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주동일 기자 | 유통업체들이 온·오프라인을 가리지 않고 새해 첫날 특가 행사를 엽니다. 특히 일부 오프라인 업체는 올해 온라인 업체 성장 등으로 적자를 기록한 만큼, 이번 행사를 통해 고객 잡기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먼저 이마트는 ‘초저가 탄생일’을 의미하는 ‘초탄일’을 1일 엽니다. 초탄일엔 신선식품·가전 등 다양한 품목을 대규모 물량으로 준비해 최대 50%까지 할인할 계획입니다. 행사엔 이마트·이마트 트레이더스·PK마켓 등이 참여합니다. 이마트는 초탄일에 삼겹살·목살을 초저가로 기획했습니다. 행사카드로 구매할 경우 30% 추가 할인받을 수 있습니다. 가공·생활용품은 전 품목을 1+1으로 제공합니다. 홈플러스는 전국 점포와 온라인몰에서 '빅딜데이'를 엽니다. 홈플러스는 신선·가공식품, 생활용품 등 여러 카테고리에 걸쳐 생필품 약 300종을 최대 반값에 제공합니다. 대표적으로 와인 약 100종은 2개 구매 시 20% 할인해 주고, 트리트먼트 30여 종·크린랩 8종·분말 세제 7종·주방세제 30여 종 등은 모두 1+1 판매합니다. 이창수 홈플러스 마케팅총괄이사는 “국민들이 새해 첫날부터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 | 홈플러스가 이용 빈도에 따라 할인 혜택을 높이는 로열티 프로그램을 도입합니다. 지난 달 기준 구매 횟수와 구매액으로 등급을 부여해 할인율을 다르게 적용하는 프로그램입니다. 홈플러스는 오프라인 매장을 ‘온라인 물류센터’와 ‘쇼룸’으로 활용하는 등 온라인 사업을 대폭 강화하고 나선 가운데 이번에는 온라인 고객만을 위한 로열티 프로그램을 도입한다. 홈플러스는 기존 멤버십 제도와 별도로 온라인 소비자들에게 더 많은 인센티브를 추가 제공하는 ‘온라인 단골등급제’를 론칭했다고 2일 밝혔습니다. ‘온라인 단골등급제’는 온라인몰에서 구매한 횟수·금액에 따라 할인쿠폰 혜택을 정기 제공해 단골들이 더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지난 달 기준, 3회 이상·총 30만원 이상 구매한 소비자는 ‘Black+’ 등급을 부여해 7만원 이상 구매 시 12%(최대 9000원) 할인 받을 수 있는 쿠폰 2장을 받을 수 있습니다. 2회 이상 총 7만원 이상 구매한 ‘Red+’ 등급은 10%(최대 8000원) 할인쿠폰 2장을 받습니다. 전월 1회 또는 7만원 미만 구매한 ‘White+’ 등급은 5000원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 | 홈플러스가 PB 브랜드 ‘시그니처’를 선보입니다. 품질이 뛰어나거나 단독 판매하는 상품에만 시그니처의 ‘방패’ 마크를 붙여 신뢰도 높은 브랜드를 만든다는 방침입니다. 홈플러스는 PB 브랜드 ‘시그니처’(Homeplus Signature)를 공식 론칭한다고 28일 밝혔습니다. 시그니처는 ‘Selected with Pride’라는 슬로건에 맞춰 홈플러스가 품질·차별성·지속적인 사용 만족도 등을 모두 고려해 선별한 상품들입니다. 시그니처 로고는 검정색과 황금색을 배합한 방패 이미지로, 탄탄한 품질과 신뢰를 형상화했습니다. 홈플러스는 품질이 뛰어나거나 단독 판매하는 상품에만 시그니처 브랜드를 붙여 고객 신뢰를 높일 계획입니다. 또 스토리텔링을 강화해 시그니처 상품 패키지에 ‘바이어가 상품을 추천하는 이유’를 필수 기재했습니다. 좋은 상품을 만드는 것 뿐만 아니라, 고객이 상품을 만날 수 있도록 돕는 것도 바이어의 책임이란 취지입니다. 홈플러스는 시그니처를 회사 대표 브랜드로 육성할 계획입니다. 신선식품부터 생활용품까지 전 카테고리 PB상품을 시그니처로 업그레이드한다는 계획입니다.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 | 홈플러스가 김장 재료와 관련 도구를 할인하는 ‘김장 백서’를 엽니다. 이에 절임 배추부터 포장김치까지 할인한 가격에 제공할 예정입니다. 홈플러스는 김장철을 맞아 김장에 관련 제품을 판매하는 ‘김장 백서’를 전국 140개 점포에서 27일까지 진행합니다. 행사에선 배추·무 등 재료와 고춧가루·생강·굵은소금 등 양념, 김치통·소품·김치냉장고 등을 모두 판매합니다. 또 김장철에 가장 많이 소비하는 절임 배추를 태풍 전에 대규모 물량 사전기획으로 가격을 낮췄습니다. 