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강서영 기자ㅣ스타벅스커피 코리아(대표 송호섭)는 SSG 랜더스 구단과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3일 동안 인천SSG 랜더스필드 홈경기 3연전에 ‘스타벅스 데이’ 행사를 진행한다고 10일 밝혔습니다. 스타벅스는 SSG 랜더스 구단과 공동으로 특별 제작한 유니폼을 공개했는데요. 이번 특별 유니폼인 ‘스타벅스 그린 유니폼’은 랜더스의 기본 홈 유니폼 디자인을 토대로 스타벅스 고유의 녹색과 함께 스타벅스 레터와 사이렌 로고를 적용했습니다. SSG 랜더스 구단은 스타벅스 데이 3연전 동안 스타벅스 그린 유니폼을 착용하고 경기에 출전합니다. 이번 행사는 야구장 최초 스타벅스 매장 입점을 비롯해 SSG 랜더스필드에서만 판매되는 리유저블 컵과 ‘스타벅스 슬래머’ 음료 출시에 이은 스타벅스와 SSG 랜더스의 협업인데요. 야구팬들에게 특별한 경험과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고 스타벅스측은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스타벅스 데이 기간에는 팬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합니다. 3연전 기간 동안 티켓과 개인 텀블러를 소지한 모든 팬을 대상으로 1루 매표소 앞 스타벅스 부스에서 스타벅스 아이스 아메리카노 1잔을 무료로 제공합니다.
인더뉴스 강서영 기자ㅣ롯데제과(대표 민명기)는 ‘크런키 빼빼로’에 이은 이색 컬래버 제품으로 ‘꼬깔콘 빼빼로’를 28일 출시했습니다. ‘꼬깔콘 빼빼로’는 꼬깔콘의 바삭한 식감과 고소한 맛을 살린 것이 특징인 제품입니다. 꼬깔콘 이미지를 제품 디자인 전면에 사용해 협업 제품인 꼬깔콘이 잘 드러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또 ‘소리까지 맛있다!’라는 꼬깔콘의 캐치프레이즈를 활용해 ‘소리까지 고소하다’라는 문구를 전면에 삽입했습니다. 이 신제품은 제품 간의 컬래버레이션으로 출시된 두 번째 이색 빼빼로 제품입니다. 첫 번째 컬래버 제품 ‘크런키 빼빼로’는 출시 6개월 만에 150억원의 매출고를 올리는 등 빼빼로의 작년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고 롯데제과 측은 설명했습니다. 롯데제과 측은 “꼬깔콘 빼빼로를 빼빼로의 주요 제품 라인업에 포함해 향후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강서영 기자ㅣ신세계푸드(대표 송현석)는 유튜버 ‘흔한남매’와 협업해 ‘올반X흔한남매 핫도그’ 신제품을 출시한다고 27일 밝혔습니다. 신세계푸드가 흔한남매와 협업을 통해 선보이는 올반X흔한남매 핫도그는 ‘찰핫도그’·‘모짜체다 핫도그’·‘BIG치즈콕콕 핫도그’ 3종입니다. 각 제품 모두 빵 반죽에 찹쌀을 넣었고 모차렐라 스트링 치즈와 소시지·체더치즈 등 속 재료의 맛을 살린 것이 특징입니다. 제품 패키지에는 흔한남매 주인공인 에이미와 으뜸이의 캐릭터를 넣었습니다. 신세계푸드는 어린이날을 맞아 흔한남매 굿즈와 올반 찰핫도그로 구성한 선물세트 5종, 총 8000개도 한정 판매에 나섭니다. 세트 구성에 따라 올반 찰핫도그와 흔한남매 캐릭터 가방 고리 인형·연필·노트 등 굿즈를 증정합니다. 신세계푸드는 오는 29일 오후 8시 네이버 쇼핑 라이브를 통해 ‘올반X흔한남매 핫도그 선물세트’ 600개를 선보이며 판매를 시작합니다. 이후 카카오 쇼핑하기·카카오 쇼핑 라이브 방송 등을 통해 올반X흔한남매 선물세트의 판매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최근 고객들의 온라인 간식 구매 수요가 늘어난 추세를 반영함과 동시에 재미있는 콘텐츠까지 접목한 만큼 어린 자
