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BNK금융그룹(회장 빈대인)은 녹색금융·상생금융·바른금융을 3대 전략방향으로 하는 중장기(2024~2026년) ESG 전략을 수립했다고 4일 밝혔습니다. 이번 중장기 ESG 전략은 그룹의 기존 'ESG 전략' 목표달성에 따른 것으로 지난달 30일 BNK금융지주 ESG위원회 결의와 이사 보고를 거쳐 마련됐습니다. 신규 수립한 ESG 전략은 올해초 발표한 중장기 경영전략과 일관성을 유지하면서 기존 ESG 경영을 고도화하기 위해 3대 전략방향과 12개 중점영역에서 27개 전략과제를 도출했습니다. 3대 전략방향은 녹색금융(Touch Our Planet·환경을 보호하는 녹색금융 실현), 상생금융(Touch Our Communities·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상생금융 확대), 바른금융(Touch Our Sustainability·지속가능성을 위한 바른금융 정착)으로 설정했습니다. 부문별 중점영역을 보면 녹색금융은 ▲탄소중립 목표달성 추진 ▲친환경 금융상품 관리체계 정착 ▲친환경경영 고도화 ▲글로벌 환경 이니셔티브 참여 입니다. 상생금융 부문은 ▲동남권 ESG생태계 구축 ▲상생·포용 금융 확대 ▲금융소비자 권익보호 강화 ▲지역 사회적가치 창출 입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은 22일 사람에 대한 온기(Humanity), 미래에 대한 용기(First Mover), 성장에 대한 동기(Growth Mind)를 새로운 그룹 인재상으로 수립했다고 밝혔습니다. '하나로 연결된 모두의 금융'이라는 그룹의 새로운 비전과 지난해말 사회공동체와 상생을 추구하는 의미를 담은 'New 하나, 모두의 행복 미래를 꿈꾸다'라는 미래성장 방향성을 반영한 것입니다. 하나금융이 새로운 인재상에서 가장 강조하는 건 '온기' 입니다. 인성을 바탕으로 한 원팀(One Team)의 키워드이자 진심으로 고객을 중시하는 하나인의 따뜻한 마음을 보여준다고 설명합니다. '용기'는 변화와 혁신을 충실하고 주도적으로 실행할 수 있는 마음으로 더 높은 수준으로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성장에 대한 동기는 몰입해 일하고 성취감을 느끼며 성장하는 것으로 모든 이해관계자와 함께 성장하며 사회로부터 존중받는 금융그룹으로 성장하자는 것입니다.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은 "올해는 손님과 사회가치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생각하고 미래 100년을 꿈꿔야 하는 중요한 해로 새로운 인재상은 이를 실천하는 기반이 될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BNK금융그룹(회장 빈대인)은 2023년 당기순이익(지배기업 소유주지분 순이익)이 6303억원으로 집계됐다고 6일 밝혔습니다. 전날 나온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잠정)실적(공정공시)을 보면 그룹 당기순이익은 2022년 7742억원 대비 18.6%(1439억원) 줄었습니다. 은행부문 당기순이익은 1년 전보다 10.3%(722억원) 감소한 6267억원입니다. 핵심계열사인 부산은행이 4558억원에서 3791억원으로 16.8%(767억원↓) 빠진 반면 경남은행은 2431억원에서 2476억원으로 1.9%(45억원↑) 늘었습니다. BNK금융은 손실흡수능력 확대를 위한 대규모 충당금 선제적 적립과 상생금융 관련 비용 증가 영향이라고 설명합니다. 비은행부문 당기순이익은 1430억원으로 전년(2173억원) 대비 34.2%(743억원) 쪼그라들었습니다. BNK캐피탈이 1710억원에서 1118억원으로 34.6%(592억원↓), BNK투자증권은 573억원에서 124억원으로 78.4%(449억원↓) 당기순이익이 큰 폭 감소했습니다. BNK저축은행(+69억원)과 BNK자산운용(+207억원)은 각각 당기순이익을 내며 흑자로 돌아섰습니다. BNK금융은 "비은행부문에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빈대인 BNK금융그룹 회장은 20일 "BNK만이 할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과 고객중심경영을 통해 지역사회와 상생에 