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박소민 인턴기자ㅣ매일유업(대표 김선희)의 유기농·친환경 식품 브랜드 상하목장이 얼려 먹는 아이스크림·아이스주스의 신규 광고를 선보였다고 7일 밝혔습니다. 신규 광고영상은 얼려먹는 아이스크림·아이스주스의 대표 캐릭터 꽁유(꽁꽁 얼린 우유)와 꽁주(꽁꽁 얼린 주스)도 등장해 상하목장이 엄선한 원료와 손쉽게 먹는 방법을 소개합니다. 상하목장은 광고 온에어를 기념해 꽁유·꽁주 스페셜팩을 한정 수량으로 판매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상하목장 카카오톡 채널 또는 상하목장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확인 가능합니다. 상하목장 관계자는 “얼려먹는아이스크림·아이스주스는 ‘자연에게 좋은 것이 사람에게도 좋습니다’라는 상하목장의 신념을 바탕으로 재료를 엄선하고, 환경에 미치는 영향력까지 고려한 제품이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박소민 인턴기자ㅣ매일유업(대표 김선희)의 고객 맞춤형 건강관리 브랜드 셀렉스가 장 건강은 기본, 혈당과 콜레스테롤도 개선하는 건강기능식품 ‘썬화이버 프리바이오틱스’를 선보였다고 5일 밝혔습니다. ‘썬화이버(Sunfiber)’는 일반 식이섬유가 아닌,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가 인정하는 건강기능식품 소재 ‘구아검가수분해물’입니다. 식약처는 장내 유익균 증식과 배변활동 원활, 혈중 콜레스테롤 개선, 식후 혈당상승 억제라는 구아검가수분해물의 4가지 기능을 인정하고 있습니다. 셀렉스 썬화이버는 국내에서 유통되는 프리바이오틱스 원료 중 유일하게 4중 기능을 인정받았습니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이번에 선보이는 썬화이버 프리바이오틱스는 배변과 장 불편함으로 고생하는 사람뿐 아니라 콜레스테롤 조절, 식후 혈당 개선이 필요한 사람에게도 도움을 줄 수 있는 제품"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셀렉스 썬화이버 프리바이오틱스’는 12일까지 카카오메이커스에서 단독으로 판매합니다. 같은 기간 동안에는 론칭을 기념해 첫 공개 초특가 이벤트도 진행합니다.
인더뉴스 이진성 기자ㅣ남양유업이 지난 2019년 경쟁사인 매일유업을 비방한 행동에 대해 정식으로 사과했습니다. 남양유업은 29일 자사 홈페이지에 '남양유업 주식회사에서 알려 드립니다'라는 내용의 사과문을 게재했는데요. 남양유업은 “2019년 매일유업 유기농 제품과 그 생산목장을 대상으로 홍보대행사를 이용해 인터넷 맘 카페와 포털 사이트게시판 등에서 근거없이 온라인 댓글 비방행위를 한 것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객관적 근거 없이 왜곡된 정보를 제공해 혼란을 드린 데 대해 소비자에게 깊이 사과드린다”며 "또 잘못된 행위로인해 심려끼쳐 드린 매일유업과 매일유업 임직원, 목장주, 대리점주에게 깊이 사과드린다”고 전했습니다. 아울러 “회사는 책임을 통감하며 재발되지 않도록 전사적 윤리 규정을 강화하고 마케팅, 영업활동, 대행사 운영간 준법경영을 실시하고, 임직원에 대한 교육 등 각고의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진성 기자ㅣ매일유업(대표 김선희)의 건강관리 브랜드 셀렉스가 제75회 전국육상경기선수권대회를 후원했다고 29일 밝혔습니다. 매일유업은 지난 4월 대한육상연맹과 공식 용품 후원 계약 협약을 맺고, 국가대표 육상팀에 ‘셀렉스 스포츠 웨이프로틴’ 제품을 공식 후원하고 있는데요. 국가대표 선수단과 우수 육상선수의 경기력 향상 및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한 목적입니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100% 분리유청단백질(WPI)만을 사용한 셀렉스 스포츠의 우수한 영양설계가 선수들의 기량 증진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대한민국 육상이 세계에 위상을 떨칠 수 있도록, 1등 단백질 셀렉스가 함께하겠다”고 전했습니다. 