인더뉴스 강서영 기자ㅣ하이트진로(대표 김인규)는 ‘배럴’과 손잡고 활용도가 높은 ‘테라 아이스백 기획 팩’을 제작·출시한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이번 테라 아이스백은 ▲3개의 수납공간이 있는 기본형 ▲배럴의 대표 썸머백 형태의 숄더형 ▲테라캔 모양을 본뜬 원통형 등 3종으로 구성했습니다. 테라 아이스백 기획 팩은 오는 27일부터 테라 355㎖ 캔과 함께 전국 대형마트에서 구매 가능합니다. 오성택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상무는 “앞으로도 소비자의 요구에 부응하는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선보이며 국내 대표 맥주로서 입지를 다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강서영 기자 ㅣ 한국 코카-콜라사는 자사의 사이다 브랜드 ‘스프라이트’가 스트리트 패션 브랜드 편집샵 ‘카시나(Kasina)’와 컬래버레이션한 패션 컬렉션 아이템을 선보인다고 8일 밝혔습니다. 스프라이트가 국내에 선보이는 첫 컬래버레이션 아이템으로서 고유의 그린, 옐로우 컬러와 스파크 등을 디자인 포인트로 활용했다고 하는데요. 스프라이트 고유의 강렬한 상쾌함과 국내 스트리트 컬처를 이끄는 카시나의 유니크한 감성을 접목한 트렌디하고 힙한 패션 아이템들로 이뤄집니다. 바시티 재킷은 그린 컬러를 메인으로 스프라이트 제로 캔, 스프라이트 탄생 연도인 1961 숫자, 카시나 로고와 함께 주머니를 노란색으로 강조해 위트를 더한 것이 특징입니다. 반팔 티셔츠는 스트리트 문화를 상징하는 스케이트 보드를 다이내믹하게 즐기는 그래픽 이미지로 발랄하고 경쾌한 분위기를 입혔습니다. 버킷햇은 두 브랜드의 로고와 스프라이트 스파크만을 활용한 심플한 매력이 돋보입니다. 향후 실용도가 높은 액세서리류도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입니다. 이번 컬래버레이션 아이템은 ‘코-크플레이(CokePLAY)’앱 등에서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코카-콜라사는 이외에도 라이브커머스 및 소셜미디어 채널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스마트한 업무를 도와주는 앱 노션(Notion)이 한국어 버전을 출시했습니다. 노션은 영어 외의 외국어를 지원하는 것은 전 세계 국가 중 한국이 처음입니다. 노션은 PC에서 필수업무 도구를 하나의 작업 공간에 통합한 올인원(all-in-one) 생산성 앱입니다. 메모, 문서, 프로젝트 관리, 협업 기능 등을 제공합니다. 노션은 11일 온라인 기자 간담회를 열고 한국 시장 진출을 공식 발표했습니다. 이반 자오(Ivan Zhao) 노션 창업자 겸 CEO는 “미국 외 지역 최초로 한국에 자국어 서비스를 제공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노션은 한국 사용자가 일과 개인의 삶을 잘 관리하도록 창조적이고 유연한 도구를 제공한다”고 말했습니다. 한국판 노션은 한국어 버전에만 사용되는 특별 템플릿을 비롯해 한국 유저(User)의 니즈(Needs)를 반영한 기능이 많이 적용됐는데요. 한국어 버전 특별 템플릿에는 노션 한국 커뮤니티 멤버들이 직접 제작한 템플릿도 포함됐습니다. 한국 사용자는 한국어 템플릿을 활용해 업무, 개인금융, 음악 컬렉션, 팀 워크플로우 등을 손쉽게 작업할 수 있습니다. 노션을
인더뉴스 박민지 기자ㅣ우리금융그룹은 지난 11일 국내 IB그룹과 베트남우리은행, 베트남 IB데스크와의 협업을 통해 베트남 민영항공사의 항공기 금융 주선을 완료했다고 19일 밝혔습니다. 우리은행은 베트남 민영항공사 비엣젯(Vietjet)의 ‘에어버스 321’ 10대 구입자금 ‘1억 4000만달러’금융주선에 성공했으며, 지난 15일 비엣젯 호치민 본사에서 항공기금융 약정 서명식을 가졌습니다. 서명식에는 베트남우리은행 등 우리은행 주요관계자와 비엣젯 최고경영진 등이 참석했습니다. 비엣젯 항공은 베트남 1위 저비용항공사(LCC)로 11월 현재 기준 74대의 항공기를 보유하고 있으며, 인천-호치민 구간을 비롯해 한국인 관광객이 자주 찾는 다낭, 나트랑, 푸꾸옥 등 총 9개 직항로를 운항하고 있습니다. 비엣젯은 새로 구입한 항공기를 아시아 주요도시 운항에 사용할 계획이며, 베트남 관광객의 꾸준한 증가로 안정적인 수익창출을 전망하고 있습니다. 우리은행은 이번 거래를 통해 동남아 항공기금융 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기회 뿐만 아니라, 현지 우량기업에 대한 영업기회도 확보했다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실제 베트남 우리은행은 비엣젯의
