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신한투자증권은 13일 펄어비스에 대해 <붉은사막>의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될 것으로 평가하며 목표주가를 5만 8000원에서 6만 4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신한투자증권은 펄어비스가 2분기 영업수익이 전년 동기 대비 9.4% 감소한 852억원을 기록할 것이고 영업적자 11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검은사막>은 안정적이지만 마케팅비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강석오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대규모 콘텐츠 업데이트인 ‘아침의나라’가 한국 3월, 글로벌 6월 적용됐고, 유저들의 반응은 긍정적”이라며 “다만, 해외매출 비중이 높다보니 6월 업데이트 효과가 2분기에는 거의 반영되지 않아 3분기를 기대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신한투자증권은 <검은사막> IP가 PC에 최적화된 콘텐츠와 재미를 제공하는 게임이라고 전했다. 글로벌 유저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고, 최근 업데이트도 유저들을 실망시키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강 연구원은 “다음달 게임스컴에서 <붉은사막> 영상 공개를 시작으로 내년 상반기 출시 시점까지 마케팅이 진행되면서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될 것”이라며 “최근 게임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신한투자증권은 11일 디어유에 대해 유료구독자 수 확대로 실적이 성장할 것으로 평가했다. 목표주가 5만 6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신한투자증권은 디어유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63%, 95% 증가한 190억원, 6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분기 최대 실적을 예상했다. 지인해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버블 유료구독자는 약 230만명으로 상반기 신규 유입만 60만명에 달한다”며 “그 중 30만명은 유니버스 통합 효과, 그 외는 자연적 성장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신한투자증권은 기존 스타들의 팬덤 확장에 따른 추가 유료구독수 증가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일본 현지 엔터인 M-UP 홀딩스와의 합작으로 일본판 버블인 Bubble for Japan도 연내 론칭된다고 덧붙였다. 지 연구원은 “팬덤과 스타를 연결해주는 매개체로 팬덤 플랫폼은 엔터 업종에서 가장 중요한 사업부 중 하나”라며 “악재만 선반영된 상황에서 이제는 기대 포인트들만 즐길 구간”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신한투자증권은 11일 현대백화점에 대해 실적과 밸류에이션 모두 회복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 7만 3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신한투자증권은 현대백화점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5.8%, 1.7% 증가한 1조 1900억원, 72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실적이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으로 전망했다. 조상훈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백화점은 기존점 성장률 +1%로 높은 기저에도 선방하겠지만 각종 비용이 증가하며 영업이익은 6% 감소할 것”이라며 “면세점은 알선수수료율 하락 노력에 힘입어 영업적자가 축소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한투자증권은 현대지에프홀딩스를 지주사로 하는 단일 지주회사 체제가 긍정적이라고 전했다. 지주회사 체제를 둘러싼 계열 분리, 오버행 등의 우려가 모두 해소됐고 주주환원 정책이 강화될 수있다고 분석했다. 