매일유업 셀렉스는 현재까지 누적매출 1000억원을 돌파했습니다. 특히 셀렉스 스포츠는 운동 후 단백질 보충을 위해 체내 흡수가 빠른 분리유청단백질(WPI)만을 100% 사용했는데요. 분말타입의 ‘셀렉스 스포츠 웨이프로틴 파우더’와 RTD(Ready to Drink) 타입의 ‘셀렉스 스포츠 웨이프로틴 드링크’ 등 라인업을 갖추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박소민 인턴기자ㅣ매일유업(대표 김선희)은 자사 매일두유 고단백 제품이 지난 5월4일 출시 이후 한달 만에 100만개를 돌파한 기념으로 라이브방송을 연다고 28일 밝혔습니다. 프로틴 특집 라이브방송은 오는 29일 오전 11시부터 12시까지 네이버 쇼핑라이브에서 진행합니다. 당일 방송에는 임하나 쇼호스트가 출연해 시청자에게 사연을 받아 맞춤형 프로틴 제품을 추천할 예정입니다. 매일두유 고단백은 설탕을 비우고 단백질을 채운 2세대 두유 제품입니다. 매일유업에 따르면 1팩 당 달걀 약 2개 분량인 단백질 12g을 함유하고 있고 식물성 콩단백질로 부담 없는 칼로리가 특징입니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건강한 식단,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에 대한 관심이 높아 매일두유 고단백이 단기간에 백만 개 판매를 돌파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매일두유는 더욱 건강하고 맛있는 제품으로 관심에 보답하겠다”고 전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매일유업(대표 김선희) 셀렉스는 건강기능식품 ‘코어프로틴 프로 식이섬유’를 출시했다고 23일 밝혔습니다. ‘코어프로틴 프로’는 저분자 가수분해 단백질을 함유한 건강기능식품입니다. 기존 제품에 장내 유익균 증가를 돕는 ‘썬화이버’를 보강한 제품입니다. 유익균의 먹이가 되는 썬화이버 식이섬유는 장 환경을 산성으로 변화시켜 유익균을 늘려 건강한 장 환경을 만들어준다고 매일유업은 설명했습니다. 신제품은 육류 위주의 식습관이나 체중관리 등으로 식이섬유가 부족한 성인들을 위해 만들었습니다. 제품에 사용된 저분자 가수분해 단백질은 매일유업이 덴마크 유제품 업체인 알라푸드로부터 공급받는 원료인데요. 덴마크에서 자연방목한 소에서 얻은 원유로 만들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매일유업은 도시재생 벤처기업 ‘요리인류’의 청파언덕집이 결식아동과 소외 계층을 위한 첫 피자 나눔을 시작했다고 16일 밝혔습니다. 매일유업과 진암사회복지재단은 희망피자 사업 정착을 위해 초기 사업비 약 3200만원 가량을 후원했습니다. 또 매주 희망피자를 만드는 데 필요한 치즈를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요리인류는 매주 1회 용산구·중구·종로구 내 결식아동 및 청소년을 위해 무료로 200개의 희망 피자를 전달합니다. 꿈나무카드를 소지한 아동·청소년이라면 누구나 청파언덕집에 방문해 희망피자를 먹을 수 있습니다. 청파언덕집은 ‘요리를 통한 도새재생’을 위해 조성한 도시재생 거점시설인데요. 매주 200개의 희망피자·희망쿠키를 구워 꿈나무카드를 소지한 아동·청소년에게 무료로 제공합니다. 일반인은 네이버 예약하기를 통해 청파언덕집 예약이 가능하며 판매 수익금 10%는 결식아동·청소년 및 지역 주민을 위해 사용됩니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좋은 재료로 정성을 담아 만든 피자를 결식아동과 청소년이 언제든 마음껏 먹을 수 있도록 도울 수 있어 감사하다”며 “청파언덕집의 선향 영향력이 널리 전파돼 제2·제3의 청파언덕집이 생겼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매일유업(대표 김선희)은 자사 브랜드 매일두유와 이탈리아 간식 브랜드 ‘미주라(MISURA)’가 함께 오는 15일 오전 11시부터 1시간 동안 합동 라이브방송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습니다. 