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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최신 GPU 클러스터 ‘해인’ 가동…“K-소버린 AI 인프라 구축 앞장”

Tuesday, August 05, 2025, 09:08:23 크게보기

엔비디아 B200기반 국내 최대 규모 단일 클러스터에서 GPUaaS 제공
GPU 임차 지원 사업 공급사로서 국가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지원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017670]은 최신 B200 GPU(그래픽처리장치) 기반의 소버린 GPUaaS(GPU as a Service)를 출시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GPUaaS는 대규모 모델 학습 및 추론을 위해 설계된 GPU 클라우드 인프라를 제공하는 서비스입니다.

 

이번 GPUaaS는 1000 장이 넘는 엔비디아의 최신 AI 칩인 ‘블랙웰 B200’(이하 B200)을 단일 클러스터로 구성해 제공하는 국내 최대 규모이자 최고 성능의 GPUaaS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이는 지난 12월 출시한 H100 기반 GPUaaS보다 한층 발전된 형태로, 향후 국내 AI 산업의 인프라 확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SKT는 가산 AI 데이터센터(AI DC) 내에 H100에 이은 최신 B200 GPU 클러스터 조성을 통해 국내 GPU 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AI DC 시장을 선도한다는 계획입니다.

 

SKT 관계자는 “이번 클러스터 구축은 SKT의 AI DC 경쟁력과 글로벌 AI 대표 주자들과의 긴밀한 협력 속에 이루어졌다”며 “SKT AI 피라미드 전략의 자강과 협력을 보여준 대표적 사례이다”고 말했습니다.

 

클러스터 명은 ‘해인(海印, Haein)’으로, 팔만대장경이 보관된 ‘해인사’에서 모티브를 가져왔습니다. SKT B200 클러스터가 디지털 팔만대장경을 품은 K-소버린 AI 인프라가 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해인 클러스터의 GPUaaS는 SKT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AI-컴퓨팅 자원 활용 기반 강화(GPU 임차 지원) 사업’에 선정되며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국가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에 본격 활용될 예정입니다.

 

SKT는 이번 GPUaaS 출시를 위해 미국 AI DC 통합 솔루션 대표 회사인 펭귄 솔루션스와 전략적 협력을 추진해 왔습니다. 펭귄 솔루션스는 엔비디아 인증 10대 구축 파트너로서 25년 이상 HPC(고성능 컴퓨팅) 솔루션 설계, 제공 및 관리에 주력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다져온 기업입니다.

 

SKT는 지난해 7월 펭귄 솔루션스와 자사 AI 투자 중 최대 규모인 2억 달러 규모의 투자 계획을 체결하고, 시너지 TF를 구성해 구체적인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등 차별화된 GPUaaS 서비스를 준비해 왔습니다. 또 전략적 파트너사인 글로벌 AI 서버 제조사 슈퍼마이크로와의 협력을 통해 단기간 내 GPU 서버를 빠르게 수급해 적기 제공했습니다.

 

SKT의 독자적 기술도 다각도로 활용됩니다. 자체 가상화 솔루션인 ‘페타서스 AI 클라우드’를 활용, GPU 클러스터를 고객 수요에 맞춰 즉시 분할하고 재구성해 가동률을 높였습니다. 또 대규모 모델 개발 노하우가 축적된 ‘AI 클라우드 매니저’를 함께 제공해 사용자에게 작업 효율성과 개발 편의성을 제공합니다.

 

김명국 SKT GPUaaS사업본부장은 “최신 GPU인 B200을 활용해 국내 최대 규모로 준비한 SKT 해인 클러스터의 GPUaaS는 고객 및 국가의 AI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AI 인프라 사업자로서 국가 AI 고속도로 구축에 힘을 쏟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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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현 기자 flopig2001@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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