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롯데건설은 SBA 서울창업허브와 '롯데건설 x 서울창업허브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에 참여할 유망 건설 분야 스타트업을 오는 30일까지 모집한다고 11일 밝혔습니다. 모집분야는 3차원 기반 프로젝트 관리(BIM 활용 공사관리, AR∙VR∙XR 활용 현장 시뮬레이션 등), 로보틱스(건설시공 자동화, 고객 서비스 로봇 등), 스마트 인력 관리(드론 및 AI 카메라 활용 모니터링, 비접촉 생체신호 기반 근로자 관리 등)입니다. 이와 함께, 안전, 품질관리, 시공기술 등 건설산업 전체 분야에 적용 가능한 기술관련 자유주제도 지원분야입니다. 건설산업 분야에서 롯데건설과 협업 의지가 있는 스타트업이라면 누구나 지원이 가능합니다. 최종 선정된 스타트업은 롯데건설 사업부서와의 협업 기회와 사업화 지원금이 제공됩니다. 또, 서울창업허브 성수∙창동 코워킹 공간 사용, 롯데건설 오픈이노베이션 데모데이 참여 및 네트워킹 기회 제공 등 스타트업의 성장지원을 위한 프로그램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롯데건설과 시너지를 창출할 혁신 기술을 가진 스타트업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스타트업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 및 지원을 통해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은 올해 하반기 'IBK창공' 혁신창업기업을 모집한다고 8일 밝혔습니다. IBK창공은 창업기업을 지원하는 기업은행의 창업육성플랫폼입니다. 2017년 12월 'IBK창공 마포' 개소후 6개의 창업공간(마포·구로·부산·서울대캠프·대전·유니스트캠프)에서 혁신창업기업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번 모집대상은 창업 7년내 기업으로 업종제한은 없습니다. 서면평가, 현장실사, 대면평가를 통해 혁신성·시장성·사업성을 갖춘 85개 안팎의 기업을 선발합니다. 기업은행은 지방 창업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오는 8월 개소하는 광주센터 육성기업도 함께 모집합니다. 선발기업에는 IBK금융그룹 금융지원을 비롯해 1대1 전담멘토링, IR, 데모데이, 기업은행 거래 중소·중견기업과 함께하는 오픈이노베이션, 사무공간 등 사업고도화와 투자유치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7~11월 5개월동안 지원할 예정입니다. 모집기간은 오는 5월3일(오후 2시)까지 4주간이며 6월중 최종 선발기업을 발표합니다. 센터별 상세일정이나 신청은 IBK창공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됩니다. 기업은행은 IBK창공을 통해 올해 2월말까지 787개 기업을 육성하고 투·융자 등 금융서비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자동차그룹은 유망 사내 스타트업 3곳을 9개월 만에 분사시켰다고 29일 밝혔습니다.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이번에 분사시킨 유망 스타트업 3곳은 피트인(PITIN), 매이드(MADDE), 에바싸이클(EVACYCLE)입니다. 피트인은 택시 등 영업용 전기차를 대상으로 배터리 스왑 기술을 활용한 리퍼비시 배터리구독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으로 출범했습니다. 피트인은 기존 배터리와 리퍼비시 배터리를 교체하는 방식으로 오랜 시간 전기차를 운행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향후에는 영업용 전기차의 배터리를 대상으로한 보험과 영업용 전기차에 전용 초급속 충전기를 제공하는 서비스도 추가로 선보인다는 계획입니다. 매이드는 3D 프린팅을 통해 반도체 등 최첨단 산업에 활용되는 실리콘 카바이드 부품을 제작하는 스타트업입니다. 매이드는 기존 실리콘 카바이드를 가공하는데 많은 시간과 비용이 소모되는 단점을 3D 프린팅 공법을 통해 보완하며 주목을 받았습니다. 추후에는 반도체 부품 뿐 아니라 우주 산업 및 소형원자로 부품 등으로 사업 영역을 적극 확장해 나갈 예정입니다. 에바싸이클은 폐배터리에서 리튬, 니켈, 코발트 등 유가금속이 포함된 블랙파우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자동차그룹은 오픈이노베이션 플랫폼 '제로원 엑셀러레이터' 하반기 스타트업 공개 모집을 진행한다고 10일 밝혔습니다.