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이 신한금융그룹 통합앱 '신한 슈퍼SOL' 전용 적금상품으로 '신한 슈퍼SOL 포인트 적금'을 출시했습니다. 17일 신한은행에 따르면 이 상품은 기본금리 연 2.0%에 우대금리 최고 연 3.0%포인트(p)를 더해 최고 연 5.0% 금리가 적용되는 6개월 만기 상품입니다. 10만좌 한도로 출시됐으며 개인고객 누구나 가입(1인당 1계좌)할 수 있고 매달 최대 30만원까지 자유롭게 입금할 수 있습니다. 우대금리는 신한카드 결제계좌 신한은행 지정시 연 0.5%p, 마이신한포인트 1000포인트 이상 매달 입금시 연 0.5%p(최고 연 2.5%p·최대 5개월 적용)를 제공합니다. 신한은행은 상품 출시 기념으로 최초 신규시 30만원(마이신한포인트1000p이상 포함) 이상 적립하고 오는 3월22일까지 계좌를 유지한 고객(선착순 1만명)에게 마이신한포인트 1만포인트를 제공하는 이벤트를 합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지난해 12월 그룹 통합앱 신한 슈퍼SOL 출시에 이어 신한금융그룹을 이용하는 고객에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하고자 이번 적금 상품을 출시했다"며 "신한 슈퍼SOL을 통해 그룹사의 다양한 금융상품과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겠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정상혁 신한은행장은 최근 "신한의 최우선 가치인 고객에 더욱 몰입해 더 나은 솔루션으로 더 나은 혜택과 가치를 선사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7일 신한은행에 따르면 정상혁 은행장은 전날 열린 '2023 신한은행 종합업적평가대회'에서 임직원을 향해 "내부통제와 소비자보호를 강화하고 ESG·상생금융에 힘쓰면서 '연결과 확장'도 지속해야 할 것"이라며 이렇게 당부했습니다. 종합업적평가대회는 지난 1년동안 영업현장에서 남다른 노력과 열정으로 고객중심 전략을 실천한 직원을 격려하고 우수한 성과를 거둔 커뮤니티와 직원을 포상합니다. 또 한해 전략방향을 공유하고 임직원이 함께 새해 힘찬 출발을 다짐하는 자리로 1984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습니다. 이번 행사에서는 '상생금융특별상'이 신설됐습니다. 부실위기 사회적 기업을 위한 '기업성공프로그램' 선정, 신규 자금 대출 등 상생금융 지원과 솔루션 제공으로 위기극복과 경영정상화에 기여한 '기업여신지원부 구조조정팀'이 첫 수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종합업적평가대회 대상은 양재커뮤니티(양재동기업금융1센터·양재동·양재역금융센터·현대모터타운·양재동기업금융2센터·서초구청)가 수상했습니다. 이 상은 정당한 과정, 남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그룹 구성원을 향해 '절실함'과 '궁리'라는 화두를 던졌습니다. 새해 그룹 경영 슬로건 '고객중심 일류(一流)신한! 틀을 깨는 혁신과 도전!'에 이르기 위한 열쇳말로 제시한 것입니다. 4일 신한금융에 따르면 진옥동 회장은 이날 열린 '2024년 신한경영포럼'에서 "지금의 신한을 만들어 온 DNA인 '파이팅스피릿·팀워크·주인정신'은 결국 '절실함'이라는 단어로 요약된다"며 "조직 태생 초기의 생존을 위한 절실함을 다시 한번 되새기자"고 말했습니다. 이어 "신한의 경영리더들은 '궁리'를 통해 칠흑같은 어둠속에서 돌파구를 찾고 겉으로는 여유로워 보여도 내면에서는 늘 치열한 고민을 멈추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진옥동 회장은 "신한금융 임직원 모두가 업(業)의 윤리를 바로 세워 그룹 최우선 전략과제인 내부통제와 리스크관리를 철저히 하고 경영자를 포함한 리더들이 솔선수범 자세로 궁리의 주체가 되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신한금융 전 그룹사 임본부장 등 300여명이 참석한 새해 신한경영포럼에서 "경영리더는 절실함을 갖고 치열하게 궁리하는 사람"으로 정의하며 '일류신한' 달성을 위한 적극적인 혁신과 도전을 주문한 것입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2일 새해 그룹 경영 슬로건으로 '고객 중심, 일류(一流) 신한! 