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코스피가 개인 매수세에 힘입어 소폭 상승 출발했다. 5일 오전 9시 4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22% 올라 2284.98을 가리켰다. 간밤 다우지수는 0.62% 올라 2만 6828.47을 기록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투자전략팀장은 “미국 증시는 전일 상승을 이끌었던 대형 기술주와 제약 바이오 업종이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하락 출발했다”며 “이후 추가 부양책 협상에 대한 긍정적인 내용이 나오며 상승 전환하기도 했으나 재차 하락하며 등락을 반복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후 개별 기업들의 요인에 따라 등락을 보였는데 경기 민감주가 강세를 보인 반면 대형 기술주와 헬스케어가 약세를 보인 점이 특징”이라고 덧붙였다. 수급적으로는 개인이 홀로 798억원 가량 주식을 사들이며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 526억원, 265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업종별로는 상승 우위 흐름이다. 증권이 4% 이상 급등한 가운데 의약품, 섬유의복 등이 2% 내외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여기에 금융업, 종이목재, 철강금속, 운수장비, 화학, 통신업, 제조업, 기계 등이 오름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코스피가 1% 가까이 상승 출발했다. 미국 경제지표 호전 소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4일 오전 9시 1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99% 올라 2273.31을 가리켰다. 간밤 다우지수는 0.89% 올라 2만 6664.40을 기록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투자전략팀장은 “미국 ISM 제조업지수가 전월(52.6)은 물론 예상(53.5)을 상회하는 54.2로 발표돼 학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중국에 이어 미국의 제조업 지표 개선은 향후 한국 수출에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해 투자심리 개선 효과를 가져다줄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수급적으로는 개인이 홀로 975억원 가량 주식을 사들이며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 862억원, 58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업종별로는 음식료품, 비금속광물, 종이목재를 제외하고 모두 오름세다. 특히 건설업과 증권은 각 3%, 2% 이상 올랐고 운수장비, 금융업, 화학, 철강금속, 서비스업, 제조업, 유통업, 운수창고, 전기전자, 은행, 의약품, 보험, 기계 등이 1% 내외 상승률을 나타냈다. 시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코스피가 상승 출발했다. 미국 파월 연준의장이 추가 부양 정책 필요성을 언급한 데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30일 오전 9시 2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46% 올라 2273.58을 가리켰다. 간밤 다우지수는 0.61% 올라 2만 6539.57을 기록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투자전략팀장은 “파월 연준의장은 의회의 추가 부양 정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특히 경기가 회복되기 전까지 정부의 재정정책이 필요하며 회복 전까지는 이러한 재정정책과 통화정책은 유지돼야 한다고 언급했다”며 “이는 연준 발 유동성 공급이 지속됨을 시사하는 발언이었으며 위험자산 선호심리를 높인다”고 평가했다. 