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KCC글라스[344820]는 자사 인테리어 전문 브랜드인 홈씨씨 인테리어의 바닥재가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주관하는 '2023년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K-BPI)' 조사에서 가정용 바닥재 부문 8년 연속 1위에 올랐다고 24일 밝혔습니다. K-BPI는 올해로 25회를 맞는 국내 대표 브랜드 평가지표 중 하나로 국내 주요 산업별 브랜드의 경쟁력을 소비자 조사를 통해 지수화하고 평가하는 제도입니다. 평가에서 홈씨씨 인테리어 바닥재는 ▲최초인지 ▲비보조인지 ▲보조인지 등 '브랜드 인지도 조사' 항목 모두에서 업계 최고 점수를 받아 경쟁 브랜드를 제치고 8년 연속 1위를 차지하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KCC글라스에 따르면, 홈씨씨 인테리어는 바닥재 분야에서 30년 가까이 쌓아온 KCC글라스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다양화되는 라이프 스타일과 소비자 니즈를 반영한 고기능성 제품을 출시하며 국내 바닥재 시장을 주도하는 브랜드로 자리매김 했습니다. 최근에는 반려동물 양육 가구가 늘어남에 따라 업계 최초로 '반려동물 제품 인증(PS 인증)'을 취득한 PVC 바닥재인 '숲 도담'을 리뉴얼해 출시하기도 했습니다. 또, 국내 바닥재 시장 고급화에 맞춰 럭셔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이스타항공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김포~제주 노선을 시작으로 재운항을 앞둔 자사 직원들의 소회와 재도약의 의지를 담은 취항 기념 영상을 공개했다고 23일 밝혔습니다. 이스타항공에 따르면, 취항 기념 영상에는 운항, 객실, 정비 직원들이 출연해 운항이 없던 지난 3년 동안의 소회와 재운항 준비 과정 등을 인터뷰 형식으로 담아냈습니다. 또, 기업회생 과정부터 재운항까지 노력해 온 직원들이 재도약에 대한 의지와 고객 감사 메시지를 담은 영상도 함께 공개했습니다. 이스타항공은 취항 기념 영상 공개에 맞춰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등 자체 채널을 통한 이벤트도 진행합니다. 취항 기념 영상을 본 후 재운항을 축하하는 응원 글과 이스타항공에 바라는 점 등을 남기는 고객 중 추첨을 통해 국내선 왕복항공권 10매를 증정할 예정입니다. 첫 취항일인 오는 26일에는 김포공항에서 제주로 출발하는 항공편 탑승 승객 전원에게 재운항을 기념해 제작한 기념 굿즈를 제공합니다. 당일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항하는 총 12편의 항공편에서는 승무원과 함께하는 기내 이벤트를 준비해 취항 첫 날을 고객과 함께 기념할 계획입니다. 이스타항공은 재운항을 기념해 오는 4월 13일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GS건설[006360]은 회사의 랜드마크 건물을 활용해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원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GS건설에 따르면, 지난 11일부터 종각 그랑서울 사옥에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옥외 홍보물을 설치했습니다. '2030 세계엑스포' 유치를 결정하는 국제박람회기구 실사단이 내달 방문할 예정인 부산에는 연산동 자이갤러리에 대형 외벽 현수막을 걸었습니다. 그랑서울과 연산동 자이갤러리는 출퇴근 유동인구와 외국인 관광객들의 이동이 많은 곳에 지역으로 홍보효과가 더욱 클 것으로 기대한다고 GS건설 측은 설명했습니다. 직원들의 호응을 끌어올리기 위한 다양한 노력도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직원들이 주로 통근하는 지하철 1호선 종각역~그랑서울 통로에는 대형 광고판을 설치했으며, GS건설 사내식당에서는 부산 엑스포 유치 기원을 위한 지역 음식들로 구내식을 선보였습니다. GS그룹은 지난해 9월 각 계열사의 역량을 결집해 부산엑스포 유치 지원 시너지를 내고자 ‘2030 부산엑스포 유치 지원 TF(테스크포스)’를 구성한 바 있습니다. TF장인 우무현 GS건설 사장을 중심으로 GS, GS건설, GS리테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자동차[005380]가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을 지원하고자 대한축구협회에 전용 버스를 후원했습니다. 21일 현대차에 따르면, 지난 20일 파주 NFC에서 차량 전달식을 열고 프리미엄 고속버스인 '유니버스' 1대를 대한축구협회에 제공했습니다. 