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동아제약(대표 백상환)은 어린이 장 건강을 위한 신제품 ‘미니막스 랩 장 솔루션 베리맛, 요구르트맛’을 출시했다고 24일 밝혔습니다. 미니막스 랩 장 솔루션은 장 속 미생물 생태계와 공생하는 동아제약의 EPS 특허 유산균을 함유합니다. EPS 균주는 뛰어난 장부착능, 내산성, 내담즙성, 내췌장액성을 바탕으로 아이의 장까지 정착해 유익균의 증식을 돕고 유해균 억제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또 보장균수 50억 CFU에 정상적인 면역기능에 필요한 아연을 함유했습니다. 동아제약 어린이 건강 연구센터의 노하우와 미니막스 제조원칙을 기반으로 설탕과 아스타팜, 수크랄로스와 같이 단맛을 내는 감미료를 배제하고 부원료로 과일농축분말과 천연향으로 베리맛, 요구르트맛을 구현했습니다. 분말 제형이며 분말 섭취가 어려운 아이들은 물이나 요거트에 섞어 섭취할 수 있습니다. 미니막스 랩 장 솔루션 요구르트맛은 오는 25일까지 진행되는 쿠팡 사전예약을 통해 가장 먼저 구매할 수 있습니다. 베리맛은 동아제약 공식몰 디몰, 네이버 공식 브랜드 스토어에서 구매 가능합니다. 미니막스 담당자는 "성인보다 연약한 장을 가진 아이들은 어렸을 때부터 균형 잡힌 장내 환경을 조성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국순당(대표 배상민)은 ‘1000억 유산균 막걸리’ 시리즈가 출시 이후 5년 동안 총 850만병의 판매실적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국순당 1000억 유산균 막걸리는 지난 2018년 5월에 국내 최초로 유산균 강화 막걸리로 선보인 이후 2020년에 시리즈 제품인 1000억 프리바이오 막걸리 페트와 캔 등을 출시했습니다. 출시 이듬해인 2019년 82만병, 2020년 168만병이 판매된 데 이어 지난해 200만병이 팔렸습니다. 최근 주류시장에서 가정용 시장 비중이 확대되면서 기능성 막걸리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습니다. 국순당은 가정용 시장을 겨냥해 유산균을 강화한 기능성 막걸리를 출시하면서 알코올 도수를 5%로 낮췄습니다. 용기는 패트와 캔으로 세분했고 편의점 등 유통채널에서 구매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국순당에 따르면 1000억 유산균 막걸리는 한 병(750㎖)에 식물성 유산균이 1000억마리 이상 들어 있습니다. 일반 생막걸리 한 병(자사 생막걸리 750㎖ 기준)당 1억마리가량의 유산균이 들어 있는 것과 비교하면 약 1000배 많다는 설명입니다. 국순당 관계자는 "1000억 프리바이오 막걸리 페트는 막걸리 한 병에 몸속 유익균의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GC녹십자웰빙(대표 김상현)은 유산균 ‘메타프로바이오틱스’를 리뉴얼 출시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메타프로바이오틱스는 지난 2021년 11월 출시된 후 1년 2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900만포를 넘어선 GC녹십자웰빙의 유산균 '메타바이오틱스'를 리뉴얼한 제품입니다. 주원료로는 GC녹십자웰빙 연구소에서 독자적으로 연구한 특허 유산균 2종(락토바실러스 플란타럼, 락토코커스 락티스)과 유산균 기업 다니스코의 16종 혼합 유산균으로 구성됐습니다. 사탕무에서 유래한 이스라엘 천연 원료 제조기업 갈람의 프락토올리고당을 사용했습니다. GC녹십자웰빙 제품 중 유산균 대사산물 최대량인 122㎎이 함유돼 있으며, 판토텐산·아연 등 1일 영양성분기준치를 충족합니다. 밀크맛 분말로 하루 1포 물 없이 섭취 가능합니다. 