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넷마블[251270]이 '2024 제12회 대한민국 디지털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게임부문 7년 연속 1위를 수상했다고 18일 밝혔습니다. 사단법인 한국마케팅협회가 주관하는 '디지털 고객만족도 조사(HTHI, Heart To Heart Index)'는 기업의 디지털 소통 활동 평가모델로 올해는 75개 산업군, 249개 기관·기업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했습니다. 넷마블은 지난해 대비 66점 오른 전체 점수 878점을 받으며 게임부문 1위를 차지했습니다. 특히, 공식 유튜브 채널은 출시를 앞둔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 등 넷마블의 차기작들을 오리지널 영상, 숏폼 등의 콘텐츠로 소개한 점을 인정받아 970점이라는 높은 점수를 달성했습니다. 이외에도 넷마블은 공식 틱톡 채널이 팔로워 110만명을 돌파하는 등 인스타그램, 유튜브, 페이스북 등 SNS 채널을 활용 중입니다. 지난 2월에는 게임 스트리밍 플랫폼 '치지직'에 진출하며 뉴미디어 채널 확장 중에 있습니다. 임현섭 넷마블 뉴미디어 팀장은 "이용자들이 넷마블과 넷마블 게임에 대해 신선함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오리지널 콘텐츠를 개발하고 있다"며 "올해는 '아스달 연대기: 세개의 세력'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HDC현대산업개발[294870]은 6일 서울 용산 본사에서 지난해 하반기 입사한 신입사원들과 경영진이 함께 소통하는 비전토크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7일 밝혔습니다. 간담회에는 최익훈 대표이사를 비롯한 본부장 등 경영진과 33명의 신입사원 등 4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간담회에서 신입사원들은 올해 각자가 세운 비전과 회사에서 이루고 싶은 목표 등을 발표했습니다. 또, HDC그룹의 미션과 핵심 가치를 사진 등으로 표현해 만든 캘린더를 보고 자유롭게 소통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최익훈 대표이사는 "우리 회사가 훌륭한 기업을 넘어 위대한 기업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신입사원 개개인들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각자의 역량을 강화해 전문성을 갖춘 인재로 거듭나기 위한 노력을 해달라"고 주문했습니다. 이어 "무엇이든 적극적인 자세로 임하고 본인의 미래 경쟁력을 키워나가기 위한 준비와 고민을 끊임없이 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비전토크에 참석한 경산 아이파크 2차 현장 김준연 매니저는 "많이 배우고 성장해 경산 아이파크 2차 현장을 완벽하게 준공하고 싶다"며 "팀 목표 달성을 위해서 체력도 중요한 만큼 꾸준히 운동하겠다"고 목표를 발표했습니다. 영업기획팀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대우건설[047040]은 지난 27일 경기 수원 인재경영원에서 하반기 선발된 신입사원 62명을 대상으로 ‘신입사원과 함께 하는 한마음의 장’ 행사를 개최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행사는 신입사원 교육 과정의 일환으로 임원진과 신입사원 간 소통을 통해 회사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자 진행됐습니다, 행사에는 정원주 회장을 비롯해 백정완 사장 등 대우건설 주요 임원진이 참석했습니다. 신입사원들은 31일부터 각 현장과 현업부서에 배치돼 본격적인 업무를 수행할 예정입니다. 정원주 회장은 "4차 산업혁명, 미래먹거리 등 신사업이 화두로 등장하지만, 결국 신사업 또한 건설이 선행되기 때문에 여러분의 업무는 아주 중요한 분야이고, 회사의 미래 역시 여러분의 손에 달렸다"며 "신입사원 여러분들이 현업에 배치되면 서두르지 않는 차분한 자세로 업무에 임하고 언제나 자기 자신에게 표창을 줄 수 있는 뿌듯한 일을 했으면 한다"고 격려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포스코인터내셔널[047050]은 오는 16일까지 싱가포르와 홍콩에서 해외 투자사를 대상으로 기업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습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에 따르면, 해외 기업설명회는 코로나19가 발발했던 지난 2020년 이후 3년 만에 재개된 행사입니다. 