홈플러스에 따르면 월동 김장배추 중 절임 배추 매출은 일반 배추보다 배 이상 높은 70% 비중을 기록합니다. 특히 올해는 태풍 피해 우려로 절임 배추를 찾는 소비자가 늘어 11월(1~17일) 절임 배추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 신장했습니다. 이에 홈플러스는 사전예약 판매를 통해 국내산 절임배추 한 박스를 마이홈플러스 회원에게 20% 할인한가격에 제공합니다. 27일까지 매장 고객서비스센터나 온라인몰에서 접수할 경우 12월 11일부터 21일까지 순차적으로 배송받을 수 있습니다. 또 PB 포장김치 물량을 2배 이상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15일 홈플러스는 ‘배송민국’ 트렌드에 맞춰 홈플러스 익스프레스가 배송시간 연장 및 모바일 주문 시스템 도입 등을 통해 기존 서비스를 대폭 강화한다고 밝혔습니다. 홈플러스 측은 “‘배송민국’에 대해 대형마트의 신선식품, 백화점 의류, 편의점 삼각김밥 등 배송기사가 없음에도 무엇이든 배송 가능한 대한민국을 일컫는 말”이라며 “이 같은 트렌드에 맞춰 배송 서비스를 확대하게 됐다”고 도입 배경을 소개했습니다. ◇ ‘퇴근길 고객’ 겨냥..오후 10시까지 배송 시간 연장 먼저 기존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진행되던 이륜차 및 사륜차 배송이 지난 14일부터 오후 10시까지로 연장됐습니다. 퇴근길에 고객을 겨냥한 변화입니다. 회사 측은 직장인들이 저녁 퇴근길에 장을 본 후 무거운 짐을 들고 귀가하는데 불편함을 느낀데서 착안한 기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지난 2004년부터 운영되고 있던 사륜차 배송은 물론 지난 2월에 도입된 ‘부릉 프라임’ 서비스를 통해서도 배송이 가능한데, 빠른 속도 덕에 한 시간 이내 배송으로 불린다는 평입니다. 홈플러스는 “퇴근길 저녁 밥상을 차리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홈플러스(사장 임일순)가 11월 한 달간 대대적으로 전개하는 블랙버스터 할인행사 3탄으로 오는 20일까지 500원짜리 컵라면 등 ‘빅딜가격’ 상품을 대거 선보입니다. ‘빅딜가격’은 홈플러스가 국내외 우수 협력사와 대규모 물량을 사전계약해 경쟁사가 따라잡기 힘든 가격에 내놓는 상품에만 붙는 이름입니다. 이번 홈플러스는 봉당 400원짜리 국민라면·국민짜장에 이어 삼양식품과 다시 한 번 손잡고 개당 500원 수준의 ‘국민컵라면’을 출시했습니다. 홈플러스에 따르면 삼양식품 특유의 쫄깃한 면발과 진하게 우린 소고기 육수로 감칠맛을 살린 육개장 제품으로, 가격은 3000원(6개입·박스)입니다. 컵라면 소비가 급증하는 겨울 레포츠 시즌을 타깃으로 7개월 전부터 발빠르게 공동 기획해 출시됐습니다. 양사는 삼양식품의 50년 라면 제조 노하우와 홈플러스의 유통 네트워크를 활용해 품질을 높이면서도 불필요한 포장·마케팅·유통 과정을 간소화하는 방식으로 가격을 낮췄다는 설명입니다. 특히 홈플러스가 초도 물량 90만개(15만박스) 전량을 개런티해 안정적인 생산이 가능했다는 평입니다. 홈플러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 | 홈플러스가 겨울을 맞아 차량용품과 난방용품을 할인하는 행사를 엽니다. 기획 상품 등을 통해 최대 50%까지 저렴하게 관련 상품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홈플러스는 ‘차량·난방용품 기획전’을 27일까지 진행합니다. 올겨울 초반 기습 한파가 찾아올 것으로 예상되면서 차량 점검·난방 가전을 준비하는 소비자들을 겨냥한 행사입니다. 홈플러스 단독 기획상품 등과 함께 최대 50% 할인·사은품 증정 등을 제공합니다. 대표 차량용품으로는 불스원 베스트 상품을 선보입니다. ▲‘레인OK 스프레이 체인+성에제거제’ 기획 세트 ▲‘레인OK 고성능 스프레이체인’을 구매하면 타이어 세정 광택제·김서림 방지제를 증정합니다. 또 ‘에탄올발수코팅워셔’와 ‘레인OK 메탈X실리콘 와이퍼’를 각각 50·30% 할인합니다. 차량용 방향제인 ‘그라스 디퓨저’는 1+1팩으로 판매합니다. 이에 더해 주요 30개 점포에서는 와이퍼와 필터 장착 등의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홈플러스 단독 상품은 최대 50% 할인을 제공합니다. 