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대학교 여자농구부가 지난 4일 열린 '2024 KUSF 대학농구 U-리그' 결승전에서 단국대학교를 62대 50으로 누르고 전승 우승을 달성했습니다. 이번 대회에서 부산대는 12경기를 모두 승리하며 압도적인 실력을 과시했습니다.
경기 당일 오후 2시, 부산대 경암체육관에서 열린 결승전은 뜨거운 응원 속에서 시작됐습니다. 부산대 최재원 총장이 시투로 분위기를 돋웠으며, 단국대와 치열한 접전 끝에 부산대는 후반에 고은채, 황채연 선수를 중심으로 점수를 쌓아 4쿼터까지 리드를 지켜 승리했습니다.
이번 리그는 한국대학농구연맹 주관으로 지난 2010년 시작된 대학리그입니다. 올해는 전국 7개 대학 여자부 팀이 참가해 경쟁을 벌였습니다.
부산대는 예선에서부터 단 한 번도 패하지 않고 1위로 준결승에 올랐습니다. 준결승에서 수원대를 꺾고 결승에 진출해 단국대와 맞붙은 부산대는 마침내 통합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부산대 여자농구부 주장 정세현 선수는 “열심히 준비한 만큼 서로 믿으며 후회 없는 경기를 펼쳤고, 우승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곽주영 코치는 “긴장된 경기였으나 선수들이 잘 따라와준 덕분에 좋은 결과를 얻었다”고 전하며 선수들에게 공을 돌렸습니다.
한편, 부산대 여자농구부는 지난 2015년 창단 이후 꾸준한 성과를 내왔으며, 이번 2024 대학리그에서도 우승을 거두며 강팀으로서의 입지를 다시 한 번 굳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