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현대카드가 봄을 맞아 스타벅스 현대카드 한정판 플레이트로 '로즈골드 사이렌'(Rose Gold Siren)을 출시했습니다. 10일 현대카드에 따르면 로즈골드 사이렌은 스타벅스에서 올해 테마로 선정한 러브(LOVE)에 맞춰 봄꽃 느낌이 가득 담긴 디자인을 적용했습니다. 플레이트 표면 특수처리로 각도에 따라 색상이 달라 보이는 효과와 함께 손끝에 닿는 촉감은 무광이지만 시각적으로 유광 효과를 내 고급스러움을 더했다고 현대카드는 설명합니다. 스타벅스 현대카드는 2020년 10월 출시된 상업자표시신용카드(PLCC)입니다. 전 가맹점 이용금액이 3만원 누적될 때마다 스타벅스 별 1개가 적립되는 혜택이 주어집니다. 현대카드는 로즈골드 사이렌 출시에 맞춰 별 100개를 제공하는 이벤트를 합니다. 지난 6개월간 모든 현대카드 이용실적이 없는 고객 가운데 이달 말일까지 5만원 이상 결제한 고객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습니다. 별은 각 회원별 스타벅스 현대카드 계정에 다음달 초 적립될 예정입니다. 현대카드와 스타벅스는 이날 스타벅스 현대카드 회원의 소비패턴을 분석·공개했습니다. 스타벅스 현대카드는 현재 누적 발급 기준 16만장을 기록하고 있으며 고객들이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현대카드는 국제신용평가사 피치(Fitch)가 현대카드의 신용등급 전망을 BBB Stable(안정적)에서 BBB Positive(긍정적)로 상향했다고 7일 밝혔습니다. 피치는 최근 관련 보고서를 통해 현대자동차와 기아의 실적 개선에 따른 모기업 지원 가능성이 강화됐고 현대카드가 현대차∙기아의 국내 신용카드 매출 대다수를 차지하는 중요한 전략 파트너인 점을 감안해 이번 전망 상향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로써 현대카드의 신용등급 전망은 2012년 6월 이후 BBB Stable을 유지해온 이래 11년 만에 상향됐습니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이번 신용등급 전망 상향으로 보다 견조한 재무상황을 구축해 고객에 더 양질의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현대카드가 미래에셋증권과 함께 주식투자 전용카드(PLCC)인 '미래에셋 현대카드'를 출시했습니다. 6일 현대카드에 따르면 미래에셋 현대카드는 실버(Silver), 골드(Gold), 다이아몬드(Diamond) 3종입니다. 고액자산가 등 프리미엄 투자자들의 요구를 반영해 3종 중 2종을 프리미엄 카드로 구성했습니다. 미래에셋 현대카드 실버는 디지털콘텐츠·온라인쇼핑·배달앱·커피전문점·편의점에서 결제한 금액의 2%, 그외 모든 가맹점은 결제금액의 1%를 한도없이 스탁마일리지(Stock Mileage)로 적립해 줍니다. 스탁마일리지는 소수점 단위로도 투자가 가능해 원하는 주식을 원하는 만큼 교환할 수 있어 고객의 투자 편의성이 극대화된다고 현대카드는 설명합니다. 미래에셋 현대카드 골드는 결제한 금액의 최대 3%를 스탁마일리지로 쌓아줍니다. 쇼핑·호텔·골프 등에 사용할 수 있는 10만원 프리미엄 바우처가 매년 주어지고 전년도 이용금액에 따라 5만원권 보너스 투자 바우처를 받을 수 있습니다. 전세계 공항라운지를 비롯해 호텔∙공항 발렛파킹 서비스도 무료로 이용합니다. 미래에셋 현대카드 다이아몬드는 특화 투자 혜택을 집중 제공합니다. 결제한 금액의 최대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현대카드가 국내에서 애플 근거리무선통신(NFC) 결제서비스 애플페이(Apple Pay)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현대카드는 21일 애플페이를 국내에서 선보인다고 밝혔습니다. 현대카드가 발급한 비자(Visa)·마스터카드(Mastercard), 국내 전용카드 고객은 아이폰·애플와치(Apple Watch)·맥(Mac)·아이패드(iPad)에서 애플페이를 애플 기기 지갑앱에 카드를 추가하면 온·오프라인 가맹점이나 인앱 결제시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대중교통에서는 사용할 수 없고 아메리칸 익스프레스(American Express) 카드도 현재는 지원하지 않습니다. 현대카드 고객은 가맹점에서 애플페이로 결제할 때 측면버튼(터치 아이디 기기는 홈 버튼)을 두 번 누른 뒤 아이폰이나 애플와치를 결제 단말기 근처에 가까이 대면 비접촉식 결제가 이뤄집니다. 모든 애플페이 구매는 페이스 아이디(Face ID), 터치 아이디 또는 기기 암호로 인증돼 안전하다고 현대카드는 설명합니다. 