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신세계그룹이 이베이코리아 인수를 사실상 확정했습니다. 이번 인수전은 유통업계 최대 이슈로 유통공룡인 롯데와 신세계가 맞붙은 가운데, 신세계가 승기를 잡았습니다. 이베이코리아 인수가 마무리되면 신세계는 쿠팡을 제치고 단숨에 이커머스 업계 2위로 올라서게 됩니다. 1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미국 이베이 본사는 15일(현지시간) 이사회를 통해 신세계그룹의 이베이코리아 인수를 결정했습니다. 인수 주체는 이마트이며 매각 대상은 미국 이베이 본사가 가진 이베이코리아 지분 전량입니다. 매각가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약 4조원 중반 규모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약 80%가량을 신세계그룹이 조달하며 나머지는 컨소시엄을 구성한 네이버가 부담하게 됩니다. 지난 7일 마감한 본입찰에는 이마트와 롯데쇼핑이 인수의향서를 냈습니다. 이마트는 네이버와 컨소시엄을 구성했고 롯데쇼핑은 단독으로 참가했습니다. 당초 인수 의향을 보였던 SK텔레콤과 MBK파트너스는 본입찰에 참여하지 않았습니다. 이베이코리아 인수전에서 신세계그룹과 맞대결을 펼친 롯데그룹은 약 3조5000억원 규모로 인수 가격을 써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신세계그룹보다 약 5000억원이 작은 규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SSG닷컴은 14일부터 20일까지 일주일간 ‘SSG 리빙페어’를 열고 신세계몰과 신세계백화점몰에서 판매 중인 리빙 카테고리 상품을 최대 52%까지 할인 판매한다고 13일 밝혔습니다. SSG닷컴은 이번 행사를 위해 인테리어, 가구, 침구 등 리빙 카테고리 전체에서 역대 최대인 약 200억원 규모 물량을 준비했습니다. 행사 기간 대표 상품 ‘시디즈’ 브랜드를 최대 39%까지 할인하고 오는 14일 단 하루 해당 브랜드 전 품목을 최저가에 판매할 예정입니다. 주방용품은 고무장갑, 에어프라이용 종이호일 등을 1+1 구성으로 준비했습니다. 침구에서는 시어서커, 린넨, 인견 등 시원한 소재로 만든 이불을 제안합니다. 템퍼 오리지널 베개도 30% 할인합니다. 또한 SSG닷컴 단독으로 지난 5월 국내 온라인몰 최초로 입점한 ‘프리츠한센’ 인기 상품 ‘이케바나 화병’을 5% 할인합니다. 17일 밤 10시부터는 ‘자라홈’ 이월 상품을 최대 40% 저렴하게 판매합니다. SSG닷컴은 상품가격 할인 외에도 쿠폰을 통해 추가 혜택을 제공합니다. 먼저 SSG닷컴은 할인 한도를 높인 리빙 카테고리 전용 쿠폰 2종을 발급할 예정이다. 10% 할인 쿠폰은 1000만원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유통전문기업 hy(대표 김병진)가 신제품 ‘알엔비(R&B) 프리미엄 2종’을 대형마트 중 이마트에서 단독 판매한다고 10일 밝혔습니다. 알엔비 브랜드는 리듬(Rhythm)과 밸런스(Balance)의 영문 앞글자를 딴 것으로 ‘둔감한 장에 리듬을, 민감한 장에 밸런스를’ 이라는 콘셉트입니다. 해당 제품은 hy의 최초 ‘PNB(Private National Brand)’ 제품인데요. 제조사 브랜드로 생산한 제품을 특정 유통업체에만 공급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실제, hy는 이마트와 온라인몰 SSG닷컴을 통해서 제품을 판매합니다. 이번 협업은 양사의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지며 성사됐습니다. 이마트는 높은 인지도의 제품 확보를 통한 카테고리 확장이 필요했으며 hy는 사명 변경 이후 유통채널 확대를 추진 중이었습니다. 앞으로도 두 회사는 트렌드에 부합하는 다양한 제품을 함께 선보인다는 계획입니다. 신제품 R&B 프리미엄은 장 건강 특허 유산균 3종을 비롯해 hy 대표 유산균 HY2782까지 총 4종의 프로바이오틱스를 담았습니다. 한 병당 1000억 CFU(균총 형성 단위)가 보장된다는 설명입니다. 식이섬유도 8500㎎ 넣었습니다. 맛은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이마트는 10일부터 16일까지 LG전자, 신일, 위니아 등 제습기 6종을 특가로 판매한다고 이날 밝혔습니다. 