네이버 쇼핑라이브에서 진행되는 ‘매일두유·아몬드브리즈X미주라 합동라방’에서는 매일유업에서 판매하는 다양한 곡물음료와 미주라 제품으로 구성된 기획상품을 선보입니다. 이날 라이브방송에서 선보이는 제품은 매일두유 5종과 아몬드브리즈 6종입니다. 방송 중 제품을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BMI(체질량지수) 줄자와 매일두유 모델 황민현 포토카드 등 사은품을 제공합니다. 이번 행사는 15일 하루 동안만 한정 수량으로 진행되며, 정가 대비 최대 52%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당일 라이브방송에는 스타일리스트 서수경과 그룹 포미닛 출신 배우 손지현이 출연합니다. 방송 중에는 퀴즈 이벤트를 통해 총 10명에게 매일두유나 아몬드브리즈 1박스를 증정합니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매일유업의 식물성 음료와 미주라 제품으로 식단 관리를 하시는 고객이 많은 것을 보고 이번 컬래버레이션을 준비했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미닝아웃(Meaning-out)’, ‘그린슈머(Greensumer)’라는 말이 MZ세대(밀레니엄+Z세대·1980년~2000년대생) 사이에서 유행하고 있습니다. ‘미닝아웃’은 소비 행위 등을 통해 개인의 신념·가치관을 표출하는 것을, ‘그린슈머’는 친환경 및 유기농 제품을 선호하는 소비자를 뜻합니다. 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미닝아웃족’과 ‘그린슈머’는 환경 문제가 심해질수록 자신의 가치관과 소신에 맞는 상품을 구매하고 친환경 소비를 장려하는 경향이 짙어진다고 합니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이들의 영향력이 커지면서 기업들 또한 친환경적인 제품을 만드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유통업계는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이러한 친환경 트렌드에 맞춰 환경보호 캠페인을 선보이고, 제품에 플라스틱과 비닐 사용을 줄이는 방식으로 친환경 마케팅을 적극 추진하고 있습니다. ◇ CU, ‘그린-액션 캠페인’ 진행..소비 습관 점검·환경 의식 제고 친환경 제품을 구매하는 것 못지 않게 중요한 건 ‘올바른 소비 습관’과 ‘꾸준한 실천’입니다. BGF리테일(대표 이건준)이 운영하는 편의점 CU는 이달 30일까지 CU 공식 홈페이지와 멤버십 어플리케이션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매일유업(대표 김선희)이 6월 5일 ‘환경의 날’을 앞두고 플라스틱 빨대를 제거한 멸균우유 ‘매일우유 빨대뺐소’를 출시했다고 3일 밝혔습니다. 매일우유 빨대뺐소는 기존에 빨대가 부착되어 있던 ‘매일 멸균 오리지널’에서 플라스틱 빨대를 제거한 제품입니다. 멸균팩 날개에는 가위로 자르기 쉽도록 절취선을 삽입했고, 전면 디자인에는 2021년 신축년을 상징하는 소 캐릭터를 적용해 빨대가 없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매일유업 네이버 브랜드스토어에서 단독 판매합니다. 매일유업은 최근 몇 년 이상기온과 생태계 파괴 등 환경 문제가 사회적으로 대두되자 환경을 고려한 제품을 잇따라 출시하고 있는데요. 지난 2020년 마시는 발효유 ‘엔요100’에서 빨대를 제거한 것을 필두로, 올 초에는 빨대를 제거한 ‘상하목장 유기농 멸균우유’를 출시하기도 했습니다. 이외에도 기존에 PET용기를 사용하던 ‘슬로우밀크’는 종이 소재인 후레쉬팩으로 패키지를 바꾸고 매일우유 2.3ℓ등은 패키지를 경량화해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였습니다. 