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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녹십자, 중국 제약사에 ‘헌터라제’ 기술수출

Tuesday, January 08, 2019, 11:01:39 크게보기

중국 희귀질환 분야 선두주자 캔브리지사와 헌터라제 기술수출 계약 체결
캔브리지, 중화권 개발·상업화 독점적 권리 획득..계약금·마일스톤은 비공개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 GC녹십자 ‘헌터라제’의 글로벌 진출 전략이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GC녹십자는 중국 캔브리지(CANBridge Pharmaceuticals, 이하 캔브리지)사와 헌터증후군 치료제 ‘헌터라제’에 대한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캔브리지는 중국 등 중화권 국가에서 헌터라제의 개발과 상업화에 대한 독점적 권리를 갖게 된다. GC녹십자가 받게 될 계약금과 마일스톤은 두 회사 간 합의에 따라 비공개다.

 

‘헌터라제’는 IDS(Iduronate-2-sulfatase) 효소 결핍으로 골격 이상, 지능 저하 등이 발생하는 선천성 희귀질환인 헌터증후군 치료제다. 유전자재조합 기술로 만들어진 정제된 IDS 효소를 정맥 투여해 헌터증후군 증상을 개선한다. 지난 2012년 세계에서 두 번째로 개발된 이후 전세계 10개국에 공급되고 있다.

 

현재까지 중국에서 헌터증후군 치료제로 허가 받은 의약품은 없다. 하지만 최근 중국 의약품관리국(NMPA)이 발표한 121개 희귀질환 관리 목록에 헌터증후군이 포함되는 등 희귀질환과 관련된 제도적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제임스 쉬에(James Xue) 캔브리지 CEO는 “최근 중국에서의 규제 변화로 환자들이 절실히 필요로 하는 치료제를 보다 신속히 제공할 수 있게 된 점에 고무돼 있다”며 “우리는 헌터증후군 환자와 그 가족에게 헌터라제를 제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GC녹십자에 따르면 캔브리지는 희귀질환과 항암제 상업화에 주력하고 있는 제약사로, 중국 내 희귀질환 분야 선두 주자다.

 

허은철 GC녹십자 사장은 “우리의 최종 목표는 전세계 헌터증후군 환자들의 삶의 의미있는 변화를 만드는 것”이라며 “캔브리지사와의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헌터라제의 가치를 더욱 높일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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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희 기자 today@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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