인더뉴스 박민지 기자ㅣKB국민은행에 이어 KEB하나은행까지 통신사와 손잡고 본격적으로 알뜰폰 서비스에 나서고 있습니다. 통신사 고유 영역이었던 알뜰폰시장에 은행권들이 뛰어드는 이유에 대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사들이 잇따라 통신 3사의 이동통신망을 빌리거나 통신사와의 제휴를 통해 알뜰폰 서비스를 시작하거나 선보일 계획을 발표하고 있습니다. 금융상품 실적에 따라 통신요금을 할인해 주는 방식입니다. 국민은행은 금융권에서 가정 먼저 알뜰폰시장에 진출했습니다. 통신사 LG유플러스와 손잡고 가상통신망서비스(MVNO)인 ‘리브 M’을 출시해 지난 4일부터 가입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인터넷으로 리브M 가입 신청을 하면 집으로 유심(USIM: 범용 가입자 식별 모듈)을 배달해주는데요. 휴대폰에 유심을 꽂으면 KB금융 관련 앱이 깔리며 각종 금융거래를 할 수 있습니다. 국민은행의 고객이면서 KB국민카드를 많이 쓰는 사람에게는 통신요금을 월 최대 3만 7000원까지 할인해 줍니다. 이렇게 되면 LTE 요금은 무료, 5G 요금은 최저 월 7000원만 내면 됩니다. 기존 통신요금 대비 5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상반기 중 전국 아파트 분양 공급실적이 저조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자잿값 인상과 지방 미분양 물량 증가, PF(프로젝트파이낸싱) 대출 우려 등으로 분양시장 분위기가 저하되며 저조한 공급실적으로 이어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14일 우리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 조사에 따르면, 지난 5월 9일 기준 전국 아파트 분양물량의 계획 대비 공급실적(분양진도율)은 27.7%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초에 계획된 분양물량의 경우 33만5822가구였으나 9만2954가구만 분양되며 저조한 분양진도율을 기록했습니다. 지역별로 살펴볼 경우 광주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분양진도율이 절반을 넘기지 못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광주의 경우 분양물량으로 계획했던 2만811가구 중 1만1889가구가 기분양되며 분양진도율 57.1%로 전국에서 계획물량 대비 공급실적이 좋은 지역으로 파악됐습니다. 제주(49.4%), 전북(45.6%), 강원(44.1%)은 분양진도율 40%를 넘기며 비교적 분양속도가 원만한 편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울산(39.5%), 인천(34.8%), 전남(33.1%), 대전(31.6%), 충남(31.1%), 경북(28.3%)은 전국 평균을 상회한 수치를 올렸습니다. 경기(26.3%), 경남(22.7%), 충북(21.1%), 부산(16.9%), 서울(13.6%), 대구(12.7%), 세종(0%)은 분양진도율이 전국 평균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분양진도율이 낮은 지역은 지역 내 미분양 적체 현상이 장기화 하는 등 공급과잉 우려가 있거나 기분양한 사업지의 청약경쟁률 저조, 지역내 청약대기 수요는 잔존하나 정비사업지별 시행∙시공자 간 공사비 갈등이 커지는 요인 등으로 공급시기 조율이 쉽지 않은 지역들이라고 우리은행 자산관리센터는 전했습니다. 실제 대구와 경기는 지난 3월 기준으로 미분양이 각각 9814가구와 8340가구 적체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서울은 올해 들어 1순위 청약경쟁률이 124.85대 1을 기록할 만큼 청약수요가 풍부하나 분양가 책정을 놓고 갈등하는 정비사업지가 많아 분양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고금리, PF 대출 냉각, 원자재 가격 인상, 미분양 적체 등 여러 요인이 고분양가, 지역별 청약 양극화, 아파트 분양(공급)진도율 저조 문제를 낳고 있다"며 "조만간 여름 분양 비수기가 도래할 예정이라 지역내 청약 대기수요가 상당하더라도 이런저런 요인으로 시원스런 아파트 공급을 단기 기대하기 제한적인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함 랩장은 "가을 분양 성수기가 도래하기 전까지 청약통장을 손에 들고 분양시장을 바라보는 수분양자의 청약 선택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가 AI가전을 B2B(기업간거래) 시장에 공급하며 AI가전 생태계 확장에 나섭니다. 