유니버스는 29인승 버스로 ▲운전자 주의 경고(DSW) ▲전방 충돌 방지 보조(FCA)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SCC) ▲스티어링 햅틱 기능 등 안전 기술이 대거 적용됐습니다. 전달식은 클린스만 신임 감독 부임 이후 축구 국가대표팀 첫 소집일에 진행해 한국 축구의 새로운 시작을 응원한다는 의미를 더했습니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새 출발을 하는 축구 국가대표팀이 유니버스와 함께 멋진 활약으로 국민들에게 많은 감동을 전해주길 응원한다"며 "현대차는 앞으로도 한국축구 발전을 위한 지원과 노력을 계속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현대자동차는 지난 1999년부터 25년째 대표팀에게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 나가고 있습니다. 올해는 전용버스 외에도 '스타리아 카고' 차량을 후원해 대표팀의 훈련 및 경기를 지원하는 대한축구협회 직원들이 각종 물품과 장비를 싣고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입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161390]는 타이어 유통 계열사인 '작스 타이어즈 앤 오토'가 최근 호주에서 열린 '2023 리테일러 어워즈'에서 '올해의 고객 경험상'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한국타이어에 따르면, 작스 타이어즈는 지난 2017년 인수한 호주 타이어 유통 전문 브랜드로 호주 내 90여개 프랜차이즈 매장을 운영 중입니다. 매장의 경우 프리미엄 자동차 딜러샵처럼 투명하게 오픈돼 있으며 고객 친화적 디자인과 인테리어로 꾸몄습니다. 매장에서는 실시간 온라인 타이어 정보와 고객이 지정한 매장에서의 타이어 장착, 시뮬레이션 시스템을 통한 타이어 장착 이미지 확인 등 고객 편의성 중심의 특화 서비스를 제공 중입니다. ‘리테일러 어워즈’는 호주와 뉴질랜드 2개 국가에서 한 해 동안 최고의 고객 경험을 제공한 우수 브랜드를 선정해 시상하는 행사입니다. 작스 타이어즈는 고객과 서비스 혁신을 최우선으로 하는 핵심성과지표를 운영해 온 점과, 이를 비즈니스 프레임워크에 반영해 고객 중심 서비스 혁신을 실천한 부분에서 호평을 받으며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시상식 심사를 담당한 게리 모티머 퀸즐랜드 공과대학교 교수는 "그동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금호석유화학[011780]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100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을 취득하기로 결정했습니다. 21일 금호석유화학에 따르면, 지난 8일 이사회를 통해 자기주식취득 신탁계약 체결을 결정했습니다. 계약기간은 3월 21일부터 9월 20일까지며, 계약 종료 이후 취득한 주식은 전량 소각할 계획입니다. 이와 더불어 보통주 주당 5400원, 우선주 주당 5450원 수준의 제46기 이익배당을 결정하며 배당에 총 1464억원을 활용하기로 했습니다. 올해 금호석유화학의 자기주식 취득 금액과 배당총액을 합산할 경우 총 2464억원입니다. 금호석유화학은 향후 2~3년간 별도 재무제표 기준 당기순이익의 25~35%를 주주환원 재원으로 설정하고 이중 5~10%를 자기주식취득 및 소각에, 20~25%를 현금배당정책에 활용해 주주환원을 점진적으로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지난 2021년 12월 발표한 바 있습니다. 올해 자기주식 취득과 배당금 규모의 경우 각각 2022년 별도 재무제표 기준 당기순이익의 17.4%, 25.5%로 앞서 발표한 주주환원 정책을 상회해 투입하는 수준입니다. 백종훈 금호석유화학 대표는 "대내외 불확실성이 높아진 경영 환경 속에서도 금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STX가 해운 사업 부문을 인적분할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종합 상사로서 전문성을 강화하고, 고부가가치 산업인 해운 부문에서 새로운 성장 동력을 발굴할 계획입니다. 20일 STX에 따르면, 이날 이사회를 통해 인적분할 계획서 승인의 건 및 임시 주주총회 소집 승인의 건 등을 의결했습니다. STX는 분할을 통해 기존 종합 무역 상사업을 영위하는 존속법인 STX와 해운·물류를 전문으로 하는 사업 부문 신설 회사 STX그린오션으로 분리됩니다. 기존 주주는 STX와 STX그린오션의 지분율에 따라 동일하게 분할 신설법인 주식을 배분받게 됩니다. 