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제로원 액셀러레이터'는 그룹 내 현업팀이 제안한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우수한 역량을 가진 스타트업을 발굴해 협업을 진행하고 다양한 혁신 기술의 전략적 활용 가능성을 검증 및 개발하는 오픈 이노베이션 플랫폼입니다. 스타트업 선발 과정에는 현대차그룹 현업팀이 직접 참여하며, 이후 선발된 스타트업과 공동 프로젝트를 수행해 신기술 개발에 대한 시너지 창출을 도모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하반기 제로원 액셀러레이터는 ▲차량 적용 기술(4건) ▲ESG(2건) ▲로보틱스(2건) 등 3가지 주제의 총 프로젝트 8건을 기반으로 스타트업을 모집합니다. 법인 설립이 완료된 스타트업에 한해 지원 자격이 주어지며 접수는 오는 30일까지 약 3주간 '제로원 액셀러레이터'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합니다. 최종 결과는 서류, 인터뷰 심사 등의 과정을 거쳐 오는 9월 발표됩니다. 선발된 스타트업은 프로젝트 개발비를 지원받을 수 있으며 현대차그룹이 운용하는 제로원 펀드의 지분 투자 검토 대상으로 선정됩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2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자동차그룹이 혁신기술을 갖춘 스타트업 200곳에 총 1조3000억원 가량을 투자하는 등 스타트업과의 상생 및 미래 혁신 성장동력을 선점하는 행보에 주력하고 있다고 15일 밝혔습니다.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이날 서울 마포구 호텔 나루 서울 엠갤러리에서 '현대차그룹 오픈이노베이션 테크데이' 행사를 개최했습니다. 이날 현대차그룹은 지난 2017년부터 올해 1분기까지 200여개 이상 스타트업에 1조3000억원을 투자했다고 발표했습니다. 투자한 스타트업의 사업 분야는 모빌리티 서비스 분야를 비롯해 전동화, 커넥티비티, 인공지능(AI), 자율주행, 에너지, 로보틱스 등 미래 신사업 영역입니다. 분야별로 볼 경우 모빌리티 분야가 7537억원으로 가장 많으며, 전동화 2818억원, 커넥티비티 1262억원, 인공지능 600억원, 자율주행 540억원, 에너지 253억원 등입니다. 현대차그룹 측은 오픈이노베이션의 경우 컴퍼니빌딩, 센싱투자, 전략투자, 연계투자 등 4가지 유형으로 구분해 투자를 진행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구체적으로 컴퍼니빌딩은 그룹 자체적으로 필요한 기술 및 사업 영역에서 직접 스타트업을 창업하기 위한 목적입니다. 센싱투자는 변화가 빠른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KT[030200]가 벤처·스타트업을 발굴하는 'KT 브릿지랩 프로그램 2기' 참가 기업을 다음 달 12일까지 모집합니다. '2023 KT 브릿지랩'은 KT가 추진하는 사업과 협력이 가능한 벤처·스타트업을 발굴해 지원하는 KT의 대표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입니다. KT는 ▲모션인식기술 ▲만성질환 건강관리 ▲AI경량화 솔루션 ▲빌딩관리솔루션 ▲CCTV 행동분석기술 ▲빌딩 간 배송서비스 ▲오피스빌딩 중개 솔루션 ▲이미지 생성 AI기술 ▲자율주행 C-ITS 솔루션 ▲라이다SW 처리기술 ▲보급형 초정밀 측위 단말 개발 ▲무인매장용 비전 솔루션 ▲AICC 구축 협력 분야 등 총 13개 과제를 함께 할 기업을 선발할 예정입니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오픈에노베이션 전문 사내 서포터즈들이 투입됩니다. KT사업부서와 스타트업 간의 중개 역할과 더불어 성공적 실증사업을 위한 소통 리더로 활동할 예정입니다. KT는 고유 소통 협업 플랫폼 '1등 워크숍'을 적용합니다. KT는 창업지원공간인 관악센터와 대전센터 입주기업 선발에 나섭니다. KT와 사업 협력 중이거나 사업 협력 가능성이 높은 기업을 대상으로 합니다. 선발된 기업은 최대 3년 동안 무상으로 사무 공간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롯데건설은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와 오는 6월 7일까지 'B.Startup 오픈이노베이션 챌린지 2023' 프로그램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습니다. 