고객이 애플페이 이용시 카드번호는 애플 서버는 물론 개인단말기에도 저장되지 않습니다. 애플페이를 사용하는 현대카드 고객은 해외에서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현대카드 비자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각급 학교 입학과 개강이 한창인 3월의 봄입니다. 카드업계에서는 각종 혜택을 주는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며 분주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신한카드 신한카드는 '마이샵 파트너'에 신규가입하는 학원을 대상으로 마이샵 캐시백 할인쿠폰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학부모들에게는 최대 4만원까지 학원비 캐시백을 받을 수 있는 '마이샵' 이벤트를 합니다. 신한카드는 이번 이벤트로 발생하는 할인비용 전액을 모두 부담하기로 했습니다. 이벤트 참여를 원하는 학원은 오는 3월31일까지 마이샵 파트너 앱을 설치해 회원가입 및 마케팅 등록을 하면 됩니다. 학부모는 학원비 결제 전 신한플레이 마이샵에서 해당 학원이 마이샵 쿠폰을 제공하는지 여부를 확인하고 쿠폰을 활성화(혜택ON)한 후 학원에 방문해 결제하면 혜택받을 수 있습니다. 할인혜택은 15만원 이상 이용시 최대 2만원, 30만원 이상 이용시 최대 4만원입니다. ◇현대카드 현대카드는 기아·현대캐피탈과 함께 고물가 시대 차량 구매 부담을 덜어주는 '모닝 고객 장바구니 지원' 이벤트를 합니다. 3월 중으로 기아 모닝을 'Kia Members 경차전용카드'나 'Kia Members 신용카드 Edition2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현대카드·현대커머셜은 신입사원 모집을 위한 '2023 인턴십(Internship)' 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이번 인턴십에서는 마케팅·영업, 리스크, 경영지원·관리, 브랜드 등 현대카드의 다양한 직무분야에서 40여명의 인턴을 선발할 계획입니다. 모집기간은 오는 20일까지입니다. 인턴십 합격자는 5월15일부터 6월2일까지 3주동안 현대카드·현대커머셜에서 근무하며 이 기간 업무능력 등을 토대로 최종 입사 여부가 결정됩니다. 올해 인턴십은 지원자가 2개 부서를 경험하는 기존 인턴십의 장점은 살리면서 전체적인 전형 일정을 짧게 줄여 정규직 전환까지 상반기 내 모두 완료될 수 있도록 개선했다고 현대카드·현대커머셜은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현대카드가 애플 단말기를 통한 비접촉식 간편결제서비스 '애플페이' 국내 출시 계획을 공식적으로 밝혔습니다. 현대카드는 8일 'Apple Pay 관련 안내'를 통해 "애플과 협업해 애플페이를 한국에서 출시할 예정"이라고 예고했습니다. 그러면서 "자세한 사항은 추후 공지하겠다"고 부연했습니다. 현대카드의 이번 공식 입장은 지난 3일 금융당국이 애플페이 국내 출시가 가능하다고 확인한 뒤 닷새 만에 나왔습니다. 금융위원회는 당시 "여신전문금융업법과 전자금융거래법 등 관련법령과 그간의 법령해석을 고려한 결과 신용카드사들이 필요한 관련절차를 준수해 애플페이 서비스 도입을 추진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현대카드와 애플코리아 측은 그간 애플페이 도입을 두고 "현재 확인해 줄 수 있는 사항이 없다"는 입장을 유지해 왔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현대카드는 'M포인트' 전용 온라인쇼핑 공간인 M포인트몰을 'M·MALL'(M몰)로 새단장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리뉴얼 오픈한 M몰에서는 취향의 발견, 사용자피드, 선물하기 등 3가지 코너를 새롭게 선보입니다. 감각적인 편집숍 상품을 소개하는 '취향의 발견'은 고객이 자신의 숨겨진 취향을 발견할 수 있도록 취향으로 DIVE, 요즘 뜨는 브랜드, 타인의 취향, 테마관 등 4가지 테마로 구성했습니다. '사용자피드'는 쇼핑 고민 상담을 비롯해 다양한 상품정보를 공유하는 등 사용자 커뮤니케이션 기반의 참여형 피드라고 현대카드는 소개합니다. 골라줘 원픽, 도와줘 고민, 오늘의 플렉스로 구성돼 있습니다. '선물하기'는 고객이 보유한 M포인트를 활용해 M몰에서 판매하는 상품을 선물하는 기능입니다. 