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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 상반기 영업익 전년비 66.4%↑…“조선 부문 실적 개선”

Thursday, July 25, 2024, 16:07:42 크게보기

상반기 영업이익 1조6735억원 지난해 동기비 증가
매출 34조693억원..전년 동기비 10.3%↑
하반기 수익성중심 영업전략으로 ‘안정적 흐름’ 유지 계획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HD현대[267250]가 올해 상반기 조선 부문의 실적 개선 등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5일 HD현대가 공시한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잠정실적에 따르면, 매출 34조693억원, 영업이익 1조6735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동기 대비 매출은 10.3%, 영업이익은 66.4% 증가한 수치입니다.

 

올해 2분기 만을 놓고 볼 경우 매출 17조5549억원, 영업이익 8799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12.4%, 86.2% 증가했습니다.

 

HD현대 측은 "조선 부문 실적이 개선되고, 전력기기 및 선박 AM·디지털 솔루션 사업이 호조세를 이어가며 매출과 영업이익이 증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2분기 실적을 주요 사업별로 살펴볼 경우 조선·해양 부문의 HD한국조선해양[009540]은 친환경 이중연료 선박 등 고부가가치 선박의 매출이 실적에 본격 반영되면서 전년 동기보다 21.3% 증가한 6조615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영업이익은 선별 수주에 따른 수익성 개선과 생산 안정화를 통한 비용 절감 노력으로 전년 동기 대비 428.7% 증가한 3764억원을 기록하며 5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했습니다.

 

HD한국조선해양의 자회사인 HD현대중공업[329180]은 전년 동기 대비 26.7% 늘어난 3조8840억원, HD현대삼호는 16.9% 증가한 1조8106억원, HD현대미포[010620]는 9.3% 증가한 1조1291억원의 매출을 올렸습니다.

 

HD현대중공업과 HD현대삼호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85.5%, 182.2% 증가한 1956억원과 1755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조선 부문의 실적 개선에 일조했습니다. HD현대미포는 174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7분기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습니다.

 

에너지 부문의 HD현대오일뱅크는 매출 7조 8440억원, 영업이익 734억원을 기록했습니다.

 

HD현대 측은 "HD현대오일뱅크는 정제마진 하락과 휘발유·경유 등 경질유 제품군의 시황 악화로 1분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감소했다"며 "하반기 산업 수요 증대 및 겨울철 난방유 사용 증가 등으로 시황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바이오연료 등 친환경 제품 공급을 늘려 수익성을 제고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건설기계 부문의 HD현대사이트솔루션은 고금리 기조로 인한 글로벌 건설기계 시장의 긴축 흐름이 2분기에도 지속되며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6.4%, 37.5% 감소한 2조131억원과 1694억원을 기록했습니다.

 

HD현대사이트솔루션의 경우 금리 인하와 인프라 투자 확대로 하반기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영업망 확충 및 신제품 출시를 통해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HD현대는 전했습니다.

 

HD현대일렉트릭[267260]은 글로벌 전력인프라 수요 확대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42.7% 늘어난 9169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영업이익은 257.1% 증가한 2100억 원을 달성하며 영업이익률 22.9%를 기록했습니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친환경 규제 강화에 따른 선박 AM(After Market) 사업 호조세와 디지털 솔루션 사업 확대로 전년 동기보다 20.2% 늘어난 4379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29.6% 증가한 710억원을 올렸습니다. HD현대에너지솔루션은 매출 1128억원, 영업이익 79억원을, HD현대로보틱스는 매출 697억원, 영업이익 3억원을 기록하며 두 계열사 모두 3분기 만에 흑자전환 했습니다.

 

HD현대 관계자는 "급변하는 국제 정세 속에 사업군별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통한 맞춤형 전략으로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었다"며 "하반기에도 수익성 중심의 영업전략을 통해 안정적인 실적 흐름을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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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표 기자 sof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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