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창 열기 인더뉴스 부·울·경

Bank 은행

은행권, 추석 맞아 중소기업에 특별자금 수혈

URL복사

Thursday, September 12, 2019, 06:09:00

일본 수출규제 등으로 자금난 겪는 기업에 특별자금 지원
시중은행 최대 15조원 신규·만기연장..금리 부담도 낮춰

 

인더뉴스 박민지 기자ㅣ은행권이 추석을 맞아 일시적인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한 특별자금 지원에 나섰다. 미·중 무역 마찰과 일본 수출규제 등의 영향으로 자금난을 겪고 있는 기업들의 어려움을 해소하는데 기여한다는 것이다.

 

12일 은행 권에 따르면 주요 시중은행은 오는 30일까지를 중소기업 추석 명절 특별지원 기간으로 정하고 특별자금을 지원한다. 각 은행별로 최대 15조원 규모의 신규대출 및 만기연장을 마련했으며, 금리우대로 이자부담까지 경감해준다.

 

우리은행은 총 15조원 규모의 자금을 공급한다. B2B(Business to Business) 대출과 구매자금 대출, 채권담보 대출, 할인 어음 등을 통해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운영에 필요한 신규 자금 6조원, 만기연장 9조원을 공급한다.

 

만기 연장이나 재약정 조건을 완화할 예정이며, 대출금리는 최대 1.2%포인트까지 우대한다. 고용창출에 기여하는 기업과 4대 사회보험 가입 기업, 우수 기술 보유 기업 등을 중점적으로 자금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IBK기업은행도 총 3조원 규모의 추석 특별지원자금을 마련했다. 이 자금은 원자재 결제와 임직원 급여·상여금 등 운전자금 용도로 기업당 최대 3억원까지 주어진다. 또 할인어음, 기업구매자금 등 결제성 대출의 경우에는 금리를 최대 0.3%포인트 범위 내에서 추가 감면하기로 했다.

 

NH농협은행은 오는 27일까지 개인사업자를 포함한 중소기업에 운전자금·시설자금 용도로 신규지원 3조원과 만기 연장 5조원 등 총 8조원을 지원한다. 또 0.1%포인트의 명절자금 특별우대도 실시하기로 했다.

 

KB국민은행은 오는 28일까지 신규 6조원, 기한연장 9조원 규모로 명절자금을 공급한다. 중소기업 영위 개인사업자 및 법인을 대상으로 직원 급여,상여금, 결제자금 등 운영자금 및 시설자금 용도로 제공한다. 대출금리도 최대 1.5%포인트 우대해준다.

 

신한은행은 오는 27일까지, KEB하나은행은 오는 30일 까지 각각 신규 6조원, 만기연장 9조원 등 15조원씩 특별자금을 푼다.

 

지방은행들도 지방경제 활성화를 위해 자금을 지원한다. BNK금융그룹은 계열사인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을 통해 총 1조원 규모의 자금을 공급한다. 경기침체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내 중소기업들의 자금난 해소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오는 10월 11일까지 각 은행별로 신규 자금 2000억원, 만기연장 3000억원을 지원한다.

 

은행권 관계자는 “올해 추석은 일본 수출규제 등으로 피해를 입은 기업의 자금 수요가 높은 것으로 예상된다”며 “일시적인 자금 부족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위해 추석 명절에 특별 금융 지원을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배너

박민지 기자 freshmj@inthenews.co.kr


SK하이닉스, 차세대 모바일 낸드 솔루션 ‘ZUFS 4.0’ 개발

SK하이닉스, 차세대 모바일 낸드 솔루션 ‘ZUFS 4.0’ 개발

2024.05.09 10:43:17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000660]가 온디바이스(On-Device) AI용 모바일 낸드 솔루션 제품인 'ZUFS(Zoned UFS) 4.0'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온디바이스 AI는 물리적으로 떨어진 서버의 연산을 거치지 않고 기기 자체에서 AI 기능을 구현하는 기술입니다. 스마트폰 기기가 자체적으로 정보를 수집하고 연산하도록 해 AI 기능의 반응 속도는 빨라지고 사용자 맞춤형 서비스 기능도 강화되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번 ZUFS는 플래시 메모리 제품인 UFS의 데이터 관리 효율이 향상된 제품입니다. 스마트폰 앱에서 생성되는 데이터를 공간 구분 없이 동시에 저장했던 기존 UFS와 달리 여러 데이터를 용도와 사용 빈도 등 기준에 따라 각각 다른 공간에 저장해 스마트폰 OS의 작동 속도와 저장 장치의 관리 효율성을 높인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또한, 장시간 사용 환경에서 스마트폰 앱 실행 시간을 기존 UFS 대비 약 45% 향상시켰으며 저장 장치의 읽기, 쓰기 성능이 저하되는 정도가 UFS 대비 4배 이상 개선됨에 따라 제품 수명도 약 40% 늘어났다고 덧붙였습니다. SK하이닉스는 "ZUFS 4.0은 모바일 기기에서 온디바이스 AI를 구현하는 데 최적화된 메모리반도체로 업계 최고 성능 구현을 통해 HBM으로 대표되는 초고성능 D램에 이어 낸드에서도 AI 메모리 시장을 이끌어 갈 것"이라며 "AI 붐이 도래하기 전인 2019년부터 고성능 낸드 솔루션에 대한 시장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내다보고 글로벌 플랫폼 기업과 협업해 ZUFS 개발을 시작했다"고 강조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고객사에 제공한 초기 단계 ZUFS 시제품을 바탕으로 국제반도체표준협의기구(JEDEC) 규격에 적합한 4.0 제품을 개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회사는 올해 3분기부터 ZUFS 4.0 제품 양산에 들어갈 계획으로 양산 제품은 향후 글로벌 기업들이 내놓을 온디바이스 AI 스마트폰들에 탑재될 예정입니다. 안현 SK하이닉스 부사장은 "빅테크 기업들이 자체 개발한 생성형 AI를 탑재한 온디바이스 개발에 집중하면서 여기에 필요한 메모리에 대한 요구 수준이 높아지고 있다"며 "고객 요구에 부응하는 고성능 낸드 솔루션을 적시 공급하는 한편, 세계 유수 기업들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해 '글로벌 1등 AI 메모리 프로바이더의 위상을 공고히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