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코스닥 상장사 투비소프트의 회삿돈이 잇달아 외부로 새나가고 있다. 대규모 자금을 빌려주고 돌려받지 못하는 상황이 반복되고 있는 것. 아울러 투비소프트로부터 수십억원을 빌린 자회사는 정부 사업에 선정되기 위해 서류를 허위로 작성한 정황이 드러났다. 오랜 영업적자로 재무 상황이 악화하는 가운데 계열사가 자금 유출의 수단이 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된다. 수십억원 빌려줬는데..실적도 주소도 '오리무중' 17일 투비소프트가 최근 제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회사는 대규모 자금을 타법인에 빌려주고 돌려받지 못하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투비소프트는 투비메타라는 법인에 빌려준 30여억원을 최근 전액 대손충당금 처리했다. 대손충당금은 빌려준 돈을 돌려받지 못할 것이란 가정 하에 잠정 손실 처리하는 추산액이다. 투비소프트는 지난 2021년 NFT(대체불가능코인) 시장 진출을 내세우며 자회사로 투비메타를 설립했다고 밝혔지만 지분 취득은 실행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결국 특정인이 소유한 신설 법인에 상장사의 대규모 자금이 흘러들어간 셈이다. 투비메타는 설립 당시 이경찬 투비소프트 대표 1인만이 사내이사에 올라있고, 지난 1월 사임과 동시에 김두환 사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투비소프트는 농협물류의 BPR 금융물류시스템 가운데 TMS(배송관리시스템) 리뉴얼 개발을 시스템통합(SI) 방식의 턴키 사업으로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BPR(Business Process Re-engineering)이란 비용, 품질, 서비스와 같은 핵심적 성과 향상을 위해 기업 업무 프로세스를 근본적으로 재설계하는 것을 말한다. 영업 경쟁력 강화와 생산성 향상을 도모하는데 효과적이다. 농협중앙회 및 계열사 운송물량을 통합해 물류 효율성 제고를 목적으로 2004년 출범한 농협물류는 농산물물류, 마트물류, 사료/양곡, 금융물류 등 다양한 사업을 전국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농협물류가 2007년 최초로 구축한 금융물류시스템은 농협 영업점의 중요문서, 전/장표, 용도품을 수송하는 중요문서수송과 원화 및 외화 자금을 수송하는 현금수송으로 나뉜다. 투비소프트는 더욱 안전하고 간편한 현금수송 서비스를 위해 배차, 운영, 정산 등 TMS 시스템 부문을 넥사크로 N v24 개발 플랫폼을 활용해 리뉴얼할 방침이다. 배송 기사용 PDA 시스템 작업 내역을 TMS에 실시간으로 연동하는 체계를 구축하고, 업무 운행 내역에 대한 알림 기능을 강화한다. 세부적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투비소프트는 일본 현지법인 투비소프트재팬(대표 최태림)이 지난 10월 26일과 27일 양일간 펼쳐진 일본 최대의 금융기관 대상 IT 전시회 ‘금융국제정보기술전(Financial Information Technology, FIT)’에 참가해 컨퍼런스를 진행하고, 전시부스를 개설했다고 15일 밝혔다. 올해로 21회째를 맞은 이번 FIT에는 총 1만 5729명의 금융기관 관계자들이 참가했으며, 150여개 IT 기업들이 금융기관용 솔루션을 선보였다. 투비소프트재팬은 전시회 첫 날인 26일 특별회장에서 ‘UI/UX 로우코드 개발 툴로 가속화하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라는 주제로 컨퍼런스를 진행했다. 온·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진행된 컨퍼런스에는 180여명이 참가했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이번 전시회에 처음으로 마련된 DX 특설구역에는 투비소프트재팬 전시부스가 마련돼 UI/UX 개발도구인 ‘넥사크로’의 글로벌 도입사례를 소개하고, 투비소프트만의 다양한 솔루션을 선보였다. 