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국내 중소기업 종사자 중 제조업 종사자의 비중이 2위로 밀려났습니다. 중소벤처기업부가 28일 공개한 ‘2020년 기준 종소기업 기본통계’에 따르면 2020년 기준 국내 중소기업 수는 직전 해보다 5.7% 증가한 728만6023개로 집계됐습니다. 중소기업 종사자는 1.5% 늘어난 1754만1182명, 매출액은 0.7% 증가한 2673조3019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전체 기업 대비 중소기업 수와 종사자, 매출액 비중은 각각 99.9%, 81.3%, 47.2%였습니다. 업종별로 보면 도·소매업이 178만5627개로 가장 많았고 이어 부동산업(123만5585개), 숙박·음식점업(84만334개) 등의 순이었습니다. 종사자는 도·소매업(335만2055명), 제조업(331만50354명), 건설업(179만5806명) 순으로 많았습니다. 올해는 도·소매업 종사자가 증가하면서 제조업 종사자의 비중이 2015년 중소기업 기본통계 작성 이래 처음으로 2위로 밀려났습니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도·소매업(918조4883억원), 제조업(683조8759억원), 건설업(299조2900억원) 순이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서울·인천·경기) 소재 중소기업이 376만9943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카카오는 비즈니스에 관심있다면 누구나 참여 가능한 ‘카카오비즈니스 세미나’를 다양한 주제로 확장해 운영한다고 18일 밝혔습니다. 카카오비즈니스 세미나는 카카오 광고 및 비즈니스 플랫폼을 소개하고, 마케팅 노하우 등을 전달하는 정기 교육 프로그램입니다. 오프라인으로 진행하던 세미나를 2020년 9월부터 비대면으로 전환해 온라인 형태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현 기준 누적 신청자 총 5만5000여 명 가운데 90% 이상이 중소사업자일 정도로 중소업체 및 소상공업 관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카카오는 소상공인과의 상생을 위해 비즈니스 플랫폼 소개와 노하우 중심의 기존 세미나에서 주제를 보다 넓히고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새로운 강의들을 개설했습니다. 이 달에는 5월 종합소득세 신고를 앞두고 사업 유형 별 신고 절차와 방법, 절세 전략 등을 설명하는 세무 전문 강좌와, 판매 전략과 브랜딩 노하우 등 사업 운영 전반의 이해도를 높일 수 있는 창업 성공 사례를 강좌로 준비했습니다. 이 밖에도 카카오톡 채널과의 연동, 비즈니스폼 활용 등 카카오의 플랫폼을 비즈니스에 적용 시키는 방법과 메시지 크리에이티브 트렌드 등 주제별 강좌를…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중소벤처기업부는 3분기 중소기업 수출액이 288억 달러로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습다고 25일 밝혔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 13.2% 증가한 수치입니다. 1분기(270억 달러)와 2분기(295억 달러)도 분기별 수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바 있습니다. 월별 수출실적도 지난해 11월부터 11개월 연속 성장세입니다. 품목별 수출액은 반도체가 8억 7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48.2% 증가했습니다. 반도체 제조용 장비(47.7%)·철판(44.6%)·합성수지(44.4%) 역시 성장했습니다. 국가별 수출액은 태국(29.5%)과 대만(26.9%)이 가장 높은 성장세를 나타냈습니다. 중국은 반도체 제조용 장비 수출 증가 등으로 수출액 1위를 유지했습니다. 하지만 화장품 수요 감소로 성장세가 둔화됐습니다. 수출방식별 통계에선 온라인 수출액이 2억 9000만 달러 늘며 전월 대비 42% 증가했습니다. 