또 RTD(Ready to Drink·바로 마실 수 있는 형태의 음료) 컵커피 바리스타룰스 등 컵 제품에서는 알루미늄 라벨을 없애 분리수거가 용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000660]가 온디바이스(On-Device) AI용 모바일 낸드 솔루션 제품인 'ZUFS(Zoned UFS) 4.0'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온디바이스 AI는 물리적으로 떨어진 서버의 연산을 거치지 않고 기기 자체에서 AI 기능을 구현하는 기술입니다. 스마트폰 기기가 자체적으로 정보를 수집하고 연산하도록 해 AI 기능의 반응 속도는 빨라지고 사용자 맞춤형 서비스 기능도 강화되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번 ZUFS는 플래시 메모리 제품인 UFS의 데이터 관리 효율이 향상된 제품입니다. 스마트폰 앱에서 생성되는 데이터를 공간 구분 없이 동시에 저장했던 기존 UFS와 달리 여러 데이터를 용도와 사용 빈도 등 기준에 따라 각각 다른 공간에 저장해 스마트폰 OS의 작동 속도와 저장 장치의 관리 효율성을 높인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또한, 장시간 사용 환경에서 스마트폰 앱 실행 시간을 기존 UFS 대비 약 45% 향상시켰으며 저장 장치의 읽기, 쓰기 성능이 저하되는 정도가 UFS 대비 4배 이상 개선됨에 따라 제품 수명도 약 40% 늘어났다고 덧붙였습니다. SK하이닉스는 "ZUFS 4.0은 모바일 기기에서 온디바이스 AI를 구현하는 데 최적화된 메모리반도체로 업계 최고 성능 구현을 통해 HBM으로 대표되는 초고성능 D램에 이어 낸드에서도 AI 메모리 시장을 이끌어 갈 것"이라며 "AI 붐이 도래하기 전인 2019년부터 고성능 낸드 솔루션에 대한 시장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내다보고 글로벌 플랫폼 기업과 협업해 ZUFS 개발을 시작했다"고 강조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고객사에 제공한 초기 단계 ZUFS 시제품을 바탕으로 국제반도체표준협의기구(JEDEC) 규격에 적합한 4.0 제품을 개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회사는 올해 3분기부터 ZUFS 4.0 제품 양산에 들어갈 계획으로 양산 제품은 향후 글로벌 기업들이 내놓을 온디바이스 AI 스마트폰들에 탑재될 예정입니다. 안현 SK하이닉스 부사장은 "빅테크 기업들이 자체 개발한 생성형 AI를 탑재한 온디바이스 개발에 집중하면서 여기에 필요한 메모리에 대한 요구 수준이 높아지고 있다"며 "고객 요구에 부응하는 고성능 낸드 솔루션을 적시 공급하는 한편, 세계 유수 기업들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해 '글로벌 1등 AI 메모리 프로바이더의 위상을 공고히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하반기 집값이 약보합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관측과 함께 지역별로 가격 편차가 나타나는 다극화 현상이 두드러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6일 NH투자증권의 ‘2024년 하반기 부동산 시장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하반기 시장판세에 대해 약보합을 전망했습니다. 전세가율 상승, 매매·전세간 갭 축소, 총선 결과에 따른 규제완화 기대감 감소 등으로 실수요 중심의 시장 분위기를 이어가며 가격에도 영향을 줄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특히, 지역별 선호도에 따라 시장이 분화되고 차별화가 심화되며 가격 다극화 판도가 발생할 것으로 관측했습니다. 동일수급권 내 주거 선호 입지 및 신구축 여부 등에 따라 다른 수급권이 형성되며 다극화가 나타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이에 서울 일부 지역은 매매가격이 소폭 상승하고 수도권 대부분은 보합, 지방은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와 함께 지난 4월 진행된 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의 결과 또한 실수요 중심 시장 분위기로 이어가게 될 요인으로 전망했습니다. 