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강서영 기자ㅣ신세계푸드가 골프장 이색 먹거리로 선보인 ‘안전빵’이 골퍼들 사이에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6일 신세계푸드(대표 송현석)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경기 여주시 자유CC에서 판매를 시작한 안전빵의 일 평균 판매량은 50여개로 일 방문팀 80여팀 가운데 절반 이상이 구입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골프 게임 중 즐기기 위한 테이크 아웃 간식 뿐 아니라 안전빵만을 구입하기 위해 자유CC를 찾는 고객도 생길 정도로 골퍼들 사이에 유명 먹거리로 관심을 끌고 있다고 하는데요. 이같은 인기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클럽하우스나 그늘집 등 실내에서 음식을 먹는 것에 부담을 느끼는 골퍼들 사이에 안전빵은 게임 중 테이크 아웃으로 안전하게 즐길 수 있고, 또 골프공을 닮은 빵 모양·위트 있는 제품명·재미있는 의미 등이 호응을 얻고 있기 때문이라고 신세계푸드 측은 설명했습니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오는 4월 말부터 신세계푸드가 위탁 운영중인 버드우드CC·페럼CC·양산동원로얄CC 등 8개 골프장 클럽하우스로 안전빵의 판매처를 확대한다”며 “본격적인 골프 시즌을 맞아 이용 고객이 증가하는 만큼 안전빵의 인기를 이을 다양한 먹거리를
인더뉴스 강서영 기자ㅣ신세계푸드(대표 송현석)의 올반 옛날통닭이 라이브 방송에서 큰 인기를 타며 누적 판매량 20만개를 돌파했습니다. 5일 신세계푸드에 따르면, 출시 5개월 만에 10만개가 판매되며 인기몰이 중인 올반 옛날통닭이 지난달 25일 진행된 첫 라이브 방송 이후 일 평균 5000개, 20일 만에 10만개가 추가로 판매되며 누적 판매량 20만개를 넘어섰습니다. 이 같은 판매량 증가는 랜선 홈파티 콘셉트로 선보인 라이브 방송에서 올반 옛날통닭의 뛰어난 맛, 간편 조리법, 가성비 등이 MZ세대 뿐 아니라 중장년층까지 폭넓게 알려졌기 때문으로 신세계푸드 측은 분석했습니다. 실제 지난달 25일 오후 7시부터 8시까지 1시간 동안 진행된 올반 옛날통닭 라이브 방송에는 동시간대 1위인 8만1000명이 접속했습니다. 특히 라이브 방송 당일 오후 12시까지 진행된 특가판매를 통해 올반 옛날통닭은 총 3000개가 판매됐습니다. 신세계푸드는 이같은 올반 옛날통닭의 인기를 이어가기 위해 주요 이커머스, 홈쇼핑, 라이브 커머스 업체 등과 협업을 통한 라이브 방송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입니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앞으로도 신세계푸드 만의 차별화 된 제품과 콘셉트를 담은 라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신세계푸드(대표 송현석)의 노브랜드 버거가 닭고기 대체육으로 만든 ‘노치킨 너겟’을 출시합니다. 신세계푸드는 친환경적인 미래 식재료로 인식되고 있는 대체육 시장의 성장성에 주목했습니다. 코트라 (KOTRA)에 따르면 전세계 대체육 시장 규모는 2019년 47억 달러에서 2023년 60억 달러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국가별로는 미국이 10억 달러(21.0%)로 가장 큰 시장을 형성하고 있고, 그 뒤를 영국 6억1000만 달러(12.9%), 중국 2억8000만 달러(6.0%), 독일 2억6000만 달러(5.5%), 일본 2억2000만 달러(4.7%) 등이 뒤따르고 있습니다. 한국은 2000만 달러로 규모가 작지만 그 만큼 성장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 중 신세계푸드는 닭고기 대체육의 성장 가능성을 높게 봤습니다. 국내 소비자들의 닭고기 섭취량이 늘고 있는 만큼 조류인플루엔자, 동물복지 등에 대한 우려로 대체육에 대한 관심도 함께 높아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닭고기는 1980년 1인당 소비량이 2.6kg에서 2018년 12.7kg로 5배 가까이 늘며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습니다. 이에 신세계푸드는 미닝아웃(meanin