수급적으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 380억원, 269억원 가량 주식을 사들이며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기관은 홀로 673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업종별로는 의약품, 철강금속, 통신업, 음식료품 등을 제외하고 대부분 오름세다. 특히 전기전자, 운수장비 등은 1% 이상 올랐고 보험, 금융업, 서비스업, 기계, 의료정밀, 제조업, 건설업, 운수창고, 화학 등이 강세다. 시가총액 상위 10개사도 상승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전날 외국인 투자자의 대규모 매수세로 급등한 코스피가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29일 오전 9시 2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21% 올라 2261.78을 가리켰다. 간밤 다우지수는 0.77% 떨어져 2만 6379.28을 기록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전일 한국 증시는 외국인의 대규모 순매수가 집중된 삼성전자의 급등으로 인해 강세였다”며 “그러나 그동안 개선되던 미국의 심리지표들이 부진한 발표가 이어지고 있어 외국인의 행보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수급적으로는 외국인이 홀로 1332억원 가량 주식을 사들이며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기관과 개인은 각 1115억원, 173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업종별로는 하락우위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의료정밀이 1% 이상 빠진 가운데 보험, 금융업, 의약품, 유통업, 비금속광물, 은행, 서비스업, 통신업, 운수장비, 건설업, 증권, 철강금속, 음식료품 등이 약세다. 반면 기계, 전기전자, 제조업 등은 빨간불을 켰다. 시가총액 상위 10개사도 대부분 파란불이다. NAVER, 셀트리온, 카카오가 1% 이상 빠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코스피가 외국인투자자 매수세에 힘입어 1%대 상승 출발했다. 28일 오전 9시 3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4% 올라 2240.86을 가리켰다. 간밤 다우지수는 0.43% 올라 2만 6584.77을 기록했다. 수급적으로는 외국인이 홀로 1314억원 가량 주식을 사들이며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기관과 개인은 각 1058억원, 232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을 제외하고 모두 빨간불을 켰다. 특히 전기전자는 2% 이상 올랐고 철강금속, 제조업, 의약품, 서비스업 등은 1% 이상 상승률을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사는 모두 상승 출발했다. 특히 대장주신 삼성전자가 2% 이상 오른 가운데 SK하이닉스, 삼성바이오로직스, NAVER, 셀트리온, 삼성전자우, LG화학, 카카오, 삼성SDI가 1% 이상 뛰었다. 한편 코스닥은 전거래일보다 0.69% 올라 806.78을 가리켰다.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코스피가 기관과 외국인투자자 동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출발했다. 27일 오전 9시 1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71% 올라 2216.11을 가리켰다. 간밤 다우지수는 0.68% 떨어져 2만 6469.89를 기록했다. 수급적으로는 기관과 외국인이 각 97억원, 127억원 가량 주식을 사들이며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개인은 홀로 185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업종별로는 운수창고, 의약품 등을 제외하고 대부분 빨간불을 켰다. 특히 철강금속, 기계, 비금속광물, 운수장비 등은 1% 이상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 10개사는 혼조세다. 