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자동차[005380]는 오는 30일까지 경형 SUV 캐스퍼에 대해 최대 120만원까지 할인해주는 혜택을 제공합니다. 7일 현대차에 따르면, 이번 할인 행사는 국내 최대 쇼핑 행사인 '2022 코리아세일페스타'와 연계해 마련되며, 캐스퍼 약 2200대를 대상으로 진행됩니다. 캐스퍼는 지난해 9월 출시 이후 올해 10월까지 4만9000대 이상의 판매량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지난 달에는 신규 트림 '디 에센셜(The Essential)'이 추가됐으며, 출시 이후 2주 만에 계약 대수 1500대를 돌파했습니다. 구매를 원하는 고객은 캐스퍼 전용 온라인 사이트의 코리아세일페스타 메뉴에서 원하는 조건의 캐스퍼를 검색해 계약하면 됩니다. 캐스퍼를 구매한 고객은 현대차가 이달 내 캐스퍼 계약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카드 프로모션 혜택을 적용받을 수 있으며, 경품 이벤트에도 참여 가능합니다. 카드 프로모션은 캐스퍼 전용카드 등 현대차 전용카드로 신차를 500만원 이상 결제하면 30만원의 캐시백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입니다. 경품 이벤트의 경우 이달 내 캐스퍼 계약 고객이라면 캐스퍼 전용 온라인 사이트의 이벤트 페이지에서 참가 가능합니다. 현대차 관계자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현대백화점(대표 김형종)이 ‘2021 코리아 세일 페스타’를 맞아 다양한 할인행사 및 프로모션을 선보입니다. 현대백화점은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17일간 ‘더 현대적인 쇼핑 페스타’를 진행한다고 26일 밝혔습니다. 행사는 압구정본점 등 16개 백화점과 현대프리미엄아울렛 김포점 등 8개 아울렛 등 전국 24개 전 점포와 공식 온라인몰인 ‘더현대닷컴’에서 진행됩니다. 행사 기간 ▲패션업체 판로 지원 행사(코리아패션마켓 시즌4) ▲쇼핑 지원금 제공 ▲현대아울렛 슈퍼위켄드 ▲더현대닷컴 매일 선착순 20% 할인 쿠폰 증정 등의 혜택을 마련했습니다. 신종 코로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침체된 내수 경기에 활력을 불어넣고 소비를 진작시키겠다는 취지입니다. 먼저 ‘코리아패션마켓 시즌4’를 엽니다. 행사는 더현대 서울·무역센터점·신촌점·대구점과 현대프리미엄아울렛 김포점에서 각각 진행됩니다. 영캐주얼 및 여성·남성패션 등 60여개 브랜드가 참여해 이월 상품을 최대 60% 할인 판매합니다. 쇼핑 지원금도 줍니다. 다음달 1일부터 14일까지 전국 16개 백화점 전 점포에서 사용 가능합니다. 현대백화점그룹 통합 멤버십 H포인트 회원 대상으로 현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코로나19로 위축된 국내 소비를 살리기 위한 '2020 코리아세일페스타(코세페)'가 다음달 1일부터 15일까지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립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코리아세일페스타 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는 23일 오전 11시 간담회를 열고 코리아세일페스타 추진 방안을 공개했습니다. 이번 코세페는 국내 최대 규모로 진행되는 할인 행사입니다. 참가 의사를 밝힌 기업은 지난 21일 기준 총 1328개사인데요. 이는 지난해 704개사가 참여했던 것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난 수치로, 2016년 코세페 시작 이후 가장 많은 기업이 참여했습니다. 참여 기업 할인 정보는 개별 기업이 요청한 공개 시점에 맞춰 코세페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날 기준 1328개사 중 564개사가 할인 정보를 공개했으며, 상품수로는 2540개입니다. 참여업체들은 다양한 온·오프라인 할인 행사를 열고, 각종 사은품·경품 이벤트도 진행합니다. 특히 주요 통신사에서는 통신사 공시지원금 상향 등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여기에 서울, 경기, 부산 등 17개 광역 지자체도 참여합니다. 