온라인 수출은 지난해 1월부터 매월 두자리~세자릿수의 증가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1~3분기 누계실적(8억 5000만 달러)도 74.9% 증가했습니다. 오기웅 중소벤처기업부 글로벌성장정책관은 “상반기에 이어 수출실적이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며 “4분기까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두 달 넘게 이어지는 고강도 집합 금지와 영업제한 조치로 소상공인들은 사실상 영업을 포기하고 있다.”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조치를 완화하며 수도권 소상공인들과 자영업자들의 민원을 일부 수용했습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거듭된 방역 강화 조치로 생계의 고통을 호소하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절규를 정부가 더는 외면하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라며 "민생의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덜어 드리도록 방역 기준을 합리적으로 조정하고자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오후 9시까지였던 수도권 식당 카페 영업시간이 오는 6일(월)부터 한 시간 늘어납니다. 다만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는 개천절인 다음 달 3일까지 연장합니다. 이에 따라 수도권 내 자영업자들이 숨통이 다소나마 트일 전망입니다. 완화된 방역 방침에 따라 오는 6일부터 수도권 식당·카페 영업시간은 오후 10시까지로 연장하며 백신 접종을 2차까지 완료했을 경우 수도권은 6인, 비수도권은 8명까지 모임이 가능해졌습니다. 식당·카페에서의 모임 인원 제한 또한 6명까지로 확대, 허용합니다. 다만 낮에는 2인 이상, 6시 이
인더뉴스 노혜정 인턴기자ㅣ동원산업(대표 이명우)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의 일환으로 이달 30일 ‘국제 해안 클린업 데이(International Coastal Clean-up Day)’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10월 ‘SeaBOS(Seafood Business for Ocean Stewardship)’ 회원사들이 합의한 해양 플라스틱 감축 과제 달성을 위해 기획됐습니다. 글로벌 수산 기업들이 함께 지속가능한 수산업에 대해 논의하는 회의체인 ‘SeaBOS’에선 유일하게 동원산업이 한국 기업 회원사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합의에 따라 ‘SeaBOS’ 회원사들은 해양 플라스틱 쓰레기 감축을 위해 정기적으로 클린업 데이 행사를 수행하고 결과를 공유합니다. 회원사들이 수거한 해양 플라스틱의 종류와 수거량은 ‘SeaBOS’ 공용 앱에 실시간으로 등록돼 데이터로 관리되며, 이를 바탕으로 향후 우수 활동 회원사를 선정합니다. 동원산업의 ‘국제 해안 클린업 데이’ 행사는 지난 14일과 29일에 진행됐습니다. 특히 14일엔 부산지사 임직원들이 감천항·송도해수욕장·암남공원 등 부산 해안 지역 3곳에서 해안가에 밀려온 각종 해양 플라스틱 폐기물
인더뉴스 이진성 기자ㅣ2차전지 배터리 검사 장비 전문 기업 엔시스(대표 진기수)가 1일 코스닥 상장 첫 날 공모가 2배의 시초가를 달성한 후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34분 기준 엔시스는 시초가(3만8000원) 대비 1.32% 오른 3만850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엔시스 주가는 장 시작에 앞서 공모가 1만9000원 대비 2배인 3만8000원에 시초가가 결정됐습니다. 기업공개(IPO) 당시 일반청약에서 엔시스는 2573.