현대카드 회원은 물론 비회원을 대상으로도 선물할 수 있습니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M몰은 현대카드 회원 전용 쇼핑몰로 구매금액의 최대 100%까지 M포인트 사용이 가능하다"며 "새롭게 문을 연 M몰에서 다양한 기능을 체험해 보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현대카드가 자사회원들의 신용카드 결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항공권 구매금액이 3년새 두배 넘게 폭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코로나19 국내 상륙과 함께 잔뜩 움츠렸던 하늘길이 사회적 거리두기 등 방역완화로 해외여행객이 늘면서 다시 활기를 찾고 있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12일 현대카드의 소비 라이프 분석 리포트 '연간명세서 2022'를 보면 지난해 1인당 평균 항공권 이용금액은 79만8732원을 기록했습니다. 2020년 31만1858원에 이어 2021년 34만7725원으로 2년연속 부진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대폭 신장입니다. 지난 2년 대비 각각 156%(48만6874원↑), 130%(45만1007원↑) 증가한 금액입 니다. 현대카드는 "팬데믹 3년차 사회적거리두기가 완화되자 오프라인 활동과 해외여행이 늘어난 영향"이라고 해석했습니다. 반면 코로나 수혜업종으로 분류되는 온라인쇼핑과 배달은 주춤했습니다. 온라인쇼핑 1인당 평균이용액은 지난해 310만9210원으로 전년(309만5423원)과 비슷한 수준입니다. 배달 부문 역시 2021년 63만793원에서 68만9297원으로 한자릿수 증가폭에 그쳤습니다. 2020년(38만4256원)에 견줘 202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정태영 현대카드·현대커머셜 부회장은 4일 "위기를 성장의 발판으로 삼겠다"고 말했습니다. 정태영 부회장은 이날 '2023년 신년 메시지'를 내 "위기 뒤에는 반드시 기회가 찾아온다"며 이같이 강조했습니다. 이어 "최근 금융위기는 '알려진 위기'였다는 점에서 예전 금융위기와는 다른 점이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2023년은 화려함보다 기초와 본질에 충실하는 한해가 될 것"이라고 새해 경영방향을 밝혔습니다. 지난해는 '성과를 거둔 한 해'로 평가했습니다. 정태영 부회장은 "2022년은 위기 속에서도 충분히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성과를 거뒀다"며 "현대카드는 새로운 역사를 써내려 가며 카드업을 선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현대커머셜은 명확한 정체성을 가지고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며 한 수 높은 캐피탈사로 자리매김했다"고 부연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상반기 중 전국 아파트 분양 공급실적이 저조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자잿값 인상과 지방 미분양 물량 증가, PF(프로젝트파이낸싱) 대출 우려 등으로 분양시장 분위기가 저하되며 저조한 공급실적으로 이어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14일 우리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 조사에 따르면, 지난 5월 9일 기준 전국 아파트 분양물량의 계획 대비 공급실적(분양진도율)은 27.7%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초에 계획된 분양물량의 경우 33만5822가구였으나 9만2954가구만 분양되며 저조한 분양진도율을 기록했습니다. 지역별로 살펴볼 경우 광주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분양진도율이 절반을 넘기지 못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광주의 경우 분양물량으로 계획했던 2만811가구 중 1만1889가구가 기분양되며 분양진도율 57.1%로 전국에서 계획물량 대비 공급실적이 좋은 지역으로 파악됐습니다. 제주(49.4%), 전북(45.6%), 강원(44.1%)은 분양진도율 40%를 넘기며 비교적 분양속도가 원만한 편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울산(39.5%), 인천(34.8%), 전남(33.1%), 대전(31.6%), 충남(31.1%), 경북(28.3%)은 전국 평균을 상회한 수치를 올렸습니다. 