전통시장과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ㅣ대한민국 대표 쇼핑 축제인 ‘2019 코리아세일페스타’가 개막했습니다. 이 일환으로 중소기업들의 우수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선보이는 ‘2019 코리아세일페스타 중소기업 우수제품 판매전 득템마켓’이 1일부터 오는 30일까지 전국 주요 백화점 15개 매장과 G마켓, 옥션, 위메프 등 3개 온라인 쇼핑채널에서 진행됩니다. 중소기업 제품의 경우 우수한 품질과 합리적인 가격을 갖췄음에도 마케팅 기회 부족으로 잘 알려지지 않았는데요. 이번 ‘중소기업 우수제품 판매전 득템마켓’을 통해 중소기업 제품이 소비자들과 직접 만나는 장이 마련됐습니다. 특히, 올해는 더 많은 소비자들이 편리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롯데, 현대, 신세계, NC백화점 등 전국 오프라인 매장뿐만 아니라 처음으로 G마켓, 옥션, 위메프 등 온라인 쇼핑채널로 플랫폼을 확대했습니다. 중소기업우수제품으로 선정된 기업과 브랜드는 득템마켓에 참여해 패션, 이미용, 생활용품, 잡화, 인테리어, 주방용품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가성비 좋은 제품들을 선보이게 됩니다. 또, 행사장을 찾는 소비자들을 위해 사은품을 선착순으로 증정하거나 젊은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 내수 시장에서 부진을 이어가고 있는 완성차업계가 코리아세일페스타를 맞아 대대적인 할인에 나섭니다. 특히 월간 1만대 판매도 힘든 르노삼성·쌍용·한국지엠은 올 들어 가장 큰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해 판매량을 끌어올릴 방침입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이달 22일까지 3주 동안 2019 코리아 세일 페스타(KOREA Sale FESTA)가 진행됩니다. 코리아세일페스타는 유통·제조·서비스 기업 등 총 650여개 기업이 참여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쇼핑 행사입니다. 수요 침체로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완성차업계도 11월 한 달간 행사에 참여해 판매 회복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 르노삼성차, SM6·QM6 등 최대 530만원 상당 ↓..할인·옵션·보증연장 등 오랜만에 내수 3위로 뛰어오른 르노삼성차는 대표 모델인 중형세단 SM6에 최대 250만원 상당의 구입비(옵션·용품·보증연장) 또는 최대 200만원의 현금을 지원합니다. 특히 SM6 TCe 모델은 200만원의 특별 할인과 재고 할인 80만원을 추가해 최대 530만원을 깎을 수 있습니다. 르노삼성차의 판매를 이끌고 있는 더 뉴 QM6 역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GS25가 11월 한 달간 역대 최대 규모의 행사를 진행한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11월 한달 간 초대형 통합 행사인 ‘하나더데이’를 기획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행사를 위해 준비된 상품은 역대 최대 규모인 1500여종 이다. GS25의 ‘하나더데이’엔 ▲1400여종의 정기 행사 상품 ▲전년대비 2.2배 늘어난 111종의 파격 상품 ▲5종의 제휴 할인 행사 ▲ 모바일 앱을 통한 기부 행사가 준비됐다. GS25는 “‘코리아세일페스타’ 등 11월에 열리는 국내·외쇼핑 행사에 적극 동참하는 취지를 담아, 역대 최대 규모의 행사인 ‘하나더데이’를 선보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회사 측은 ‘하나더데이’에 식품류 1000여종과 비(非)식품류 500여종, 총 1500여종의 상품을 선정했다. 이는 GS25의 월별 평균 행사 상품 수인 1000여종 대비 1.5배 늘어난 규모다. GS25는 이번 ‘하나더데이’에 담은 1500여종 상품을 각각 ▲1+1 증정 상품 600여종 ▲2+1 증정 상품 600여종 ▲가격할인 및 덤증정 상품(300여종)으로 구성해 선보인다.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 | 코리아세일페스타가 개최 일주일을 앞두고 참여 업체와 행사 내용 등을 밝혔다. 