통합 이후 회사의 높아진 경쟁력과 미래 성장잠재력을 외국인 투자자들에게 알리고 장기 보유 성향의 외국인 투자자 지분 비중을 늘려 주가 안정성을 높이고 주주가치 제고에 기여하고자 마련했다고 포스코인터내셔널 측은 설명했습니다. 지난 13일부터 열린 설명회에는 1조5000만달러의 자산관리 규모를 갖춘 초대형 해외 투자사를 포함해 총 12개 투자사가 참여했습니다. 투자사들은 합병에 따른 LNG밸류체인 통합 시너지와 풍력, 태양광 등 친환경에너지 사업, 구동모터코아 생산공장 설립, 이차전지소재 조달 등 미래신사업에 대해 폭 넓게 질의하며 회사에 대해 높은 관심도를 보였습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질의사항에 대한 답변을 비롯해, 주력사업인 친환경 에너지와 철강, 식량, 신사업의 단계별 성장전략과 중장기 비전을 미래 기업가치와 연계해 설명하며 적극적인 투자를 요청했습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앞으로 경영층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HDC현대산업개발[294870]은 지난 2일과 6일 서울 용산 본사 사옥에서 경영진과 올해 상반기 공개채용으로 선발된 신입사원들이 소통하는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7일 밝혔습니다. 간담회에는 최익훈 대표를 비롯한 경영진을 비롯해 각각 30여명의 신입사원이 참여했으며, 회사의 철학과 비전, 신입사원이 바라는 회사의 모습, 조직문화, 워라밸 등에 대해 의견을 공유했습니다. 간담회에서 최익훈 대표는 신입사원들에게 "회사의 비전인 종합 금융부동산 그룹을 함께 만들어 가자"며 "튼튼하고 좋은, 그리고 자랑스러운 회사로 함께 만들어가기 위해 여러분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격려했습니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경영진과 임직원이 격의 없는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타운홀 미팅과 간담회 등 소통의 기회를 수시로 갖고 수평적인 조직문화를 확산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지난 1일 취임 100일을 맞은 이원덕 우리은행장이 거래처와 지점 등 현장 100곳 이상을 방문하며 현장 중심 행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5일 우리은행에 따르면 이 행장은 지난 3월 취임식 직후 오랜 거래처와 방문 고객 수 최상위 지점인 수유동금융센터를 방문했습니다. 이 행장은 이후 현재까지 65개 거래처와 42개 영업그룹·지점을 찾았습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 행장의 현장 방문 철칙은 격의 없는 토론이다"며 "원론적인 당부 등 일방 소통이 아닌 쌍방 소통을 통해 문제를 발견하고 해결책을 모색한다"고 알렸습니다. 그는 "이 행장이 현장에서 들은 의견들을 본점에서 정책을 수립할 때 최우선 반영하기도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행장은 "고객을 만나고 현장을 방문할수록 은행 경영에 대한 생생한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어 고객과 현장에 은행의 미래가 있다는 취임시 믿음이 더욱 강해졌다"며 "앞으로도 계속 현장 방문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이 행장은 지난 5월 우리은행 고객 패널 '우리 팬(Woori Fan) 리포터' 10명을 본점에 초청해 패널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고객 의견을 즉시 업무에 반영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지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우리은행은 서울시 중구 본점에서 자사 고객 패널인 '우리 팬(Woori Fan) 리포터'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1일 밝혔습니다. 