정부는 당초 재건축 패스트트랙, 실거주 의무 폐지, 공시가 현실화 폐지, 단기 등록임대 복원, 악성 미분양 대책. 지역 부동산 시장 활성화, 임대차2법 폐지 및 축소 등 부동산 규제를 파격적으로 완화하는 정책을 내놓았으며, 해당 정책을 시행하려 할 경우 국회 입법과정을 거쳐야 됩니다. 그러나 총선 결과 21대 국회와 마찬가지로 여소야대 흐름이 지속되며 규제완화 정책 시행에 있어 불확실성이 커지고 세금 및 규제완화에 대한 기대감 감소 등으로 실수요 중심의 판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아울러, 매매가격의 경우 상·하방 요인이 상존하며 유동성, 대출, 금리, 통화 등 금융 여건이 교통망 확충, 정비사업, 공급 측면보다 더 큰 가격 결정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전세시장의 경우 하반기 들어 완만하게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전세대출금리가 하락세로 월 차임보다 전세대출이자의 부담이 낮아지고, 거시경제 불안 및 매물 적체 속에서 매수 심리가 위축되며 대기수요로 전환되는 점을 이유로 들었습니다. 1분기 부동산 시장의 경우 전국적으로 약세 흐름 속에서 지방과 수도권 간 격차가 나타났다고 진단했습니다. 임대차시장은 매매시장보다 빠른 속도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거래량은 증가했으나 매도자와 매수자 간 적정 가격 눈높이가 크게 벌어졌다고 분석했습니다. 정보현 NH투자증권 Tax센터 부동산 수석연구원은 "현재는 다주택 취득세 중과 및 민간임대주택사업 인센티브가 없어 투자 수요가 시장 진입이 어렵다"며 "단 2022년 고금리 시장을 견디고 현재 남은 매도자는 하방 압력에 경직성이 강해 시장 급락 가능성 또한 낮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동일 수급권 내에서도 주거 선호 입지에 신축일수록 견조한 실수요를 바탕으로 강보합 흐름이 전개될 것으로 본다"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정유나 NH투자증권 부동산 책임연구원은 "상반기 규제 완화와 금리 인하 기대감이 줄어들며 시장이 전반적으로 약세장을 보이면서 입지가 좋거나 신축 단지 위주의 지역은 소폭 강세를 보이는 지역도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며 "기존주택 매물 적체 증가 및 지방 미분양 추이는 하락 요인으로 예의주시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금융그룹(회장 임종룡)이 증권업에 재진출합니다. 2014년 6월 옛 '우리투자증권' 매각후 정확히 10년만입니다. 비은행 사업포트폴리오 확장이라는 우리금융의 오랜 숙제가 임종룡 회장 체제 만 1년만에 매듭이 풀렸습니다. 우리금융지주는 3일 이사회를 열어 자회사인 우리종합금융(우리종금)과 한국포스증권을 합병하고 합병법인을 자회사 편입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우리금융지주는 "우리종합금융㈜의 100% 주주로서 우리종합금융㈜과 한국포스증권㈜ 합병에 동의함으로써 합병절차가 완료되면 존속법인인 한국포스증권㈜을 지주 자회사로 편입하고 우리종합금융㈜은 소멸되므로 지주 자회사에서 제외하기로 결의했다"고 공시했습니다. 우리종금과 포스증권도 이날 각각 이사회를 열어 합병을 결의하고 포스증권을 존속법인으로 하는 합병계약을 체결한다고 밝혔습니다. 포스증권이 존속법인으로 우리종금을 흡수합병하는 방식을 택한 건 증권업 라이선스를 보유한 법인이 존속법인이어야 합병후 증권업 영위가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양사는 금융위원회 합병인가 등 절차를 밟아 올해 3분기 중으로 합병증권사를 출범하고 영업개시한다는 계획입니다. 합병증권사 사명은 '우리투자증권'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습니다. 2005년부터 2014년까지 우리금융 산하 증권사에서 NH농협금융지주로 넘어간 우리투자증권(현 NH투자증권)이 10년만에 부활하는 것입니다. 