미국 '블랙 프라이데이', 중국 '광군제' 등을 염두에 두고 정부가 주도한 대규모 할인행사로 지난 2015년 처음 시작해 올해로 5주년을 맞았다. 코리아세일페스타 추진위원회(소비자공익네트워크 김연화 회장)는 더플라자호텔에서 제2차 위원회를 24일 개최했다. 이에 올해 코리아세일페스타 행사 추진계획과 참여기업별 행사 내용을 점검하고, 세부 진행사항과 향후 일정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코리아세일페스타는 11월 1~22일, 약 3주간 전국 참여업체 매장과 온라인에서 동시에 열릴 예정이다. 23일 기준으로 약 600개 유통·제조·서비스 업체가 참여해 업체별로 할인행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유통업계에선 업태별로 특설 행사매장 균일가전·상품권·사은품·경품 증정 등 할인행사와 이벤트도 준비 중이다. 또 정부와 공공기관도 국내·외 행사 홍보와 홍보물(홍보영상) 제작, 업계의 홍보 활용, 외국인 숙박·교통·쇼핑 우대 프로그램 마련, 국제 배송료 인하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전자상거래업계에선 특색있는 컨셉·테마 등을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스마트폰 판매 호조와 메모리 시장 개선에 힘입어 1분기 기준 역대 두 번째 매출 기록을 세웠습니다. 삼성전자는 30일 컨퍼런스콜을 열고 1분기 매출이 전분기 대비 6% 증가한 71조9156억원이라 밝혔습니다. 2022년 4분기 매출 70조4646억원을 기록한 이후 처음으로 70조원대 매출을 회복한 것입니다. 1분기 기준으로는 2022년 1분기에 77조7800억원을 기록한 이후 역대 두 번째로 높은 매출입니다. 영업이익의 경우 6조606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전분기 영업이익보다 931.87% 높은 수치이며 작년 한 해 동안의 영업이익 총합인 6조5700억원보다도 많은 수치입니다. 반도체를 담당하는 DS(Device Solutions)부문은 매출 23조1400억원, 영업이익 1조91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메모리의 지속적 가격 상승에 대한 시장 기대감으로 구매 수요가 강세를 보였으며 DDR5 및 고용량 SSD 수요 강세가 이어짐에 따라 흑자 전환이 이루어진 것으로 분석됩니다. 삼성전자의 DS부문이 흑자를 기록한 것은 2022년 4분기 이후 5분기 만입니다. 파운드리의 경우 재고 조정으로 인해 매출 개선이 지연되었으나 효율적 팹 운영을 통해 적자폭은 소폭 축소됐습니다. DX(Device eXperience)부문은 매출 47조2900억원, 영업이익 4조7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삼성전자의 첫 AI폰인 갤럭시 S24 시리즈의 판매 호조로 인한 수치라 삼성전자는 설명했습니다. TV 시장은 비수기 진입으로 인해 전분기 대비 실적이 감소했으나 Neo QLED 및 OLED, 75형 이상 대형 수요는 견조했습니다. 생활가전은 비스포크 AI 등 프리미엄 AI 가전의 매출 비중이 증가함에 따라 수익성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만은 매출 3조2000억원, 영업이익 2400억원을 기록했으며 계절적 비수기 진입으로 소비자 오디오 판매 둔화 속 실적이 소폭 하락했습니다. 디스플레이(SDC)는 매출 5조3900억원, 영업이익은 34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중소형 패널의 경우 판매 경쟁 심화로 전분기 대비 실적이 하락했습니다. 한편, 삼성전자의 1분기 시설투자는 11조3000억원으로 이중 DS는 9조7000억원, 디스플레이 1조1000억원 수준이며 전년 동기 대비 6000억원 증가했습니다. AI 탑재한 갤럭시Z, 새로운 폼팩터 갤럭시링…하반기 출격 삼성전자는 이날 컨퍼런스콜에서 향후 부문별 사업 방향성에 대해서도 밝혔습니다. 