삼성전자가 1% 이상 오른 가운데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전자우, 현대차는 오름세다. 반면 삼성SDI가 1% 이상 빠진 것을 비롯해 SK하이닉스, NAVER, 셀트리온, LG화학는 약세다. 카카오는 보합으로 출발했다. 한편 코스닥은 전거래일보다 0.45% 올라 798.33을 가리켰다.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코스피가 개인투자자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출발했다. 미국 증시 훈풍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15일 오전 9시 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59% 올라 1936.35를 가리켰다. 간밤 다우지수는 1.62% 올라 2만 3625.34를 기록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투자전략팀장은 “미 증시는 불안한 고용시장에 의한 경기 회복 지연 우려와 미중 무역마찰 확대 가능성이 높아지자 하락 출발했다”며 “특히 트럼프가 중국과의 관계를 끊을 수 있다고 주장하자 낙폭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러나 장 초반 배당 축소 우려로 급락하던 금융주가 강세로 전환하자 다우지수는 상승했다”며 “이후 장 마감을 앞두고 애플의 VR회사 인수와 뉴욕 주지사의 경제재개 확대 발표로 상승폭을 확대했다”고 분석했다. 수급적으로는 개인이 홀로 509억원 가량 주식을 사들이며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 506억원, 3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업종별로는 상승 우위 흐름이다. 음식료품이 2% 이상 오른 것을 비롯해 증권, 은행 등이 1% 이상 강세다. 이밖에 비금속광물, 섬유의복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코스피가 상승 출발했다. 지난 4월 미국 실업률이 최악을 기록했음에도 시장은 경제 활동 재개에 대한 기대감을 더 크게 느끼고 있는 모습이다. 11일 오전 9시 3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42% 올라 1953.97을 가리켰다. 지난주말 다우지수는 1.91% 올라 2만 4331.32를 기록했다. 미국의 4월 실업률은 14.7%로 전월보다 10%포인트 이상 폭증했지만 예상치(16.4%)보단 양호한 성적을 냈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미국 내 최소 30개주가 이미 경제 활동을 재개했거나 5월 중 재개할 계획이다. 수급적으로는 개인이 홀로 292억원 가량 주식을 사들이며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 273억원, 17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업종별로는 상승 우위 흐름을 보인다. 의료정밀이 1% 이상 오른 것을 비롯해 의약품, 서비스업, 통신업, 보험, 운수창고, 금융업, 증권, 운수장비 등이 오름세다. 반대로 섬유의복, 건설업, 유통업, 비금속광물, 전기가스업, 음식료품, 기계 등은 내림세다. 시가총액 상위 10개사는 SK하이닉스, 삼성물산을 제외하고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투자자의 매수세에 힘입어 1% 가까이 상승 마감했다. 8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7.21포인트(0.89%) 올라 1945.82를 가리켰다. 이날 1944.94에서 출발한 지수는 장 초반 강세 흐름을 이어가면서 1950선을 오갔다. 하지만 막판 개인 투자자가 매도 물량을 내면서 1940선에 안착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중 무역회담이 진행돼 두 국가는 1단계 합의 이행을 위한 진전이 있었다는 점에 동의했다고 밝히면서 최근 불거진 미중 무역분쟁 재점화 우려를 축소시켰다”며 “그러나 국내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됨에 따라 추가 상승이 제한된 모습”이라고 진단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투자전략팀장은 “한국 증시는 글로벌 증시가 상승세를 이어가는 등 견고한 움직임 속 전기전자, 제약·바이오 업종이 상승을 주도했다”며 “특히 중국 심천종합과 미국 나스닥에 이어 코스닥도 연초 대비 상승 전환에 성공하는 등 IT, 제약 업종 강세가 전반적으로 이어지는 경향이 있다”고 분석했다. 