틀을 깨는 혁신과 도전!'을 제시했습니다.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은 이날 신년사에서 "규모와 성과에만 몰두한다면 고객이라는 본질을 놓칠 수 있다"며 "고객중심은 신한을 이끌어 온 원동력이자 지속가능한 성장의 핵심 키워드로, 고객의 성장이 곧 신한의 성장"이라고 규정했습니다. 이어 "'더 쉽고 편안한, 더 새로운 금융'의 기준은 고객"이라며 "한분 한분의 소중한 목소리에 귀기울이며 작은 불편함도 놓치지 않도록 세심한 정성을 기울이자"고 임직원에 당부했습니다. 진옥동 회장은 "시장·기술·금융소비자의 트렌드가 분초 단위로 급격히 변하고 있고 변화의 속도는 훨씬 빠르고 그 방향도 가늠하기 어렵다"며 "기존의 성공방식만 고집한다면 미래를 보장할 수 없다"고 위기의식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그러면서 "관행이나 안주의 틀에서 벗어나 근본적인 혁신과 도전에 나설 때"라며 "ESG·디지털·글로벌을 비롯한 모든 영역에서 신한이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는 마음으로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습니다. 진옥동 회장은 "혁신과 도전의 과정에서 우리 모두 꼭 지켜야 하는 것은 업(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은 겨울방학을 맞아 해외여행 고객을 대상으로 '윈터(Winter) 환전 이벤트'를 한다고 30일 밝혔습니다. 이번 이벤트는 신한슈퍼SOL·신한SOL뱅크 또는 영업점에서 30만원 이상 환전하고 신한은행 환전특화점포에서 외화를 수령하면 '신한프렌즈' 쏠·몰리 캐릭터가 새겨진 여행가방 네임택을 제공합니다. 이벤트 기간은 내년 1월2일부터 한달간이며 네임택은 선착순 4만명에 주어집니다. 환전특화점포는 전국 주요거점 유동인구나 환전건수를 고려해 선정된 54개 영업점입니다. 해외여행할 때 가장 많이 환전하는 외국통화 17종을 상시보유하고 있고 환전전담창구를 운영합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환전특화점포뿐 아니라 환전ATM 설치도 확대해 환전수령채널을 준비하고 있다"며 "고객에 더 편리하고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은 사내 벤처팀 '아르티브'를 독립법인으로 분사했다고 18일 밝혔습니다. 아르티브는 신한은행과 KT가 전략적 파트너십 협약의 일환으로 2022년부터 함께 하고 있는 사내 벤처·신사업 아이디어 공모전 '유니커스(UNIQUERS)'를 통해 발굴됐습니다. 2022년 유니커스에서 대상을 수상한 아르티브는 미술품 시장의 정보비대칭과 접근성 문제를 해결하고자 데이터 기반 미술작가·작품 정보 서비스 '아트픽하소'를 개발해 왔습니다. 아트픽하소는 ▲작가 SNS 및 자체 앱 데이터 분석을 통해 일간·주간·월간 인기작가를 선정하는 '작가 인기도 차트' ▲개인별 미술작품 취향을 분석해 유망작가를 추천하는 '맞춤 작가 추천' ▲작가의 새로운 전시정보·경매일정을 안내하는 '실시간 정보알림' 등을 주요 서비스로 합니다. 아르티브는 향후 작품 판매·경매 수수료, 미술품 조각투자 수수료 등 다양한 수익모델을 구축할 예정입니다. 신한은행은 아르티브의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돕기 위해 15% 수준으로 지분투자하고 창업한 직원들이 도전정신을 발휘할 수 있도록 3년내 은행 복귀할 수 있는 재채용 권한도 부여했습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지난 8월 '2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신한금융그룹(회장 진옥동)이 18일 은행·카드·증권·라이프·저축은행 등 5개 주요 그룹사 금융앱의 핵심기능을 결합한 슈퍼앱 '신한슈퍼SOL'을 출시했습니다. 슈퍼SOL은 '금융을 새롭게, 신한이 한다'는 구호 아래 은행이체, 카드결제, 주식투자, 보험가입 등 사용자 경험을 고려한 통합 인터페이스를 통해 개발했습니다. 개별앱 사용의 번거로움을 없애고 고객 편의와 만족도를 높이는데 중점을 두고 설계했다는 게 신한금융 설명입니다. 이용 가능한 서비스는 ▲은행 계좌 개설·조회·이체 ▲카드 발급·청구대금 결제 ▲주식 거래·입출금 ▲보험 가입·보험금 청구 ▲저축은행 예적금 가입·대출 입니다. 