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해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은 바 있습니다. 엔시스는 2차 전지 전 공정의 검사장비 설비 제조 및 커스터마이징 능력을 보유한 회사입니다. 주요 고객사로 LG에너지솔루션(전극공정)과 삼성SDI(조립, 활성화, 모듈 및 Pack 공정) 등이 있습니다. 발광다이오드(LED) 광학계 조명 활용 영상처리와 전처리 알고리즘 활용 불량 검사, 2.5D 알고리즘영상처리 등 10년 이상 업력에 기반해 2차전지 머신비전 기술에 있어 경쟁우위를 보유했다는 게 업계의 평가입니다. 강경근 NH투자증권 관계자는 "연이은 전기차 배터리 화재 사고와 이에 따른 리콜 사태 발생으로 이에 따라 2차전지 배터리
인더뉴스 강서영 기자ㅣ GS수퍼마켓(GS더프레시)이 도심에 위치한 점포를 활용해 제공하는 ‘1시간내 빠른 배송 서비스’가 서비스 도입 초기에 비해 급성장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GS리테일(대표 허연수)는 자사가 운영하는 GS수퍼마켓(GS더프레시)의 빠른 배송 서비스를 통한 3월(1~20일) 매출이 작년 12월 동기보다 무려 457% 신장하는 성과를 보였다고 21일 밝혔습니다. GS리테일에 따르면, 1시간내 빠른 배송의 주문 최고 피크 타임 1와 2위는 오전 11시와 오후 5시였고, 인기 상품은 삼겹살, 대왕연어초밥, 딸기, 통닭 순이었습니다. 점포 방문 고객의 피크 타임이 오후 4~8시인데 비해, 배송 서비스의 경우, 아침 시간대에 출근, 등교 등을 한 후, 먹거리 주문과 저녁 식사 재료 및 군것질 거리를 주문하기 때문에 이처럼 시간대가 다른 것으로 풀이됩니다. 오전 11시의 경우, 대왕연어초밥과 문어볼 등 조리식품 요청이 해당 카테고리 일 배달 주문 요청 중 40% 이상 집중되었고, 오후 5시에는 삼겹살, 통닭 등 축산 카테고리가 하루 주문 금액 중 60% 이상, 계란, 채소 등 식재료는 80% 이상 주문이 발생했습니다. 한편, GS수퍼마켓에서는
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스포츠전문방역업체인 디지털허브(대표 이충섭)가 대한스키협회(박동기 회장)와 용역계약을 맺고, 2020-201년 동계 스포츠의 방역을 책임진 데 이어 앞으로도 스포츠 분야의 방역에 큰 힘을 보낼 것으로 예상됩니다. 8일 대한스키협회와 디지털허브에 따르면, 디지털허브는 지난 1월 25일부터 이달 5일까지 40여일 실시된 '20-21년 시즌 국제 및 국내 스키대회 방역태스크포스(TF)팀’으로 참여,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유행 차단 등을 비롯해 성공적인 대회 개최에 크게 기여했습니다. 이번 동계시즌은 강원도에 위치한 휘닉스평창, 알펜시아, 하이원 스키장과 경기도 소재 지산 스키리조트 등에서 펼쳐졌으며, 향후 관련 동계 스포츠에서도 방역 일선을 책임지는 역할을 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동계 대회에서는 실제 소독활동은 물론 거리두기, 출입자 수기명부 기록 등 분야에 대한 숙련된 활동을 통해 대회추진을 돕는 방역서비스에 참여했는데요. 디지털허브의 이 대표는 “앞으로 국내 스포츠업계 발전의 저변에 방역과 안전이 기본이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향후 수요에 대비하여 더욱 전문화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대한스키협회는 올해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크라운제과(대표이사 윤석빈)가 지난해 12월 출시한 ‘못말리는 신짱 씨앗호떡맛’이 출시 한 달 만에 100만 봉지 판매고를 넘었습니다. 크라운제과 관계자는 “‘신짱’의 후속제품으로 출시된 ‘못말리는 신짱 씨앗호떡맛’이 지난달 20일까지 102만 봉지(AC닐슨 환산 기준 누적매출 12억원)가 판매됐다”고 밝혔습니다. 오리지널의 매출은 같은 기간 전월 대비 50% 가량 늘어나며 12월에만 20억원을 돌파했고, 올 들어서도 가파른 증가세를 기록하고 있는데요. 