분할비율의 경우 보유 주식 1주당 STX 0.767393, STX그린오션 0.232607주입니다. STX는 이날 한국거래소에 분할 재상장을 위한 재상장 예비심사 신청서를 접수했으며, 오는 6월에 열릴 임시 주주총회에서 인적분할 승인 건을 다룰 예정입니다. 분할 기일은 7월 3일입니다. 해운 사업 부문을 인적분할하면서, STX는 무역 상사로서 본연의 사업에 집중해 전문성과 경쟁력을 제고할 방침입니다. 이와 함께 올해 세계 첫 원자재·산업재 B2B 플랫폼을 오픈하고, 전통적 종합상사의 영역을 빅데이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효성첨단소재[298050]가 신임 대표이사로 조용수 부사장을 선임했습니다. 20일 효성첨단소재에 따르면, 지난 16일 정기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로 선임된 조용수 부사장은 18일 진행된 호선 이사회를 통해 대표이사를 맡게 됐습니다. 조용수 부사장은 연세대 행정학과를 졸업한 뒤 1987년 효성바스프에 입사한 36년 효성맨입니다. 효성그룹에서는 경영혁신팀 과장, 전략본부 팀장 등 주요 직책을 두루 거쳤으며 2008년 상무보로 승진해 타이어보강지PU 마케팅2팀장과 강선담당, 강선총괄 등을 역임했습니다. 지난 2018년부터 효성첨단소재 경영전략실장을 맡았으며, 2021년 부사장으로 승진했습니다. 효성첨단소재 측은 "조 부사장은 영업, 마케팅, 기획, 전략 등을 두루 거친 핵심 인재로 타이어보강재 사업과 산업자재 부문의 성장을 견인해 왔다"며 "2018년 6월 분사 이후에는 효성첨단소재 경영전략실장을 맡아 코로나19의 상황에서도 회사의 안정적 실적을 달성하는데 기여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한국앤컴퍼니[000240]가 자사 첫 여성 사외이사 선임을 바탕으로 이사회 구성의 다양성과 전문성 향상을 도모합니다. 17일 한국앤컴퍼니에 따르면, 지난 15일 민세진 동국대 경제학과 교수를 신임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했습니다. 사외이사 후보로 민세진 교수는 삼성금융연구소 연구원을 거쳐 지난 2007년부터 동국대 교수로 재직 중입니다. 한국금융학회 이사, 금융위원회 금융규제혁신회의 위원, 국민경제자문회의 위원도 겸임하고 있습니다. 한국앤컴퍼니 관계자는 "경제, 재무 및 금융분야 전문가로 후보자가 지닌 전문성과 독립성이 기업지배구조 개선에 기여해 기업가치를 높이는 동시에 사회적 책임 강화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동시에 첫 여성 사외이사로 한국앤컴퍼니 이사회 구성원의 다양성 확대가 탄력을 받을 것으로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국앤컴퍼니는 이사회 중심의 경영을 바탕으로 독립적 의사결정이 이뤄질 수 있도록 이사회 운영 개선을 추진해온 바 있습니다. 지난 주주총회에서는 박재완 성균관대 명예교수를 이사회 의장으로 선출해 이사회 의장과 대표이사를 분리했으며, 이사회 내 위원장 역시 각 분야의 전문가인 사외이사로 선임한 바 있습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HD현대는 권오갑 회장이 국가산업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금탑산업훈장을 받았다고 15일 밝혔습니다. 권 회장은 이날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제50회 상공의 날 기념식’에서 우리나라 조선산업 발전과 나눔문화 확산 등 기업 경영자로서의 성과를 인정받아 ‘금탑산업훈장’을 수훈했습니다. 산업훈장은 국가산업발전에 기여한 공적이 뚜렷한 자에게 수여하는 훈장으로, 그중에서도 금탑산업훈장은 최고 등급에 해당합니다. 권 회장은 1978년 당시 현대중공업의 플랜트 영업부로 입사해 44년간 회사에 몸담으며 혁신에 기반한 과감한 의사 결정과 소통 경영으로 HD현대를 기술 중심의 글로벌 종합 중공업 기업으로 성장시켰다는 점을 높이 평가받았습니다. 실제로 권 회장은 2010년 현대오일뱅크 사장 부임 이후 원유정제에 머물러 있던 사업분야를 석유화학, 윤활유, 카본블랙, 유류저장사업 등으로 확장해 영업이익 1300억원에 불과했던 회사를 4년만에 1조원대 규모로 성장시켰습니다. 조선업이 불황을 겪던 2014년에는 현대중공업 사장으로 부임하여 사업구조 재편, 비핵심사업 매각, 각종 인사제도 혁신 등 고강도 개혁을 단행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권 회장은 본인 급여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한국타이어는 지난 12일 발생한 대전시 대덕구 목상동 대전공장 화재로 인한 지역 주민들의 피해에 대해 공개 사과했습니다. 