특히 고객이 원하는 대출·투자금액을 입력하면 이에 맞춰 그룹사 최적 상품·금리, 한도를 추천하고 실행까지 이어주는 원클릭통합대출, 원클릭투자추천 등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신한금융은 신한슈퍼SOL 출시와 함께 각 그룹사 디지털앱 명칭을 ▲[은행]신한 SOL→신한SOL뱅크 ▲[카드]신한Play→신한SOL페이 ▲[증권]신한알파→신한SOL증권 ▲[라이프]신한스퀘어→신한SOL라이프로 각각 통합·변경합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은 한국표준협회 주관 '2023 KS-CQI 컨택센터 혁신상'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신한은행은 ▲CEO리더십(경영철학·조직문화) ▲혁신성(인력운용·혁신성과) ▲고객만족(만족도관리·기술·서비스 사후관리) 등 주요항목에서 우수평가를 받았습니다. 신한은행은 지난 11월 도입한 '신한금융그룹 통합AI컨택센터 플랫폼'을 활용해 안정적인 AI 기반 전화상담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 '보이는 ARS' 서비스를 고도화한 '뉴(NEW) 보이는 ARS'를 운영하고 있으며 적용되는 전화번호를 고객센터 전화번호에서 전국 리테일 영업점 전화번호까지 확대했습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고객중심 관점에서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컨택센터 혁신상을 수상하게 됐다"며 "AI음성봇, 챗봇, 보이는 ARS 등 다양한 디지털 툴을 활용한 전문상담으로 고객경험을 향상시키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은 5일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 주관 '2023 한국의 경영대상'에서 소비자보호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습니다. 신한은행은 소비자보호를 최우선 과제로 고객관점에서 금융서비스 전반을 재설계하고 디지털플랫폼 '소보플러스+'를 이행하면서 실시간 고객만족도, 고객의소리 등을 통해 고객서비스를 개선하고 있는 점을 높이 평가받았습니다. 신한은행은 지난 5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보이스피싱 예방교육과 보험 제공 등 피해자 지원에 300억원을 출연하기도 했습니다. 이날 시상식에서 신한은행 혁신금융 배달앱 '땡겨요'도 혁신기술을 통한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로 시장을 선도하는 상품·서비스에 주어지는 '이노베이션 베스트 프랙티스(Innovation Best Practice)' 서비스 분야에서 수상했습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금융소비자 보호 강화와 금융소외계층의 금융접근성 확대 등으로 더 쉽고 편안한, 더 새로운 금융을 실천해 신한은행이 고객 자긍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은 금융권 최초로 '얼굴 인증 기반 ATM 출금서비스'를 도입한다고 4일 밝혔습니다. 이 서비스로 신한은행 고객은 현금자동입출금기(ATM)에서 카드·통장이 없어도 얼굴정보 인증을 통해 안전하고 편리하게 출금·이체 업무를 할 수 있습니다. 신한은행은 전국 배치된 ATM 중 300여대에 서비스를 우선도입하고 향후 순차적으로 확대할 예정입니다. 서비스 이용을 원하는 고객은 신한은행 모바일앱 '쏠(SOL)'이나 영업점에서 얼굴정보를 미리 등록해야 합니다. 앞서 신한은행은 2017년부터 손바닥 정맥인증을 통해 ATM 조회·출금·이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스마트 키오스크에서는 얼굴 또는 손바닥 정맥인증으로 입출금 통장신규, 체크카드 신규·재발급, 각종 제신고 등 다양한 은행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또 얼굴인증을 통한 쏠 로그인, 영업점 창구 출금, 쏠 환전 얼굴로 찾아가기 서비스 등 바이오 인증을 활용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있습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금융당국의 바이오 인증 활성화 로드맵에 발맞춰 금융권 바이오 인증 생태계 조성에 앞장설 것"이라며 "생체인증 서비스 적용 채널을 꾸준히 확장해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당국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성 평가기준 개선방안(부동산PF 대책)'을 13일 내놓았습니다. 