이정수 우리금융지주 전략부문 부사장은 "사명은 추가적으로 법률검토가 필요하지만 내부적으로 우리투자증권을 최우선 검토하고 있다"며 "높은 인지도와 사명에 '투자'가 들어감으로써 증권사 비전인 IB를 살릴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이유로 작용한다"고 말했습니다. 우리금융은 합병증권사 출범 10년내 업계 상위 10위권(톱10) 초대형 IB로 키워낸다는 야심찬 목표를 내세우고 있습니다. 양사 통합법인은 자기자본 기준 18위권의 중형 규모로 포스증권의 독보적인 '펀드슈퍼마켓' 앱과 우리금융 투자정보 플랫폼 '원더링'이 탑재된 증권통합앱을 구축하고 올해 하반기 출시 예정인 그룹슈퍼앱 'New원'을 연계하면 리테일 부문에서 충분한 경쟁력을 갖출 것으로 기대합니다. 우리종금은 고객(예탁)자산 4조3000억원, 개인고객 20만명, 총자본 1조1000억원 규모입니다. 포스증권은 3700개 넘는 펀드상품을 판매하는 국내 최대 온라인 펀드판매 전문플랫폼으로 고객자산 6조5000억원, 개인고객 28만명, 총자본 500억원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정수 부사장은 "지주회사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그룹역량을 결집하고 자체적인 사업경쟁력 확보와 수익원 다변화, 유상증자 등으로 IB와 디지털이 강한 국내 선도증권사 위상을 확보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진출을 계기로 증권업을 영위하다 전략적 필요성이 있거나 증권사 전략에 부합하는 경쟁력 있는 적정매물이 나온다면 증권사 추가 M&A도 검토할 수 있다"고 말해 몸집 불리기 가능성을 시사하기도 했습니다. 이와 함께 우리금융은 보험업 진출을 위해 롯데손해보험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고 이날 확인했습니다. 이정수 부사장은 "우리가 갖고 있지 않은 포트폴리오는 그룹 경쟁력 강화와 수익다변화 차원에서 당연히 검토 대상인 것은 맞다"면서도 "롯데손보 인수의향서를 제출하는 것으로 우리가 관심이 있다는 정도의 의사를 밝힌 것"이라고 여지를 남겼습니다. 이어 "접근원칙은 실사기회가 주어진다면 회사에 대해 충분히 검토하고 영업이나 재무·비재무적 가치를 철저히 분석해 적정가치를 산정해서 그게 우리가 생각하는 범위에 나온다면 그 다음 검토가 필요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정수 부사장은 다만 "시장에서 얘기나오는 아주 높은 수준의 무리한 인수나 오버페이는 전혀 계획이 없다는 것을 다시 한번 밝힌다"며 "심각한 자기자본훼손이 초래되는 M&A는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당국이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의 핵심인 '기업가치 제고계획' 수립 원칙과 세부 작성법을 담은 가이드라인을 내놓았습니다. 밸류업 당사자로 새로운 형태의 공시라는 숙제를 받아든 상장기업에 길라잡이를 제시해 이행 초기 혼란을 최소화하고 적극적인 밸류업 프로그램 동참을 독려하기 위한 조처로 받아들여집니다. 하지만 기업이 민감하게 반응하는 '지배구조'를 한국증시 주요 저평가 요인중 하나로 지목하고 개선방안 공시를 권고하면서 일선 기업들의 수용성에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금융위원회는 2일 한국거래소·자본시장연구원과 함께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 2차세미나를 열고 '기업가치 제고계획 가이드라인(안)'을 공개했습니다. 이번 가이드라인은 기업가치 제고계획 흐름도를 '기업개요-현황진단-목표설정-계획수립-이행평가-소통'으로 구성했습니다. 먼저 '기업개요'에는 기업가치 제고계획이 그 자체로 기업에 대한 완결성 있는 보고서로 기능할 수 있도록 업종, 주요 제품·서비스, 연혁, 재무상태 등 기본적인 정보를 기재합니다. '현황진단'은 기업의 사업현황에 대해 시장환경·경쟁우위요소·리스크 등을 입체적으로 진단하고 다양한 재무·비재무 지표 중 중장기적인 가치제고 목적에 부합하는 핵심지표를 선정·분석하는 단계입니다. 