삼성전자[005930]는 최근 출시한 신제품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을 '그란츠 리버파크' 시행사 디에이치프라프티원에 공급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회사는 함께 공급하는 냉장고, 식기세척기, 인덕션, 오븐 등 빌트인 가전에도 스마트싱스 연결을 지원해 에너지 절감뿐 아니라 다양한 편리함으로 쾌적한 주거환경을 소비자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수주를 시작으로 고급 빌라, 타운 하우스, 시니어 타운 등 여러 B2B 시장에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 공급을 지속 확대키로 했습니다. 또한, ▲비스포크 AI 콤보 ▲비스포크 AI 스팀 ▲Neo QLED 8K TV 등 AI가전으로 주거공간 뿐 아니라 상업·교육시설, 전시장 등 B2B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AI 기능을 더욱 강화한 2024년형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은 고효율 냉방 성능과 사람의 움직임을 감지하는 레이더 센서(Radar Sensor)를 탑재해 AI 기능을 강화한 것이 특징입니다. 'AI 부재 절전' 기능은 레이더 센서가 사람의 움직임을 감지해 사용자가 없다고 판단하면 절전 운전으로 자동 전환하고 사용자의 부재 패턴을 학습해 점차 빠르게 절전 운전으로 전환해 에너지 소비를 절감합니다. 또한, 공간 내 활동량의 변화를 감지해 냉방 세기와 풍량을 조절하는 '동작 감지 쾌적' 기능도 제공합니다. 오치오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이번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 공급으로 입주민들이 삼성의 AI를 활용한 스마트하고 편리한 일상을 즐길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B2B 시장에서도 삼성만의 차별화된 AI 기술을 보다 많은 소비자들에게 선보이며 'AI가전=삼성' 공식을 B2B 시장 생태계까지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당국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성 평가기준 개선방안(부동산PF 대책)'을 13일 내놓았습니다. 2022년 하반기부터 정부가 추진중인 부동산PF 연착륙 방안과 기본방향은 같지만 사업성 평가를 강화하고, 부실에 대해선 시장 스스로 정리하도록 한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갖는다고 금융당국은 설명합니다. 객관적·합리적 PF 사업성 평가기준 마련 먼저 부동산PF 사업성 평가 강화를 통한 사업장 옥석가리기 입니다. 현재 '양호-보통-악화우려'로 나뉘는 사업성 평가등급 분류를 '양호-보통-유의-부실우려'로 한단계 더 세분화합니다. 평가기준을 사업장 성격에 따라 브릿지론 및 본PF로 구별하고 각각 토지매입·인허가·본PF 미전환 그리고 공사진행·분양·시공사 등 단계별 핵심 위험요인을 반영하도록 했습니다. 공통기준은 만기연장, 경공매 유찰 등 금융위험과 사업비증가, 사업전망 악화 등 수익구조위험 입니다. 평가 결과 '유의'는 재구조화나 자율매각 추진, '부실우려'는 상각 또는 경·공매를 통한 매각 추진 등 신속한 정리를 유도하고 사후점검하기로 했습니다. 평가대상도 확대합니다. 현행 본PF와 브릿지론에 대해서만 사업성 평가하던 것을 부동산PF 대출과 위험특성이 유사한 토지담보대출, 채무보증약정으로 확대하고 대상기관에 새마을금고를 포함합니다. 이렇게 되면 2023년말 기준 부동산PF 사업성 평가 규모는 230조원 수준으로 늘어납니다. 