2022년 하반기부터 정부가 추진중인 부동산PF 연착륙 방안과 기본방향은 같지만 사업성 평가를 강화하고, 부실에 대해선 시장 스스로 정리하도록 한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갖는다고 금융당국은 설명합니다. 객관적·합리적 PF 사업성 평가기준 마련 먼저 부동산PF 사업성 평가 강화를 통한 사업장 옥석가리기 입니다. 현재 '양호-보통-악화우려'로 나뉘는 사업성 평가등급 분류를 '양호-보통-유의-부실우려'로 한단계 더 세분화합니다. 평가기준을 사업장 성격에 따라 브릿지론 및 본PF로 구별하고 각각 토지매입·인허가·본PF 미전환 그리고 공사진행·분양·시공사 등 단계별 핵심 위험요인을 반영하도록 했습니다. 공통기준은 만기연장, 경공매 유찰 등 금융위험과 사업비증가, 사업전망 악화 등 수익구조위험 입니다. 평가 결과 '유의'는 재구조화나 자율매각 추진, '부실우려'는 상각 또는 경·공매를 통한 매각 추진 등 신속한 정리를 유도하고 사후점검하기로 했습니다. 평가대상도 확대합니다. 현행 본PF와 브릿지론에 대해서만 사업성 평가하던 것을 부동산PF 대출과 위험특성이 유사한 토지담보대출, 채무보증약정으로 확대하고 대상기관에 새마을금고를 포함합니다. 이렇게 되면 2023년말 기준 부동산PF 사업성 평가 규모는 230조원 수준으로 늘어납니다. 금융당국이 최근 밝힌 금융권 부동산PF 대출잔액은 작년말 기준 135조6000억원이었습니다. 권대영 금융위원회 사무처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사업성 평가기준 개선에 따라 재구조화·정리 대상으로 평가되는 사업장 규모와 관련해 "현 시점에서 단정하기 어렵다"면서도 "230조원 규모의 PF 사업성 평가대상 중 5~10%가량을 유의·부실우려 사업장으로 볼 수 있고 만기연장이 어려울 정도로 사업성이 낮아 경·공매를 해야하는 사업장은 2~3%로 추정한다"고 말했습니다. 재구조화·정리 위한 '신디케이트론' 사업성 부족 사업장의 재구조화·정리에 필요한 자금은 민간과 공공이 함께 마련합니다. 상대적으로 자금여력이 충분한 은행·보험업권이 우선 1조원 규모로 공동 신디케이트론을 조성합니다. 5대은행(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과 생명보험 2개사(삼성·한화), 손해보험 3개사(메리츠·삼성·DB)가 공동출자에 참여하며 향후 지원현황과 시장상황을 고려해 최대 5조원까지 확대 조성하는 방안을 검토합니다. 신디케이트론은 PF 사업성 평가결과에 따라 경·공매를 진행하는 PF사업장에 대한 경락자금대출, 부실채권(NPL) 매입 지원, 일시적 유동성 지원 등 역할을 수행합니다. 또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1조1000억원 규모로 조성한 부동산PF정상화펀드(캠코펀드)의 자금집행 제고를 위해 '우선매수권' 도입을 추진합니다. 캠코펀드에 PF채권을 매도한 금융회사에 추후 PF채권 처분시 재매입할 기회를 부여하는 것입니다. 정상사업장 자금공급 위한 규제완화 금융당국은 사업성이 충분한 정상 PF사업장에는 차질없이 자금을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지난 3월 관계부처 합동으로 마련한 '민생활력 제고를 위한 취약부문 금융지원방안'에서 주택도시보증공사(HUG)·주택금융공사의 PF사업자보증 공급을 25조원에서 30조원으로 5조원 확대하기로 한 바 있습니다. 이와 함께 부동산PF에 대한 원활한 자금공급을 촉진하기 위해 다양한 규제개선이 이뤄지고 인센티브도 주어집니다. 그간 부실화된 사업장에 금융사가 신규자금을 지원하면 '요주의 이하'로 건전성이 분류됐지만 한시적으로 신규추가자금에 대해 '정상'까지 분류를 허용합니다. 또 신규자금 공급으로 PF사업장 사업성이 개선되는 경우 사업성을 재평가할 수 있는 근거를 명확히 했습니다. 