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창 열기 인더뉴스 부·울·경

Major Company 대기업

삼성전자, 8K TV·라이프스타일 가전 등 하반기 주요 신제품 공개

URL복사

Thursday, September 05, 2019, 18:09:00

IFA 2019 개막 전 프레스 컨퍼런스 개최..8K TV 전체 라인업 완성
프리미엄 빌트인 시장 진출 예고..갤럭시 폴드·A90 등 스마트폰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8K TV와 라이프스타일 가전제품, 스마트폰까지 삼성전자 전략 제품을 미리 보는 행사가 열렸다.

 

삼성전자는 5일(현지 시각)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가전 전시회 ‘IFA 2019’ 개막에 앞서 하반기 주요 신제품과 서비스를 공개하는 프레스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이날 밝혔다. 행사는 삼성전자 단독 전시장 ‘시티 큐브 베를린(City Cube Berlin)’에서 ‘미래를 디자인하라(Designing Your tomorrow)’라는 주제로 열렸다.

 

벤자민 브라운(Benjamin Braun) 삼성전자 유럽 총괄 마케팅 담당 상무는 “올해 창립 50년을 맞은 삼성전자는 새로운 기술과 서비스로 세상을 더 발전시키는 데 많은 노력을 해왔다”며 “삼성은 업계에서 혁신을 주도하는 브랜드로서 더 대담하게 향후 50년을 준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벤자민 브라운 상무는 ▲인공지능(AI)·5세대(5G) 이동통신·연결성을 기반으로 한 제품 ▲밀레니얼 세대 등 소비자 라이프스타일에 기반한 새로운 시장 트렌드 주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상생 등을 실천하겠다고 설명했다.

 

◇ 8K 55형 제품 공개로 QLED 라인업 완성..생태계 확대에 주력

 

삼성전자는 이번 행사에서 55형 ‘QLED 8K’를 공개했다. 이로써 QLED 8K는 98형부터 55형까지 라인업을 완성했다. 신제품은 미국, 유럽, 한국을 포함해 전 세계 30여 개 국가에서 판매된다.

 

네이든 셰필드(Nathan Sheffield) 유럽 총괄 TV 담당은 “유럽을 중심으로 주요 시장 소비자들 요구가 커 QLED 8K 라인업을 확대했다”며 “지난해 IFA에서 QLED 8K를 처음 발표한 이후 1년 동안 의미 있는 성장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는 삼성전자가 14년 연속 TV 1위를 기록하는 해”라며 “위상을 강화하고자 디스플레이, 콘텐츠, 연결성 등 기존 장벽을 뛰어넘어 소비자들이 원하는 새로운 TV 시청 경험을 창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8K 협회(8K Association)’와 함께 8K 생태계 구축에 주력할 계획이다. 비디오 스트리밍 서비스 회사인 ‘라쿠텐 TV 유럽(Rakuten TV Europe)’ 하신토 로카(Jacinto Roca) 사장은 “라쿠텐은 올해 워너 브라더스 HDR10+ 콘텐츠를 제공할 것”이라며 “8K 생태계는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더해 삼성전자는 스마트 TV에 탑재된 ‘아마존 프라임(Amazon Prime)’ 애플리케이션으로 영국 프리미어 리그(EPL) 경기를 감상하는 서비스를 연내 제공할 예정이다.

 

◇ 라이프스타일 겨냥한 가전제품 출시..프리미엄 빌트인 제품 예고

 

삼성전자는 이날 맞춤형 냉장고 ‘비스포크(BESPOKE)’ 등 소비자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가전제품을 공개했다. 다니엘 하비(Daniel Harvie) 삼성전자 유럽 총괄 가전 담당 상무는 “내년 초 도입할 비스포크 냉장고는 빌트인 가전이 대세인 유럽 시장에서 시장 잠재력이 높다”고 말했다.

 

내년에 프리미엄 빌트인 주방가전 출시도 예고했다. 첫 제품은 오븐이다. 컨벡션(Convection)으로 굽는 요리와 스팀 방식으로 찌는 요리를 동시에 지원하는 ‘듀얼 쿡 스팀’ 기능을 적용했다.

 

이밖에 ▲제트에어 기술과 냄새분해 필터가 탑재된 의류 관리기 ‘에어드레서’ ▲최대 200W 흡입력과 미세먼지 차단 필터 시스템을 갖춘 무선청소기 ‘삼성 제트’ ▲무풍 청정 기능이 있는 공기청정기 ‘큐브’ 등 가전제품도 연내 유럽 시장 진출을 알려 주목받았다.