금융당국이 최근 밝힌 금융권 부동산PF 대출잔액은 작년말 기준 135조6000억원이었습니다. 권대영 금융위원회 사무처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사업성 평가기준 개선에 따라 재구조화·정리 대상으로 평가되는 사업장 규모와 관련해 "현 시점에서 단정하기 어렵다"면서도 "230조원 규모의 PF 사업성 평가대상 중 5~10%가량을 유의·부실우려 사업장으로 볼 수 있고 만기연장이 어려울 정도로 사업성이 낮아 경·공매를 해야하는 사업장은 2~3%로 추정한다"고 말했습니다. 재구조화·정리 위한 '신디케이트론' 사업성 부족 사업장의 재구조화·정리에 필요한 자금은 민간과 공공이 함께 마련합니다. 상대적으로 자금여력이 충분한 은행·보험업권이 우선 1조원 규모로 공동 신디케이트론을 조성합니다. 5대은행(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과 생명보험 2개사(삼성·한화), 손해보험 3개사(메리츠·삼성·DB)가 공동출자에 참여하며 향후 지원현황과 시장상황을 고려해 최대 5조원까지 확대 조성하는 방안을 검토합니다. 신디케이트론은 PF 사업성 평가결과에 따라 경·공매를 진행하는 PF사업장에 대한 경락자금대출, 부실채권(NPL) 매입 지원, 일시적 유동성 지원 등 역할을 수행합니다. 또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1조1000억원 규모로 조성한 부동산PF정상화펀드(캠코펀드)의 자금집행 제고를 위해 '우선매수권' 도입을 추진합니다. 캠코펀드에 PF채권을 매도한 금융회사에 추후 PF채권 처분시 재매입할 기회를 부여하는 것입니다. 정상사업장 자금공급 위한 규제완화 금융당국은 사업성이 충분한 정상 PF사업장에는 차질없이 자금을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지난 3월 관계부처 합동으로 마련한 '민생활력 제고를 위한 취약부문 금융지원방안'에서 주택도시보증공사(HUG)·주택금융공사의 PF사업자보증 공급을 25조원에서 30조원으로 5조원 확대하기로 한 바 있습니다. 이와 함께 부동산PF에 대한 원활한 자금공급을 촉진하기 위해 다양한 규제개선이 이뤄지고 인센티브도 주어집니다. 그간 부실화된 사업장에 금융사가 신규자금을 지원하면 '요주의 이하'로 건전성이 분류됐지만 한시적으로 신규추가자금에 대해 '정상'까지 분류를 허용합니다. 또 신규자금 공급으로 PF사업장 사업성이 개선되는 경우 사업성을 재평가할 수 있는 근거를 명확히 했습니다. 이밖에도 ▲<저축은행> PF대출에 대한 유가증권 보유한도 완화 및 영업구역내 신용공여한도 규제완화 ▲<상호금융> 재구조화 대출 등에 공동대출 취급기준 일부완화 ▲<보험> PF정상화 지원 등에 대한 K-ICS(위험계수) 합리화 및 PF대출 전후 유동성관리 목적의 환매조건부채권(RP) 매도 인정 ▲<금융투자> 주거용 PF대출에 대한 한시적 순자본비율(NCR) 위험값 완화 및 채무보증 대출전환 관련 한시적 위험값 완화 등 업권별로 규제완화를 추진합니다. 2022년 하반기부터 시행중인 저축은행 예대율 완화나 여신전문금융회사(여전사) 원화유동성비율 완화 등 규제 유연화 조처도 올해말까지 추가 연장됩니다. PF채권 매각이나 신디케이트론 등 자금공급, 재구조화·정리 과정에서 발생한 손실에 대해 금융사 임직원에 면책을 부여하는 방안도 추진합니다. 당국 "연착륙 체력·정책수단 충분" 금융당국은 이번에 개선되는 PF사업성 평가기준을 충분히 의견수렴한 뒤 6월부터 시행하고 인센티브 등 제도개선 사항은 6월까지 완료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금융위·금감원 및 국토부 등 관계기관과 금융·건설업계 합동TF를 가동해 금융·건설업계와 상시소통하는 한편 추가로 필요한 조처사항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권대영 금융위 사무처장은 "그간 PF시장의 높은 불확실성으로 급격한 자금공급 위축과 일부 금융사·건설사의 건전성 우려가 있기도 했지만 민간과 공공의 공동노력으로 향후 연착륙 과정을 무리없이 수행할 수 있는 상황과 체력, 정책수단이 충분히 갖춰졌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금융권이 질서있는 연착륙의 책임있는 주체로서 스스로 해결한다는 각오로 