이밖에도 ▲<저축은행> PF대출에 대한 유가증권 보유한도 완화 및 영업구역내 신용공여한도 규제완화 ▲<상호금융> 재구조화 대출 등에 공동대출 취급기준 일부완화 ▲<보험> PF정상화 지원 등에 대한 K-ICS(위험계수) 합리화 및 PF대출 전후 유동성관리 목적의 환매조건부채권(RP) 매도 인정 ▲<금융투자> 주거용 PF대출에 대한 한시적 순자본비율(NCR) 위험값 완화 및 채무보증 대출전환 관련 한시적 위험값 완화 등 업권별로 규제완화를 추진합니다. 2022년 하반기부터 시행중인 저축은행 예대율 완화나 여신전문금융회사(여전사) 원화유동성비율 완화 등 규제 유연화 조처도 올해말까지 추가 연장됩니다. PF채권 매각이나 신디케이트론 등 자금공급, 재구조화·정리 과정에서 발생한 손실에 대해 금융사 임직원에 면책을 부여하는 방안도 추진합니다. 당국 "연착륙 체력·정책수단 충분" 금융당국은 이번에 개선되는 PF사업성 평가기준을 충분히 의견수렴한 뒤 6월부터 시행하고 인센티브 등 제도개선 사항은 6월까지 완료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금융위·금감원 및 국토부 등 관계기관과 금융·건설업계 합동TF를 가동해 금융·건설업계와 상시소통하는 한편 추가로 필요한 조처사항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권대영 금융위 사무처장은 "그간 PF시장의 높은 불확실성으로 급격한 자금공급 위축과 일부 금융사·건설사의 건전성 우려가 있기도 했지만 민간과 공공의 공동노력으로 향후 연착륙 과정을 무리없이 수행할 수 있는 상황과 체력, 정책수단이 충분히 갖춰졌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금융권이 질서있는 연착륙의 책임있는 주체로서 스스로 해결한다는 각오로 역할에 최선을 다하도록 이번 대책을 추진해 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000660]가 온디바이스(On-Device) AI용 모바일 낸드 솔루션 제품인 'ZUFS(Zoned UFS) 4.0'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온디바이스 AI는 물리적으로 떨어진 서버의 연산을 거치지 않고 기기 자체에서 AI 기능을 구현하는 기술입니다. 스마트폰 기기가 자체적으로 정보를 수집하고 연산하도록 해 AI 기능의 반응 속도는 빨라지고 사용자 맞춤형 서비스 기능도 강화되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번 ZUFS는 플래시 메모리 제품인 UFS의 데이터 관리 효율이 향상된 제품입니다. 스마트폰 앱에서 생성되는 데이터를 공간 구분 없이 동시에 저장했던 기존 UFS와 달리 여러 데이터를 용도와 사용 빈도 등 기준에 따라 각각 다른 공간에 저장해 스마트폰 OS의 작동 속도와 저장 장치의 관리 효율성을 높인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또한, 장시간 사용 환경에서 스마트폰 앱 실행 시간을 기존 UFS 대비 약 45% 향상시켰으며 저장 장치의 읽기, 쓰기 성능이 저하되는 정도가 UFS 대비 4배 이상 개선됨에 따라 제품 수명도 약 40% 늘어났다고 덧붙였습니다. SK하이닉스는 "ZUFS 4.0은 모바일 기기에서 온디바이스 AI를 구현하는 데 최적화된 메모리반도체로 업계 최고 성능 구현을 통해 HBM으로 대표되는 초고성능 D램에 이어 낸드에서도 AI 메모리 시장을 이끌어 갈 것"이라며 "AI 붐이 도래하기 전인 2019년부터 고성능 낸드 솔루션에 대한 시장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내다보고 글로벌 플랫폼 기업과 협업해 ZUFS 개발을 시작했다"고 강조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고객사에 제공한 초기 단계 ZUFS 시제품을 바탕으로 국제반도체표준협의기구(JEDEC) 규격에 적합한 4.0 제품을 개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회사는 올해 3분기부터 ZUFS 4.0 제품 양산에 들어갈 계획으로 양산 제품은 향후 글로벌 기업들이 내놓을 온디바이스 AI 스마트폰들에 탑재될 예정입니다. 