출시를 기념해 오는 23일까지 네이버 직영 스마트스토어와 녹십자웰빙몰에서 1개월 분(30포)을 55% 할인 판매합니다. GC녹십자웰빙 관계자는 "이번 리뉴얼 제품은 유산균과 유산균 먹이까지 한 번에 섭취할 수 있는 토탈 장 케어 건강기능식품"이라며 "정상적인 면역기능에 필요한 아연 등도 함유돼 있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건강기능식품 전문기업 CJ웰케어는 ‘바이오코어’ 브랜드로 '건강한 생 유산균 키즈'와 '다이어트 유산균'의 신제품 2종을 선보였다고 15일 밝혔습니다. ‘바이오코어 건강한 생 유산균 키즈’는 CJ의 독자 개발 균주와 유산균 기업 다니스코의 균주를 배합한 어린이용 건강기능식품입니다. 어린이의 장 환경을 고려해 인체적용시험을 진행했으며, 안전성을 입증하기 위해 하우아유 인증을 획득했습니다. 아연 성분도 더했습니다. ‘바이오코어 다이어트 유산균’은 식약처에서 체지방 감소 기능성을 인증 받은 식물유래 다이어트 유산균이 함유된 제품입니다. 회사에 따르면 인체적용시험 결과 체중, 체질량, 피하지방면적 등 6가지 지표가 감소됐습니다. 1캡슐로 하루 권장 최대 보장균수 100억을 섭취할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CJ웰케어 관계자는 “장 내 마이크로바이옴 기술력을 토대로 소비자 눈높이에 맞는 유산균 제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이번에 출시된 2종의 바이오코어 제품은 CJ웰케어 공식몰 및 네이버 브랜드 스토어에서 구매 가능합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CJ웰케어는 ‘바이오코어’ 브랜드의 유산균 신제품을 새롭게 선보였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이번 신제품 4종(피부면역·구강·질 건강·숙변 음료)은 특허, 식약처 개별인정 유산균 기반으로 만든 기능성 제품입니다. ‘바이오코어 피부면역 유산균’은 CJ가 국내 최초로 피부 면역 기능성을 인정받은 ‘CJLP133’ 균주로 만든 건강기능식품입니다. 면역 과민반응에 의한 피부상태 개선 및 장 건강 증진을 도우며 인체적용시험을 통해 피부 가려움과 피부 민감도가 개선됨이 확인됐다는 설명입니다. ‘바이오코어 구강 유산균’은 특허 등록된 구강 유산균을 활용해 입 안 유해균은 줄이고 유익균을 늘려 구취를 줄일 수 있도록 한 제품입니다. 당이 들어있지 않고 녹여먹는 제품이기 때문에 입 안에서 칫솔이 닿지 않는 곳도 관리할 수 있습니다. ‘리스펙타 프로바이오틱스’를 함유한 ‘바이오코어 질 건강 유산균’도 출시했습니다. CJ웰케어에 따르면 식약처에서 기능성을 인정받은 리스펙타 프로바이오틱스는 15일간의 인체적용시험 결과 질 분비물·가려움·질염 재발률 등이 감소하는 등 5가지 개선 결과를 얻은 원료입니다. 이외에도 음료형 변비 개선 제품 ‘바이오코어 가벼워질 시간’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휴온스(대표 송수영·윤상배)는 여성 갱년기 유산균 엘루비 메노락토 프로바이오틱스(메노락토)가 출시 3년 만에 누적 매출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메노락토는 2020년 출시 첫해 매출 175억원에 이어 2021년 400억원, 지난해 420억원을 넘었고 이달 기준 누적 매출 1000억원을 돌파했습니다. 메노락토는 여성 갱년기 건강 개선 기능성 유산균 '락토바실러스 애시도필러스 YT1'을 핵심원료로 하는 건강기능식품입니다. 락토바실러스 애시도필러스YT1은 2017년 과학기술부 산하 정부 출연 연구 기관인 한국식품연구원으로부터 기술이전 받은 신소재로, 2019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여성 갱년기 증상 개선에 대한 개별인정형 원료로 인정받았습니다. 