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부경대학교(총장 배상훈)는 17일 오전 대학본부 3층 접견실에서 ‘미얀마 지진 피해 유학생 성금 전달식’을 개최했습니다. 이번 전달식은 최근 지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지역 출신의 미얀마 유학생들을 위로하고 학업 지속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전달식에는 배상훈 총장을 비롯해 지진 피해를 입은 미얀마 유학생 11명, 미얀마유학생회 대표가 참석했습니다. 배상훈 총장은 글로벌한국학협동과정 석사과정에 재학 중인 께이 티 윈 아웅 학생에게 대표로 성금을 전달했습니다.
국립부경대 교직원들은 지난 3월 발생한 미얀마 지진 이후 유학생들의 생활 안정과 심리적 회복을 지원하고자 자발적인 모금 운동을 펼쳤습니다. 그 결과 총 253만원이 모였으며, 이번 전달식을 통해 해당 금액이 전달됐습니다.
배상훈 총장은 “미얀마 유학생들이 힘을 잃지 않고 학업에 전념하길 바라며, 유학생들이 학업 중이나 졸업 후에도 취업과 정주할 수 있도록 학교에서도 체계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현재 국립부경대에는 총 187명의 미얀마 유학생이 재학 중이며, 학교는 앞으로도 유학생을 위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이어갈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