앞장서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날 BNK금융이 올해 첫 그룹단위 사회공헌활동으로 마련한 '2024 BNK사회공헌의날' 행사에서 빈대인 회장은 "지역내 촘촘한 영업망과 대규모 인원을 보유한 BNK 강점을 살려 대규모 봉사활동을 준비했다"며 이같이 다짐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지역사회 소외된 이웃과 아동을 위해 BNK금융 주소재지인 부산·창원·울산·서울 등지에서 전계열사 임직원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습니다. BNK금융은 기존 계열사별로 해온 활동을 지주 중심으로 방향성을 통일하고 조직체계를 재정립해 창립후 그룹 봉사활동 규모로는 최대인원이 함께 했다고 설명합니다. 또 최근 '뉴비기닝(NEW BEGINNING) 2030'이라는 타이틀 아래 비전선포식을 열어 그룹 미션을 '금융을 편리하게, 미래를 풍요롭게'로 새롭게 제정했습니다. 미션을 구체화한 목표이자 전략과 문화를 이어주는 구심점인 비전은 '세상을 가슴 뛰게 하는 금융'으로 선포했습니다. BNK금융은 새로운 비전을 실천하고 지역사회와 상생하기 위한 활동의 하나로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가 1년만에 기업공개(IPO)를 재추진합니다. 케이뱅크는 지난 18일 이사회에서 IPO 추진안건을 의결했다고 19일 밝혔습니다. 케이뱅크는 이사회 의결에 따라 연내 상장 완료 목표로 이른 시일내 지정감사인 신청 및 상장주관사 선정에 나설 계획입니다. 앞서 케이뱅크는 2022년 9월 상장예비심사 통과 뒤 상장준비를 했지만 지난해 2월 투자심리 위축 등을 고려해 상장연기를 발표한 바 있습니다. 케이뱅크는 성공적인 IPO를 통한 테크리딩(Tech-leading) 뱅크 도약을 내세웁니다. 케이뱅크는 지난 연말 금융업 경험을 갖춘 금융·IT·재무 전문가로 평가받는 최우형 전 BNK금융지주 디지털&IT부문장(전무)을 새 은행장으로 영입했고 그는 최근 취임사에서 '고객에 신뢰받는 Tech-leading 뱅크'를 제시했습니다. 이를 위해 고객 편의성 제고, 혁신투자 허브, 건전성 강화, 상생금융 실천, Tech-leading 경쟁력 확보에 힘쓰겠다고 밝혔습니다. 케이뱅크는 외형적 성장도 이뤄가고 있습니다. 2017년 4월 인터넷은행 중 처음으로 영업을 시작한 케이뱅크의 고객은 2020년말 219만명에서 지난해말 953만명으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은행(은행장 조병규)은 미화 7억달러 규모의 선순위 3년·5년 만기 듀얼트랜치(Dual-Tranche) 구조로 외화 ESG채권 발행에 성공했다고 18일 밝혔습니다. 우리은행은 이번 외화채권을 미국 3년물 국고채+75bp(1bp=0.01%), 5년물 국고채+85bp, 3년물 및 5년물 동일한 쿠폰금리 4.750%의 양호한 조건으로 발행했다고 설명합니다. 외화채권 발행으로 조달한 재원은 국내 상생금융과 해외 그린에너지 사업에 사용할 계획입니다. 우리은행은 발행에 앞서 지난해 10월 두바이, 아부다비, 홍콩 등을 찾아 잠재투자자를 대상으로 투자설명회(Non Deal Roadshow)를 열었습니다. 올해 들어선 싱가폴·뉴욕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연이어 투자자 미팅과 컨퍼런스콜을 하며 우리은행의 안정성과 수익성을 알렸습니다. 해외투자자들은 우리은행이 높은 수준의 리스크 관리로 H지수 ELS 판매 규모, PF 익스포져 등을 낮게 유지해 온 것을 높게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 발행은 올해 첫 시중은행 외화채권 발행으로 해외 투자자들의 뜨거운 관심 덕에 양호한 스프레드로 외화 선순위 채권 발행에 성공했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은 최근 "우리 사회에서 금융이 기여할 수 있는 부분과 역할을 찾는 것이 KB의 시대적 소명"이라고 말했습니다. 8일 KB금융에 따르면 양종희 회장은 지난 5일 그룹 전체 경영진 270여명이 참석한 '2024 상반기 그룹 경영진 워크숍'에서 이렇게 적극적인 상생금융 실천을 강조했습니다. 양종희 회장은 "고객이 있는 곳이라면 KB가 어디든 함께 해야 하고 모든 순간 고객과 연결돼 최고의 가치와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 돼야 한다"며 "생존하는 것이 곧 성장하는 시대를 맞아 임직원 모두 한마음으로 국민과 함께 성장하는 KB금융그룹을 만들어 가자"고 거듭 당부했습니다. 