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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콜마, ‘막말 유튜브’ 조회 논란...“사과 말씀,여성 비하 언급은 없어”

Friday, August 09, 2019, 11:08:31 크게보기

임직원 조회서 한일관계 관련 ‘막말 유튜브’ 틀어..“감정적으로 대하지 말자는 취지”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 | 한국콜마가 조회에서 한일관계를 주제로 다룬 ‘막말 유튜브 영상’을 틀어 논란을 일으켰다. 이에 한국콜마는 입장문을 발표하고 사과의 말을 전했다.

 

한국콜마는 최근 임직원 조회에서 과격한 유튜브 영상을 틀어 논란을 일으킨 것에 대해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는 입장문을 냈다. 사과문은 “월례조회 때 활용된 특정 유튜브 동영상으로 인해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 국민 여러분께 먼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는 내용이 주다.

 

윤동한 한국콜마 회장은 지난 7일 열린 서울 내곡동 신사옥 이전 기념 월례조회에서 한일 경제전쟁 문제를 다룬 유튜브 영상을 틀었다. 하지만 해당 영상 속 유튜버가 과격한 표현으로 문재인 정부를 비난하는 발언을 하면서 논란이 빚어졌다.

 

한국콜마는 현 한일관계에 대해 편향된 시각을 갖거나 감정적인 대응을 하지 말자는 취지로 영상을 틀었다고 설명했다. “일부 편향된 내용처럼 감정적으로 대응하거나 현혹되어서는 안되고 올바른 역사인식을 갖고 현상황을 바라보고 기술력으로 극복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어 윤 회장이 나라사랑과 역사의식을 직접 실천하는 기업인이라고 덧붙였다. 한국콜마는 “이순신 장군의 정신을 배우고 전파하기 위해 이순신의 字를 딴 서울여해재단을 설립해 이순신 학교도 운영하고 있다”며 윤 회장의 관련 업적들을 전했다.

 

또 여성 비하 발언 등은 없었다고 강조했다. 한국콜마는 “여성에 대한 부적절한 사례 언급은 전혀 없었다”고 해명했다.

 

문제가 된 유튜브 영상엔 “베네수엘라 여자들은 단돈 7달러에 몸을 팔고 있다”며 “우리나라도 곧 그 꼴이 날 것”이라는 발언이 나와 또 다른 논란을 일으켰다.

 

한국콜마는 “이번 사안을 계기로 윤동한 회장 이하 한국콜마 임직원은 조금 더 겸손한 마음으로 고객 분들께 다가갈 것”이라며 “사업에 최선을 다해 대한민국 경제발전에 이바지 하고자 노력하겠다”고 사과했다.

 

한국콜마 입장문 전문

 

최근 한국콜마 월례조회 때 활용된 특정 유튜브 동영상으로 인해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 국민 여러분께 먼저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한국콜마는 매월 경영진과 임직원이 함께 참여해 경영상황을 점검하고 시장의 이슈를 공유하면서 인문학적 정서함양에 힘쓰는 30년 전통을 가지고 있습니다.

 

8월 월례조회에서는 현재 한일관계 악화, 미중 무역전쟁 등 대외 경제 여건이 경영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내용을 역설했습니다. 더불어 현 위기상황을 강조하며 새로운 각오로 위기에 적극 대응하자는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했습니다.

 

위기 대응을 위해 대외적 환경과 현상에 대한 이해를 돕고자 최근 인터넷상에 유포되고 있는 특정 유튜브 영상의 일부분을 인용했습니다. 이 영상을 보여준 취지는 일부 편향된 내용처럼 감정적으로 대응하거나 현혹되어서는 안되고 올바른 역사인식을 갖고 현상황을 바라보고 기술력으로 극복해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또한 여성에 대한 부적절한 사례 언급은 전혀 없었습니다.

 

윤동한 회장은 일본으로 유출되었던 우리 문화유산인 수월관음도를 25억에 구입해 국립박물관에 기증한 적도 있고, 이순신 장군의 정신을 배우고 전파하기 위해 이순신의 字를 딴 서울여해재단을 설립해 이순신 학교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또한 역사적 인물인 문익점 선생과 관련된 책을 출간했으며 최근에는 이순신의 조력자 정걸 장군이라는 책도 직접 출간하는 등 나라사랑과 역사의식을 직접 실천하는 기업인입니다.

 

경영 환경은 날로 악화되고 기업 경영도 녹록치 않은 상황에서 현장에서 위기극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중소·중견기업이 이를 잘 극복해 나갈 수 있도록 도와주시기 바랍니다.

 

이번 사안을 계기로 윤동한 회장 이하 한국콜마 임직원은 조금 더 겸손한 마음으로 고객 분들께 다가갈 것이며 사업에 최선을 다해 대한민국 경제발전에 이바지 하고자 노력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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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동일 기자 jdi@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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