인더뉴스 강서영 기자ㅣ신세계푸드가 광동제약과 손잡고 최근 코로나19로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고객 저격에 나섭니다. 19일 신세계푸드(대표 김운아)에 따르면 건강음료 브랜드 ‘스무디킹’이 광동제약과 협업을 통해 신메뉴로 ‘비타500 트로피컬 스무디’와 ‘비타500 트로피컬 에이드’ 2종을 출시했습니다. 이번에 출시한 봄 신메뉴 2종은 비타500 한 병과 동일한 500mg의 비타민C를 넣고 오렌지·구아바·망고·패션 후르츠 등 열대과일을 블렌딩 해 상큼한 맛을 더했습니다. 또한 에이드는 열대과일 베이스에 청량감 있는 탄산수를 더해 더욱 시원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스무디킹 봄 신메뉴 2종은 18일부터 스무디킹 매장에서 판매되며 광동제약과의 신메뉴 출시를 기념해 구매고객에게 비타500 젤리를 소진 시까지 증정합니다. 스무디킹 담당자는 “대표적인 항산화 영양소로 불리는 비타민C는 피로나 일교차로 약해진 건강을 지켜주는 역할을 하는 만큼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최근, 고객에게 많은 호응을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지속적인 신메뉴 개발을 통해 건강한 라이프 스타일을 지향하는 대표 음료 브랜드로서 자리매김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강서영 기자ㅣ신세계푸드가 본격적인 골프 시즌을 맞아 2030 골프족을 겨냥해 이색적인 골프공 모양의 간식 ‘안전빵’을 선보였습니다. 18일 신세계푸드는 최근 골프에 2030 젊은 세대가 유입되면서 골프장 먹거리도 젊은 층이 선호하는 재미 요소를 담아 선보이게 됐다고 출시 배경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신세계푸드의 안전빵은 골프 경기 중 빈번하게 발생하는 실수인 OB(Out of Bound), 헤저드(Hazard) 등이 없는 즐거운 게임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아 골프공 모양으로 구워 만든 빵입니다. 찹쌀가루를 넣은 빵 반죽 안에 국산 단팥·슈크림·호두 등을 채워 넣고 바삭하게 구워낸 맛이 특징인데요. 포장 용기에 담겨 있어 골프 게임 중 카트에 두고 즐기는 간식으로 적당합니다. 안전빵은 오는 25일부터 신세계건설이 운영하는 자유CC에서 선보일 예정입니다. 향후에는 위탁운영 중인 골프장으로 판매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신세계푸드는 안전빵 출시를 기념해 빵 11개와 글로벌 골프용품 브랜드 ‘타이틀리스트’ 골프공 1개로 구성된 이벤트 상품을 한정 판매하는 홍보 활동도 실시합니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본격적인 라운딩 계절을 맞아 함께 골프를 즐기는 고객들과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신세계푸드가 15일 ‘올반 옛날통닭’의 누적판매량이 5개월 만에 10만개를 넘어섰다고 밝혔습니다. 이 같은 판매 호조에 힘입어 신세계푸드는 올반 옛날통닭의 주 소비층으로 떠오른 MZ세대(밀레니얼+Z세대)를 공략하기 위한 디지털 마케팅 활동을 강화했습니다. 먼저 옛 것의 재해석을 즐기는 MZ세대를 공략해 올반 옛날통닭의 레트로한 콘셉트에 맞춰 추억의 공포 프로그램 ‘전설의 고향’을 패러디한 B급 감성의 광고 영상을 유튜브·인스타그램 등의 디지털 채널에 업로드했습니다. 지난 11일에는 방송인 탁재훈이 출연하는 유튜브 채널 ‘을지로 탁사장’을 통해 옛날통닭을 홍보했습니다. 해당 방송 직후 신세계푸드가 운영하는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의 일 유입자 수는 평균 대비 6배 증가했고 올반 옛날통닭의 매출액도 일평균 대비 4배 늘어났습니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을지로 탁사장'을 비롯한 레트로 광고영상을 통해 MZ세대에게는 낯선 옛날통닭에 대한 호기심을 유도하는 한편 자연스럽게 제품에 대한 홍보효과를 누릴 수 있었다”며 “향후에도 MZ세대를 공략하기 위한 다양한 디지털 마케팅 활동을 병행하고, 상반기 중에는 옛날통닭의 맛을 다양화 해 라인업을 확대할 계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 장기화 영향으로 식빵 등을 비롯한 식사대용 빵류의 소비가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른바 ‘집콕’ 시간 증가로 가정 내 식사가 일상화되면서 간식 혹은 간편식으로 빵 수요가 늘고 있기 때문으로 해석됩니다. 