한국타이어는 15일 회사 홈페이지에 공지한 이수일 대표이사 명의의 사과문에서 "무거운 책임을 통감하고 화재 수습에 만전을 기할 것이며, 지역사회 피해 복구를 위한 모든 필요한 조치를 강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화재 수습에 노력해 주신 대전소방본부 및 모든 관계자분의 노고에도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이 같은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근본적인 재발 방지 대책 마련에 있어서도 관계기관과 협의해 조속히 처리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대던 대덕구 목상동에 있는 한국타이어 대전공장의 화재는 타이어 21만 개를 태우고 사흘 만인 15일 오전에 완전하게 진화됐습니다. 한국타이어 대전공장 화재는 북쪽 2공장 12동 가류공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소방당국은 열과 압력을 통해 고무를 타이어 모양으로 변형시키는 가류공정에서 압출기계로부터 발화가 시작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화재로 공장 안에 있던 작업자 10명이 연기를 마시고 화재 진압 과정에서 소방관 1명이 다리를 다친 것으로 파악됐지만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습니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삼성은 향후 10년간 수 십조원을 투자해 전국에 위치한 계열사 사업장을 중심으로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한 지역 산업 생태계 조성에 적극적으로 나섭니다. 15일 삼성에 따르면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전기 등 삼성 계열사들은 이를 위해 향후 10년 간 충청·경상·호남 등에 위치한 주요 사업장을 중심으로 제조업 핵심 분야에 총 60조1000억원을 투자합니다. 우선 충청권에는 천안에는 차세대 배터리 마더 팩토리를 조성하고 천안과 온양에 걸쳐 반도체 패키지 특화단지도 육성합니다. 아산에는 첨단 디스플레이 클러스터, 세종에는 고부가가치 패키지 기판 생산 거점을 확대할 예정입니다. 경상권에는 부산에 차세대 MLCC(Multi-Layer Ceramic Capacitor, 적층 세라믹 캐피시터)특화 지역을 만들고 구미에는 글로벌 스마트폰 마더 팩토리 및 첨단소재 특화 생산거점을 육성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경북대 등 지역 대학들과 계약학과를 운영해 지역 IT 인재 양성을 지원할 방침입니다. 울산에는 차세대 배터리 핵심소재 연구강화를 위한 시설 및 생산 투자를 확대할 방침입니다. 호암권은 현재 광주사업장에서 생산 중인 가전제품을 프리미엄…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삼성전자의 제54회 정기 주주총회가 열렸습니다. 15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날 경기도 수원시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주주와 기관투자자,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 주총을 개최했습니다. 한종희 대표이사 부회장은 인사말에서 "지난해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처음으로 매출 300조원을 넘어서며 2년 연속 사상 최대 매출을 경신했다"며 “어려운 환경 속에서 위기를 극복해 온 비결은 본질에 집중한다는 진리였고 앞으로도 기술을 통해 고객이 더욱 풍요로운 일상을 즐길 수 있도록 새로운 가치와 가능성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 부회장은 "주주환원 약속을 성실히 이행하기 위해 2022년 기준으로 연간 9.8조원의 배당을 지급할 계획이며,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한 부회장의 인사말 이후 한 부회장과 이정배 메모리사업부장(사장)이 각각 디바이스경험(DX) 부문과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 경영현황에 대해 설명하고, 주주총회에 참석한 주주들과 온라인 중계를 시청하는 주주들의 질문에 답변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주총 안건으로는 한종희 부회장의 사내이사 선임 안건과 재무제표 승인,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이 상정됐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효성첨단소재가 글로벌 시장의 45%를 점유한 폴리에스터 타이어코드 기술력을 발판으로 자동차 산업의 친환경 전환에 적극 대응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15일 효성첨단소재에 따르면 글로벌 메이저 타이어 제조사들이 요구하는 까다로운 조건에 부합하는 폴리에스터 타이어코드를 납품, 현재 폴리에스터 타이어코드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타이어코드는 화학섬유의 일종으로 타이어의 내구성과 주생성 및 안전성을 높이는 보강재입니다. 