우리은행에 따르면 올해로 3기를 맞은 우리 팬 리포터는 고객과의 소통 강화를 위해 지난 2020년부터 운영되고 있습니다. 우리 팬 리포터 3기는 지난 4월 지원자를 모집해 서류심사와 개별 면접을 거쳐 최종 10명을 선발했습니다. 우리은행은 세대별 고객 의견 수렴을 위해 20대부터 60대까지 여러 연령층의 리포터를 선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선발된 리포터들은 한 해 동안 ▲금융소비자 불편사항 해소 ▲금융소비자 피해 예방을 위한 아이디어 도출 ▲금융상품·서비스 개선 활동 등의 과제를 수행할 예정입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올해에는 SNS패널을 선발해 금융소비자가 알기 쉬운 금융 꿀팁을 전수하는 등 우리은행의 서비스와 금융소비자보호 제도를 적극적으로 알릴 예정이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원덕 우리은행장은 "고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고객들과 직접 소통하기 위해 '우리 팬 리포터'를 운영하고 있다"며 "패널 여러분의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현장에서 느끼는 의견을 업무에 즉시 반영하는 등 고객 중심의 제도 개선을 위해 최선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금융보안원은 MZ세대와 경영진이 소통할 수 있는 플랫폼 ‘브라운보드’를 신설하고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4일 밝혔습니다. 브라운보드는 주니어계층 직원들의 정서를 대변하는 이사회 형태의 공식적인 소통 기구로, 자발적 참여와 동료 추천 등을 통해 선발된 만 34세 이하 직원들로 구성됩니다. 브라운보드는 조직문화·일하는 방식·새로운 사업 아이디어 등을 논의해 최고경영자에게 직접 의견을 개진하고 활동 내용 등을 조직 구성원들에게 공유할 예정입니다. 금융보안원에 따르면 이번 출범식에 앞서 브라운보드 위원과 김철웅 금융보안원장은 사전 대담을 통해 향후 운영 방향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브라운보드 위원들은 함께 조직 명칭을 정하고 의장단 선발 및 향후 운영 방식 등 필요한 사항을 자체적으로 논의하고 결정했습니다. 금융보안원의 브라운보드는 자율성과 수평적 소통을 바탕으로 조직 내 혁신을 가속하고 세대 간 소통창구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할 수 있도록 독립성 보장과 지원을 실행할 예정입니다. 김 원장은 “브라운보드를 통해 금융보안원의 미래를 이끌어 갈 MZ세대 직원들의 참신한 아이디어가 조직 구성원이 공감할 수 있는 조직혁신의 단초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인더뉴스 박민지 기자ㅣ우리금융그룹은 그룹 사내게시판에 ‘우리ONE톡’소통광장을 신설했다고 13일 밝혔습니다. 우리ONE톡은 그룹사 임직원들의 다양한 생각을 듣고 공감하며 현장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고객에게 혁신적 금융서비스·상품을 제공하기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우리ONE톡은 혁신, 화합, 소통’이라는 주제로 구성됩니다. 혁신채널을 통해 다양한 신사업이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자유롭게 토론할 수 있으며 화합채널에서는 직원 친목 사진 게시, 맛집 정보 등도 교류할 수 있습니다. 또 우리금융 임직원은 소통채널을 통해 임직원간 공식적인 칭찬과 격려를 할 수 있습니다. 특히 그룹 회장에게 익명으로 애로·건의사항 요청과 격의 없는 의견도 자유롭게 제시할 수 있습니다. 우리은행의 경우 임직원간 소통을 위해 별도 운영 중인 사내게시판이 있지만 우리ONE톡은 그룹 차원에서 CEO와 자회사 전직원들과의 공감 채널이 부족하다고 느낀 손태승 회장의 의지로 신설됐습니다. 우리금융그룹 관계자는“빠르게 변화하는 금융시장 환경에 능동적 대응을 위해서는 그룹 임직원들의 원팀(One Team)정신이 어느 때보다 절실