롯데건설에 따르면, 'B.Startup 오픈이노베이션 챌린지 2023'은 우수한 혁신 기술과 서비스를 가진 스타트업을 발굴해 대기업과의 협업, 시장 검증 기회를 제공하고, 향후 사업 제휴 가능성을 이끌어 내고자 진행되는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입니다. 이번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은 지난해 9월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와 처음으로 진행한 데 이어 두번째로 협업하는 행사로 개최됩니다. 모집 분야는 ▲시니어 산업 ▲고객 서비스 ▲DT ▲자유주제(신기술·신공법, 신사업 IDEA 등)로 혁신적인 기술 및 서비스를 가진 전국 소재 7년 미만 스타트업일 경우 누구나 지원 가능합니다. 서류평가와 발표평가를 통해 최종 선정된 기업은 롯데건설과 협업을 바탕으로 검증 단계를 거치게 됩니다. 또, 온‧오프라인 현장 내 PoC(사업 실증)기회와 더불어 기업당 최대 1000만원의 사업화 지원금도 지원합니다. 지원 종료 후에는 향후 투자유치의 성공을 위한 설명회와 다양한 오픈이노베이션 행사에도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KT[030200]가 중소벤처기업부·한국표준협회·한국전자기술연구원과 손잡고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혁신분야 창업패키지 민간검증'트랙에 참여한다고 10일 밝혔습니다. '초격차 스타트업 1000+'는 시스템 반도체, 로봇 분야 스타트업 육성을 위해 처음 시행되는 프로젝트입니다. 지난해 11월 정부는 미래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10대 초격차 분야 유망 스타트업을 5년간 1000개사 발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올해에는 150개 회사를 선정할 예정입니다.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에서 기업 선정은 중소벤처기업부가 맡습니다. KT 관계자는 "KT는 기업 지원을 담당하며 스타트업을 지원하기 위한 기금 형성에 참여한다"고 밝혔습니다.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그램에 선발된 기업에게는 3년간 최대 6억원 이내의 사업화 자금과 기업 수요에 따라 최대 5억원의 R&D 자금 등 총 11억원의 자금을 직접지원 받습니다. 정책자금·보증·수출사업 등을 연계 지원 받을 수도 있습니다. KT는 '초격차 스타트업 1000+'에 KT와 협업하고 있는 ▲리벨리온 ▲모레 ▲래블업 ▲하이보 ▲앰투앰테크 등 5개사가 최종 선발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신한카드(사장 문동권)가 오는 23일까지 스타트업 협업·육성 프로그램인 '2023 아임벤처스(I’m Ventures) 오픈이노베이션'에 참가할 디지털 금융 관련 스타트업을 모집합니다. 11일 신한카드에 따르면 아임벤처스는 핀테크, 인공지능(AI), 금융보안, 플랫폼 콘텐츠 등 금융서비스에 응용 가능한 혁신 솔루션을 보유한 스타트업과 협업을 모색하기 위한 행사입니다. 은행권청년창업재단 디캠프(d·camp)를 비롯해 핀테크 유관 펀드 운영·투자 집행 벤처캐피탈 '두나무앤파트너스', '인포뱅크', '라구나인베스트먼트'가 신한카드와 함께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협업 과제 발굴, 컨설팅, 투자까지 원스톱 지원을 제공합니다. 선발된 스타트업에는 오는 6월2일 열릴 예정인 '넥스트라이즈(NextRise) 2023 서울'에 참가할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집니다. 넥스트라이즈는 KDB산업은행과 무역협회가 공동주관하는 아시아 최대 스타트업 페어입니다. 신한카드의 아임벤처스는 2016년 시작된 사내벤처제도를 기반으로 2018년부터 지불결제, 빅데이터 등 디지털 금융 분야 외부 스타트업과 협업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협업 스타트업으로 선발된 '스텝페이'는 신한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DB손해보험(대표 정종표)이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 '2023 4th DB손해보험×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오픈스테이지'에 참여할 스타트업을 오는 28일까지 공개모집합니다. 