휴온스에 따르면 홈쇼핑과 온라인 마켓, 라이브커머스 등 소비 트렌드를 반영해 유통채널을 다각화한 점이 매출 성장에 한몫했습니다. 모델 박미선의 이미지도 시너지 효과를 내며 브랜드 이미지 형성에 기여했다는 평가입니다. 휴온스 관계자는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유산균으로 중장년층 여성들의 고민인 갱년기 증상 개선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이 초기 주목을 이끌었다"며 "공감대를 형성하고 교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CJ웰케어는 ‘BYO 유산균(바이오)’이 출시 후 누적 매출 2500억원을 돌파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CJ웰케어는 2013년 CJ 유산균 연구소에서 개발한 BYO 피부유산균을 시작으로 유산균 시장에 진출했습니다. BYO 피부유산균은 단일 제품으로 누적 매출 1000억원, 누적 판매량 총 2억만포를 넘었으며 국내 개발 균주 최초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피부 기능성 개별 인정을 받았습니다. 이후 장 유산균을 앞세워 인지도를 확대했습니다. 지난해 9월에는 ‘BYO 유산균 스킨플러스’를 선보였으며 올 초 다이어트 유산균으로 포트폴리오를 넓혔습니다. 향후 R&D(연구개발) 역량을 기반으로 신규 기능성이 기대되는 균주에 대한 연구에 집중한다는 방침입니다. 회사에 따르면 BYO 유산균은 위산과 유사한 산도(pH)에서 발견한 식물성 유산균으로 위산을 견디고 장 에서 살아남습니다. 이를 위해 CJ 유산균 연구소는 유산균에 보호막을 만들어 생명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4중 코팅 기술'을 개발, 전 세계에서 34개의 특허를 받은 바 있습니다. CJ웰케어는 BYO 유산균 할인 행사를 진행합니다. 이날 하루 동안 쿠팡에서 BYO 유산균 스킨플러스 100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광동제약은 글로벌 기업 DSM의 자회사인 아이헬스(i-Health)와 유산균 브랜드 ‘컬처렐’에 대한 국내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광동제약은 '락토바실러스 람노서스 GG(LGG유산균)'을 함유한 '컬처렐 6종'을 국내에서 독점 판매합니다. 컬처렐은 프로바이오틱스 부문에서 2016년 이후 6년 연속 세계 판매 1위(NicholasHall&Company, DB6 글로벌 CHC 판매액 기준)를 기록 중인 건강기능식품입니다. 유산균 증식 및 유해균 억제·배변활동 원활·장 건강에 도움을 줍니다. 생존력과 부착력이 강한 ‘락토바실러스 람노서스 GG(LGG유산균)’를 함유한 것이 특징입니다. LGG유산균은 위산과 담즙산에 파괴되지 않고 살아남아 장까지 도달할 수 있는 유산균입니다. 세계에서 가장 많이 연구된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으로, 1000여편의 논문과 200건 이상의 인체적용 시험을 통해 안정성이 확인됐습니다. 이번 계약을 통해 광동제약이 판매하는 제품은 ▲컬처렐 다이제스티브 헬스 ▲컬처렐 키즈 패킷 등 6종입니다 컬처렐 다이제스티브 헬스는 성인용 제품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인정한 유산균 1일 섭취 권장량의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CJ제일제당(대표 손경식·최은석)은 식물성 유산균 ‘BYO(바이오)’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인 ‘숲 속의 BYO하우스’를 운영한다고 9일 밝혔습니다. 