조 연구원은 “2년동안 양호한 백화점 실적에도 불구하고 피크아웃 우려가 지속되며 기업가치는 오히려 하락했다”며 “백화점 피크아웃 우려보다는 면세점과 지누스 회복, 역사상 최저 수준의 밸류에이션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신한투자증권은 10일 이마트에 대해 단기 실적 개선 시그널이 부족하다고 평가하며 목표주가를 12만원에서 10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신한투자증권은 이마트의 2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한 7조 24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영업적자는 26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실적이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조상훈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할인점 기존점 성장률은 기저부담과 일부 점포 리뉴얼 여파에도 불구하고 +1% 선방했다”며 “다만, 유틸리티 비용 증가에 따라 별도 영업적자는 확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한투자증권은 하반기에 GPM이 개선되는 가운데, 판관비 역시 효율적으로 집행되면서 증익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1분기와는 달리 하반기에는 공휴일 수가 2개 많고, 리뉴얼 점포 매출 기여도가 빠르게 성장하면서 할인점도 회복을 기대했다. 조 연구원은 “단기적인 실적 개선 시그널은 아직 부족하지만 하반기부터 기존 성장 우선 전략에서 수익성 위주 전략으로 선회하며 변화가 감지된다”며 “지난해 출시된 통합 멤버십이 올해 6월 오프라인 채널로 확장되면서 양질의 고객 데이터 축적이 가능해진 점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신한투자증권은 6일 원준에 대해 단기실적보다는 수주 파이프라인에 주목해야 한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 2만 9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신한투자증권은 2분기 원준의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672% 증가한 318억원을 기록할 것이고, 영업이익은 23억원을 흑자전환할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해 6월 수주한 포항 양극재 1단계 장비 계약 건이 올해 상반기에 걸쳐 인식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심원용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양극재 증설 수혜가 구체화되고 있다”며 “단위투자금액의 증가와 소성 비중 고려 시 포항 2단계 프로젝트의 소성 발주액만 1510억원으로 추정한다”고 설명했다. 신한투자증권은 소재 증설 사이클 수주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원준이 핵심 고객사를 대응하면서 시장 점유율을 확대할 것으로 예상했고, 내년 신규수주가 285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심 연구원은 “내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40%, 84% 증가한 2238억원, 302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당장의 분기 실적보다는 신규 수주와 파이프라인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신한투자증권은 5일 엠씨넥스에 대해 전장 시장 확대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 4만 8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신규 제시했다. 신한투자증권은 엠씨넥스의 전장 부문 매출 비중이 지난해 15%에서 올해 27%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전/후방카메라 채택 확대와 측면, 내부 카메라 도입이 늘어나며 성장이 가속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오강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자율주행 시장 개화도 실적 성장을 가속화할 것”이라며 “자율 주행 기준 평균 카메라 모듈 탑재 개수가 지난 2020년 2~3개에서 올해 8개로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신한투자증권은 엠씨넥스의 올해 전장 매출액이 전년 대비 46% 증가한 248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상저하고의 