모집분야는 ▲플랫폼(하이퍼 로컬 플랫폼 서비스, 이륜차 보험가입 중계 플랫폼) ▲헬스케어(건강 관련 서비스 분야 연계 서비스, 예약·대행·동행 서비스, 재활로봇 구독서비스, 건기식 제휴서비스) ▲모빌리티(자동차 관련 서비스 분야 연계 서비스, 다중차량관리솔루션, DB손보 다이렉트 자동차 보험과 중고차 시장 제휴 서비스) ▲기타(비대면 채널, 보안, 증강현실, 구독, 펫보험서비스, 기타 보험업무와 연관된 수요)로 구분됩니다. 오픈스테이지를 통해 선발된 스타트업에는 인슈어테크 스타트업 육성프로그램 참여 우대, 사업화 진행 홍보 지원, 전문투자기관을 통한 투자 검토 기회 제공, DB손보의 전략적 투자 검토 등 다양한 지원이 제공됩니다. 지난해엔 업무용 차량관리 플랫폼을 운영하는 스타트업 '주식회사 카택스'가 이 프로그램을 통해 발굴돼 DB손보와 함께 업무용·개인용 CM자동차보험을 제휴하는 협력사례가 나왔습니다. DB손보 관계자는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와 2021년부터 오픈이노베이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의 신형 스마트폰 '갤럭시 S24'에 탑재된 온디바이스 AI '갤럭시 AI'가 갤럭시 S21 시리즈에도 부분적으로 적용되며 소비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처음 갤럭시 AI를 기존 시리즈에도 업데이트하겠다고 발표했을 때는 갤럭시 S23 시리즈 등 작년에 출시된 모델들로 국한시켰던 때와는 사뭇 달라진 상황입니다. 삼성전자는 "연내 1억대 이상의 갤럭시 기기에 갤럭시 AI를 탑재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점차 확대되는 갤럭시 AI 삼성전자가 올해 초 출시한 신형 갤럭시 시리즈 갤럭시 S24는 사전판매량 121만대를 기록하며 역대 갤럭시 S 시리즈 중 최고 기록을 세웠습니다. 출시 후에는 한 달만에 국내 판매량 100만대를 돌파했으며 글로벌 판매량으로는 3주만에 940만대 넘게 판매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러한 갤럭시 S24의 열풍에는 이번 제품에 탑재된 갤럭시 AI가 그 요인으로 꼽힙니다. 업계 관계자는 "실시간 통역, 서클 투 서치 등 갤럭시 S24에 탑재된 생성형 AI 기술에 소비자들이 관심을 보였고 판매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24 판매를 시작한지 한 달만인 지난 2월 22일, 갤럭시 AI를 갤럭시 S24 이전 모델들에도 확대 적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처음에는 ▲'갤럭시 S23 시리즈(S23·S23+·S23 울트라)' ▲'갤럭시 S23 FE' ▲'갤럭시 Z 폴드5' ▲'갤럭시 Z 플립5' ▲'갤럭시 탭 S9 시리즈(S9·S9+·S9 울트라)' 등 작년에 출시한 모델들에만 적용하겠다고 발표했으나 점차 그 범위를 늘려 현재는 갤럭시 S21 시리즈에까지 적용되고 있습니다. 지난 3월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도 이와 관련된 질문이 나왔습니다. 질의응답 시간에 한 주주는 "갤럭시 S23과 S22 시리즈는 하드웨어에서 큰 차이가 없는데 왜 S23까지만 갤럭시 AI를 업데이트해주는가"라고 질문했습니다. 이에 대해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은 "이전 모델에 대해서는 많은 검토를 하고 있다"며 당시에는 확답을 내리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주주총회 이후 얼마 지나지 않아 갤럭시 AI의 업데이트 범위는 점차 넓어져 현재 S21 시리즈까지 당도했습니다. 갤럭시 AI…갤럭시 S24만의 전유물이 아니다 갤럭시 AI는 갤럭시 S24 시리즈의 판매를 견인한 주요 기능입니다. 일각에서는 이러한 갤럭시 AI를 기존 시리즈에까지 업데이트해주면 '갤럭시 S24를 구매할 이유가 없어지는 것은 아닌가?' 하는 우려를 내비치기도 하였습니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 관계자는 "해당 우려에 대한 의견이 분명 존재했다"라며 "갤럭시 AI를 갤럭시 S24 시리즈만의 고유 특징으로 남기기보다는 기존 이용자들이 갤럭시 AI를 사용해볼 수 있도록 하는 방향이 장기적으로 더 의미있다고 판단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서 "자세한 지표는 밝힐 수 없지만 기존 시리즈에 갤럭시 AI를 확장 업데이트한 것이 갤럭시 S24 판매에 영향을 끼쳤다고 보긴 어렵다"고 덧붙였습니다. 