삼성전자는 생성형 AI 관련 수요 견조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수요 대응을 위해 HBM3E 8단 양산을 4월에 시작했으며 12단 제품도 2분기 내 양산할 계획입니다. D램은 1b나노 32기가비트 DDR5 기반 128기가바이트 제품의 2분기 양산 및 고객 출하를 통해 서버 시장 내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낸드는 2분기 중 초고용량 64TB SSD 개발 및 샘플 제공을 통해 AI용 수요에 적기 대응하고 업계 최초로 V9 양산을 개시한다는 예정입니다. DX부문에서는 2분기 비수기에 진입하며 스마트폰 출하량이 감소하고 평균판매가격이 인하되지만 태블릿 출하량은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하반기에 매출 증대 폭이 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폴더블 대세화'의 핵심으로 AI 기능을 탑재한 신제품 '갤럭시Z폴드6', '갤럭시Z플립6' 등의 출시가 예정돼있으며 새로운 폼팩터 '갤럭시링'이 출시됨에 따라 시장에 큰 변화가 일어날 것으로 확률이 높기 때문입니다. 이날 컨퍼런스콜에서 다니엘 아라우조 삼성전자 MX사업부 상무는 "태블릿은 탭S9 시리즈에 갤럭시AI 기능을 제공하고 웨어러블의 경우 하반기 신모델을 중심으로 갤럭시 에코시스템 경험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라며 "갤럭시링을 통해서는 수면을 비롯한 고객들이 체험할 수 있는 전반적인 헬스케어 경험을 높일 것"이라 말했습니다. 한편, 삼성전자가 글로벌 홍보 효과를 위해 오는 7월 2024 하계 올림픽이 개최되는 프랑스 파리에서 갤럭시 언팩 행사를 개최할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구체적인 행사 일정은 6월 중에 공개할 예정입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는 신협·농협·새마을금고 등 상호금융권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상호금융팀'을 설치·운영한다고 29일 밝혔습니다. 범부처 협업조직으로 금융위가 주관하고, 행정안전부·농림축산식품부가 협력하는 구조입니다. 상호금융팀은 상호금융권에 대한 국민신뢰를 제고하기 위해 건전성 관리를 강화합니다. 부동산·건설업 대출 등 부실우려여신을 중심으로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부실채권 매각, 채무조정 등 리스크 관리도 지속적으로 추진합니다. 유사시 대응능력도 상시점검해 상호금융 시스템이 보다 안정적으로 운영되도록 관리합니다. 현재 행안부에서 관리·감독 중인 새마을금고에 대해선 올해 2월 부처간 체결한 협약에 따라 금융위(금융감독원·예금보험공사)-행안부(새마을금고중앙회)의 감독 협업체계를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상호금융팀은 상호금융권 규제 차이 해소를 위한 제도개선도 주요과제로 추진합니다. 그간 상호금융은 다소 느슨한 건전성규제와 지배구조 제도가 적용되면서 업권 내에서도 규제 차이로 인한 형평성과 불공정경쟁 이슈가 제기돼 왔습니다. 지속적인 자산규모 확대와 고위험대출 증가 등 외형과 실질에 맞는 정교한 제도정비가 필요하다는 판단도 작용합니다. 신협-금융위, 농협-농림축산식품부, 수협-해양수산부, 산림조합-산림청, 새마을금고-행안부 등 관계기관이 공조해 체계적인 제도 개선방안을 모색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금융위 주관, 고용노동부·행안부가 협력하는 복합지원팀이 신설됩니다. 복합지원팀은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가 금융은 물론 고용·복지까지 통합지원하는 종합플랫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보완하기로 했습니다. 현재 취약계층 금융지원은 금융위(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 고용지원은 고용노동부(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개별적으로 집행해 충분한 연계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입니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관계부처 합동으로 협업조직이 출범하는 만큼 취약계층에 대한 보다 실효성 있는 지원이 제공되고 상호금융기관에 대한 국민신뢰가 회복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앞으로 현장에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이끌어내도록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업하겠다"고 부연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치킨업계 1위를 지켜온 교촌치킨의 성장세가 멈췄습니다. 