특히 일본에 처음으로 소개된 스마트 출입관리 솔루션 ‘V-PASS’에 다양한 관계자들의 관심이 쏠렸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일본의 많은 금융기관이 방문관련 업무를 수기로 작성하는 상황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투비소프트는 지난달 27일 투비소프트 본사에서 덴탈·바이오 융합 기술기업 아이원바이오와 ‘인공지능(AI) 덴탈 바이오 분야’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양사는 양해각서(MOU)를 통해 투비소프트 AI 기술을 기반으로 3D구강스캐너 소프트웨어 개발, 구강 디지털 빅데이터 구축을 위한 전문 플랫폼 제작, 유전자 게놈 빅데이터 구축 플랫폼 제작 등을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투비소프트는 20년 동안 UI/UX 개발 플랫폼을 삼성, LG, 현대자동차 등에 공급해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대표 제품인 ‘넥사크로 N’은 새로운 기능을 탑재해 ‘넥사크로 N v24’로 다음달에 선보일 계획이다. 또한 자체 AI 기술을 넥사크로와 융합해 새로운 비즈니스를 창출하고 있다. 아이원바이오는 치과의사 120명이 주주로 구성된 덴탈바이오 연구개발 전문기업으로 3D구강스캐너를 비롯해 다양한 광학바이오 진단의료기기를 개발하고 있다. 또한 민병무 연구소장(서울대 명예교수, IBC 세계 100대 과학자 선정)이 골치료제 신약 소재(VnP-16) 임상 결과를 지난해 국제치주학회 저널에 등재했다. 김경한 아이원바이오 부사장은 “이번 협약으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투비소프트는 11월 출시를 앞둔 ‘넥사크로 N v24’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고 21일 밝혔. ‘넥사크로 N v24’는 ‘모바일 퍼스트’를 주요 콘셉트로 모바일 런타임 환경 변경과 반응형 기능을 강화한 버전이다. 이번 티저 영상은 ‘v24’ 버전 주요 특징인 ▲가변 그리드 레이아웃(Fluid Layout) ▲멀티스크린 ▲호환성을 보여주는 콘셉트로 제작됐다. ‘가변 그리드 레이아웃’은 사용자 편의를 고려해 레이아웃 편집·반응형·디자인 기능을 개선했다 점에서 눈길을 끈다. 스마트폰·태블릿PC·노트북 등 디바이스에 상관없이 모바일OS에서도 일원화된 개발 환경을 제공하는 호환성을 제공하며, 한 번 개발로 멀티 스크린을 대응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또한 ‘모바일 퍼스트 컴포넌트 셋’이 추가돼 모바일 환경에서 시각적 요소와 상호작용에서 더욱 개선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 호환성은 하위 버전 프로젝트 설정을 변경하지 않아도 다양한 버전과 호환성을 보장한다. 넥사크로 N은 지난 2021년 9월 출시한 UI/UX 개발 플랫폼이다. 국내 유일 자체 개발 자바스크립트 프레임워크 기반 솔루션이며, 넥사크로 플랫폼 최신 제품으로 웹과 앱 통합 개발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투비소프트는 최근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로부터 ‘넥사크로 스튜디오 for Cloud v3.0’ 제품의 소프트웨어품질 인증(GS: Good Software) 1등급을 획득했다고 7일 밝혔다. 인증 받은 항목은 ‘UI 통합 플랫폼으로 노코드를 지향하는 로우코드 기반 UI 저작 도구 개발’이다. 투비소프트는 인젠트·이노그리드 등 기업과 공동으로 ‘비대면 원격 디지털 협업을 위한 소프트웨어(SW) 통합 플랫폼 기술 개발’ 연구 수행 과제를 수행했으며, 그 결과 이번 인증을 획득했다. GS 인증은 SW 품질을 증명하는 국가인증제도로 국제표준화기구(ISO) 표준에 따라 시험 결과를 거친 SW에 부여된다. 1등급은 조달청 제3자 단가계약 체결·나라장터에 등록할 수 있고, 공공기관 우선구매 대상 기술개발 행정과 공공 정보화사업 구축·운영 시 우선 도입 대상으로 지정받는다. 이번 연구는 지난 2021년부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재원으로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또 연구 과제의 결과로 ‘일원화 방식의 금융 단말기의 인터페이스 화면 자동 생성 장치 및 방법’에 대한 특허를 공동으로 취득했다. 넥사크로 스튜디오 for Cloud는 사람 –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투비소프트는 최근 서울지방조달청과 ‘B2B플랫폼 바이코리아 1,2차 고도화사업’ 계약을 25억원 규모로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퀵코드 개발 플랫폼 ‘넥사크로’와 클라우드 기반 이커머스 플랫폼 ‘투비몰’, 스마트 출입관리 시스템 ‘V-PASS’ 등 B2B 솔루션을 모두 포함하는 이커머스 통합 플랫폼 구축사업이다. 