폴더블폰, 웨어러블 기기…차기 전략은 하드웨어 삼성전자는 7월 파리에서 열릴 예정인 '갤럭시 언팩(Galaxy Unpacked)' 행사를 통해 차기 제품 라인업과 방향성을 공개할 계획입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갤럭시 언팩 행사에서 '갤럭시 Z폴드6·플립6' 시리즈를 공개하며 세계 최초 폴더블 AI 스마트폰 타이틀을 가져갈 것으로 보입니다. 기존 갤럭시 AI의 기능은 물론, 폴더플폰이라는 하드웨어 특성에 맞춘 새로운 AI 기능도 탑재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웨어러블 기기 신제품 공개도 관심을 모읍니다. 스마트워치 '갤럭시 워치7'과 반지처럼 사용할 수 있는 '갤럭시링'이 대표적입니다. 갤럭시 워치7는 삼성전자가 파운드리 시장 확보를 내세우며 개발 및 양산에 돌입한 3㎚ 2세대 공정 양산 신형 AP '엑시노스 W1000'을 탑재합니다. 여기에 수면무호흡증 감지, AI를 통한 혈당 모니터링 기능도 추가됩니다. 특히, 갤럭시링은 기존의 웨어러블 기기와 전혀 다른 형태의 제품인 만큼 행사의 중심에 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갤럭시링은 건강 및 수면 측정 기능을 탑재한 헬스케어 웨어러블 디바이스로 심박수, 혈압, 산소포화도, 수면 품질 등을 측정하고 데이터를 분석·관리할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지난 3월, 갤럭시 S24 시리즈의 글로벌 흥행으로 5개월만에 세계 스마트폰 점유율 20%를 회복하며 1위를 탈환했습니다. 이번 갤럭시 언팩 행사를 통해 시장 1위의 자리를 견고히 하고 시장 선점 효과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 AI로 소프트웨어 부문에서 한 단계 발전을 선보였다"라며 "하드웨어 쪽에서 많은 변화를 줄 것"이라 예고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상반기 중 전국 아파트 분양 공급실적이 저조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자잿값 인상과 지방 미분양 물량 증가, PF(프로젝트파이낸싱) 대출 우려 등으로 분양시장 분위기가 저하되며 저조한 공급실적으로 이어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14일 우리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 조사에 따르면, 지난 5월 9일 기준 전국 아파트 분양물량의 계획 대비 공급실적(분양진도율)은 27.7%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초에 계획된 분양물량의 경우 33만5822가구였으나 9만2954가구만 분양되며 저조한 분양진도율을 기록했습니다. 지역별로 살펴볼 경우 광주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분양진도율이 절반을 넘기지 못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광주의 경우 분양물량으로 계획했던 2만811가구 중 1만1889가구가 기분양되며 분양진도율 57.1%로 전국에서 계획물량 대비 공급실적이 좋은 지역으로 파악됐습니다. 제주(49.4%), 전북(45.6%), 강원(44.1%)은 분양진도율 40%를 넘기며 비교적 분양속도가 원만한 편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울산(39.5%), 인천(34.8%), 전남(33.1%), 대전(31.6%), 충남(31.1%), 경북(28.3%)은 전국 평균을 상회한 수치를 올렸습니다. 경기(26.3%), 경남(22.7%), 충북(21.1%), 부산(16.9%), 서울(13.6%), 대구(12.7%), 세종(0%)은 분양진도율이 전국 평균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분양진도율이 낮은 지역은 지역 내 미분양 적체 현상이 장기화 하는 등 공급과잉 우려가 있거나 기분양한 사업지의 청약경쟁률 저조, 지역내 청약대기 수요는 잔존하나 정비사업지별 시행∙시공자 간 공사비 갈등이 커지는 요인 등으로 공급시기 조율이 쉽지 않은 지역들이라고 우리은행 자산관리센터는 전했습니다. 