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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때까지 5명 이상 못 모인다”...‘코로나 거리두기’ 14일까지 2주 더 연장

Sunday, January 31, 2021, 16:01:36 크게보기

정세균 총리 "3차 확산세, 설연휴까지 확실히 안정시켜야"
"화이자 6만명분 2월 중순 도입, 아스트라제네카는 상반기"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규모가 좀처럼 꺽이지 않은 가운데 설 연휴 때까지 2주간 더 고강도 거리두기가 유지되고, 기존대로 5명 이상의 모임이 금지됩니다.

 

특히, 직계 가족이라도 사는 곳이 다를 경우, 모임을 가질 수 없게 되고, 만약에 위반할 경우, 개인당 1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정부는 31일 이러한 내용의 설연휴 특별방역대책(2월1일~14일)을 발표하고, 지금까지 유지해온 수도권에서 2.5단계, 비수도권에서 2단계 조처를 2주간 더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가족 모임을 위해 귀향하거나, 혹은 역귀향하는 명절 대이동은 사실상 어려워질 전망입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설 특별 방역 대책도 흔들림 없이 시행하고, 겨울철을 맞아 특별히 강화한 일부 방역 조치만 정상화한다"고 밝혔습니다.

 

정 총리는 "정부의 이번 결정은 쉽지 않았다"며 "가장 거센 3차 확산세를 설 연휴까지 확실히 안정시켜야만 백신 접종과 3월 개학이 차질없이 이뤄지고 소중한 일상의 회복을 앞당길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정 총리는 강화된 방역 조치에 따른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의 어려움에 대해 "안타깝고 송구하다"며 "마지막 고비를 하루빨리 넘도록 조금만 더 힘내주실 것을 간곡히 호소드린다"고 했습니다.

 

정세균 총리는 이날 다음달 중순에 화이자 백신 약 6만명 분이 국내 들어올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그는 "이르면 2월 중순에 화이자 백신 11만 7000 도즈, 약 6만명분이 국내에 들어온다"며 "코백스 퍼실리티를 통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도 WHO(세계보건기구) 긴급 사용승인을 거쳐 상반기 중 최소 130만명분, 최대 219만명분이 도입되고, 이중 최소 30만명분 이상은 2∼3월 중 공급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정부가 개별 계약을 맺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도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통과하면 2월 말부터 공급되므로 1분기 백신 도입과 접종 일정이 한층 가시화했다"고 언급하면서 차질없는 접종이 이뤄지도록 범부처 차원의 빈틈없는 대비를 주문했습니다.

 

아울러 정 총리는 "얼마 전 환자 진료 중 코로나에 감염돼 안타깝게 희생된 80대 의사 소식을 접했다"며 고인의 명복을 빌고, 코로나19 현장에서 활약하는 의료진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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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궁경 기자 nkk@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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