양종희 회장은 그룹 경영진과 소통하는 과정에서 "경영진과 CEO는 한 팀"이라고 역설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룹 경영전략은 CEO 한명이 이끌어 가는 것이 아니라 주주와 고객 관점에서 수립되어야 하고 임직원 모두 함께 공유하고 실천해 가야 한다"고 부연했습니다. 이번 워크숍은 '새로운 미래를 위한 융합과 화합'이라는 주제 아래 불확실한 대내외 경영환경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고객중심 경영 실천을 위한 그룹 차원의 새로운 변화를 모색하고자 마련됐습니다. KB금융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은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위해 동절기 한파 대비 '행복상자' 1111개를 전달했다고 7일 밝혔습니다. 행복상자에는 방한목도리·방한장갑 등 방한용품 5가지와 간편국·즉석밥 등 먹거리 포함 총 7가지 물품이 담겨있습니다. 하나금융은 서울 돈의동, 창신동, 남대문, 영등포 등 5곳의 쪽방촌에 행복상자를 전했습니다. 하나금융은 겨울철 한파로 인한 피해지역 가정에 긴급구호물자와 함께 긴급복구를 지원하는 등 지역사회와 상생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입니다. 하나금융그룹 ESG기획팀 관계자는 "매년 혹서·혹한기에 지역 독거노인이나 기초생활수급자 등 취약계층을 위한 행복상자를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따뜻한 손길이 필요한 이웃에 꾸준한 관심과 나눔을 이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정상혁 신한은행장은 최근 "신한의 최우선 가치인 고객에 더욱 몰입해 더 나은 솔루션으로 더 나은 혜택과 가치를 선사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7일 신한은행에 따르면 정상혁 은행장은 전날 열린 '2023 신한은행 종합업적평가대회'에서 임직원을 향해 "내부통제와 소비자보호를 강화하고 ESG·상생금융에 힘쓰면서 '연결과 확장'도 지속해야 할 것"이라며 이렇게 당부했습니다. 종합업적평가대회는 지난 1년동안 영업현장에서 남다른 노력과 열정으로 고객중심 전략을 실천한 직원을 격려하고 우수한 성과를 거둔 커뮤니티와 직원을 포상합니다. 또 한해 전략방향을 공유하고 임직원이 함께 새해 힘찬 출발을 다짐하는 자리로 1984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습니다. 이번 행사에서는 '상생금융특별상'이 신설됐습니다. 부실위기 사회적 기업을 위한 '기업성공프로그램' 선정, 신규 자금 대출 등 상생금융 지원과 솔루션 제공으로 위기극복과 경영정상화에 기여한 '기업여신지원부 구조조정팀'이 첫 수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종합업적평가대회 대상은 양재커뮤니티(양재동기업금융1센터·양재동·양재역금융센터·현대모터타운·양재동기업금융2센터·서초구청)가 수상했습니다. 이 상은 정당한 과정, 남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조병규 우리은행장은 1일 "갑진년 한해 우리은행은 위기를 극복하고 미래를 선도하는 금융으로 상생금융·사회공헌·ESG 등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조병규 은행장은 이날 은행 경영진 24명과 함께 경기 남양주 홍유릉을 찾아 고종황제를 참배한 뒤 이렇게 은행의 사회적 책임 이행 의지를 밝혔습니다. 고종황제는 1899년 민족자본 육성을 통한 국가경제발전을 내세워 '하늘 아래 첫번째 은행'이라는 의미로 대한천일은행을 설립했습니다. 고종황제는 황실 운영자금을 자본금으로 편성해 은행 설립을 주도합니다. 대한제국 중앙은행 역할을 겸한 대한천일은행에는 '상업을 이롭게 하고 화폐를 융통시켜 민족자본을 육성하겠다'는 고종황제의 염원이 고스란히 담겨있습니다. 우리은행은 대한천일은행의 유구한 전통을 계승한 125년 역사의 우리나라 첫 은행입니다. 우리은행 경영진은 이를 되새기고자 2012년부터 매년 1월1일 홍유릉을 참배하고 있습니다. 