2일 신세계푸드에 따르면 이마트 내에서 운영하고 있는 베이커리 매장 'E-베이커리'의 지난 1~2월 모닝롤, 식빵, 크라상, 베이글 등 식사대용 빵류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35%나 증가했습니다. E-베이커리의 전체 판매제품 30여종 가운데 지난해 1~2월 판매순위 2위였던 모닝롤의 올해 판매량은 31%나 늘면서 1위로 올라섰고, 국민식빵(2위), 생크림 크라상(3위), 밀기울 호두식빵’(4위), 아몬드 크라상(5위), 국민샌드위치식빵’(6위), 베이글(7위) 등 식사대용 빵류의 인기도 크게 오른 겁니다. 반면 지난해 상위권에 올랐던 찰깨빵, 앙금슈크림빵, 소시지빵 등 디저트 및 간식용 빵류의 판매 순위는 뒤로 밀렸습니다. 이러한 소비행태 변화는 작년 1월에 중국에서 유입된 코로나19 유행이 장기화된 것이 주원인으로 해석됩니다. 가정에서 삼시세끼를 해결해야 하는 부담이 늘면서 곡식류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육류소비가 온라인으로 옮겨가면서 지난해 SSG닷컴 온라인 육류 판매량이 급증했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도래한 ‘비대면’ 트렌드와 배송기술 발달에 따른 결과로 풀이됩니다. 식품 업체들은 가정간편식(HMR) 육류 제품을 내놓으며 흐름에 대응하고 있습니다. 29일 SSG닷컴(대표 강희석)에 따르면 지난해 온라인 육류 판매량이 전년 대비 86% 늘었습니다. 판매량 증가는 온라인몰을 통한 육류 제품 구매에 대한 소비자 인식이 긍정적으로 변화하는 데 따른 것이라고 회사 측은 전했습니다. 지난해 한돈 전문 생산자 브랜드 ‘도드람’이 30대∼50대 주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소비자 조사에서 ‘돼지고기 온라인 구매 의향’을 묻는 말에 ‘구매하겠다’는 답변은 2018년 30%에서 지난해 43.5%로 상승했습니다. 또 한국농촌경제연구원 ‘2019 가공식품 소비 조사결과’에 따르면 온라인 식품 품질 만족도는 5점 만점에 3.85점으로 전체 수치보다 높게 나타났습니다. 이러한 흐름에 따라 식품업계도 발 빠른 대응에 나섰습니다. 온라인으로 육류를 구매하는 고객을 겨냥해 조리와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신세계푸드 R&D센터 미래연구실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한 ‘2020 안전관리 우수연구실’ 인증 심사에서 우수연구실 재인증을 획득했습니다. 21일 신세계푸드(대표 송현석)에 따르면 안전관리 우수연구실 인증제는 2013년부터 정부가 대학이나 연구기관 등에 설치된 과학기술분야 연구실 중 안전 관리 수준 및 활동에 대해 심사해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입니다. 서류심사와 현장심사를 거쳐 심사 및 인증위원회의 심의, 의결을 통해 최종 인증대상으로 선정합니다. 인증을 받기 위해서는 최근 2년 이내 사고발생이 없어야 하며 연구실 안전환경 시스템분야(30점), 연구실 안전환경 활동수준분야(50점), 연구실 안전관리 관계자 안전의식 분야(20점)에서 총 평점 80점 이상을 받아야 합니다. 신세계푸드 R&D센터 미래연구실은 연구실 안전관리를 위해 체계적인 방침 및 목표를 세우고 안전 위해 요소 사전 발굴 및 개선, 임직원 안전의식 강화 교육 등을 진행한 성과로 호평받아 지난 2018년부터 안전관리 우수연구실로 선정됐습니다. 재인증 심사에서는 이동식 국소 배기장치, 비품 살균장, 비상대피 손수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바로고가 ‘노브랜드 버거(No Brand Burger)’를 배달합니다. 