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부경대학교(총장 배상훈) 경상권 교육기부거점지원센터(센터장 이상길)는 지난 8일 경남 함양 금반초등학교에서 ‘에티오피아 대사관 특별 방문의 날(글로컬 이음데이)’ 행사를 운영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Dessie Dalkie Dukamo 주한 에티오피아 대사가 참석해 오는 11월 금반초 학생들의 에티오피아 탐방 여정을 응원하는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대사는 ‘한국과 에티오피아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주제로 특별 강연을 진행하며 양국 간 우호 관계와 학생들의 국제적 역량 강화를 강조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경상권 교육기부거점지원센터의 교육기부 프로그램으로, 금반초 학생들이 에티오피아 현지 방문에 앞서 문화적 이해를 넓히고 교류에 대한 동기를 고취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대사는 전교생과 함께 기념품 교환, 기념식수, 커피 세리머니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깊이 있는 문화 교류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특히 이번 행사는 교육기부 컨설팅 위원인 에티오피아 출신 Hamdi 동의대 교수의 지원으로 에티오피아 대사관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성사됐습니다. Hamdi 교수는 지난 5월에도 금반초를 방문해 에티오피아 문화 특강을 진행한 바 있습니다.
이상길 경상권 교육기부거점지원센터장은 “이번 ‘에티오피아 대사관 특별 초청의 날’은 시골 작은 학교 학생들과 지역사회에 국경을 넘는 문화적 경험을 제공한 소중한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기부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세계를 잇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국립부경대 경상권 교육기부거점지원센터는 2023년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 지정으로 설립된 이후 도서벽지 및 농어촌 학교를 대상으로 맞춤형 교육기부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하며 지역 교육격차 해소와 미래 인재 양성에 기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