지난 6월에는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주관하는 ‘유망 SaaS 개발·육성 지원 과제’에 선정되기도 했다. 투비소프트는 단독 설치형 솔루션인 투비몰을 멀티 테넌트 기반 SaaS 서비스로 전환 개발하는 연구과제를 올해 말까지 수행한다. 해당 연구과제를 통해 연구개발 예산 4억 6400만원을 지원받을 예정이다. 투비몰 플랫폼은 최근 이커머스 트렌드인 헤드리스 커머스를 도입해 관리자가 소비자 성향에 맞춰 UI/UX 변경을 자유롭게 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전망이다. 또한 반려동물 건강검진 플랫폼 ‘미로펫’ 사이트를 투비몰 기반으로 구축하는 등 다양한 실적을 쌓아가고 있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특히, 가성비를 앞세운 ‘투비몰’을 강점으로 고객사를 확보할 수 있었다는 평가다. 투비소프트 관계자는 “기존에 투비소프트가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투비소프트는 최근 클라우드로 개발환경 일부를 제공해 넥사크로를 경험할 수 있는 ‘넥사크로 통합빌드 서비스’ 실험실 버전을 선보였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기존에 복잡하고 어려웠던 넥사크로 개발환경 설정 부분을 크게 개선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넥사크로 통합빌드 서비스는 넥사크로 스튜디오를 쉽게 다룰 수 있는 체험 서비스이며, 빌드·배포 환경을 클라우드로 제공해 개발환경을 별도로 설정하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이 있다고 덧붙였다. 넥사크로 통합빌드 웹사이트에서 회원가입 하면 소스 관리와 배포할 수 있는 환경을 클라우드로 제공한다. 또한 튜토리얼 넥사크로 스튜디오에 로그인 하면 애플리케이션 빌드부터 배포까지 원스톱으로 사용할 수 있다. 클라우드로 제공하는 환경은 ▲소스 관리를 위한 GitLab ▲애플리케이션 배포를 위한 서버 제너레이터· 웹서비스·앱빌더 ▲퀵코드로 제작된 샘플 프로젝트(웹·모바일) 등이다. 투비소프트는 클라우드 기반 개발환경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하반기 데브옵스 환경과 PaaS를 시작으로 내년 클라우드 통합 패키지를 선보일 예정이다. 투비소프트 관계자는 “넥사크로 통합빌드 서비스는 클라우드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투비소프트는 13일 투비메타, 뮤직몬스터와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3일 밝혔다. 투비소프트는 ‘휴먼 포즈 에스티메이션(Human Pose Estimation)’ 가운데 하나인 오픈 포즈를 고도화 한 ‘인공지능(AI) 기반 안무인식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AI 기반 안무인식 기술은 투비메타가 운영 중인 댄스플랫폼 ‘클럽메타’에 적용되고 있다. 클럽메타는 사용자가 댄스 챌린지에 올라온 원본 댄스를 보고 춘 커버댄스 영상을 애플리케이션에 올리면 AI가 안무 유사도를 판단하고, ‘베스트퍼포머’를 투표로 뽑는 플랫폼이다. 뮤직몬스터는 음악 IP(지식재산권)를 기반으로 음악 제작과 유통뿐 아니라 국내·외 크리에이터의 수익에 기여하는 음악 전문 플랫폼 회사다. 뮤직몬스터가 제공하는 음원 2차 저작권은 일종의 ‘뮤직투언(Music to Earm)’이다. 사용자가 소유한 2차 저작권이 있는 음원이 포함된 영상을 SNS에 올리면 조회수가 늘어나는 만큼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 블록체인 전문기업인 투비메타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뮤직몬스터가 제공한 음원을 클럽메타에 활용해 참여자가 음원에 맞춰 커버댄스와 새로운 댄스를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투비소프트는 AI 기술을 접목해 사용자 개발 편의 향상을 극대화한 코드 검색 · 추천 서비스 '넥사어시스트(Nexa Assist)' 실험실 버전을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넥사어시스트는 개발자가 넥사크로 플랫폼 내에서 필요한 코드를 쉽게 검색하고 개발에 활용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AI 기반 서비스다. 