근거리 물류 IT 플랫폼을 운영하는 스타트업 바로고(대표 이태권)는 20일 신세계푸드(대표 송현석)가 운영하는 노브랜드 버거와 배달 대행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노브랜드 버거는 올해 상반기 중 전체 매장에 배달 서비스 도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바로고는 버거 11종, 사이드 7종, 샐러드 2종, 음료 2종과 함께 배달 전용 ‘커플팩(NBB시그니처+미트마니아+감자튀김(M)+NBB치킨너겟(5조각)+캔콜라)’과 ‘패밀리팩(NBB오리지널+ 그릴드 불고기+ NBB어메이징+감자튀김(M)+어니언 도넛(6조각)+캔콜라)’을 배달합니다. 메뉴 주문은 배달의민족과 쿠팡이츠, 요기요 등 앱에서 가능합니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높아지고 있는 배달 수요에 맞춰 최근 배달 서비스 가능 매장을 25개까지 늘린 데 이어 상반기 중에는 전 매장으로 확대할 예정”이라며 “고객들이 언제 어디서나 노브랜드 버거를 편리하게 즐길 수 있도록 바로고와 함께 원활한 배달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바로고 관계자는 “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000660]가 온디바이스(On-Device) AI용 모바일 낸드 솔루션 제품인 'ZUFS(Zoned UFS) 4.0'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온디바이스 AI는 물리적으로 떨어진 서버의 연산을 거치지 않고 기기 자체에서 AI 기능을 구현하는 기술입니다. 스마트폰 기기가 자체적으로 정보를 수집하고 연산하도록 해 AI 기능의 반응 속도는 빨라지고 사용자 맞춤형 서비스 기능도 강화되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번 ZUFS는 플래시 메모리 제품인 UFS의 데이터 관리 효율이 향상된 제품입니다. 스마트폰 앱에서 생성되는 데이터를 공간 구분 없이 동시에 저장했던 기존 UFS와 달리 여러 데이터를 용도와 사용 빈도 등 기준에 따라 각각 다른 공간에 저장해 스마트폰 OS의 작동 속도와 저장 장치의 관리 효율성을 높인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또한, 장시간 사용 환경에서 스마트폰 앱 실행 시간을 기존 UFS 대비 약 45% 향상시켰으며 저장 장치의 읽기, 쓰기 성능이 저하되는 정도가 UFS 대비 4배 이상 개선됨에 따라 제품 수명도 약 40% 늘어났다고 덧붙였습니다. SK하이닉스는 "ZUFS 4.0은 모바일 기기에서 온디바이스 AI를 구현하는 데 최적화된 메모리반도체로 업계 최고 성능 구현을 통해 HBM으로 대표되는 초고성능 D램에 이어 낸드에서도 AI 메모리 시장을 이끌어 갈 것"이라며 "AI 붐이 도래하기 전인 2019년부터 고성능 낸드 솔루션에 대한 시장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내다보고 글로벌 플랫폼 기업과 협업해 ZUFS 개발을 시작했다"고 강조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고객사에 제공한 초기 단계 ZUFS 시제품을 바탕으로 국제반도체표준협의기구(JEDEC) 규격에 적합한 4.0 제품을 개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회사는 올해 3분기부터 ZUFS 4.0 제품 양산에 들어갈 계획으로 양산 제품은 향후 글로벌 기업들이 내놓을 온디바이스 AI 스마트폰들에 탑재될 예정입니다. 안현 SK하이닉스 부사장은 "빅테크 기업들이 자체 개발한 생성형 AI를 탑재한 온디바이스 개발에 집중하면서 여기에 필요한 메모리에 대한 요구 수준이 높아지고 있다"며 "고객 요구에 부응하는 고성능 낸드 솔루션을 적시 공급하는 한편, 세계 유수 기업들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해 '글로벌 1등 AI 메모리 프로바이더의 위상을 공고히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하반기 집값이 약보합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관측과 함께 지역별로 가격 편차가 나타나는 다극화 현상이 두드러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6일 NH투자증권의 ‘2024년 하반기 부동산 시장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하반기 시장판세에 대해 약보합을 전망했습니다. 