경기(26.3%), 경남(22.7%), 충북(21.1%), 부산(16.9%), 서울(13.6%), 대구(12.7%), 세종(0%)은 분양진도율이 전국 평균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분양진도율이 낮은 지역은 지역 내 미분양 적체 현상이 장기화 하는 등 공급과잉 우려가 있거나 기분양한 사업지의 청약경쟁률 저조, 지역내 청약대기 수요는 잔존하나 정비사업지별 시행∙시공자 간 공사비 갈등이 커지는 요인 등으로 공급시기 조율이 쉽지 않은 지역들이라고 우리은행 자산관리센터는 전했습니다. 실제 대구와 경기는 지난 3월 기준으로 미분양이 각각 9814가구와 8340가구 적체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서울은 올해 들어 1순위 청약경쟁률이 124.85대 1을 기록할 만큼 청약수요가 풍부하나 분양가 책정을 놓고 갈등하는 정비사업지가 많아 분양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고금리, PF 대출 냉각, 원자재 가격 인상, 미분양 적체 등 여러 요인이 고분양가, 지역별 청약 양극화, 아파트 분양(공급)진도율 저조 문제를 낳고 있다"며 "조만간 여름 분양 비수기가 도래할 예정이라 지역내 청약 대기수요가 상당하더라도 이런저런 요인으로 시원스런 아파트 공급을 단기 기대하기 제한적인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함 랩장은 "가을 분양 성수기가 도래하기 전까지 청약통장을 손에 들고 분양시장을 바라보는 수분양자의 청약 선택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가 AI가전을 B2B(기업간거래) 시장에 공급하며 AI가전 생태계 확장에 나섭니다. 삼성전자[005930]는 최근 출시한 신제품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을 '그란츠 리버파크' 시행사 디에이치프라프티원에 공급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회사는 함께 공급하는 냉장고, 식기세척기, 인덕션, 오븐 등 빌트인 가전에도 스마트싱스 연결을 지원해 에너지 절감뿐 아니라 다양한 편리함으로 쾌적한 주거환경을 소비자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수주를 시작으로 고급 빌라, 타운 하우스, 시니어 타운 등 여러 B2B 시장에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 공급을 지속 확대키로 했습니다. 또한, ▲비스포크 AI 콤보 ▲비스포크 AI 스팀 ▲Neo QLED 8K TV 등 AI가전으로 주거공간 뿐 아니라 상업·교육시설, 전시장 등 B2B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AI 기능을 더욱 강화한 2024년형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은 고효율 냉방 성능과 사람의 움직임을 감지하는 레이더 센서(Radar Sensor)를 탑재해 AI 기능을 강화한 것이 특징입니다. 'AI 부재 절전' 기능은 레이더 센서가 사람의 움직임을 감지해 사용자가 없다고 판단하면 절전 운전으로 자동 전환하고 사용자의 부재 패턴을 학습해 점차 빠르게 절전 운전으로 전환해 에너지 소비를 절감합니다. 또한, 공간 내 활동량의 변화를 감지해 냉방 세기와 풍량을 조절하는 '동작 감지 쾌적' 기능도 제공합니다. 오치오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이번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 공급으로 입주민들이 삼성의 AI를 활용한 스마트하고 편리한 일상을 즐길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B2B 시장에서도 삼성만의 차별화된 AI 기술을 보다 많은 소비자들에게 선보이며 'AI가전=삼성' 공식을 B2B 시장 생태계까지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당국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성 평가기준 개선방안(부동산PF 대책)'을 13일 내놓았습니다. 2022년 하반기부터 정부가 추진중인 부동산PF 연착륙 방안과 기본방향은 같지만 사업성 평가를 강화하고, 부실에 대해선 시장 스스로 정리하도록 한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갖는다고 금융당국은 설명합니다. 객관적·합리적 PF 사업성 평가기준 마련 먼저 부동산PF 사업성 평가 강화를 통한 사업장 옥석가리기 입니다. 