안현 SK하이닉스 부사장은 "빅테크 기업들이 자체 개발한 생성형 AI를 탑재한 온디바이스 개발에 집중하면서 여기에 필요한 메모리에 대한 요구 수준이 높아지고 있다"며 "고객 요구에 부응하는 고성능 낸드 솔루션을 적시 공급하는 한편, 세계 유수 기업들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해 '글로벌 1등 AI 메모리 프로바이더의 위상을 공고히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하반기 집값이 약보합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관측과 함께 지역별로 가격 편차가 나타나는 다극화 현상이 두드러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6일 NH투자증권의 ‘2024년 하반기 부동산 시장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하반기 시장판세에 대해 약보합을 전망했습니다. 전세가율 상승, 매매·전세간 갭 축소, 총선 결과에 따른 규제완화 기대감 감소 등으로 실수요 중심의 시장 분위기를 이어가며 가격에도 영향을 줄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특히, 지역별 선호도에 따라 시장이 분화되고 차별화가 심화되며 가격 다극화 판도가 발생할 것으로 관측했습니다. 동일수급권 내 주거 선호 입지 및 신구축 여부 등에 따라 다른 수급권이 형성되며 다극화가 나타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이에 서울 일부 지역은 매매가격이 소폭 상승하고 수도권 대부분은 보합, 지방은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와 함께 지난 4월 진행된 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의 결과 또한 실수요 중심 시장 분위기로 이어가게 될 요인으로 전망했습니다. 정부는 당초 재건축 패스트트랙, 실거주 의무 폐지, 공시가 현실화 폐지, 단기 등록임대 복원, 악성 미분양 대책. 지역 부동산 시장 활성화, 임대차2법 폐지 및 축소 등 부동산 규제를 파격적으로 완화하는 정책을 내놓았으며, 해당 정책을 시행하려 할 경우 국회 입법과정을 거쳐야 됩니다. 그러나 총선 결과 21대 국회와 마찬가지로 여소야대 흐름이 지속되며 규제완화 정책 시행에 있어 불확실성이 커지고 세금 및 규제완화에 대한 기대감 감소 등으로 실수요 중심의 판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아울러, 매매가격의 경우 상·하방 요인이 상존하며 유동성, 대출, 금리, 통화 등 금융 여건이 교통망 확충, 정비사업, 공급 측면보다 더 큰 가격 결정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전세시장의 경우 하반기 들어 완만하게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전세대출금리가 하락세로 월 차임보다 전세대출이자의 부담이 낮아지고, 거시경제 불안 및 매물 적체 속에서 매수 심리가 위축되며 대기수요로 전환되는 점을 이유로 들었습니다. 1분기 부동산 시장의 경우 전국적으로 약세 흐름 속에서 지방과 수도권 간 격차가 나타났다고 진단했습니다. 임대차시장은 매매시장보다 빠른 속도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거래량은 증가했으나 매도자와 매수자 간 적정 가격 눈높이가 크게 벌어졌다고 분석했습니다. 정보현 NH투자증권 Tax센터 부동산 수석연구원은 "현재는 다주택 취득세 중과 및 민간임대주택사업 인센티브가 없어 투자 수요가 시장 진입이 어렵다"며 "단 2022년 고금리 시장을 견디고 현재 남은 매도자는 하방 압력에 경직성이 강해 시장 급락 가능성 또한 낮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동일 수급권 내에서도 주거 선호 입지에 신축일수록 견조한 실수요를 바탕으로 강보합 흐름이 전개될 것으로 본다"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정유나 NH투자증권 부동산 책임연구원은 "상반기 규제 완화와 금리 인하 기대감이 줄어들며 시장이 전반적으로 약세장을 보이면서 입지가 좋거나 신축 단지 위주의 지역은 소폭 강세를 보이는 지역도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며 "기존주택 매물 적체 증가 및 지방 미분양 추이는 하락 요인으로 예의주시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금융그룹(회장 임종룡)이 증권업에 재진출합니다. 