이마트(대표 강희석)는 지난해와 올해 5월에 비가 많이 내리면서 제습기가 초여름 필수가전으로 등극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제습기는 장마 직전인 7월부터 8월에 주로 판매되기 때문에 보통 7월에 행사를 시작하지만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5월에 비가 내리기 시작하며 행사 일정을 앞당겼습니다. 지난달에는 역대 최대 강수일수를 기록했습니다. 케이웨더에 따르면 5월 서울지역에는 총 17일 비가 온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제습기 매출도 큰 폭으로 뛰었습니다. 이마트가 지난달 판매된 제습기 매출을 분석한 결과 전년 동월 대비 173.8%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제습기가 연중 5월과 6월에 판매되는 비중이 높아졌습니다. 지난 2019년 제습기 전체 판매 중 5월과 6월 비중은 17.4%였지만, 지난해 26.4%로 크게 뛰었습니다. 특히 5월 매출 비중은 두 배 이상 뛰기도 했습니다. 인기는 이달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6월 시작부터 벌써 이틀간 비가 내린 데 이어 본격적인 장마철이 기다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기상청은 6월 22일부터 2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올 상반기 유통업계 최대 관심사로 꼽혔던 이베이코리아 인수전에서 ‘유통공룡’ 롯데와 신세계가 경쟁을 펼치게 됐습니다. 이베이코리아가 누구 품에 안기느냐에 따라 이커머스 판도가 달라지기 때문에 롯데와 신세계 모두 이번 인수전에서 정면승부를 벌일 것으로 전망됩니다. 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날 매각주관사 골드만삭스와 모건스탠리가 진행한 이베이코리아 매각을 위한 본입찰에서 롯데쇼핑과 이마트(신세계그룹)가 입찰제안서를 제출하고 참전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마트는 네이버와 손잡고 본입찰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달 말까지 숏리스트(적격예비후보)에 이름을 올렸던 11번가 모회사 SK텔레콤은 불참을 공식화했습니다. SK텔레콤은 인수를 고려하는 과정에서 11번가와 시너지가 미미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습니다. 홈플러스 최대 주주인 사모펀드 MBK파트너스는 아직 본입찰에 참여하지 않은 상황입니다. 이베이코리아는 국내에서 G마켓·옥션·G9 등을 운영하는 업체로 지난해 거래액(GMV)은 네이버(26조8000억원), 쿠팡(20조9000억원)에 이은 20조원 규모입니다. 특히 판매자와 구매자를 중개하는 형식인 ‘오픈마켓’ 사업에 경쟁력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SSG닷컴은 오는 7일부터 13일까지 4500명을 선정해 ‘오반장’ 캐릭터가 그려진 기념품을 증정하는 ‘오반장 찐팬을 찾습니다’ 행사를 연다고 6일 밝혔습니다. 오반장은 ‘오늘의 반짝 장보기’를 줄인 말로 오전 9시부터 24시간 동안 매일 다른 장보기 상품 60여 개를 특가로 선보이는 행사입니다. SSG닷컴은 지난 3월 같은 이름을 가진 캐릭터를 만들어 마스코트로 선보였습니다. 이번에 SSG닷컴이 제작한 오반장 상품은 ‘3단 도시락’과 친환경 소재인 ‘타이백 파우치’, ‘노트와 펜’ 등 총 3종입니다. 7일 자정부터 13일 23시 59분까지 이마트몰과 트레이더스몰, 새벽배송몰 등 온라인 장보기로 15만원 이상 구매 시 응모할 수 있습니다. SSG닷컴은 28일 오후 중 당첨자를 발표하고 상품을 발송할 예정입니다. SSG닷컴은 상품 출시를 기념해 카카오톡 ‘오반장 테마’도 배포합니다. 안드로이드와 아이폰 모두 사용할 수 있습니다. 오는 10일부터 17일까지 ‘오반장 위크’ 행사도 엽니다. 초당옥수수, 청송사과 등 신선식품부터 가정간편식, 가공식품에 이르는 상품 130여 종을 판매합니다. 김효은 SSG닷컴 브랜드마케팅팀 팀장은 “오반장 마