식물을 활용해 만든 숲 속의 BYO하우스는 장까지 도달하는 강한 생명력을 지닌 식물성 유산균의 특장점을 소개하기 위해 만든 팝업스토어입니다. 경기도 의왕에 위치한 식물문화공간인 웁스어데이지 타임빌라스점에서 오는 21일까지 운영됩니다. 행사장에는 BYO 유산균을 체험할 수 있는 퀴즈존과 포토존을 마련했습니다. 포토존에서 인증샷을 찍어 본인의 SNS에 올리면 BYO 유산균 제품 10일 분을 받을 수 있습니다. 퀴즈존에 설치된 키오스크를 통해 ‘식물 유래 유산균’과 관련한 퀴즈를 풀면 제품 10일분과 다육식물이 담긴 키트를 제공됩니다. 팝업스토어 운영과 함께 기부도 진행합니다. CJ제일제당은 이벤트에 참여자 수만큼의 BYO 유산균을 초록우산어린이 재단을 통해 면역력이 취약한 영유아들에게 전달할 예정입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좋은 유산균을 선택하는 기준을 알리기 위해 기획한 행사”라며 “앞으로도 강한 생명력과 고함량 보장균수를 모두 갖춘 식물성 유산균 BYO 제품으로 소비자에게 더욱 가까이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유통전문기업 hy(대표 김병진)가 신제품 ‘알엔비(R&B) 프리미엄 2종’을 대형마트 중 이마트에서 단독 판매한다고 10일 밝혔습니다. 알엔비 브랜드는 리듬(Rhythm)과 밸런스(Balance)의 영문 앞글자를 딴 것으로 ‘둔감한 장에 리듬을, 민감한 장에 밸런스를’ 이라는 콘셉트입니다. 해당 제품은 hy의 최초 ‘PNB(Private National Brand)’ 제품인데요. 제조사 브랜드로 생산한 제품을 특정 유통업체에만 공급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실제, hy는 이마트와 온라인몰 SSG닷컴을 통해서 제품을 판매합니다. 이번 협업은 양사의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지며 성사됐습니다. 이마트는 높은 인지도의 제품 확보를 통한 카테고리 확장이 필요했으며 hy는 사명 변경 이후 유통채널 확대를 추진 중이었습니다. 앞으로도 두 회사는 트렌드에 부합하는 다양한 제품을 함께 선보인다는 계획입니다. 신제품 R&B 프리미엄은 장 건강 특허 유산균 3종을 비롯해 hy 대표 유산균 HY2782까지 총 4종의 프로바이오틱스를 담았습니다. 한 병당 1000억 CFU(균총 형성 단위)가 보장된다는 설명입니다. 식이섬유도 8500㎎ 넣었습니다. 맛은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치킨업계 1위를 지켜온 교촌치킨의 성장세가 멈췄습니다. 적극적인 출점과 마케팅으로 점유율을 끌어올린 bhc, BBQ와 대비되는 흐름에 본업 경쟁력을 의심하는 목소리가 흘러나오는 상황입니다. 교촌은 '허니시리즈의 아버지' 송종화 대표 체제에서 올해 새판 짜기에 돌입합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치킨업계 매출 순위가 뒤바뀌었습니다. bhc 매출이 전년보다 5.5% 증가한 5356억원으로 교촌치킨을 제치고 1위에 올랐습니다. 치킨 3사 중 유일하게 매출 5000억원을 넘겼습니다. BBQ는 지난해 매출이 12.8% 증가한 4732억원을 기록한 가운데 2년 연속 500억원 넘게 올랐습니다. 교촌에프앤비만 역성장했습니다. 지난해 매출이 4450억원으로 1년 전보다 14% 줄었습니다. 2014년부터 8년간 이어온 국내 치킨프렌차이즈 업계 선두 자리를 bhc에 뺏겼고 BBQ에 2위 자리마저 내줬습니다. 3위로 내려앉았지만 이유는 있습니다. 교촌은 외연 확장보다 내실을 택했습니다. 실제로 지난해 수익성 개선에 성공한 교촌에프앤비입니다. 영업이익이 248억원으로 전년 대비 181% 늘었습니다. 