주요 재무지표는 ▲PBR(주가순자산비율), PER(주가이익비율) 등 시장평가 ▲ROE(자기자본이익률), ROIC(투하자본이익률), COE(주주자본비용), WACC(가중평균자본비용) 등 자본효율성 ▲배당(금액·성향·수익률), 자사주(보유분·신규취득·소각내역), TSR(총주주수익률) 등 주주환원 ▲매출액·영업이익·자산 증가율 등 성장성 ▲자산 포트폴리오(영업·비영업자산), FCF(잉여현금흐름), 부채비율 등 기타로 분류해 다각적인 지표를 예로 제시했습니다. 비재무지표는 지배구조 관련 일반주주 권익제고, 이사회 책임성, 감사 독립성을 위한 여러 요소를 기존 '기업지배구조보고서' 공시항목 및 기관투자자 등 시장참여자가 주목하는 내용을 중심으로 합니다. 가령 상장기업이 성장성 높은 사업부문을 물적분할한 뒤 분할자회사를 상장하는 모자회사 중복상장 이슈가 있다면 기업은 모회사 일반주주 권익을 보호·증진하는 계획을 설명하거나 물적분할 후 분할자회사를 비상장 완전자회사로 유지하는 계획을 밝히는 소통을 할 수 있습니다. 이른바 '쪼개기 상장'은 핵심사업부를 자회사로 쪼개 신규상장하면서 모회사 기업가치를 떨어뜨리고 기존 주주의 지분가치가 훼손된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습니다. 또 다른 예로 상장기업 지배주주 및 그 특수관계인의 비상장 개인회사 보유 이슈가 있는 경우 상장기업과 비상장 개인회사간 이해상충 우려를 해소하기 위한 정확한 사실관계와 향후 계획을 설명할 수 있습니다. 가이드라인은 감사위원 분리선출을 통한 감사 독립성 강화도 좋은 예시로 기업은 감사위원 분리선출 현황과 향후 계획을 밝힐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목표설정'에서는 일시적·임시방편적 개선이 아닌 중장기 목표를 제시합니다. 중장기적 사업전략없이 단기적인 주가부양만을 목표로 하는 것은 기업가치 제고계획 취지와 부합하지 않는다고 가이드라인은 분명히 밝히고 있습니다. 계량화된 수치로 명료하게 제시하는 것이 권장되지만 정성적인 서술 또는 구간제시 등 다양한 방법의 목표설정도 가능합니다. '계획수립'에서 기업은 목표달성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작성하며 사업부문별 투자, R&D확대, 사업 포트폴리오 개편, 자사주 소각·배당 등 주주환원, 비효율적인 자산처분 등 다양한 사업전략적·재무적 계획을 수립할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기업은 연 1회 공시 사이에 어떤 노력을 이행했는지 잘된 점과 보완 필요사항을 기재(이행평가)하고 주주·시장참여자 의견이 경영에 반영될 수 있는 공식적인 프로세스를 구축해 쌍방향 '소통'을 확대합니다. 상장사 이사회는 경영진이 기업가치 제고계획을 적절히 수립·이행하는지 감독하고 필요하다면 이사회 보고, 심의 또는 의결을 거치는 등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고 금융위는 강조합니다. 공시는 연 1회 등 주기적 공시와 외국인투자자를 위한 영문공시 병행이 권장되며 예고공시도 가능합니다. 이번 기업가치 제고계획 가이드라인·해설서 제정안은 최종 의견수렴을 거쳐 이달중으로 확정·발표될 예정입니다. 이후 준비가 되는 기업부터 거래소 상장공시시스템(KIND)을 통해 공시를 시작합니다.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은 이날 축사에서 "기업 밸류업은 긴 호흡으로 추진해야 할 과제이며 기업가치 제고계획 가이드라인은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의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부와 유관기관은 밸류업 세제 지원방안 마련·발표, 코리아 밸류업 지수 개발, 연계 상장지수펀드(ETF) 상장, 우수기업 표창 등 과제를 차질없이 추진하며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