수급적으로는 기관과 외국인이 각 1717억원, 439억원 가량 주식을 사들이며 지수를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코스피가 1% 가까이 상승 출발했다. 코로나19 둔화로 경제 재개 기대감이 높아진 것으로 풀이된다. 8일 오전 9시 9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98% 올라 1947.51을 가리켰다. 간밤 다우지수는 0.89% 올라 2만 3875.89를 기록했다. 이날 미 증시는 현재 진행 중인 경제 재개와 양호한 개별 기업들의 실적에 기대 상승 출발했다. 이후 고용 불안이 부각되자 일부 매물이 출회되며 상승폭이 축소됐지만 펠로시 미 하원의장이 5차 경기부양책이 이르면 다음주에 타결될 수 있을 것이라는 소식을 전하자 재차 상승했다. 수급적으로는 기관과 외국인이 각 150억원, 72억원 가량 주식을 사들이며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개인은 홀로 233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모든 업종이 오름세인 가운데 의약품은 2% 이상 올랐다. 보험과 의료정밀, 비금속광물, 운수창고, 통신업, 금융업, 유통업, 철강금속, 운수장비, 건설업 등도 1% 이상 상승률을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10개사는 LG화학을 제외하고 모두 빨간불을 켰다. 특히 삼성바이오로직스는 4% 이상 올랐고 삼성물산도 3%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치킨업계 1위를 지켜온 교촌치킨의 성장세가 멈췄습니다. 적극적인 출점과 마케팅으로 점유율을 끌어올린 bhc, BBQ와 대비되는 흐름에 본업 경쟁력을 의심하는 목소리가 흘러나오는 상황입니다. 교촌은 '허니시리즈의 아버지' 송종화 대표 체제에서 올해 새판 짜기에 돌입합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치킨업계 매출 순위가 뒤바뀌었습니다. bhc 매출이 전년보다 5.5% 증가한 5356억원으로 교촌치킨을 제치고 1위에 올랐습니다. 치킨 3사 중 유일하게 매출 5000억원을 넘겼습니다. BBQ는 지난해 매출이 12.8% 증가한 4732억원을 기록한 가운데 2년 연속 500억원 넘게 올랐습니다. 교촌에프앤비만 역성장했습니다. 지난해 매출이 4450억원으로 1년 전보다 14% 줄었습니다. 2014년부터 8년간 이어온 국내 치킨프렌차이즈 업계 선두 자리를 bhc에 뺏겼고 BBQ에 2위 자리마저 내줬습니다. 3위로 내려앉았지만 이유는 있습니다. 교촌은 외연 확장보다 내실을 택했습니다. 실제로 지난해 수익성 개선에 성공한 교촌에프앤비입니다. 영업이익이 248억원으로 전년 대비 181% 늘었습니다. 1년 사이 3배 급증했습니다. 영업이익률도 1.7%에서 5.6%로 3.9%p 끌어올렸습니다. bhc와 BBQ의 영업이익은 각각 1203억원, 553억원으로 전년보다 15.2%, 13.7% 줄었습니다. 교촌에프앤비 측은 "당초 가맹점 확장 전략을 추구했다면 매출이 큰 폭으로 올라 업계 순위 회복이 어렵지 않았겠지만 권원강 교촌에프앤비 회장은 쉬운 길을 선택하지 않았다"며 "무엇보다 가맹점 수익이 우선이라는 권 회장 경영철학을 2023년 실적에서도 보여줬다"고 말했습니다. 교촌에프앤비는 가맹점 및 파트너사와 상생 협력 관계 구축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점포당 점주 매출은 업계 최고 수준입니다. 공정거래위원회 가맹사업거래에 따르면 2022년 교촌치킨 가맹점의 전국 평균매출액은 7억5000만원으로 bhc(6억원), BBQ(4억3000만원)보다 높습니다. 0%대 폐점률도 이를 입증합니다. 다만 가맹점주 수익성 보전에만 초점을 맞춘 결과 외형 성장이 더뎠고 매출이 크게 떨어졌습니다. 지난해 경쟁사들이 수십 개 이상 매장을 낼 때 교촌에프앤비의 신규 출점 매장은 10개에 불과했습니다. 전국 가맹점 수(2022년)에서도 교촌에프앤비(1365개)는 BBQ(2041개), bhc(1991개)와 차이가 큽니다. 