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오비맥주가 충남 지역 이재민 등을 돕기 위해 직접 생산한 재해구호용 ‘OB워터’를 지원한다고 18일 밝혔습니다. 

오비맥주(대표 배하준)는 사단법인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를 통해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침수 등의 피해를 입은 충남 청양 지역 이재민 등에 재난구호용 OB워터 약 2만여 캔(355 ml)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OB워터는 오비맥주가 100% 재해구호를 위해 생산한 355ml 용량의 캔 제품으로 식수로 활용 가능능합니다. 기존 맥주공장 시설을 활용하여 정제수에 소량의 탄산을 더해 만들었습니다. 

오비맥주는 2016년부터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와 긴급 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재해 발생 시 구호 물품을 신속하게 지원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오비맥주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지진과 태풍 피해 지역, 가뭄 등 재난취약계층과 코로나 19의료진 등에 기부한 생수는 500ml 기준 누적 약 50만병에 달합니다. 

지난해 10월에는 맥주 생산 라인을 멈추고 OB워터 30만 캔을 생산하고, 올해 4월 기록적인 가뭄으로 극심한 물 부족 현상을 겪은 전북, 경남 지역과 강원 지역의 재난 취약계층에 OB워터를 기부했습니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기록적인 폭우로 큰 피해를 입은 이재민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OB워터를 지원하게 했다"며 “더 이상의 피해가 없이 조속히 복구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