효성첨단소재는 중화학 업계에서 폴리에스터 타이어코드 경쟁력 확보를 토대로 글로벌 자동차 업계의 친환경 자동차 연료 및 부품 개발 흐름에도 한 발 빠르게 대처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특히 독자개발한 탄소섬유 탄섬을 바탕으로 수소차 연료탱크 제조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기 때문입니다. 탄소섬유는 철보다 강도는 10배 강하고 무게는 25%에 불과해 ‘꿈의 신소재’로 불립니다. 최근 미래 친환경 자동차로 주목받고 있는 수소차의 연료탱크와 압축천연가스(CNG) 고압용기에 탄소섬유가 쓰이면서 탄소섬유의 활용 범위가 더 늘어나고 있습니다. 실제로 효성첨단소재는 2019년 8월 전주 탄소섬유 공장에서 오는 2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현대자동차는 대규모 IT 경력 인재 확보를 위해 ICT본부 전 부문에 걸쳐 세 자릿수 규모의 경력직 상시 채용을 시작한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채용 분야는 ▲IT 기획 ▲프로젝트 매니저 ▲서비스 소프트웨어 개발자 ▲솔루션 아키텍트 ▲데이터·인프라 엔지니어 ▲DR(Developer Relations) 등 총 13개 직무이며, 분야별 자격 요건과 수행 직무 등 세부 사항은 현대차 채용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번 대규모 경력직 채용은 2025년까지 모든 차량을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개발한다는 현대차그룹의 SDV 비전 아래 IT 우수 인재를 적극 확보하기 위한 차원에서 결정됐습니다. 현대차 ICT본부는 SDV 개발 체제로의 전환에 발맞춰 ▲고객 채널 서비스 ▲커머스 플랫폼 ▲빅데이터 플랫폼 등 다양한 영역에서 SDV 구현에 필요한 IT 서비스를 직접 개발 중입니다. 현대차는 SDV 개발 체제로의 전환 가속화를 위해 이번 ICT본부 채용 외에도 ▲인포테인먼트 ▲자율주행 ▲로보틱스 ▲전자 등 R&D 분야 소프트웨어 경력 개발자를 매월 상시 채용을 통해 모집하고 있습니다. 현대차 관계자는 "전세계 수 천만대의 차량이 인터넷으로 연결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아파트, 연립주택의 가격 산정 기준으로 활용되는 공동주택 공시가격이 18.61% 하락합니다. 지난 2005년 공시가 제도 도입 이후 역대 최대 하락폭입니다. 22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3년 공동주택 공시가격안'에 따르면, 전년 대비 공시가격 변동률은 -18.61%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역대 최대 하락폭이자 지난해 상승률인 17.20%과 정반대의 흐름을 나타낸 동시에 사실상 지난 2021년 가격 수준으로 회귀했습니다. 광역시도별로 공시가 변동률을 볼 경우 세종시가 -30.68%로 최대 내림폭을 나타냈습니다. 지난해 가장 높은 상승률(29.32%)을 기록한 인천은 -24.04%로 수도권 지역 중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했습니다. 세종과 인천에 이어 경기도(-22.25%), 대구(-22.06%), 대전(-21.54%) 등의 순으로 내림폭이 컸으며, 서울은 -17.30%의 변동률로 지난해(14.22%)와 대조되는 흐름은 물론 2021년보다 가격이 소폭 내려갔습니다. 올해 공동주택 공시가 현실화율은 69.0%로 지난해 71.5%보다 2.5% 내려갔습니다. 공시가격 중위값의 경우 1억6900만원으로 전년 대비 3300만원 하락했으며, 지역별로는 ▲서울 3억6400만원 ▲세종 2억7100만원 ▲경기 2억2100만원 ▲대전 1억7000만원 순으로 조사됐습니다. 보유세 부담 대폭 완화...국민 혜택 증가 정부는 지난해 재산세·종부세 공정시장가액비율 인하, 공제금액 인상 등의 내용이 골자인 부동산 세제 정상화 조치를 취한 바 있습니다. 이어 공시가격도 큰 폭의 하락률을 기록하며 올해 실수요자들의 보유세 부담이 대폭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국토교통부가 내놓은 시뮬레이션에 따르면, 1가구 1주택자가 갖고 있는 공동주택 공시가가 지난해 10억원에서 올해 8억원으로 내려갔다고 했을 경우 보유세는 203만4000원에서 125만2000원 규모로 감소하게 됩니다. 지난해 대비 38.5%가 감소한 동시에 2020년과 비교해도 29.5% 내려간 수치입니다. 