실제 대구와 경기는 지난 3월 기준으로 미분양이 각각 9814가구와 8340가구 적체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서울은 올해 들어 1순위 청약경쟁률이 124.85대 1을 기록할 만큼 청약수요가 풍부하나 분양가 책정을 놓고 갈등하는 정비사업지가 많아 분양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고금리, PF 대출 냉각, 원자재 가격 인상, 미분양 적체 등 여러 요인이 고분양가, 지역별 청약 양극화, 아파트 분양(공급)진도율 저조 문제를 낳고 있다"며 "조만간 여름 분양 비수기가 도래할 예정이라 지역내 청약 대기수요가 상당하더라도 이런저런 요인으로 시원스런 아파트 공급을 단기 기대하기 제한적인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함 랩장은 "가을 분양 성수기가 도래하기 전까지 청약통장을 손에 들고 분양시장을 바라보는 수분양자의 청약 선택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가 AI가전을 B2B(기업간거래) 시장에 공급하며 AI가전 생태계 확장에 나섭니다. 삼성전자[005930]는 최근 출시한 신제품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을 '그란츠 리버파크' 시행사 디에이치프라프티원에 공급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회사는 함께 공급하는 냉장고, 식기세척기, 인덕션, 오븐 등 빌트인 가전에도 스마트싱스 연결을 지원해 에너지 절감뿐 아니라 다양한 편리함으로 쾌적한 주거환경을 소비자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수주를 시작으로 고급 빌라, 타운 하우스, 시니어 타운 등 여러 B2B 시장에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 공급을 지속 확대키로 했습니다. 또한, ▲비스포크 AI 콤보 ▲비스포크 AI 스팀 ▲Neo QLED 8K TV 등 AI가전으로 주거공간 뿐 아니라 상업·교육시설, 전시장 등 B2B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AI 기능을 더욱 강화한 2024년형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은 고효율 냉방 성능과 사람의 움직임을 감지하는 레이더 센서(Radar Sensor)를 탑재해 AI 기능을 강화한 것이 특징입니다. 'AI 부재 절전' 기능은 레이더 센서가 사람의 움직임을 감지해 사용자가 없다고 판단하면 절전 운전으로 자동 전환하고 사용자의 부재 패턴을 학습해 점차 빠르게 절전 운전으로 전환해 에너지 소비를 절감합니다. 또한, 공간 내 활동량의 변화를 감지해 냉방 세기와 풍량을 조절하는 '동작 감지 쾌적' 기능도 제공합니다. 오치오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이번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 공급으로 입주민들이 삼성의 AI를 활용한 스마트하고 편리한 일상을 즐길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B2B 시장에서도 삼성만의 차별화된 AI 기술을 보다 많은 소비자들에게 선보이며 'AI가전=삼성' 공식을 B2B 시장 생태계까지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당국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성 평가기준 개선방안(부동산PF 대책)'을 13일 내놓았습니다. 2022년 하반기부터 정부가 추진중인 부동산PF 연착륙 방안과 기본방향은 같지만 사업성 평가를 강화하고, 부실에 대해선 시장 스스로 정리하도록 한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갖는다고 금융당국은 설명합니다. 객관적·합리적 PF 사업성 평가기준 마련 먼저 부동산PF 사업성 평가 강화를 통한 사업장 옥석가리기 입니다. 현재 '양호-보통-악화우려'로 나뉘는 사업성 평가등급 분류를 '양호-보통-유의-부실우려'로 한단계 더 세분화합니다. 평가기준을 사업장 성격에 따라 브릿지론 및 본PF로 구별하고 각각 토지매입·인허가·본PF 미전환 그리고 공사진행·분양·시공사 등 단계별 핵심 위험요인을 반영하도록 했습니다. 공통기준은 만기연장, 경공매 유찰 등 금융위험과 사업비증가, 사업전망 악화 등 수익구조위험 입니다. 평가 결과 '유의'는 재구조화나 자율매각 추진, '부실우려'는 상각 또는 경·공매를 통한 매각 추진 등 신속한 정리를 유도하고 사후점검하기로 했습니다. 평가대상도 확대합니다. 