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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식품, 3Q 영업익 209억원·전년比 65%↑...분기 수출액 첫 700억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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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November 14, 2019, 16:11:51

분기 수출액 704억원 기록..처음으로 내수 앞질러
“중국·동남아서 유통사 협업으로 판매망 확대한 덕”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14일 삼양식품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매출은 1376억원, 영업이익 209억원이며, 이는 전년 같은 기간 대비 24%, 65%씩 증가한 수치입니다.

 

삼양식품에 따르면 3분기 실적은 수출이 견인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3분기 수출금액은 전년 동기 대비 39% 증가한 704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분기 수출액은 사상 최초로 700억원을 넘어서며 내수 매출을 앞질렀다는 설명입니다.

 

삼양식품 측은 “최대 수출 지역인 중국과 동남아시아의 안정적인 수요를 바탕으로 현지 대형 유통사와 협업해 판매망을 대폭 확대한 것이 주효했다”고 발말했습니다.

 

내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한 672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불닭시리즈 판매 호조가 지속되는 가운데 7월 출시한 마라탕면·마라볶음면이 3달 만에 400만개가 판매되며 인기를 끌었고 스낵·소스 부문도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는 평입니다.

 

한편, 삼양식품은 불닭볶음면 인기에 힘입어 올해 광군제에서 44억원 어치를 판매했다고 밝혔습니다. 4분기에는 중국 광군제 실적이 반영됨에 따라 수출이 더욱 늘어날 것이란 전망입니다. 특히 10월 중국 수출물량은 컨테이너 400대 분량(3200만개·150억원 수준)으로 월별 중국 수출액 중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바 있습니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내수 부문에서도 ‘라이트 불닭볶음면’, ‘불닭마요’ 등 불닭브랜드 확장 제품 출시 효과로 매출 증가가 예상된다”며 “이에 따라 올해 5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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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희 기자 today@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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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아파트 공급실적 27.7 ‘저조’…지역별 성적은?

전국 아파트 공급실적 27.7% ‘저조’…지역별 성적은?

2024.05.15 09:48:52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상반기 중 전국 아파트 분양 공급실적이 저조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자잿값 인상과 지방 미분양 물량 증가, PF(프로젝트파이낸싱) 대출 우려 등으로 분양시장 분위기가 저하되며 저조한 공급실적으로 이어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14일 우리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 조사에 따르면, 지난 5월 9일 기준 전국 아파트 분양물량의 계획 대비 공급실적(분양진도율)은 27.7%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초에 계획된 분양물량의 경우 33만5822가구였으나 9만2954가구만 분양되며 저조한 분양진도율을 기록했습니다. 지역별로 살펴볼 경우 광주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분양진도율이 절반을 넘기지 못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광주의 경우 분양물량으로 계획했던 2만811가구 중 1만1889가구가 기분양되며 분양진도율 57.1%로 전국에서 계획물량 대비 공급실적이 좋은 지역으로 파악됐습니다. 제주(49.4%), 전북(45.6%), 강원(44.1%)은 분양진도율 40%를 넘기며 비교적 분양속도가 원만한 편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울산(39.5%), 인천(34.8%), 전남(33.1%), 대전(31.6%), 충남(31.1%), 경북(28.3%)은 전국 평균을 상회한 수치를 올렸습니다. 경기(26.3%), 경남(22.7%), 충북(21.1%), 부산(16.9%), 서울(13.6%), 대구(12.7%), 세종(0%)은 분양진도율이 전국 평균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분양진도율이 낮은 지역은 지역 내 미분양 적체 현상이 장기화 하는 등 공급과잉 우려가 있거나 기분양한 사업지의 청약경쟁률 저조, 지역내 청약대기 수요는 잔존하나 정비사업지별 시행∙시공자 간 공사비 갈등이 커지는 요인 등으로 공급시기 조율이 쉽지 않은 지역들이라고 우리은행 자산관리센터는 전했습니다. 실제 대구와 경기는 지난 3월 기준으로 미분양이 각각 9814가구와 8340가구 적체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서울은 올해 들어 1순위 청약경쟁률이 124.85대 1을 기록할 만큼 청약수요가 풍부하나 분양가 책정을 놓고 갈등하는 정비사업지가 많아 분양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고금리, PF 대출 냉각, 원자재 가격 인상, 미분양 적체 등 여러 요인이 고분양가, 지역별 청약 양극화, 아파트 분양(공급)진도율 저조 문제를 낳고 있다"며 "조만간 여름 분양 비수기가 도래할 예정이라 지역내 청약 대기수요가 상당하더라도 이런저런 요인으로 시원스런 아파트 공급을 단기 기대하기 제한적인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함 랩장은 "가을 분양 성수기가 도래하기 전까지 청약통장을 손에 들고 분양시장을 바라보는 수분양자의 청약 선택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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