특히 치킨 가격 인상을 주도한다는 점이 매출 하락의 결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교촌은 2018년 업계 최초로 배달비를 도입했고 이는 요식업계 전체 배달비 유료화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교촌은 지난해 4월에도 주요 메뉴 가격을 나홀로 최대 3000원 인상하며 소비자들의 눈총을 받았습니다. 경쟁사 대비 부족한 히트 상품도 보완 과제로 언급됩니다. 교촌의 인기 제품으로는 1991년 간장치킨(교촌시리즈)을 시작으로 2004년 레드시리즈, 2010년 허니시리즈 등이 손꼽힙니다. 허니시리즈 이후 15년 가까이 꾸준히 신제품을 내고 있으나 히트작으로 불릴 만한 상품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지난 2020년 24가지 재료로 완성한 불맛을 강조하며 선보인 '교촌신화'는 반짝 인기를 끌었으나 오래가지 못하고 2년 뒤인 2022년 7월 단종됐습니다. 교촌에프앤비는 같은달 블랙시크릿을 출시하며 5가지 향신료로 만든 이국적인 치킨 콘셉트를 앞세웠고 콤보 출시, 시식단 모집 등 마케팅을 강화했습니다. 블랙시크릿은 지난해 1월 출시 약 6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이 100만마리를 돌파하며 가능성을 보였으나 시장에 반향을 일으킬 정도로 보기는 어렵다는 평이 지배적입니다. 교촌에프앤비 입장에서는 허니시리즈를 이어 매출 증대와 신규 고객 창출을 견인할 인기 제품이 필요한 실정입니다. 이는 송종화 부회장을 교촌의 새 사령탑으로 임명한 배경이기도 합니다. 교촌은 지난달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송 부회장을 신임 대표로 선임했습니다. 송 대표는 2003년부터 2012년까지 교촌에프앤비 총괄상무 및 사장으로 재직한 전문경영인입니다. 지난해 9월 부회장으로 11년 만에 경영에 복귀했습니다. 송 대표는 2000년대 초반 조류 인플루엔자(AI) 파동으로 가라앉은 치킨 프렌차이즈 시장 위기를 극복하고 교촌치킨을 치킨 선두 브랜드로 올리는 데 기여한 프렌차이즈 전문가로 평가받습니다. 임원 재직 당시 미국과 중국 시장 진출을 주도했습니다. 2010년에는 교촌의 효자 상품인 '허니시리즈'를 출시했습니다. 허니시리즈는 후라이드와 양념으로 대표되던 치킨 시장에 꿀을 활용해 상품화에 성공했습니다. 치킨 고객층을 아이와 여성들까지 넓히는 첨병 역할을 했습니다. 2014년에는 허니시리즈 판매량이 전년 대비 2배가량 신장하며 그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각각 30%, 63% 증가하는 데 큰 역할을 했습니다. 최근 교촌은 신사업 확장에 주력하는 모앙새입니다. 이마트와 협력해 자사 소스를 상품화한 K1 핫소스를 출시하며 소스 시장에 진출했고 지난해 6월에는 이태원에 '치킨 오마카세' 닭요리 전문점 교촌필방을 열었습니다. 올초에도 여의도에 메밀 한식주점 '메밀단편'을 론칭하고 소비자 반응을 살피고 있습니다. 이러한 교촌의 신사업 시도는 매출 부진과 맞물리며 본업 경쟁력 저하에 대한 비판으로 연결되고 있습니다. 교촌에프앤비는 그룹 성장의 전기를 마련한 송 대표 체제에서 재도약을 도모한다는 계획입니다. 송 대표는 국내가맹사업과 신성장사업, 해외사업, 각 계열사 등을 총괄하는 역할을 맡습니다. 송 대표는 취임사를 통해 "경기위축과 소비침체 등 회사 안팎의 여러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절박함’을 갖고 업무에 임할 것"이라며 "지속적 경영혁신을 통해 체질 개선을 가속화하고, 브랜드 경쟁력 강화와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주력해 교촌을 100년 기업으로 성장시키는 일에 열정을 바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업계 최초로 '1Tb(테라비트) TLC(Triple Level Cell) 9세대 V낸드' 양산을 시작한다고 23일 밝혔습니다. AI시대가 도래한 만큼 현재 업계에서는 AI기술에 핵심적으로 사용되는 고용량·고성능 낸드플래시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9세대 V낸드' 양산을 시작으로 낸드플래시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공고히 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삼성전자는 업계 최소 크기 셀(Cell)과 최소 몰드(Mold) 두께를 구현해 '1Tb TLC 9세대 V낸드'의 비트 밀도를 이전 세대 대비 약 1.5배 증가시켰습니다. 