대표상품은 ▲에탄올워셔액(1.8L) ▲차량용 무선충전 거치대 2종 ▲메모리폼 인조가죽 쿠션과 방석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 | 성인 1인당 연평균 독서량이 8.3권인 우리나라에서 “제발 책 내주세요”라며 극찬받는 인스타그램 페이지가 있습니다. 얼마나 소장하고 싶은 글이 올라오길래 이런 댓글까지 달릴까요. 놀랍게도 이 페이지의 정체는 홈플러스 ‘더 클럽’의 공식 인스타그램입니다. ‘더 클럽’이라는 이름 때문에 문화센터 정도로 넘겨짚는 분도 계시겠지만, 이곳은 홈플러스가 지난 7월 문을 연 창고형 온라인몰입니다.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선 ‘대용량은 소비 패턴을 좌우합니다’ 라는 슬로건에 맞춰, 상품들로 패턴을 만든 이미지와 함께 다양한 글을 올리고 있습니다. 문제는 이 글들이 정말 ‘맛깔’난다는 겁니다. 소설처럼 시작해 뜬금없는 전개로 뻔뻔하게 상품을 광고해 웃음을 자아내다가도, 어느 날엔 “읽다가 울었다”라는 댓글이 달릴 만큼 감동적인 소설이 올라옵니다. 인더뉴스가 더 클럽 인스타그램(소비패턴)을 관리하고 있는 안성호 주임의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 “어느 날 ‘인스타그램’스럽게 찍어봐라…그게 ‘실무면접’이었죠” - 입사하신 지 얼마 안 되셨다고 들었습니다. “‘요즘 오고 있다’는 90년대생인 2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ㅣ“4주간 땅 파서 장사하겠습니다!” 홈플러스 바이어들이 직접 대규모 ‘블랙버스터’ 할인 행사를 알리는 영상이다. TV 생활정보 프로그램의 생생한 현장 취재 앵글에 B급 감성을 담아 ‘땅 파서 장사한다’는 의미를 역설적으로 풀었다. 맨땅에 헤딩하는 위험을 감수해 흙 속 진주를 발견하듯 고객에게 가성비 높은 상품을 선보이기 위해 ‘사서 고생하겠다’는 의지를 표현한 것이다. 홈플러스(사장 임일순)는 연말을 맞아 내달 27일까지 4주간 전국 점포와 온라인몰에서 대규모 ‘블랙버스터’ 할인 행사를 전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연말연시를 앞두고 연중 최대 규모 소비가 시작되는 11월에 맞춰 신선식품부터 가공식품, 생활용품, 패션, 가전에 이르는 전 카테고리를 대폭 할인, 소비 진작을 이끌어낸다는 취지로 마련했다. 행사 타이틀에도 ‘가격 그 이상의 파격’이라는 카피를 달았다. 이 기간 홈플러스는 200여 종의 대표상품을 ‘블랙버스터 스페셜 패키지’ 상품으로 선보인다. 또한, 매주 인기상품을 대규모 사전 물량계약으로 초특가에 파는 ‘빅딜가격’, 300여 종 핵심 생필품을 반값 수준에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ㅣ홈플러스가 3개로 쪼개져 있는 법인을 하나로 통합함에 따라 노조가 갖는 사측과의 ‘교섭권’을 어떤 노조가 가져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현재는 2개 법인에 2개 노조가 각각 교섭권을 보유 중인데, 법인이 하나로 통합되면 교섭권도 노조 한 곳에만 주어지게 된다. 3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사장 임일순)는 이날 이사회 및 주주총회를 열고 지주회사 홈플러스홀딩스(주), 홈플러스(주), 홈플러스스토어즈(주) 등 3개 법인을 ‘홈플러스(주)’ 하나로 통합하는 내용을 결의했다. 홈플러스는 1997년 삼성물산 유통사업부문으로 시작해 1999년 영국 테스코(Tesco)와 합작한 뒤, 2008년 홈에버(옛 까르푸) 33개점를 인수해 지금의 형태를 갖췄다. 이 가운데 홈에버에서 인수한 33개점의 경우 홈플러스스토어즈(주) 소속의 별도 법인으로 운영돼 왔다. 홈플러스는 이번 법인 통합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장점으로 ‘원팀(One Team) 운명공동체’를 강조했다. 