현재 '양호-보통-악화우려'로 나뉘는 사업성 평가등급 분류를 '양호-보통-유의-부실우려'로 한단계 더 세분화합니다. 평가기준을 사업장 성격에 따라 브릿지론 및 본PF로 구별하고 각각 토지매입·인허가·본PF 미전환 그리고 공사진행·분양·시공사 등 단계별 핵심 위험요인을 반영하도록 했습니다. 공통기준은 만기연장, 경공매 유찰 등 금융위험과 사업비증가, 사업전망 악화 등 수익구조위험 입니다. 평가 결과 '유의'는 재구조화나 자율매각 추진, '부실우려'는 상각 또는 경·공매를 통한 매각 추진 등 신속한 정리를 유도하고 사후점검하기로 했습니다. 평가대상도 확대합니다. 현행 본PF와 브릿지론에 대해서만 사업성 평가하던 것을 부동산PF 대출과 위험특성이 유사한 토지담보대출, 채무보증약정으로 확대하고 대상기관에 새마을금고를 포함합니다. 이렇게 되면 2023년말 기준 부동산PF 사업성 평가 규모는 230조원 수준으로 늘어납니다. 금융당국이 최근 밝힌 금융권 부동산PF 대출잔액은 작년말 기준 135조6000억원이었습니다. 권대영 금융위원회 사무처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사업성 평가기준 개선에 따라 재구조화·정리 대상으로 평가되는 사업장 규모와 관련해 "현 시점에서 단정하기 어렵다"면서도 "230조원 규모의 PF 사업성 평가대상 중 5~10%가량을 유의·부실우려 사업장으로 볼 수 있고 만기연장이 어려울 정도로 사업성이 낮아 경·공매를 해야하는 사업장은 2~3%로 추정한다"고 말했습니다. 재구조화·정리 위한 '신디케이트론' 사업성 부족 사업장의 재구조화·정리에 필요한 자금은 민간과 공공이 함께 마련합니다. 상대적으로 자금여력이 충분한 은행·보험업권이 우선 1조원 규모로 공동 신디케이트론을 조성합니다. 5대은행(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과 생명보험 2개사(삼성·한화), 손해보험 3개사(메리츠·삼성·DB)가 공동출자에 참여하며 향후 지원현황과 시장상황을 고려해 최대 5조원까지 확대 조성하는 방안을 검토합니다. 신디케이트론은 PF 사업성 평가결과에 따라 경·공매를 진행하는 PF사업장에 대한 경락자금대출, 부실채권(NPL) 매입 지원, 일시적 유동성 지원 등 역할을 수행합니다. 또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1조1000억원 규모로 조성한 부동산PF정상화펀드(캠코펀드)의 자금집행 제고를 위해 '우선매수권' 도입을 추진합니다. 캠코펀드에 PF채권을 매도한 금융회사에 추후 PF채권 처분시 재매입할 기회를 부여하는 것입니다. 정상사업장 자금공급 위한 규제완화 금융당국은 사업성이 충분한 정상 PF사업장에는 차질없이 자금을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지난 3월 관계부처 합동으로 마련한 '민생활력 제고를 위한 취약부문 금융지원방안'에서 주택도시보증공사(HUG)·주택금융공사의 PF사업자보증 공급을 25조원에서 30조원으로 5조원 확대하기로 한 바 있습니다. 이와 함께 부동산PF에 대한 원활한 자금공급을 촉진하기 위해 다양한 규제개선이 이뤄지고 인센티브도 주어집니다. 그간 부실화된 사업장에 금융사가 신규자금을 지원하면 '요주의 이하'로 건전성이 분류됐지만 한시적으로 신규추가자금에 대해 '정상'까지 분류를 허용합니다. 또 신규자금 공급으로 PF사업장 사업성이 개선되는 경우 사업성을 재평가할 수 있는 근거를 명확히 했습니다. 이밖에도 ▲<저축은행> PF대출에 대한 유가증권 보유한도 완화 및 영업구역내 신용공여한도 규제완화 ▲<상호금융> 재구조화 대출 등에 공동대출 취급기준 일부완화 ▲<보험> PF정상화 지원 등에 대한 K-ICS(위험계수) 합리화 및 PF대출 전후 유동성관리 목적의 환매조건부채권(RP) 매도 인정 ▲<금융투자> 주거용 PF대출에 대한 한시적 순자본비율(NCR) 위험값 완화 및 채무보증 대출전환 관련 한시적 위험값 완화 등 업권별로 규제완화를 추진합니다. 2022년 하반기부터 시행중인 저축은행 예대율 완화나 여신전문금융회사(여전사) 원화유동성비율 완화 등 규제 유연화 조처도 올해말까지 추가 연장됩니다. PF채권 매각이나 신디케이트론 등 자금공급, 재구조화·정리 과정에서 발생한 손실에 대해 금융사 임직원에 면책을 부여하는 방안도 추진합니다. 