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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캐치] ‘갤럭시노트 10’ 공개 D-1…하반기 분위기 반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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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August 06, 2019, 15:08:28

미국 뉴욕 브루클린 바클레이스 센터서 7일 갤럭시노트 10 언팩 행사..일반·고급형 출시
이어폰 없애고 빅스비·전원 버튼 통합..S펜 움직임 감지해 터치 없이 스마트폰 제어 가능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 10 공개 초읽기에 들어갔다. 삼성전자는 하반기 갤럭시노트와 갤럭시폴드로 침체됐던 플래그십 스마트폰 시장의 분위기 반전을 노리고 있다.

 

6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오는 8일(미국 현지시각 7일)에 미국 뉴욕 브루클린 바클레이스 센터에서 갤럭시노트 10 언팩(Unpacked)행사를 연다. 이번 갤럭시노트는 열번째 내놓는 제품으로 일반형과 고급형으로 나눠 출시한다.

 

◇ 갤럭시노트 10 가장 달라진 점은?..일반형·고급형 2가지 선봬

 

작년 8월 갤럭시노트 9이 출시된 데 이어 1년 만에 갤럭시노트 10이 공개된다. 이번 갤럭시노트 10은 노트 시리즈 처음으로 일반형(6.3인치)과 고급형(6.8인치) 두 가지 모델이 출시된다. 모델에 따라 적용되는 스펙도 약간 다르다.

 

갤럭시노트의 상징인 S펜의 스펙도 대폭 강화된다. 예컨대, S펜으로 직접 화면을 터치하지 않고, 앱을 구동할 수 있는 ‘에어 액션’ 기능이 탑재됐다. S펜의 움직임을 인식해 화면에 터치하지 않고, 허공에서 움직이면 이를 감지한다. 작은 손동작으로 사진을 넘겨볼 수 있는 기능이다.

 

갤럭시노트 9의 경우 S펜에 버튼이 있어 이를 활용해 스마트폰 제어가 가능했다. 노트 10은 한 발 더 나아가 움직임을 인식하는 것으로 업그레이드 된 것이다.

 

디자인은 간소화됐다. 일반형과 고급형 모두 ‘인피니티-O’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상단에 카메라 구멍을 제외하고, 나머지 모두 화면으로 채웠다. 이어폰 잭을 없애고, 인공지능(AI)음성 비서 기능인 빅스비와 전원 버튼도 통합했다. 카메라는 6.3인치 화면의 갤럭시노트 10 일반형의 경우 후면 트리플(3)카메라를, 6.8인치 노트 플러스는 후면 쿼드(4)카메라를 탑재했다.

 

9일부터 사전 예약을 거쳐 20일 예약 주문자 선개통이 시작된다. 이후 23일 정식 출시된다. 갤럭시노트 10은 256GB와 512GB 중 선택할 수 있으며, 가격은 124만~149만원대다.

 

◇ 갤럭시노트 10 얼마나 팔릴까?..국내 5G 시장 커질 듯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 10을 시작으로 하반기 스마트폰 출시 경쟁이 시작된다. 다음달 삼성전자는 갤럭시폴드를 선보일 예정이어서 갤럭시 A시리즈와 함께 타깃층별 제품 세분화 전략에 나선다.

 

이종민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상무는 지난달 31일 2분기 실적 발표 이후 진행된 컨퍼런스콜에서 “하반기 5G와 폴더블, 중저가 모델 경쟁력을 강화해 수익성 개선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경쟁사도 신제품을 대거 내놓는다. 애플의 경우 아이폰 11 출시를 준비 중이며, LG전자도 상반기 반응이 좋았던 V50 씽큐 업그레이드 버전을 선보일 예정이다. 갤럭시폴드의 경쟁 제품인 화웨이 메이트X도 드디어 공개된다.

 

갤럭시노트 10은 국내에서 5G 전용으로만 출시된다. 해외의 경우 LTE와 5G 모델 모두 판매된다.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 10의 판매량이 전작인 노트 9를 넘어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만, 최근 스마트폰 시장 침체기와 제품 간 경쟁 치열 등의 이유로 연간 판매량이 1000만대를 밑돌 것이란 예측도 나온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갤럭시노트 8은 1030만대 판매했고, 갤럭시노트 9은 960만대를 팔았다. 업계는 갤럭시노트 10의 연간 판매량을 970만대로 전망했다.

 

3분기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영업이익도 1조원대(1조 9000억원 추정, 삼성증권)에 머물 것이란 전망이다. 앞서 삼성전자는 2분기 무선사업부 영업이익이 1조 5600억원에 그쳤다. 갤럭시노트 시리즈 출시 효과로 어느 정도 수익성 회복이 가능할 것이란 예상이 나오지만, 전년과 비교해 역성장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이종민 삼성전자 상무는 “노트 10의 신모델은 노트 고유 가치를 업그레이드하고 직관적인 S펜, 파워풀한 기능을 더했다”며 “5G에 최적화된 멀티미디어를 제공해 노트 9이상 판매량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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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기업 밸류업’ 가이드라인 공개…‘쪼개기상장’ 시장에 설명 권고

