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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네치킨, bhc 상대 소송 제기..“치즈치킨 원조는 우리”

Tuesday, November 07, 2017, 10:11:27 크게보기

뿌링클과 스노윙치즈 성분 16개 동일해..bhc “맛도 다르고 재료의 배합도 달라” 전면 부인

[인더뉴스 조은지 기자] 치킨 프랜차이즈 네네치킨이 bhc의 ‘뿌링클 치킨’이 자사의 ‘스노윙 치킨’ 특허권을 침해했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네네치킨은 bhc의 침해 행위 실시에 대해 특허법 제126조 제2항에 따라 ‘뿌링클 치킨’ 폐기를 요구하는 특허권 침해 금지 청구 소장을 서울 중앙지방법원에 제출했다고 7일 밝혔다.


소장에 따르면 네네치킨은 bhc의 뿌링클 치킨에 대한 성분 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총 18가지 성분 가운데 16개 원재료가 자사의 ‘스노윙 시즈닝(야채)’ 성분과 동일하고 나머지 2개의 성분은 ‘스노윙 시즈닝(치즈)’의 성분과 같은 것으로 나왔다.


또 네네치킨은 bhc 관계자가 지난 8월 모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뿌링클 치킨이 국내 치즈치킨의 원조라고 홍보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네네치킨 관계자는 “식품업계에서는 신제품을 출시하기 위해 수많은 개발 착오를 겪으며 노력한 기업의 제품을 카피하고 마치 본인들의 원조인 것처럼 홍보하는 경우를 자주 볼 수 있다”며 “이에 대해 사회에 경종을 울릴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해 소송을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 같은 사실에 bhc측은 특허권 침해와 인터뷰 내용을 전면 부인했다. bhc관계자는 “우리는 특허권을 침해한적 없고 원조라고 말한적도 없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이어 “빵을 만들때도 재료들이 다 비슷하게 들어간다. 특허라는 것이 재료들의 배합비율이 중요한 건데 비율도 완전 틀리고 맛도 틀리고 제조방법도 다 틀리기 때문에 침해했다고 볼순 없다”며 “현재 우리도 법적 대응을 하고 있고 네네치킨의 보도에 대해 bhc 이미지에도 타격을 입어 이 부분도 검토중이다”고 말했다.


앞서, 네네치킨은 지난 2009년 스노윙 치킨을 출시하고 올해 1월 ‘스노윙 치즈치킨 조리방법’을 국내에 특허 출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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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지 기자 cho.ej@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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