전세가율 상승, 매매·전세간 갭 축소, 총선 결과에 따른 규제완화 기대감 감소 등으로 실수요 중심의 시장 분위기를 이어가며 가격에도 영향을 줄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특히, 지역별 선호도에 따라 시장이 분화되고 차별화가 심화되며 가격 다극화 판도가 발생할 것으로 관측했습니다. 동일수급권 내 주거 선호 입지 및 신구축 여부 등에 따라 다른 수급권이 형성되며 다극화가 나타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이에 서울 일부 지역은 매매가격이 소폭 상승하고 수도권 대부분은 보합, 지방은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와 함께 지난 4월 진행된 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의 결과 또한 실수요 중심 시장 분위기로 이어가게 될 요인으로 전망했습니다. 정부는 당초 재건축 패스트트랙, 실거주 의무 폐지, 공시가 현실화 폐지, 단기 등록임대 복원, 악성 미분양 대책. 지역 부동산 시장 활성화, 임대차2법 폐지 및 축소 등 부동산 규제를 파격적으로 완화하는 정책을 내놓았으며, 해당 정책을 시행하려 할 경우 국회 입법과정을 거쳐야 됩니다. 그러나 총선 결과 21대 국회와 마찬가지로 여소야대 흐름이 지속되며 규제완화 정책 시행에 있어 불확실성이 커지고 세금 및 규제완화에 대한 기대감 감소 등으로 실수요 중심의 판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아울러, 매매가격의 경우 상·하방 요인이 상존하며 유동성, 대출, 금리, 통화 등 금융 여건이 교통망 확충, 정비사업, 공급 측면보다 더 큰 가격 결정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전세시장의 경우 하반기 들어 완만하게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전세대출금리가 하락세로 월 차임보다 전세대출이자의 부담이 낮아지고, 거시경제 불안 및 매물 적체 속에서 매수 심리가 위축되며 대기수요로 전환되는 점을 이유로 들었습니다. 1분기 부동산 시장의 경우 전국적으로 약세 흐름 속에서 지방과 수도권 간 격차가 나타났다고 진단했습니다. 임대차시장은 매매시장보다 빠른 속도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거래량은 증가했으나 매도자와 매수자 간 적정 가격 눈높이가 크게 벌어졌다고 분석했습니다. 정보현 NH투자증권 Tax센터 부동산 수석연구원은 "현재는 다주택 취득세 중과 및 민간임대주택사업 인센티브가 없어 투자 수요가 시장 진입이 어렵다"며 "단 2022년 고금리 시장을 견디고 현재 남은 매도자는 하방 압력에 경직성이 강해 시장 급락 가능성 또한 낮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동일 수급권 내에서도 주거 선호 입지에 신축일수록 견조한 실수요를 바탕으로 강보합 흐름이 전개될 것으로 본다"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정유나 NH투자증권 부동산 책임연구원은 "상반기 규제 완화와 금리 인하 기대감이 줄어들며 시장이 전반적으로 약세장을 보이면서 입지가 좋거나 신축 단지 위주의 지역은 소폭 강세를 보이는 지역도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며 "기존주택 매물 적체 증가 및 지방 미분양 추이는 하락 요인으로 예의주시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금융그룹(회장 임종룡)이 증권업에 재진출합니다. 2014년 6월 옛 '우리투자증권' 매각후 정확히 10년만입니다. 비은행 사업포트폴리오 확장이라는 우리금융의 오랜 숙제가 임종룡 회장 체제 만 1년만에 매듭이 풀렸습니다. 우리금융지주는 3일 이사회를 열어 자회사인 우리종합금융(우리종금)과 한국포스증권을 합병하고 합병법인을 자회사 편입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우리금융지주는 "우리종합금융㈜의 100% 주주로서 우리종합금융㈜과 한국포스증권㈜ 합병에 동의함으로써 합병절차가 완료되면 존속법인인 한국포스증권㈜을 지주 자회사로 편입하고 우리종합금융㈜은 소멸되므로 지주 자회사에서 제외하기로 결의했다"고 공시했습니다. 우리종금과 포스증권도 이날 각각 이사회를 열어 합병을 결의하고 포스증권을 존속법인으로 하는 합병계약을 체결한다고 밝혔습니다. 