사용자가 검색창에 질문하면 투비소프트가 20여년 간 축적한 개발 산출물과 개발 가이드 등에서 실시간으로 최적의 코드를 찾아 유사도 순으로 보여준다. 넥사어시스트에 적용한 기반 기술은 챗GPT 개발사로 널리 알려진 오픈AI의 ‘임베딩(Embedding)’이다. 이 기술은 챗GPT에도 적용된 AI 서비스 핵심 기술 요소로 검색·추천·분류 작업에 있어 최고의 성능을 나타내고, AI 알고리즘에 따라 코드·단어·문장 간 유사도를 분석해낸다. 투비소프트는 넥사어시스트 서비스로 넥사크로 플랫폼의 특장점인 개발 편의성과 생산성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플랫폼 내에서 코드를 바로 찾고 적용할 수 있는 편의성 혁신을 통해 보다 효율적인 개발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는 설명이다. 이경찬 투비소프트 대표는 “넥사어시스트 서비스로 개발자가 각종 기술 문서와 온라인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정부가 공공분양 사전청약을 중단키로 했습니다. 조기 공급을 통한 주거 안정을 목적으로 문재인 정부에서 지난 2021년 7월 도입했지만 다양한 문제로 인해 사업 추진 일정 및 본청약 시기가 연기되는 단지가 발생하며 사실상 폐지수순을 밟게 됐습니다. 국토교통부와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14일 공공분양 사전청약 시행을 중단하고 신규 공급되는 공공분양주택은 사전청약 없이 바로 본청약을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사전청약은 공공분양주택의 조기 공급을 목적으로 주택착공 이후 시행하는 본청약 보다 앞서 시행되는 제도입니다. 지난 2009년 이명박 정부 시기 보금자리주택을 대상으로 처음 시행됐으며 2010년 폐지된 이후 약 11년 만에 전 정부에서 공공분양 아파트를 대상으로 다시 도입된 바 있습니다. 공공주택을 대상으로 진행해 시세 대비 저렴한 분양가로 청약을 받은 데다 내 집 마련을 미리 해 둘 수 있다는 이점으로 많은 수요자들에게 관심을 모았습니다. 실제로 지난해 6월 사전청약을 진행한 서울 동작구수방사는 255가구 모집에 7만2172명이 신청하며 283대 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지구 조성이 완료되지 않은 상태에서 청약을 받은 데다 문화재 발굴, 맹꽁이 등 법정보호종 발견, 기반시설 설치 지연 등 장애 요소 발생 시 사업 일정이 지연되는 문제가 발생하며 이로 인해 본청약까지 미뤄지는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군포대야미 A2블록 신혼희망타운의 경우 사전청약 재도입 초기인 지난 2021년 사전청약을 받았으나 사업지 내에 송전탑 문제로 올해 3월 진행될 예정이었던 본청약 일정이 3년 이후로 연기되었습니다. 지난 2021년부터 지난해 12월까지 공공 사전청약 물량은 99개 단지 5만2000가구 규모로, 이 가운데 13개 단지 6915가구만 본청약이 완료됐습니다. 나머지 86개 단지 4만5000여가구의 본청약이 대거 밀릴 것으로 예상되며 국토부는 사전청약 제도를 유지하는데 한계가 있다고 판단하며 사전청약 중단을 결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앞으로 새로 공급되는 공공분양주택은 사전청약 없이 바로 본청약에 들어갑니다. 국토부와 LH는 기존 사전청약 단지에서 본청약 지연으로 인해 사전청약 당첨자의 주거계획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원할 예정입니다. LH, 사전청약 당첨자 불편 최소화에 주력 LH는 그간 본청약 1~2개월 전에 사전청약 당첨자에게 지연 여부를 안내했으나, 앞으로는 지연 발생 시 예상 지연 기간 및 사유 등을 투명하고 빠르게 안내해 사전청약 당첨자가 이를 충분히 고려해 주거계획을 수립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입니다. 우선 올해 하반기에 본청약이 예정된 사전청약 시행단지부터 사업추진 상황 및 지연 여부를 확인하고, 이른 시일 내 순차적으로 해당단지 당첨자에게 사업추진 일정(지연 여부 포함)을 개별적으로 안내할 계획입니다. 오는 9월부터 10월까지 본청약에 들어갈 예정이었으나 사업 지연이 확인된 7개 단지의 사전청약 당첨자에게는 이달 중 사업추진 일정을 안내할 예정입니다. 7개 단지는 ▲남양주왕숙2 A1(762가구) ▲남양주왕숙2 A3(650가구) ▲과천주암 C1(884가구) ▲과천주암 C2(651가구) ▲하남교산 A2(1056가구) ▲구리갈매역세권 A1(1125가구) ▲남양주왕숙 B2(539가구)입니다. 