현행 본PF와 브릿지론에 대해서만 사업성 평가하던 것을 부동산PF 대출과 위험특성이 유사한 토지담보대출, 채무보증약정으로 확대하고 대상기관에 새마을금고를 포함합니다. 이렇게 되면 2023년말 기준 부동산PF 사업성 평가 규모는 230조원 수준으로 늘어납니다. 금융당국이 최근 밝힌 금융권 부동산PF 대출잔액은 작년말 기준 135조6000억원이었습니다. 권대영 금융위원회 사무처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사업성 평가기준 개선에 따라 재구조화·정리 대상으로 평가되는 사업장 규모와 관련해 "현 시점에서 단정하기 어렵다"면서도 "230조원 규모의 PF 사업성 평가대상 중 5~10%가량을 유의·부실우려 사업장으로 볼 수 있고 만기연장이 어려울 정도로 사업성이 낮아 경·공매를 해야하는 사업장은 2~3%로 추정한다"고 말했습니다. 재구조화·정리 위한 '신디케이트론' 사업성 부족 사업장의 재구조화·정리에 필요한 자금은 민간과 공공이 함께 마련합니다. 상대적으로 자금여력이 충분한 은행·보험업권이 우선 1조원 규모로 공동 신디케이트론을 조성합니다. 5대은행(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과 생명보험 2개사(삼성·한화), 손해보험 3개사(메리츠·삼성·DB)가 공동출자에 참여하며 향후 지원현황과 시장상황을 고려해 최대 5조원까지 확대 조성하는 방안을 검토합니다. 신디케이트론은 PF 사업성 평가결과에 따라 경·공매를 진행하는 PF사업장에 대한 경락자금대출, 부실채권(NPL) 매입 지원, 일시적 유동성 지원 등 역할을 수행합니다. 또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1조1000억원 규모로 조성한 부동산PF정상화펀드(캠코펀드)의 자금집행 제고를 위해 '우선매수권' 도입을 추진합니다. 캠코펀드에 PF채권을 매도한 금융회사에 추후 PF채권 처분시 재매입할 기회를 부여하는 것입니다. 정상사업장 자금공급 위한 규제완화 금융당국은 사업성이 충분한 정상 PF사업장에는 차질없이 자금을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지난 3월 관계부처 합동으로 마련한 '민생활력 제고를 위한 취약부문 금융지원방안'에서 주택도시보증공사(HUG)·주택금융공사의 PF사업자보증 공급을 25조원에서 30조원으로 5조원 확대하기로 한 바 있습니다. 이와 함께 부동산PF에 대한 원활한 자금공급을 촉진하기 위해 다양한 규제개선이 이뤄지고 인센티브도 주어집니다. 그간 부실화된 사업장에 금융사가 신규자금을 지원하면 '요주의 이하'로 건전성이 분류됐지만 한시적으로 신규추가자금에 대해 '정상'까지 분류를 허용합니다. 또 신규자금 공급으로 PF사업장 사업성이 개선되는 경우 사업성을 재평가할 수 있는 근거를 명확히 했습니다. 이밖에도 ▲<저축은행> PF대출에 대한 유가증권 보유한도 완화 및 영업구역내 신용공여한도 규제완화 ▲<상호금융> 재구조화 대출 등에 공동대출 취급기준 일부완화 ▲<보험> PF정상화 지원 등에 대한 K-ICS(위험계수) 합리화 및 PF대출 전후 유동성관리 목적의 환매조건부채권(RP) 매도 인정 ▲<금융투자> 주거용 PF대출에 대한 한시적 순자본비율(NCR) 위험값 완화 및 채무보증 대출전환 관련 한시적 위험값 완화 등 업권별로 규제완화를 추진합니다. 2022년 하반기부터 시행중인 저축은행 예대율 완화나 여신전문금융회사(여전사) 원화유동성비율 완화 등 규제 유연화 조처도 올해말까지 추가 연장됩니다. PF채권 매각이나 신디케이트론 등 자금공급, 재구조화·정리 과정에서 발생한 손실에 대해 금융사 임직원에 면책을 부여하는 방안도 추진합니다. 당국 "연착륙 체력·정책수단 충분" 금융당국은 이번에 개선되는 PF사업성 평가기준을 충분히 의견수렴한 뒤 6월부터 시행하고 인센티브 등 제도개선 사항은 6월까지 완료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금융위·금감원 및 국토부 등 관계기관과 금융·건설업계 합동TF를 가동해 금융·건설업계와 상시소통하는 한편 추가로 필요한 조처사항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권대영 금융위 사무처장은 "그간 PF시장의 높은 불확실성으로 급격한 자금공급 위축과 일부 금융사·건설사의 건전성 우려가 있기도 했지만 민간과 공공의 공동노력으로 향후 연착륙 과정을 무리없이 수행할 수 있는 상황과 체력, 정책수단이 충분히 갖춰졌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금융권이 질서있는 연착륙의 책임있는 주체로서 스스로 해결한다는 각오로 역할에 최선을 다하도록 이번 대책을 추진해 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