실적흐름으로 하반기 실적 반등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오 연구원은 “모바일 수요 둔화 개선과 주요 고객사 신제품 출시 효과와 스마트폰 부품 믹스 효과로 실적이 성장할 것”이라며 “제품 포트폴리오 다변화에 성공해 올해 하반기 실적 개선을 바탕으로 리레이팅이 기대되는 업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신한투자증권은 5일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해 2분기 호실적에 이어 하반기 추가적인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 100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신한투자증권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5.8%, 51.2% 증가한 8195억원, 256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모두 컨센서스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했다. 정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실적 컨콜에서 언급했던 사이던스 상향 이후 특별한 이슈없이 사업이 진행 중”이라며 “CMO 사업 특성 상 안정적인 성장이 예상되며 하반기로 갈수록 고수익성 제품에 대한 매출이 인식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한투자증권은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전일 화이자와 1억 2000억원 규모의 위탁생산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이번 수주를 통해 총 13개사를 고객사로 확보하는 것에 성공했다고 덧붙였다. 정 연구원은 “4공장 풀가동 시기와 5공장 완공 시기가 이전보다 앞당겨진 상황은 긍정적”이라며 “CMO 사업의 특성 상 글로벌 제약사와 수주 계약이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있고, 공장 증설을 통한 생산역량이 증대되는 상황은 매출로 직결될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신한투자증권은 28일 하나기술에 대해 신규 수주 확보로 실적 가시성이 부각되고 있다고 평가하며 목표주가를 8만 6000원에서 1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하나기술은 전일(27일) 1724억원 상당의 대규모 수주를 공시했다. 2차전지 조립, 화성라인 턴키 공급으로 납기는 내년 6월 26일까지다. 신한투자증권은 최근 3년간 계약 이행 여부 내역이 없는 신규 고객사향 계약이라고 전했다. 발주금액을 고려할 시 고객사는 이미 양산성이 검증된 배터리 플레이어일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심원용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해당 수주로 수주잔고가 3800억원 수준까지 증가하면서 실적 가시성을 확보했다”며 “여기에 노르웨이 Freyr 파트너십 이후 제기돼 오던 단일 고객사 리스크도 헷지했다”고 설명했다. 신한투자증권은 하나기술의 2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7% 증가한 395억원을 기록할 것이고 영업이익은 6% 감소한 2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프로젝트 인식 기간 고려시 올해 하반기부터 유의미한 실적 레벨업을 예상했다. 심 연구원은 “내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올해 대비 78%, 147% 증가한 3704억원,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신한투자증권은 23일 아이티아이즈에 대해 차세대 산업군으로의 신사업 확장으로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신한투자증권은 아이티아이즈가 구름위 플랫폼으로 의료, 농업, 에너지 등 전방산업군 확장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구름위는 데이터 수집, 분석 관리에 최적화된 플랫폼이라고 분석했다. 