후속제품이 인기를 끌며 익숙한 오리지널도 덩달아 관심을 받는 것으로 보입니다. 검은 깨와 아카시아 벌꿀이 오리지널의 시그니처라면, 후속제품은 은은한 계피향과 고소한 땅콩인데요. 대표적인 겨울 간식인 호떡을 바삭한 스낵으로 구현한 것입니다. 덕분에 코로나19로 쉽게 먹기 힘들어진 겨울철 먹거리의 느낌을 과자로 담았다고 합니다. 과거 회사 주가를 5배 가량 끌어올린 허니버터칩 열풍을 이어가는 제품이 될 수 있을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크라운제과 관계자는 “누구에게나 좋아하는 호떡을 바삭한 스낵으로 만들어 익숙한 맛을 색다르게…
서울 광화문에 위치한 한국콘텐츠진흥원 CKL기업지원센터는 지원단계에 있어 크게 4개의 시설로 나뉩니다. 먼저 센터 16층에 위치한 CKL비즈센터는 음악, 영화, 드라마, 애니메이션, 패션, 디자인 등 분야별 콘텐츠 기업으로 성장하고자하는 이들에게 사업화를 위한 상담창구를 마련하고 있습니다. 콘텐츠를 해외에 판매·유통시키기 위한 해외진출지원센터, 콘텐츠의 가치를 평가해 투자와 융자를 받을 수 있도록하는 가치평가센터, 기업운영상의 법률∙회계·기술R&D 등과 관련한 상담이 가능합니다. 상담신청은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하면 문의내용을 검토한 뒤 전문가를 배정해 오프라인 상담을 진행합니다. ◆ 콘텐츠 스타트업의 상담역, CKL비즈센터와 CKL네트워크 CKL네트워크는 15층에 마련된 창작자와 개발자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커뮤니티 공간으로, 네트워킹 시설 등이 제공됩니다. 입주기업들의 제품·서비스가 전시돼 있고, 콘텐츠·사업화와 관련된 서적들도 배치돼 있습니다. 입주공간으로 마련된 CKL기업육성센터(12~14층)는 2020년 현재 방송∙출판∙게임∙만화∙광고∙음악∙공연∙지식정보∙콘텐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운영하는 ‘CKL기업지원센터’는 조금은 색다른 관점에서 스타트업에 접근합니다. 기술과 아이디어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일반적인 스타트업을 바라보는 관점이라면, ‘콘텐츠 스타트업(Content Startup)’은 ‘상상력과 이를 통한 창작, 그리고 그것을 가능하게 하는 창업’이라는 관점입니다. 창작자(Creator)가 지속가능한 작업을 영위할 수 있고, 창작 회사 역시 그럴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CKL기업지원센터의 역할이라는 겁니다. 서울 중구 청계천로에 위치한 CKL(Content Korea Lab, 콘텐츠코리아랩) 기업지원센터는 콘텐츠 분야 창작자와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거점 조성과 융복합 콘텐츠제작, 그리고 해외시장을 타깃으로 한 사업화의 허브 등을 목적으로 하고 있는 ‘콘텐츠 스타트업(Content Startup)’ 지원기관 입니다. 여기서 콘텐츠 스타트업이란 ‘콘텐츠 창작 과정(기획∙개발∙제작∙생산∙유통∙소비 등)에 혁신적 요소(기술의 혁신적 결합∙활용 등)를 더해 새로운 사업적 접근을 시도하는 스타트업 기업’을 의미합니다. 문화와 관련돼 있다는 점에서 영화∙드라마∙비
인더뉴스 조문호 기자 | 국내 최대 스타트업 거리축제 ‘IF(Imagine Future) 페스티벌’이 오는 28일부터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립니다. 디캠프(D.CAMP 센터장 김홍일) 주관으로 지난 2017년부터 창업 활성화 분위기 조성을 위해 신촌에서 치러졌던 이 행사는 3년간 누적 방문객 19만명, 307개 스타트업 및 국내외 유관기관이 참여한 국내 대표적인 스타트업 축제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올해는 코로나19 방역 강화를 위해 오프라인 행사 규모는 줄였지만, 온라인으로 참가하는 기업과 기관은 114 곳으로 지난해보다 늘었습니다. 이번 행사는 강남구청이 공동주최자로 체코, 스페인, 영국, 덴마크, 에스토니아, 홍콩 등 해외 대사관 6곳이 글로벌 파트너로 함께 합니다. 