인더뉴스 엄수빈 기자ㅣ동국제약(대표 오흥주)은 자사의 의료기기 압박밴드 ‘센시안’이 이마트에 이어 H&B 스토어 올리브영 전국매장에 입점했다고 4일 밝혔습니다. 지난 4월에는 이마트 전 지점에서 ‘센시안 메디슬리머 릴렉스’와 ‘센시안 메디슬리머 나이트케어’ 제품을, 5월부터 올리브영을 통해 ‘센시안 메디슬리머 워크’를 추가했습니다. 올리브영에서는 자체 최대 할인 행사인 ‘올영세일’를 통해 ‘센시안 메디슬리머’ 제품을 오는 9일까지 할인 판매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합니다. 동국제약 헬스케어사업부 담당자는 “기존 온라인몰과 홈쇼핑은 물론 백화점, 대형마트, H&B 스토어까지 유통 채널이 확대돼 센시안에 관심있는 소비자들이 편리하게 제품을 구매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SSG닷컴이 3일부터 9일까지 그로서리 상품 200여 종을 엄선해 최대 50% 할인하는 ‘상반기 결산 베스트 상품 초대박전’을 진행한다고 이날 밝혔습니다. 식품에서는 신선·가공식품부터 간편식, 건강기능식품, 음료에 이르는 품목을 특가에 선보입니다. 채소 및 과일, 수산 일부 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내놓습니다. 축산에서는 한우와 한돈, 수입고기 등 다양한 품목을 50% 할인합니다. 또 가정간편식은 일부 상품을 20% 싸게 판매합니다. 음료와 식품 이외 세제, 기저귀 등 생활필수품도 할인 대상입니다. 이번 행사는 6월 한 달간 이어지는 할인 행사 ‘슈퍼 스케일 나인 SS9’ 기간에 열립니다. 모든 고객에게 발급하는 할인 쿠폰(10%·7%·5%)은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이명근 SSG닷컴 그로서리담당은 “6월 내내 열리는 ‘슈퍼 스케일 나인’ 행사와 연계한 상품 구성을 통해 쇼핑 혜택을 최대로 높였다”며 “온라인 장보기는 역시 ‘쓱닷컴’이라고 고객이 체감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이마트와 SSG닷컴은 오는 3일부터 각종 육류를 20∼50% 할인한다고 2일 밝혔습니다. 이마트(대표 강희석)는 오는 6일까지 행사카드 결제 시 한우를 정상가에서 40% 싸게 판매합니다. 오는 9일 까지는 7대 브랜드 삼겹살 및 목살을 저렴하게 내놓습니다. LA갈비 전품목은 신세계포인트 회원 대상 40% 할인을 제공합니다. ‘호주산 칼집 포갈비’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30% 할인합니다. SSG닷컴에서도 총 133종에 달하는 육류 상품을 최대 50% 할인합니다. 그중 상품 21종은 SSG닷컴 온라인 물류센터 ‘네오’ 전용 상품입니다. 이마트와 SSG닷컴이 대규모 축산 행사를 펼치는 이유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발 국내여행 증가 및 캠핑 대중화로 축산 매출이 가파르게 늘어나고 있기 때문입니다. 육류 수요는 본격적인 여름휴가가 시작되는 7월부터 늘어나 추석이 있는 9월에 정점에 달하는 게 보통입니다. 하지만 올해는 평소보다 고기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지난달 이마트 축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9.8% 늘었습니다. 2019년 5월에 비해서도 판매가 26.8% 증가했습니다. 문주석 이마트 축산팀장은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이마트(대표 강희석)가 건강기능식품 자체개발상품(PL)브랜드 ‘바이오퍼블릭’을 출시하고 오는 3일부터 노브랜드 전문점, SSG닷컴과 함께 판매에 나선다고 1일 밝혔습니다. 선보이는 상품은 프로바이오틱스, 비타민C스틱, rTG오메가3, 홍삼스틱, 루테인, 칼마디(칼슘·마그네슘·비타민D), 밀크씨슬, 멀티비타민 남성용과 여성용 등 9개 품목입니다. 국내 건강기능식품 제조업자개발생산(ODM) 기업인 콜마비앤에이치가 생산합니다. 별도 광고비가 없고 이마트가 콜마비앤에이치와 직접 거래해 가격을 유사상품보다 20∼30% 낮췄습니다. 