‘기업 밸류업’ 가이드라인 공개…‘쪼개기상장’ 시장에 설명 권고

2024.05.02 16:14:17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당국이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의 핵심인 '기업가치 제고계획' 수립 원칙과 세부 작성법을 담은 가이드라인을 내놓았습니다. 밸류업 당사자로 새로운 형태의 공시라는 숙제를 받아든 상장기업에 길라잡이를 제시해 이행 초기 혼란을 최소화하고 적극적인 밸류업 프로그램 동참을 독려하기 위한 조처로 받아들여집니다. 하지만 기업이 민감하게 반응하는 '지배구조'를 한국증시 주요 저평가 요인중 하나로 지목하고 개선방안 공시를 권고하면서 일선 기업들의 수용성에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금융위원회는 2일 한국거래소·자본시장연구원과 함께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 2차세미나를 열고 '기업가치 제고계획 가이드라인(안)'을 공개했습니다. 이번 가이드라인은 기업가치 제고계획 흐름도를 '기업개요-현황진단-목표설정-계획수립-이행평가-소통'으로 구성했습니다. 먼저 '기업개요'에는 기업가치 제고계획이 그 자체로 기업에 대한 완결성 있는 보고서로 기능할 수 있도록 업종, 주요 제품·서비스, 연혁, 재무상태 등 기본적인 정보를 기재합니다. '현황진단'은 기업의 사업현황에 대해 시장환경·경쟁우위요소·리스크 등을 입체적으로 진단하고 다양한 재무·비재무 지표 중 중장기적인 가치제고 목적에 부합하는 핵심지표를 선정·분석하는 단계입니다. 주요 재무지표는 ▲PBR(주가순자산비율), PER(주가이익비율) 등 시장평가 ▲ROE(자기자본이익률), ROIC(투하자본이익률), COE(주주자본비용), WACC(가중평균자본비용) 등 자본효율성 ▲배당(금액·성향·수익률), 자사주(보유분·신규취득·소각내역), TSR(총주주수익률) 등 주주환원 ▲매출액·영업이익·자산 증가율 등 성장성 ▲자산 포트폴리오(영업·비영업자산), FCF(잉여현금흐름), 부채비율 등 기타로 분류해 다각적인 지표를 예로 제시했습니다. 비재무지표는 지배구조 관련 일반주주 권익제고, 이사회 책임성, 감사 독립성을 위한 여러 요소를 기존 '기업지배구조보고서' 공시항목 및 기관투자자 등 시장참여자가 주목하는 내용을 중심으로 합니다. 가령 상장기업이 성장성 높은 사업부문을 물적분할한 뒤 분할자회사를 상장하는 모자회사 중복상장 이슈가 있다면 기업은 모회사 일반주주 권익을 보호·증진하는 계획을 설명하거나 물적분할 후 분할자회사를 비상장 완전자회사로 유지하는 계획을 밝히는 소통을 할 수 있습니다. 이른바 '쪼개기 상장'은 핵심사업부를 자회사로 쪼개 신규상장하면서 모회사 기업가치를 떨어뜨리고 기존 주주의 지분가치가 훼손된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습니다. 또 다른 예로 상장기업 지배주주 및 그 특수관계인의 비상장 개인회사 보유 이슈가 있는 경우 상장기업과 비상장 개인회사간 이해상충 우려를 해소하기 위한 정확한 사실관계와 향후 계획을 설명할 수 있습니다. 가이드라인은 감사위원 분리선출을 통한 감사 독립성 강화도 좋은 예시로 기업은 감사위원 분리선출 현황과 향후 계획을 밝힐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목표설정'에서는 일시적·임시방편적 개선이 아닌 중장기 목표를 제시합니다. 중장기적 사업전략없이 단기적인 주가부양만을 목표로 하는 것은 기업가치 제고계획 취지와 부합하지 않는다고 가이드라인은 분명히 밝히고 있습니다. 계량화된 수치로 명료하게 제시하는 것이 권장되지만 정성적인 서술 또는 구간제시 등 다양한 방법의 목표설정도 가능합니다. '계획수립'에서 기업은 목표달성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작성하며 사업부문별 투자, R&D확대, 사업 포트폴리오 개편, 자사주 소각·배당 등 주주환원, 비효율적인 자산처분 등 다양한 사업전략적·재무적 계획을 수립할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기업은 연 1회 공시 사이에 어떤 노력을 이행했는지 잘된 점과 보완 필요사항을 기재(이행평가)하고 주주·시장참여자 의견이 경영에 반영될 수 있는 공식적인 프로세스를 구축해 쌍방향 '소통'을 확대합니다. 상장사 이사회는 경영진이 기업가치 제고계획을 적절히 수립·이행하는지 감독하고 필요하다면 이사회 보고, 심의 또는 의결을 거치는 등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고 금융위는 강조합니다. 공시는 연 1회 등 주기적 공시와 외국인투자자를 위한 영문공시 병행이 권장되며 예고공시도 가능합니다. 이번 기업가치 제고계획 가이드라인·해설서 제정안은 최종 의견수렴을 거쳐 이달중으로 확정·발표될 예정입니다. 이후 준비가 되는 기업부터 거래소 상장공시시스템(KIND)을 통해 공시를 시작합니다.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은 이날 축사에서 "기업 밸류업은 긴 호흡으로 추진해야 할 과제이며 기업가치 제고계획 가이드라인은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의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부와 유관기관은 밸류업 세제 지원방안 마련·발표, 코리아 밸류업 지수 개발, 연계 상장지수펀드(ETF) 상장, 우수기업 표창 등 과제를 차질없이 추진하며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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