포스증권이 존속법인으로 우리종금을 흡수합병하는 방식을 택한 건 증권업 라이선스를 보유한 법인이 존속법인이어야 합병후 증권업 영위가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양사는 금융위원회 합병인가 등 절차를 밟아 올해 3분기 중으로 합병증권사를 출범하고 영업개시한다는 계획입니다. 합병증권사 사명은 '우리투자증권'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습니다. 2005년부터 2014년까지 우리금융 산하 증권사에서 NH농협금융지주로 넘어간 우리투자증권(현 NH투자증권)이 10년만에 부활하는 것입니다. 이정수 우리금융지주 전략부문 부사장은 "사명은 추가적으로 법률검토가 필요하지만 내부적으로 우리투자증권을 최우선 검토하고 있다"며 "높은 인지도와 사명에 '투자'가 들어감으로써 증권사 비전인 IB를 살릴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이유로 작용한다"고 말했습니다. 우리금융은 합병증권사 출범 10년내 업계 상위 10위권(톱10) 초대형 IB로 키워낸다는 야심찬 목표를 내세우고 있습니다. 양사 통합법인은 자기자본 기준 18위권의 중형 규모로 포스증권의 독보적인 '펀드슈퍼마켓' 앱과 우리금융 투자정보 플랫폼 '원더링'이 탑재된 증권통합앱을 구축하고 올해 하반기 출시 예정인 그룹슈퍼앱 'New원'을 연계하면 리테일 부문에서 충분한 경쟁력을 갖출 것으로 기대합니다. 우리종금은 고객(예탁)자산 4조3000억원, 개인고객 20만명, 총자본 1조1000억원 규모입니다. 포스증권은 3700개 넘는 펀드상품을 판매하는 국내 최대 온라인 펀드판매 전문플랫폼으로 고객자산 6조5000억원, 개인고객 28만명, 총자본 500억원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정수 부사장은 "지주회사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그룹역량을 결집하고 자체적인 사업경쟁력 확보와 수익원 다변화, 유상증자 등으로 IB와 디지털이 강한 국내 선도증권사 위상을 확보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진출을 계기로 증권업을 영위하다 전략적 필요성이 있거나 증권사 전략에 부합하는 경쟁력 있는 적정매물이 나온다면 증권사 추가 M&A도 검토할 수 있다"고 말해 몸집 불리기 가능성을 시사하기도 했습니다. 이와 함께 우리금융은 보험업 진출을 위해 롯데손해보험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고 이날 확인했습니다. 이정수 부사장은 "우리가 갖고 있지 않은 포트폴리오는 그룹 경쟁력 강화와 수익다변화 차원에서 당연히 검토 대상인 것은 맞다"면서도 "롯데손보 인수의향서를 제출하는 것으로 우리가 관심이 있다는 정도의 의사를 밝힌 것"이라고 여지를 남겼습니다. 이어 "접근원칙은 실사기회가 주어진다면 회사에 대해 충분히 검토하고 영업이나 재무·비재무적 가치를 철저히 분석해 적정가치를 산정해서 그게 우리가 생각하는 범위에 나온다면 그 다음 검토가 필요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정수 부사장은 다만 "시장에서 얘기나오는 아주 높은 수준의 무리한 인수나 오버페이는 전혀 계획이 없다는 것을 다시 한번 밝힌다"며 "심각한 자기자본훼손이 초래되는 M&A는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당국이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의 핵심인 '기업가치 제고계획' 수립 원칙과 세부 작성법을 담은 가이드라인을 내놓았습니다. 밸류업 당사자로 새로운 형태의 공시라는 숙제를 받아든 상장기업에 길라잡이를 제시해 이행 초기 혼란을 최소화하고 적극적인 밸류업 프로그램 동참을 독려하기 위한 조처로 받아들여집니다. 하지만 기업이 민감하게 반응하는 '지배구조'를 한국증시 주요 저평가 요인중 하나로 지목하고 개선방안 공시를 권고하면서 일선 기업들의 수용성에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금융위원회는 2일 한국거래소·자본시장연구원과 함께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 2차세미나를 열고 '기업가치 제고계획 가이드라인(안)'을 공개했습니다. 이번 가이드라인은 기업가치 제고계획 흐름도를 '기업개요-현황진단-목표설정-계획수립-이행평가-소통'으로 구성했습니다. 