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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여의도 불꽃 축제’...특급 호텔들이 준비한 패키지·프로모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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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day, September 22, 2019, 11:09:20

오는 10월 5일 ‘여의도 불꽃 축제’를 앞두고, 사랑하는 가족·연인과 나들이를 계획중인 고객들을 위해 글래드·메리어트·서울드래곤시티·켄싱턴 등 여의도 인근 특급 호텔들이 관련 패키지와 식음 프로모션을 선보였다.

 

 

글래드 호텔, ‘불꽃 축제’·‘애프터 파이어웍스(After Fireworks)’ 패키지 출시= 글래드 호텔은 22일 여의도 불꽃 축제를 객실에서 즐길 수 있는 ‘불꽃 축제’·‘애프터 파이어웍스(After Fireworks)’ 패키지를 오는 5일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글래드 마포에서 진행되는 ‘불꽃 축제’ 패키지는 편안한 베딩 시스템을 자랑하는 ▲객실 1박과 함께 ▲스파클링 와인 1병(750ml), 글래드의 대표 캐릭터인 ▲럭키지(LuckyG) 파우치 1개, 제주 화장품 인증제도를 획득한 ▲제주 인증 마스크팩 2개가 제공된다. 특히 오후 1시 레이트 체크아웃 서비스를 제공해 오랫동안 여유로운 휴식을 즐길 수 있다. 가격은 24만원부터이며 10% 세금 별도 금액이다.

 

‘애프터 파이어웍스’ 패키지는 ▲객실 1박과 함께 ▲와인 1병(레드·화이트 중 랜덤 제공) 또는 프리미엄 뷔페 레스토랑 그리츠M에서의 조식 2인 혜택을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다. 또 선착순 20팀에게는 웰니스 브랜드 ‘클럭(KLUG)’의 ‘붙이는 미니 마사지기S1세트’를, 10팀에게는 ‘달팡 올 데이 하이드레이팅 핸드 앤 네일 크림’이 증정된다. 가격은 19만원부터이며 10% 세금 별도 금액이다.

 

 

여의도 메리어트, ‘애프터눈 T 브런치 뷔페’ 진행=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메리어트 이그제큐티브 아파트먼트(이하 여의도 메리어트)의 ‘파크카페’에서는 불꽃축제 전후로 즐길 수 있는 ‘애프터눈 T 브런치 뷔페’가 진행된다.

 

매주 주말 및 공휴일에 진행되는 ‘애프터눈 T 브런치 뷔페’는 불꽃 놀이 당일인 10월 5일 토요일에도 변함 없이 진행된다. 등심 스테이크를 메인 요리로 선보이며, 한식·중식·양식 등 다양한 국적의 요리들이 뷔페 섹션을 채운다.

 

호텔 관계자는 “브런치 시간대에 운영되는 만큼 달콤한 디저트와 쌉싸름한 티도 다양하게 준비된다”며 “특히, 스파클링 와인이 무제한으로 제공돼, 후식으로 즐기며 여유로운 오후를 만끽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애프터눈 T 브런치 뷔페는 성인 6만 7000원, 어린이 3만 3500원이며, 본 금액은 1인 금액 및 부가세가 포함돼 있다. 문의 및 예약은 ‘파크카페’를 통해 가능하다.

 

 

서울드래곤시티, ‘2019 불꽃 스페셜 디너’ 및 ‘2019 서울드래곤시티 불꽃전망대 패키지’ 선보여= 서울드래곤시티는 아시안 스타일리시 뷔페 레스토랑 ‘인 스타일(In Style)’에서 ‘2019 불꽃 스페셜 디너(2019 Fireworks Special Dinner)’를 선보인다. 이비스 스타일 7층에 위치한 ‘인스타일(InStyle)’에서 준비한 특별한 음식과 함께 칭따오 맥주 1잔을 무료로 즐기며 여의도 불꽃 축제를 관람할 수 있다. 가격은 성인 1인 기준 8만원, 소인은 4만 6000원(49개월이상~13세미만, 소인은 소프트 드링크 한 잔 제공)이다.

 

식사를 즐기면서 여의도 불꽃 축제를 더욱 가까이에서 관람하고 싶은 고객은 추가 요금(2인 기준 5만원)을 지불하면 창가 측에 위치한 바 탑(Bar Top)의 테이블과 함께 무제한 와인을 제공받을 수 있다. 바 탑의 좌석은 2인석으로 최대 4팀이 착석 가능하다.

