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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브릿지바이오, 신약후보물질 기술이전 체결

Wednesday, December 19, 2018, 12:12:30 크게보기

신약후보물질 ‘BBT-401’..펠리노-1 저해제..‘퍼스트 인 클래스’ 개발 추진
약 4000만 달러 규모 계약..궤양성 대장염 등 염증성 질환 파이프라인 추가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 대웅제약이 국내 바이오 벤처기업으로부터 면역질환 후보물질의 기술을 도입하고 오픈콜라보레이션에 나선다.

 

대웅제약은 브릿지바이오와 궤양성 대장염(Ulcerative Colitis) 등 염증성 질환치료 신약후보물질 'BBT-401'에 대한 ‘기술 실시권 및 글로벌 완제의약품 생산 판매권의 도입’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두 회사는 BBT-401의 허가를 위한 임상 개발을 공동으로 진행하며 본격적인 사업화에도 속도를 낼 전망이다.

 

이번 계약을 통해 대웅제약은 한국·중국·일본·동남아시아를 포함한 총 22개 지역에서 BBT-401의 허가·사업권리와 함께 전세계 독점 생산·공급권을 확보했다. 브릿지바이오에 전략적 투자도 진행된다. 또한 계약금과 개발·허가 등 목표 도달시 브릿지바이오는 대웅제약으로부터 약 4000만 달러(약 450억원) 규모의 마일스톤을 받게된다.

 

 

BBT-401은 ‘계열 최초 신약(First-in-Class)’ 후보물질이다. 인체의 면역 신호 전달에 관여하는 단백질 펠리노-1(Pellino-1)과 결합해, 궤양성 대장염 등 염증성 질환에서 염증 신호 전달을 차단한다. 이밖에 면역 반응을 억제하는 기전으로 기존 치료제들의 단점도 극복할 수 있어 주목받고 있다.

 

대웅제약은 BBT-401이 올해 미국에서 안전성과 내약성 등 약물의 특성을 확인하는 BBT-401 임상 1상을 성공적으로 완료했으며, 연내에 실제 궤양성 대장염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임상 2상을 미국에서 착수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번 계약을 바탕으로 대웅제약과 브릿지바이오는 아시아권에서의 임상 개발에도 신속히 착수할 예정이다. 대웅제약은 자사제품인 경증 궤양성 대장염 치료제 아사콜에 이어, 한·중·일을 포함한 아시아 시장을 타겟으로 궤양성 대장염 치료제 라인업을 확보한 셈이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소화기계 질병 치료제의 개발에서 중요한 제형 개발·생산 부분에서, 대웅제약의 오랜 경험을 토대로 혁신신약 후보물질 BBT-401에 최적화된 완제 의약품을 생산해 전 세계에 공급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승호 대웅제약 사장은 “이번 공동연구와 기술이전을 통해 궤양성 대장염 등 치료가 어려웠던 염증 질환을 해결할 세계 최초 신약을 개발할 계획”이라며 “대웅제약은 앞으로도 국내·외 기업과 협력하는 오픈콜라보레이션으로 지속적인 혁신 신약 개발에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규 브릿지바이오 대표는 “국내 산학연 협력을 통해 싹을 틔운 신약후보물질 BBT-401이 대웅제약과의 공동개발을 통해 글로벌 염증성 질환 치료제 시장에 한층 더 빠르고 더 넓게 진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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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희 기자 today@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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