. 또한, 공간 내 활동량의 변화를 감지해 냉방 세기와 풍량을 조절하는 '동작 감지 쾌적' 기능도 제공합니다. 오치오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이번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 공급으로 입주민들이 삼성의 AI를 활용한 스마트하고 편리한 일상을 즐길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B2B 시장에서도 삼성만의 차별화된 AI 기술을 보다 많은 소비자들에게 선보이며 'AI가전=삼성' 공식을 B2B 시장 생태계까지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당국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성 평가기준 개선방안(부동산PF 대책)'을 13일 내놓았습니다. 2022년 하반기부터 정부가 추진중인 부동산PF 연착륙 방안과 기본방향은 같지만 사업성 평가를 강화하고, 부실에 대해선 시장 스스로 정리하도록 한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갖는다고 금융당국은 설명합니다. 객관적·합리적 PF 사업성 평가기준 마련 먼저 부동산PF 사업성 평가 강화를 통한 사업장 옥석가리기 입니다. 현재 '양호-보통-악화우려'로 나뉘는 사업성 평가등급 분류를 '양호-보통-유의-부실우려'로 한단계 더 세분화합니다. 평가기준을 사업장 성격에 따라 브릿지론 및 본PF로 구별하고 각각 토지매입·인허가·본PF 미전환 그리고 공사진행·분양·시공사 등 단계별 핵심 위험요인을 반영하도록 했습니다. 공통기준은 만기연장, 경공매 유찰 등 금융위험과 사업비증가, 사업전망 악화 등 수익구조위험 입니다. 평가 결과 '유의'는 재구조화나 자율매각 추진, '부실우려'는 상각 또는 경·공매를 통한 매각 추진 등 신속한 정리를 유도하고 사후점검하기로 했습니다. 평가대상도 확대합니다. 현행 본PF와 브릿지론에 대해서만 사업성 평가하던 것을 부동산PF 대출과 위험특성이 유사한 토지담보대출, 채무보증약정으로 확대하고 대상기관에 새마을금고를 포함합니다. 이렇게 되면 2023년말 기준 부동산PF 사업성 평가 규모는 230조원 수준으로 늘어납니다. 금융당국이 최근 밝힌 금융권 부동산PF 대출잔액은 작년말 기준 135조6000억원이었습니다. 권대영 금융위원회 사무처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사업성 평가기준 개선에 따라 재구조화·정리 대상으로 평가되는 사업장 규모와 관련해 "현 시점에서 단정하기 어렵다"면서도 "230조원 규모의 PF 사업성 평가대상 중 5~10%가량을 유의·부실우려 사업장으로 볼 수 있고 만기연장이 어려울 정도로 사업성이 낮아 경·공매를 해야하는 사업장은 2~3%로 추정한다"고 말했습니다. 재구조화·정리 위한 '신디케이트론' 사업성 부족 사업장의 재구조화·정리에 필요한 자금은 민간과 공공이 함께 마련합니다. 상대적으로 자금여력이 충분한 은행·보험업권이 우선 1조원 규모로 공동 신디케이트론을 조성합니다. 5대은행(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과 생명보험 2개사(삼성·한화), 손해보험 3개사(메리츠·삼성·DB)가 공동출자에 참여하며 향후 지원현황과 시장상황을 고려해 최대 5조원까지 확대 조성하는 방안을 검토합니다. 신디케이트론은 PF 사업성 평가결과에 따라 경·공매를 진행하는 PF사업장에 대한 경락자금대출, 부실채권(NPL) 매입 지원, 일시적 유동성 지원 등 역할을 수행합니다. 또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1조1000억원 규모로 조성한 부동산PF정상화펀드(캠코펀드)의 자금집행 제고를 위해 '우선매수권' 도입을 추진합니다. 캠코펀드에 PF채권을 매도한 금융회사에 추후 PF채권 처분시 재매입할 기회를 부여하는 것입니다. 정상사업장 자금공급 위한 규제완화 금융당국은 사업성이 충분한 정상 PF사업장에는 차질없이 자금을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지난 3월 관계부처 합동으로 마련한 '민생활력 제고를 위한 취약부문 금융지원방안'에서 주택도시보증공사(HUG)·주택금융공사의 PF사업자보증 공급을 25조원에서 30조원으로 5조원 확대하기로 한 바 있습니다. 이와 함께 부동산PF에 대한 원활한 자금공급을 촉진하기 위해 다양한 규제개선이 이뤄지고 인센티브도 주어집니다. 그간 부실화된 사업장에 금융사가 신규자금을 지원하면 '요주의 이하'로 건전성이 분류됐지만 한시적으로 신규추가자금에 대해 '정상'까지 분류를 허용합니다. 또 신규자금 공급으로 PF사업장 사업성이 개선되는 경우 사업성을 재평가할 수 있는 근거를 명확히 했습니다. 이밖에도 ▲<저축은행> PF대출에 대한 유가증권 보유한도 완화 및 영업구역내 신용공여한도 규제완화 ▲<상호금융> 재구조화 대출 등에 공동대출 취급기준 일부완화 ▲<보험> PF정상화 지원 등에 대한 K-ICS(위험계수) 합리화 및 PF대출 전후 유동성관리 목적의 환매조건부채권(RP) 매도 인정 ▲<금융투자> 주거용 PF대출에 대한 한시적 순자본비율(NCR) 위험값 완화 및 채무보증 대출전환 관련 한시적 위험값 완화 등 업권별로 규제완화를 추진합니다. 