이마트는 건기식 상품군 중 가장 대중적이고 매출 성장세가 두드러진 품목을 우선 선보인 것으로 앞으로 프로틴, 다이어트, 피부, 관절, 스트레스케어 등으로 상품을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이마트가 건기식 브랜드를 새롭게 선보이는 이유는 고령화가 가속화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건강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며 건기식 시장이 확대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가 지난해 11월에 발간한 ‘2020 건강기능식품 시장 현황 및 소비자 실태조사’에 따르면 2016년 3조5000억원이였던 국내 건기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의 신형 스마트폰 '갤럭시 S24'에 탑재된 온디바이스 AI '갤럭시 AI'가 갤럭시 S21 시리즈에도 부분적으로 적용되며 소비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처음 갤럭시 AI를 기존 시리즈에도 업데이트하겠다고 발표했을 때는 갤럭시 S23 시리즈 등 작년에 출시된 모델들로 국한시켰던 때와는 사뭇 달라진 상황입니다. 삼성전자는 "연내 1억대 이상의 갤럭시 기기에 갤럭시 AI를 탑재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점차 확대되는 갤럭시 AI 삼성전자가 올해 초 출시한 신형 갤럭시 시리즈 갤럭시 S24는 사전판매량 121만대를 기록하며 역대 갤럭시 S 시리즈 중 최고 기록을 세웠습니다. 출시 후에는 한 달만에 국내 판매량 100만대를 돌파했으며 글로벌 판매량으로는 3주만에 940만대 넘게 판매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러한 갤럭시 S24의 열풍에는 이번 제품에 탑재된 갤럭시 AI가 그 요인으로 꼽힙니다. 업계 관계자는 "실시간 통역, 서클 투 서치 등 갤럭시 S24에 탑재된 생성형 AI 기술에 소비자들이 관심을 보였고 판매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24 판매를 시작한지 한 달만인 지난 2월 22일, 갤럭시 AI를 갤럭시 S24 이전 모델들에도 확대 적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처음에는 ▲'갤럭시 S23 시리즈(S23·S23+·S23 울트라)' ▲'갤럭시 S23 FE' ▲'갤럭시 Z 폴드5' ▲'갤럭시 Z 플립5' ▲'갤럭시 탭 S9 시리즈(S9·S9+·S9 울트라)' 등 작년에 출시한 모델들에만 적용하겠다고 발표했으나 점차 그 범위를 늘려 현재는 갤럭시 S21 시리즈에까지 적용되고 있습니다. 지난 3월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도 이와 관련된 질문이 나왔습니다. 질의응답 시간에 한 주주는 "갤럭시 S23과 S22 시리즈는 하드웨어에서 큰 차이가 없는데 왜 S23까지만 갤럭시 AI를 업데이트해주는가"라고 질문했습니다. 이에 대해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은 "이전 모델에 대해서는 많은 검토를 하고 있다"며 당시에는 확답을 내리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주주총회 이후 얼마 지나지 않아 갤럭시 AI의 업데이트 범위는 점차 넓어져 현재 S21 시리즈까지 당도했습니다. 갤럭시 AI…갤럭시 S24만의 전유물이 아니다 갤럭시 AI는 갤럭시 S24 시리즈의 판매를 견인한 주요 기능입니다. 일각에서는 이러한 갤럭시 AI를 기존 시리즈에까지 업데이트해주면 '갤럭시 S24를 구매할 이유가 없어지는 것은 아닌가?' 하는 우려를 내비치기도 하였습니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 관계자는 "해당 우려에 대한 의견이 분명 존재했다"라며 "갤럭시 AI를 갤럭시 S24 시리즈만의 고유 특징으로 남기기보다는 기존 이용자들이 갤럭시 AI를 사용해볼 수 있도록 하는 방향이 장기적으로 더 의미있다고 판단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서 "자세한 지표는 밝힐 수 없지만 기존 시리즈에 갤럭시 AI를 확장 업데이트한 것이 갤럭시 S24 판매에 영향을 끼쳤다고 보긴 어렵다"고 덧붙였습니다. 폴더블폰, 웨어러블 기기…차기 전략은 하드웨어 삼성전자는 7월 파리에서 열릴 예정인 '갤럭시 언팩(Galaxy Unpacked)' 행사를 통해 차기 제품 라인업과 방향성을 공개할 계획입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갤럭시 언팩 행사에서 '갤럭시 Z폴드6·플립6' 시리즈를 공개하며 세계 최초 폴더블 AI 스마트폰 타이틀을 가져갈 것으로 보입니다. 