인더뉴스 박민지 기자ㅣ KB금융그룹이 육성하고 있는 스타트업(KB스타터스)과 금융감독원이 KB이노베이션허브에서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만남은 유광열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 장경운 핀테크혁신실장, 김용태 부국장 등의 주요 인사가 입주기업을 방문하면서 이루어지게 됐다. KB스타터스가 즉석에서 간단한 시연을 보여주며 핵심 서비스를 소개했다. 특히 ‘규제 샌드박스’ 신청을 준비 중인 스타트업들에게는 사업 진척 현황을 알리고 건의사항도 전달하는 뜻 깊은 기회가 됐다고 설명했다. 지난 ‘2차 혁신금융서비스 사업자’로 선정된 ‘핀다(금융상품비교추천플랫폼)’는 '데이터 기반 원스탑 대출 마켓 플레이스'의 개발 현황을 소개했다. 또 빠른 시일 내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맞춤형 금융서비스를 선보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KB손해보험과 함께 해외여행 고객을 위한 새로운 서비스를 준비 중인 ‘브링프라이스(다구간 항공권 검색 서비스)’, KB증권·KB저축은행과 협업하고 있는 ‘유저해빗(모바일 행동데이터 분석 솔루션)’ 임직원들도 금융감독원의 깜짝 방문에 큰 힘을 얻었다고 밝혔다. KB이노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당국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성 평가기준 개선방안(부동산PF 대책)'을 13일 내놓았습니다. 2022년 하반기부터 정부가 추진중인 부동산PF 연착륙 방안과 기본방향은 같지만 사업성 평가를 강화하고, 부실에 대해선 시장 스스로 정리하도록 한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갖는다고 금융당국은 설명합니다. 객관적·합리적 PF 사업성 평가기준 마련 먼저 부동산PF 사업성 평가 강화를 통한 사업장 옥석가리기 입니다. 현재 '양호-보통-악화우려'로 나뉘는 사업성 평가등급 분류를 '양호-보통-유의-부실우려'로 한단계 더 세분화합니다. 평가기준을 사업장 성격에 따라 브릿지론 및 본PF로 구별하고 각각 토지매입·인허가·본PF 미전환 그리고 공사진행·분양·시공사 등 단계별 핵심 위험요인을 반영하도록 했습니다. 공통기준은 만기연장, 경공매 유찰 등 금융위험과 사업비증가, 사업전망 악화 등 수익구조위험 입니다. 평가 결과 '유의'는 재구조화나 자율매각 추진, '부실우려'는 상각 또는 경·공매를 통한 매각 추진 등 신속한 정리를 유도하고 사후점검하기로 했습니다. 평가대상도 확대합니다. 현행 본PF와 브릿지론에 대해서만 사업성 평가하던 것을 부동산PF 대출과 위험특성이 유사한 토지담보대출, 채무보증약정으로 확대하고 대상기관에 새마을금고를 포함합니다. 이렇게 되면 2023년말 기준 부동산PF 사업성 평가 규모는 230조원 수준으로 늘어납니다. 금융당국이 최근 밝힌 금융권 부동산PF 대출잔액은 작년말 기준 135조6000억원이었습니다. 권대영 금융위원회 사무처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사업성 평가기준 개선에 따라 재구조화·정리 대상으로 평가되는 사업장 규모와 관련해 "현 시점에서 단정하기 어렵다"면서도 "230조원 규모의 PF 사업성 평가대상 중 5~10%가량을 유의·부실우려 사업장으로 볼 수 있고 만기연장이 어려울 정도로 사업성이 낮아 경·공매를 해야하는 사업장은 2~3%로 추정한다"고 말했습니다. 재구조화·정리 위한 '신디케이트론' 사업성 부족 사업장의 재구조화·정리에 필요한 자금은 민간과 공공이 함께 마련합니다. 상대적으로 자금여력이 충분한 은행·보험업권이 우선 1조원 규모로 공동 신디케이트론을 조성합니다. 5대은행(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과 생명보험 2개사(삼성·한화), 손해보험 3개사(메리츠·삼성·DB)가 공동출자에 참여하며 향후 지원현황과 시장상황을 고려해 최대 5조원까지 확대 조성하는 방안을 검토합니다. 신디케이트론은 PF 사업성 평가결과에 따라 경·공매를 진행하는 PF사업장에 대한 경락자금대출, 부실채권(NPL) 매입 지원, 일시적 유동성 지원 등 역할을 수행합니다. 또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1조1000억원 규모로 조성한 부동산PF정상화펀드(캠코펀드)의 자금집행 제고를 위해 '우선매수권' 도입을 추진합니다. 캠코펀드에 PF채권을 매도한 금융회사에 추후 PF채권 처분시 재매입할 기회를 부여하는 것입니다. 정상사업장 자금공급 위한 규제완화 금융당국은 사업성이 충분한 정상 PF사업장에는 차질없이 자금을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지난 3월 관계부처 합동으로 마련한 '민생활력 제고를 위한 취약부문 금융지원방안'에서 주택도시보증공사(HUG)·주택금융공사의 PF사업자보증 공급을 25조원에서 30조원으로 5조원 확대하기로 한 바 있습니다. 