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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세대, ‘옷 사러 백화점’ 옛말...‘29CM·무신사’ 가장 많이 이용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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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October 21, 2019, 15:10:56

‘인터넷 편집샵’ 이용 응답자 35.4%..백화점·대형패션몰보다 SNS 기반 쇼핑몰 인기
‘디지털 네이티브’로 불리는 Z세대 디지털 친화력 때문..향후 업계에도 영향 줄 전망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 | 오픈서베이의 최근 설문조사 결과 Z세대들이 의류 구매 시 29CM·무신사등 인터넷 편집샵을 가장 많이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다음 가장 많이 사용하는 구매 채널은 소녀나라·스타일난다 등 개인 인터넷 쇼핑몰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백화점과 대형패션몰은 이번 설문에서 각각 9위·11위를 차지했다. 반면 최근 생겨난 ‘SNS·블로그 기반 쇼핑’은 5위에 올랐다. SNS·블로그 기반 쇼핑은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의류를 판매하는 형태를 말한다. 오프라인·아날로그보다 온라인·디지털을 선호하는 Z세대의 특성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오픈서베이는 ‘Z세대 트렌드 리포트 2019’를 통해 1990년대~2000년대 초반 출생자들을 뜻하는‘Z세대’가 의류 구매시 인터넷 편집샵을 가장 선호한다고 21일 발표했다. 이번 설문엔 만 14~24세 600명이 참여했고, 그중 562명이 의류 구매 관련 질문에 응답했다.

 

리포트에 따르면 Z세대가 가장 많이 사용하는 구매 채널은 인터넷 편집샵(무신사·29CM 등)으로 나타났다. 전체 응답자 중 40.4%(복수응답)가 해당 채널을 이용한다고 답했다. 해당 채널을 ‘가장 많이 사용한다’고 응답한 이들 역시 20.8%(단일응답)로 가장 많았다.

 

2위는 소녀나라·스타일난다 등 개인 인터넷 쇼핑몰로 전체 응답자의 35.4%가 이용했고, 16.2%가 가장 많이 사용하는 채널로 꼽았다. 3위는 계열 브랜드 매장(나이키·에잇세컨즈·스파오 등)으로 전체 응답자의 34.9% 이용했다. ‘가장 많이 이용한다’고 답한 이들은 10.3%였다.

 

4~11위는 ▲보세의류매장·로드샵(27.4%·10.5%) ▲SNS·블로그 기반 쇼핑(24.6%·10.0%) ▲브랜드 인터넷몰(SSF몰·아디다스 온라인스토어 등. 23.0%·7.3%) ▲백화점(22.1%·9.1%) ▲의류 편집샵·편집매장(에이랜드·어라운드코너 등. 17.1%·4.4%)

 

▲아울렛(11.2%·10.1%) ▲대형마트(이마트·홈플러스 등. 10.1%·3.0%) ▲대형패션몰(동대문 두타·밀리오레. 6.9%·3.2%)이 차지했다. 기타 채널을 이용하는 응답자는 2.7%였고, 기타 채널을 가장 많이 이용한다는 응답자는 1.8%다.

 

오픈서베이는 “남성층은 인터넷 편집샵 또는 개별 브랜드 매장·백화점·브랜드 인터넷몰을 이용하는 비중이 높다”며 “반면 여성층은 개인 인터넷 쇼핑몰·인터넷 편집샵·개별 브랜드 매장·보세의류매장·로드샵·SNS·블로그 기반 쇼핑 플랫폼 등 다양하게 이용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설문에선 Z세대는 로드샵을 제외한 백화점·대형패션몰 등 오프라인 채널 이용빈도가 낮고, 인터넷 편집샵·개인 인터넷 쇼핑몰 등 온라인 채널 이용을 더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 관계자는 “디지털 네이티브로도 불리는 Z세대의 온라인 친화 성향이 반영된 것”이라며 “Z세대가 주 소비층으로 떠오르는 만큼, 온라인 쇼핑 채널의 선호 경향은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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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동일 기자 jdi@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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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아파트 공급실적 27.7 ‘저조’…지역별 성적은?

전국 아파트 공급실적 27.7% ‘저조’…지역별 성적은?

2024.05.15 09:48:52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상반기 중 전국 아파트 분양 공급실적이 저조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자잿값 인상과 지방 미분양 물량 증가, PF(프로젝트파이낸싱) 대출 우려 등으로 분양시장 분위기가 저하되며 저조한 공급실적으로 이어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14일 우리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 조사에 따르면, 지난 5월 9일 기준 전국 아파트 분양물량의 계획 대비 공급실적(분양진도율)은 27.7%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초에 계획된 분양물량의 경우 33만5822가구였으나 9만2954가구만 분양되며 저조한 분양진도율을 기록했습니다. 지역별로 살펴볼 경우 광주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분양진도율이 절반을 넘기지 못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광주의 경우 분양물량으로 계획했던 2만811가구 중 1만1889가구가 기분양되며 분양진도율 57.1%로 전국에서 계획물량 대비 공급실적이 좋은 지역으로 파악됐습니다. 제주(49.4%), 전북(45.6%), 강원(44.1%)은 분양진도율 40%를 넘기며 비교적 분양속도가 원만한 편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울산(39.5%), 인천(34.8%), 전남(33.1%), 대전(31.6%), 충남(31.1%), 경북(28.3%)은 전국 평균을 상회한 수치를 올렸습니다. 경기(26.3%), 경남(22.7%), 충북(21.1%), 부산(16.9%), 서울(13.6%), 대구(12.7%), 세종(0%)은 분양진도율이 전국 평균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분양진도율이 낮은 지역은 지역 내 미분양 적체 현상이 장기화 하는 등 공급과잉 우려가 있거나 기분양한 사업지의 청약경쟁률 저조, 지역내 청약대기 수요는 잔존하나 정비사업지별 시행∙시공자 간 공사비 갈등이 커지는 요인 등으로 공급시기 조율이 쉽지 않은 지역들이라고 우리은행 자산관리센터는 전했습니다. 실제 대구와 경기는 지난 3월 기준으로 미분양이 각각 9814가구와 8340가구 적체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서울은 올해 들어 1순위 청약경쟁률이 124.85대 1을 기록할 만큼 청약수요가 풍부하나 분양가 책정을 놓고 갈등하는 정비사업지가 많아 분양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고금리, PF 대출 냉각, 원자재 가격 인상, 미분양 적체 등 여러 요인이 고분양가, 지역별 청약 양극화, 아파트 분양(공급)진도율 저조 문제를 낳고 있다"며 "조만간 여름 분양 비수기가 도래할 예정이라 지역내 청약 대기수요가 상당하더라도 이런저런 요인으로 시원스런 아파트 공급을 단기 기대하기 제한적인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함 랩장은 "가을 분양 성수기가 도래하기 전까지 청약통장을 손에 들고 분양시장을 바라보는 수분양자의 청약 선택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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