김홍일 센터장은 “우리 삶에 밀접하게 닿아 있는 스타트업을 잠재고객에게 더 잘 보일 수 있게 하자는 의미의 <Start-up into your Life>을 행사 슬로건으로 잡았다”며 “스타트업이 코로나 경제를 잘 극복할 수 있도록 온오프라인으로 스타트업 제품을 대중에게 적극적으로 알리고 판촉을 돕는 것이 이번 행사의 목표”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특허분쟁을 벌일 경우 대기업 승소율이 매년 증가하고 있어 기울어진 운동장이라는 지적이 국회에서 나왔습니다. 8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이주환 의원에 따르면 최근 3년 동안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특허분쟁 심판 결과 중소기업 패소율은 2018년 49.6%에서 지난해 51%, 올 8월 말까지는 64.4%로 매년 증가 추세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같은 기간 승소율은 14.8% 감소했습니다. 올해는 지난해 대비 13.4%가량 패소율이 증가했습니다. 특허청은 2005년부터 사회적 약자에 대한 특허법률구조 등 무료 변리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소송 상대가 대기업과 중견기업인 경우 1000만원 한도 내에서 공익변리사의 심판사건에 대한 대리, 침해 관련 민사 소송비용 지원, 지재권 상담 및 서류작성 지원 등을 제공합니다. 하지만 중소기업이 대기업의 특허침해에 대해 특허심판을 청구해도 ‘다윗과 골리앗’이 싸우는 꼴로 승소하기가 쉽지 않다는 지적입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 4월 기술침해 피해기업 소송지원을 강화하는 ’중소기업 기술보호 강화방안’을 발표했습…
새로 창업을 한 기업과 소규모 법인, 스타트업의 창업자들은 분야의 전문가들이지만 모든 전문가가 세무와 회계에 전문가는 아닙니다. 일반 개인사업자와 법인 관계자들도 세무와 회계라는 단어에는 거리감과 벽이 느껴지기도 합니다. 머니핀(Moneypin)은 회계에 대한 전문 지식이 없거나 전담 직원이 없는 사업자를 위한 서비스 입니다. 시간과 장소의 제약없이 간편하게 장부를 관리하고 급여와 4대 보험을 처리하며, 부가세・원천세・법인세 및 종합소득세 등의 세금신고를 할 수 있도록 모바일 기반의 간편한 회계를 지원합니다. 간편회계 서비스 머니핀을 제공하는 (주)하우투비즈랩(howtobiz.LAB)은 회계사 출신의 김홍락 대표가 창업한 스타트업 입니다. 2000년 회계사 시험에 합격한 이후 KPMG 삼정회계법인에서 회계업무를 시작한 김 대표는 이후 외국계 기업을 거쳐, 회계법인을 설립해 운영한 경력을 바탕으로 스타트업에 뛰어들었습니다. 김 대표는 “2018년 기준 772만 사업자 중 49.7%의 사업자가 세무대리업무를 전문가에게 위탁하고 있지만 비용에 대한 부담, 오류가능성, 경영관리기능의 부재라는 한계”가 있고, 거기에 “…
코로나19가 여전히 득세하고 있는 요즘 건강의 소중함이 그 어느 때보다 부각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바깥에 나갈 기회가 줄면서 운동량은 확 줄어들고, 집에서 이것저것 챙겨먹다 보니 ‘확찐자’가 되기 십상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운동을 해야한다는 동기가 부여되죠. 이처럼 전례 없는 상황에서 자신에게 딱 맞는 운동을 챙겨서 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주)피트메티FiTMEDi의 김운연 대표도 이와 비슷한 고민을 했습니다. 건강을 찾아 운동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많은 사람들이 헬스장을 찾고 모바일 앱 등을 통해 이런저런 운동을 쉽게 접하지만 지속되지 않는 경우를 많이 봤습니다. 김 대표는 “막상 본인에게 맞는 운동을 찾지 못해 오히려 흥미를 잃고 단순히 다이어트만을 위한 식단, 운동을 하게 되는 것을” 보면서 ‘그 사람에게 꼭 필요한, 맞춤형 운동을 제공할 수 있다면?’