재산세 또한 공시가 하락으로 감소 효과를 볼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특히, 하락에 의해 신규 특례세율 적용가구인 공시가 9억 이하 공동주택이 총 1443만가구로 전년 대비 65만가구가 증가하게 되며, 공시가 하락에 따라 더 낮은 세율구간으로 이동함에 따라 해당 가구를 보유한 1주택자의 감세 혜택이 커질 전망입니다. 세부담 완화와 함께 건강보험료, 국민주택채권 매입 부담도 줄어듭니다. 국토부 측은 건보료의 경우 가구당 전년동월 대비 월 평균 3839원 감소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국민주택채권의 경우 공시가 하락률이 적용돼 한해동안 1000억원 규모가 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복지 관련 변화도 예상하고 있습니다. 공시가격 하락에 따라 기초생활보장제도, 국가장학금, 근로장려금 등에서 활용되는 소득환산액 등이 감소하기 때문입니다. 특히, 기초생활보장제도의 경우 급여 신청가구 또는 기존 수급가구가 소유하는 공시가격이 하락하면 소득인정액이 줄어드는 효과가 발생해 수급자로 선정되거나 급여액 증가 등의 혜택을 볼 수 있게 될 것으로 정부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공동주택 공시가격은 오는 4월 11일까지 소유자 등의 의견을 제출받은 후 반영여부를 검토하고 부동산 공시법에 따른 중앙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심의를 거쳐 4월 28일 결정·공시할 예정입니다. 국토부 관계자는 "과열됐던 시장이 작년 한 해 동안 금리인상, 정부의 시장안정 노력 등으로 부동산가격 자체가 전반적인 내림세를 보인 것이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며 "지난해 11월 발표한 공시가격 현실화 수정계획에 따라 올해 현실화율을 지난 2020년 수준으로 낮춘 것도 내려간 요인 중 하나"라고 설명했습니다. 부동산 업계는 과세부담이 완화되는 점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을 보이면서도 주택 매매거래 회복에 있어서는 효과가 제한적일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공시가격이 각종 평가나 연금 행정자료로 쓰이는 상황인 데다, 일부에서는 보유세 부담을 임차인에게 전가해 빠른 월세화에 영향을 줬다는 점에서 이번 과세 속도조절이 여러 부작용을 감소시킬 전망"이라며 "그러나 현재 주택매입 의지가 높지 않은 상황에서 주택보유에 의한 세금부담이 감소되며 급한 처분보다는 관망하는 움직임이 좀 더 나올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한국 식품회사의 라면이 일본에서 잘 나가고 있습니다. 신라면과 불닭볶음면이 대표적입니다. K-콘텐츠 인기 확산과 함께 10대와 20대 중심으로 색다른 매운맛이 적중하며 시장에 자리 잡았다는 평가입니다. 농심과 삼양식품은 현지화 전략과 함께 마케팅을 늘리며 일본 라면 시장 점유율 확대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전략입니다. 실제로 한국 라면의 일본 수출량이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22일 관세청 수출입 무역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의 일본 라면 수출액 규모는 약 6063만달러로 중국, 미국에 이어 세 번째로 높습니다. 지난 2018년(3168만달러)와 비교하면 4년 만에 91%가량 올랐습니다. 일본은 라면의 원조국입니다. 특히 일본 닛신식품 창업주가 오사카에서 인스턴트 라면을 처음으로 제조하면서 라면은 20세기 중후반을 대표하는 간편식으로 부상했습니다. 현재의 일본 라면 시장은 크게 '컵라면-국물라면-담백한 맛'으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농식품수출정보(KATI)에 따르면 일본(2019년 기준)은 컵라면 비중이 76%로 봉지라면(24%)보다 3배 높습니다. 일본 온라인 쇼핑몰에서는 국물라면 키워드 검색량(512)이 볶음면(149)보다 많습니다. 라멘의 영향으로 미소(된장), 소유(간장) 소재의 담백한 맛에 관한 관심이 주류인 시장입니다. 불닭볶음면은 일본 시장에 틈새 전략으로 성과를 냈습니다. 삼양식품은 2019년 삼양재팬을 설립, 2020년 3월 불닭볶음면 시리즈를 선보였습니다. 일본 법인 매출은 2020년 84억원으로 출발해 이듬해인 2021년 115억원으로 36.9% 늘었고 지난해 매출은 약 130억원으로 13% 성장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한류 열풍이 한국 라면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졌습니다. 