적극적인 출점과 마케팅으로 점유율을 끌어올린 bhc, BBQ와 대비되는 흐름에 본업 경쟁력을 의심하는 목소리가 흘러나오는 상황입니다. 교촌은 '허니시리즈의 아버지' 송종화 대표 체제에서 올해 새판 짜기에 돌입합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치킨업계 매출 순위가 뒤바뀌었습니다. bhc 매출이 전년보다 5.5% 증가한 5356억원으로 교촌치킨을 제치고 1위에 올랐습니다. 치킨 3사 중 유일하게 매출 5000억원을 넘겼습니다. BBQ는 지난해 매출이 12.8% 증가한 4732억원을 기록한 가운데 2년 연속 500억원 넘게 올랐습니다. 교촌에프앤비만 역성장했습니다. 지난해 매출이 4450억원으로 1년 전보다 14% 줄었습니다. 2014년부터 8년간 이어온 국내 치킨프렌차이즈 업계 선두 자리를 bhc에 뺏겼고 BBQ에 2위 자리마저 내줬습니다. 3위로 내려앉았지만 이유는 있습니다. 교촌은 외연 확장보다 내실을 택했습니다. 실제로 지난해 수익성 개선에 성공한 교촌에프앤비입니다. 영업이익이 248억원으로 전년 대비 181% 늘었습니다. 1년 사이 3배 급증했습니다. 영업이익률도 1.7%에서 5.6%로 3.9%p 끌어올렸습니다. bhc와 BBQ의 영업이익은 각각 1203억원, 553억원으로 전년보다 15.2%, 13.7% 줄었습니다. 교촌에프앤비 측은 "당초 가맹점 확장 전략을 추구했다면 매출이 큰 폭으로 올라 업계 순위 회복이 어렵지 않았겠지만 권원강 교촌에프앤비 회장은 쉬운 길을 선택하지 않았다"며 "무엇보다 가맹점 수익이 우선이라는 권 회장 경영철학을 2023년 실적에서도 보여줬다"고 말했습니다. 교촌에프앤비는 가맹점 및 파트너사와 상생 협력 관계 구축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점포당 점주 매출은 업계 최고 수준입니다. 공정거래위원회 가맹사업거래에 따르면 2022년 교촌치킨 가맹점의 전국 평균매출액은 7억5000만원으로 bhc(6억원), BBQ(4억3000만원)보다 높습니다. 0%대 폐점률도 이를 입증합니다. 다만 가맹점주 수익성 보전에만 초점을 맞춘 결과 외형 성장이 더뎠고 매출이 크게 떨어졌습니다. 지난해 경쟁사들이 수십 개 이상 매장을 낼 때 교촌에프앤비의 신규 출점 매장은 10개에 불과했습니다. 전국 가맹점 수(2022년)에서도 교촌에프앤비(1365개)는 BBQ(2041개), bhc(1991개)와 차이가 큽니다. 특히 치킨 가격 인상을 주도한다는 점이 매출 하락의 결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교촌은 2018년 업계 최초로 배달비를 도입했고 이는 요식업계 전체 배달비 유료화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교촌은 지난해 4월에도 주요 메뉴 가격을 나홀로 최대 3000원 인상하며 소비자들의 눈총을 받았습니다. 경쟁사 대비 부족한 히트 상품도 보완 과제로 언급됩니다. 교촌의 인기 제품으로는 1991년 간장치킨(교촌시리즈)을 시작으로 2004년 레드시리즈, 2010년 허니시리즈 등이 손꼽힙니다. 허니시리즈 이후 15년 가까이 꾸준히 신제품을 내고 있으나 히트작으로 불릴 만한 상품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지난 2020년 24가지 재료로 완성한 불맛을 강조하며 선보인 '교촌신화'는 반짝 인기를 끌었으나 오래가지 못하고 2년 뒤인 2022년 7월 단종됐습니다. 교촌에프앤비는 같은달 블랙시크릿을 출시하며 5가지 향신료로 만든 이국적인 치킨 콘셉트를 앞세웠고 콤보 출시, 시식단 모집 등 마케팅을 강화했습니다. 블랙시크릿은 지난해 1월 출시 약 6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이 100만마리를 돌파하며 가능성을 보였으나 시장에 반향을 일으킬 정도로 보기는 어렵다는 평이 지배적입니다. 교촌에프앤비 입장에서는 허니시리즈를 이어 매출 증대와 신규 고객 창출을 견인할 인기 제품이 필요한 실정입니다. 이는 송종화 부회장을 교촌의 새 사령탑으로 임명한 배경이기도 합니다. 교촌은 지난달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송 부회장을 신임 대표로 선임했습니다. 송 대표는 2003년부터 2012년까지 교촌에프앤비 총괄상무 및 사장으로 재직한 전문경영인입니다. 지난해 9월 부회장으로 11년 만에 경영에 복귀했습니다. 