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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창흠 장관, ‘LH 직원 땅투기’에 결국 사의...문 대통령, 사실상 수용

Friday, March 12, 2021, 18:03:12 크게보기

문 대통령 “책임지는 모습 보여야”

 

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이 12일 오후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3기 신도시 투기 의혹과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에게 사의를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문 대통령은 “책임지는 모습을 보일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고 정만호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밝혔습니다.

 

또한 문 대통령은 “2·4 대책의 차질없는 추진이 매우 중요하다”며 “변창흠 장관 주도로 추진한 공공 주도형 주택 공급대책과 관련된 입법의 기초작업까지는 마무리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사실상 문 대통령이 변 장관의 사의를 수용한 상황에서 청와대 관계자는 변 장관의 사퇴 시점에 대해 “국민들이 납득할 수 있는 적절한 시기가 되지 않겠나”고 전했습니다.

 

변 장관은 이날 오전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제 역할이 충분히 평가되지 못했을 때 언제든지 자리에 연연하지 않고 결정에 따르겠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사의를 표명할 생각이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 “여러 가지를 고려해서 판단하겠다”고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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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호 기자 vividocu@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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