기존 갤럭시 AI의 기능은 물론, 폴더플폰이라는 하드웨어 특성에 맞춘 새로운 AI 기능도 탑재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웨어러블 기기 신제품 공개도 관심을 모읍니다. 스마트워치 '갤럭시 워치7'과 반지처럼 사용할 수 있는 '갤럭시링'이 대표적입니다. 갤럭시 워치7는 삼성전자가 파운드리 시장 확보를 내세우며 개발 및 양산에 돌입한 3㎚ 2세대 공정 양산 신형 AP '엑시노스 W1000'을 탑재합니다. 여기에 수면무호흡증 감지, AI를 통한 혈당 모니터링 기능도 추가됩니다. 특히, 갤럭시링은 기존의 웨어러블 기기와 전혀 다른 형태의 제품인 만큼 행사의 중심에 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갤럭시링은 건강 및 수면 측정 기능을 탑재한 헬스케어 웨어러블 디바이스로 심박수, 혈압, 산소포화도, 수면 품질 등을 측정하고 데이터를 분석·관리할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지난 3월, 갤럭시 S24 시리즈의 글로벌 흥행으로 5개월만에 세계 스마트폰 점유율 20%를 회복하며 1위를 탈환했습니다. 이번 갤럭시 언팩 행사를 통해 시장 1위의 자리를 견고히 하고 시장 선점 효과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 AI로 소프트웨어 부문에서 한 단계 발전을 선보였다"라며 "하드웨어 쪽에서 많은 변화를 줄 것"이라 예고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상반기 중 전국 아파트 분양 공급실적이 저조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자잿값 인상과 지방 미분양 물량 증가, PF(프로젝트파이낸싱) 대출 우려 등으로 분양시장 분위기가 저하되며 저조한 공급실적으로 이어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14일 우리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 조사에 따르면, 지난 5월 9일 기준 전국 아파트 분양물량의 계획 대비 공급실적(분양진도율)은 27.7%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초에 계획된 분양물량의 경우 33만5822가구였으나 9만2954가구만 분양되며 저조한 분양진도율을 기록했습니다. 지역별로 살펴볼 경우 광주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분양진도율이 절반을 넘기지 못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광주의 경우 분양물량으로 계획했던 2만811가구 중 1만1889가구가 기분양되며 분양진도율 57.1%로 전국에서 계획물량 대비 공급실적이 좋은 지역으로 파악됐습니다. 제주(49.4%), 전북(45.6%), 강원(44.1%)은 분양진도율 40%를 넘기며 비교적 분양속도가 원만한 편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울산(39.5%), 인천(34.8%), 전남(33.1%), 대전(31.6%), 충남(31.1%), 경북(28.3%)은 전국 평균을 상회한 수치를 올렸습니다. 경기(26.3%), 경남(22.7%), 충북(21.1%), 부산(16.9%), 서울(13.6%), 대구(12.7%), 세종(0%)은 분양진도율이 전국 평균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분양진도율이 낮은 지역은 지역 내 미분양 적체 현상이 장기화 하는 등 공급과잉 우려가 있거나 기분양한 사업지의 청약경쟁률 저조, 지역내 청약대기 수요는 잔존하나 정비사업지별 시행∙시공자 간 공사비 갈등이 커지는 요인 등으로 공급시기 조율이 쉽지 않은 지역들이라고 우리은행 자산관리센터는 전했습니다. 