이와 함께, LH는 본청약 지연으로 사전청약 당첨자의 주거계획에 차질이 생길 경우 주거 부담을 완화하고 임시 주거를 안내하는 지원방안도 추진합니다. 아직 본청약이 시행되지 않은 사전청약 단지 중 본청약이 6개월 이상 장기 지연되는 경우 본청약 계약체결 시 계약금 비율을 일부 조정해 이를 잔금으로 납부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입니다. 중도금 납부 횟수도 축소 조정하며 지연 사업 단지가 중도금 집단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신혼가구 등 사전청약 당첨자에게는 전세임대를 추천·안내해 지원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사전청약 사업 단지의 지연 여부 및 사유가 확인되면 사업 추진상 장애요인을 조기에 해소할 수 있도록 국토부-LH 간 협의체를 구성하고 사업단계별 사업기간 단축방안을 마련해 사전청약 당첨자의 대기기간을 최소화할 계획입니다. 김규철 국토교통부 주택토지실장은 "사전청약의 제도적 한계를 고려해 올해부터 사전청약 시행을 중단한다"며 "기존 사전청약 사업 단지에서 불가피한 사유로 사업이 지연되는 경우 사전청약 당첨자에게 관련 사실을 미리 알려 사전청약 당첨자의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가 AI가전을 B2B(기업간거래) 시장에 공급하며 AI가전 생태계 확장에 나섭니다. 삼성전자[005930]는 최근 출시한 신제품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을 '그란츠 리버파크' 시행사 디에이치프라프티원에 공급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회사는 함께 공급하는 냉장고, 식기세척기, 인덕션, 오븐 등 빌트인 가전에도 스마트싱스 연결을 지원해 에너지 절감뿐 아니라 다양한 편리함으로 쾌적한 주거환경을 소비자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수주를 시작으로 고급 빌라, 타운 하우스, 시니어 타운 등 여러 B2B 시장에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 공급을 지속 확대키로 했습니다. 또한, ▲비스포크 AI 콤보 ▲비스포크 AI 스팀 ▲Neo QLED 8K TV 등 AI가전으로 주거공간 뿐 아니라 상업·교육시설, 전시장 등 B2B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AI 기능을 더욱 강화한 2024년형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은 고효율 냉방 성능과 사람의 움직임을 감지하는 레이더 센서(Radar Sensor)를 탑재해 AI 기능을 강화한 것이 특징입니다. 'AI 부재 절전' 기능은 레이더 센서가 사람의 움직임을 감지해 사용자가 없다고 판단하면 절전 운전으로 자동 전환하고 사용자의 부재 패턴을 학습해 점차 빠르게 절전 운전으로 전환해 에너지 소비를 절감합니다. 또한, 공간 내 활동량의 변화를 감지해 냉방 세기와 풍량을 조절하는 '동작 감지 쾌적' 기능도 제공합니다. 오치오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이번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 공급으로 입주민들이 삼성의 AI를 활용한 스마트하고 편리한 일상을 즐길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B2B 시장에서도 삼성만의 차별화된 AI 기술을 보다 많은 소비자들에게 선보이며 'AI가전=삼성' 공식을 B2B 시장 생태계까지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당국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성 평가기준 개선방안(부동산PF 대책)'을 13일 내놓았습니다. 2022년 하반기부터 정부가 추진중인 부동산PF 연착륙 방안과 기본방향은 같지만 사업성 평가를 강화하고, 부실에 대해선 시장 스스로 정리하도록 한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갖는다고 금융당국은 설명합니다. 객관적·합리적 PF 사업성 평가기준 마련 먼저 부동산PF 사업성 평가 강화를 통한 사업장 옥석가리기 입니다. 현재 '양호-보통-악화우려'로 나뉘는 사업성 평가등급 분류를 '양호-보통-유의-부실우려'로 한단계 더 세분화합니다. 