이와 함께 부동산PF에 대한 원활한 자금공급을 촉진하기 위해 다양한 규제개선이 이뤄지고 인센티브도 주어집니다. 그간 부실화된 사업장에 금융사가 신규자금을 지원하면 '요주의 이하'로 건전성이 분류됐지만 한시적으로 신규추가자금에 대해 '정상'까지 분류를 허용합니다. 또 신규자금 공급으로 PF사업장 사업성이 개선되는 경우 사업성을 재평가할 수 있는 근거를 명확히 했습니다. 이밖에도 ▲<저축은행> PF대출에 대한 유가증권 보유한도 완화 및 영업구역내 신용공여한도 규제완화 ▲<상호금융> 재구조화 대출 등에 공동대출 취급기준 일부완화 ▲<보험> PF정상화 지원 등에 대한 K-ICS(위험계수) 합리화 및 PF대출 전후 유동성관리 목적의 환매조건부채권(RP) 매도 인정 ▲<금융투자> 주거용 PF대출에 대한 한시적 순자본비율(NCR) 위험값 완화 및 채무보증 대출전환 관련 한시적 위험값 완화 등 업권별로 규제완화를 추진합니다. 2022년 하반기부터 시행중인 저축은행 예대율 완화나 여신전문금융회사(여전사) 원화유동성비율 완화 등 규제 유연화 조처도 올해말까지 추가 연장됩니다. PF채권 매각이나 신디케이트론 등 자금공급, 재구조화·정리 과정에서 발생한 손실에 대해 금융사 임직원에 면책을 부여하는 방안도 추진합니다. 당국 "연착륙 체력·정책수단 충분" 금융당국은 이번에 개선되는 PF사업성 평가기준을 충분히 의견수렴한 뒤 6월부터 시행하고 인센티브 등 제도개선 사항은 6월까지 완료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금융위·금감원 및 국토부 등 관계기관과 금융·건설업계 합동TF를 가동해 금융·건설업계와 상시소통하는 한편 추가로 필요한 조처사항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권대영 금융위 사무처장은 "그간 PF시장의 높은 불확실성으로 급격한 자금공급 위축과 일부 금융사·건설사의 건전성 우려가 있기도 했지만 민간과 공공의 공동노력으로 향후 연착륙 과정을 무리없이 수행할 수 있는 상황과 체력, 정책수단이 충분히 갖춰졌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금융권이 질서있는 연착륙의 책임있는 주체로서 스스로 해결한다는 각오로 역할에 최선을 다하도록 이번 대책을 추진해 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000660]가 온디바이스(On-Device) AI용 모바일 낸드 솔루션 제품인 'ZUFS(Zoned UFS) 4.0'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온디바이스 AI는 물리적으로 떨어진 서버의 연산을 거치지 않고 기기 자체에서 AI 기능을 구현하는 기술입니다. 스마트폰 기기가 자체적으로 정보를 수집하고 연산하도록 해 AI 기능의 반응 속도는 빨라지고 사용자 맞춤형 서비스 기능도 강화되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번 ZUFS는 플래시 메모리 제품인 UFS의 데이터 관리 효율이 향상된 제품입니다. 스마트폰 앱에서 생성되는 데이터를 공간 구분 없이 동시에 저장했던 기존 UFS와 달리 여러 데이터를 용도와 사용 빈도 등 기준에 따라 각각 다른 공간에 저장해 스마트폰 OS의 작동 속도와 저장 장치의 관리 효율성을 높인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또한, 장시간 사용 환경에서 스마트폰 앱 실행 시간을 기존 UFS 대비 약 45% 향상시켰으며 저장 장치의 읽기, 쓰기 성능이 저하되는 정도가 UFS 대비 4배 이상 개선됨에 따라 제품 수명도 약 40% 늘어났다고 덧붙였습니다. SK하이닉스는 "ZUFS 4.0은 모바일 기기에서 온디바이스 AI를 구현하는 데 최적화된 메모리반도체로 업계 최고 성능 구현을 통해 HBM으로 대표되는 초고성능 D램에 이어 낸드에서도 AI 메모리 시장을 이끌어 갈 것"이라며 "AI 붐이 도래하기 전인 2019년부터 고성능 낸드 솔루션에 대한 시장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내다보고 글로벌 플랫폼 기업과 협업해 ZUFS 개발을 시작했다"고 강조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고객사에 제공한 초기 단계 ZUFS 시제품을 바탕으로 국제반도체표준협의기구(JEDEC) 규격에 적합한 4.0 제품을 개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회사는 올해 3분기부터 ZUFS 4.0 제품 양산에 들어갈 계획으로 양산 제품은 향후 글로벌 기업들이 내놓을 온디바이스 AI 스마트폰들에 탑재될 예정입니다. 