 

또, 여의도 세계불꽃축제 기간 동안 숙박을 원하는 고객들을 위한 ‘2019 서울드래곤시티 불꽃전망대 패키지(2019 Fireworks Room Package)도 마련됐다. 패키지는 ▲불꽃축제 뷰가 보장되는 객실에서의 1박과 함께 레드와인·쿠키세트·초콜릿 등으로 구성된 10만원 상당의 ▲알라메종 델리 헴퍼박스가 제공된다. 해당 패키지는 10월 5일까지 오직 호텔 웹사이트를 통해서만 예약 가능하며, 변경·취소·환불이 불가하다.

 

객실 타입에 따라 ▲그랜드 머큐어 앰배서더 서울 용산(58만원부터) ▲노보텔 스위트 앰배서더 서울 용산(48만원부터)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용산(43만원부터) ▲이비스 스타일 앰배서더 서울 용산(38만원부터)에 이용 가능하며, 피트니스·사우나·실내 수영장 등의 혜택은 각 호텔 별 상이할 수 있다.

 

 

켄싱턴호텔 여의도, ‘2019 파이어웍스(Fireworks) 패키지’ 출시= 켄싱턴호텔 여의도도 세계불꽃축제를 기념해 ‘2019 파이어웍스 패키지’를 선보이는데, ‘스페셜 세트’가 객실에 제공되는 것이 특징이다.

 

2019 파이어웍스 패키지는 ▲객실 1박 ▲스시&그릴 라이브 다이닝 ‘브로드웨이’ 조식 2인 ▲스페셜 세트로 구성됐다. ‘스페셜 세트’는 불꽃축제 관람 전 또는 후에 즐길 수 있도록 판티니 그랑뀌베 로제 스와로브스키(Fantini Gran Cuvee Rose Swarovski) 스파클링 와인 1병, 치즈 2~3종과 크래커&견과류로구성된 치즈 플래터, 티라미수 홀케이크가 제공된다. 가격은 최저 디럭스 객실 기준 39만6000원(세금포함)부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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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희 기자 today@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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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K푸드 이끈 ‘뚝심’-①농심] 신라면, ‘까다로운 월마트’ 넘고 날개 달다