역할에 최선을 다하도록 이번 대책을 추진해 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하반기 집값이 약보합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관측과 함께 지역별로 가격 편차가 나타나는 다극화 현상이 두드러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6일 NH투자증권의 ‘2024년 하반기 부동산 시장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하반기 시장판세에 대해 약보합을 전망했습니다. 전세가율 상승, 매매·전세간 갭 축소, 총선 결과에 따른 규제완화 기대감 감소 등으로 실수요 중심의 시장 분위기를 이어가며 가격에도 영향을 줄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특히, 지역별 선호도에 따라 시장이 분화되고 차별화가 심화되며 가격 다극화 판도가 발생할 것으로 관측했습니다. 동일수급권 내 주거 선호 입지 및 신구축 여부 등에 따라 다른 수급권이 형성되며 다극화가 나타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이에 서울 일부 지역은 매매가격이 소폭 상승하고 수도권 대부분은 보합, 지방은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와 함께 지난 4월 진행된 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의 결과 또한 실수요 중심 시장 분위기로 이어가게 될 요인으로 전망했습니다. 정부는 당초 재건축 패스트트랙, 실거주 의무 폐지, 공시가 현실화 폐지, 단기 등록임대 복원, 악성 미분양 대책. 지역 부동산 시장 활성화, 임대차2법 폐지 및 축소 등 부동산 규제를 파격적으로 완화하는 정책을 내놓았으며, 해당 정책을 시행하려 할 경우 국회 입법과정을 거쳐야 됩니다. 그러나 총선 결과 21대 국회와 마찬가지로 여소야대 흐름이 지속되며 규제완화 정책 시행에 있어 불확실성이 커지고 세금 및 규제완화에 대한 기대감 감소 등으로 실수요 중심의 판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아울러, 매매가격의 경우 상·하방 요인이 상존하며 유동성, 대출, 금리, 통화 등 금융 여건이 교통망 확충, 정비사업, 공급 측면보다 더 큰 가격 결정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전세시장의 경우 하반기 들어 완만하게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전세대출금리가 하락세로 월 차임보다 전세대출이자의 부담이 낮아지고, 거시경제 불안 및 매물 적체 속에서 매수 심리가 위축되며 대기수요로 전환되는 점을 이유로 들었습니다. 1분기 부동산 시장의 경우 전국적으로 약세 흐름 속에서 지방과 수도권 간 격차가 나타났다고 진단했습니다. 임대차시장은 매매시장보다 빠른 속도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거래량은 증가했으나 매도자와 매수자 간 적정 가격 눈높이가 크게 벌어졌다고 분석했습니다. 정보현 NH투자증권 Tax센터 부동산 수석연구원은 "현재는 다주택 취득세 중과 및 민간임대주택사업 인센티브가 없어 투자 수요가 시장 진입이 어렵다"며 "단 2022년 고금리 시장을 견디고 현재 남은 매도자는 하방 압력에 경직성이 강해 시장 급락 가능성 또한 낮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동일 수급권 내에서도 주거 선호 입지에 신축일수록 견조한 실수요를 바탕으로 강보합 흐름이 전개될 것으로 본다"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정유나 NH투자증권 부동산 책임연구원은 "상반기 규제 완화와 금리 인하 기대감이 줄어들며 시장이 전반적으로 약세장을 보이면서 입지가 좋거나 신축 단지 위주의 지역은 소폭 강세를 보이는 지역도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며 "기존주택 매물 적체 증가 및 지방 미분양 추이는 하락 요인으로 예의주시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