일본 내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K-콘텐츠가 인기를 끌면서 영화나 드라마에 등장하는 떡볶이, 닭갈비 등을 즐기는 모습을 통해 한국의 음식, 매운맛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졌다는 분석입니다. 한국의 매운맛이 일본 사회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매김하면서 유튜버들 사이에서 매운 한국 음식에 도전하는 콘텐츠들이 인기를 얻었습니다. 불닭볶음면 역시 유튜브 채널 '영국남자'를 시작으로 여러 국가에서 '붉닭볶음면 먹기 챌린지'가 유행한 덕을 톡톡히 봤습니다. 현지 삼양식품 라면 비중도 확대됐습니다. KATI의 2020 일본 라면 시장 분석에 따르면 전체 한국 라면 중 삼양식품의 불닭볶음면이 판매되고 있는 비중은 18.6%로 농심 신라면(15.6%), 짜파게티(6.3%) 대비 높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KATI 보고서는 "일본 소비자들은 불닭볶음면에 대해 일본 현지 라면과 달리 굉장히 맵고 면발이 쫄깃한 제품으로 평가하고 있다"며 "일본·한국 유튜버들의 불닭볶음면 챌린지 영상을 통해서나 한국 여행 또는 한국 친구로부터 선물을 받아 불닭볶음면을 접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확인된다"고 설명했습니다. 호불호가 없진 않습니다. 매운맛 마니아 층은 분명 있지만 일본에서 흔하지 않은 맛으로 재구매에 부담을 느끼는 소비자도 적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2019년 기준 삼양라면의 일본 시장 점유율은 0.3% 수준으로 파악됩니다. 이에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불계치(불닭·계란·치즈)' 등 현지식 레시피도 등장했습니다. 일본은 자국 회사의 라면 소비율이 높은 나라입니다. 현지산 라면 비중이 65%에 달합니다. 글로벌 라면 수입국 중에는 한국 비중이 69%로 1위인 가운데 신라면이 최다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일본 전체 봉지라면 내 점유율(2019년 기준)도 4.7%로 한국 브랜드 중에서 가장 높습니다. 농심은 지난 1981년 도쿄 사무소 개설을 시작으로 2002년 일본에 농심재팬과 도쿄 본사를 설립하며 일본 사업을 본격화했습니다. 이후 2009년 쿠슈, 나고야 등에도 지점을 설립했고 지난해에는 일본법인 설립 20주년을 맞았습니다. 소고기 육수의 매운맛으로 점유율을 늘려온 농심은 2020년 영화 기생충에서 '짜파구리(짜파게티+너구리)'가 인기를 끌며 매출 폭이 커졌습니다. 일본 법인 매출은 2018년 516억원에서 2019년 583억원으로 13.2% 늘었으나 2020년과 2021년에는 759억원, 890억원으로 전년 대비 30.1%, 17.3% 성장했습니다. 또한 신라면은 일본 음식 리뷰 포털 모구나비에서 선정한 '2022년 상반기 가장 인기 있는 3대 인스턴트 라면'에서 2위를 차지했고, 앞서 2021년에는 아마존 재팬에서 선정한 '쉽게 즐길 수 있는 한국 음식' 1~2위에 너구리와 짜파게티가 선정되는 등 현지 일본인들의 꾸준한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다만 지난해 일본 법인 매출은 915억원으로 전년 대비 성장률이 2.7%에 그치며 다소 저조한 수치를 보였습니다. 농심은 일본 내 편의점 판매를 강화하고 신라면 브랜드에 익숙하지 않은 소비자를 대상으로 시식행사와 신라면 데이, 신라면 키친카 등 다양한 마케팅을 지속 실시하고 있다는 입장입니다. 농심 관계자는 "지난해 신라면을 포함해 짜파게티, 너구리 등 주력 브랜드가 성장했다"며 "신제품 출시 여부 등에 따라 매출이 오르고 내려가는 변화가 있을 수 있으나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일본 현지인들에게 각인시킬 수 있는 다양한 프로모션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국내기업의 물 리스크로 인한 잠재적 재무 영향이 13조59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CDP한국위원회(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가 발간한 2022 CDP 한국 보고서에 따르면, CDP Water Security 정보공개에 응답한 국내기업 104개 중 물 리스크에 노출된 국내기업 사업장 수는 총 205여개(해외 131개, 국내 74개)가 보고됐으며 이들의 물 리스크 잠재적 재무영향이 13조5900억원에 달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응답 기업의 50%(52개)가 물 리스크로 인한 비용 상승, 평판 리스크 등 기업의 재무 안정성 및 성장 능력을 위협하는 물 리스크에 노출되었다고 보고했습니다. 