조병규 은행장은 "새해 첫날 고종황제 참배는 '우리은행 설립의 참뜻을 되새기며 한해를 시작한다'는 우리은행만의 전통"이라며 "과거 대한천일은행이 우리 상공인을 엄호하고 우리 금융의 자존심을 지켜냈듯 오늘의 위기극복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의 신형 스마트폰 '갤럭시 S24'에 탑재된 온디바이스 AI '갤럭시 AI'가 갤럭시 S21 시리즈에도 부분적으로 적용되며 소비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처음 갤럭시 AI를 기존 시리즈에도 업데이트하겠다고 발표했을 때는 갤럭시 S23 시리즈 등 작년에 출시된 모델들로 국한시켰던 때와는 사뭇 달라진 상황입니다. 삼성전자는 "연내 1억대 이상의 갤럭시 기기에 갤럭시 AI를 탑재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점차 확대되는 갤럭시 AI 삼성전자가 올해 초 출시한 신형 갤럭시 시리즈 갤럭시 S24는 사전판매량 121만대를 기록하며 역대 갤럭시 S 시리즈 중 최고 기록을 세웠습니다. 출시 후에는 한 달만에 국내 판매량 100만대를 돌파했으며 글로벌 판매량으로는 3주만에 940만대 넘게 판매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러한 갤럭시 S24의 열풍에는 이번 제품에 탑재된 갤럭시 AI가 그 요인으로 꼽힙니다. 업계 관계자는 "실시간 통역, 서클 투 서치 등 갤럭시 S24에 탑재된 생성형 AI 기술에 소비자들이 관심을 보였고 판매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24 판매를 시작한지 한 달만인 지난 2월 22일, 갤럭시 AI를 갤럭시 S24 이전 모델들에도 확대 적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처음에는 ▲'갤럭시 S23 시리즈(S23·S23+·S23 울트라)' ▲'갤럭시 S23 FE' ▲'갤럭시 Z 폴드5' ▲'갤럭시 Z 플립5' ▲'갤럭시 탭 S9 시리즈(S9·S9+·S9 울트라)' 등 작년에 출시한 모델들에만 적용하겠다고 발표했으나 점차 그 범위를 늘려 현재는 갤럭시 S21 시리즈에까지 적용되고 있습니다. 지난 3월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도 이와 관련된 질문이 나왔습니다. 질의응답 시간에 한 주주는 "갤럭시 S23과 S22 시리즈는 하드웨어에서 큰 차이가 없는데 왜 S23까지만 갤럭시 AI를 업데이트해주는가"라고 질문했습니다. 이에 대해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은 "이전 모델에 대해서는 많은 검토를 하고 있다"며 당시에는 확답을 내리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주주총회 이후 얼마 지나지 않아 갤럭시 AI의 업데이트 범위는 점차 넓어져 현재 S21 시리즈까지 당도했습니다. 갤럭시 AI…갤럭시 S24만의 전유물이 아니다 갤럭시 AI는 갤럭시 S24 시리즈의 판매를 견인한 주요 기능입니다. 일각에서는 이러한 갤럭시 AI를 기존 시리즈에까지 업데이트해주면 '갤럭시 S24를 구매할 이유가 없어지는 것은 아닌가?' 하는 우려를 내비치기도 하였습니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 관계자는 "해당 우려에 대한 의견이 분명 존재했다"라며 "갤럭시 AI를 갤럭시 S24 시리즈만의 고유 특징으로 남기기보다는 기존 이용자들이 갤럭시 AI를 사용해볼 수 있도록 하는 방향이 장기적으로 더 의미있다고 판단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서 "자세한 지표는 밝힐 수 없지만 기존 시리즈에 갤럭시 AI를 확장 업데이트한 것이 갤럭시 S24 판매에 영향을 끼쳤다고 보긴 어렵다"고 덧붙였습니다. 폴더블폰, 웨어러블 기기…차기 전략은 하드웨어 삼성전자는 7월 파리에서 열릴 예정인 '갤럭시 언팩(Galaxy Unpacked)' 행사를 통해 차기 제품 라인업과 방향성을 공개할 계획입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갤럭시 언팩 행사에서 '갤럭시 Z폴드6·플립6' 시리즈를 공개하며 세계 최초 폴더블 AI 스마트폰 타이틀을 가져갈 것으로 보입니다. 