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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중공업, ‘8200톤급’ 이지스함 2번함 건조 스타트

Tuesday, July 04, 2023, 16:07:22 크게보기

2025년 시운전 실시 후 2026년 해군 인도 예정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HD현대중공업[329180]이 한국형 미사일방어체계의 핵심 해상전력으로 꼽히는 '차세대 이지스 구축함(광개토-III Batch-II) 2번함' 건조에 돌입했습니다.

 

4일 HD현대중공업에 따르면, 이날 울산 본사에서 차세대 이지스 구축함 2번함 착공식을 진행했습니다. 

 

대한민국 해군은 총 3척의 차세대 이지스 구축함을 도입할 계획이며, 구축함 모두 HD현대중공업이 건조를 맡습니다. 선도함인 '정조대왕함'은 지난해 7월 윤석열 대통령 주관으로 진수식을 진행했으며, 3번함은 내년 11월 착공에 나설 예정입니다.

 

차세대 이지스 구축함은 길이 170미터, 폭 21미터, 경하톤수 8200톤 규모로, 최대 속력 30노트(약 55㎞/h)로 운항이 가능합니다. 기존 세종대왕급 이지스구축함과 대비할 경우 탄도탄 요격 능력이 추가되고 대잠 작전 수행 능력도 향상됩니다.

 

주요 무장으로는 함대지탄도유도탄과 장거리함대공유도탄을 비롯해 장거리대잠어뢰와 경어뢰 등이 탑재됩니다. 최신 이지스 전투체계, 다기능 위상배열 레이더, 전자광학추적장비, 통합소나체계 등도 갖춰 막강한 전투능력을 보유하게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1.7MW급 추진용 전동기 2대로 구성된 연료절감형 보조추진체계를 탑재해 연료를 절감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차세대 이지스 구축함 2번함은 내년 3월 첫 블록을 도크에 거치하는 기공 이후 진수를 거쳐 오는 2025년부터 시운전을 실시하고 2026년 12월 해군에 인도될 예정입니다. 전력화되면 탄도미사일 탐지, 추적, 요격을 포함해 다양한 위협에 대응할 수 있어 대한민국 해양 수호의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한영석 HD현대중공업 부회장은 "HD현대중공업은 세종대왕급 이지스 구축함에 이어 정조대왕급 이지스 구축함의 상세설계와 건조를 독자 기술로 수행해 세계적인 함정 건조 기술력을 입증했다"며 "오늘 착공한 2번함도 축적된 기술력과 사업관리 역량을 바탕으로 적기에 인도함으로써 우리나라 해군의 전력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영석 부회장은 이날 착공식 후 HD현대중공업에서 건조 중인 해군 함정(정조대왕함, 춘천함, 충남함, 신채호함)의 함장들을 만나, HD현대중공업에서 근무 중 불편이 없도록 더욱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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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표 기자 sof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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