안현 SK하이닉스 부사장은 "빅테크 기업들이 자체 개발한 생성형 AI를 탑재한 온디바이스 개발에 집중하면서 여기에 필요한 메모리에 대한 요구 수준이 높아지고 있다"며 "고객 요구에 부응하는 고성능 낸드 솔루션을 적시 공급하는 한편, 세계 유수 기업들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해 '글로벌 1등 AI 메모리 프로바이더의 위상을 공고히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하반기 집값이 약보합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관측과 함께 지역별로 가격 편차가 나타나는 다극화 현상이 두드러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6일 NH투자증권의 ‘2024년 하반기 부동산 시장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하반기 시장판세에 대해 약보합을 전망했습니다. 전세가율 상승, 매매·전세간 갭 축소, 총선 결과에 따른 규제완화 기대감 감소 등으로 실수요 중심의 시장 분위기를 이어가며 가격에도 영향을 줄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특히, 지역별 선호도에 따라 시장이 분화되고 차별화가 심화되며 가격 다극화 판도가 발생할 것으로 관측했습니다. 동일수급권 내 주거 선호 입지 및 신구축 여부 등에 따라 다른 수급권이 형성되며 다극화가 나타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이에 서울 일부 지역은 매매가격이 소폭 상승하고 수도권 대부분은 보합, 지방은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와 함께 지난 4월 진행된 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의 결과 또한 실수요 중심 시장 분위기로 이어가게 될 요인으로 전망했습니다. 정부는 당초 재건축 패스트트랙, 실거주 의무 폐지, 공시가 현실화 폐지, 단기 등록임대 복원, 악성 미분양 대책. 지역 부동산 시장 활성화, 임대차2법 폐지 및 축소 등 부동산 규제를 파격적으로 완화하는 정책을 내놓았으며, 해당 정책을 시행하려 할 경우 국회 입법과정을 거쳐야 됩니다. 그러나 총선 결과 21대 국회와 마찬가지로 여소야대 흐름이 지속되며 규제완화 정책 시행에 있어 불확실성이 커지고 세금 및 규제완화에 대한 기대감 감소 등으로 실수요 중심의 판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아울러, 매매가격의 경우 상·하방 요인이 상존하며 유동성, 대출, 금리, 통화 등 금융 여건이 교통망 확충, 정비사업, 공급 측면보다 더 큰 가격 결정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전세시장의 경우 하반기 들어 완만하게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전세대출금리가 하락세로 월 차임보다 전세대출이자의 부담이 낮아지고, 거시경제 불안 및 매물 적체 속에서 매수 심리가 위축되며 대기수요로 전환되는 점을 이유로 들었습니다. 1분기 부동산 시장의 경우 전국적으로 약세 흐름 속에서 지방과 수도권 간 격차가 나타났다고 진단했습니다. 임대차시장은 매매시장보다 빠른 속도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거래량은 증가했으나 매도자와 매수자 간 적정 가격 눈높이가 크게 벌어졌다고 분석했습니다. 정보현 NH투자증권 Tax센터 부동산 수석연구원은 "현재는 다주택 취득세 중과 및 민간임대주택사업 인센티브가 없어 투자 수요가 시장 진입이 어렵다"며 "단 2022년 고금리 시장을 견디고 현재 남은 매도자는 하방 압력에 경직성이 강해 시장 급락 가능성 또한 낮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동일 수급권 내에서도 주거 선호 입지에 신축일수록 견조한 실수요를 바탕으로 강보합 흐름이 전개될 것으로 본다"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정유나 NH투자증권 부동산 책임연구원은 "상반기 규제 완화와 금리 인하 기대감이 줄어들며 시장이 전반적으로 약세장을 보이면서 입지가 좋거나 신축 단지 위주의 지역은 소폭 강세를 보이는 지역도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며 "기존주택 매물 적체 증가 및 지방 미분양 추이는 하락 요인으로 예의주시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금융그룹(회장 임종룡)이 증권업에 재진출합니다. 