홈플러스는 지난 7월 무기계약직 사원 1만 4283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한 데 이어, 이번 법인 통합으로 전 직원이 하나가 되는 조직을 만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의 신형 스마트폰 '갤럭시 S24'에 탑재된 온디바이스 AI '갤럭시 AI'가 갤럭시 S21 시리즈에도 부분적으로 적용되며 소비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처음 갤럭시 AI를 기존 시리즈에도 업데이트하겠다고 발표했을 때는 갤럭시 S23 시리즈 등 작년에 출시된 모델들로 국한시켰던 때와는 사뭇 달라진 상황입니다. 삼성전자는 "연내 1억대 이상의 갤럭시 기기에 갤럭시 AI를 탑재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점차 확대되는 갤럭시 AI 삼성전자가 올해 초 출시한 신형 갤럭시 시리즈 갤럭시 S24는 사전판매량 121만대를 기록하며 역대 갤럭시 S 시리즈 중 최고 기록을 세웠습니다. 출시 후에는 한 달만에 국내 판매량 100만대를 돌파했으며 글로벌 판매량으로는 3주만에 940만대 넘게 판매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러한 갤럭시 S24의 열풍에는 이번 제품에 탑재된 갤럭시 AI가 그 요인으로 꼽힙니다. 업계 관계자는 "실시간 통역, 서클 투 서치 등 갤럭시 S24에 탑재된 생성형 AI 기술에 소비자들이 관심을 보였고 판매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24 판매를 시작한지 한 달만인 지난 2월 22일, 갤럭시 AI를 갤럭시 S24 이전 모델들에도 확대 적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처음에는 ▲'갤럭시 S23 시리즈(S23·S23+·S23 울트라)' ▲'갤럭시 S23 FE' ▲'갤럭시 Z 폴드5' ▲'갤럭시 Z 플립5' ▲'갤럭시 탭 S9 시리즈(S9·S9+·S9 울트라)' 등 작년에 출시한 모델들에만 적용하겠다고 발표했으나 점차 그 범위를 늘려 현재는 갤럭시 S21 시리즈에까지 적용되고 있습니다. 지난 3월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도 이와 관련된 질문이 나왔습니다. 질의응답 시간에 한 주주는 "갤럭시 S23과 S22 시리즈는 하드웨어에서 큰 차이가 없는데 왜 S23까지만 갤럭시 AI를 업데이트해주는가"라고 질문했습니다. 이에 대해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은 "이전 모델에 대해서는 많은 검토를 하고 있다"며 당시에는 확답을 내리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주주총회 이후 얼마 지나지 않아 갤럭시 AI의 업데이트 범위는 점차 넓어져 현재 S21 시리즈까지 당도했습니다. 갤럭시 AI…갤럭시 S24만의 전유물이 아니다 갤럭시 AI는 갤럭시 S24 시리즈의 판매를 견인한 주요 기능입니다. 일각에서는 이러한 갤럭시 AI를 기존 시리즈에까지 업데이트해주면 '갤럭시 S24를 구매할 이유가 없어지는 것은 아닌가?' 하는 우려를 내비치기도 하였습니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 관계자는 "해당 우려에 대한 의견이 분명 존재했다"라며 "갤럭시 AI를 갤럭시 S24 시리즈만의 고유 특징으로 남기기보다는 기존 이용자들이 갤럭시 AI를 사용해볼 수 있도록 하는 방향이 장기적으로 더 의미있다고 판단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서 "자세한 지표는 밝힐 수 없지만 기존 시리즈에 갤럭시 AI를 확장 업데이트한 것이 갤럭시 S24 판매에 영향을 끼쳤다고 보긴 어렵다"고 덧붙였습니다. 폴더블폰, 웨어러블 기기…차기 전략은 하드웨어 삼성전자는 7월 파리에서 열릴 예정인 '갤럭시 언팩(Galaxy Unpacked)' 행사를 통해 차기 제품 라인업과 방향성을 공개할 계획입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갤럭시 언팩 행사에서 '갤럭시 Z폴드6·플립6' 시리즈를 공개하며 세계 최초 폴더블 AI 스마트폰 타이틀을 가져갈 것으로 보입니다. 기존 갤럭시 AI의 기능은 물론, 폴더플폰이라는 하드웨어 특성에 맞춘 새로운 AI 기능도 탑재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웨어러블 기기 신제품 공개도 관심을 모읍니다. 스마트워치 '갤럭시 워치7'과 반지처럼 사용할 수 있는 '갤럭시링'이 대표적입니다. 