이라고 자문했습니다. ‘그런 프로그램을 끝까지 지도해주고 계속 피드백을 줄 수 있는 앱이 있다면 보다 쉽고 올바른 운동을 하면서 사람들이 더 건강해질 수 있진 않을까?’라고 생각한 김 대표는 피트메디 서비스를 구상하고 개발에 나섰습니…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최근 각 건설사들이 프리미엄 주택 브랜드를 내놓고 있는 가운데 SK에코플랜트도 프리미엄 브랜드를 출시하고 기존 주거와의 차별화를 도모할 계획입니다. SK에코플랜트는 서울 노량진2∙7구역 재개발 등 자사가 수주한 정비사업지에 프리미엄 브랜드를 우선 적용할 예정입니다. 11일 SK에코플랜트에 따르면, 프리미엄 주택 브랜드인 ‘드파인(DEFINE)’을 공식 출시합니다. 드파인은 접두사 ‘DE’와 좋음, 순수함을 의미하는 ‘FINE’의 합성어인 동시에 정의하다를 뜻하는 ‘Define’을 차용한 것으로, 이 시대에 부합하는 최고의 가치로 새로운 주거기준을 정의하겠다는 의미를 담았습니다. 로고에도 브랜드명의 의미를 강조했습니다. 기존 주거의 고정관념인 시간과 공간의 경계를 허문 새로운 프리미엄을 세우겠다는 의미로 ‘DE’와 ‘FINE’ 사이에 선을 넣었습니다. SK에코플랜트는 드파인이 적용되는 단지에 차별화된 평면, 건축디자인, 조경 등의 특화설계를 적용해 프리미엄 가치를 극대화하고 타 주거상품과 차별성을 둔다는 방침입니다. 특히 최근 핵심 경영모토로 삼고 있는 '친환경'적 주택을 강조하고자 탄소중립(Net Zero) 주거를 향한 친환경 에너지 솔루션 및 건축기술을 개발하고 적용할 계획입니다. SK에코플랜트 측은 "고객의 생활패턴이 생애주기별로 달라지는 모습에서 아파트가 더 이상 정형화된 공간이 아닌 고객에게 새로운 삶의 기준을 제시하고 고객의 삶을 바꿀 수 있어야한다는 생각으로 다양한 설계를 진행했다"고 특화설계 탄생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우선, 평면은 '라이프스타일과 생애주기에 따라 구조를 변경할 수 있는 평면'을 모토로 파격적으로 설계할 예정입니다. 분양 시 고객은 다양한 구조의 평면 중 하나를 직접 선택할 수 있으며, 입주 이후에도 주방과 욕실을 포함한 모든 실내 구조를 변경할 수 있게 됩니다. 조경시설의 경우 '예술과 탁월함을 담아 힐링과 여유를 주는 조경'을 주제로 기존 조경 대비 품격을 한 차원 높인다는 계획입니다. 고객의 이용 빈도와 동선을 고려한 조경배치를 통해 주차장이 있는 지하공간부터 건물 로비와 같은 실내 공간에서도 자연의 본질을 모티브로한 조경을 느낄 수 있도록 조성한다. 건물 디자인은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가치를 주는 정제되고 간결한 디자인'을 핵심으로 조성될 예정입니다. 건물 입면의 경우 드파인만의 절제된 디자인으로 조형의 본질과 비례감을 극대화하고, 무채색 중심의 정제된 색을 통해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아름다움을 전달한다는 목표입니다. 아울러, 고객의 생활패턴을 학습해 주거공간을 최적화하는 AI 시스템과, 북 큐레이션과 같이 지속적으로 컨텐츠가 업데이트되는 커뮤니티를 제공해 차별화된 문화적 경험을 선사할 계획입니다. SK에코플랜트는 부산 광안2구역 재개발, 서울 노량진2∙7구역 재개발, 서울 광장동 삼성1차아파트 재건축 사업 등 자사가 수주한 정비사업지에 드파인 브랜드를 우선적으로 적용할 예정입니다. 향후 드파인 브랜드 적용 여부는 SK에코플랜트 사내 ‘브랜드 심의위원회’에서 프로젝트의 입지, 규모, 상품 및 서비스 수준 등을 고려해 결정할 계획입니다. 송영규 SK에코플랜트 에코스페이스BU 대표는 "드파인의 핵심가치는 ‘주도적인 삶의 완성’, ‘지속가능한 삶의 가치’, ‘새로운 경험으로 만드는 풍요로운 삶’"이라며 "프리미엄 브랜드를 통해 지금까지 경험해 보지 못한 차별화된 주거공간과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에게 자부심을 선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배달 애플리케이션 이용자들은 배달 메뉴 1위 치킨은 토요일에, 피자와 자장면은 일요일에 가장 많이 주문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1일 하나은행 하나금융경영연구소는 하나카드의 배달 앱 결제 데이터를 분석한 ‘배달 앱 이용 현황과 메뉴 유형별 수요 특성’ 보고서를 공개했습니다. 