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대표이사 김용우)는 보육기업 크로스허브(대표 김재설)가 태국 방콕에서 열린 ‘Techsauce Global Summit 2025’ 현장에서 태국 대표 핀테크 기업 블록핀트(Blockfint)와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크로스허브는 핀테크와 블록체인 기반의 디지털 신원인증·결제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자체 기술 ‘IDBlock’과 글로벌 결제 인프라 ‘B·Pay’를 통해 안전하고 효율적인 인증·결제 환경을 구현하고 있습니다.

이번 협약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Korea Tourism Startup Center’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아시아 시장 진출을 모색하는 국내 스타트업과 현지 기업 간 전략적 협력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Blockfint는 태국 중앙은행 및 주요 금융기관과 협력하며 AI·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신원인증 및 금융 인프라 솔루션을 제공해왔으며, 이번 협약으로 ‘IDBlock’과 ‘B·Pay’를 자사 플랫폼에 연동해 태국 내 및 외국인 대상 서비스로 확장할 계획입니다.

Blockfint는 약 20만 개 오프라인 매장과 금융 시스템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어, 이번 협약으로 크로스허브 기술의 현장 적용 기반이 강화됐습니다. 동시에 대만 결제 솔루션 기업 탭페이(TapPay)와의 계약으로 글로벌 가맹점 공급처는 약 60만 개로 확대될 전망입니다.

양사는 API 기반 기술 연동과 공동 실증사업을 추진하며, 베트남·인도네시아·필리핀 등 아시아 국가를 대상으로 공동 마케팅과 사용자 확대 전략을 수립할 예정입니다.

크로스허브 관계자는 “Blockfint와의 협력은 단순 제휴를 넘어 실질적인 서비스 연동과 실증을 중심으로 하는 확장형 협업”이라며 “태국을 시작으로 아시아 전역에서 현지화된 인증·결제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크로스허브는 이번 행사에서 총 2건의 공급 계약과 1건의 비밀유지계약(NDA)을 체결하며 글로벌 진출을 본격화했으며, 내년 국내 서비스 출시도 추진할 계획입니다.

부산창경 장한이 PM은 “크로스허브는 기술력과 시장성을 갖춘 유망 핀테크 스타트업으로 이번 성과는 글로벌 시장 진출의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해외 네트워크 연계와 기술 고도화를 통해 스타트업들의 성장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