김병수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2021년부터 국가 주관 의료 마이데이트 추진 사업에서 의료 데이터 코드를 표준화하는 작업을 진행하면서 의료 분야가 가장 주목할만한 산업군”이라며 “향후 타 업체에 API 사용에 대한 비용을 청구할 수 있고, B2C 비즈니스도 목표로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신한투자증권은 아이티아이즈의 올해 매출액이 전년 대비 29.7% 증가한 708억원을 기록할 것이고 영업이익은 5억원으로 흑자전환할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 1분기 수주잔고가 전년 동기 대비 84.4% 증가한 603억원이었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고정비 부담 대비 수주 확대에 따른 매출 규모 성장으로 영업이익 흑자전환이 예상된다”며 “의료데이터 외에도 원격의료, 에너지 거래, 스마트팜 등 다양한 차세대 산업군으로 신사업을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신한투자증권은 21일 오리온에 대해 올해 리오프닝에 따른 레버리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 17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신한투자증권은 오리온의 지난달 전년대비 매출증감률이 한국 +21.3%, 중국 +13.1%, 베트남 +8.4%, 러시아 +8.9%라고 전했다. 영업이익도 원가 부담 속에서도 매출 증가와 비용 효율화 노력에 힘입어 양호했다고 덧붙였다. 조상훈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신제품 효과에 힘입어 위안화 기준 매출이 12% 증가했고 비딩 확대, 부재료 효율화 등 비용 절감 효과로 중국 영업이익 증가세에 주목해야 한다”며 “네달 연속 감익을 기록했던 베트남도 5월부터 정상화됐다”고 설명했다. 신한투자증권은 오리온이 춘절 시점 차이에 따른 1월 실적 부진에서 빠르게 벗어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올해 리오프닝에 따른 레버리지 효과가 클 것으로 전망했다. 조 연구원은 “올해 해외 전 지역에서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2000억원 이상의 투자가 예정돼있다”며 “향후 신제품 출시와 채널 확장에 따른 점유율 상승, 카테고리 확장 등이 가시화된다면 과거와 같은 프리미엄 구간에 진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의 신형 스마트폰 '갤럭시 S24'에 탑재된 온디바이스 AI '갤럭시 AI'가 갤럭시 S21 시리즈에도 부분적으로 적용되며 소비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처음 갤럭시 AI를 기존 시리즈에도 업데이트하겠다고 발표했을 때는 갤럭시 S23 시리즈 등 작년에 출시된 모델들로 국한시켰던 때와는 사뭇 달라진 상황입니다. 삼성전자는 "연내 1억대 이상의 갤럭시 기기에 갤럭시 AI를 탑재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점차 확대되는 갤럭시 AI 삼성전자가 올해 초 출시한 신형 갤럭시 시리즈 갤럭시 S24는 사전판매량 121만대를 기록하며 역대 갤럭시 S 시리즈 중 최고 기록을 세웠습니다. 출시 후에는 한 달만에 국내 판매량 100만대를 돌파했으며 글로벌 판매량으로는 3주만에 940만대 넘게 판매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러한 갤럭시 S24의 열풍에는 이번 제품에 탑재된 갤럭시 AI가 그 요인으로 꼽힙니다. 업계 관계자는 "실시간 통역, 서클 투 서치 등 갤럭시 S24에 탑재된 생성형 AI 기술에 소비자들이 관심을 보였고 판매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24 판매를 시작한지 한 달만인 지난 2월 22일, 갤럭시 AI를 갤럭시 S24 이전 모델들에도 확대 적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처음에는 ▲'갤럭시 S23 시리즈(S23·S23+·S23 울트라)' ▲'갤럭시 S23 FE' ▲'갤럭시 Z 폴드5' ▲'갤럭시 Z 플립5' ▲'갤럭시 탭 S9 시리즈(S9·S9+·S9 울트라)' 등 작년에 출시한 모델들에만 적용하겠다고 발표했으나 점차 그 범위를 늘려 현재는 갤럭시 S21 시리즈에까지 적용되고 있습니다. 지난 3월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도 이와 관련된 질문이 나왔습니다. 질의응답 시간에 한 주주는 "갤럭시 S23과 S22 시리즈는 하드웨어에서 큰 차이가 없는데 왜 S23까지만 갤럭시 AI를 업데이트해주는가"라고 질문했습니다. 이에 대해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은 "이전 모델에 대해서는 많은 검토를 하고 있다"며 당시에는 확답을 내리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주주총회 이후 얼마 지나지 않아 갤럭시 AI의 업데이트 범위는 점차 넓어져 현재 S21 시리즈까지 당도했습니다. 