당국 "연착륙 체력·정책수단 충분" 금융당국은 이번에 개선되는 PF사업성 평가기준을 충분히 의견수렴한 뒤 6월부터 시행하고 인센티브 등 제도개선 사항은 6월까지 완료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금융위·금감원 및 국토부 등 관계기관과 금융·건설업계 합동TF를 가동해 금융·건설업계와 상시소통하는 한편 추가로 필요한 조처사항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권대영 금융위 사무처장은 "그간 PF시장의 높은 불확실성으로 급격한 자금공급 위축과 일부 금융사·건설사의 건전성 우려가 있기도 했지만 민간과 공공의 공동노력으로 향후 연착륙 과정을 무리없이 수행할 수 있는 상황과 체력, 정책수단이 충분히 갖춰졌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금융권이 질서있는 연착륙의 책임있는 주체로서 스스로 해결한다는 각오로 역할에 최선을 다하도록 이번 대책을 추진해 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하반기 집값이 약보합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관측과 함께 지역별로 가격 편차가 나타나는 다극화 현상이 두드러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6일 NH투자증권의 ‘2024년 하반기 부동산 시장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하반기 시장판세에 대해 약보합을 전망했습니다. 전세가율 상승, 매매·전세간 갭 축소, 총선 결과에 따른 규제완화 기대감 감소 등으로 실수요 중심의 시장 분위기를 이어가며 가격에도 영향을 줄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특히, 지역별 선호도에 따라 시장이 분화되고 차별화가 심화되며 가격 다극화 판도가 발생할 것으로 관측했습니다. 동일수급권 내 주거 선호 입지 및 신구축 여부 등에 따라 다른 수급권이 형성되며 다극화가 나타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이에 서울 일부 지역은 매매가격이 소폭 상승하고 수도권 대부분은 보합, 지방은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와 함께 지난 4월 진행된 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의 결과 또한 실수요 중심 시장 분위기로 이어가게 될 요인으로 전망했습니다. 정부는 당초 재건축 패스트트랙, 실거주 의무 폐지, 공시가 현실화 폐지, 단기 등록임대 복원, 악성 미분양 대책. 지역 부동산 시장 활성화, 임대차2법 폐지 및 축소 등 부동산 규제를 파격적으로 완화하는 정책을 내놓았으며, 해당 정책을 시행하려 할 경우 국회 입법과정을 거쳐야 됩니다. 그러나 총선 결과 21대 국회와 마찬가지로 여소야대 흐름이 지속되며 규제완화 정책 시행에 있어 불확실성이 커지고 세금 및 규제완화에 대한 기대감 감소 등으로 실수요 중심의 판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아울러, 매매가격의 경우 상·하방 요인이 상존하며 유동성, 대출, 금리, 통화 등 금융 여건이 교통망 확충, 정비사업, 공급 측면보다 더 큰 가격 결정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전세시장의 경우 하반기 들어 완만하게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전세대출금리가 하락세로 월 차임보다 전세대출이자의 부담이 낮아지고, 거시경제 불안 및 매물 적체 속에서 매수 심리가 위축되며 대기수요로 전환되는 점을 이유로 들었습니다. 1분기 부동산 시장의 경우 전국적으로 약세 흐름 속에서 지방과 수도권 간 격차가 나타났다고 진단했습니다. 임대차시장은 매매시장보다 빠른 속도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거래량은 증가했으나 매도자와 매수자 간 적정 가격 눈높이가 크게 벌어졌다고 분석했습니다. 정보현 NH투자증권 Tax센터 부동산 수석연구원은 "현재는 다주택 취득세 중과 및 민간임대주택사업 인센티브가 없어 투자 수요가 시장 진입이 어렵다"며 "단 2022년 고금리 시장을 견디고 현재 남은 매도자는 하방 압력에 경직성이 강해 시장 급락 가능성 또한 낮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동일 수급권 내에서도 주거 선호 입지에 신축일수록 견조한 실수요를 바탕으로 강보합 흐름이 전개될 것으로 본다"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정유나 NH투자증권 부동산 책임연구원은 "상반기 규제 완화와 금리 인하 기대감이 줄어들며 시장이 전반적으로 약세장을 보이면서 입지가 좋거나 신축 단지 위주의 지역은 소폭 강세를 보이는 지역도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며 "기존주택 매물 적체 증가 및 지방 미분양 추이는 하락 요인으로 예의주시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