송 대표는 2000년대 초반 조류 인플루엔자(AI) 파동으로 가라앉은 치킨 프렌차이즈 시장 위기를 극복하고 교촌치킨을 치킨 선두 브랜드로 올리는 데 기여한 프렌차이즈 전문가로 평가받습니다. 임원 재직 당시 미국과 중국 시장 진출을 주도했습니다. 2010년에는 교촌의 효자 상품인 '허니시리즈'를 출시했습니다. 허니시리즈는 후라이드와 양념으로 대표되던 치킨 시장에 꿀을 활용해 상품화에 성공했습니다. 치킨 고객층을 아이와 여성들까지 넓히는 첨병 역할을 했습니다. 2014년에는 허니시리즈 판매량이 전년 대비 2배가량 신장하며 그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각각 30%, 63% 증가하는 데 큰 역할을 했습니다. 최근 교촌은 신사업 확장에 주력하는 모앙새입니다. 이마트와 협력해 자사 소스를 상품화한 K1 핫소스를 출시하며 소스 시장에 진출했고 지난해 6월에는 이태원에 '치킨 오마카세' 닭요리 전문점 교촌필방을 열었습니다. 올초에도 여의도에 메밀 한식주점 '메밀단편'을 론칭하고 소비자 반응을 살피고 있습니다. 이러한 교촌의 신사업 시도는 매출 부진과 맞물리며 본업 경쟁력 저하에 대한 비판으로 연결되고 있습니다. 교촌에프앤비는 그룹 성장의 전기를 마련한 송 대표 체제에서 재도약을 도모한다는 계획입니다. 송 대표는 국내가맹사업과 신성장사업, 해외사업, 각 계열사 등을 총괄하는 역할을 맡습니다. 송 대표는 취임사를 통해 "경기위축과 소비침체 등 회사 안팎의 여러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절박함’을 갖고 업무에 임할 것"이라며 "지속적 경영혁신을 통해 체질 개선을 가속화하고, 브랜드 경쟁력 강화와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주력해 교촌을 100년 기업으로 성장시키는 일에 열정을 바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업계 최초로 '1Tb(테라비트) TLC(Triple Level Cell) 9세대 V낸드' 양산을 시작한다고 23일 밝혔습니다. AI시대가 도래한 만큼 현재 업계에서는 AI기술에 핵심적으로 사용되는 고용량·고성능 낸드플래시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9세대 V낸드' 양산을 시작으로 낸드플래시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공고히 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삼성전자는 업계 최소 크기 셀(Cell)과 최소 몰드(Mold) 두께를 구현해 '1Tb TLC 9세대 V낸드'의 비트 밀도를 이전 세대 대비 약 1.5배 증가시켰습니다. 동시에 더미 채널 홀 제거 기술로 셀의 평면적을 줄였으며 셀의 크기를 줄이면서 생기는 간섭 현상을 제어하기 위해 셀 간섭 회피 기술, 셀 수명 연장 기술을 적용했습니다. 해당 제품은 더블 스택(Double Stack) 구조로 구현할 수 있는 최고 단수 제품으로 '채널 홀 에칭(Channel Hole Etching)' 기술을 통해 한번에 업계 최대 단수를 뚫는 공정을 통해 생산성을 향상시켰습니다. '채널 홀 에칭'은 몰드층을 순차적으로 적층한 다음 한 번에 전자가 이동하는 채널 홀을 만드는 기술입니다. '9세대 V낸드'는 차세대 낸드플래시 인터페이스인 'Toggle 5.1'이 적용돼 8세대 V낸드 대비 33% 향상된 최대 3.2Gbps의 데이터 입출력 속도를 냅니다. 삼성전자는 이를 기반으로 PCIe 5.0 인터페이스를 지원하고 고성능 SSD 시장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또한 '9세대 V낸드'는 저전력 설계 기술을 탑재해 이전 세대 제품 대비 소비 전력이 약 10% 개선됐습니다. 허성회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Flash개발실장 부사장은 "낸드플래시 제품의 세대가 진화할수록 고용량·고성능 제품에 대한 고객의 니즈가 높아지고 있어 극한의 기술 혁신을 통해 생산성과 제품 경쟁력을 높였다"며 "9세대 V낸드를 통해 AI 시대에 대응하는 초고속, 초고용량 SSD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삼성전자는 'TLC 9세대 V낸드'에 이어 올 하반기 'QLC(Quad Level Cell) 9세대 V낸드'도 양산할 예정으로 고용량·고성능 낸드플래시 개발을 지속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