 

◇ 갤럭시 폴드부터 A90까지 스마트폰 제품군 보강

 

스마트폰 라인업도 강화됐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A’ 시리즈 최초 5G 스마트폰 ‘갤럭시 A90 5G’를 공개했다. 이 제품은 6.7형 ‘슈퍼 아몰레드 인피니티-U 디스플레이’와 4800만 화소 트리플 카메라가 적용됐다. 지난 4일 출시를 시작으로 해외 시장까지 판매를 늘릴 계획이다.

 

‘갤럭시 폴드’ 출시도 발표했다. 오는 6일 한국을 시작으로 영국, 프랑스, 독일, 싱가폴, 미국 등에서 4G LTE나 5G 버전으로 순차 출시될 예정이다.

 

이밖에 삼성전자는 스마트워치 ‘갤럭시 워치 액티브 2’와 이탈리아 운동기구 업체 ‘테크노짐(TECHNOGYM)’과 파트너십을 공개했다.

 

IFA 2019에서 발표한 삼성전자 제품 정보는 오는 6일부터 11일까지 시티 큐브 베를린에 있는 삼성전자 부스를 방문하거나 삼성전자 홈페이지를 확인하면 된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배너

이진솔 기자 jinsol@inthenews.co.kr

배너

전국 아파트 공급실적 27.7 ‘저조’…지역별 성적은?

전국 아파트 공급실적 27.7% ‘저조’…지역별 성적은?

2024.05.15 09:48:52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상반기 중 전국 아파트 분양 공급실적이 저조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자잿값 인상과 지방 미분양 물량 증가, PF(프로젝트파이낸싱) 대출 우려 등으로 분양시장 분위기가 저하되며 저조한 공급실적으로 이어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14일 우리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 조사에 따르면, 지난 5월 9일 기준 전국 아파트 분양물량의 계획 대비 공급실적(분양진도율)은 27.7%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초에 계획된 분양물량의 경우 33만5822가구였으나 9만2954가구만 분양되며 저조한 분양진도율을 기록했습니다. 지역별로 살펴볼 경우 광주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분양진도율이 절반을 넘기지 못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광주의 경우 분양물량으로 계획했던 2만811가구 중 1만1889가구가 기분양되며 분양진도율 57.1%로 전국에서 계획물량 대비 공급실적이 좋은 지역으로 파악됐습니다. 제주(49.4%), 전북(45.6%), 강원(44.1%)은 분양진도율 40%를 넘기며 비교적 분양속도가 원만한 편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울산(39.5%), 인천(34.8%), 전남(33.1%), 대전(31.6%), 충남(31.1%), 경북(28.3%)은 전국 평균을 상회한 수치를 올렸습니다. 경기(26.3%), 경남(22.7%), 충북(21.1%), 부산(16.9%), 서울(13.6%), 대구(12.7%), 세종(0%)은 분양진도율이 전국 평균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분양진도율이 낮은 지역은 지역 내 미분양 적체 현상이 장기화 하는 등 공급과잉 우려가 있거나 기분양한 사업지의 청약경쟁률 저조, 지역내 청약대기 수요는 잔존하나 정비사업지별 시행∙시공자 간 공사비 갈등이 커지는 요인 등으로 공급시기 조율이 쉽지 않은 지역들이라고 우리은행 자산관리센터는 전했습니다. 실제 대구와 경기는 지난 3월 기준으로 미분양이 각각 9814가구와 8340가구 적체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서울은 올해 들어 1순위 청약경쟁률이 124.85대 1을 기록할 만큼 청약수요가 풍부하나 분양가 책정을 놓고 갈등하는 정비사업지가 많아 분양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고금리, PF 대출 냉각, 원자재 가격 인상, 미분양 적체 등 여러 요인이 고분양가, 지역별 청약 양극화, 아파트 분양(공급)진도율 저조 문제를 낳고 있다"며 "조만간 여름 분양 비수기가 도래할 예정이라 지역내 청약 대기수요가 상당하더라도 이런저런 요인으로 시원스런 아파트 공급을 단기 기대하기 제한적인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함 랩장은 "가을 분양 성수기가 도래하기 전까지 청약통장을 손에 들고 분양시장을 바라보는 수분양자의 청약 선택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습니다.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