기존 갤럭시 AI의 기능은 물론, 폴더플폰이라는 하드웨어 특성에 맞춘 새로운 AI 기능도 탑재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웨어러블 기기 신제품 공개도 관심을 모읍니다. 스마트워치 '갤럭시 워치7'과 반지처럼 사용할 수 있는 '갤럭시링'이 대표적입니다. 갤럭시 워치7는 삼성전자가 파운드리 시장 확보를 내세우며 개발 및 양산에 돌입한 3㎚ 2세대 공정 양산 신형 AP '엑시노스 W1000'을 탑재합니다. 여기에 수면무호흡증 감지, AI를 통한 혈당 모니터링 기능도 추가됩니다. 특히, 갤럭시링은 기존의 웨어러블 기기와 전혀 다른 형태의 제품인 만큼 행사의 중심에 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갤럭시링은 건강 및 수면 측정 기능을 탑재한 헬스케어 웨어러블 디바이스로 심박수, 혈압, 산소포화도, 수면 품질 등을 측정하고 데이터를 분석·관리할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지난 3월, 갤럭시 S24 시리즈의 글로벌 흥행으로 5개월만에 세계 스마트폰 점유율 20%를 회복하며 1위를 탈환했습니다. 이번 갤럭시 언팩 행사를 통해 시장 1위의 자리를 견고히 하고 시장 선점 효과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 AI로 소프트웨어 부문에서 한 단계 발전을 선보였다"라며 "하드웨어 쪽에서 많은 변화를 줄 것"이라 예고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상반기 중 전국 아파트 분양 공급실적이 저조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자잿값 인상과 지방 미분양 물량 증가, PF(프로젝트파이낸싱) 대출 우려 등으로 분양시장 분위기가 저하되며 저조한 공급실적으로 이어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14일 우리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 조사에 따르면, 지난 5월 9일 기준 전국 아파트 분양물량의 계획 대비 공급실적(분양진도율)은 27.7%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초에 계획된 분양물량의 경우 33만5822가구였으나 9만2954가구만 분양되며 저조한 분양진도율을 기록했습니다. 지역별로 살펴볼 경우 광주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분양진도율이 절반을 넘기지 못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광주의 경우 분양물량으로 계획했던 2만811가구 중 1만1889가구가 기분양되며 분양진도율 57.1%로 전국에서 계획물량 대비 공급실적이 좋은 지역으로 파악됐습니다. 제주(49.4%), 전북(45.6%), 강원(44.1%)은 분양진도율 40%를 넘기며 비교적 분양속도가 원만한 편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울산(39.5%), 인천(34.8%), 전남(33.1%), 대전(31.6%), 충남(31.1%), 경북(28.3%)은 전국 평균을 상회한 수치를 올렸습니다. 경기(26.3%), 경남(22.7%), 충북(21.1%), 부산(16.9%), 서울(13.6%), 대구(12.7%), 세종(0%)은 분양진도율이 전국 평균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분양진도율이 낮은 지역은 지역 내 미분양 적체 현상이 장기화 하는 등 공급과잉 우려가 있거나 기분양한 사업지의 청약경쟁률 저조, 지역내 청약대기 수요는 잔존하나 정비사업지별 시행∙시공자 간 공사비 갈등이 커지는 요인 등으로 공급시기 조율이 쉽지 않은 지역들이라고 우리은행 자산관리센터는 전했습니다. 실제 대구와 경기는 지난 3월 기준으로 미분양이 각각 9814가구와 8340가구 적체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서울은 올해 들어 1순위 청약경쟁률이 124.85대 1을 기록할 만큼 청약수요가 풍부하나 분양가 책정을 놓고 갈등하는 정비사업지가 많아 분양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고금리, PF 대출 냉각, 원자재 가격 인상, 미분양 적체 등 여러 요인이 고분양가, 지역별 청약 양극화, 아파트 분양(공급)진도율 저조 문제를 낳고 있다"며 "조만간 여름 분양 비수기가 도래할 예정이라 지역내 청약 대기수요가 상당하더라도 이런저런 요인으로 시원스런 아파트 공급을 단기 기대하기 제한적인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함 랩장은 "가을 분양 성수기가 도래하기 전까지 청약통장을 손에 들고 분양시장을 바라보는 수분양자의 청약 선택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가 AI가전을 B2B(기업간거래) 시장에 공급하며 AI가전 생태계 확장에 나섭니다. 