갤럭시 워치7는 삼성전자가 파운드리 시장 확보를 내세우며 개발 및 양산에 돌입한 3㎚ 2세대 공정 양산 신형 AP '엑시노스 W1000'을 탑재합니다. 여기에 수면무호흡증 감지, AI를 통한 혈당 모니터링 기능도 추가됩니다. 특히, 갤럭시링은 기존의 웨어러블 기기와 전혀 다른 형태의 제품인 만큼 행사의 중심에 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갤럭시링은 건강 및 수면 측정 기능을 탑재한 헬스케어 웨어러블 디바이스로 심박수, 혈압, 산소포화도, 수면 품질 등을 측정하고 데이터를 분석·관리할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지난 3월, 갤럭시 S24 시리즈의 글로벌 흥행으로 5개월만에 세계 스마트폰 점유율 20%를 회복하며 1위를 탈환했습니다. 이번 갤럭시 언팩 행사를 통해 시장 1위의 자리를 견고히 하고 시장 선점 효과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 AI로 소프트웨어 부문에서 한 단계 발전을 선보였다"라며 "하드웨어 쪽에서 많은 변화를 줄 것"이라 예고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상반기 중 전국 아파트 분양 공급실적이 저조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자잿값 인상과 지방 미분양 물량 증가, PF(프로젝트파이낸싱) 대출 우려 등으로 분양시장 분위기가 저하되며 저조한 공급실적으로 이어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14일 우리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 조사에 따르면, 지난 5월 9일 기준 전국 아파트 분양물량의 계획 대비 공급실적(분양진도율)은 27.7%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초에 계획된 분양물량의 경우 33만5822가구였으나 9만2954가구만 분양되며 저조한 분양진도율을 기록했습니다. 지역별로 살펴볼 경우 광주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분양진도율이 절반을 넘기지 못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광주의 경우 분양물량으로 계획했던 2만811가구 중 1만1889가구가 기분양되며 분양진도율 57.1%로 전국에서 계획물량 대비 공급실적이 좋은 지역으로 파악됐습니다. 제주(49.4%), 전북(45.6%), 강원(44.1%)은 분양진도율 40%를 넘기며 비교적 분양속도가 원만한 편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울산(39.5%), 인천(34.8%), 전남(33.1%), 대전(31.6%), 충남(31.1%), 경북(28.3%)은 전국 평균을 상회한 수치를 올렸습니다. 경기(26.3%), 경남(22.7%), 충북(21.1%), 부산(16.9%), 서울(13.6%), 대구(12.7%), 세종(0%)은 분양진도율이 전국 평균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분양진도율이 낮은 지역은 지역 내 미분양 적체 현상이 장기화 하는 등 공급과잉 우려가 있거나 기분양한 사업지의 청약경쟁률 저조, 지역내 청약대기 수요는 잔존하나 정비사업지별 시행∙시공자 간 공사비 갈등이 커지는 요인 등으로 공급시기 조율이 쉽지 않은 지역들이라고 우리은행 자산관리센터는 전했습니다. 실제 대구와 경기는 지난 3월 기준으로 미분양이 각각 9814가구와 8340가구 적체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서울은 올해 들어 1순위 청약경쟁률이 124.85대 1을 기록할 만큼 청약수요가 풍부하나 분양가 책정을 놓고 갈등하는 정비사업지가 많아 분양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고금리, PF 대출 냉각, 원자재 가격 인상, 미분양 적체 등 여러 요인이 고분양가, 지역별 청약 양극화, 아파트 분양(공급)진도율 저조 문제를 낳고 있다"며 "조만간 여름 분양 비수기가 도래할 예정이라 지역내 청약 대기수요가 상당하더라도 이런저런 요인으로 시원스런 아파트 공급을 단기 기대하기 제한적인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함 랩장은 "가을 분양 성수기가 도래하기 전까지 청약통장을 손에 들고 분양시장을 바라보는 수분양자의 청약 선택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가 AI가전을 B2B(기업간거래) 시장에 공급하며 AI가전 생태계 확장에 나섭니다. 