1년 사이 3배 급증했습니다. 영업이익률도 1.7%에서 5.6%로 3.9%p 끌어올렸습니다. bhc와 BBQ의 영업이익은 각각 1203억원, 553억원으로 전년보다 15.2%, 13.7% 줄었습니다. 교촌에프앤비 측은 "당초 가맹점 확장 전략을 추구했다면 매출이 큰 폭으로 올라 업계 순위 회복이 어렵지 않았겠지만 권원강 교촌에프앤비 회장은 쉬운 길을 선택하지 않았다"며 "무엇보다 가맹점 수익이 우선이라는 권 회장 경영철학을 2023년 실적에서도 보여줬다"고 말했습니다. 교촌에프앤비는 가맹점 및 파트너사와 상생 협력 관계 구축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점포당 점주 매출은 업계 최고 수준입니다. 공정거래위원회 가맹사업거래에 따르면 2022년 교촌치킨 가맹점의 전국 평균매출액은 7억5000만원으로 bhc(6억원), BBQ(4억3000만원)보다 높습니다. 0%대 폐점률도 이를 입증합니다. 다만 가맹점주 수익성 보전에만 초점을 맞춘 결과 외형 성장이 더뎠고 매출이 크게 떨어졌습니다. 지난해 경쟁사들이 수십 개 이상 매장을 낼 때 교촌에프앤비의 신규 출점 매장은 10개에 불과했습니다. 전국 가맹점 수(2022년)에서도 교촌에프앤비(1365개)는 BBQ(2041개), bhc(1991개)와 차이가 큽니다. 특히 치킨 가격 인상을 주도한다는 점이 매출 하락의 결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교촌은 2018년 업계 최초로 배달비를 도입했고 이는 요식업계 전체 배달비 유료화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교촌은 지난해 4월에도 주요 메뉴 가격을 나홀로 최대 3000원 인상하며 소비자들의 눈총을 받았습니다. 경쟁사 대비 부족한 히트 상품도 보완 과제로 언급됩니다. 교촌의 인기 제품으로는 1991년 간장치킨(교촌시리즈)을 시작으로 2004년 레드시리즈, 2010년 허니시리즈 등이 손꼽힙니다. 허니시리즈 이후 15년 가까이 꾸준히 신제품을 내고 있으나 히트작으로 불릴 만한 상품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지난 2020년 24가지 재료로 완성한 불맛을 강조하며 선보인 '교촌신화'는 반짝 인기를 끌었으나 오래가지 못하고 2년 뒤인 2022년 7월 단종됐습니다. 교촌에프앤비는 같은달 블랙시크릿을 출시하며 5가지 향신료로 만든 이국적인 치킨 콘셉트를 앞세웠고 콤보 출시, 시식단 모집 등 마케팅을 강화했습니다. 블랙시크릿은 지난해 1월 출시 약 6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이 100만마리를 돌파하며 가능성을 보였으나 시장에 반향을 일으킬 정도로 보기는 어렵다는 평이 지배적입니다. 교촌에프앤비 입장에서는 허니시리즈를 이어 매출 증대와 신규 고객 창출을 견인할 인기 제품이 필요한 실정입니다. 이는 송종화 부회장을 교촌의 새 사령탑으로 임명한 배경이기도 합니다. 교촌은 지난달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송 부회장을 신임 대표로 선임했습니다. 송 대표는 2003년부터 2012년까지 교촌에프앤비 총괄상무 및 사장으로 재직한 전문경영인입니다. 지난해 9월 부회장으로 11년 만에 경영에 복귀했습니다. 송 대표는 2000년대 초반 조류 인플루엔자(AI) 파동으로 가라앉은 치킨 프렌차이즈 시장 위기를 극복하고 교촌치킨을 치킨 선두 브랜드로 올리는 데 기여한 프렌차이즈 전문가로 평가받습니다. 임원 재직 당시 미국과 중국 시장 진출을 주도했습니다. 2010년에는 교촌의 효자 상품인 '허니시리즈'를 출시했습니다. 허니시리즈는 후라이드와 양념으로 대표되던 치킨 시장에 꿀을 활용해 상품화에 성공했습니다. 