2022년 하반기부터 시행중인 저축은행 예대율 완화나 여신전문금융회사(여전사) 원화유동성비율 완화 등 규제 유연화 조처도 올해말까지 추가 연장됩니다. PF채권 매각이나 신디케이트론 등 자금공급, 재구조화·정리 과정에서 발생한 손실에 대해 금융사 임직원에 면책을 부여하는 방안도 추진합니다. 당국 "연착륙 체력·정책수단 충분" 금융당국은 이번에 개선되는 PF사업성 평가기준을 충분히 의견수렴한 뒤 6월부터 시행하고 인센티브 등 제도개선 사항은 6월까지 완료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금융위·금감원 및 국토부 등 관계기관과 금융·건설업계 합동TF를 가동해 금융·건설업계와 상시소통하는 한편 추가로 필요한 조처사항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권대영 금융위 사무처장은 "그간 PF시장의 높은 불확실성으로 급격한 자금공급 위축과 일부 금융사·건설사의 건전성 우려가 있기도 했지만 민간과 공공의 공동노력으로 향후 연착륙 과정을 무리없이 수행할 수 있는 상황과 체력, 정책수단이 충분히 갖춰졌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금융권이 질서있는 연착륙의 책임있는 주체로서 스스로 해결한다는 각오로 역할에 최선을 다하도록 이번 대책을 추진해 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하반기 집값이 약보합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관측과 함께 지역별로 가격 편차가 나타나는 다극화 현상이 두드러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6일 NH투자증권의 ‘2024년 하반기 부동산 시장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하반기 시장판세에 대해 약보합을 전망했습니다. 전세가율 상승, 매매·전세간 갭 축소, 총선 결과에 따른 규제완화 기대감 감소 등으로 실수요 중심의 시장 분위기를 이어가며 가격에도 영향을 줄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특히, 지역별 선호도에 따라 시장이 분화되고 차별화가 심화되며 가격 다극화 판도가 발생할 것으로 관측했습니다. 동일수급권 내 주거 선호 입지 및 신구축 여부 등에 따라 다른 수급권이 형성되며 다극화가 나타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이에 서울 일부 지역은 매매가격이 소폭 상승하고 수도권 대부분은 보합, 지방은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와 함께 지난 4월 진행된 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의 결과 또한 실수요 중심 시장 분위기로 이어가게 될 요인으로 전망했습니다. 정부는 당초 재건축 패스트트랙, 실거주 의무 폐지, 공시가 현실화 폐지, 단기 등록임대 복원, 악성 미분양 대책. 지역 부동산 시장 활성화, 임대차2법 폐지 및 축소 등 부동산 규제를 파격적으로 완화하는 정책을 내놓았으며, 해당 정책을 시행하려 할 경우 국회 입법과정을 거쳐야 됩니다. 그러나 총선 결과 21대 국회와 마찬가지로 여소야대 흐름이 지속되며 규제완화 정책 시행에 있어 불확실성이 커지고 세금 및 규제완화에 대한 기대감 감소 등으로 실수요 중심의 판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아울러, 매매가격의 경우 상·하방 요인이 상존하며 유동성, 대출, 금리, 통화 등 금융 여건이 교통망 확충, 정비사업, 공급 측면보다 더 큰 가격 결정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전세시장의 경우 하반기 들어 완만하게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전세대출금리가 하락세로 월 차임보다 전세대출이자의 부담이 낮아지고, 거시경제 불안 및 매물 적체 속에서 매수 심리가 위축되며 대기수요로 전환되는 점을 이유로 들었습니다. 1분기 부동산 시장의 경우 전국적으로 약세 흐름 속에서 지방과 수도권 간 격차가 나타났다고 진단했습니다. 임대차시장은 매매시장보다 빠른 속도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거래량은 증가했으나 매도자와 매수자 간 적정 가격 눈높이가 크게 벌어졌다고 분석했습니다. 