국내 물 리스크 최대요인, 물 스트레스 증가-가뭄 국내기업의 물 리스크 요인으로는 ▲장기적인 물리적 변화(만성) ▲규제 ▲명성&시장 ▲단기적인 물리적 변화(급성) ▲기술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주요 리스크의 세부요인 톱7은 ▲물 스트레스 증가▲가뭄 ▲방류수 수질/방류량 규제 ▲물 부족 현상의 증가 ▲규제 및 기준의 강화 ▲소비자 선호의 변화 ▲취수/운영 허가권 획득의 어려움 증가 순이었다. 특히 ‘물 스트레스 증가’와 ‘가뭄’과 같이 수자원 공급 부족으로 인한 영향이 비즈니스의 가장 큰 영향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보고된 전체 리스크 중 48%가 향후 3년 이내에 발생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실제 물 리스크 vs 예상 물 리스크 격차 1930% CDP 응답 분석 결과 기업이 예상하는 물 리스크의 규모와 시기는 예측 범위를 훨씬 넘어설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실제로 22년 포스코가 CDP에 응답한 보고에 따르면, 포스코는 잠재적인 재무 영향으로는 약 694억원을 보고했습니다. 그러나 포스코 실적발표에서는 작년 침수사태로 인해 영업이익 1조3400억원이 줄어든 것으로 추정했으며. 이는 기업의 실제 물 리스크 피해 금액과 물 리스크 잠재적 재무영향이 1930%의 차이를 보이는 결과였습니다. "물 리스크 관리 시급" CDP한국위원회는 보고서를 통해 기업들이 물 리스크의 실재를 과소평가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물로 인한 피해는 현실화되면서 자연 생태계 파괴, 인명피해, 재산피해, 나아가 기업의 영업 손실 및 비즈니스의 위기까지 야기시키고 있는 상황에서 물 리스크는 곧 기업의 리스크와 금융의 리스크로 작용하고 있으며, 때문에 국내기업의 물 리스크 관리가 시급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양춘승 CDP한국위원회 상임이사는 "돈을 물쓰듯 하다는 이제 옛말이다. 물이 돈이 되는 것이 현실이다. CDP는 물 문제에 대한 기업의 리스크 관리를 촉구하는 국제 이니셔티브이다. 기업이 CDP에 응답함으로 물 리스크에 적극 대응할 수 있으며 수자원 관리를 통해 돈을 아끼는 첫걸음이 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CDP는 글로벌 투자자들을 대신해 매년 기후변화, 물, 산림 관련 주요 기업들의 데이터를 요청하고 관련 정보를 공개하고 있습니다. 수집된 데이터는 글로벌 투자자들의 투자 지표로 활용되며 CDP한국위원회는 매년 국내 기업들의 응답 데이터를 토대로 보고서를 발간하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롯데칠성음료 사내이사로 선임됐습니다. 2019년 사임한 지 3년 만에 복귀입니다. 롯데칠성음료는 22일 오전 10시 제56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신동빈 회장의 사내이사 선임 등 안건을 통과시켰습니다. 이날 주총에서는 재무제표 및 연결 재무제표 승인의 건, 이사 선임의 건, 사외이사인 감사위원 선임의 건, 이사보수지급한도 승인의 건 등 안건이 모두 통과됐습니다. 신동빈 회장은 지난 2017년 롯데칠성 사내이사로 선임된 뒤 2019년 재선임됐으나 국민연금 등으로부터 계열사 임원 겸직이 과도하다는 지적에 그해 12월 사내이사 자리를 내려놓았습니다. 이번에 신 회장이 3년 만에 복귀하면서 롯데칠성 이사 보수 지급 한도 상향 안건도 처리됐습니다. 올해 롯데칠성의 이사 보수 한도액은 55억원으로 지난해(30억원)보다 2배가량 증가했습니다. 지난해 사외이사를 포함한 롯데칠성 전체 이사 9명에게 실제 지급된 보수 총액은 17억4000만원입니다. 신 회장 이외에도 박윤기 롯데칠성 대표와 송효진 재경부문장도 사내이사로 각각 재선임됐습니다. 이날 박윤기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올해 글로벌 경영환경에 어려움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성장 기회 발굴과 효율적인 프로세스를 구축해 불확실성에 대응해 나가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박 대표는 "올해 메가 브랜드 육성 및 건강·라이프스타일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ZBB(Zero Based Budgeting) 및 디지털 트렌스포메이션(DT)에 기반한 생산 및 물류 거점을 최적화할 것"이라며 "ESG를 통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 미래형 조직문화 구축에 힘을 쏟을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