치킨 고객층을 아이와 여성들까지 넓히는 첨병 역할을 했습니다. 2014년에는 허니시리즈 판매량이 전년 대비 2배가량 신장하며 그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각각 30%, 63% 증가하는 데 큰 역할을 했습니다. 최근 교촌은 신사업 확장에 주력하는 모앙새입니다. 이마트와 협력해 자사 소스를 상품화한 K1 핫소스를 출시하며 소스 시장에 진출했고 지난해 6월에는 이태원에 '치킨 오마카세' 닭요리 전문점 교촌필방을 열었습니다. 올초에도 여의도에 메밀 한식주점 '메밀단편'을 론칭하고 소비자 반응을 살피고 있습니다. 이러한 교촌의 신사업 시도는 매출 부진과 맞물리며 본업 경쟁력 저하에 대한 비판으로 연결되고 있습니다. 교촌에프앤비는 그룹 성장의 전기를 마련한 송 대표 체제에서 재도약을 도모한다는 계획입니다. 송 대표는 국내가맹사업과 신성장사업, 해외사업, 각 계열사 등을 총괄하는 역할을 맡습니다. 송 대표는 취임사를 통해 "경기위축과 소비침체 등 회사 안팎의 여러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절박함’을 갖고 업무에 임할 것"이라며 "지속적 경영혁신을 통해 체질 개선을 가속화하고, 브랜드 경쟁력 강화와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주력해 교촌을 100년 기업으로 성장시키는 일에 열정을 바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업계 최초로 '1Tb(테라비트) TLC(Triple Level Cell) 9세대 V낸드' 양산을 시작한다고 23일 밝혔습니다. AI시대가 도래한 만큼 현재 업계에서는 AI기술에 핵심적으로 사용되는 고용량·고성능 낸드플래시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9세대 V낸드' 양산을 시작으로 낸드플래시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공고히 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삼성전자는 업계 최소 크기 셀(Cell)과 최소 몰드(Mold) 두께를 구현해 '1Tb TLC 9세대 V낸드'의 비트 밀도를 이전 세대 대비 약 1.5배 증가시켰습니다. 동시에 더미 채널 홀 제거 기술로 셀의 평면적을 줄였으며 셀의 크기를 줄이면서 생기는 간섭 현상을 제어하기 위해 셀 간섭 회피 기술, 셀 수명 연장 기술을 적용했습니다. 해당 제품은 더블 스택(Double Stack) 구조로 구현할 수 있는 최고 단수 제품으로 '채널 홀 에칭(Channel Hole Etching)' 기술을 통해 한번에 업계 최대 단수를 뚫는 공정을 통해 생산성을 향상시켰습니다. '채널 홀 에칭'은 몰드층을 순차적으로 적층한 다음 한 번에 전자가 이동하는 채널 홀을 만드는 기술입니다. '9세대 V낸드'는 차세대 낸드플래시 인터페이스인 'Toggle 5.1'이 적용돼 8세대 V낸드 대비 33% 향상된 최대 3.2Gbps의 데이터 입출력 속도를 냅니다. 삼성전자는 이를 기반으로 PCIe 5.0 인터페이스를 지원하고 고성능 SSD 시장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또한 '9세대 V낸드'는 저전력 설계 기술을 탑재해 이전 세대 제품 대비 소비 전력이 약 10% 개선됐습니다. 허성회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Flash개발실장 부사장은 "낸드플래시 제품의 세대가 진화할수록 고용량·고성능 제품에 대한 고객의 니즈가 높아지고 있어 극한의 기술 혁신을 통해 생산성과 제품 경쟁력을 높였다"며 "9세대 V낸드를 통해 AI 시대에 대응하는 초고속, 초고용량 SSD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삼성전자는 'TLC 9세대 V낸드'에 이어 올 하반기 'QLC(Quad Level Cell) 9세대 V낸드'도 양산할 예정으로 고용량·고성능 낸드플래시 개발을 지속할 예정입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000660]가 차세대 HBM 생산과 어드밴스드 패키징 기술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대만 TSMC와 협력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습니다. 