실제 대구와 경기는 지난 3월 기준으로 미분양이 각각 9814가구와 8340가구 적체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서울은 올해 들어 1순위 청약경쟁률이 124.85대 1을 기록할 만큼 청약수요가 풍부하나 분양가 책정을 놓고 갈등하는 정비사업지가 많아 분양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고금리, PF 대출 냉각, 원자재 가격 인상, 미분양 적체 등 여러 요인이 고분양가, 지역별 청약 양극화, 아파트 분양(공급)진도율 저조 문제를 낳고 있다"며 "조만간 여름 분양 비수기가 도래할 예정이라 지역내 청약 대기수요가 상당하더라도 이런저런 요인으로 시원스런 아파트 공급을 단기 기대하기 제한적인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함 랩장은 "가을 분양 성수기가 도래하기 전까지 청약통장을 손에 들고 분양시장을 바라보는 수분양자의 청약 선택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가 AI가전을 B2B(기업간거래) 시장에 공급하며 AI가전 생태계 확장에 나섭니다. 삼성전자[005930]는 최근 출시한 신제품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을 '그란츠 리버파크' 시행사 디에이치프라프티원에 공급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회사는 함께 공급하는 냉장고, 식기세척기, 인덕션, 오븐 등 빌트인 가전에도 스마트싱스 연결을 지원해 에너지 절감뿐 아니라 다양한 편리함으로 쾌적한 주거환경을 소비자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수주를 시작으로 고급 빌라, 타운 하우스, 시니어 타운 등 여러 B2B 시장에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 공급을 지속 확대키로 했습니다. 또한, ▲비스포크 AI 콤보 ▲비스포크 AI 스팀 ▲Neo QLED 8K TV 등 AI가전으로 주거공간 뿐 아니라 상업·교육시설, 전시장 등 B2B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AI 기능을 더욱 강화한 2024년형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은 고효율 냉방 성능과 사람의 움직임을 감지하는 레이더 센서(Radar Sensor)를 탑재해 AI 기능을 강화한 것이 특징입니다. 'AI 부재 절전' 기능은 레이더 센서가 사람의 움직임을 감지해 사용자가 없다고 판단하면 절전 운전으로 자동 전환하고 사용자의 부재 패턴을 학습해 점차 빠르게 절전 운전으로 전환해 에너지 소비를 절감합니다. 또한, 공간 내 활동량의 변화를 감지해 냉방 세기와 풍량을 조절하는 '동작 감지 쾌적' 기능도 제공합니다. 오치오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이번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 공급으로 입주민들이 삼성의 AI를 활용한 스마트하고 편리한 일상을 즐길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B2B 시장에서도 삼성만의 차별화된 AI 기술을 보다 많은 소비자들에게 선보이며 'AI가전=삼성' 공식을 B2B 시장 생태계까지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당국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성 평가기준 개선방안(부동산PF 대책)'을 13일 내놓았습니다. 2022년 하반기부터 정부가 추진중인 부동산PF 연착륙 방안과 기본방향은 같지만 사업성 평가를 강화하고, 부실에 대해선 시장 스스로 정리하도록 한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갖는다고 금융당국은 설명합니다. 객관적·합리적 PF 사업성 평가기준 마련 먼저 부동산PF 사업성 평가 강화를 통한 사업장 옥석가리기 입니다. 현재 '양호-보통-악화우려'로 나뉘는 사업성 평가등급 분류를 '양호-보통-유의-부실우려'로 한단계 더 세분화합니다. 평가기준을 사업장 성격에 따라 브릿지론 및 본PF로 구별하고 각각 토지매입·인허가·본PF 미전환 그리고 공사진행·분양·시공사 등 단계별 핵심 위험요인을 반영하도록 했습니다. 공통기준은 만기연장, 경공매 유찰 등 금융위험과 사업비증가, 사업전망 악화 등 수익구조위험 입니다. 평가 결과 '유의'는 재구조화나 자율매각 추진, '부실우려'는 상각 또는 경·공매를 통한 매각 추진 등 신속한 정리를 유도하고 사후점검하기로 했습니다. 평가대상도 확대합니다. 현행 본PF와 브릿지론에 대해서만 사업성 평가하던 것을 부동산PF 대출과 위험특성이 유사한 토지담보대출, 채무보증약정으로 확대하고 대상기관에 새마을금고를 포함합니다. 이렇게 되면 2023년말 기준 부동산PF 사업성 평가 규모는 230조원 수준으로 늘어납니다. 