삼성전자[005930]는 최근 출시한 신제품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을 '그란츠 리버파크' 시행사 디에이치프라프티원에 공급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회사는 함께 공급하는 냉장고, 식기세척기, 인덕션, 오븐 등 빌트인 가전에도 스마트싱스 연결을 지원해 에너지 절감뿐 아니라 다양한 편리함으로 쾌적한 주거환경을 소비자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수주를 시작으로 고급 빌라, 타운 하우스, 시니어 타운 등 여러 B2B 시장에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 공급을 지속 확대키로 했습니다. 또한, ▲비스포크 AI 콤보 ▲비스포크 AI 스팀 ▲Neo QLED 8K TV 등 AI가전으로 주거공간 뿐 아니라 상업·교육시설, 전시장 등 B2B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AI 기능을 더욱 강화한 2024년형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은 고효율 냉방 성능과 사람의 움직임을 감지하는 레이더 센서(Radar Sensor)를 탑재해 AI 기능을 강화한 것이 특징입니다. 'AI 부재 절전' 기능은 레이더 센서가 사람의 움직임을 감지해 사용자가 없다고 판단하면 절전 운전으로 자동 전환하고 사용자의 부재 패턴을 학습해 점차 빠르게 절전 운전으로 전환해 에너지 소비를 절감합니다. 또한, 공간 내 활동량의 변화를 감지해 냉방 세기와 풍량을 조절하는 '동작 감지 쾌적' 기능도 제공합니다. 오치오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이번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 공급으로 입주민들이 삼성의 AI를 활용한 스마트하고 편리한 일상을 즐길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B2B 시장에서도 삼성만의 차별화된 AI 기술을 보다 많은 소비자들에게 선보이며 'AI가전=삼성' 공식을 B2B 시장 생태계까지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당국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성 평가기준 개선방안(부동산PF 대책)'을 13일 내놓았습니다. 2022년 하반기부터 정부가 추진중인 부동산PF 연착륙 방안과 기본방향은 같지만 사업성 평가를 강화하고, 부실에 대해선 시장 스스로 정리하도록 한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갖는다고 금융당국은 설명합니다. 객관적·합리적 PF 사업성 평가기준 마련 먼저 부동산PF 사업성 평가 강화를 통한 사업장 옥석가리기 입니다. 현재 '양호-보통-악화우려'로 나뉘는 사업성 평가등급 분류를 '양호-보통-유의-부실우려'로 한단계 더 세분화합니다. 평가기준을 사업장 성격에 따라 브릿지론 및 본PF로 구별하고 각각 토지매입·인허가·본PF 미전환 그리고 공사진행·분양·시공사 등 단계별 핵심 위험요인을 반영하도록 했습니다. 공통기준은 만기연장, 경공매 유찰 등 금융위험과 사업비증가, 사업전망 악화 등 수익구조위험 입니다. 평가 결과 '유의'는 재구조화나 자율매각 추진, '부실우려'는 상각 또는 경·공매를 통한 매각 추진 등 신속한 정리를 유도하고 사후점검하기로 했습니다. 평가대상도 확대합니다. 현행 본PF와 브릿지론에 대해서만 사업성 평가하던 것을 부동산PF 대출과 위험특성이 유사한 토지담보대출, 채무보증약정으로 확대하고 대상기관에 새마을금고를 포함합니다. 이렇게 되면 2023년말 기준 부동산PF 사업성 평가 규모는 230조원 수준으로 늘어납니다. 