코로나19 직전인 2020년 1월부터 4차 유행 이후인 2021년 12월까지 주요 배달 앱에서 하나카드 원큐페이로 결제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입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 대비 2021년 배달 앱 전체 이용건수는 29%, 전체 이용금액은 35%씩 각각 증가했습니다. 1인당 월 평균 배달앱 이용건수는 2020년 1월 4.1건에서 2021년 12월 5.4건으로 증가해 평균 주1회 이상 배달음식을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같은기간 1인당 월 평균 이용 금액은 8만8000원에서 13만4000원으로 52% 증가했으며, 주문건당 이용 금액도 16% 증가했습니다. 배달 수요는 주말에 가까워질수록 많아졌습니다. 이용건수는 월요일 대비 일요일에 56% 증가했고, 이용 금액은 월요일보다 토요일이 66% 많았습니다. 같은 주말이라도 토요일과 일요일의 메뉴 선호도 및 증가율은 다소 차이를 보였습니다. 회식·모임이 많은 금·토요일에 배달 수요가 가장 높은 메뉴 1위는 '치킨'이었습니다. 토요일에는 ▲치킨류(70%) ▲족발·보쌈(93%) ▲야식(73%) 이용 건수가 월요일 대비 가장 높게 증가했습니다. 일요일에는 ▲피자(99%) ▲중식(92%) ▲패스트푸드(41%) 수요가 더 높았습니다. 하나금융연구소는 토요일보다 가볍게 식사(끼니)를 해결하기 위한 메뉴 수요가 더 많은 것으로 해석했습니다. 박상현 하나금융경영연구소 연구위원은 "배달 앱 이용 성향은 연령대별 인구 구성, 가구당 인구수, 가구당 소득 등과 같은 지역 특성에 따라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를 통해 지역별 배달 상권, 메뉴 유형별 소비 특성, 연령대별 메뉴 기호 등을 파악함으로써 향후 소상공인 마케팅과 지역 경기 파악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기준금리 인상과 매매시장 관망세 등으로 서울 아파트값 내림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최근 가장 큰 하락세를 보인 노원, 도봉 등 동북권역의 가격 내림폭이 심화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1일 한국부동산원의 2022년 8월 둘째 주(8월 8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가격 변동률은 -0.08%의 하락률로 집계되며 11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습니다. 수도권 지역인 인천, 경기는 -0.15%, -0.10%의 하락률로 지속적인 하락 흐름을 이어갔으며 지방권도 -0.05%의 내림률로 하락폭이 확대됐습니다. 각 지역의 내림폭이 확대되며 전국 아파트 가격 변동률은 지난주 -0.06%보다 0.01% 더 떨어진 -0.07%의 하락률을 기록했습니다. 공표지역 176개 시군구 중 상승 지역은 지난 주 28개에서 29개로, 하락 지역은 132개에서 138개로 증가했으며 보합 지역은 16개에서 9개로 감소했습니다. 서울 자치구별로 살펴볼 경우 노원구가 지난 주 보다 0.05% 하락폭이 확대된 -0.20%의 하락률로 집계되며, 25개 구 가운데 최대 하락률을 기록했습니다. 도봉구(-0.18%)와 성북구(-0.16%), 강북구(-0.15%) 등 동북권 주요 자치구도 지난 주에 이어 높은 아파트값 하락폭을 형성했습니다. 노원구의 경우 주공아파트 등 아파트 단지가 밀집해 있는 상계동을 비롯해, 중계동, 월계동 일부 단지에서 매물가격이 하향 조정되며 하락폭이 심화됐습니다. 도봉구와 성북구, 강북구 또한 주요 단지에서 가격 조정 및 매수세 침체 등으로 전체적인 하락 흐름이 이어졌습니다. 동북권과 함께 최근 하락폭 심화가 나타난 서북권 또한 지난 주와 비슷한 내림세 흐름이 이어졌습니다. 