갤럭시 AI…갤럭시 S24만의 전유물이 아니다 갤럭시 AI는 갤럭시 S24 시리즈의 판매를 견인한 주요 기능입니다. 일각에서는 이러한 갤럭시 AI를 기존 시리즈에까지 업데이트해주면 '갤럭시 S24를 구매할 이유가 없어지는 것은 아닌가?' 하는 우려를 내비치기도 하였습니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 관계자는 "해당 우려에 대한 의견이 분명 존재했다"라며 "갤럭시 AI를 갤럭시 S24 시리즈만의 고유 특징으로 남기기보다는 기존 이용자들이 갤럭시 AI를 사용해볼 수 있도록 하는 방향이 장기적으로 더 의미있다고 판단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서 "자세한 지표는 밝힐 수 없지만 기존 시리즈에 갤럭시 AI를 확장 업데이트한 것이 갤럭시 S24 판매에 영향을 끼쳤다고 보긴 어렵다"고 덧붙였습니다. 폴더블폰, 웨어러블 기기…차기 전략은 하드웨어 삼성전자는 7월 파리에서 열릴 예정인 '갤럭시 언팩(Galaxy Unpacked)' 행사를 통해 차기 제품 라인업과 방향성을 공개할 계획입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갤럭시 언팩 행사에서 '갤럭시 Z폴드6·플립6' 시리즈를 공개하며 세계 최초 폴더블 AI 스마트폰 타이틀을 가져갈 것으로 보입니다. 기존 갤럭시 AI의 기능은 물론, 폴더플폰이라는 하드웨어 특성에 맞춘 새로운 AI 기능도 탑재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웨어러블 기기 신제품 공개도 관심을 모읍니다. 스마트워치 '갤럭시 워치7'과 반지처럼 사용할 수 있는 '갤럭시링'이 대표적입니다. 갤럭시 워치7는 삼성전자가 파운드리 시장 확보를 내세우며 개발 및 양산에 돌입한 3㎚ 2세대 공정 양산 신형 AP '엑시노스 W1000'을 탑재합니다. 여기에 수면무호흡증 감지, AI를 통한 혈당 모니터링 기능도 추가됩니다. 특히, 갤럭시링은 기존의 웨어러블 기기와 전혀 다른 형태의 제품인 만큼 행사의 중심에 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갤럭시링은 건강 및 수면 측정 기능을 탑재한 헬스케어 웨어러블 디바이스로 심박수, 혈압, 산소포화도, 수면 품질 등을 측정하고 데이터를 분석·관리할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지난 3월, 갤럭시 S24 시리즈의 글로벌 흥행으로 5개월만에 세계 스마트폰 점유율 20%를 회복하며 1위를 탈환했습니다. 이번 갤럭시 언팩 행사를 통해 시장 1위의 자리를 견고히 하고 시장 선점 효과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 AI로 소프트웨어 부문에서 한 단계 발전을 선보였다"라며 "하드웨어 쪽에서 많은 변화를 줄 것"이라 예고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상반기 중 전국 아파트 분양 공급실적이 저조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자잿값 인상과 지방 미분양 물량 증가, PF(프로젝트파이낸싱) 대출 우려 등으로 분양시장 분위기가 저하되며 저조한 공급실적으로 이어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14일 우리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 조사에 따르면, 지난 5월 9일 기준 전국 아파트 분양물량의 계획 대비 공급실적(분양진도율)은 27.7%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초에 계획된 분양물량의 경우 33만5822가구였으나 9만2954가구만 분양되며 저조한 분양진도율을 기록했습니다. 지역별로 살펴볼 경우 광주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분양진도율이 절반을 넘기지 못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광주의 경우 분양물량으로 계획했던 2만811가구 중 1만1889가구가 기분양되며 분양진도율 57.1%로 전국에서 계획물량 대비 공급실적이 좋은 지역으로 파악됐습니다. 제주(49.4%), 전북(45.6%), 강원(44.1%)은 분양진도율 40%를 넘기며 비교적 분양속도가 원만한 편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울산(39.5%), 인천(34.8%), 전남(33.1%), 대전(31.6%), 충남(31.1%), 경북(28.3%)은 전국 평균을 상회한 수치를 올렸습니다. 