삼성전자[005930]는 최근 출시한 신제품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을 '그란츠 리버파크' 시행사 디에이치프라프티원에 공급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회사는 함께 공급하는 냉장고, 식기세척기, 인덕션, 오븐 등 빌트인 가전에도 스마트싱스 연결을 지원해 에너지 절감뿐 아니라 다양한 편리함으로 쾌적한 주거환경을 소비자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수주를 시작으로 고급 빌라, 타운 하우스, 시니어 타운 등 여러 B2B 시장에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 공급을 지속 확대키로 했습니다. 또한, ▲비스포크 AI 콤보 ▲비스포크 AI 스팀 ▲Neo QLED 8K TV 등 AI가전으로 주거공간 뿐 아니라 상업·교육시설, 전시장 등 B2B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AI 기능을 더욱 강화한 2024년형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은 고효율 냉방 성능과 사람의 움직임을 감지하는 레이더 센서(Radar Sensor)를 탑재해 AI 기능을 강화한 것이 특징입니다. 'AI 부재 절전' 기능은 레이더 센서가 사람의 움직임을 감지해 사용자가 없다고 판단하면 절전 운전으로 자동 전환하고 사용자의 부재 패턴을 학습해 점차 빠르게 절전 운전으로 전환해 에너지 소비를 절감합니다. 또한, 공간 내 활동량의 변화를 감지해 냉방 세기와 풍량을 조절하는 '동작 감지 쾌적' 기능도 제공합니다. 오치오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이번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 공급으로 입주민들이 삼성의 AI를 활용한 스마트하고 편리한 일상을 즐길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B2B 시장에서도 삼성만의 차별화된 AI 기술을 보다 많은 소비자들에게 선보이며 'AI가전=삼성' 공식을 B2B 시장 생태계까지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당국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성 평가기준 개선방안(부동산PF 대책)'을 13일 내놓았습니다. 2022년 하반기부터 정부가 추진중인 부동산PF 연착륙 방안과 기본방향은 같지만 사업성 평가를 강화하고, 부실에 대해선 시장 스스로 정리하도록 한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갖는다고 금융당국은 설명합니다. 객관적·합리적 PF 사업성 평가기준 마련 먼저 부동산PF 사업성 평가 강화를 통한 사업장 옥석가리기 입니다. 현재 '양호-보통-악화우려'로 나뉘는 사업성 평가등급 분류를 '양호-보통-유의-부실우려'로 한단계 더 세분화합니다. 평가기준을 사업장 성격에 따라 브릿지론 및 본PF로 구별하고 각각 토지매입·인허가·본PF 미전환 그리고 공사진행·분양·시공사 등 단계별 핵심 위험요인을 반영하도록 했습니다. 공통기준은 만기연장, 경공매 유찰 등 금융위험과 사업비증가, 사업전망 악화 등 수익구조위험 입니다. 평가 결과 '유의'는 재구조화나 자율매각 추진, '부실우려'는 상각 또는 경·공매를 통한 매각 추진 등 신속한 정리를 유도하고 사후점검하기로 했습니다. 평가대상도 확대합니다. 현행 본PF와 브릿지론에 대해서만 사업성 평가하던 것을 부동산PF 대출과 위험특성이 유사한 토지담보대출, 채무보증약정으로 확대하고 대상기관에 새마을금고를 포함합니다. 이렇게 되면 2023년말 기준 부동산PF 사업성 평가 규모는 230조원 수준으로 늘어납니다. 금융당국이 최근 밝힌 금융권 부동산PF 대출잔액은 작년말 기준 135조6000억원이었습니다. 