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가 사흘 연속 1000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청장)는 18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036명 늘어 누적 4만 7515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전날 (1014명)보다 22명 늘었습니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1036명, 해외유입이 26명입니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서울 393명, 경기 300명, 인천 64명 등 수도권이 757명입니다. 서울은 전날(420명)보다 27명 줄었지만, 여전히 400명에 육박했습니다.
수도권 이외 지역은 경남 43명, 부산 39명, 경북 31명, 울산·충북 각 30명, 제주 27명, 대구 20명, 강원 18명, 충남 16명, 전북 12명, 대전·전남 각 5명, 광주 3명입니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서울 강서구 성석교회와 관련해 13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가 192명으로 늘었고, 충남 당진시 나음교회 관련 확진자도 119명으로 불어났습니다.
이 밖에 수도권 직장·중학교·종교시설 관련(누적 21명)와 경기 수원에 있는 고등학교(11명), 충북 증평군 사우나(11명), 부산 동구 빌딩 사무실(17명), 제주 한라사우나(16명) 등 곳곳에서 신규 감염이 속출했습니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26명으로, 전날(21명)보다 5명 늘었습니다. 확진자 가운데 9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는데요. 나머지 17명은 서울(5명), 전북(4명), 충남(2명), 경기·인천·광주·울산·충북·경남(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서울 398명, 경기 301명, 인천 65명 등 수도권이 764명으로 전체의 71.9%를 차지했습니다. 전국적으로는 세종을 제외한 16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11명 늘어 누적 645명이 됐으며, 국내 평균 치명률은 1.36%입니다.
상태가 악화한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4명 늘어난 246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