경기(26.3%), 경남(22.7%), 충북(21.1%), 부산(16.9%), 서울(13.6%), 대구(12.7%), 세종(0%)은 분양진도율이 전국 평균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분양진도율이 낮은 지역은 지역 내 미분양 적체 현상이 장기화 하는 등 공급과잉 우려가 있거나 기분양한 사업지의 청약경쟁률 저조, 지역내 청약대기 수요는 잔존하나 정비사업지별 시행∙시공자 간 공사비 갈등이 커지는 요인 등으로 공급시기 조율이 쉽지 않은 지역들이라고 우리은행 자산관리센터는 전했습니다. 실제 대구와 경기는 지난 3월 기준으로 미분양이 각각 9814가구와 8340가구 적체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서울은 올해 들어 1순위 청약경쟁률이 124.85대 1을 기록할 만큼 청약수요가 풍부하나 분양가 책정을 놓고 갈등하는 정비사업지가 많아 분양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고금리, PF 대출 냉각, 원자재 가격 인상, 미분양 적체 등 여러 요인이 고분양가, 지역별 청약 양극화, 아파트 분양(공급)진도율 저조 문제를 낳고 있다"며 "조만간 여름 분양 비수기가 도래할 예정이라 지역내 청약 대기수요가 상당하더라도 이런저런 요인으로 시원스런 아파트 공급을 단기 기대하기 제한적인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함 랩장은 "가을 분양 성수기가 도래하기 전까지 청약통장을 손에 들고 분양시장을 바라보는 수분양자의 청약 선택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가 AI가전을 B2B(기업간거래) 시장에 공급하며 AI가전 생태계 확장에 나섭니다. 삼성전자[005930]는 최근 출시한 신제품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을 '그란츠 리버파크' 시행사 디에이치프라프티원에 공급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회사는 함께 공급하는 냉장고, 식기세척기, 인덕션, 오븐 등 빌트인 가전에도 스마트싱스 연결을 지원해 에너지 절감뿐 아니라 다양한 편리함으로 쾌적한 주거환경을 소비자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수주를 시작으로 고급 빌라, 타운 하우스, 시니어 타운 등 여러 B2B 시장에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 공급을 지속 확대키로 했습니다. 또한, ▲비스포크 AI 콤보 ▲비스포크 AI 스팀 ▲Neo QLED 8K TV 등 AI가전으로 주거공간 뿐 아니라 상업·교육시설, 전시장 등 B2B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AI 기능을 더욱 강화한 2024년형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은 고효율 냉방 성능과 사람의 움직임을 감지하는 레이더 센서(Radar Sensor)를 탑재해 AI 기능을 강화한 것이 특징입니다. 'AI 부재 절전' 기능은 레이더 센서가 사람의 움직임을 감지해 사용자가 없다고 판단하면 절전 운전으로 자동 전환하고 사용자의 부재 패턴을 학습해 점차 빠르게 절전 운전으로 전환해 에너지 소비를 절감합니다. 또한, 공간 내 활동량의 변화를 감지해 냉방 세기와 풍량을 조절하는 '동작 감지 쾌적' 기능도 제공합니다. 오치오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이번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 공급으로 입주민들이 삼성의 AI를 활용한 스마트하고 편리한 일상을 즐길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B2B 시장에서도 삼성만의 차별화된 AI 기술을 보다 많은 소비자들에게 선보이며 'AI가전=삼성' 공식을 B2B 시장 생태계까지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당국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성 평가기준 개선방안(부동산PF 대책)'을 13일 내놓았습니다. 2022년 하반기부터 정부가 추진중인 부동산PF 연착륙 방안과 기본방향은 같지만 사업성 평가를 강화하고, 부실에 대해선 시장 스스로 정리하도록 한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갖는다고 금융당국은 설명합니다. 객관적·합리적 PF 사업성 평가기준 마련 먼저 부동산PF 사업성 평가 강화를 통한 사업장 옥석가리기 입니다. 현재 '양호-보통-악화우려'로 나뉘는 사업성 평가등급 분류를 '양호-보통-유의-부실우려'로 한단계 더 세분화합니다. 평가기준을 사업장 성격에 따라 브릿지론 및 본PF로 구별하고 각각 토지매입·인허가·본PF 미전환 그리고 공사진행·분양·시공사 등 단계별 핵심 위험요인을 반영하도록 했습니다. 공통기준은 만기연장, 경공매 유찰 등 금융위험과 사업비증가, 사업전망 악화 등 수익구조위험 입니다. 