양사는 2026년 양산 예정인 HBM4(6세대 HBM) 개발을 위해 최근 대만 타이페이에서 기술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AI 메모리 글로벌 리더인 당사는 파운드리 1위 기업 TSMC와 힘을 합쳐 또 한번의 HBM 기술 혁신을 이끌어 내겠다"며 "고객-파운드리-메모리로 이어지는 3자간 기술 협업을 바탕으로 메모리 성능의 한계를 돌파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양사는 우선 HBM 패키지 내 최하단에 탑재되는 베이스 다이(Base Die)의 성능 개선에 나섭니다. HBM은 베이스 다이 위에 D램 단품 칩인 코어 다이(Core Die)를 쌓아 올린 뒤 이를 TSV 기술로 수직 연결해 만들어집니다. 베이스 다이는 GPU와 연결돼 HBM을 컨트롤하는 역할을 수행합니다. SK하이닉스는 5세대인 HBM3E까지는 자체 공정으로 베이스 다이를 만들었으나 HBM4부터는 로직(Logic) 선단 공정을 활용할 계획입니다. 다이를 생산하는 데 초미세 공정을 적용하면 다양한 기능을 추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를 통해 성능과 전력 효율 등 고객들의 요구에 부합하는 맞춤형 HBM을 생산한다는 것이 SK하이닉스의 설명입니다. 이와 함께, 양사는 SK하이닉스의 HBM과 TSMC의 'CoWoS(Chip on Wafer on Substrate)' 기술 결합을 최적화하기 위해 협력하고, HBM 관련 고객사 요청에 공동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CoWoS'는 TSMC가 특허권을 갖고 있는 고유의 공정으로 특수 기판 인터포저(Interposer) 위에 로직 칩인 GPU/xPU와 HBM을 올려 연결하는 패키징 방식입니다. 김주선 SK하이닉스 사장(AI Infra담당)은 "TSMC와의 협업을 통해 최고 성능의 HBM4를 개발하는 것은 물론, 글로벌 고객들과의 개방형 협업에도 속도를 낼 것"이라며 "앞으로 당사는 고객맞춤형 메모리 플랫폼 경쟁력을 높여 '토털 AI 메모리 프로바이더'의 위상을 확고히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하림이 더미식 '사천자장면'을 출시했습니다. 2022년 '유니자장면'으로 국내 짜장면 시장에 뛰어든 하림이 2년 만에 꺼내 든 신제품입니다. 짜장(자장의 복수 표준어)라면 시장은 농심 짜파게티가 압도적인 점유율로 1위를 지키고 있는 만큼 하림은 프리미엄 사천 맛 구현을 통해 확실한 시장 2위를 노립니다. 하림은 18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서 더미식 신제품 론칭 시식회를 열고 사천자장면 출시를 알렸습니다. 사천자장면은 중국 4대 요리 중 하나로 손꼽히는 사천요리를 집중 공략했습니다. 사천요리는 화자오나 매운 고추 등 사천식 향신료를 사용해 얼얼하게 매운맛을 내는 게 특징입니다. 박주영 사천자장면 브랜드매니저(BM)는 "사천은 바다가 먼 내륙 지방이라 해산물 대신 돼지고기 같은 육고기를 주로 활용했고 더운 날씨를 향신료를 사용해 극복하려고 했다. 