권대영 금융위원회 사무처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사업성 평가기준 개선에 따라 재구조화·정리 대상으로 평가되는 사업장 규모와 관련해 "현 시점에서 단정하기 어렵다"면서도 "230조원 규모의 PF 사업성 평가대상 중 5~10%가량을 유의·부실우려 사업장으로 볼 수 있고 만기연장이 어려울 정도로 사업성이 낮아 경·공매를 해야하는 사업장은 2~3%로 추정한다"고 말했습니다. 재구조화·정리 위한 '신디케이트론' 사업성 부족 사업장의 재구조화·정리에 필요한 자금은 민간과 공공이 함께 마련합니다. 상대적으로 자금여력이 충분한 은행·보험업권이 우선 1조원 규모로 공동 신디케이트론을 조성합니다. 5대은행(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과 생명보험 2개사(삼성·한화), 손해보험 3개사(메리츠·삼성·DB)가 공동출자에 참여하며 향후 지원현황과 시장상황을 고려해 최대 5조원까지 확대 조성하는 방안을 검토합니다. 신디케이트론은 PF 사업성 평가결과에 따라 경·공매를 진행하는 PF사업장에 대한 경락자금대출, 부실채권(NPL) 매입 지원, 일시적 유동성 지원 등 역할을 수행합니다. 또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1조1000억원 규모로 조성한 부동산PF정상화펀드(캠코펀드)의 자금집행 제고를 위해 '우선매수권' 도입을 추진합니다. 캠코펀드에 PF채권을 매도한 금융회사에 추후 PF채권 처분시 재매입할 기회를 부여하는 것입니다. 정상사업장 자금공급 위한 규제완화 금융당국은 사업성이 충분한 정상 PF사업장에는 차질없이 자금을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지난 3월 관계부처 합동으로 마련한 '민생활력 제고를 위한 취약부문 금융지원방안'에서 주택도시보증공사(HUG)·주택금융공사의 PF사업자보증 공급을 25조원에서 30조원으로 5조원 확대하기로 한 바 있습니다. 이와 함께 부동산PF에 대한 원활한 자금공급을 촉진하기 위해 다양한 규제개선이 이뤄지고 인센티브도 주어집니다. 그간 부실화된 사업장에 금융사가 신규자금을 지원하면 '요주의 이하'로 건전성이 분류됐지만 한시적으로 신규추가자금에 대해 '정상'까지 분류를 허용합니다. 또 신규자금 공급으로 PF사업장 사업성이 개선되는 경우 사업성을 재평가할 수 있는 근거를 명확히 했습니다. 이밖에도 ▲<저축은행> PF대출에 대한 유가증권 보유한도 완화 및 영업구역내 신용공여한도 규제완화 ▲<상호금융> 재구조화 대출 등에 공동대출 취급기준 일부완화 ▲<보험> PF정상화 지원 등에 대한 K-ICS(위험계수) 합리화 및 PF대출 전후 유동성관리 목적의 환매조건부채권(RP) 매도 인정 ▲<금융투자> 주거용 PF대출에 대한 한시적 순자본비율(NCR) 위험값 완화 및 채무보증 대출전환 관련 한시적 위험값 완화 등 업권별로 규제완화를 추진합니다. 2022년 하반기부터 시행중인 저축은행 예대율 완화나 여신전문금융회사(여전사) 원화유동성비율 완화 등 규제 유연화 조처도 올해말까지 추가 연장됩니다. PF채권 매각이나 신디케이트론 등 자금공급, 재구조화·정리 과정에서 발생한 손실에 대해 금융사 임직원에 면책을 부여하는 방안도 추진합니다. 당국 "연착륙 체력·정책수단 충분" 금융당국은 이번에 개선되는 PF사업성 평가기준을 충분히 의견수렴한 뒤 6월부터 시행하고 인센티브 등 제도개선 사항은 6월까지 완료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금융위·금감원 및 국토부 등 관계기관과 금융·건설업계 합동TF를 가동해 금융·건설업계와 상시소통하는 한편 추가로 필요한 조처사항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권대영 금융위 사무처장은 "그간 PF시장의 높은 불확실성으로 급격한 자금공급 위축과 일부 금융사·건설사의 건전성 우려가 있기도 했지만 민간과 공공의 공동노력으로 향후 연착륙 과정을 무리없이 수행할 수 있는 상황과 체력, 정책수단이 충분히 갖춰졌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금융권이 질서있는 연착륙의 책임있는 주체로서 스스로 해결한다는 각오로 역할에 최선을 다하도록 이번 대책을 추진해 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