평가 결과 '유의'는 재구조화나 자율매각 추진, '부실우려'는 상각 또는 경·공매를 통한 매각 추진 등 신속한 정리를 유도하고 사후점검하기로 했습니다. 평가대상도 확대합니다. 현행 본PF와 브릿지론에 대해서만 사업성 평가하던 것을 부동산PF 대출과 위험특성이 유사한 토지담보대출, 채무보증약정으로 확대하고 대상기관에 새마을금고를 포함합니다. 이렇게 되면 2023년말 기준 부동산PF 사업성 평가 규모는 230조원 수준으로 늘어납니다. 금융당국이 최근 밝힌 금융권 부동산PF 대출잔액은 작년말 기준 135조6000억원이었습니다. 권대영 금융위원회 사무처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사업성 평가기준 개선에 따라 재구조화·정리 대상으로 평가되는 사업장 규모와 관련해 "현 시점에서 단정하기 어렵다"면서도 "230조원 규모의 PF 사업성 평가대상 중 5~10%가량을 유의·부실우려 사업장으로 볼 수 있고 만기연장이 어려울 정도로 사업성이 낮아 경·공매를 해야하는 사업장은 2~3%로 추정한다"고 말했습니다. 재구조화·정리 위한 '신디케이트론' 사업성 부족 사업장의 재구조화·정리에 필요한 자금은 민간과 공공이 함께 마련합니다. 상대적으로 자금여력이 충분한 은행·보험업권이 우선 1조원 규모로 공동 신디케이트론을 조성합니다. 5대은행(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과 생명보험 2개사(삼성·한화), 손해보험 3개사(메리츠·삼성·DB)가 공동출자에 참여하며 향후 지원현황과 시장상황을 고려해 최대 5조원까지 확대 조성하는 방안을 검토합니다. 신디케이트론은 PF 사업성 평가결과에 따라 경·공매를 진행하는 PF사업장에 대한 경락자금대출, 부실채권(NPL) 매입 지원, 일시적 유동성 지원 등 역할을 수행합니다. 또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1조1000억원 규모로 조성한 부동산PF정상화펀드(캠코펀드)의 자금집행 제고를 위해 '우선매수권' 도입을 추진합니다. 캠코펀드에 PF채권을 매도한 금융회사에 추후 PF채권 처분시 재매입할 기회를 부여하는 것입니다. 정상사업장 자금공급 위한 규제완화 금융당국은 사업성이 충분한 정상 PF사업장에는 차질없이 자금을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지난 3월 관계부처 합동으로 마련한 '민생활력 제고를 위한 취약부문 금융지원방안'에서 주택도시보증공사(HUG)·주택금융공사의 PF사업자보증 공급을 25조원에서 30조원으로 5조원 확대하기로 한 바 있습니다. 이와 함께 부동산PF에 대한 원활한 자금공급을 촉진하기 위해 다양한 규제개선이 이뤄지고 인센티브도 주어집니다. 그간 부실화된 사업장에 금융사가 신규자금을 지원하면 '요주의 이하'로 건전성이 분류됐지만 한시적으로 신규추가자금에 대해 '정상'까지 분류를 허용합니다. 또 신규자금 공급으로 PF사업장 사업성이 개선되는 경우 사업성을 재평가할 수 있는 근거를 명확히 했습니다. 이밖에도 ▲<저축은행> PF대출에 대한 유가증권 보유한도 완화 및 영업구역내 신용공여한도 규제완화 ▲<상호금융> 재구조화 대출 등에 공동대출 취급기준 일부완화 ▲<보험> PF정상화 지원 등에 대한 K-ICS(위험계수) 합리화 및 PF대출 전후 유동성관리 목적의 환매조건부채권(RP) 매도 인정 ▲<금융투자> 주거용 PF대출에 대한 한시적 순자본비율(NCR) 위험값 완화 및 채무보증 대출전환 관련 한시적 위험값 완화 등 업권별로 규제완화를 추진합니다. 2022년 하반기부터 시행중인 저축은행 예대율 완화나 여신전문금융회사(여전사) 원화유동성비율 완화 등 규제 유연화 조처도 올해말까지 추가 연장됩니다. PF채권 매각이나 신디케이트론 등 자금공급, 재구조화·정리 과정에서 발생한 손실에 대해 금융사 임직원에 면책을 부여하는 방안도 추진합니다. 당국 "연착륙 체력·정책수단 충분" 금융당국은 이번에 개선되는 PF사업성 평가기준을 충분히 의견수렴한 뒤 6월부터 시행하고 인센티브 등 제도개선 사항은 6월까지 완료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금융위·금감원 및 국토부 등 관계기관과 금융·건설업계 합동TF를 가동해 금융·건설업계와 상시소통하는 한편 추가로 필요한 조처사항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권대영 금융위 사무처장은 "그간 PF시장의 높은 불확실성으로 급격한 자금공급 위축과 일부 금융사·건설사의 건전성 우려가 있기도 했지만 민간과 공공의 공동노력으로 향후 연착륙 과정을 무리없이 수행할 수 있는 상황과 체력, 정책수단이 충분히 갖춰졌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금융권이 질서있는 연착륙의 책임있는 주체로서 스스로 해결한다는 각오로 역할에 최선을 다하도록 이번 대책을 추진해 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