한국에서는 '마라'로 유행하게 된 케이스"라며 "이 두 가지 특징을 잘 살려서 제품 개발부터 제대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더미식 사천자장면은 고추기름에 중국 전통 두반장과 돼지고기를 센 불에서 볶아 진한 중국 사천의 맛을 강조했습니다. 얼얼한 맛을 내는 마조유와 큼지막한 고추를 썰어 넣어 첫 입부터 끝까지 매콤함을 유지하는데 방점을 뒀습니다. 국내산 양파와 마늘, 생강을 볶아 풍미를 더했습니다. 사천자장면 레시피를 제품화하기까지 7개월가량이 소요됐습니다. 하림 내외부 전문가와 중화요리를 즐기는 다수 미식가를 대상으로 다수의 블라인드 테스트를 진행했습니다. 하림에 따르면 김홍국 회장의 "처음 보는 매운맛", "씹을수록 감칠맛이 난다" 등의 최종 평가를 거쳐 제품으로 출시됐습니다. 하림은 중국 쓰부(사부) 레시피를 토대로 사천 전통 식재료를 활용해 사천식 짜장면 맛을 연구했습니다. 전국 유명 사천 중식당 맛집을 직접 방문해 레시피의 장점을 벤치마킹했다는 후문입니다. 유니짜장면과 동일하게 중화풍의 요자이멘 형태이며 닭 뼈 등을 활용한 육수로 반죽했습니다. 매운맛에 초점을 두고 만든 제품이 아니라 맵기는 일반 라면 수준이라는 설명입니다. 실제 맛을 보니 살짝 땀이 나는 정도였습니다. 가격은 2개 기준 8700원으로 유니자장면과 같습니다. 지난 14일 온라인에 선출시했으며 오프라인에서는 이날부터 구매 가능합니다. 시장 반응에 따라 용기면 개발도 검토합니다. 앞서 하림은 2022년 5월 유니자장면을 출시하며 찐장라면 시장에 진출했습니다. 유니자장면은 김홍국 회장의 경험을 바탕으로 개발된 제품입니다. 김 회장은 서울 명동 서울중앙우체국 근처에서 전통 화교가 운영하던 중국집 맛에 감탄했고 곧 제품화로 이어졌습니다. 기존 라면 포장재와 다른 지함 포장 방식과 상온 밀키트 짜장면이라는 점을 차별화 포인트로 삼았습니다. 이 제품은 그해 9월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당시 부회장)이 SNS(사회관계망 서비스)에서 언급하며 주목받았습니다. 정 회장은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그냥 한번 먹어봐라"라며 제품을 홍보한 바 있습니다. 업계에서 하림의 더미식 프리미엄 전략을 회의적으로 평가하는 시선이 적지 않습니다. 현재까지 시장 내 뚜렷한 존재감을 보이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하림 마케팅 관계자는 "소비자 입장에서 가격이 비싸다고 생각할 수 있다"며 "하지만 원재료 자체가 비싸기 때문에 가격을 낮추기는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국내 짜장라면 시장 규모는 약 3000억원 수준으로 추산됩니다. 이중 농심 짜파게티 점유율이 약 80%로 압도적인 1위를 기록 중입니다. 이어 오뚜기(진짜장·짜슐랭), 풀무원(로스팅 짜장면), 백짜장(더본코리아) 등이 한 자릿수 점유율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치는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4분기 기준 전체 짜장면류(봉지/지함면) 시장 내 하림의 점유율은 약 3%입니다. 출시 1년 6개월 만에 매출 순위(23개 품목 중) 5위에 올랐습니다. 매출은 90~100억원 정도로 추정됩니다. 하림은 올해 연매출 120억원, 시장 점유율 10%를 각각 목표로 확실한 2위를 굳힌다는 계획입니다. 하림 마케팅 관계자는 "미식과 관련된 유튜버, 인플루언서들을 섭외해 커뮤니케이션할 예정"이라며 "제품 레시피를 만든 셰프가 출연해 대중과 소통하는 영상 콘텐츠도 만들 생각"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브랜드는 미정이지만 하반기에 팝업스토어도 고려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