평가기준을 사업장 성격에 따라 브릿지론 및 본PF로 구별하고 각각 토지매입·인허가·본PF 미전환 그리고 공사진행·분양·시공사 등 단계별 핵심 위험요인을 반영하도록 했습니다. 공통기준은 만기연장, 경공매 유찰 등 금융위험과 사업비증가, 사업전망 악화 등 수익구조위험 입니다. 평가 결과 '유의'는 재구조화나 자율매각 추진, '부실우려'는 상각 또는 경·공매를 통한 매각 추진 등 신속한 정리를 유도하고 사후점검하기로 했습니다. 평가대상도 확대합니다. 현행 본PF와 브릿지론에 대해서만 사업성 평가하던 것을 부동산PF 대출과 위험특성이 유사한 토지담보대출, 채무보증약정으로 확대하고 대상기관에 새마을금고를 포함합니다. 이렇게 되면 2023년말 기준 부동산PF 사업성 평가 규모는 230조원 수준으로 늘어납니다. 금융당국이 최근 밝힌 금융권 부동산PF 대출잔액은 작년말 기준 135조6000억원이었습니다. 권대영 금융위원회 사무처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사업성 평가기준 개선에 따라 재구조화·정리 대상으로 평가되는 사업장 규모와 관련해 "현 시점에서 단정하기 어렵다"면서도 "230조원 규모의 PF 사업성 평가대상 중 5~10%가량을 유의·부실우려 사업장으로 볼 수 있고 만기연장이 어려울 정도로 사업성이 낮아 경·공매를 해야하는 사업장은 2~3%로 추정한다"고 말했습니다. 재구조화·정리 위한 '신디케이트론' 사업성 부족 사업장의 재구조화·정리에 필요한 자금은 민간과 공공이 함께 마련합니다. 상대적으로 자금여력이 충분한 은행·보험업권이 우선 1조원 규모로 공동 신디케이트론을 조성합니다. 5대은행(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과 생명보험 2개사(삼성·한화), 손해보험 3개사(메리츠·삼성·DB)가 공동출자에 참여하며 향후 지원현황과 시장상황을 고려해 최대 5조원까지 확대 조성하는 방안을 검토합니다. 신디케이트론은 PF 사업성 평가결과에 따라 경·공매를 진행하는 PF사업장에 대한 경락자금대출, 부실채권(NPL) 매입 지원, 일시적 유동성 지원 등 역할을 수행합니다. 또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1조1000억원 규모로 조성한 부동산PF정상화펀드(캠코펀드)의 자금집행 제고를 위해 '우선매수권' 도입을 추진합니다. 캠코펀드에 PF채권을 매도한 금융회사에 추후 PF채권 처분시 재매입할 기회를 부여하는 것입니다. 정상사업장 자금공급 위한 규제완화 금융당국은 사업성이 충분한 정상 PF사업장에는 차질없이 자금을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지난 3월 관계부처 합동으로 마련한 '민생활력 제고를 위한 취약부문 금융지원방안'에서 주택도시보증공사(HUG)·주택금융공사의 PF사업자보증 공급을 25조원에서 30조원으로 5조원 확대하기로 한 바 있습니다. 이와 함께 부동산PF에 대한 원활한 자금공급을 촉진하기 위해 다양한 규제개선이 이뤄지고 인센티브도 주어집니다. 그간 부실화된 사업장에 금융사가 신규자금을 지원하면 '요주의 이하'로 건전성이 분류됐지만 한시적으로 신규추가자금에 대해 '정상'까지 분류를 허용합니다. 또 신규자금 공급으로 PF사업장 사업성이 개선되는 경우 사업성을 재평가할 수 있는 근거를 명확히 했습니다. 이밖에도 ▲<저축은행> PF대출에 대한 유가증권 보유한도 완화 및 영업구역내 신용공여한도 규제완화 ▲<상호금융> 재구조화 대출 등에 공동대출 취급기준 일부완화 ▲<보험> PF정상화 지원 등에 대한 K-ICS(위험계수) 합리화 및 PF대출 전후 유동성관리 목적의 환매조건부채권(RP) 매도 인정 ▲<금융투자> 주거용 PF대출에 대한 한시적 순자본비율(NCR) 위험값 완화 및 채무보증 대출전환 관련 한시적 위험값 완화 등 업권별로 규제완화를 추진합니다. 2022년 하반기부터 시행중인 저축은행 예대율 완화나 여신전문금융회사(여전사) 원화유동성비율 완화 등 규제 유연화 조처도 올해말까지 추가 연장됩니다. PF채권 매각이나 신디케이트론 등 자금공급, 재구조화·정리 과정에서 발생한 손실에 대해 금융사 임직원에 면책을 부여하는 방안도 추진합니다. 