금융당국이 최근 밝힌 금융권 부동산PF 대출잔액은 작년말 기준 135조6000억원이었습니다. 권대영 금융위원회 사무처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사업성 평가기준 개선에 따라 재구조화·정리 대상으로 평가되는 사업장 규모와 관련해 "현 시점에서 단정하기 어렵다"면서도 "230조원 규모의 PF 사업성 평가대상 중 5~10%가량을 유의·부실우려 사업장으로 볼 수 있고 만기연장이 어려울 정도로 사업성이 낮아 경·공매를 해야하는 사업장은 2~3%로 추정한다"고 말했습니다. 재구조화·정리 위한 '신디케이트론' 사업성 부족 사업장의 재구조화·정리에 필요한 자금은 민간과 공공이 함께 마련합니다. 상대적으로 자금여력이 충분한 은행·보험업권이 우선 1조원 규모로 공동 신디케이트론을 조성합니다. 5대은행(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과 생명보험 2개사(삼성·한화), 손해보험 3개사(메리츠·삼성·DB)가 공동출자에 참여하며 향후 지원현황과 시장상황을 고려해 최대 5조원까지 확대 조성하는 방안을 검토합니다. 신디케이트론은 PF 사업성 평가결과에 따라 경·공매를 진행하는 PF사업장에 대한 경락자금대출, 부실채권(NPL) 매입 지원, 일시적 유동성 지원 등 역할을 수행합니다. 또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1조1000억원 규모로 조성한 부동산PF정상화펀드(캠코펀드)의 자금집행 제고를 위해 '우선매수권' 도입을 추진합니다. 캠코펀드에 PF채권을 매도한 금융회사에 추후 PF채권 처분시 재매입할 기회를 부여하는 것입니다. 정상사업장 자금공급 위한 규제완화 금융당국은 사업성이 충분한 정상 PF사업장에는 차질없이 자금을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지난 3월 관계부처 합동으로 마련한 '민생활력 제고를 위한 취약부문 금융지원방안'에서 주택도시보증공사(HUG)·주택금융공사의 PF사업자보증 공급을 25조원에서 30조원으로 5조원 확대하기로 한 바 있습니다. 이와 함께 부동산PF에 대한 원활한 자금공급을 촉진하기 위해 다양한 규제개선이 이뤄지고 인센티브도 주어집니다. 그간 부실화된 사업장에 금융사가 신규자금을 지원하면 '요주의 이하'로 건전성이 분류됐지만 한시적으로 신규추가자금에 대해 '정상'까지 분류를 허용합니다. 또 신규자금 공급으로 PF사업장 사업성이 개선되는 경우 사업성을 재평가할 수 있는 근거를 명확히 했습니다. 이밖에도 ▲<저축은행> PF대출에 대한 유가증권 보유한도 완화 및 영업구역내 신용공여한도 규제완화 ▲<상호금융> 재구조화 대출 등에 공동대출 취급기준 일부완화 ▲<보험> PF정상화 지원 등에 대한 K-ICS(위험계수) 합리화 및 PF대출 전후 유동성관리 목적의 환매조건부채권(RP) 매도 인정 ▲<금융투자> 주거용 PF대출에 대한 한시적 순자본비율(NCR) 위험값 완화 및 채무보증 대출전환 관련 한시적 위험값 완화 등 업권별로 규제완화를 추진합니다. 2022년 하반기부터 시행중인 저축은행 예대율 완화나 여신전문금융회사(여전사) 원화유동성비율 완화 등 규제 유연화 조처도 올해말까지 추가 연장됩니다. PF채권 매각이나 신디케이트론 등 자금공급, 재구조화·정리 과정에서 발생한 손실에 대해 금융사 임직원에 면책을 부여하는 방안도 추진합니다. 당국 "연착륙 체력·정책수단 충분" 금융당국은 이번에 개선되는 PF사업성 평가기준을 충분히 의견수렴한 뒤 6월부터 시행하고 인센티브 등 제도개선 사항은 6월까지 완료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금융위·금감원 및 국토부 등 관계기관과 금융·건설업계 합동TF를 가동해 금융·건설업계와 상시소통하는 한편 추가로 필요한 조처사항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권대영 금융위 사무처장은 "그간 PF시장의 높은 불확실성으로 급격한 자금공급 위축과 일부 금융사·건설사의 건전성 우려가 있기도 했지만 민간과 공공의 공동노력으로 향후 연착륙 과정을 무리없이 수행할 수 있는 상황과 체력, 정책수단이 충분히 갖춰졌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금융권이 질서있는 연착륙의 책임있는 주체로서 스스로 해결한다는 각오로 역할에 최선을 다하도록 이번 대책을 추진해 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