금융당국이 최근 밝힌 금융권 부동산PF 대출잔액은 작년말 기준 135조6000억원이었습니다. 권대영 금융위원회 사무처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사업성 평가기준 개선에 따라 재구조화·정리 대상으로 평가되는 사업장 규모와 관련해 "현 시점에서 단정하기 어렵다"면서도 "230조원 규모의 PF 사업성 평가대상 중 5~10%가량을 유의·부실우려 사업장으로 볼 수 있고 만기연장이 어려울 정도로 사업성이 낮아 경·공매를 해야하는 사업장은 2~3%로 추정한다"고 말했습니다. 재구조화·정리 위한 '신디케이트론' 사업성 부족 사업장의 재구조화·정리에 필요한 자금은 민간과 공공이 함께 마련합니다. 상대적으로 자금여력이 충분한 은행·보험업권이 우선 1조원 규모로 공동 신디케이트론을 조성합니다. 5대은행(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과 생명보험 2개사(삼성·한화), 손해보험 3개사(메리츠·삼성·DB)가 공동출자에 참여하며 향후 지원현황과 시장상황을 고려해 최대 5조원까지 확대 조성하는 방안을 검토합니다. 신디케이트론은 PF 사업성 평가결과에 따라 경·공매를 진행하는 PF사업장에 대한 경락자금대출, 부실채권(NPL) 매입 지원, 일시적 유동성 지원 등 역할을 수행합니다. 또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1조1000억원 규모로 조성한 부동산PF정상화펀드(캠코펀드)의 자금집행 제고를 위해 '우선매수권' 도입을 추진합니다. 캠코펀드에 PF채권을 매도한 금융회사에 추후 PF채권 처분시 재매입할 기회를 부여하는 것입니다. 정상사업장 자금공급 위한 규제완화 금융당국은 사업성이 충분한 정상 PF사업장에는 차질없이 자금을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지난 3월 관계부처 합동으로 마련한 '민생활력 제고를 위한 취약부문 금융지원방안'에서 주택도시보증공사(HUG)·주택금융공사의 PF사업자보증 공급을 25조원에서 30조원으로 5조원 확대하기로 한 바 있습니다. 이와 함께 부동산PF에 대한 원활한 자금공급을 촉진하기 위해 다양한 규제개선이 이뤄지고 인센티브도 주어집니다. 그간 부실화된 사업장에 금융사가 신규자금을 지원하면 '요주의 이하'로 건전성이 분류됐지만 한시적으로 신규추가자금에 대해 '정상'까지 분류를 허용합니다. 또 신규자금 공급으로 PF사업장 사업성이 개선되는 경우 사업성을 재평가할 수 있는 근거를 명확히 했습니다. 이밖에도 ▲<저축은행> PF대출에 대한 유가증권 보유한도 완화 및 영업구역내 신용공여한도 규제완화 ▲<상호금융> 재구조화 대출 등에 공동대출 취급기준 일부완화 ▲<보험> PF정상화 지원 등에 대한 K-ICS(위험계수) 합리화 및 PF대출 전후 유동성관리 목적의 환매조건부채권(RP) 매도 인정 ▲<금융투자> 주거용 PF대출에 대한 한시적 순자본비율(NCR) 위험값 완화 및 채무보증 대출전환 관련 한시적 위험값 완화 등 업권별로 규제완화를 추진합니다. 2022년 하반기부터 시행중인 저축은행 예대율 완화나 여신전문금융회사(여전사) 원화유동성비율 완화 등 규제 유연화 조처도 올해말까지 추가 연장됩니다. PF채권 매각이나 신디케이트론 등 자금공급, 재구조화·정리 과정에서 발생한 손실에 대해 금융사 임직원에 면책을 부여하는 방안도 추진합니다. 당국 "연착륙 체력·정책수단 충분" 금융당국은 이번에 개선되는 PF사업성 평가기준을 충분히 의견수렴한 뒤 6월부터 시행하고 인센티브 등 제도개선 사항은 6월까지 완료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금융위·금감원 및 국토부 등 관계기관과 금융·건설업계 합동TF를 가동해 금융·건설업계와 상시소통하는 한편 추가로 필요한 조처사항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권대영 금융위 사무처장은 "그간 PF시장의 높은 불확실성으로 급격한 자금공급 위축과 일부 금융사·건설사의 건전성 우려가 있기도 했지만 민간과 공공의 공동노력으로 향후 연착륙 과정을 무리없이 수행할 수 있는 상황과 체력, 정책수단이 충분히 갖춰졌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금융권이 질서있는 연착륙의 책임있는 주체로서 스스로 해결한다는 각오로 역할에 최선을 다하도록 이번 대책을 추진해 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