동시에 더미 채널 홀 제거 기술로 셀의 평면적을 줄였으며 셀의 크기를 줄이면서 생기는 간섭 현상을 제어하기 위해 셀 간섭 회피 기술, 셀 수명 연장 기술을 적용했습니다. 해당 제품은 더블 스택(Double Stack) 구조로 구현할 수 있는 최고 단수 제품으로 '채널 홀 에칭(Channel Hole Etching)' 기술을 통해 한번에 업계 최대 단수를 뚫는 공정을 통해 생산성을 향상시켰습니다. '채널 홀 에칭'은 몰드층을 순차적으로 적층한 다음 한 번에 전자가 이동하는 채널 홀을 만드는 기술입니다. '9세대 V낸드'는 차세대 낸드플래시 인터페이스인 'Toggle 5.1'이 적용돼 8세대 V낸드 대비 33% 향상된 최대 3.2Gbps의 데이터 입출력 속도를 냅니다. 삼성전자는 이를 기반으로 PCIe 5.0 인터페이스를 지원하고 고성능 SSD 시장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또한 '9세대 V낸드'는 저전력 설계 기술을 탑재해 이전 세대 제품 대비 소비 전력이 약 10% 개선됐습니다. 허성회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Flash개발실장 부사장은 "낸드플래시 제품의 세대가 진화할수록 고용량·고성능 제품에 대한 고객의 니즈가 높아지고 있어 극한의 기술 혁신을 통해 생산성과 제품 경쟁력을 높였다"며 "9세대 V낸드를 통해 AI 시대에 대응하는 초고속, 초고용량 SSD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삼성전자는 'TLC 9세대 V낸드'에 이어 올 하반기 'QLC(Quad Level Cell) 9세대 V낸드'도 양산할 예정으로 고용량·고성능 낸드플래시 개발을 지속할 예정입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000660]가 차세대 HBM 생산과 어드밴스드 패키징 기술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대만 TSMC와 협력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습니다. 양사는 2026년 양산 예정인 HBM4(6세대 HBM) 개발을 위해 최근 대만 타이페이에서 기술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AI 메모리 글로벌 리더인 당사는 파운드리 1위 기업 TSMC와 힘을 합쳐 또 한번의 HBM 기술 혁신을 이끌어 내겠다"며 "고객-파운드리-메모리로 이어지는 3자간 기술 협업을 바탕으로 메모리 성능의 한계를 돌파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양사는 우선 HBM 패키지 내 최하단에 탑재되는 베이스 다이(Base Die)의 성능 개선에 나섭니다. HBM은 베이스 다이 위에 D램 단품 칩인 코어 다이(Core Die)를 쌓아 올린 뒤 이를 TSV 기술로 수직 연결해 만들어집니다. 베이스 다이는 GPU와 연결돼 HBM을 컨트롤하는 역할을 수행합니다. SK하이닉스는 5세대인 HBM3E까지는 자체 공정으로 베이스 다이를 만들었으나 HBM4부터는 로직(Logic) 선단 공정을 활용할 계획입니다. 다이를 생산하는 데 초미세 공정을 적용하면 다양한 기능을 추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를 통해 성능과 전력 효율 등 고객들의 요구에 부합하는 맞춤형 HBM을 생산한다는 것이 SK하이닉스의 설명입니다. 이와 함께, 양사는 SK하이닉스의 HBM과 TSMC의 'CoWoS(Chip on Wafer on Substrate)' 기술 결합을 최적화하기 위해 협력하고, HBM 관련 고객사 요청에 공동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CoWoS'는 TSMC가 특허권을 갖고 있는 고유의 공정으로 특수 기판 인터포저(Interposer) 위에 로직 칩인 GPU/xPU와 HBM을 올려 연결하는 패키징 방식입니다. 김주선 SK하이닉스 사장(AI Infra담당)은 "TSMC와의 협업을 통해 최고 성능의 HBM4를 개발하는 것은 물론, 글로벌 고객들과의 개방형 협업에도 속도를 낼 것"이라며 "앞으로 당사는 고객맞춤형 메모리 플랫폼 경쟁력을 높여 '토털 AI 메모리 프로바이더'의 위상을 확고히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하림이 더미식 '사천자장면'을 출시했습니다. 2022년 '유니자장면'으로 국내 짜장면 시장에 뛰어든 하림이 2년 만에 꺼내 든 신제품입니다. 짜장(자장의 복수 표준어)라면 시장은 농심 짜파게티가 압도적인 점유율로 1위를 지키고 있는 만큼 하림은 프리미엄 사천 맛 구현을 통해 확실한 시장 2위를 노립니다. 