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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3대 핵심 사업 제시…올해 영업익 3조 5000억 목표

Tuesday, February 09, 2021, 15:02:18 크게보기

‘CES 인베스터 데이’ 개최..핵심 사업 및 재무 목표 발표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기아가 지난해 내놓은 중장기 사업 전략 ‘Plan S(플랜 S)’를 전기차(EV)·목적기반모빌리티(PBV)·모빌리티 사업 등 3대 축 중심으로 재정비하고 올해 판매량 242만2000대, 매출 65조6000억원, 영업이익 3조5000억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지난해 처음 공개한 Plan S는 ▲EV 사업 체제로 전환 ▲친환경 모빌리티 솔루션 등으로 수익성을 확대하겠다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이번에 기아는 오는 2030년에 EV와 PBV 연간 판매량 각각 88만대, 100만대 달성과 함께 다양한 모빌리티 사업에 진출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기아(대표 송호성 최준영)는 9일 온라인을 통해 ‘CEO 인베스터 데이(Investor Day)’를 개최하고 주주, 애널리스트, 신용평가사 담당자 등을 대상으로 Plan S 3대 핵심 사업과 세부 전략, 중장기 재무 및 투자 목표를 공개했습니다.

 

◇ 2026년까지 EV 11종 라인업 구축..2030년 친환경차 연간 160만 대 판매

 

기아는 오는 2030년 연간 친환경차 160만 대를 판매하고 전체 판매 중 환경차 비중을 40%까지 끌어올릴 계획입니다. 특히 전기차는 2030년 연간 88만 대 이상을 판매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올해 7월 국내에 출시되는 전용 전기차 CV를 시작으로 라인업을 강화합니다. 전동화 전환 가속화를 위해 기존 계획보다 1년 앞당겨 오는 2026년까지 전용 전기차 7개를 출시해 파생 전기차 4종과 함께 총 11개전기차 풀 라인업을 구축합니다. 기아 전용 전기차는 현대차그룹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 기술이 적용될 예정입니다.

 

오는 3월 세계 최초 공개를 앞둔 전용 전기차 CV에는 자율 주행 기술 2단계에 해당하는 HDA2(Highway Driving Assist 2) 기술이 탑재될 예정입니다. 이에 그치지 않고 2023년 출시 예정인 전용 전기차에는 3단계 자율 주행 기술 HDP(Highway Driving Pilot)를 탑재할 계획입니다.

 

전기차 충전 및 서비스 인프라 확대도 추진합니다. 국내에서는 그룹 차원에서 직접 투자를 통해 연내 고속도로 및 도심 거점 20개소에 초급속 충전 인프라 120기를 마련합니다. 추가적인 협업으로 연내 약 500기를 구축하고 전기차 전담 정비 인프라 확충에도 힘쓸 계획입니다. 해외에서는 전략적 제휴와 공통 투자를 통해 인프라를 늘립니다.

 

◇ 2022년 첫 PBV 모델 출시..2030년 판매량 점유율 1위 목표

 

기아는 PBV 시장에서 2022년 최초 모델인 PBV01을 출시할 계획입니다. 오는 2030년 연간 100만 대 판매를 달성해 PBV 시장에서 글로벌 판매 1위를 달성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빠르게 초기 시장에 진입하고 제품 구성을 용도에 맞게 세분화해 고객군 요구에 부합한다는 계획입니다.

 

2023년부터 오픈 이노베이션과 독자 플랫폼 개발을 통해 사업 확장에 나섭니다. 다양한 파트너십과 연계해 PBV 솔루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자율 주행 기술을 접목해 시장 확대에도 힘쓸 계획입니다.

 

◇ 모빌리티 사업 고객군 확대..기간별 수요 대응을 위한 서비스 다변화

 

모빌리티 시장에서 기아는 모든 고객군을 대상으로 사업을 진행하기보다 ▲장기 성장 기회가 있는 영역임에도 불구하고 서비스 제공 업체가 없거나 ▲경쟁 업체가 있더라도 생태계가 충분히 구축되지 않은 영역에 집중한다는 방침입니다.

 

기아가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개인 고객을 대상으로 운영 중인 카셰어링 서비스 ‘위블(WiBLE)’을 올해 기업 서비스와 점유형 서비스로 확장합니다. 이탈리아와 러시아에서만 운영해온 ‘기아모빌리티(KiaMobility)’ 서비스도 올해 유럽 4개국에 신규 출시합니다.

 

B2G 모빌리티 사업 영역에서 기아는 전기차를 기반으로 한 구독과 셰어링 결합 서비스를 선보입니다. 2030년 7만 대 규모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는 국내 B2G 모빌리티 사업 영역에서 기아는 맞춤형 전기차 종합 솔루션을 제공해 시장을 이끌어갈 계획이다.

 

기아는 국내에서 선보인 구독 서비스 프로그램 기아플렉스(KIAFLEX)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유럽 주요 시장에 구독 서비스 프로그램 기아서브스크립션(KiaSubscr-iption)을 연내 출시합니다. 지난해 현대차그룹이 인수한 식스트리싱(Sixt Leasing SE)이 운영을 맡고 현지 법인과 딜러가 차량을 제공하는 형태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 올해 판매 목표 292만2000대..매출 65조6000억원·영업익 3조5000억원

 

기아는 올해 전 세계 시장에서 전년 대비 12% 늘어난 292만2000대를 판매(도매 판매 기준)하고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 점유율 3.7%를 달성하겠다는 사업 목표를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매출65조6000억원(전년 대비 10.8% 증가) ▲영업이익 3조5000억원(전년 대비 70.1% 증가) ▲영업이익률 5.4% 등을 올해 재무 목표로 내놨습니다.

 

사업 목표와 재무 목표 달성을 위해 기아는 ▲경쟁력 있는 신차 출시 ▲고수익 모델 판매 확대 ▲친환경차 판매 확대 ▲브랜드 리론칭을 통한 이미지 개선 등을 지속한다는 방침입니다.

 

올해는 1분기 K7 완전 변경 모델과 K3 상품성 개선 모델을 시작으로 2분기 신형 스포티지와 K9 상품성 개선 모델이 출시됩니다. 이어 3분기 최초 전용 전기차 CV와 유럽 전략형 차종 씨드의 상품성 개선 모델도 선보입니다.

 

기아는 오는 2025년까지 총 29조원을 투자할 계획입니다. 기존 사업 부분에서 투자를 1조원 줄이고자율 주행, 수소, 도심항공모빌리티(UAM) 등 핵심 미래 기술 경쟁력 강화에 투입해 미래사업 부분에 총 10조원 이상을 투입할 계획입니다.

 

송호성 기아 사장은 “새로운 로고, 새로운 디자인, 새로운 사명이 적용된 올해를 ‘기아 대변혁(Kia Transformation)’의 원년으로 선포한다”며 “기아는 이제 차를 제조하고 판매하는 것에서 나아가 고객에게 혁신적 모빌리티 경험을 제공하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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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솔 기자 jinsol@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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