정보현 NH투자증권 Tax센터 부동산 수석연구원은 "현재는 다주택 취득세 중과 및 민간임대주택사업 인센티브가 없어 투자 수요가 시장 진입이 어렵다"며 "단 2022년 고금리 시장을 견디고 현재 남은 매도자는 하방 압력에 경직성이 강해 시장 급락 가능성 또한 낮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동일 수급권 내에서도 주거 선호 입지에 신축일수록 견조한 실수요를 바탕으로 강보합 흐름이 전개될 것으로 본다"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정유나 NH투자증권 부동산 책임연구원은 "상반기 규제 완화와 금리 인하 기대감이 줄어들며 시장이 전반적으로 약세장을 보이면서 입지가 좋거나 신축 단지 위주의 지역은 소폭 강세를 보이는 지역도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며 "기존주택 매물 적체 증가 및 지방 미분양 추이는 하락 요인으로 예의주시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금융그룹(회장 임종룡)이 증권업에 재진출합니다. 2014년 6월 옛 '우리투자증권' 매각후 정확히 10년만입니다. 비은행 사업포트폴리오 확장이라는 우리금융의 오랜 숙제가 임종룡 회장 체제 만 1년만에 매듭이 풀렸습니다. 우리금융지주는 3일 이사회를 열어 자회사인 우리종합금융(우리종금)과 한국포스증권을 합병하고 합병법인을 자회사 편입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우리금융지주는 "우리종합금융㈜의 100% 주주로서 우리종합금융㈜과 한국포스증권㈜ 합병에 동의함으로써 합병절차가 완료되면 존속법인인 한국포스증권㈜을 지주 자회사로 편입하고 우리종합금융㈜은 소멸되므로 지주 자회사에서 제외하기로 결의했다"고 공시했습니다. 우리종금과 포스증권도 이날 각각 이사회를 열어 합병을 결의하고 포스증권을 존속법인으로 하는 합병계약을 체결한다고 밝혔습니다. 포스증권이 존속법인으로 우리종금을 흡수합병하는 방식을 택한 건 증권업 라이선스를 보유한 법인이 존속법인이어야 합병후 증권업 영위가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양사는 금융위원회 합병인가 등 절차를 밟아 올해 3분기 중으로 합병증권사를 출범하고 영업개시한다는 계획입니다. 합병증권사 사명은 '우리투자증권'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습니다. 2005년부터 2014년까지 우리금융 산하 증권사에서 NH농협금융지주로 넘어간 우리투자증권(현 NH투자증권)이 10년만에 부활하는 것입니다. 이정수 우리금융지주 전략부문 부사장은 "사명은 추가적으로 법률검토가 필요하지만 내부적으로 우리투자증권을 최우선 검토하고 있다"며 "높은 인지도와 사명에 '투자'가 들어감으로써 증권사 비전인 IB를 살릴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이유로 작용한다"고 말했습니다. 우리금융은 합병증권사 출범 10년내 업계 상위 10위권(톱10) 초대형 IB로 키워낸다는 야심찬 목표를 내세우고 있습니다. 양사 통합법인은 자기자본 기준 18위권의 중형 규모로 포스증권의 독보적인 '펀드슈퍼마켓' 앱과 우리금융 투자정보 플랫폼 '원더링'이 탑재된 증권통합앱을 구축하고 올해 하반기 출시 예정인 그룹슈퍼앱 'New원'을 연계하면 리테일 부문에서 충분한 경쟁력을 갖출 것으로 기대합니다. 우리종금은 고객(예탁)자산 4조3000억원, 개인고객 20만명, 총자본 1조1000억원 규모입니다. 포스증권은 3700개 넘는 펀드상품을 판매하는 국내 최대 온라인 펀드판매 전문플랫폼으로 고객자산 6조5000억원, 개인고객 28만명, 총자본 500억원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정수 부사장은 "지주회사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그룹역량을 결집하고 자체적인 사업경쟁력 확보와 수익원 다변화, 유상증자 등으로 IB와 디지털이 강한 국내 선도증권사 위상을 확보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진출을 계기로 증권업을 영위하다 전략적 필요성이 있거나 증권사 전략에 부합하는 경쟁력 있는 적정매물이 나온다면 증권사 추가 M&A도 검토할 수 있다"고 말해 몸집 불리기 가능성을 시사하기도 했습니다. 이와 함께 우리금융은 보험업 진출을 위해 롯데손해보험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고 이날 확인했습니다. 이정수 부사장은 "우리가 갖고 있지 않은 포트폴리오는 그룹 경쟁력 강화와 수익다변화 차원에서 당연히 검토 대상인 것은 맞다"면서도 "롯데손보 인수의향서를 제출하는 것으로 우리가 관심이 있다는 정도의 의사를 밝힌 것"이라고 여지를 남겼습니다. 이어 "접근원칙은 실사기회가 주어진다면 회사에 대해 충분히 검토하고 영업이나 재무·비재무적 가치를 철저히 분석해 적정가치를 산정해서 그게 우리가 생각하는 범위에 나온다면 그 다음 검토가 필요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정수 부사장은 다만 "시장에서 얘기나오는 아주 높은 수준의 무리한 인수나 오버페이는 전혀 계획이 없다는 것을 다시 한번 밝힌다"며 "심각한 자기자본훼손이 초래되는 M&A는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