은평구, 서대문구(이상 -0.15%), 마포구(-0.14%) 모두 지난 주와 비슷한 하락 흐름을 보이며 아파트 값 하향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도심권의 종로구, 중구(-0.15%)도 일부 단지에서 매물가격이 떨어지며 하락폭이 커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주 연이은 상승 흐름에서 보합으로 전환한 서초구는 혼조세 속에 2주 연속 보합권인 것으로 조사됐으며, 최근 용산정비창 개발 호재로 지난 주 하락에서 벗어난 용산구 또한 보합세를 유지했습니다. 경기도는 오산시(-0.24%), 광주시(-0.23%)가 가장 큰 폭으로 아파트 값이 떨어진 가운데 의왕시(-0.22%), 시흥시(-0.20%), 광명시(-0.17%), 수원시, 화성시(이상 -0.16%)에서도 내림세가 이어졌습니다. 오산시의 경우 일부 구축 단지서 간헐적인 급매 거래가 발생하며 내림세가 심화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인천의 경우 미추홀구(-0.22%)를 비롯해 연수구(-0.20%), 계양구(-0.18%), 남동구, 서구(이상 -0.13%), 중구, 부평구(이상 -0.10%), 동구(-0.07%) 등 전 자치구에서 아파트 값이 떨어졌습니다. 특히 미추홀구는 관망세가 심화되고 일부 단지서 가격이 하락하며 지난 주보다 하락률이 0.15%가 확대되며 인천 자치구 중 최대 하락폭을 나타냈습니다. 지방권의 경우 전북(0.04%), 강원(0.01%), 제주(0)를 제외한 전 지역에서 아파트 값이 내려갔습니다. 특히 세종(-0.18%)과 대구(-0.16%), 대전(-0.09%), 전남(-0.05%)의 경우 각각 55주, 39주, 32주, 25주 연속 아파트 값 하락 흐름을 보였습니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금리인상 등의 하방압력과 지역 별로 매물 가격이 하향조정되는 단지가 등장하고 여름휴가를 맞아 매수세가 내려가는 등의 다양한 요인으로 서울 내 아파트 가격 하락폭이 확대된 것으로 보인다"며 "지방권은 급매물 출현과 입주예정 물량 등으로 인한 거래심리 위축현상이 나타난 지역을 중심으로 하락세가 확대됐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쿠팡이 2분기에 영업손실을 대폭 줄이며 연내 흑자전환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지난해 이천 덕평물류센터 화재로 적자가 크게 늘었던 기저효과와 함께 올해 수익성 개선 노력이 주효했다는 분석입니다. 쿠팡은 올해 2분기 영업적자가 6714만3000달러(847억원)로 전년동기 대비 87% 감소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지난해 3월 미국 뉴욕증시에 상장한 뒤 처음으로 분기 영업손실이 1000억원 이하로 감소했습니다. 조정 EBITDA(이자·세금·감가상각 전 순이익)는 2014년 로켓배송 도입 이후 최초로 6617만달러(835억원) 순이익을 기록했습니다. 쿠팡은 올해 연간 기준 흑자전환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2분기 매출은 50억3782만달러(6조6000억원)로 전년 대비 12% 늘었습니다. 달러 기준으로는 지난 1분기 매출(51억1668만달러)에 미치지 못했으나 달러 대비 원화 강세 영향으로 원화 기준으로는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또 로켓배송, 로켓프레시 등 핵심 사업을 포함한 '프로덕트 커머스' 분야 매출은 48억7753만달러(6조1524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7% 신장했습니다. 쿠팡이츠 등 신성장 사업 분야도 지난해 같은기간과 비교해 매출이 24% 늘었습니다. 김범석 쿠팡 이사회 의장은 “2분기에만 회원 할인, 무료 로켓배송, 무료 쿠팡플레이 콘텐츠 등에 역대 최대인 5억달러(6525억원)를 투자했다”며 “조정 EBITDA 흑자를 낸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