먼저 '기업개요'에는 기업가치 제고계획이 그 자체로 기업에 대한 완결성 있는 보고서로 기능할 수 있도록 업종, 주요 제품·서비스, 연혁, 재무상태 등 기본적인 정보를 기재합니다. '현황진단'은 기업의 사업현황에 대해 시장환경·경쟁우위요소·리스크 등을 입체적으로 진단하고 다양한 재무·비재무 지표 중 중장기적인 가치제고 목적에 부합하는 핵심지표를 선정·분석하는 단계입니다. 주요 재무지표는 ▲PBR(주가순자산비율), PER(주가이익비율) 등 시장평가 ▲ROE(자기자본이익률), ROIC(투하자본이익률), COE(주주자본비용), WACC(가중평균자본비용) 등 자본효율성 ▲배당(금액·성향·수익률), 자사주(보유분·신규취득·소각내역), TSR(총주주수익률) 등 주주환원 ▲매출액·영업이익·자산 증가율 등 성장성 ▲자산 포트폴리오(영업·비영업자산), FCF(잉여현금흐름), 부채비율 등 기타로 분류해 다각적인 지표를 예로 제시했습니다. 비재무지표는 지배구조 관련 일반주주 권익제고, 이사회 책임성, 감사 독립성을 위한 여러 요소를 기존 '기업지배구조보고서' 공시항목 및 기관투자자 등 시장참여자가 주목하는 내용을 중심으로 합니다. 가령 상장기업이 성장성 높은 사업부문을 물적분할한 뒤 분할자회사를 상장하는 모자회사 중복상장 이슈가 있다면 기업은 모회사 일반주주 권익을 보호·증진하는 계획을 설명하거나 물적분할 후 분할자회사를 비상장 완전자회사로 유지하는 계획을 밝히는 소통을 할 수 있습니다. 이른바 '쪼개기 상장'은 핵심사업부를 자회사로 쪼개 신규상장하면서 모회사 기업가치를 떨어뜨리고 기존 주주의 지분가치가 훼손된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습니다. 또 다른 예로 상장기업 지배주주 및 그 특수관계인의 비상장 개인회사 보유 이슈가 있는 경우 상장기업과 비상장 개인회사간 이해상충 우려를 해소하기 위한 정확한 사실관계와 향후 계획을 설명할 수 있습니다. 가이드라인은 감사위원 분리선출을 통한 감사 독립성 강화도 좋은 예시로 기업은 감사위원 분리선출 현황과 향후 계획을 밝힐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목표설정'에서는 일시적·임시방편적 개선이 아닌 중장기 목표를 제시합니다. 중장기적 사업전략없이 단기적인 주가부양만을 목표로 하는 것은 기업가치 제고계획 취지와 부합하지 않는다고 가이드라인은 분명히 밝히고 있습니다. 계량화된 수치로 명료하게 제시하는 것이 권장되지만 정성적인 서술 또는 구간제시 등 다양한 방법의 목표설정도 가능합니다. '계획수립'에서 기업은 목표달성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작성하며 사업부문별 투자, R&D확대, 사업 포트폴리오 개편, 자사주 소각·배당 등 주주환원, 비효율적인 자산처분 등 다양한 사업전략적·재무적 계획을 수립할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기업은 연 1회 공시 사이에 어떤 노력을 이행했는지 잘된 점과 보완 필요사항을 기재(이행평가)하고 주주·시장참여자 의견이 경영에 반영될 수 있는 공식적인 프로세스를 구축해 쌍방향 '소통'을 확대합니다. 상장사 이사회는 경영진이 기업가치 제고계획을 적절히 수립·이행하는지 감독하고 필요하다면 이사회 보고, 심의 또는 의결을 거치는 등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고 금융위는 강조합니다. 공시는 연 1회 등 주기적 공시와 외국인투자자를 위한 영문공시 병행이 권장되며 예고공시도 가능합니다. 이번 기업가치 제고계획 가이드라인·해설서 제정안은 최종 의견수렴을 거쳐 이달중으로 확정·발표될 예정입니다. 이후 준비가 되는 기업부터 거래소 상장공시시스템(KIND)을 통해 공시를 시작합니다.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은 이날 축사에서 "기업 밸류업은 긴 호흡으로 추진해야 할 과제이며 기업가치 제고계획 가이드라인은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의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부와 유관기관은 밸류업 세제 지원방안 마련·발표, 코리아 밸류업 지수 개발, 연계 상장지수펀드(ETF) 상장, 우수기업 표창 등 과제를 차질없이 추진하며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