하림은 18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서 더미식 신제품 론칭 시식회를 열고 사천자장면 출시를 알렸습니다. 사천자장면은 중국 4대 요리 중 하나로 손꼽히는 사천요리를 집중 공략했습니다. 사천요리는 화자오나 매운 고추 등 사천식 향신료를 사용해 얼얼하게 매운맛을 내는 게 특징입니다. 박주영 사천자장면 브랜드매니저(BM)는 "사천은 바다가 먼 내륙 지방이라 해산물 대신 돼지고기 같은 육고기를 주로 활용했고 더운 날씨를 향신료를 사용해 극복하려고 했다. 한국에서는 '마라'로 유행하게 된 케이스"라며 "이 두 가지 특징을 잘 살려서 제품 개발부터 제대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더미식 사천자장면은 고추기름에 중국 전통 두반장과 돼지고기를 센 불에서 볶아 진한 중국 사천의 맛을 강조했습니다. 얼얼한 맛을 내는 마조유와 큼지막한 고추를 썰어 넣어 첫 입부터 끝까지 매콤함을 유지하는데 방점을 뒀습니다. 국내산 양파와 마늘, 생강을 볶아 풍미를 더했습니다. 사천자장면 레시피를 제품화하기까지 7개월가량이 소요됐습니다. 하림 내외부 전문가와 중화요리를 즐기는 다수 미식가를 대상으로 다수의 블라인드 테스트를 진행했습니다. 하림에 따르면 김홍국 회장의 "처음 보는 매운맛", "씹을수록 감칠맛이 난다" 등의 최종 평가를 거쳐 제품으로 출시됐습니다. 하림은 중국 쓰부(사부) 레시피를 토대로 사천 전통 식재료를 활용해 사천식 짜장면 맛을 연구했습니다. 전국 유명 사천 중식당 맛집을 직접 방문해 레시피의 장점을 벤치마킹했다는 후문입니다. 유니짜장면과 동일하게 중화풍의 요자이멘 형태이며 닭 뼈 등을 활용한 육수로 반죽했습니다. 매운맛에 초점을 두고 만든 제품이 아니라 맵기는 일반 라면 수준이라는 설명입니다. 실제 맛을 보니 살짝 땀이 나는 정도였습니다. 가격은 2개 기준 8700원으로 유니자장면과 같습니다. 지난 14일 온라인에 선출시했으며 오프라인에서는 이날부터 구매 가능합니다. 시장 반응에 따라 용기면 개발도 검토합니다. 앞서 하림은 2022년 5월 유니자장면을 출시하며 찐장라면 시장에 진출했습니다. 유니자장면은 김홍국 회장의 경험을 바탕으로 개발된 제품입니다. 김 회장은 서울 명동 서울중앙우체국 근처에서 전통 화교가 운영하던 중국집 맛에 감탄했고 곧 제품화로 이어졌습니다. 기존 라면 포장재와 다른 지함 포장 방식과 상온 밀키트 짜장면이라는 점을 차별화 포인트로 삼았습니다. 이 제품은 그해 9월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당시 부회장)이 SNS(사회관계망 서비스)에서 언급하며 주목받았습니다. 정 회장은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그냥 한번 먹어봐라"라며 제품을 홍보한 바 있습니다. 업계에서 하림의 더미식 프리미엄 전략을 회의적으로 평가하는 시선이 적지 않습니다. 현재까지 시장 내 뚜렷한 존재감을 보이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하림 마케팅 관계자는 "소비자 입장에서 가격이 비싸다고 생각할 수 있다"며 "하지만 원재료 자체가 비싸기 때문에 가격을 낮추기는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국내 짜장라면 시장 규모는 약 3000억원 수준으로 추산됩니다. 이중 농심 짜파게티 점유율이 약 80%로 압도적인 1위를 기록 중입니다. 이어 오뚜기(진짜장·짜슐랭), 풀무원(로스팅 짜장면), 백짜장(더본코리아) 등이 한 자릿수 점유율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치는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4분기 기준 전체 짜장면류(봉지/지함면) 시장 내 하림의 점유율은 약 3%입니다. 출시 1년 6개월 만에 매출 순위(23개 품목 중) 5위에 올랐습니다. 매출은 90~100억원 정도로 추정됩니다. 하림은 올해 연매출 120억원, 시장 점유율 10%를 각각 목표로 확실한 2위를 굳힌다는 계획입니다. 하림 마케팅 관계자는 "미식과 관련된 유튜버, 인플루언서들을 섭외해 커뮤니케이션할 예정"이라며 "제품 레시피를 만든 셰프가 출연해 대중과 소통하는 영상 콘텐츠도 만들 생각"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브랜드는 미정이지만 하반기에 팝업스토어도 고려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