당국 "연착륙 체력·정책수단 충분" 금융당국은 이번에 개선되는 PF사업성 평가기준을 충분히 의견수렴한 뒤 6월부터 시행하고 인센티브 등 제도개선 사항은 6월까지 완료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금융위·금감원 및 국토부 등 관계기관과 금융·건설업계 합동TF를 가동해 금융·건설업계와 상시소통하는 한편 추가로 필요한 조처사항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권대영 금융위 사무처장은 "그간 PF시장의 높은 불확실성으로 급격한 자금공급 위축과 일부 금융사·건설사의 건전성 우려가 있기도 했지만 민간과 공공의 공동노력으로 향후 연착륙 과정을 무리없이 수행할 수 있는 상황과 체력, 정책수단이 충분히 갖춰졌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금융권이 질서있는 연착륙의 책임있는 주체로서 스스로 해결한다는 각오로 역할에 최선을 다하도록 이번 대책을 추진해 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하반기 집값이 약보합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관측과 함께 지역별로 가격 편차가 나타나는 다극화 현상이 두드러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6일 NH투자증권의 ‘2024년 하반기 부동산 시장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하반기 시장판세에 대해 약보합을 전망했습니다. 전세가율 상승, 매매·전세간 갭 축소, 총선 결과에 따른 규제완화 기대감 감소 등으로 실수요 중심의 시장 분위기를 이어가며 가격에도 영향을 줄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특히, 지역별 선호도에 따라 시장이 분화되고 차별화가 심화되며 가격 다극화 판도가 발생할 것으로 관측했습니다. 동일수급권 내 주거 선호 입지 및 신구축 여부 등에 따라 다른 수급권이 형성되며 다극화가 나타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이에 서울 일부 지역은 매매가격이 소폭 상승하고 수도권 대부분은 보합, 지방은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와 함께 지난 4월 진행된 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의 결과 또한 실수요 중심 시장 분위기로 이어가게 될 요인으로 전망했습니다. 정부는 당초 재건축 패스트트랙, 실거주 의무 폐지, 공시가 현실화 폐지, 단기 등록임대 복원, 악성 미분양 대책. 지역 부동산 시장 활성화, 임대차2법 폐지 및 축소 등 부동산 규제를 파격적으로 완화하는 정책을 내놓았으며, 해당 정책을 시행하려 할 경우 국회 입법과정을 거쳐야 됩니다. 그러나 총선 결과 21대 국회와 마찬가지로 여소야대 흐름이 지속되며 규제완화 정책 시행에 있어 불확실성이 커지고 세금 및 규제완화에 대한 기대감 감소 등으로 실수요 중심의 판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아울러, 매매가격의 경우 상·하방 요인이 상존하며 유동성, 대출, 금리, 통화 등 금융 여건이 교통망 확충, 정비사업, 공급 측면보다 더 큰 가격 결정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전세시장의 경우 하반기 들어 완만하게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전세대출금리가 하락세로 월 차임보다 전세대출이자의 부담이 낮아지고, 거시경제 불안 및 매물 적체 속에서 매수 심리가 위축되며 대기수요로 전환되는 점을 이유로 들었습니다. 1분기 부동산 시장의 경우 전국적으로 약세 흐름 속에서 지방과 수도권 간 격차가 나타났다고 진단했습니다. 임대차시장은 매매시장보다 빠른 속도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거래량은 증가했으나 매도자와 매수자 간 적정 가격 눈높이가 크게 벌어졌다고 분석했습니다. 정보현 NH투자증권 Tax센터 부동산 수석연구원은 "현재는 다주택 취득세 중과 및 민간임대주택사업 인센티브가 없어 투자 수요가 시장 진입이 어렵다"며 "단 2022년 고금리 시장을 견디고 현재 남은 매도자는 하방 압력에 경직성이 강해 시장 급락 가능성 또한 낮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동일 수급권 내에서도 주거 선호 입지에 신축일수록 견조한 실수요를 바탕으로 강보합 흐름이 전개될 것으로 본다"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정유나 NH투자증권 부동산 책임연구원은 "상반기 규제 완화와 금리 인하 기대감이 줄어들며 시장이 전반적으로 약세장을 보이면서 입지가 좋거나 신축 단지 위주의 지역은 소폭 강세를 보이는 지역도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며 "기존주택 매물 적체 증가 및 지방 미분양 추이는 하락 요인으로 예의주시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