2014년 6월 옛 '우리투자증권' 매각후 정확히 10년만입니다. 비은행 사업포트폴리오 확장이라는 우리금융의 오랜 숙제가 임종룡 회장 체제 만 1년만에 매듭이 풀렸습니다. 우리금융지주는 3일 이사회를 열어 자회사인 우리종합금융(우리종금)과 한국포스증권을 합병하고 합병법인을 자회사 편입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우리금융지주는 "우리종합금융㈜의 100% 주주로서 우리종합금융㈜과 한국포스증권㈜ 합병에 동의함으로써 합병절차가 완료되면 존속법인인 한국포스증권㈜을 지주 자회사로 편입하고 우리종합금융㈜은 소멸되므로 지주 자회사에서 제외하기로 결의했다"고 공시했습니다. 우리종금과 포스증권도 이날 각각 이사회를 열어 합병을 결의하고 포스증권을 존속법인으로 하는 합병계약을 체결한다고 밝혔습니다. 포스증권이 존속법인으로 우리종금을 흡수합병하는 방식을 택한 건 증권업 라이선스를 보유한 법인이 존속법인이어야 합병후 증권업 영위가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양사는 금융위원회 합병인가 등 절차를 밟아 올해 3분기 중으로 합병증권사를 출범하고 영업개시한다는 계획입니다. 합병증권사 사명은 '우리투자증권'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습니다. 2005년부터 2014년까지 우리금융 산하 증권사에서 NH농협금융지주로 넘어간 우리투자증권(현 NH투자증권)이 10년만에 부활하는 것입니다. 이정수 우리금융지주 전략부문 부사장은 "사명은 추가적으로 법률검토가 필요하지만 내부적으로 우리투자증권을 최우선 검토하고 있다"며 "높은 인지도와 사명에 '투자'가 들어감으로써 증권사 비전인 IB를 살릴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이유로 작용한다"고 말했습니다. 우리금융은 합병증권사 출범 10년내 업계 상위 10위권(톱10) 초대형 IB로 키워낸다는 야심찬 목표를 내세우고 있습니다. 양사 통합법인은 자기자본 기준 18위권의 중형 규모로 포스증권의 독보적인 '펀드슈퍼마켓' 앱과 우리금융 투자정보 플랫폼 '원더링'이 탑재된 증권통합앱을 구축하고 올해 하반기 출시 예정인 그룹슈퍼앱 'New원'을 연계하면 리테일 부문에서 충분한 경쟁력을 갖출 것으로 기대합니다. 우리종금은 고객(예탁)자산 4조3000억원, 개인고객 20만명, 총자본 1조1000억원 규모입니다. 포스증권은 3700개 넘는 펀드상품을 판매하는 국내 최대 온라인 펀드판매 전문플랫폼으로 고객자산 6조5000억원, 개인고객 28만명, 총자본 500억원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정수 부사장은 "지주회사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그룹역량을 결집하고 자체적인 사업경쟁력 확보와 수익원 다변화, 유상증자 등으로 IB와 디지털이 강한 국내 선도증권사 위상을 확보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진출을 계기로 증권업을 영위하다 전략적 필요성이 있거나 증권사 전략에 부합하는 경쟁력 있는 적정매물이 나온다면 증권사 추가 M&A도 검토할 수 있다"고 말해 몸집 불리기 가능성을 시사하기도 했습니다. 이와 함께 우리금융은 보험업 진출을 위해 롯데손해보험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고 이날 확인했습니다. 이정수 부사장은 "우리가 갖고 있지 않은 포트폴리오는 그룹 경쟁력 강화와 수익다변화 차원에서 당연히 검토 대상인 것은 맞다"면서도 "롯데손보 인수의향서를 제출하는 것으로 우리가 관심이 있다는 정도의 의사를 밝힌 것"이라고 여지를 남겼습니다. 이어 "접근원칙은 실사기회가 주어진다면 회사에 대해 충분히 검토하고 영업이나 재무·비재무적 가치를 철저히 분석해 적정가치를 산정해서 그게 우리가 생각하는 범위에 나온다면 그 다음 검토가 필요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정수 부사장은 다만 "시장에서 얘기나오는 아주 높은 수준의 무리한 인수나 오버페이는 전혀 계획이 없다는 것을 다시 한번 밝힌다"며 "심각한 자기자본훼손이 초래되는 M&A는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