[글로벌 K푸드 이끈 ‘뚝심’-①농심] 신라면, ‘까다로운 월마트’ 넘고 날개 달다

2024.09.18 09:27:10

K콘텐츠 위상과 함께 한국 드라마·영화 속 음식을 찾는 외국인이 부쩍 늘었습니다. 유튜브에 쏟아지는 각종 바이럴 마케팅은 기업 실적에 톡톡히 기여하고 있습니다. 한류는 K푸드 열풍을 이끄는 주역입니다. 하지만 그 이전 수십년에 걸친 기업들의 현지 기반 다지기 작업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발 빠르게 해외에 진출한 이들은 저조한 인지도와 낯선 유통체계, 불안정한 글로벌 정세 등에도 뚝심으로 버틴 결과 글로벌 K푸드를 만들어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한국 라면 인기가 뜨겁습니다. 올해 1~8월 우리나라 농식품 수출액이 역대 최대를 기록한 가운데 라면 수출액은 8억달러로 전년보다 32% 증가하며 '수출 효자' 상품임을 증명했습니다. 한국 라면은 전 세계 100여개 이상 국가에서 팔리고 있습니다. 해외여행 중 마트에서 한국 라면을 찾는 게 어렵지 않아졌습니다. 지난해 농심은 해외법인 성과를 바탕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했습니다. 매출 3조4106억원, 영업이익 212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0% 89.1% 증가했습니다. 지난해 전체 매출의 37%, 영업이익의 50%를 해외에서 벌었는데 해외 매출의 42%를 핵심 시장인 북미(미국·캐나다)에서 거뒀습니다. 북미 시장은 지난해 신라면 매출이 전년 대비 19% 증가하며 신라면의 글로벌 인기를 주도하고 있습니다. 특히 미국법인 성장세가 돋보였습니다. 미국법인은 농심 전체 해외법인 중 가장 큰 매출 규모를 자랑합니다.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6198억원, 599억원으로 2년 전보다 각각 53%, 116% 늘었습니다. 농심과 미국의 만남은 50여년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국내 대부분 식품기업이 내수 시장에 집중하던 1970년 농심은 국내 최초로 소고기라면을 개발한 뒤 이듬해인 1971년부터 미국에 수출했습니다. 진출 초반에는 주로 한인 시장을 타깃으로 제품을 유통했습니다. 이후 10여년간 시장 개척에 공을 들였고 80년대 너구리, 안성탕면, 짜파게티, 신라면 등 주요 브랜드들이 시장에 하나둘 안착했습니다. 1984년에 샌프란시스코에 영업사무소를 만들었으며 1994년에 미국에 농심 첫 해외법인을 설립했습니다. 2005년 6월에는 캘리포니아에 LA공장을 가동하며 현지 영업을 본격화했습니다. 미국에서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하던 농심은 2010년대 들어 전환점을 맞이하게 됩니다. 2013년 대형마트 체인점 월마트와의 직거래 계약은 미국 메인스트림 시장 공략의 기폭제로 작용했습니다. 당시 월마트 7개 매장에서 신라면 테스트 판매를 시작한 게 월마트 거래의 시초였습니다. 농심 관계자는 “월마트는 제품에 대한 검증이 까다롭기로 유명하다. 테스트 판매에서 실패하면 영원히 입점할 수 없다"며 "회사의 경영상황까지 확인하기 때문에 전 세계 수많은 브랜드 중 월마트에 입점되는 제품은 몇 가지 되지 않는다”고 전했습니다. 2017년에는 업계 최초로 월마트 4000여 점포에 입점하며 본격적으로 마케팅에 열을 올렸습니다. 농심은 코스트코, 크로거, 샘스클럽 등 미국 메이저 유통사 전 점포에서 신라면을 팔았고 2018년부터는 메인스트림 시장 매출이 아시안 마켓 매출을 6대 4 비율로 제쳤습니다. 신라면은 한인마트를 벗어나 미국 소비자들이 더 많이 먹는 라면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현지 언론들도 주목하기 시작했습니다. 농심이 2011년 출시한 '신라면 블랙'은 국내에서는 처절히 실패했지만 미국인들의 입맛을 사로잡는 데 성공했고, 2020년 뉴욕타임즈가 선정한 '세계 최고의 라면'에도 이름을 올렸습니다. 신라면과 짜파게티는 2021년 뉴욕매거진이 발표한 최고의 라면에도 한국라면 중 유일하게 포함됐습니다. 농심은 월마트 전 점포 입점 외에도 영화 기생충에 등장한 '짜파구리(짜파게티+너구리)'가 인기를 끌며 매출이 상승세를 탔고 펜데믹 이후로는 간편식 선호 현상에 라면 수요가 급증했습니다. 이에 2022년 4월부터는 제2공장을 가동하며 미국 내 증가하는 라면 수요를 뒷받침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했습니다. 미국법인 매출은 2005년 4170만달러에서 지난해 4억6600만달러로 17년 간 11배 넘게 성장했습니다. 2공장은 연간 3억5000개의 라면을 생산합니다. 1공장까지 합치면 농심의 연간 라면 생산량은 8억5000만개에 달합니다. 2공장 생산능력 증대와 함께 대형 유통업체 중심의 영업·마케팅 활동이 궤도에 올랐다는 평가입니다. 현재 미국 라면시장에서 농심은 일본의 도요수산·닛싯푸드와 함께 3대 라면 브랜드로 꼽힙니다.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2021년 농심의 점유율은 25.2%로 도요수산(47.7%)에 이어 2위입니다. 농심은 2030년까지 미국법인 매출을 지금의 3배 수준인 15억달러(약 2조원)까지 끌어올리고 라면 시장 1위에 오르는 게 목표입니다. 하반기부터는 라틴 시장 진출에 속도를 냅니다. 2공장이 중남미 진출에 지리적으로 유리한 곳에 위치한 만큼 라틴계 비중이 높은 텍사스, 켈리포니아 등을 우선 공략하고 해당 성과를 토대로 멕시코 시장에 진출할 계획입니다. 멕시코 라면시장 규모는 약 4조원에 달합니다. 농심은 하반기 2공장 신규 라인 증설을 예고한 상태입니다. 농심 관계자는 "올해 2월부터는 K푸드 트랜드, 농심 제품 활용 레시피 등 한식 문화를 알리기 위해 매달 'Sabor Y Elegancia'라는 매거진을 발간해 히스패닉 소비자가 주로 찾는 마트에 배포하고 있다"며 올해 멕시코에 지점을 설치하는 등 미국 내 히스패닉과 멕시코 라틴계 시장을 모두 잡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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