2014년 6월 옛 '우리투자증권' 매각후 정확히 10년만입니다. 비은행 사업포트폴리오 확장이라는 우리금융의 오랜 숙제가 임종룡 회장 체제 만 1년만에 매듭이 풀렸습니다. 우리금융지주는 3일 이사회를 열어 자회사인 우리종합금융(우리종금)과 한국포스증권을 합병하고 합병법인을 자회사 편입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우리금융지주는 "우리종합금융㈜의 100% 주주로서 우리종합금융㈜과 한국포스증권㈜ 합병에 동의함으로써 합병절차가 완료되면 존속법인인 한국포스증권㈜을 지주 자회사로 편입하고 우리종합금융㈜은 소멸되므로 지주 자회사에서 제외하기로 결의했다"고 공시했습니다. 우리종금과 포스증권도 이날 각각 이사회를 열어 합병을 결의하고 포스증권을 존속법인으로 하는 합병계약을 체결한다고 밝혔습니다. 포스증권이 존속법인으로 우리종금을 흡수합병하는 방식을 택한 건 증권업 라이선스를 보유한 법인이 존속법인이어야 합병후 증권업 영위가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양사는 금융위원회 합병인가 등 절차를 밟아 올해 3분기 중으로 합병증권사를 출범하고 영업개시한다는 계획입니다. 합병증권사 사명은 '우리투자증권'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습니다. 2005년부터 2014년까지 우리금융 산하 증권사에서 NH농협금융지주로 넘어간 우리투자증권(현 NH투자증권)이 10년만에 부활하는 것입니다. 이정수 우리금융지주 전략부문 부사장은 "사명은 추가적으로 법률검토가 필요하지만 내부적으로 우리투자증권을 최우선 검토하고 있다"며 "높은 인지도와 사명에 '투자'가 들어감으로써 증권사 비전인 IB를 살릴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이유로 작용한다"고 말했습니다. 우리금융은 합병증권사 출범 10년내 업계 상위 10위권(톱10) 초대형 IB로 키워낸다는 야심찬 목표를 내세우고 있습니다. 양사 통합법인은 자기자본 기준 18위권의 중형 규모로 포스증권의 독보적인 '펀드슈퍼마켓' 앱과 우리금융 투자정보 플랫폼 '원더링'이 탑재된 증권통합앱을 구축하고 올해 하반기 출시 예정인 그룹슈퍼앱 'New원'을 연계하면 리테일 부문에서 충분한 경쟁력을 갖출 것으로 기대합니다. 우리종금은 고객(예탁)자산 4조3000억원, 개인고객 20만명, 총자본 1조1000억원 규모입니다. 포스증권은 3700개 넘는 펀드상품을 판매하는 국내 최대 온라인 펀드판매 전문플랫폼으로 고객자산 6조5000억원, 개인고객 28만명, 총자본 500억원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정수 부사장은 "지주회사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그룹역량을 결집하고 자체적인 사업경쟁력 확보와 수익원 다변화, 유상증자 등으로 IB와 디지털이 강한 국내 선도증권사 위상을 확보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진출을 계기로 증권업을 영위하다 전략적 필요성이 있거나 증권사 전략에 부합하는 경쟁력 있는 적정매물이 나온다면 증권사 추가 M&A도 검토할 수 있다"고 말해 몸집 불리기 가능성을 시사하기도 했습니다. 이와 함께 우리금융은 보험업 진출을 위해 롯데손해보험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고 이날 확인했습니다. 이정수 부사장은 "우리가 갖고 있지 않은 포트폴리오는 그룹 경쟁력 강화와 수익다변화 차원에서 당연히 검토 대상인 것은 맞다"면서도 "롯데손보 인수의향서를 제출하는 것으로 우리가 관심이 있다는 정도의 의사를 밝힌 것"이라고 여지를 남겼습니다. 이어 "접근원칙은 실사기회가 주어진다면 회사에 대해 충분히 검토하고 영업이나 재무·비재무적 가치를 철저히 분석해 적정가치를 산정해서 그게 우리가 생각하는 범위에 나온다면 그 다음 검토가 필요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정수 부사장은 다만 "시장에서 얘기나오는 아주 높은 수준의 무리한 인수나 오버페이는 전혀 계획이 없다는 것을 다시 한번 밝힌다"며 "심각한 자기자본훼손이 초래되는 M&A는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